[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글로벌 증시 호황에 힘입어 전 세계 초고액 자산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주요 도시 중 고액 자산가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면서 세계 12위 부자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는 22일(현지시간) 자산정보 분석업체 알트라타(Altrata)가 발표한 '2026 세계 초부유층 보고서(World Ultra Wealth Report)'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 3000만 달러(약 46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 자산가(UHNW)는 전 세계적으로 55만68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알트라타의 마야 임버그 수석 이사는 "지난 10년 동안 초고액 자산가 수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며 "낮은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기업 실적, AI 투자 붐이 자산가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순자산 1억 달러(약 15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들 상당수가 급성장한 기술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해 자산을 불렸다고 설명했다. 서울, 세계 12위 부자 도시…증가율은 1위 서울은 순자산 30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6220명을 보유해 세계 상위 12대 부자 도시에 포함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증가 속도다. 서울의 초고액 자산가는 전년 대비 36.3% 늘어 상위 12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AI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증시 상승, 자산시장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 부의 집중 현상 역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 세계 불평등 보고서(World Inequality Report 2026)'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최상위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연평균 8.5% 증가했다. 반면 자산 하위 50% 계층의 자산 증가율은 연평균 3.4%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 세계 상위 0.001%에 해당하는 약 6만명의 평균 자산을 2억5400만 달러(약 3800억원)로 추산했다. 이들 중 37%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국(10%), 독일(5%)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 공동 저자인 리카르도 고메스-카레라는 "축구 경기장 하나를 채울 정도의 소수가 전 세계 하위 40억명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세 배 많은 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CEO '억소리 나는 연봉'…머스크 보수만 216조원 초고액 자산가 증가 현상은 미국 기업 경영진의 보수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미국에서 보수 패키지 규모가 1억 달러를 넘는 최고경영자(CEO)는 2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년도 12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가장 많다. 이 가운데 11명은 2억 달러를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눈에 띄는 인물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다. 머스크의 보수 패키지는 1580억 달러(약 216조원)로 평가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순위에 오른 나머지 CEO 391명의 보수를 모두 합친 금액보다 약 16배 많은 규모다. 미국의 대형 시니어 주거기업인 웰타워도 화제가 됐다. 이 회사 경영진 4명의 보수 총액은 13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샹크 미트라 CEO는 8억2100만 달러를 받아 머스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팀 맥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억6700만 달러를 받아 미국 기업 역사상 CFO 최고 보수 기록을 새로 썼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24 13:40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1)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글로벌 광고 시장을 선점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에 따르면, 베컴은 이번 월드컵 기간 중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광고에 출연하며 최소 1900만파운드(약 386억60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월드컵 기간에 베컴이 참여한 광고 브랜드는 금융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 건축 자재 유통업체 '홈디포' 등 다양한 산업군을 망라한다. 업계에서는 베컴의 높은 신뢰도와 상업적 가치가 월드컵 특수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케팅 업계 모니터링 기관인 '마케팅 메이드 클리어'는 "베컴은 대중에게 가장 신뢰받는 스타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월드컵이 자신이 장기간 활동해 온 미국을 중심으로 개최되면서 베컴의 미디어 노출도가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던 베컴은 2007년 미국 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미국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은퇴 이후에는 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 취임하는 등 미국 스포츠계 및 자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해 왔다. 한편 베컴은 영국 출신 운동선수 중 최고 자산가로 꼽힌다. 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인 배우자 빅토리아 베컴의 자산을 합산한 베컴 부부의 총자산은 현재 약 11억8500만파운드(약 2조4091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6-06-24 13:15
[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원주의 며느리가 딸의 육아를 돕기 위해 일주일에 3차례 손주 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손주는 예쁘지만 체력적으로 버겁다며 황혼육아의 고충도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증조할머니가 된 전원주,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증손주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원주는 영상에서 첫째 손녀가 낳은 증손주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보였다. 다만 "기뻐야 되는데 솔직히 죽을 때가 돼 가나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며느리도 전원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손주들은 예쁘지만 어머니가 느끼는 것처럼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고 느낀다. 기쁘기는 한데 '내가 벌써 할머니가 돼서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주들에게 줄 애착 인형을 만들었다. 전원주와 며느리는 나란히 앉아 바느질을 하며 인형을 완성했다. 전원주가 어떤 할머니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표현 방식의 변화를 언급했다. 며느리는 "원래 마음은 안 그러신데 어머니 시대 분들이 많이 그러시는 것처럼 표현은 인색한 편이시다"라며 "그런데 손녀들한테 아낌없이 표현하신다. '잘했다', '예쁘다'라고 정말 표현 잘하시고, 아이들도 할머니를 진짜 좋아한다"고 전했다. 며느리는 현재 딸의 육아를 돕고 있다며 일주일에 3차례 딸 집을 찾는다고 했다. 그는 "아기는 너무 예쁜데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육아를 도와주며 용돈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며느리는 "친구들은 용돈 100만 원을 받는다고 들었다. 딸도 '엄마 고생하신다'면서 봉투를 주더라. '얘네들도 힘들 텐데' 하고 봉투를 보니까 20만 원을 줬다"며 "그래서 '지금은 저금하고 나중에 애들 키우고 여유 생기면 그때 해줘라'하고 다시 돌려주고 안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쪽 피는 짜긴 짜다"고 농담했다. 제작진은 이를 듣고 "그 할머니의 그 손녀"라고 받아쳤다. 이에 며느리는 "친구들한테 '딸이 20만 원 줬는데 안 받았다'고 했더니 '거짓말 아니냐. 0 하나 빠진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4 12:52
[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나(G.NA)가 팬 투표를 거쳐 대표곡 '꺼져줄게 잘 살아'를 다시 부르기로 했다. 활동 중단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팬들과 접점을 넓혀온 그는 리메이크 작업 소식을 직접 전했다. 최근 지나는 자신의 SNS에 "모든 투표를 집계한 결과, 첫 번째 리메이크 곡이 공식적으로 결정됐다"고 알리며 첫 리메이크 곡으로 '꺼져줄게 잘 살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남겼다. 지나는 "투표해 주고 댓글을 남기고 추억을 공유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이 노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곡이었는지 다시 떠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곡을 다시 시작점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심경도 밝혔다. "이 인생의 한 챕터를 다시 돌아본 지 오래됐지만, 이상하게도 이 노래가 다시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곡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리메이크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나는 "현재 리메이크 버전을 작업 중"이라며 "완성되면 여러분께 들려드릴 생각에 매우 설레고, 솔직히 조금은 울컥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곡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맙고, 여전히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 오래된 노래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꺼져줄게 잘 살아'는 2010년 발표 이후 지나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별 뒤 감정을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로 주목받았고,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지나는 2010년 데뷔해 'Black & White', 'Top Girl', '2HOT'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이후 2016년 원정 성매매 혐의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멈췄다. 당시 그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캐나다에 정착한 뒤에는 지난해부터 SNS 활동을 재개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4 10:3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술주 약세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힌 방송인 미자가 '인간 고점지표'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입증했다. 2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미자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K하이닉스 폭락 이후 "하닉(SK하이닉스) 대폭락에 스토리 구경 왔다"는 누리꾼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질문이 너무 많은데 특히 항의하는 분들이 있어서 당황스럽다. 생각 좀 정리하고 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미자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저 방금 하이닉스 들어갔다.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는 글과 함께 SK하이닉스 주식을 1주당 약 270만원 선에서 매수한 사실을 인증한 바 있다. 미자는 과거 주식 투자로 1억원 가량의 손실을 봤다고 고백한 바 있다. 미자의 투자 사실이 알려지자 SK하이닉스 종목 토론방에 한 누리꾼은 '미자가 270만 원에 오늘 샀단다, 너희들 큰일 났다'라고 글을 올렸으며,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 역시 "종토방에 네 이름이 떴다. 스타네 스타. 인간 고점지표"라고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미자는 자신의 투자 상황이 담긴 기사를 두고는 "이번엔 다를 거예요"라고 했으나 매수 5일 만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2.47% 급락한 255만5000원으로 장을 마쳐 매수 타이밍이 폭락 직전 고점과 맞물리게 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24 09:09
[파이낸셜뉴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지지는 높지만, 정작 자신의 직장 동료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료의 휴직으로 인한 업무 부담 가중과 대체인력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24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하세정 선임연구위원과 박정흠 부연구위원이 발간한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일반적 당위성과 직장 내 실제 수용성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전국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정규직 근로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4%가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에 찬성한다'고 답해 제도 자체에 대한 지지율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실제 동료에게 육아휴직을 권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찬성률이 46.4%로 급감해 절반을 밑돌았다. 이는 여성 동료의 육아휴직을 권장하겠다는 응답률(63.2%)과 비교해도 16.8%p 낮은 수치다. 남성 동료에게 권장하는 휴직 기간 역시 '3개월 이하'의 단기 휴직 비율이 30.2%로 나타나, 여성 동료(17.9%)에 비해 짧은 기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당위적으로는 남성 육아휴직에 찬성하더라도, 실제 동료가 휴직할 경우 부서 내 업무 부담 증가, 대체인력 확보의 어려움, 성과 압박 등 현실적인 비용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공기관 종사자가 민간기업 종사자보다 남성 육아휴직에 상대적으로 더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남성 육아휴직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내 수용성을 키우는 문화적 변화와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인력 공백을 즉각 보완할 수 있는 대체인력 지원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연구진은 "개별 조직의 자율적인 개선에만 의존하기는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법제 강화와 재정 지원은 물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6-06-24 07:33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한민국에선 월드컵 경기를 TV로 시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TBS뉴스는 23일 "한국에서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TBS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 한국 내 중계권을 보유한 JTBC는 FIFA에 지급해야 할 중계권료 일부를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가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황과 함께 급등한 중계권료 부담, 중계권 재판매 난항 등이 중계권료 일부 미납의 배경이 됐다는 데 TBS의 설명이다. 특히 TBS는 "기한 내 미납된 중계권료가 지급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결승 토너먼트(32강) 이후 경기의 한국 내 TV 중계가 허용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25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한국 대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국내 시청자들이 TV 중계를 시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TBS는 한국 시민의 반응도 전했다. 한 시민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기로 했는데 사실이라면 슬프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한국 대표팀 경기를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된다면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BS는 JTBC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현재 JTBC 담당자가 스위스에 있는 FIFA 본부를 찾아 중계 지속 방안을 놓고 협상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만 JTBC는 TBS에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TBC는 약 1억2500만 달러(약 1919억원)에 이번 북중미 월드컵 한국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KBS와 공동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 MBC와 SBS는 협상 결렬로 이번 대회 중계에 참여하지 않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24 07:04
[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단종된 페라리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리사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이 뉴 베이비(MY NEW BABY)'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색 슈퍼카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 차량 뒷모습이 담겼다. 해당 모델은 현재 단종된 테스타로사로 추정된다. 평소에도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드러낸 리사는 테스타로사를 비롯해 페라리 브랜드 차량을 7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푸로산게, 812 GTS 만소리, 812 수퍼페스트, 296 GTB, 12칠린드리 등이다. 여기에 더해 포르쉐 911 GT3 RS,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사는 지난 2023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75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24년에는 미국 매체 '맨션 글로벌' 등이 "리사가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의 저택을 395만달러(약 54억7300만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미국 개막식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사는 이날 브라질의 아니타, 나이지리아의 레마와 함께 월드컵 공식 앨범 수록곡 '골스'(Goals) 무대를 꾸몄다. 케이팝(K-POP) 가수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에 이어 리사가 두 번째이며, 걸그룹 멤버가 무대에 올라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리사가 최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24 06:58
[파이낸셜뉴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000선을 돌파했던 국내 증시에 '검은 화요일'이 덮쳤다. 하루 만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국내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역대급 투매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99% 폭락한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7.94% 급락한 891.52로 마감하며 9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시장의 충격은 개장 이후 시간이 갈수록 커졌다. 오전 11시 30분경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2시 33분에는 코스피가 전일 대비 8% 이상 급락하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모든 매매가 중단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폭락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 1203억 원, 4조 547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 홀로 8조 5783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삼성·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 13년 만에 최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장주들의 타격이 가장 컸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2.47% 하락한 255만 5000원에, 삼성전자는 12.31% 내린 31만 원에 각각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러한 폭락의 배경에는 외국인의 거센 '팔자' 행진이 자리하고 있다. 22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7.52%로, 2013년 8월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이 같은 대규모 매물 출회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현금 확보 수요와 그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리스크 및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 대외적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증시 폭락과 맞물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최근 발간된 하나증권의 보고서가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전날 SK하이닉스가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일시적으로 추월하는 이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실적 규모의 역전이 없는 상태에서 기대감과 주가 과열만으로 시총 1위가 바뀌는 현상은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시스코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쳤을 때와 같은 버블의 정점이자 붕괴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증권가 전망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약 363조 원)이 SK하이닉스(263조 원)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펀더멘털의 변화 없이 모멘텀만으로 시총 1위가 뒤바뀐 것은 강세장의 종료 신호라는 분석이다. 다만,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안정적인 만큼, 이번 폭락을 추세적 하락장 진입보다는 단기간에 누적된 과열을 해소하는 조정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는 오는 25일 예정된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4 04:30
[파이낸셜뉴스] 8년간 주식 투자를 이어온 한 직장인이 부동산 없이 금융자산으로 1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를 이룬 뒤에도 퇴사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오늘 자산 10억을 달성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을 올린 직장인은 계좌가 한때 목표 금액에 도달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작성자는 "오늘 금융자산 10억원을 달성했다"며 "장이 밀리면서 지금은 조금 내려왔지만 잠시나마 10억원을 찍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작성자의 투자는 2019년 첫 주식 계좌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그는 코로나19 폭락장과 V자 반등, 금리 인상기를 지나왔다며 "투자를 하면서 흔들릴 때마다 여러 투자 고수들의 조언을 참고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시장을 떠나지 말라', '타이밍을 보지 말라', '주식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말들이 모두 맞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성과의 배경으로는 투자 판단뿐 아니라 생활 여건과 시장 상황도 꼽았다. 그는 "취업 후 부모님과 함께 살며 월급 대부분을 저축할 수 있었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라는 좋은 시기를 맞은 것도 운이 좋았다"며 "주식 투자를 시작하며 매수했던 삼성전자 주식을 계속 보유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작성자가 함께 올린 금융자산 내역 화면에는 구체적인 보유 자산도 담겼다. 계좌상 총 금융자산은 약 10억1000만원 수준이었고, 이 가운데 투자 자산은 약 8억1000만원 가량이었다. 보유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약 2억9000만원, 삼성전자가 약 1억3000만원어치로 나타났다. 작성자는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제외한 금융자산만으로 세운 목표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그는 "수십억, 수백억원 자산가들에 비하면 10억원은 크지 않은 금액일 수 있지만 부동산이나 자동차 없이 순수 금융자산만으로 이룬 목표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당초 작성자는 금융자산 10억원을 경제적 자유의 기준으로 여겼다고 했다. 그는 10억원 달성 뒤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 될 수 있다고 봤다며 "10억원이면 지방에 작은 아파트를 마련하고 나머지 자산으로 배당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막상 목표를 이루고 나니 회사를 그만두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퇴사를 둘러싼 고민도 이어졌다. 작성자는 "평소에는 일이 힘들어 퇴사를 꿈꿨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며 "회사에 정이 들었고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있다"고 밝혔다. 자산 규모가 달라졌지만 일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평소 먹던 음식을 먹고 쉬는 날에는 유튜브를 보는 등 일상은 그대로"라며 "다만 이전보다 마음이 든든해졌고, 힘들 때 계좌를 보면 위안이 된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축하와 부러움을 드러내는 댓글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10억 달성 축하한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3 11:34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종가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자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증권사들이 신용 매수를 제한하고 증거금률을 높이는 조치를 내놨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9114.55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62.13포인트(0.69%) 상승한 수치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빌린 돈으로 주식을 사들인 규모도 커졌다. 금융투자협회 집계에서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8조4786억원이었다. 하루 새 4990억원 증가해 지난달 29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38조226억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융자 잔고는 29조3977억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9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 잔고도 9조809억원이다. 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선 뒤 9100선까지 올라서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추격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잔액을 말한다.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증시가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와 손실 확대 위험이 커진다. 신용거래 과열을 막기 위한 증권사들의 대응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일부 종목에 적용하는 증거금률을 올렸다. KB증권은 17일부터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한시적으로 제한했다. 다만 이런 조치에도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다. 초단기 빚투 성격의 위탁매매 미수금은 전 거래일보다 240억원 줄어든 1조2057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금액은 234억원으로, 전 거래일 141억원보다 93억원 증가했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2%에서 1.9%로 높아졌다. 증시 대기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투자자예탁금은 129조3534억원으로 집계돼 130조원에 근접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수 상승, 대기자금 유입, 신용융자 확대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만큼 증시 과열과 레버리지 투자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3 09:39
[파이낸셜뉴스] 백동주 PD가 '에그이즈커밍' 퇴사 이후 수입이 끊기며 느낀 막막함과 출신에 대한 열등감을 고백했다. 그는 나영석 PD가 주축인 '에그이즈커밍'의 1호 퇴사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백 PD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그이즈커밍 퇴사 후 10개월, 후회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 PD는 퇴사 뒤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로 고정 수입 중단을 언급했다. 그는 "꾸준히 월급이 들어오다가 뚝 끊겨 본 적이 처음이다. 있다가 없으니까 더 확 느껴진다. 숨통이 조이더라"라고 털어놨다. 퇴사 후 불안감은 소비 습관에서도 드러났다고 했다. 백 PD는 "제 연차나 또래에 비해 (연봉을) 많이 받았던 것 같긴 하다. 잔고를 확인하지 않고 돈을 썼던 소비 습관이 남아 있다 보니까 수입은 줄어드는데 생각 없이 썼던 소비 습관은 그대로였다. 통장 잔고의 마지노선 이하로 돈이 떨어지자 그게 확 왔다"고 털어놨다. 회사 밖에서 느낀 정체성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저는 운이 좋게도 항상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서 일을 했다 보니까 거기에서 오는 자부심이 있었다. 제 정체성이 회사에 있었다는 걸 퇴사 후 깨달았다. '나름 좋은 회사 다녔고, 난 나가서도 잘 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 전했다. 백 PD는 퇴사 이후의 경험을 두고 "세상에는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는 수단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PD로 일하는 동안 느꼈던 열등감도 털어놨다. 백 PD는 "PD 생활을 하면서 열등감이 컸다. 실력이 아니라 출신에 대한 거였다. 제가 공채 출신이 아니고 좋은 기회로 프리랜서로 일을 해서 인맥을 타고 잘 들어가서 에그이즈커밍까지 간 케이스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신 문제에 대한 고민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백 PD는 "스스로 칭찬해 줄 수도 있지만 제 스스로 영원히 해결되지 않은 열등감은 출신에 대한 거였다"고 고백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3 09:05
[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김지선이 과거 넷째 출산 후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겪었던 심각한 번아웃 증후군과 아찔했던 교통사고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 출연한 김지선은 "넷째 출산 100일 이후부터 3개월간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고 단백질과 채소만 섭취하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탄탄한 복근까지 공개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그는 단숨에 다이어트 업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그는 하루 최대 6번의 홈쇼핑 생방송을 비롯해 TV 프로그램 3개, 라디오 고정 프로그램까지 소화하며 한 달에 무려 2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육체를 갉아먹는 살인적인 스케줄은 곧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했다. 김지선은 "돈을 쓸 시간도, 얼마나 벌고 있는지 체감할 정신도 없었다"며 "가족과 눈을 마주칠 시간조차 없는 일상 속에서 깊은 우울감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며 결국 '내가 왜 사나'라는 심각한 회의감까지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쉬지 못하고 달린 대가는 끔찍한 사고로 돌아왔다. 어느 날 새벽 홈쇼핑 생방송을 앞두고 매니저가 과로로 늦잠을 자자, 김지선은 극도로 예민하고 화가 난 상태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수면 부족과 감정 조절 실패가 겹친 난폭운전은 결국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는 교통사고를 낳았다. 사고 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과거를 보며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는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삶의 방향을 완전히 수정했다. 돈과 화려한 성공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온전한 쉼이 주는 건강의 가치를 깨달은 것이다. 이후 방송 스케줄을 줄이며 삶의 여유를 되찾은 그는 비로소 내면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단기간 감량엔 효과적이지만… '무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치명적 함정 김지선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고 복근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던 무탄수화물 다이어트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종종 쓰이는 방식이지만, 의학적·건강적 측면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 몸과 뇌의 1차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공급이 장기간 억제되면, 뇌로 가는 포도당이 극도로 부족해져 심한 무기력증,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브레인 포그), 두통 등이 발생하기 쉽다. 우리 몸은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으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신체 산성도를 높이는 혈중 케톤산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더욱이 탄수화물이 고갈된 신체는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로 끌어다 쓰기 때문에 심각한 근손실을 동반한다.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탈모, 호르몬 이상, 면역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극단적인 식단을 중단하고 원래의 식사로 돌아왔을 때 신체가 에너지를 급격히 저장하려 들면서 살이 더 찌는 요요현상에 매우 취약해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빵이나 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현미나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권장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3 09:00
[파이낸셜뉴스] 재혼을 간절히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조차 막상 새로운 결합을 앞두고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 그 이유가 극명하게 갈렸는데, 남성은 이혼 시 발생할 수 있는 재산 분할에 대한 공포를, 여성은 이혼 후 어렵게 얻은 자유를 다시 잃을 수 있다는 압박감을 가장 크게 의식했다. 22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48명(남녀 각 324명)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주된 요인에 대해 남녀 간 뚜렷한 시각차가 확인됐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가장 많은 31.5%가 '재산 분할 공포'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상대의 자산 검증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25.0%를 차지했고, 각종 자녀 변수(22.2%)와 또 다른 실패에 대한 두려움(14.2%)이 뒤를 이었다. 남성에게는 경제적 타격이 재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인 셈이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절반에 가까운 43.2%가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해방감'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시가와의 갈등이나 가사 노동 등 과거 결혼 생활의 억압에서 벗어나 누리고 있는 현재의 자유를 다시 내려놓기 싫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각종 자녀 변수(23.2%), 또 다른 실패(18.1%), 자산 검증 탈락(10.2%)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이러한 남녀 간의 온도 차는 교차 응답 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남성이 1위로 꼽은 '재산 분할 공포'를 우려한 여성은 5.3%에 불과했으며, 여성이 압도적으로 지목한 '해방감'을 고민의 이유로 택한 남성 역시 7.1%에 그쳤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여전히 가정 경제를 남성의 몫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이혼 시 재산 분할 부담이 남성에게 더 크게 다가온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과거 결혼 생활에서 겪었던 시가 및 살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현재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 법적 굴레에 다시 들어가는 것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담 줄이기 대안도 '동상이몽'… 교제 시 살피는 조건도 달라이러한 재혼의 걸림돌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의 의견은 엇갈렸다. 남성은 상호 경제적 독립(36.1%)을 가장 선호하는 대안으로 꼽으며 재산 문제의 분리를 원했다. 이어 법적 재혼 대신 동반자 관계 유지(28.1%), 자녀와 거리 두기(20.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은 서류상의 결합을 피하는 동반자 관계 유지(33.3%)를 1순위로 택해 법적 구속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이어 핵심 조건 중심 검증(28.1%), 자녀와 거리 두기(25.0%), 상호 경제적 독립(13.6%)을 대안으로 꼽았다. 새로운 상대를 찾는 교제 과정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피는 요소 역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가계 관리나 소비 성향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 습관'(31.5%)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반면, 과거 배우자의 유책 사유로 이혼을 경험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들은 외도, 폭행, 도박, 경제적 무능 등 치명적인 단점을 걸러내기 위해 '심각한 결함 유무'(34.3%)를 최우선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 가정의 경제는 남녀가 책임을 분담하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며 "법적 재혼에 얽매이기보다는 장기 연애, 동거, 주말 부부 등 다양한 형태를 활용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3 08:26
[파이낸셜뉴스] 맥도날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전 세계에 한정판으로 선보인 '월드컵 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새겨진 한정판 컵이 국내 중고 거래 시장에서 정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당 컵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린 탓이다. 22일 뉴스1과 외식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1일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선보인 월드컵 세트는 출시 닷새 만에 대부분 완판됐다. 빅맥과 후렌치 후라이(M), 콜라(M)에 한정판 리유저블 컵 1개를 무작위로 제공하는 이 세트의 가격은 8900원이다. 준비된 수만 개의 컵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현재 해당 세트의 판매는 공식적으로 종료된 상태다. 이번 글로벌 한정판 컵에는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등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은 물론, 라민 야말, 크리스천 풀리식 등 현역 스타들이 새겨졌다. 특히 현역 선수이자 개최국 출신이 아님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 선수의 컵에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포즈와 한국을 상징하는 백호가 그려져 있어 해외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제는 정작 한국에서는 이 '손흥민 컵'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국내 1차 출시 라인업에는 라민 야말, 호나우지뉴, 앙리, 베컴 등 5종만 포함됐고, 손흥민 컵은 제외됐다. 업계는 손흥민이 현재 국내 식음료 기업의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메가MGC커피, 도미노피자, 롯데웰푸드 월드콘, 하이트진로 테라 등 다수의 국내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어, 동종 외식 업계인 맥도날드에서 그의 초상을 마케팅에 활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 컵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엄청난 웃돈이 붙기 시작했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주요 중고 플랫폼에는 해외 매장에서 직접 구한 손흥민 컵을 8만 원에서 최대 11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당초 세트 가격인 8900원의 10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심지어 해외 매장에서 대신 제품을 구매해 달라는 '구매 대행' 요청 글까지 등장하는 등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향후 추가 출시 일정으로 쏠리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월드컵 세트의 2차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 및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차 출시에 손흥민 컵이 포함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2차 컵 라인업에 대한 확정된 바가 없으며, 물리적인 일정상 이달 내 추가 출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3 08:01
[파이낸셜뉴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글로벌 지도자들의 무능을 이유로 금·은·비트코인·이더리움 매수 의사를 밝혔다. 20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최근 귀금속과 가상자산 가격 하락세에 대한 자신의 투자 관점을 공개했다. 그는 "금과 은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나는 사고 있는가, 팔고 있는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반복해서 저지른 실수 중 하나는 가격이 매수·매도 이유를 결정하게 두는 것이었다"며 "자산의 가격이 아닌 그 자산이 처한 맥락과 환경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금과 은의 매수 및 매도 결정을 할 때는 정치·금융 지도자들의 행보를 주시한다고 했다. "그들이 미국과 세계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아니면 더 악화시키고 있는지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글로벌 지도자들은 무능하고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기술적 차트를 지켜보며 매수 타이밍을 재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금·은·비트코인·이더리움의 차트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하락세가 반전되면 매수할 것"이라며 "금과 은의 기술적 차트는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기요사키는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실물자산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온 인물이다. 비트코인·금·은·이더리움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지목해왔으며, 이번 발언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글의 말미에 자신의 말을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기요사키는 "현명한 사람은 더 부유해질 것이고, 무지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그것이 그들에게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6-06-23 05:00
[파이낸셜뉴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자신을 둘러싼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한 뒤 8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 지난 20일 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후원금 사기 의혹' 및 전 기획사 대표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 모두 승소한 이후 8년 만에 첫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제대로 잊혀질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지오 입니다. 한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 (마녀사냥. 그간의 왜곡된 보고와 오해, 승소)'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윤씨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이야기를 할 기회가 너무 없었다"며 "언론에서 마녀사냥 당했던 부분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을 떠나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 알고 계시는 게, 저는 2000년도 초반 중학생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며 "저 혼자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거주지와 집, 가족들은 항상 캐나다와 다른 외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활동과 공론화를 위해 잠시 방문했던 것인데, 언론에서는 '후원금을 가지고 도망간다'는 프레임을 씌웠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무리 설명하고, 해명하려 해도 제대로 보도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왜곡된 사실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 됐고, 무슨 말을 해도 '거짓말이다', '사기꾼이다'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었다"며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공황장애가 와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수면장애 관련 약물 외에는 다른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라며 "심리 상담 등을 통해 많이 치유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조향과 캔들, 뷰티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연출과 브랜드 협업, 공간에 관련된 향을 디자인하거나 무대 연출 등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후원금 사기 관련해서는 승소했고, 몇 년 동안의 과정이 있었다. 그 부분도 증명했고 감사한 부분"이라며 "장자연 언니와 같은 기획사 소속이었던 인물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그분도 위증죄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고(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윤씨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으나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였다. 윤씨는 2019년 4월 신변을 보호하고 증언자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았으나 이후 윤씨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후원자들은 사적 목적을 위해 후원금을 유용했다며 같은 해 6월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 1000만원과 위자료 2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윤씨는 지난 2024년 후원자 430여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22 10:13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M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48만원, 3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적어도 내년(CY27)까지는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에는 D램 업계 생산 증가율이 올해 25% 수준에서 20% 이하로 낮아지는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현금 부족에도 유상증자와 특수목적법인(SPV), 합작법인(JV) 설립 등의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업황 및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의 상승이 올 하반기(2H26)에 재개될 전망이므로 주가의 중기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직원 신규 보상 체계를 반영할 경우 회계연도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340조원으로 전년 대비 6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FY26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0만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추정했다. 또 1분기와 2분기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 대한 상여금 지급 충당금이 일시에 반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76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의 10%를 직원 성과보상으로 지급하는 조건을 반영해도 FY26 영업이익이 261조원으로 전년 대비 4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FY26 예상 BPS는 48만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 출하 증가율은 각각 9%, 18%를 기록하고, 평균판매가격(Blended ASP) 상승률은 각각 37%, 52%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비중의 영향으로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은 경쟁사 대비 다소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22 09:17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에 집중 투자해 2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30대 부부 교사의 사연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삼성전자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1993년생 30대 초중반이자 지방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부부 교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2021년 1월부터 은행 신용대출과 교직원공제회, 한국증권금융 등 각종 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 우선주를 사모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달은 후 이를 바로 실천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질의 대출 받아 우량 회사 주식을 사서 팔지않고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 핵심 원리라며, "쓰러져가는 지방아파트도 대출 받아 사는데 초일류 기업, 현금 100조 이상 보유 나보다 똑똑한 인재들이 꾸려 나가는 삼성전자는 못사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로 시작된 원리"라고 투자의 계기를 전했다. 그는 주가 등락과 상관없이 대출 이자를 감당하며 끈질기게 주식을 보유해 왔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팽배했던 2024년 11월을 마지막으로 매수를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 부부가 보유한 삼성전자 우선주는 본인 명의 10,000주, 아내 명의 3,000주를 더해 총 1만3000주에 달한다. A씨는 "삼성전자로 지금까지 납부한 대출 이자 제외하면 약 20억 정도 수익 중이고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 아들, 딸에게 물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정규 배당금이 부부 교사의 연봉을 넘어서는 시점이 오면 진지하게 퇴직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한 대기업 직원이 "20억은 그리 큰돈이 아니네 서울 아파트 겨우 살수 있는 은퇴 같은 생각하지말고 100억을 목표로 생각 자체를 바꾸세요 진짜 부자는 100억 부터이니"라며 자산 규모를 깎아내리자, A씨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충분함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하루 하루 변하는 액수를 목표로 삼는 것 보다 절대 변하지 않는 수량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기에 지금도 저는 충분하다"라며 "사회적 비교게임에서는 머스크 말고 승자가 될 수 없듯이 사회가 만들어놓은 부자의 기준이 저에겐 아무 감흥이 없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22 09:13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메리츠증권은 2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7% 높은 280만 원으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상향했으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동종 업체들의 리레이팅을 반영해 68.9배에서 75.0배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MLCC·ABF 기판 양 사업부의 동반 업사이클을 기반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동종 업체들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내년 기준 주가이익성장비율(PEG)는 0.5배에 불과해 동종업체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높은 이익 성장성을 감안할 때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과 2028년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10.6%, 64.6% 성장한 3조 4000억 원, 5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용 초소형·고용량 MLCC의 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 상승 사이클이 전개되고, AI 인프라향 수요 확대로 스마트폰·PC용 고용량 MLCC의 가격 상승 압력도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ABF 기판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합산 5조 원 이상의 설비투자가 투입되고, 투자 상당 부분이 고객사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집행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고객사 부담 기반의 증설 구조는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고객사 다변화와 중장기 수요 가시성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라며 증설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로, 삼성전기의 ABF 기판 매출액은 올해 1조 9000억 원, 내년 2조 7000억 원, 2028년 4조 2000억 원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는 MLCC·ABF 기판 양 사업부 모두 AI 수요를 기반으로 2028년 이후까지 수요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의 주가에서도 EPS 상향 조정과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6-06-22 09:04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희철이 집에서 가져온 금 제품을 감정한 결과 총감정가가 3400만원을 넘겼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 김준호, 김종민이 금제품 감정을 받으며 금테크에 나서는 장면이 담겼다. 김희철은 김준호, 김종민과 금 매입 전문 크리에이터 링링 언니가 운영하는 금은방을 방문했다. 집에 보관하던 금제품을 챙겨온 그는 "주식 시작했는데 오늘 금 다 팔아서 좋아하는 거 살 것들 사고 주식에 다 넣을 거다"라고 밝혔다. 감정대에는 SBS 연예대상 우수상 트로피와 '미우새' 체육대회 우승 상품인 황금 열쇠, 한정판 에어컨 순금 로고,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금목걸이, 방송 중 받은 커플 금 술잔이 올랐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SBS 트로피는 도금 제품으로 확인됐다. 김희철은 "배신감 든다. 버려달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5년 전 '미우새' 체육대회 우승 상품이었던 황금 열쇠는 순금 5돈이었다. 한정판 에어컨에 붙어 있던 순금 로고도 한 돈으로 감정됐고, 김종민은 "에어컨 비를 그대로 벌었다"며 부러워했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금목걸이는 20돈으로, 감정가는 약 1510만원에 이르렀다. 김희철은 두 손을 모은 채 "할아버지! 손주가 열심히 살겠다"고 외쳤다. 방송을 통해 받은 커플 금 술잔도 약 20돈으로 평가돼 1500만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희철이 맡긴 금제품의 총감정가는 3400만원을 넘어섰다. 결과를 확인한 김종민은 "금으로 차를 살 수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2 08:00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우대금리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더하면 최고 19.4% 수준의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이 시작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은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가입 신청 첫 5영업일인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며 이후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 5%에 은행별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7~8%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더하면 실질 가입 효과는 일반형 기준 최대 13.2~14.4%, 우대형은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일정한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이번 가입 기간에는 1991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8월 7일생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병역 이행자는 복무 기간(최대 6년)을 연령 계산에서 제외한다. 2025년 소득 확인이 가능한 청년 가운데 중소기업 재직자, 신규 취업자, 소상공인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정부 기여금 매칭률 12%가 적용되는 우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기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토스뱅크는 올해 12월부터 취급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가입 신청 후에는 소득 및 자격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과한 청년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승인 후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하는 방식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은 다소 차이가 있다. 주요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우체국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며 급여이체, 카드 사용 실적, 자동이체, 금융상품 거래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금리가 적용된다.
2026-06-22 06:05
[파이낸셜뉴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나나가 공식 석상에서 자신이 겪었던 끔찍한 가택침입 범죄 피해를 재치 있으면서도 뼈있는 농담으로 승화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개최된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글로벌 OTT 어워즈' 무대에 오른 나나는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의 호연을 인정받아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작품을 이끌어준 감독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진정성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소감 말미에 "항상 건강하시고, 도둑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남겨 객석의 실소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시상식에서 언급된 '도둑' 발언은 단순한 유머가 아닌, 실제 그가 직면했던 심각한 범죄 사건을 겨냥한 것이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새벽 5시 40분경,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어머니와 머물던 중 흉기를 들고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 김모 씨로부터 습격을 받았다. 당시 가해자는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전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을 조르는 등 물리적인 폭력까지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의 1심 선고는 이달 9일에 이뤄졌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야간 주거침입 및 흉기 위협 등 범행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인정해 김씨에게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판결 과정에서 죄명 일부가 변경됐다. 범행 당시 나나의 어머니가 가해자를 설득해 잠시 흉기를 내려놓게 했고, 현장에 있던 나나가 이를 방어 차원에서 집어 든 정황이 참작되어 나나에 대한 범죄 사실이 '강도상해'에서 '강도치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현재 이 사건은 양측의 불복으로 상급심으로 넘어가게 됐다.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 측은 죄명 변경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지난 15일 항소했고, 범행을 부인해 온 피고인 김씨 역시 1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나나는 1심 선고 직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범죄자로 인해 여러 번의 재판이 열렸지만, 그는 한결같이 거짓 진술을 반복하고 있다. 반성도, 용서도 없다"며 가해자를 향한 강력한 분노와 단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2 05:40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해변에서 산책을 하던 여성이 모래사장에서 사람의 두개골 일부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21일 현지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에 따르면 산클레멘테 주민인 캐서린 키니슨은 지난 수요일 린다 레인 비치(Linda Lane Beach) 인근을 걷던 중 모래 위로 튀어나온 기이한 물체를 발견했다. 그녀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4개의 치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사람의 아래턱뼈 절반이었다. 키니슨은 처음에 이것이 해양 동물의 뼈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살펴본 후 사람의 유골임을 직감했다. 그녀는 매체를 통해 "'절대 만지지 말고 즉시 누군가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평소 해변을 자주 산책했다는 그녀는 "과거에도 물개 뼈나 여러 물고기의 척추뼈를 주운 적이 있지만 이번 발견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특이했다"며 "아직도 내가 무엇을 발견한 것인지 온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키니슨의 신고를 받은 지역 해상 구조대는 즉시 오렌지카운티 보안관실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수습된 유골 조각이 현재 검시소로 인계되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 유산 위원회(Native American Heritage Committee)와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즈베스 그위스달라 보안관은 "해당 유골은 아메리카 원주민의 유산인 것으로 강하게 추정하고 있다"며 "어떤 의심스럽거나 악의적인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유골이 발견된 오렌지카운티 일대는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 집단인 '후아네뇨 미션 인디언 부족'이 거주하던 터전으로 알려져 있다. 발견자인 키니슨은 최근 발생한 거센 만조 현상과 해변 모래 교체 작업이 맞물리면서 땅속 깊이 묻혀있던 유골이 표면으로 밀려 올라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캘리포니아 포스트 측은 아메리카 원주민 유산 위원회에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2 04:40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주가가 100% 이상 급등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에 대해 증권가가 연일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역대급 배당 기대감과 함께 건설, 상사 등 본업의 탄탄한 실적 성장이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20일 증권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24만 원대에 머물렀던 삼성물산 주가는 단기간에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며 48만~49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의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60만 원 이상으로 올려 잡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DS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62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LS증권은 기존 55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신영증권 역시 60만 원의 목표가를 유지하며 상승 랠리에 무게를 실었다. 증권가가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상승 동력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막대한 계열사 지분가치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지분가치는 삼성물산 순자산가치(NAV)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이들 핵심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타면서 삼성물산의 NAV 역시 시장에서 강하게 재평가받고 있는 국면이다. "역대급 배당 잭팟 터진다"…강력한 주주환원 매력 부각 지분가치 상승은 단순한 장부상 평가이익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관계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익의 60~7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적극적인 친주주 정책을 펴고 있다. 최소 주당 배당금(DPS) 2500원을 보장하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에서 발생하는 특별 배당금의 최대 70%를 재배당하는 구조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이 예상되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삼성물산의 배당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 배당금이 전년 대비 무려 720% 폭증한 2만 3050원(배당수익률 약 4.8%)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주당 배당금이 4만 1030원까지 치솟아 8%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배당 규모는 불확실한 반면 삼성물산의 대규모 배당은 예측 가능성에서 확고한 우위에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이 추가 수익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삼성물산의 명확한 배당 정책은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투자 매력을 높이는 또 다른 축은 건설, 상사, 패션, 식음료 등 자체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삼성물산의 전방위적인 사업 호조를 두고 "안 예쁜 손가락이 없는 회사"라는 극찬까지 내놓고 있다. 사업가치와 지분가치가 동시에 높아지는 이른바 '골든크로스'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특히 뼈대 역할을 하는 건설 부문의 활약이 돋보인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마감 공사와 P5 골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이테크 연간 수주는 기존 실적 전망치인 6조 8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상사 부문 역시 산업재 트레이딩 회복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팽창으로 힘을 보태고 있으며, 패션과 식음료 부문도 소비 심리 회복 및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지분가치가 전체 순자산가치를 끌어올리고 배당이 든든한 주주환원 재원이 되는 가운데, 하이테크 투자 사이클을 탄 본업의 회복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지면서 삼성물산의 중장기 상승 모멘텀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22 04:30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빽가가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주식을 아예 모르는데 1년 전 매니저의 투자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삼성전자 주가가 8만~9만원 정도였다"며 "성이 백씨라 100주를 샀다. 사놓고 그냥 잊고 지내다가 최근 이슈가 돼서 주식 계좌를 열어봤다가 깜짝 놀랐다. 지금 너무 좋다"고 했다. 이를 들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1년 만에 거의 600~700% 오른 셈"이라며 놀라워했다. 빽가는 "수익률이 크게 올라 기분이 좋았다. 천 씨였다면 1000주를 매수했을 텐데 내가 백씨인 게 아쉽더라. 그래서 지금도 가만히 놔두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노사연이 "얼굴이 좋아졌다 했더니"라고 하자 빽가는 "자본주의의 맛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22 00:00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장바구니에 담으며 반도체 일편단심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월 들어선 투자자별 투자바구니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21일 뉴스1이 삼성증권을 통해 분석한 6월(1~17일) 성·연령별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30대 남성을 제외하고 1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모두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 대신 깐부주?"…30대 남성의 베팅 실패 가장 눈에 띄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이다. 연초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던 이들이 6월 들어 갑자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했다. 30대 남성이 6월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전자(066570)(133억 원)였고, 네이버(035420)(123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서 밀려났다. 네이버는 20대 남성 순매수 3위, 40대 남성 순매수 4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남성 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젠슨 황 방한을 앞두고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이 높아진 이른바 '깐부주'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전자는 이달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고, 네이버는 10% 내렸다. 'SK스퀘어'에 주목한 MZ와 80대 이상 주목할 데이터는 20대 미만과 80대 이상 투자자들이다. 두 연령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SK스퀘어를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에 포함했다. SK스퀘어는 6월 들어서만 약 29% 상승하며 주요 대형주 중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포트폴리오가 최근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80대 이상 고령 투자자들의 계좌를 보면 남성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전기를 상위 순매수 종목에 올렸고, 여성은 미래에셋증권2우B를 대거 매수했다. 다만 이 연령대는 전체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 일부 계좌의 매매가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해당 기간 삼성중공업(1.3%), 삼성전기(5.1%)는 소폭 상승했고, 미래에셋증권2우B는 15% 내렸다. 1~5월 순매수 상위종목, 1·2위는 삼전·SK하닉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성·연령별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1, 2위다. 20대·40대·50대·70대·80대 이상에서는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를 더 많이 순매수했지만 20대 미만은 삼성전자를 더 선호했다. 변동성이 큰 SK하이닉스보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 것으로 해석된다. 모든 성·연령별에서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를 더 많이 순매수한 투자자는 20대 미만과 30대 남성, 60대 여성이다. 여기서도 30대 남자는 '엇박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은 각각 164.39%, 258.37%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를 더 많이 담은 쪽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6월 개인투자자의 계좌 변화는 '하이닉스 열풍'에서 '삼성전자 귀환'으로 요약된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30대 남자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21 06:02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우대금리,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합하면 최대 19.4%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은행권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하는데,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워 은행별 비교가 필요하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13곳 및 우체국은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신청을 받는다. 가입신청은 출시일인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첫 5영업일(6월 22~26일)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되고 다음 주(6월 29일~7월 3일)는 출생 연도와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고정금리 상품으로 전 취급기관 공통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최대 우대금리 2~3%를 더해 최고 7~8%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에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합산하면 실질 가입 효과는 일반형 기준 최대 13.2~14.4%, 우대형 18.2~19.4% 수준 단리 적금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취급 기관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부산·경남·광주·전북·수협·카카오뱅크·우정사업본부 등 14곳이며 토스뱅크는 12월부터 참여한다.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IBK기업은행, 우체국 등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8.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5%로 동일하며,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청년 0.5%포인트(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 0.2%p는 공통 우대금리다. 이외 우대금리는 모두 다르다. 급여이체 실적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만 최고 8%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급여이체 1.0%p △출금실적 0.8%p △거래감사 0.5%p 등을 제공한다. 급여이체의 경우 가입 기간 중 급여가 입금된 월수가 12회 이상이어야 한다. 출금실적은 월 2건 이상 공과금 자동이체(12회 이상), KB리브모바일 요금제의 자동이체 출금 월수 12회 이상, 국민카드 결제대금 출금 월수 12회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이외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이력이 있거나, 6개월 내 국민은행 예·적금 보유 이력이 없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소득이체 우대 0.3%p △신한카드 결제 우대 0.2%p 증권거래 우대 0.5%p △첫 거래·연계가입 우대 0.3%p △연계가입 특별우대 1.0%p 등이다. 가입 기간에 18개월 이상 급여(50만 원 이상), 18개월 이상 신한카드를 사용, 신한투자증권 증권거래실적이 3개월 이상 있는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해야만 모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급여 또는 가맹점대금 이체 연 1.2%p △카드결제 연 0.6%p △목돈마련 응원 0.5%p, 우리은행은 △소득입금우대 1.5%p △예적금미보유 또는 연계가입우대 0.5%p △출시기념우대 0.3%p 등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기업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연 0.5%p △중소기업재직자 0.3%p 등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우체국도 △이벤트 금리 우대 1.00%p △첫거래 또는 급여실적 우대 0.5%p △우체국 체크카드실적 우대 0.40%p △자동이체 우대 0.40%p 등을 충족해야 한다. 나머지 은행은 우대금리 포함 7%를 제공한다. 카드결제, 급여 이체 등 조건은 비슷하다. 단 경남은행, 전북은행, iM뱅크, SH수협은행 등은 우대금리 조건으로 마케팅동의를 내걸고 있어, 자세한 우대금리 조건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가입 중이라면, 청년미래적금 계좌개설 기간 내 청년미래적금 연계 가입 목적 특별 중도해지가 필요하다. 중복 가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갈아타기는 서로 다른 은행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소득·매출액은 국세청 소득 확정시기를 감안해 가장 최신 소득·매출액 정보인 2025년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다만 중소기업 우대형(재직자 또는 신규 취업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 재직 중이어야 가입할 수 있다. 또 현재 사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만 소상공인 자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출시일에 맞춰 출근길 현장에서 직접 가입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6-06-21 06:01
#OBJECT0#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전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의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같은 한국 증시 안에서도 명암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코스피는 11.4% 상승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225(7.5%), 대만 가권지수(5.2%), 나스닥(2.4%)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코스닥은 6.1%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3.2%)보다도 낙폭이 컸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는 17.5%p에 달했다.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익률 시장과 최하위권 시장이 동시에 한국에서 나타난 셈이다. 이번 양극화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8.4%에서 56.2%로 높아졌다. 두 종목만으로 코스피 시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SK스퀘어와 삼성전기까지 포함한 상위 4개 종목 비중은 52.0%에서 61.8%로 확대됐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 펀더멘털 실적 장세의 중심축은 단연 반도체"라며 "오는 25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7월 초 삼성전자, 7월 중순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수익률에서도 자금 쏠림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5~19일 IT 하드웨어 업종은 23% 넘게 급등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도 17% 이상 상승했다. 보험과 에너지, 상사·자본재, 기계 업종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와 화장품·의류, 디스플레이, 철강, 필수소비재, 호텔·레저 등 대부분 업종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안 상당수 업종은 오히려 하락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시장을 전형적인 '쏠림 장세'로 진단하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시총이 삼성전자 대비 95% 수준까지 상승하며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현재의 글로벌 매크로 환경도 높은 변동성과 쏠림 현상 심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 시총이 삼성전자 대비 93% 수준에서 하락했던 지난 5월 말 코스피가 단기 조정을 겪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또 "1999년 하반기에는 정보기술(Tech)과 산업재 두 개 업종만 지수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고금리 국면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는 업종이나 종목의 집중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6-06-21 06:00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장세가 지속될 경우 코스피 1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염승환 "삼성전자·하이닉스 이익 꺾이지 않으면 1만 간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가 좀 안 된다"며 "이들은 10배는 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도 10배 주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10배 정도 준다면 코스피가 1만 포인트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염 이사는 코스피 강세 조건으로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조건은 이익이 꺾이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익이 유지되는 이상은 1만을 향해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전하닉 시가총액 비중 55% 육박... 투톱이 시장 주도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93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SK하이닉스는 8만4000원(3.13%) 상승한 27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289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시가총액 2000조원 고지를 단숨에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육박해 '9000피'는 반도체 '투톱'이 주도했다는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도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상승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6-06-21 06:00
[파이낸셜뉴스]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한국을 찾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쇼핑을 하거나 관광 명소를 찾는 대신 하루 만에 끝내는 이른바 '뷰티 당일치기 여행'이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국 여행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세 가지로 퍼스널 컬러 분석,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을 꼽는 게시물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과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성형수술이나 피부 시술에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회복 기간이 필요 없는 즉각적인 이미지 변신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인기 높은 서비스는 퍼스널 컬러 진단이다. 전문 스튜디오는 고객의 피부톤과 모발 색상 등을 분석해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 유형으로 분류한 뒤 어울리는 의상과 화장품 색상을 제안한다. 비용은 서비스 시간과 구성에 따라 200위안(약 4만5000원)에서 800위안(약 18만원) 수준이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퍼스널 컬러 분석을 받은 뒤 처음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게 됐다"며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스튜디오를 방문했고, 결과에 맞춰 화장품을 구매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귀국 후 기존 옷장의 80%를 정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서비스도 인기다. 일부 관광객은 한국 도착 직후 화장도 하지 않은 상태로 미용실이나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찾는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원하는 스타일 사진만 보여주면 비교적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여성 헤어디자이너들의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장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만들어 준다"는 평가가 다수 올라왔다. 가격 경쟁력도 인기 요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베이징에서 200위안이 넘는 헤어 커트 비용이 서울에서는 절반 수준인 경우가 많고 결과도 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K팝 스타 효과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관광객은 블랙핑크 등 유명 아이돌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예약하기 위해 수백 위안을 기꺼이 지불한다. 비록 하루만 지속되는 스타일링이지만 "별다른 노력 없이도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경험해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뷰티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증명사진 촬영이다. 전문가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을 마친 뒤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여행의 결과물을 남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의 지속 기간이 아니라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경험 자체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은 전문성과 서비스 수준이 매우 높은 미용산업을 갖고 있다", "한국 미용사들은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들어준다", "중국에서는 제품 판매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원하는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뷰티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21 06:00
[파이낸셜뉴스] 맞벌이 중인 30대 A씨 부부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딩크다. 얼마 전 집과 차를 마련해 대출이 늘면서 노후 준비에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년이 빠른 IT기업에 근무하는 남편의 경우 현 회사에서 많아야 45살까지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A씨는 사무직이지만 월급이 280만원 수준이라 많은 편은 아니다. 앞으로 부부가 8년 남짓 바짝 일해서 모아야 노후 대비가 가능할 것 같아 불안감이 들었고 재무 상담을 신청하게 됐다. #OBJECT0# 37세 A씨 부부의 월 수입은 830만원이다. 연간 비정기 수입은 2200만원이다. 월 지출은 495만2000원이다. 고정비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110만원), 보장성 보험료(8만2000원), 통신비(15만원), 차량할부금(44만원) 등 총 177만2000원이다. 변동비는 관리비(28만원), 식비·생활비(100만원), 교통비(200만원), 부부용돈(70만원) 등 총 218만원이다. 저축은 주택청약(10만원), 연금저축(40만원), 적금(50만원) 총 100만원씩 들고 있다. 잉여 자금은 334만8000원이다. 연간 비용은 1700만원이다. 자산은 아파트(6억5000만원), 주식(1200만원), 적금(200만원), 주택청약(1900만원), ISA(700만원) 등 총 6억9000만원이다. 부채는 주택담보대출(1억8000만원), 차량할부금(1400만원) 등 총 1억9400만원이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어떤 직종인 지에 따라 현금흐름이 각기 다른 만큼 그에 맞게 인생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간 A씨 부부 소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해왔던 남편의 실질적인 정년이 10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이에 맞게 '세 단계'로 구간을 나눠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첫 번째 구간(37~45세)은 부부가 저축과 부채상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다. 이 때 최대한 많은 돈을 모아서 노후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일단 잉여자금 334만원 역시 최대한 저축으로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부부의 연간 소득(월급+비정기수입)은 1억2160만원, 연간 비용(고정비+변동비+비정기지출)은 6442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1년에 약 5700만원은 더 모을 수 있다. 이때 부부가 각자 연 1800만원씩 연금계좌 납입 한도를 최대로 채운다고 가정하면, 남은 2100만원으로는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를 상환하는 데 쓸 수 있다. 빚을 갚을 땐 금리가 높고 금액이 작은 것부터 갚되, 올해는 차량할부금부터 먼저 갚도록 한다. 두 번째 구간(45~60세)은 남편의 수입이 줄어드는 만큼 이 시기엔 그간 쌓아왔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다행히 A씨의 정년은 60세 전후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A씨 부부가 은퇴 후 월 200~250만원 내외의 국민연금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60세 납입을 전제로 하는 만큼 최대한 길게 일하면서 수령액을 늘릴 필요가 있다. 또 향후 이직하더라도 퇴직연금은 IRP에 납입하며 은퇴 전까지 퇴직소득세 절세·운용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0대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보장성보험도 납입액을 늘리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A씨 부부의 두 번째 구간 예상 수입을 월 5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40만원(수입의 8%)씩 보험료를 내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세 번째 구간(65세 이후)은 은퇴 후 기간으로 그간 축적해왔던 자산을 활용해 연금으로 기본 생활비를 마련하고, 그 외 금융자산은 유동자금으로 활용토록 한다. 만일 소득이 줄어 연금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에는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정비 긴축에 대한 인식을 점차 확대해가는 것도 필요하다"며 "소득 감소, 은퇴 시기에는 지금처럼 고정비를 감당할 수 없고, 막상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지출 성향을 바로 낮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6-06-21 05:00
[파이낸셜뉴스] 현대 사회에 수많은 질환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의학 발전에 따라 병명이 늘어나면서 진단율이 상승했을 뿐 실제로 아픈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익병'에서 "과거에는 무시되던 병들이 정밀한 진단 기준과 영상 의학의 발전으로 질병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아 ADHD와 자폐 스펙트럼 등을 든 함 전문의는 진단이 늘어 조기 치료 기회가 생긴 것은 좋지만, 새로운 병명이 많아졌다고 해서 인류가 과거보다 더 아파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코로나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변이가 잦아 앞으로도 주기를 두고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염력은 강해지고 독성은 약해지는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하고, 호흡기 질환을 완벽히 막아주는 백신은 없으며 가장 훌륭한 백신은 스스로가 가진 면역력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젊은 층에서 대상포진이나 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서는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함 전문의는 "과거에는 못 먹어서 면역이 떨어졌다면, 요즘 현대인들은 못 자서 면역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지던트 시절에는 60~70대에서나 보던 대상포진을 최근에는 10대 환자에게서도 진단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수면과 운동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함 전문의는 해당 영상에서 "올해 65세가 되도록 병원 신세를 지거나 입원해 본 적이 없다"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잡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보약이나 백신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만 배는 이롭다"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6-06-21 05:00
[파이낸셜뉴스] 충북 제천시 산업단지 내 폐업한 의약품 제조 공장에서 염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23분께 충북 제천시 왕암동의 한 산업단지 내 폐업 의약품 제조공장에서 염화수소가 미량(5.3ppm)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염화수소 누출이 발생한 공장 부지 공터 내 폐기물 더미에 마른 모래를 덮어 1차 방제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계 당국은 빗물이 화학물질과 섞이며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2026-06-20 14:16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늦은 시간 갯벌에 길을 잃어 고립된 관광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8분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신리 모산도 인근 갯벌에서 "길을 잃어 가슴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50대 A 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야간 해루질을 하며 천북면에서 남당리 부근으로 이동 중 물이 차오르자, 부표를 잡고 버티며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신고 약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 노란색 랜턴을 깜빡이는 A 씨를 발견하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오후 11시53분께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에 들어갈 경우 짙은 어둠으로 방향을 잃기 쉽고,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꼭 랜턴을 구비해달라"며 "갯벌 활동 시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026-06-20 13:47
[파이낸셜뉴스] 2024년 1월 10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한 골목길에서 8살 초등학생을 차로 치고 사라진 7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뺑소니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할머니가 쫓아가 잡았지만 "사고난지 몰랐다"는 운전자 사고 당시 8살이던 김모양은 할머니 손을 잡고 걷던 중 골목길을 지나던 검은색 SUV 조수석 쪽 펜더에 부딪혀 넘어졌다. 이후 차량 앞바퀴가 김양의 발등을 밟고 지나가면서, 김양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발목 염좌와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운전자 A씨(72세)는 사고 지점에서 178m 더 이동해 빌라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에 김양의 할머니가 곧바로 쫓아가 "아이를 다치게 하고 왜 그냥 가느냐"고 항의했다. A씨는 "앞에서 나오는 차량을 비켜 주려다 아이를 보지 못했고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차량이 아이를 친 뒤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운전자의 해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운전하다 작은 돌멩이만 튀어도 소리가 나는데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검찰은 뺑소니 사고라고 판단했다.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즉 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법원 "차 높이 120cm, 아이 키 작아 인지 못했을 가능성" 무죄 선고 하지만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6월 1심 재판에서 뺑소니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하고 공소 기각 결정을 내렸다. A씨가 운행한 차량의 보닛 높이가 120cm로 비교적 높은 반면, 피해 아동은 키가 작고 몸무게가 가벼워 사고를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아이를 치고 지나간 후 차량 흔들림이 거의 없었던 점도 무죄의 근거가 됐다. 국과수 역시 CCTV 영상 분석 결과, 피고인이 사고 상황을 인식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객관화해 명확히 판단하기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도주할 생각이었다면 불과 200m도 채 되지 않은 곳까지 서행한 뒤 주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도주치상 외에 적용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도 차량이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17일 열린 2심 재판에 이어 오는 8월 14일 항소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6-06-20 11:14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30분부터 강원·경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보되며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전 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오는 21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50∼120㎜(북부 산지 200㎜ 이상, 중부산지·중북부동해안 150㎜ 이상), 이외 강원 내륙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 내 산사태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새벽 경북 영주·상주·영덕·울진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순차적으로 해제된 상태다. 강원 태백, 인제를 비롯해 강릉, 속초, 삼척 등 동해안 평지와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특히 영동지역은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 국민께서는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며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 대피 안내에 귀 기울이고 대피 명령이 나오면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서울·부산·대구 등 15개 시도는 기존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이날 오전 굵은 빗줄기 영향으로 나무 전도 신고, 교통사고 등 9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2026-06-20 10:16
[파이낸셜뉴스] "위기는 반복돼요, 위기에 또 당하지 않기 위해선 잊지 말아야 해요.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는 것.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항상 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저는 두 번은 지고 싶지 않거든요" '국가부도의날(2018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 분) 의 독백 영화 '국가부도의 날(2018)'의 주인공 '한시현 팀장(김혜수)'의 대사입니다. 영화의 엔딩 장면에 나온 이 독백은 주식 투자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20대 개인 투자자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변동성이 극심한 주식 시장에서 위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할까요? 그 답은 세계 최고 투자자의 행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현금 비중은 무려 30%워런 버핏이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는 전체 자산 중 현금 비중이 무려 31%(31.7%)에 달합니다. 전체 자산 약 1조 2,522억 달러 중 약 3,970억 달러(약 590조 원)를 현금 및 단기 국채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오랫동안 "최소 200억 달러(약 27조 원) 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해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린 것입니다. 참고로 현금성 자산은 단기 국채(T-Bill)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2026년 상반기 공개 자료 기준) 그렇다면 거대 자산가들이 강조하는 현금 보유는 20대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20대 개인 투자자에게 현금 보유는 단순히 쉬고 있는 돈이 아닙니다. "미래 선택권의 확보"이자,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에서 "생존 확률을 높여주는 보험"입니다. 또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로 일어나는 시장 위기에서 멘탈(mental) 붕괴를 막아주는 강력한 "심리적 완충재" 역할도 합니다. 20대 개인 투자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현금 보유 중요성'을 기억하기 쉽게 3C(CHANCE, CUSHION, CONTINGENCY)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현금 보유가 필요한 이유 1: CHANCE(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 확보 )시장이 급락할 때 현금이 있으면 우량 자산(주식)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나 나스닥이 30% 폭락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시기에 현금을 비축해둔 투자자는 추가 매수로 기존 주식의 평균 매수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보유 주식의 미래가치를 철저히 공부해 둔 덕분에 "계산된 모험"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립니다. 특히 현금 보유는 '투자 기회 확보'를 위한 좋은 옵션입니다. 시장에는 소위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이나 10배 이상의 수익을 내는 텐배거(Ten bagger) 종목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혁신을 주도하는 우량 기업이나 새로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입니다. 거시 경제 변수나 정부 정책의 수혜주들도 있고요. 이들의 급락은 현금 보유자에게 최고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만약 내 자산 전체를 이미 주식에 올인(all-in) 한 상태에서 주가마저 폭락해 버렸다면 어떨까요? 과거의 역사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현금을 가지면 폭락장을 '주식 세일' 기회로 활용한다1997년 외환위기(IMF사태), 2000년 IT버블 붕괴, 2001년 9·11테러,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금융위기(서브프라임 위기), 2020년 코로나 시기를 되짚어보겠습니다. 현금 보유 없이 주식에만 몰두했거나 위기로 실직을 겪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기회'는커녕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가혹한 시기였습니다. 당장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폭락한 주식을 손절로 처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기회가 찾아온 분들도 있습니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현금을 어느 정도 비축한 분들'입니다. 분명 1997년, 2001년, 2008년, 2020년은 주가가 폭락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위기 이후 강한 반등의 출발점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역설적이게도 폭락장은 우량 자산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금 보유가 필요한 이유 2: CUSHION(심리적 완충재 역할)보유 자금 전체를 주식에 투자했다면 폭락장의 공포를 견뎌내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 자금 1000만원을 주식에 전부 투자했는데, 주가가 30% 폭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전체 자산의 30%가 증발해버린 셈입니다. 반면, 주식에 600만원을 투자했고, 나머지는 현금(400만원)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동일하게 30% 주가가 하락했다 하더라도 전체 자산의 감소폭은 18% 수준이 됩니다. ((600만원×0.3)=180만원, 180만원÷1000만원×100=18% ) '30% 손실'과 '18% 손실'의 심리적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이 차이는 공포에 빠진 투자자가 비이성적 의사결정을 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과도한 현금 보유도 문제가 됩니다.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경우, 그만큼 기회비용 손실과 상대적 박탈감(FOMO)을 겪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시장상황과 내 성향에 맞게 "적정 비율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현금 보유가 필요한 이유 3: CONTINGENCY (비상자금 확보)일정 비중의 현금 보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게 합니다. 살다 보면 실직할 수도, 사업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수술, 입원 등 꽤 많은 의료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직으로 이사를 가야 하거나 전세금 증액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우리는 예기치 않은 자금 수요에 대응해야 합니다. 현금이 없으면 갑작스러운 자금 필요 상황에서 원치 않는 의사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락장의 과도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매도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내가 산 주식이 좋은 주식이라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주가는 일시적 급락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앞선 칼럼에서 "돈을 벌어(수익) 생활비로 쓰고(소비) 이후 남은 자산을 어떻게 보관하고 불릴 것인가?" 하는 '자산 관리' 수단 중 하나가 주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현금도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과 같은 맥락에서 자산 관리의 한 가지 수단입니다. '현금 보유'는 보관이라는 '수동적 행위'가 아닌 미래의 선택을 위한 '능동적 조치'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대가와 금융업계, 학계 모두 현금 보유도 투자 전략(position)의 한 형태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현금을 쥐고 있는 것(sitting on cash) 역시 투자자가 내린 매우 적극적 투자 결정(investment decision)으로 본다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현금은 폭락장에 싸게 살 수 있는 강력한 무기"투자 대가들은 현금 보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우포스트 그룹 창립자이자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세스 클라만(Seth Klarman)은 시장이 과열되거나 투자 기회를 찾기 어려운 시기에는 높은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현금을 '일하지 않고 쉬는 돈'이 아니라, '시장 폭락 시 가장 좋은 자산을 싸게 사기 위해 준비된 강력한 무기'로 정의합니다. 찰스 슈왑 (Charles Schwab)이나 JP모건 (J.P. Morgan) 같은 글로벌 대형 금융사의 여러 자산배분 보고서에서는 현금을 '공포의 순간에 움직일 수 있는 보험'으로 평가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워런 버핏은 오랜 기간 최소 200억~3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유지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현금 비중을 늘린 것은 주식 시장 과열과 '매력적인 대형 투자 기회(적정 가격의 기업)의 부재' 때문이라고 합니다. "혼란이 오면 누구도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지 않다"위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대응은 가능합니다. 욕심을 조금 덜어내고 자산의 일부를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입니다. 흔히 현금을 '수익 없는 자산'으로 보지만, 폭락장에서 현금은 가장 유동성이 높고 강력한 '선택권'이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수익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택권도 관리해야 합니다. 시장은 늘 기회를 주지만,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습니다. "혼란이 오면 누구도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지 않다"는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필자소개] 인치범 전무는 금융(삼성생명), IT(안랩, 한글과컴퓨터, SK커뮤니케이션즈), 유통(삼성테스코) 등의 분야에서 30년 간 일관되게 기업 커뮤니케이션 업무(PR·IR·ESG·CSR) 책임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케이피아이투자자문에서 투자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을 집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주식투자성공은 무엇보다 돈을 다루는 올바른 습관을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비롯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26-06-20 09:00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사 내 연어 술파티 주장 관련 배심원 다수 의견이 "술파티는 없었다"고 나왔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집중 공격한 검찰이 배심원들을 더 설득해낸 것이다. 법원은 이를 반영해 이 전 부지사의 위증 혐의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 2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 전 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며 "수원지검 1313호 영상녹화실에 있던 관련자들의 진술은 일관되는 반면 피고인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어 보여 이 부분을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는 그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술을 제공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소위 연어 술파티가 있었으며 술을 마신 날짜는 "2023년 6월18일 또는 30일이었던 것 같다"고 증언해 위증했다는 내용이다. 국회는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벌였고, 법무부 특별점검팀 조사와 서울고검 인권침해 점검 태스크포스(TF) 수사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배심원 의견은 연어 술파티 없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배심원단 7명 중 4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어진 마라톤 평의 끝에 이 전 부지사가 2023년 5월17일 수원지검 1313호 영상녹화실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이 있는 자리에서 술을 제공 받은 사실 여부에 대해 '없다'고 의견을 냈다. 이 전 부지사가 술파티 관련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검찰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셈이다. 검찰은 10일간의 국민참여재판 일정 중 3일 넘게 진행된 국회증언감정법 심리에서 이 전 부지사가 본인 별건 재판에서 술을 마셨다고 처음 언급한 때부터 지금까지 술을 마신 일자, 날짜, 시간 등을 바꾼 내역을 정리해 제시하며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신빙성을 공격했다. 검찰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4월4일 처음으로 이 사건 술파티를 주장하며 장소를 1313호 검사실 앞 창고로 지목했다. 그러다 술파티 장소가 1313호 영상녹화실로 바뀌고, 날짜도 5월6일, 5월18일 직후부터 6월30일 사이 등으로 변경됐다. 술파티 일자로 2023년 5월17일이 처음 지목된 것은 지난해 9월 법무부 특별조사팀 조사에서였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연어 술파티를 제안한 사람이 박상용 검사고, 술파티가 끝난 뒤 술 냄새를 빼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도 진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재판 현장검증에서는 '박상용 검사가 연어술파티를 제안하거나 지시했냐'는 검사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술을 마신 시간도 2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검찰은 이러한 점을 들며 "피고인이 한 얘기가 기존에 했던 얘기랑 중요한 부분에서 계속 차이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술자리에 있었다고 지목된 인물들이 입을 모아 "술파티가 없었다"고 한 점도 배심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비롯해 쌍방울 관계자 3명, 교도관 2명, 박상용 검사,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설주완 변호사 등 술자리에 있었다고 지목된 7명은 모두 이번 국민참여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술자리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변호인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신빙성이 높다고 본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사건 당일 쌍방울 관계자가 검찰청 앞 편의점에서 소주를 구입한 영수증 등을 제시하며 맞섰으나 배심원 전부를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박 검사는 이러한 1심 결과를 보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3개월간 나라를 뒤흔들었던 연어술파티 주장은 허위로 결론 내려졌다"며 "배심원단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적었다 다만 술파티 공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우선 변호인은 1심 선고 직후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변호인은 "날짜에 관해서만 기억이 불분명했던 것이지 연어술파티에 대해 일관되지 않은 진술을 한 적 없다. 일관되지 않았다는 주장 자체는 정당하지 않다"며 "애초에 기소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고 상식에 어긋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와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두 차례에 걸쳐 김 전 회장과 공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쪼개기 방식으로 법정 한도를 초과해 기부하도록 한 혐의(정치자금법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북한에 금송·밀가루 지원을 하기 위해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시키고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는 공소기각 판결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20 08:50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후속협상에서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음을 재차 시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요구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60일 사이에 이란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란)이 마음에 들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황 진행이) 아주 좋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면 갑자기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가 아주 빨리 흘러 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달러짜리 선박을 소유한 이들은 상공으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바다 여기저기에 기뢰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안에 비핵화 방안 등을 담은 최종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외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의 통화에서 '때로 그냥 진정하고 머리를 써야한다'고 이스라엘 측에 말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것인지, 다른 인사와 통화한 것인지는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미국과 이란은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후속 협상을 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된 상태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문제 삼아 이란 대표단이 스위스행을 보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역시 이스라엘의 비협조로 MOU 이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새 대통령 전용기를 소개하면서 올해 튀르키예와 중국에 가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중국 방문은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튀르키예는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지칭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감사하고 싶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에 관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그가 그러지 않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지 않았다. 아주 좋은 일"이라고도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6-06-20 08:41
[파이낸셜뉴스] 연봉 7000만원, 퇴직연금 1억3000만원, 연금저축펀드 4000만원, 예금 2000만원.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은 월 150만원 선이고, 수도권에 대출이 꽤 남아 있지만 아파트 한 채는 보유하고 있다. 정년을 3년 앞둔 성태환 부장(57·가명)의 노후 준비 현황이다. 30년 가까이 인사 업무를 해온 그다.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50대 가구의 금융자산 평균은 1억6507만원, 중앙값은 8100만원이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예금을 합친 성 부장의 금융자산은 중앙값은 물론 평균도 웃도는 수준이다. 성 부장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비슷하다. "너 정도면 준비 많이 했다." "은퇴해도 돈 걱정은 크게 없겠네." 성 부장도 내심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런데도 최근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그 불안의 실체를 깨달은 것은 대학 동기들과의 저녁 자리에서였다. 술잔이 몇 순배 돌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퇴직 이야기로 흘렀다. 자산이 얼마네, 연금을 어떻게 굴리네 하는 이야기가 오가던 중 한 친구가 툭 던진 질문에 자리가 잠시 멈췄다. "근데 너는 은퇴하면 뭐 할 거냐?" 성 부장은 물론 다른 친구들도 선뜻 답하지 못했다. 국민연금 예상액도 알고 있었고 퇴직연금 규모도 계산해봤다. 하지만 회사를 떠난 뒤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 지에 대해서는 답이 없었다. 일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다만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지가 그려지지 않았다. 73.4세까지 일하고 싶다 성 부장의 고민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취업 경험이 있는 고령층이 생애 가장 오래 다닌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나이는 52.9세다. 법정 정년인 60세보다 7년 이상 이르다. 정년을 다 채우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라는 의미다. 반면 장래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69.4%(1142만명)에 달했다.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였다. 52.9세에 주된 일자리를 떠나는데, 일하고 싶은 나이는 73.4세다. 20년의 간극이 있다. 이 의지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683만4000명으로, 50대(667만9000명)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1963년 연령별 취업자 집계가 시작된 이래 60세 이상이 50대를 역전한 것은 처음이다. 70세 이상 취업자도 216만2000명으로 사상 처음 200만명을 넘었다. 문제는 그 20년 동안 어떤 일을 하느냐다. 일하는 고령층은 늘고 있지만 평생 해온 일과 같은 자리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하려는 의지는 분명한데 의지를 받아줄 일자리가 마땅찮다. 경비·시설관리·택시…좁아지는 선택지 미래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성 부장은 경력을 우선 생각했다. 30년 가까이 인사 업무를 해왔으니 그 경력을 살릴 자리를 먼저 찾은 것이다. 채용 대행, 중소기업 인사 자문, 교육 강사. 그러나 막상 알아보니 자리는 많지 않았다. 있다 해도 경력에 견줘 조건이 크게 낮았다. 결국 검색창에 남은 건 경력과 무관한 일자리들이었다. 경비, 시설 관리, 주차 관리, 택배, 배달, 택시, 소규모 프랜차이즈. 스크롤을 내릴수록 선택지는 좁아졌다.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자리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30년 가까이 사람을 뽑고 평가하고 교육하던 경력과 연결되는 지점을 찾기 어려운 점이 아쉬웠다. 통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고령층 취업자를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2.6%로 가장 많다. 반면 관리자는 2.1%, 사무 종사자는 8.3%에 그친다. 옮기는 일자리의 질도 낮아진다.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6월 발표한 2024년 일자리이동통계를 보면, 직장을 옮긴 임금근로자 중 41.3%는 임금이 줄어드는 일자리로 이동했다. 대기업에서 이직한 사람 중 다시 대기업으로 간 경우는 37.0%뿐이었고, 56.6%는 중소기업으로 옮겼다. 은퇴 후 재취업에서 대기업을 나와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경력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 않다. 2025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취업한 고령층 중 최근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 있다고 답한 비율은 71.0%였다. 나머지 29%는 평생 해온 일과 무관한 일자리로 옮겼다. 명함이 사라지면, 경력도 사라지나 주변 선배들의 모습도 비슷했다. 대기업 임원 출신도, 금융회사 지점장 출신도, 제조업 부장 출신도 회사를 나온 뒤에는 이전 경력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어렵게 자문역이나 계약직 자리를 구해도 기간은 짧고 급여는 예전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성 부장은 "선배들이 회사 다닐 때는 부장, 이사, 상무 등 관리자였는데 회사를 나오면 그냥 '아저씨'가 되더라"며 "지금은 웃고 있지만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퇴직한 성 부장의 한 선배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보려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30년 가까운 직장 경험을 풀어내면 누군가는 볼 거라고 생각했다. 카메라를 사고 편집을 배우고 영상 몇 편을 올렸다. 그러나 구독자는 좀처럼 늘지 않았고 몇 달 뒤 채널은 멈췄다. "내 경험이 콘텐츠가 될 줄 알았는데, 그걸 어떻게 풀어내고 누구에게 전할 지를 몰랐다"는 게 선배의 말이었다. 한국폴리텍대학 신수림 교수는 "중장년 교육생들을 보면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온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가까이 해온 일과 전혀 다른 기술을 새로 배운다는 것은 본인 스스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고, 주변에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럼에도 자격을 따고 다시 일하겠다는 목표로 교실에 앉은 분들은 이미 큰 결심을 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특히 중장년층의 학습 태도에 주목했다. 그는 "40대 이상은 장난삼아 공부할 연령대가 아니다. 생활비와 가족 부양, 재취업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안고 오기 때문에 학습 동기가 분명하다"며 "전기나 산업설비처럼 이전 경력과 무관한 분야라도 끝까지 배우려는 열의가 크다"고 말했다. 성 부장도 비슷한 고민에 닿아 있다. 국민연금 수령액은 계산할 수 있다. 퇴직연금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30년 인사 경력을 어디에 다시 쓸 것인가는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길이 없는 건 아니다 성 부장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창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고용노동부의 중장년내일센터는 만 40세 이상이면 재직 중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일자리 알선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경력을 어떻게 다시 쓸 수 있을지를 상담하는 곳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도 만 40~64세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상담과 경력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향이 잡혔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거나, 이미 퇴직했다면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과정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2025년 서비스경영학회지에 실린 연구(박가열·조정윤·임선미)는 이런 서비스들의 가장 큰 문제로 낮은 인지도를 꼽는다. 있는데 모른다는 얘기다. 정년을 3년 앞둔 성 부장 역시 최근에서야 이런 제도들의 존재를 알게 됐다. 돈 안 드는 노후 인프라 4 ■중장년내일센터(고용노동부) 대상: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 및 재직자 혜택: 1:1 맞춤형 생애경력설계, 전직 무료 컨설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상: 만 40~64세 서울시민 혜택: 중장년 인턴십 프로그램, 생애설계 상담 및 교육 ■국민내일배움카드(고용노동부) 대상: 45세 이상 대기업 재직자,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자 등 혜택: 5년간 300만~500만원 직업훈련비 지원 ■한국폴리텍대학(신중년 특화과정) 대상: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일부 재직자도 허용) 혜택: 현장 실무 기술 교육비, 실습비, 식비 전액 무료 '은퇴=퇴장'이라는 낡은 공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평균수명 83세 시대, X세대가 본격적인 은퇴를 맞이하면서 기존의 은퇴 개념 자체가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담은 [은퇴자 X의 설계]가 매주 토요일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26-06-20 07:30
[파이낸셜뉴스] 초여름마다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러브버그가 올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출몰하기 시작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러브버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정식 명칭이 붉은등우단털파리인 이 곤충은 암수가 꼬리를 맞댄 상태로 함께 나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중국 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대만 등 아열대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2022년 서울 서북권과 인천 일대에서 대량 발생한 뒤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검은 몸통에 붉은색 가슴 부위가 두드러지는 외형 탓에 해충으로 보이기 쉽지만,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독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을 매개한다는 보고도 없어 모기나 진드기처럼 직접적인 건강 피해를 일으키는 곤충으로 보기는 어렵다. 생태계 안에서는 러브버그를 익충에 가깝게 보는 시각도 있다. 유충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가루받이에 관여한다. 문제는 개체 수가 한꺼번에 늘어날 때다. 차량이나 건물 외벽에 붙고 공원·등산로 등에 몰리면 시민들이 불쾌감과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러브버그가 번식하기 쉬운 조건으로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평균기온 상승과 짧아진 겨울이 아열대성 곤충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확산 배경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러브버그가 눈에 많이 띈다고 곧바로 살충제 사용부터 고려할 필요는 크지 않다. 성충은 보통 1주일 안팎만 살고, 대량 발생도 2~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사례가 많다. 생활 공간으로 몰려드는 것을 줄이려면 밤 시간대 불빛 관리가 중요하다. 러브버그는 빛에 모이는 습성이 강해 현관등이나 실내조명이 외부로 새어 나가면 주변에 몰릴 수 있다. 창문을 열어두기 전에는 방충망이 찢어졌거나 틈이 생긴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차량을 운전한 뒤에는 차체 표면에 러브버그 사체가 붙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방치하면 도장 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물로 충분히 불린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는 방식이 적절하다. 야외 활동 때는 옷 색상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러브버그는 어두운 색상에 더 잘 모이는 경향이 있어 검은색이나 짙은 계열 의상보다 밝은색 옷을 입는 편이 낫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얼굴 주변으로 날아드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20 06:40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2024년 8월의 어느 날 밤 서울. 소방관이었던 남성 A 씨는 흉기를 손에 든 채 전 연인 B 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렸다. 헤어진 지 약 다섯 달 된 전 연인의 집 앞이었다. A 씨는 "남자친구랑 있는 거 다 안다. 문 열어라. 이대로 끝날 거라고 생각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건물 밖으로 나가 외벽을 타고 올라갔다. 베란다에 매달린 채 창문을 세게 두드리며 "얼른 문 열어라. 너희 내가 들어가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베란다 옆 화장실 창문을 열고 팔을 집어넣기까지 했다. A 씨는 술까지 마신 상태였다. 그는 이날 밤 경기 성남에서 B 씨의 집 앞까지 40㎞ 넘게 음주 상태로 운전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같은 해 3월 중순까지 2년 가까이 만났다. 그러나 이미 헤어져 서로의 연락을 차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A 씨의 연락과 집착은 멈추지 않았다. 그해 5월에는 "남자랑 같이 있는 거 아니면 전화 한 통화만 줘. 나 미치겠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집을 찾아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7월 9일 밤에도 A 씨는 B 씨의 집을 찾아갔다.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B 씨가 A 씨를 남자친구로 착각해 현관문을 열었다가 놀라 문을 닫으려 하자, A 씨는 강제로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A 씨는 B 씨에게 "너 죽여 버리려고 왔다. 그 남자 여기 있어? 신고할 거 각오하고 왔다. 나 소방관 내려놓을 생각 하고 왔다"고 말했다. 말로 끝나지 않았다. A 씨는 양손으로 B 씨의 목 부위를 세게 졸라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틀 뒤인 7월 11일 오전에는 B 씨 주거지 인근 골목에서 출근하는 B 씨를 기다리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로 시작된 스토킹이 주거 침입과 폭행에 이어 살해 위협까지 이어진 것이다. A 씨는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지난 2024년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주거침입,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건장한 체격의 소방공무원으로서 방어능력이 미약한 여성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가 주거침입을 하고, 폭행 협박을 하는 등 피해자에게 극심한 공포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꾸짖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이전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소방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봤다.
2026-06-20 06:00
[파이낸셜뉴스] 당첨만 되면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줍줍'이 나온다. 22억원 아파트가 반값인 12억원에 공급되면서 관심이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2가구 무순위 청약이 오는 22일 진행된다. 일반 공급으로 불법행위로 인한 줍줍이다. 청약자격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이다. 줍줍 물량은 전용 84㎡ 2가구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5층과 8층 물량으로 분양가는 12억원대이다. 납부 일정은 계약금 10%, 잔금 90%이다. 전매제한 3년, 재당첨 제한 10년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거주의무는 없다. 국토교퉁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단지 전용 84㎡ 분양 및 입주권이 최근 22억 ~ 23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단순 계산하면 10억원 가량 싸게 구입하는 셈이다. 이 단지는 지상 10~15층, 4개동, 총 215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위치하며 입주는 올해 11월 예정이다. 앞서 일반공급 45가구 모집에 총 2만2235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9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줍줍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광진구 아파트값이 국평 기준으로 2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세차익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6-06-19 14:00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성동일의 자녀 성준과 성빈이 근황을 밝혔다. 19일 오후 5시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성동일, 성준, 성빈이 출연한다. 이날 성빈은 '아빠! 어디가?'에서의 귀여웠던 말괄량이 모습과 달리 훌쩍 큰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메라 앞이 낯설어 수줍어 하는 성빈의 모습에 오빠 성준은 "이런 빈이가 익숙하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반고에서 예술고로 편입해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인 성빈은 "혼자 택시 타고 접수 마감 몇 시간 전에 예고 입학 원서를 냈다"며 "가족 모두가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동일은 "그때는 빈이가 자기 마음대로 해서 화났었다"고 회상했다.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성빈은 "이제는 조금 창피하다. 새로 만난 친구들이 '영상 잘 봤다'고 하기도 한다. 아직 별로 안 친한데 상대방은 저의 치부들을 다 알고 있다. 그렇게 예쁜 추억도 아니지 않나"라고 민망해했다. 반면 성준은 "어렸을 때는 빈이랑 비슷하게 힘들어 했는데 요즘은 편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빠와 좋은 추억도 많았지만 같이 나갔던 애들과도 너무 재밌게 놀았다. 민국이형은 지금 22살이다. 다른 건 기억 안 나도 민국이형이 울었던 게 기억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13:09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신우진 인턴기자 = '제로 슈거' 열풍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제로 소주가 실제 다이어트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손미현 경상국립대 화학교육과 교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똑똑한스푼'에 출연해 술과 안주가 우리 몸에 미치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며 올바른 음주 팁을 공개했다. 먼저 제로 소주에 대한 오해를 짚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제로 소주를 마시면 살이 안 찐다고 생각한다"며 "제로 소주는 당을 줄였을 뿐,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그대로 들어있다"고 했다. 에탄올은 1g당 약 7kcal의 에너지를 내는데, 이는 지방(1g당 9kcal) 다음으로 높은 고열량 물질이다. 손 교수는 "영양 성분표에 영양소가 0으로 찍혀있다고 해서 칼로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로 소주 역시 일반 소주와 칼로리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교수는 술을 마시면 유독 살이 잘 찌고 '술배'가 나오는 이유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몸은 알코올을 독성 물질로 인식해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최우선으로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함께 먹은 안주의 영양소들은 분해 순위가 밀려 대기 상태가 되고, 음주 후 곧바로 수면에 취하게 되면 이 영양소들이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축적된다. 게다가 알코올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감소시키고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자극해 평소보다 안주를 더 많이 섭취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와 숙취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안주'는 무엇일까. 손 교수는 첫 번째로 '단백질 안주'를 강력 추천했다. 단백질은 위에서 소화되는 시간이 길어 알코올이 소장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늦춰주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치솟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달걀, 두부, 치즈 등에 풍부한 황 함유 아미노산(메티오닌, 시스테인)은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항산화 물질 '글루타치온'의 주재료가 돼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술자리에서 달걀찜이나 두부김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안주로 '지방'을 선택할 때는 종류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킨이나 삼겹살 같은 포화 지방은 간에 부담을 주고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키우지만, 생선구이나 회 같은 불포화 지방(오메가3)은 알코올 흡수를 늦출 뿐만 아니라 알코올로 인한 간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술자리에서 가장 피해야 할 최악의 안주로는 '짠 국물 안주'와 '직화 고지방 안주'가 꼽혔다. 술은 이미 체내 탈수를 일으키는 물질인데, 여기에 짠 국물까지 섭취하면 나트륨 과잉으로 갈증이 심해져 물 대신 술을 더 마시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삼겹살을 직화로 태우듯 굽는 방식 역시 알코올과 포화 지방이 동시에 들어와 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벤조피렌 같은 1군 발암물질을 생성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숙취해소제에 대해선 "헛개나무 추출물이나 비타민 B군, 타우린 등은 대사를 돕고 두통·어지럼증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데 과학적 근거가 있다"며 "숙취해소제는 성분이 흡수되는 시간을 고려해 음주 약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흡수가 빠른 액체 형태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12:22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목과 어깨는 해부학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운전 등으로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대부분은 단순한 근육 피로나 담이 걸린 증상 정도로 여기지만, 어깨 결림이 반복되거나 한쪽 어깨에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다면 목(경추)디스크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상적인 목은 옆에서 보면 완만한 C자 곡선을 유지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반복되면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발생한다. 머리 무게는 약 4~6㎏ 정도인데 고개가 앞으로 숙여질수록 목이 감당하는 하중은 크게 증가한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의 만성 긴장, 디스크 퇴행 가속화, 신경 압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목디스크는 목 뒤가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며 견갑골 안쪽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목디스크라고 하면 팔 저림이나 손 저림을 먼저 떠올리지만 디스크의 위치와 압박되는 신경근에 따라 승모근 부위 통증이나 견갑골 안쪽 통증만 나타나기도 한다. 경추에서 나온 신경근은 어깨와 팔,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 경로를 형성하기 때문에 실제 문제는 목에 있지만 통증은 어깨나 견갑골 주변에서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팔 저림이나 손가락 저림 등의 신경 증상이 동반되며,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지면 팔의 근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오래 지속되는 승모근 통증이나 한쪽 견갑골 안쪽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여기지 말고 경추 질환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최수용 세란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단순 승모근 통증과 목디스크 통증이 헷갈릴 수 있는데, 근육 피로에 의한 통증은 휴식하면 비교적 호전되고 통증 범위가 넓고 둔한 경우가 많다"며 "반면 초기 목디스크는 주로 한쪽 목이나 어깨, 견갑골 주변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목을 뒤로 젖히거나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통증이 증가한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이어지거나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수용 과장은 "초기 목디스크는 약물치료, 물리치료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이완하며 필요한 경우 운동치료를 처방한다. 다만 팔 힘이 점점 약해지거나 심한 신경 압박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목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비수술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반복되는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10:27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반포동 60-4 일대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의안은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등 7개 분야를 묶어 다룬 것이다. 반포미도1차아파트는 준공 39년이 지난 노후 단지로, 공동주택 9개동, 최고 49층, 17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남측에 있다. 서리풀공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동측에도 인접해 있다. 구역면적은 7만6527㎡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과 기존 서리풀공원 산책로 진입부를 잇는 공공보행통로 2곳이 계획됐다. 엘리베이터 등 수직 동선도 보완해 보행 약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작은 도서관, 경로당, 주민휴게시설 등 개방형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동측 고무래로8길 변에는 어린이집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보도형 전면공지를 조성한다. 통합심의위는 개방형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난 대비 계획도 꼼꼼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반포미도1차아파트 재건축이 인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반포미도2차 재건축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10:02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것을 축하하면서도 "국정에 무한한 책임을 진 대통령과 정부는 코스피 9000에 도취하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코스피 지수가 기쁨보다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된다는 말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코스피가 올랐지만 정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중심 대장주 쏠림 현상과 업종 간 양극화 우려가 커진다"고 했다. 또한 "어제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26번 발동됐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동일한 수치를 반년 만에 기록한 것"이라며 "이렇게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은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는 뉴노멀이 된 고환율"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한두 달 안에 1400원 정도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측은 빗나갔다"며 "그런데 지난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지금의 고환율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근거와 정보에 입각한 올바른 판단으로 볼 수 있겠나. 환율은 세계가 그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를 보여주는 미래 전망 지표이자 한 나라 경제 전반의 총체적 평가지표다.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결국 세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최근 해외 투자은행들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와 리밸런싱 유예가 시장 왜곡과 환율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정부는 국민연금의 실제 국내 주식 보유 현황과 향후 리밸런싱 계획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 노후 자금이 정권의 증시 성과를 뒷받침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스피 9000이라는 숫자만 자랑할 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빚투, 38조원 반대매매 급증, 1500원대의 고환율, 국민연금 운용의 독립성 논란에 대해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09:58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의상과 관련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나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열린 '티젠X트와이스 콤부차 랩(LAB) 포토세션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꽃무늬가 프린팅 된 오프숄더 원피스와 수영복 같은 팬츠를 매치한 의상을 착용했다. 그런데 원피스 자락이 올라가면서 하의가 그대로 노출됐고, 이후 다시 옷 매무새를 다듬고 재등장했다. 그러나 처음에 포착된 패션을 두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자, 사나가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행사 이후 사나는 18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피팅할 땐 가운데가 안 벌어지게 해서 입었었는데 들어갈 때 정신 없어서 거울을 못보고 들어갔더니 벌어진 상태로 찍히고 있는지도 대기실 들어와서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그래도 피팅 때처럼 못 나가서 속상했는데 말이 많아서 더 속상하다"며 "아닌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바지 가운데가 열려있던 건 아니고, 디자인을 사이드로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가운데 디자인이 보이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사나가 속한 트와이스는 오는 7월 10~12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디스 이즈 포' 월드 투어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2026-06-19 09:51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귀국길에 90도 인사를 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과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와 닮은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18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오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이 대통령을 마중 나간 정 대표의 인사를 지적했다. 그는 정 대표가 허리를 숙여 인사한 것을 두고 "한동훈의 90도 인사가 떠올랐다"며 지난 2024년 1월 23일 당시 한 전 대표가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던 장면을 소환했다. 이어 장 전 최고위원은 "지금 정청래는 민주당의 한동훈이다"라며 두 정치인의 유사성을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판단한 이유에 대해 "겉으로는 대통령 팔이를 하며 90도 인사하지만, 속으로는 '이 굴욕을 갚고 복수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여당 시절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한동훈의 90도 인사를 믿었지만 결국 땅을 치고 후회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아무 애정도 없지만, 우리가 겪었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충고는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청 관계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좋든 싫든 여당은 대통령실과 하나가 돼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런 기본 원칙을 무너트리는 정치인은 보수 진보를 떠나 그냥 혐오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07:47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7억 날리고 잔고 0원"…유튜버 총총, 무리한 단타·레버리지 투자 실패 고백 20만명 구독자들을 보유한 운동 전문 크리에이터가 무리한 주식 투자로 전 재산에 가까운 자산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을 운영하는 총총은 최근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누적 7억원 상당의 투자 손실을 입었으며, 현재 통장 잔고가 사실상 전액 소실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합창단 시절부터 유튜브 운영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노력해 모아온 자산 전체를 한순간에 상실했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가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이었다. 노동을 통한 근로 소득만으로는 서울에서 자가 주택을 마련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자산 증식을 목표로 삼았다. 초기에는 구글, 애플, AMD 등 미국의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안정적인 방식을 유지했다. 이러한 원칙에 힘입어 2024년 중후반에는 보유 종목들이 100%에서 15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에 재미를 붙이면서 투자 성향은 점차 변질됐다. 2025년 들어 국내 게임 테마주에 진입했다가 손실을 경험한 이후, 해외 시장의 급등 종목과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테슬라와 팔란티어 등의 레버리지 상품이 한 달 만에 수백 퍼센트의 수익을 내자 스스로 투자 소질이 있다는 착각에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후 가상자산 테마주인 서클과 비트마인 등으로 일주일 만에 약 2억원의 차익을 거둔 그는 해당 내역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기도 했다. 결정적인 파국은 과도한 단타 매매와 무분별한 급등주 추격 매수에서 비롯됐다. 총총은 한 기업에 고액의 자금을 투입해 단기 매매를 시도했다. 한때 계좌에 1억5000만원의 평가 이익이 찍히기도 했으나, 매도 기회를 놓치며 순식간에 2억원의 손실로 전환됐다. 이를 만회하려는 심리로 무리한 단타 매매를 반복하면서 같은 해 8월과 9월 사이 계좌 손실액은 4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그는 연출이나 콘텐츠 목적의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차단하기 위해 영상에 실제 손실 계좌 내역을 직접 첨부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두 개의 계좌에서 각각 4억5000만 원과 1억5400만원의 손실이 확정됐으며, 올해 들어 발생한 추가 피해까지 포함해 총 누적 손실액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투자 실패는 정신적 피폐함과 일상 붕괴로 이어졌다. 총총은 주식 화면에 매몰되면서 산책이나 풍경을 즐기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모두 잃어버렸고, 본업인 운동선수로서의 훈련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일상 소비에서는 소액에 연연하면서도 주식 시장에서는 수백만 원을 쉽게 여기는 감각 마비 현상도 겪었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 종료 후 눈물을 흘렸던 원인 역시 성적 부진뿐만 아니라 심각한 자산 손실로 인한 자괴감이 중첩된 결과였다고 털어놓았다. 극심한 심적 고통 속에서 대인 관계를 기피하던 그는 결국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 사실을 고백했다. 부모님의 깊은 우려 속에서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고 다시 일어설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영상 촬영을 결심했다는 설명이다. 총총은 투자 유혹에 노출된 이들을 향해 무리한 투자는 금전적 손실을 넘어 건강과 행복, 주변인과의 관계 등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모두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당분간 주식 시장을 완전히 떠나 본업인 운동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에만 매진하며 재기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07:10
[파이낸셜뉴스] "그때 너무 쫄았거든요. 오른다 오른다 하는 소리에 덥썩 올라탔다가 고점에 물리는구나 싶었죠." 직장인 I씨(39)는 지난 8일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미국발 반도체 쇼크 영향으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락하면서 주요 가격 지지선이 무너진 날이었다. 장 초반 10% 안팎으로 폭락하면서 코스피 시장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196만원까지 밀렸다. "지금은 할인 기간"이라던 젠슨 황 발언 재조명 이날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가진 날이기도 했다. 당시 황 CEO는 "주식 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여러분은 매우 기뻐해야 한다"며 "이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발언 직후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세계 최고 AI 반도체 CEO가 직접 '사라'고 했다"며 매수 버튼을 눌렀다. 반면 "황 CEO가 자사 공급업체 주가를 공개 석상에서 띄워주는 발언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라 AI 수요 낙관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I씨의 경우는 황 CEO의 말에 귀 기울일 여유가 없었던 쪽에 속한다. 당시 I씨는 적금을 깨서 한 주당 210만원 넘는 가격에 SK하이닉스를 매수했다가 갑자기 찾아온 급락장에 겁을 집어먹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가격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8일 종가 기준 191만1000원이라 '물타기'를 할 여유자금도 없었다. I씨가 할 수 있는 건 한 시라도 빨리 마이너스가 복구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계좌를 지켜보는 일 뿐이었다. '9000피' 찍고 날아간 SK하이닉스, 사상 첫 '270만원' 돌파 그로부터 약 2주. SK하이닉스는 191만2000원에서 270만원 가까이 뛰어올랐다. 18일 코스피는 장중 9041.38를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8000피를 돌파한 이후 불과 34일만, 22거래일만이다. '9000피 달성'을 쌍끌이한 건 역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인공지능(AI) 산업 혁명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 종목에 증시 자금이 쏠리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252만1000원 대비 8% 넘게 상승하며 270만원대를 훌쩍 넘어 처음으로 '270만닉스'를 찍었다. 결과적으로 황 CEO의 '할인 가격' 발언이 맞아든 셈이다. "그때 살걸" 정답지 보고도 틀리는 이유 '9000피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투자 커뮤니티에는 "젠슨 황이 대놓고 삐삐를 쳤는데 안 믿은 내가 멍청이다", "200만원 돌파할 때라도 탔어야 했는데 이젠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겠다"는 뒤늦은 후회와 탄식이 쏟아졌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심리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사후과잉확신 편향'이다. 결과를 알고 난 뒤 "나는 그럴 줄 알았어"라고 과거를 재구성하는 심리다. SK하이닉스가 270만원이 된 지금, 황 CEO의 당시 발언이 완벽한 매수 신호처럼 보이는 것이 이러한 편향에 해당한다. 둘째는 '후회 회피'다. "샀다가 더 빠지면 어떡하지"라는 미래의 후회를 피하기 위해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심리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빠지는 심리적 함정이다. 손실을 확정 짓거나 고점에 물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인지적 오류의 반복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한, 증시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1만피'까지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변동성이 단기간에 정상 수준까지 낮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껄무새'가 되기 싫은데 오늘도 결국 "살 걸, 팔 걸, 버틸 걸…" 주식도, 부동산도, 재테크도 다들 나 빼고 잘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어려운 투자의 세계, 손뼉 치며 공감할 [개미의 세계]를 편하게 받아보시려면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함께 공유하고 싶은 투자 사연이 있는 개미들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6-06-19 06:00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딸 조민 씨의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해 "황당무계한 허위사실"이라며 선을 그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민 씨의 출마 가능성을 제기한 한 유튜브 채널의 캡처 화면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제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또한 조국혁신당 어디서도 제 딸의 국회의원 출마를 고려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다"며 시중에 떠도는 출마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그는 특정 조어를 거론하며 진영 내부를 향한 비방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조 전 대표는 "'문조털래유'라는 멸칭을 사용한 진영 내부 갈라치기 공격에 이어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을 올리며 제 딸과 혁신당을 비방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이런 행태가 정말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여기서 언급된 '문조털래유'는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전 대표, 방송인 김어준 씨(별명 털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작가를 통칭하는 조어다. 이는 여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이나, 이른바 '뉴이재명(더불어민주당 신주류)' 세력에서 멸칭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최근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이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국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19 05:58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반도체(DS) 부문과의 극심한 성과급 격차에 항의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들은 전날 경기 수원 본사에서 검은색 옷이나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는 '검은 옷 입기 캠페인'에 나섰다. 이 단체 행동은 DX 부문 직원이 주축이 된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주도하고 있다. 일반 사무직은 검은색 계열의 옷이나 신발을 착용하고, 현장 직원들은 검은 마스크를 쓰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국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앞서 10일 강동, 16일 구미에 이어 이날 수원에서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광주, 24일 서울 우면 사업장에서도 단체 행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현장에는 직원들의 불만을 담은 포스트잇 게시판이 설치됐다. 최대 100배 벌어진 보상 규모… "같은 회사, 같은 권리" 요구 이번 단체 행동의 핵심 도화선이 된 것은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담긴 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해당 합의안에는 향후 10년간 반도체(DS) 부문 사업 성과의 10.5%를 별도로 떼어내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른 부문별 예상 보상 규모를 산출해 보면 격차는 확연히 드러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가정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300조 원으로 추산할 경우, DS 부문 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자사주로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과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합쳐 1인당 최대 6억 원(세전 연봉 1억 원 기준)의 보상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가전과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1인당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일한 회사에 근무함에도 소속 사업부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최대 100배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DX 부문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극에 달한 상태다. 이에 동행노조는 "같은 회사, 같은 권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조직적인 단체 행동에 나섰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사내 메신저 프로필 닉네임을 해당 구호로 통일하도록 변경을 독려하는 한편, 올해 연봉계약서 체결을 단체로 유예하는 등 사측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동행노조 '과반' 달성 vs 초기업노조 '내홍' 성과급 논란은 삼성전자 내부의 노조 지형까지 크게 흔들고 있다. 합의를 주도했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를 향한 불만이 커지면서 조합원의 대거 이탈이 발생했다. 반면 반발 세력을 규합한 동행노조의 가입자 수는 18일 오후 기준 2만 6117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DX 부문 전체 임직원(5만 1717명)의 50.5%에 해당하는 수치로, 단숨에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거센 후폭풍에 직면한 초기업노조는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라는 초강수를 뒀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최 위원장은 재신임을 받을 경우 향후 교섭에서 DS 부문을 우선하고 교섭단위 분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19 05:31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30대 직장인 여성 김모씨는 최근 다리가 무겁고 붓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피로가 누적된 탓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최근 종아리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발견해 병원을 방문했고 하지정맥류를 진단받았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팽창된다. 이로 인해 정맥에 혈액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다리의 부종과 통증 같은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오래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하지정맥류는 성인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단순 피로나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기에는 실핏줄이 보이거나 다리가 붓고 저리거나,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방치하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고 부종과 통증이 악화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 색소침착이나 피부염, 혈전성 정맥염,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습관, 비만, 임신 가족력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정맥이 확장되기 쉬워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혈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역류로 기능을 상실한 대복재 정맥의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혈관 상태에 따라 발거술, 국소혈관절제술,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의 발달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고 틈틈이 걷거나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정맥 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까지 조이는 옷과 신발은 피하고, 규칙적인 걷기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도 도움이 된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고염식을 피하고 흡연과 과음을 삼가는 것이 좋다. 이성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심해질 경우 심부정맥혈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찾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9 01:01
[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사연을 전한 뒤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샐러드빵 가게로 새 출발에 나섰다. 그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장 위치와 오픈 일정을 공개하며 화환은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이날 "많은 분들이 ○○○클럽이 뭐냐고 물어보셨는데 드디어 공개합니다"라며 자신의 가게를 설명했다. 그는 "어릴 적 먹던 근본 옛날 사라다부터 햄치즈, 감자, 타마고, 머슬사라다 킹머슬사라다 등 다양한 종류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정말 많이 먹어보고 수정에 수정을 거치면서 단밸질 폭탄 탄단지 구성 및 맛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준비했습니다"라며 "지인 여러분 화환은 절대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치승 관장. 사라다 클럽'이라고 적힌 플래카드 앞에 선 양치승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샐러드빵에는 소시지, 각종 야채, 고기, 단호박, 감자, 앙버터 등이 들어 있었다. 앞서 양치승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과거 헬스장 폐업 배경도 언급했다. 그는 "헬스장이 기부채납 건물이었다. 보통 임차인들에게는 토지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고지해 줘야 하는데 아무도 고지를 안 해줬다. 그게 핵심이었다. 모든 임차인이 다 쫓겨났다. 돈이 없다고 보증금도 안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피해 규모와 관련해서는 "사실 방송에서는 총 피해액이 15억 원이라고 했다. 보증금, 임대료 시설, 권리금, 회원들 환불, 변호사 비만 10억 원이 된다. 몇 년 동안 매출이 떨어진 것까지 생각하면 피해 금액은 더 된다. 아파트 담보 대출도 받았었는데 이자도 계속 갚고 있다. 회원들 환불해 주려고 차도 팔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관장님 파이팅", "사라다빵 진짜 좋아하는데", "이번엔 꼭 문 닫지 말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15:33
[파이낸셜뉴스] 배우 남궁민(48)·진아름(37)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부모가 된다. 18일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 진아름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남궁민 배우와 가족에게 찾아온 소중한 축복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궁민은 2015년 자신이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서 진아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2016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약 7년의 연애 끝에 2022년 결혼식을 올렸다. 남궁민은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김과장',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진아름은 영화 '해결사', '상의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18 14:50
[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의사 유튜버가 '간암'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며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의 사진을 썸네일에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의사 유튜버 A씨는 지난 3월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썸네일에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음주 사진이 사용됐으며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A씨는 영상에서도 신동엽, 성시경, 지상렬 등을 언급하며 "이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과도한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내용이 맞다고 하더라도 유명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어그로 끄는 행위는 문제", "건강한 연예인 썸네일로 사용해서 간암 걸린다고 박아두는 게 의사로써 자격있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음주 습관의 위험성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일 뿐이라며 특정 연예인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반응도 있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은 18일 현재까지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신동엽과 성시경은 '짠한형', '먹을텐데'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스트를 초대해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6-06-18 13:54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앞둔 한 예비신부가 "결혼식에 초대할 사람이 거의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자 온라인에서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식에 부를 지인이 없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30대 중후반으로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이다. 결혼식장이 많이 휑할 것 같다"며 "예비 남편도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보다는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현재까지도 인간관계의 폭이 넓지 않다고 털어놨다. A씨는 "'살면서 친구가 하나도 없냐'고 한심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직장 동료 외에는 정말 아무도 없다"며 "그나마 친했던 사람들도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만에 연락해서 결혼식에 와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철면피는 못 된다"며 "하객 아르바이트를 부를 생각도 해봤지만, 사람들 앞에서 친한 척 연기하는 것도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A씨는 글 말미에 "친한 친구 역할이 아니라 그냥 지인 역할로 몇 명만 부탁할지 고민 중"이라고 적으며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하객 수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A씨를 위로했다. 한 네티즌은 "사람들은 의외로 남의 하객 수를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객 아르바이트까지 부를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친구 3명만 온 결혼식에도 가봤다. 결혼식은 결국 두 사람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자리이지 하객 수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양가 친척과 직장 동료들만 와도 충분하다", "하객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결국 다 갚아야 할 축의금"이라는 현실적인 반응도 나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18 12:59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얼굴을 무단으로 합성한 허위 광고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혜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찍은 광고가 아니다"라며 여러 장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들어 관련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많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이지혜가 특정 식품과 속옷 등을 직접 홍보하는 것처럼 보이는 광고 화면이 담겼다. 현재 이지혜는 해당 광고가 자신과 무관한 허위 광고이며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합성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광고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이지혜는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면 안 된다. 주의해 달라"며 "중국의 어느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 같다. 한국어로 써 있기는 한데 자세히 보면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디서 만든 건지 정말 별로"라며 불쾌한 심경도 드러냈다. 네티즌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짜 광고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요즘 이런 사기 광고가 너무 많다", "심지어 오늘 사려고 검색까지 하고 구매할 뻔했다"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는 절대 누르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얼굴과 음성을 무단으로 합성한 뒤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모델 계약이나 광고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유명인이 특정 제품을 추천하는 것처럼 꾸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식이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많이 보여서 가짜라 의심 못했다"면서 "한가인씨도 나왔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18 11:05
[파이낸셜뉴스] 벽돌을 손에 든 채 광주 도심을 배회하다 자전거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시민 신고와 경찰의 공조 수색 끝에 붙잡혔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6시 25분께 광주동부경찰서에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벽돌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뒷짐을 진채 웃고 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벽돌을 든 채 거리를 배회하며 주변 행인을 돌아보거나 뒤따라가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신고를 받은 광주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경찰관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자로부터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함께 주변 골목과 도주 예상 경로를 수색했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인 피의자를 발견했다. 피의자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자전거를 탄 채 약 100m를 달아났다. 하지만 경찰은 추격 끝에 결국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았고,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A씨가 도망칠 때 탔던 자전거도 훔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도 추가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출동 경찰이 공조해 적극적인 수색과 추적을 벌인 끝에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흉기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채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 심부름꾼'이지만 욕을 참 많이 먹는 공무원, 그래도 그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오늘도 돌아갑니다. [고마워요, 공복]은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제보 기다립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6-06-18 09:23
[파이낸셜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전투 인력을 늘리기 위해 거액의 입대 보너스와 채무 탕감책까지 내걸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곳곳에서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입대 인센티브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 광고에는 8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 상당의 입대 보너스는 물론 러시아 시민권 취득 우대, '영웅 대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군 복무 계약을 맺는 남성에게 최대 14만 달러(약 2억1300만원) 상당의 빚을 탕감해주는 방안도 내놨다. 빚을 갚지 못한 남성들을 전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처럼 거액의 금전적 유인책에도 군 모집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러시아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는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군 모집 규모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금전적 유인 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러시아·유라시아 담당 선임연구원 나이절 굴드데이비스는 러시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강제 동원 대신 경제적 보상을 통해 전투 인력을 확보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전장에서의 러시아군 손실 규모가 신규 충원 속도를 앞서는 조짐도 있다고 봤다. 러시아는 이미 죄수 수만 명을 전선에 투입했으며, 북한 병력도 세 차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에게 군 복무를 유도하는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일부 서방 정보기관은 전쟁 중 사망한 러시아 병력이 50만 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했다. 징집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를 떠난 사람도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러시아는 병력난뿐만 아니라 경제적 전반 노동력 부족도 시달리고 있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CNN에 "러시아는 전선에 보낼 사람뿐 아니라 일할 사람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력 부족은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공식 연간 물가상승률은 6월 기준 5.52%로 둔화했지만, 식료품 가격은 2024년 1월보다 18%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크렘린궁이 병력난을 버티기 위해 북한, 인도, 아프리카 출신 인력을 민간 노동력이나 병력으로 더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더 강한 조치로는 2022년 이후 두 번째 강제 동원령이 거론됐다. 다만 당시 많은 러시아인이 징집을 피해 국경을 넘었던 만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러시아 정부는 경제와 사회에 대한 요구를 강화할지, 아니면 전쟁 목표를 축소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6-06-18 08:58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현관 앞에 설치한 도어캠(현관문이나 초인종 근처에 설치하는 보안용 폐쇄회로(CC)TV)을 두고 이웃이 철거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촬영 각도 바꿀수 있다" 철거 요구한 옆집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옆집 이웃이 현관문에 설치한 도어캠을 철거하라고 요구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도어캠에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집 현관 앞 왼쪽 공간은 엘리베이터 공용 구역이고, 반대편 안쪽으로 들어가면 옆집이 나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웃에게 도어캠의 촬영 각도를 이미 설명했음에도, 이웃은 '각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불쾌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어캠이 자신의 집 앞 공간만을 비추도록 설정돼 있어 이웃의 철거 요구가 부당하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A씨는 댓글을 통해 "관리사무소에서도 도어캠 설치는 문제가 없다고 했고, 법적으로도 문제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예민한 요구" vs "감시 당하는 느낌" 누리꾼 갑론을박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A씨의 입장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일상에서 이미 수많은 CCTV에 노출돼 사는데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이다", "옆집이 찍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는데도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이웃의 불안감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이웃에 어떤 사람이 사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관 앞 CCTV는 상시 감시당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며 "기기 각도를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공동주택인 만큼 설치 전 이웃과 먼저 상의했다면 갈등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의견도 따랐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관 도어캠의 법적 위법 여부를 가르는 핵심 기준으로 '설치 각도'와 '촬영 범위'를 꼽는다. 실제 판례를 보면 도어캠이 이웃의 사적인 공간을 촬영하도록 각도가 조정된 경우 사생활 및 초상권 침해가 인정된 바 있다. 반면 기기가 구조상 이웃집 현관을 일부 비추더라도 해당 화면을 볼 수 없도록 모자이크나 마스킹(화면 가림) 처리를 해둔 상태라면 침해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도 있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2026-06-18 08:40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중계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국영방송으로 재전송하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계 화면에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미국 대표 브랜드 광고가 그대로 노출돼 눈길을 끌었다. 해외 축구 전문 소식을 전하는 알레르타문디알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Corea del Norte)이 공식 중계 신호를 해킹해 2026 FIFA 월드컵 경기를 국영 TV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알레르타문디알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가 최근 일부 월드컵 경기를 지연 중계 형식으로 내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에는 스웨덴과 튀니지의 선수 입장부터 코트디부아르와 에콰도르, 독일과 퀴라소 경기 장면이 보인다. 화면 상단에 '국제축구련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조별련맹전'이라는 자막도 달려 있다. 문제는 북한이 월드컵 공식 중계권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알레르타문디알은 북한이 중국 등 인접 국가의 위성 신호를 수신해 월드컵 경기를 사실상 불법 재송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 광고판에 있는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알레르타문디알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김정은 정권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광고를 검열 없이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이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 브랜드를 국영방송 화면에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의 실제 중계권 보유 여부와 위성 신호 사용 방식 등에 대해서는 FIFA나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18 08:23
[파이낸셜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장남의 마약 투약 사건에 대해 털어놓으며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지 말라고 조언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네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남경필이 하나님을 만난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남 전 지사는 장남의 마약 사건 전말을 털어놨다. 남 전 지사는 "아들이 마약에 처음으로 손을 댄 건 17살 때였다. 미국 유학 당시 추천을 받아 기독교 학교에 다녔고, 교장 선생님댁에서 홈스테이를 했다"며 "어느 날 그 집 지하실로 동네 친구들이 찾아와 아들에게 대마초를 건넸다. 마약으로 가는 길이 그 집에서 열린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마약은 전염병과 같아서 주변 친구나 지인 중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아이들이 마약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며 "남의 일이 아니다. 저도 우리 아이도 괜찮은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장남은) 교회와 미션스쿨을 다니는 성실히 다니던 아이였다"며 "초등학교 졸업식 때 졸업장을 받으면서 '목사가 되겠다'고 말했고, 공부도 잘해 중국 최고 명문인 칭화대학교에 입학한 아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녀의 마약 투약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부모가 알게 될 즈음이면 이미 늦은 상태"라며 "요즘 제가 다니면서 하는 말이 있다. 가능하면 조기유학은 보내지 말라는 것이다. 제가 경험해 보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남 전 지사의 장남은 지난 2022년 7월 대마를 흡입하고, 그해 8월부터 이듬해인 2023년 3월 30일까지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2023년에는 장남의 이상 행동을 목격한 남 전 지사가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지사는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에 신속한 선고를 부탁한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장남의 항소심 재판에서 "형이 확정돼야 치료감호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1심 선고 후 항소도 포기했었다"며 "가족의 소망은 딱하나, 아들의 치료와 재활이다. 연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게 재판부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남 전 지사의 장남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10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남 전 지사는 정계를 은퇴한 뒤 현재 마약 예방·치유 운동단체인 '은구'(NGU, Never Give Up)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18 08:04
[파이낸셜뉴스] 과거 음주 난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가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17일 MBN '특종세상'은 '논란이 된 음주 난동 사건의 전말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에서 최철호의 근황과 음주 난동 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한 최철호는 "제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과거 최철호는 여자 후배 폭행 논란과 사업 실패로 인해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다가, 지난 2020년 '특종세상'에 출연하면서 다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성실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복귀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방송 2년 뒤인 2022년, 최철호는 회사 대표의 자택에서 음주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또 한 번 물의를 빚은 최철호는 다시 모습을 감췄다. 예고편 영상에서 최철호는 음주 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전 소속사 대표의 가게를 찾아가 재차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픈하신지 한 달이 됐는데 바빠서 못 왔다"며 전 대표에게 선물을 안긴 최철호는 "가슴이 너무 무너진다. 다 제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모친의 납골당을 찾아 "미치겠다. 저는 불효자 중 불효자"라며 오열한 최철호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잘 커줘서 고맙다. 아빠는 이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딸은 "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괜찮다. 너무 위축되지 마"라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최철호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양치기 소년"이라 표현할 만큼, 2010년 폭행 사건을 비롯해 2014년 재물손괴, 2022년 음주 난동까지 술과 관련된 논란이 반복된 바 있다. 최철호의 복귀를 두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노력은 응원한다"는 반응과 "복귀보다 금주와 근본적인 반성이 먼저"라는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6-06-18 07:44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주연 배우 진기주의 도전 서사가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진기주는 안정적인 대기업을 떠나 기자와 모델을 거쳐 배우가 된 이력을 갖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진기주가 삼성SDS 퇴사 당시 동료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주목받고 있다. 이메일에서 진기주는 "첫 직장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곳이었기에 퇴사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에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내어 결심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큰 세상에서 더 많이 경험하고,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신하기 위해선 이전의 자신을 죽여야 한다지만, 그것이 사람 사이 인연에도 해당되는 말은 아니듯 합니다"라고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SDS에 입사했다. 삼성SDS를 퇴사한 후에는 '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도전했고, 2015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진기주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배우는 가장 불안정한 직업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직에 대해서는 가진 것을 내려놓을 각오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기주는 '참교육'에서 무너진 교권을 지키는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을 맡아 불량 학생들을 강력한 기합과 전투력으로 제압하는 열연을 펼쳤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6-06-18 07:36
[파이낸셜뉴스] 97세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아들이 법정에서 "죄가 없다"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검찰은 그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60대 아들, 대변 치우다 격분해 주먹으로 폭행 1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김현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9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 B씨(97)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B씨를 간병한다는 이유로 함께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B씨는 사건 당일 침대에서 대변을 보게 됐고, 이를 치우는 과정에서 A씨가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일어나 보라"며 부축하려 했으나 B씨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일어서지 않자 격분해 주먹으로 옆구리와 가슴, 어깨, 허벅지 등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양측 갈비뼈 다발성 골절과 피부·근육 출혈 등의 상해를 입었고, A씨에게 "네가 때린 곳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A씨는 병원을 데려가는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같은 달 14일 다발성 근육 손상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 A씨는 B씨가 숨진 사실을 인지하고도 나흘간 시신을 방치하다가 뒤늦게 신고했다. "형사들이 무리한 수사" 범행 부인...검찰, 징역 14년 구형 A씨는 법정에서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형사들이 무리하게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B씨의 정신을 차리게 하려고 가슴과 옆구리 부위를 가볍게 친 것뿐"이라며 "B씨의 사망 원인은 A씨의 행위가 아니라 노환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오랜 기간 B씨를 부양해 왔고 주변에서도 성품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죄책이 무겁다며 A씨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자신을 낳아 길러준 모친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패륜적 범행"이라며 "거동조차 불가능한 97세 고령의 피해자가 일어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전신을 폭행한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5일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6-06-18 06:45
[파이낸셜뉴스] 결혼 7년 차를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겪은 권태기를 공개했다. 그는 한때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신기루는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콘텐츠 '신여성'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달라진 감정을 설명했다. 조혜련이 "너네 안 싸우니?"라고 묻자 신기루는 "자주 같이 있지 않으니까 잘 안 싸운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진짜 많이 싸웠다. 기본적으로 사랑은 질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싸웠다"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다만 결혼 생활이 이어지면서 감정의 결이 달라졌다고 했다. 신기루는 "어느 순간 '이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에는 옆에만 있어도 저릿저릿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이 끓어오르지도 않는데 왜 이 제도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며 "싫지도 않고 너무 좋지도 않았다. 오히려 싸울 일도 없는 게 짜증났다. '왜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크게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그게 권태기다.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이 생기는 시기가 있다"고 반응했다. 신기루도 "아이가 없다 보니 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결혼한 사람들은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 "솔직하게 말해줘서 오히려 위로가 된다", "권태기를 지나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기루는 남편과의 이혼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편은 비연예인이라 괜히 기사로 부담을 줄까 봐 이야기를 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남편은 용인대학교 유도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6:00
[파이낸셜뉴스] 만화가 허영만 화백(79)이 건강 문제로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낙상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7년간 이어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한다. 고령층 낙상은 단순히 넘어지는 사고로 끝나지 않고 골절, 머리 손상, 장기 입원, 근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사고 뒤 입원 치료 중인 허영만 허영만 측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건강 문제가 생겨 의료진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후 허영만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허 화백이 최근 넘어지면서 다쳐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입원한 지는 한 달가량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한다. TV조선은 오는 21일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그동안의 여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고령층 낙상, 골절과 머리 손상 우려 낙상은 젊은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는 결과가 더 무겁게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과 균형 감각이 줄고, 골밀도도 낮아질 수 있다. 같은 높이에서 넘어져도 골절 위험이 커지는 이유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낙상으로 인한 흔하고 중대한 질환으로 대퇴골 골절, 척추 압박골절, 머리 손상 등을 꼽는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대퇴골 골절은 대부분 낙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대퇴골 골절은 걷는 데 장애를 남길 수 있고, 고령 환자에서는 수술과 장기 회복이 필요할 수 있다. 낙상 뒤에는 겉으로 큰 상처가 없어 보여도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머리를 부딪혔거나 의식이 흐려졌을 때, 다리나 허리 통증이 심할 때, 걷기 어려울 때는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 혈압 변화, 복용 중인 약, 시력 저하 등 낙상의 원인도 함께 확인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입원 뒤에는 근력 저하도 문제 낙상으로 입원하면 부상 자체뿐 아니라 회복 기간의 근력 저하도 문제가 된다. 고령층은 며칠만 누워 있어도 근육량과 보행 능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퇴원 뒤 예전처럼 걷기 어려워지거나, 다시 넘어질까 봐 활동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근 손실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저항성 운동을 중심으로 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 스트레칭을 함께 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다만 낙상 뒤 회복기에는 무리한 운동보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 관리도 필요하다. 식사량이 줄면 근육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단백질 섭취, 비타민 D와 칼슘 상태, 수분 섭취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골다공증이 있다면 회복 계획도 달라질 수 있다. 집 안에서도 낙상 위험 줄여야 낙상은 야외에서만 생기지 않는다. 욕실, 침실, 거실, 계단처럼 익숙한 공간에서도 발생한다. 국립재활원은 낙상 예방을 위해 신체적 요인을 줄이는 관리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관리가 함께 필요하다고 안내한다. 집 안에서는 미끄러운 매트, 전선, 문턱, 어두운 조명, 욕실 물기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은 침대에서 화장실까지 이동 동선을 밝게 하고, 필요하면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낙상은 한 번 발생하면 다시 넘어질 위험도 커진다. 넘어졌던 장소와 상황을 확인하고, 어지럼증이나 보행 불안이 반복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5:40
[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이후 중단했던 신제품 출시를 한 달여 만에 재개한다. 다만 브랜드 대표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는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음료와 푸드, MD(기획상품) 등 여름 시즌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회사는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신제품 운영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신제품 출시를 재개하는 건 지난달 '탱크데이' 논란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논란 직후 신제품 출시와 각종 프로모션 계획을 잠정 중단하며 사실상 마케팅 활동을 축소했다. 관련 논란은 지난 5월 1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에서 시작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행사명인 '탱크데이'와 홍보 문구에 사용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신세계그룹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공개 사과와 함께 임직원 대상 역사 교육 실시 계획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는 스타벅스가 오는 22일로 예정된 역사 교육 직후 이뤄진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조기 영업 종료 후 전국 매장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점포별 역사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협력사와의 계약 관계 때문에 신제품 출시 재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제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하려면 수개월 전부터 협력사와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일정을 연기할 경우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여름 신제품은 출시하되 매년 진행해온 대형 마케팅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는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6-06-18 05:20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무열이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흥행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작품 흥행 성적뿐 아니라 과거 병역 논란, 자진 입대, 결혼과 육아, 아내 윤승아의 작품 평가까지 함께 관심을 끌고 있다. 참교육은 지난 5일 공개된 10부작 시리즈다. 피해자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무열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았다. ① 병역 논란 뒤 선택한 자진 입대 김무열의 과거 병역 문제는 참교육 흥행 이후 다시 언급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했고, 당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제2국민역은 현역 복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병역 처분이다. 논란은 이후 김무열이 병역 감면 사유로 제시한 시기와 연예 활동 수입이 함께 알려지면서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무열은 해당 기간 연예 활동을 통해 약 3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을 받은 사실과 상당한 수입이 있었다는 내용이 맞물리면서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수입 대부분이 가족 채무 변제와 생활비 등에 쓰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병역 문제는 연예인에게 민감한 사안인 만큼, 김무열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 김무열은 결국 2012년 10월 현역으로 자진 입대했다.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뒤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군 복무를 선택한 것이다. 이후 그는 복무를 마치고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② 의가사제대 대신 21개월 만기 복무 김무열은 군 복무 중 부상도 겪었다. 그는 복무 기간 좌측 슬관절 내측 연골판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무릎 부상으로 정상적인 복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되면서 의가사제대 판정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무열은 전역을 앞당기지 않았다. 그는 치료 이후에도 남은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만기 제대 의사를 전했다. 병역 논란 끝에 현역으로 입대한 만큼, 군 복무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선택이었다. 김무열은 결국 2014년 7월 강원 인제 12사단 을지부대에서 전역했다. 2012년 10월 입대한 뒤 21개월 동안 복무를 마친 것이다. 병역 감면 논란과 자진 입대, 복무 중 부상과 만기 전역까지 이어진 과정은 이후 김무열의 이력에서 자주 함께 언급되는 대목이 됐다. ③ 윤승아와 결혼, 아버지가 된 뒤 달라진 생각 김무열은 배우 윤승아와 2015년 결혼했다.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윤승아는 2023년 6월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에 부모가 됐다.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해 온 김무열에게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작품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 변화였다. 아버지가 된 뒤 김무열은 참교육을 대하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했다.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아이를 직접 키워 보니 훈육이라는 말의 무게를 더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부모의 감정이 앞서면, 그것은 더 이상 훈육이 아닐 수 있다는 취지였다. 작품 속 대사도 이전과는 다르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무열은 참교육에 나오는 "괜찮아, 다시 해보자"는 말이 크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장면이 아니라, 다시 시도할 수 있게 해주는 말이라는 점에서 아버지가 된 이후 더 깊게 와닿은 대사였다는 것이다. ④ 윤승아도 "잘될 것 같다" 응원 작품 공개 전 아내 윤승아의 반응도 김무열에게는 적지 않은 힘이 됐다. YTN Star에 따르면 김무열은 윤승아가 평소 자신의 작품을 가볍게 칭찬하는 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작품을 볼 때만큼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고, 좋고 아쉬운 지점을 분명하게 말하는 편이라는 취지였다. 그런 윤승아가 참교육을 본 뒤에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무열은 윤승아가 작품을 보고 "재미있다",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평소 쉽게 좋은 평가를 내놓지 않는 아내의 말이었기 때문에 김무열에게는 더 크게 다가왔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무열은 윤승아가 자신의 작품을 두고 "잘될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자신의 작품을 지켜봐 온 사람의 반응이었던 만큼, 참교육 공개를 앞둔 김무열에게는 자신감을 주는 말이 됐다. ⑤ 참교육,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참교육은 공개 직후부터 해외 시청자 반응을 끌어내며 글로벌 성적을 냈다. 참교육은 공개 2주 차인 8일부터 14일까지 211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시청 수는 총 시청 시간을 작품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넷플릭스 집계 기준이다. 이 기간 참교육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올랐다. 누적 시청 시간은 2억258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공개 초반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2주 차에도 높은 시청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국가별 성적도 두드러졌다. 참교육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4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91개국에서 톱10에 들었다. 국내 드라마가 아시아권을 넘어 여러 지역 순위권에 동시에 진입하면서, 김무열이 맡은 나화진 캐릭터와 작품을 둘러싼 소재도 함께 주목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5:20
[파이낸셜뉴스] 출산을 앞둔 배우 문지인이 발달장애 유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받은 검사 과정을 공개한 뒤, 일부 누리꾼의 지적에 사과했다. 문지인 김기리 부부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 '이런 검사가 있다구요? 갑자기 이 검사를 받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태교 여행을 앞두고 '취약 X증후군'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된 문지인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발달장애를 가진 남동생이 있다고 밝혔던 문지인은 "의사 선생님이 취야 X증후군 검사를 권유했다. 엄마를 통해서 유전돼 자폐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엄마의 딸이고 뱃속 아이는 아들이라 검사를 권유받았다. 25% 확률이라고 하는데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자 문지인은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열흘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김기리와 기뻐했다. 부부가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에는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왜 이런 걸 올려서 발달장애인 형제자매를 둔 사람들 불안하게 하냐. 형제자매의 자녀가 유전될 확률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문지인은 댓글을 통해 "맞다. 확률이 거의 없다. 그저 '취약 X증후군'이라는 유전자 검사가 있고 이 증후군이 있을 때만 유전이라는 걸 알게 돼서 설명하면서도 저도 놀란 마음에 정보도 나누게 된 게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다. 영상에 그걸 잘 설명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나 보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지인과 김기리는 지난 202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5:00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기로 하면서 온라인에서는 기대와 회의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실력 중심 채용으로 가는 변화라는 평가와 함께, 실제 선발 결과는 달라지기 어렵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부터 진행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에서 기존 공고에 적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요건을 삭제했다. 지원자의 경험과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을 중심으로 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차세대 반도체 설계 등 주요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이뤄지며,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대기업 채용 기준 변화가 학벌 중심 관행을 완화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긍정적인 반응은 학력과 업무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집중됐다. 한 네티즌은 "일은 시켜봐야 안다"며 "학력과 스펙이 좋다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뺀질거리고 일 안 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똑같다"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해외 빅테크 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네티즌도 "MBA나 박사, 명문대 출신이 개뿔도 필요 없더라"며 "일머리는 학벌과 무관함을 느꼈고, 대학 졸업증이 인생의 마지막 전성기인 폐급들을 너무 많이 봤다"고 토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인재상과 연결해 이번 조치를 평가한 의견도 나왔다. 최 회장은 최근 스스로 질문하는 '생각 근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응 근육', 협업을 위한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을 언급했다. 한 네티즌은 "일론 머스크도 학력을 보지 않는다"며 "학력은 무소용이며 최 회장의 선견지명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반면 학력 제한 폐지가 채용 결과 변화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반론도 이어졌다. 지원 자격 문턱은 낮아져도 최종 선발에서는 고학력·고스펙 지원자가 유리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한 누리꾼은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은 아주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결국 뽑아보면 고학력 고스펙자인 게 팩트"라며 "살아온 노력의 과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면접에서 티가 날 수밖에 없고, 말과 글로 자신을 어필하는 지능적인 부분에서 고스펙자를 이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학력을 안 본다고 했지 능력을 안 본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전형 과정에서 학력 정보를 완전히 가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자기소개서만 읽어봐도 90% 이상은 알 수 있다"며 "생기부와 특기사항만 봐도 특목고, 자사고인지 시골 일반고인지 구분이 가능하다"고 썼다. 다른 네티즌도 "이력서 내용을 보면 학교를 안 적어도 다 보인다"며 블라인드 채용의 한계를 짚었다. 직무별로 평가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연구직 같은 경우는 대학에서 배워야 가능한 게 있기 때문에 학력을 보게 되어 있고, 생산직은 학력을 안 봐도 무방하다"며 연구직과 생산직의 차이를 거론했다. 비슷한 제도가 과거에도 시도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다른 대기업 사례를 들며 "수십 년 전에 도입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제도"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4:40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남성이 직접 조리한 야생버섯을 먹은 뒤 환각 증세를 보이며 27층 아파트 창밖으로 나갔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그는 가족이 자신에게 "불로불사를 얻기 위한 수련을 하라"고 부르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26층에 살던 지인이 발견해 실내로 끌어들이면서 추락을 피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중국 윈난성에 사는 쉐 씨가 집에서 조리한 젠서우칭 버섯을 먹은 뒤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젠서우칭은 중국 윈난 지역에서 식용으로도 소비되는 야생버섯이지만,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잘못 먹으면 중독과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밖 배수관 타고 내려가려 시도 SCMP에 따르면 쉐 씨는 버섯을 먹은 뒤 자신이 중국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는 '수련'과 '불로불사'의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믿었다. 그는 가족이 자신을 부르는 듯한 환각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27층 집 창문 밖으로 나갔다. 쉐 씨는 외벽 배수관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려 했고, 이 과정에서 배를 긁히는 상처도 입었다. 위험한 순간 그를 발견한 것은 26층에 있던 지인이었다. 지인은 창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쉐 씨를 발견한 뒤 실내로 끌어들였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남은 버섯 데워 술과 함께 먹어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쉐 씨는 사고 전 젠서우칭 버섯 두 접시를 조리했다. 한 접시는 당일 먹었고, 남은 한 접시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음 날 그는 남은 버섯을 다시 데워 술과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독 증상이 나타났고 환각이 심해졌다. 쉐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이후 그가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병상에서 인터뷰한 쉐 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자신도 왜 창밖으로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각이었다"며 다시는 야생버섯을 먹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버섯 철마다 중독 사고 윈난성은 중국에서도 야생버섯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여름철 야생버섯이 식탁에 자주 오르지만, 독성이 있거나 조리법을 잘못 적용하면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당국과 현지 의료진은 야생버섯을 먹을 때 종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고, 덜 익히거나 남은 버섯을 다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술과 함께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경우 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4:20
[파이낸셜뉴스] 커밍아웃을 선언한 유명 크리에이터 신사장이 현재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연인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일반인인 여자친구의 사생활은 보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구독자 약 229만 명을 보유한 신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온라인 채널에 Q&A 영상을 공개하고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이후의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그는 오랜 기간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오면서 개인적인 이유로 자신의 성향을 숨겨왔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에 35세가 되는 시점을 앞두고 더 이상 자신을 속이거나 거짓말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사장은 중학생 때 처음 자신의 성향을 자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에는 원치 않는 아웃팅을 겪었던 경험도 공개했다. 특히 연애와 관련한 질문에 그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하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여자친구가 일반인인 만큼 자세한 이야기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는 크리에이터지만 여자친구는 진짜 일반인"이라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여기까지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자세한 것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밀로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신사장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 계정에 올라온 사진 속 동행인이 여자친구냐는 질문에 "같이 찍은 사람이 여자친구가 맞다"고 인정했다. 또 "여자친구가 영상에 나와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우선은 저만 출연하고 싶다. 어쩔 수 없이 영상에 뒷모습 등이 잡힐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밍아웃 이후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밝힌 그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응원해 주는 이들과 앞으로도 솔직하게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8 04:00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무속인 노슬비가 주식 투자 수익을 공개했다. 노슬비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어제 선녀랑 미장 소액으로 단타놀이했는데 몽땅 전부 익절"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투자 계좌 화면 일부가 담겼다. 해당 화면에는 실현손익 360만7697원이 표시돼 있다. 노슬비는 "매일 이러면 좋겠지만 어제만 놀이로 하기로 했다"며 "요즘 나는 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가 싶어서 좀 슬프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노슬비는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는 2023년 MBN '고딩엄빠3'에도 출연했다. 당시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과 이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5:08
[파이낸셜뉴스] 극심한 취업난과 주거난,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부모와 동거하며 가사 노동을 전담하는 이른바 '전업자녀'가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업자녀란 직장생활 등 경제활동을 하는 대신, 부모와 함께 살며 집안일과 돌봄을 수행하고 그 대가로 일종의 급여나 경제적 지원(용돈 등)을 받는 성인 자녀를 뜻한다. 2023년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을 기록한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로,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서적이 출간되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이나 일할 의지가 없는 '니트(NEET)족'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아침저녁 식사 준비, 빨래, 청소, 분리수거는 물론 부모님의 병원 동행까지 엄연한 '가사 노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홈프로텍터'라는 우스갯소리를 넘어, 코미디 쇼에서 '전업자녀 채용면접'을 풍자할 만큼 하나의 업(業)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벼랑 끝에 몰린 청년들… 구조적 요인이 낳은 결과 전문가들은 전업자녀의 등장이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 문제가 아닌, 저성장 시대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다고 지적한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얼어붙은 '청년 고용 시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만 5000명이나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60세 이상 취업자는 17만 1000명이 증가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청년들이 자립의 기반이 될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여기에 턱없이 높은 '주거비 부담'은 청년들의 자립을 가로막는 또 다른 거대한 장벽이다. 끝을 모르고 치솟는 고물가와 월세 부담은 청년들에게 가혹한 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의 절반 이상인 54.4%가 현재 부모와 동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서울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35세 시점에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1970년대생은 20%대에 그쳤지만, 1981~1986년생의 경우 41.1%로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안타까운 현실" vs "미래가 불안한 선택"… 엇갈리는 시선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은 전업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팽팽하게 갈린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업자녀라는 씁쓸한 단어 속에 담긴 청년들의 고민이 무겁게 다가온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이 뭉쳐 사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시대적 아픔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고용주(부모)가 아프거나 은퇴하면 끝나는 직업", "결국 자립 능력을 상실해 노후에 고독과 경제난에 직면할 것"이라는 뼈아픈 지적이다. 부모의 노후 연금이 끊기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남겨진 자녀가 겪게 될 타격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미 비슷한 문제를 겪은 일본의 경우,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나서 하루 1~2시간의 단시간 일자리부터 시작하는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전한 취업 이전에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준 것이다. 반면 한국은 아직 이들을 노동 시장으로 이끌 뚜렷한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6-06-17 14:0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캐나다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이 중국 만리장성에서 마련한 홍보행사에서 일본 북을 활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결국 사과했다고 16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이징 화이러우구 황화청의 만리장성에서 룰루레몬이 개최한 요가 페스티벌에서 사용한 북이 중국의 전통 북이 아니라 일본 북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일부 누리꾼과 음악업계 등으로부터 나왔다. 타악기 연주자인 쉬양은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행사에서 등장한 북의 형태와 구성, 공연 형식 등을 볼 때 일본 북인 '타이코'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타이코가 중국 수·당 시대 문화 교류의 영향을 받았지만 중국 문화와 거리가 멀고 일본의 무사도 정신 등이 반영됐다며 중국의 상징인 만리장성에서 일본 북을 중국 것처럼 내세워 행사를 한 것이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도 무사도 정신이 근대에 와서는 일본의 대외 침략과 팽창을 위한 이념적 수단이자 정신적 무기로 변질됐다는 점을 지적하거나 당대에 중국에서 유행한 북이 일본 타이코의 원형이라는 주장 등을 펴면서 해당 브랜드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 같은 논란에 결국 룰루레몬은 16일 중국 SNS인 시나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 성명을 냈다. 룰루레몬은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해 잠재적 논란을 미리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타악 공연을 더 신중하고 철저히 계획하고 검토했어야 했다는 점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한 유명 중국 배우 주이룽 등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해당 홍보 내용을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주이룽 측도 그동안 언제나 중국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데 주력해왔고 앞으로 모든 업무에 더 신중하게 전문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3:22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진 도용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어로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다. 코인은 시도해본 적도 없다. 그가 내 사진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어 "살다 살다 코인 사기 도용을 당하네. 저 코인 안 만듭니다. 하필 곽씨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은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 관련 논란 과정에서 불거졌다. 테렌스 곽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에 곽튜브의 얼굴 사진이 사용되면서 일부 해외 이용자들이 곽튜브를 해당 프로젝트 관계자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보안 사고 이후 자체 토큰 가격이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테렌스 곽은 재단 구성원의 개인키 유출과 관련한 보안 사고를 인정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테렌스 곽의 계정 프로필 사진이 곽튜브 사진으로 바뀌며 혼선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1:50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영국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현지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027년 봄 시행을 목표로 청소년 소셜미디어 금지 방안을 발표한 뒤, BBC 인터뷰에 응한 한 여학생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가 발표한 방안은 16세 미만 청소년이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페이스북, 유튜브, 엑스(X) 등 주요 소셜미디어 앱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BBC가 잉글랜드 랭커셔주 타를턴의 한 교실에서 금지 조치가 시행되면 주말에 무엇을 하게 될 것 같으냐고 묻자, 한 여학생은 “벽이나 보고 있겠죠”라고 답했다. 이 학생은 스타머 총리가 확신을 갖고 추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대부분 부모와 가족에게 연락하려고 쓴다”며 “친구들과 연락하지 못하게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하루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보통 9시간가량이라고도 밝혔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일상화된 청소년 입장에서는 이용 제한이 여가와 친구 연락을 제약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는 취지다. 교실 분위기도 정부 방침에 냉랭했다. BBC 기자가 금지 조치에 찬성하는 학생은 손을 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손을 든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청소년들의 반응과 달리 부모 여론은 금지 쪽에 기울어 있었다. 스타머 총리는 11만6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어떤 형태로든 청소년 소셜미디어 금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직접 느끼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10대 자녀 둘을 둔 아버지라며 “변화를 절실히 요구하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우리는 그 요구에 책임 있게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는 연락 수단을 빼앗는 조치지만, 부모와 정부에는 중독과 정서 악화를 막기 위한 보호 장치라는 점에서 이번 방안은 세대 간 충돌로 번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구체적인 금지 범위와 집행 방식을 7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이미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를 추진 중인 호주 사례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캐나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도 청소년 소셜미디어 제한 조치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태국, 한국 등도 관련 방안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은 영국의 포괄적 금지 방안에 반대 입장을 냈다. 주영 미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효과적인 아동 보호가 사생활이나 혁신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술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답은 거의 언제나 더 나은 기술이지, 광범위한 금지나 일률적인 규제 수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메타와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도 비슷한 우려를 냈다. 유튜브 측은 전면 금지가 아이들을 보호 장치가 있는 서비스 환경에서 밀어내, 익명성이 강한 더 위험한 서비스로 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0:50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인 조민씨와 결혼을 했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가짜 또는 허위 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한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음해성 가짜 뉴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가 '최근 가차 없이 법적 조치를 하고 계신다더라'라고 말하자 "사실 저 이런 거 법적 조치 안 하고 계속 왔었거든요. 근데 요즘 보면 이게 안 하니까 진짜 사실인 줄 알아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런 사람들이 일부면 '그냥 지나가면 되겠지' 하다가 이런 거까지 물어본다. 갑자기 지하철 탔는데 어떤 어르신이 오셔서 '이준석씨 왜 당신은 조민씨랑 결혼을 했습니까?'라고 했다"며 "모든 게 허위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거 아닙니다'라고 말하면 유튜브에서 봤는데 거짓말하지 말라고 오히려 화내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다음에는 저희를 지지하시는 분을 마주쳤는데 갑자기 '대표님, 전 대표님이 하버드 안 나왔어도 괜찮아요. 지지할 거에요'라더라. 이게 악의는 하나도 없다"며 "그런데 이 정도로 사람들한테 계속 이렇게 악성 소문이 퍼진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 대표는 "시위 현장에 가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 중국인이라면서요?'라는 말을 들었다. 어디서 봤냐고 그러니까 증거가 다 유튜브에 있다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디 잘못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스레드 이런 데, 심연의 세계 이런 데는 잘 모르실 수 있다. 거기 가보면 몇 십만명이 이런 걸 믿고 있다. 그 안에서는 그게 진리가 돼버린 것이다. 나라의 정치가 이렇게 저질화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하버드 학력 계속 유튜브에서 퍼뜨리던 분은 송치됐다"며 "졸업장은 2014년부터 공개했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pelr4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0:4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최여진이 남편 김재욱과의 신혼집을 최초 공개한다. 16일 방송된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결혼 1년 차를 맞은 최여진·김재욱 부부는 함께 수상스키를 즐기며 신혼생활을 만끽했다. 최여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고, 수영장이 딸린 3층 규모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부부는 절친한 사이인 배우 박하나와 농구감독 김태술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술은 김재욱을 향해 "형님, 이제는 말할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벌설이 있지 않냐. 8000억원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앞서 최여진은 지난해 6월 7세 연상의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 뒤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최여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남편이 이혼 후 2~3년 뒤에 만났다. 불륜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의 '교주설'에 대해서는 "지인이 생일날 쓰라고 가져온 왕관이 무슨 교단 마크랑 비슷하더라. 해당 교단 법무팀에서 아니라고 해명해 달라 했었다"고 했다. 최여진은 "제가 연예인이라 남편이 겪지 말아야 할 것을 겪었다. 그게 미안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10:03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SK하이닉스가 17일부터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 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채용 공고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은 모두 삭제했다. 지원자가 보유한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학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이러한 변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인공지능(AI) 시대 인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 채용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 갈 '설계'를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수시채용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단위 대규모 선발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9:2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활약 중인 배우 진기주의 특별한 이력이 다시 화제가 됐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기주가 삼성SDS를 퇴사하며 동료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유됐다. 당시 그는 "첫 직장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곳이었기에 퇴사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에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를 냈다"고 적었다. 특히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들었습니다"라고 했다. 진기주는 지난 2021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삼성SDS 사원, 강원민방 기자, 슈퍼모델을 거쳐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SDS에 입사한 그는 "출퇴근할 때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나 보다. 엄마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취업이 너무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쉽게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퇴사 당시 선배와 동기들에게 보낸 메일에 '더 이상 고민만 하다가는 늦을 것 같아 칼을 뺐다'고 썼더라"며 "사실은 연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 했다. 비웃을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진기주는 최근 '참교육'에서 교권보호국 조사관 임한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8:42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이한위가 19세 연하 아내와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또한 나이 차이 나는 결혼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정은, 이한위, 솔비, 킹키가 출연하는 '숏폼의 연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한위는 1961년 6월생으로 만 64세다. 그는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젊은이의 양지' '파랑새는 있다' '순수' '학교' 시리즈, '태조왕건' '가을동화' '다모' '왕꽃선녀님' '불멸의 이순신' '부활' '추노' '제빵왕 김탁구' '또! 오해영' '태풍상사' 등 드라마와 현재 방영 중인 '오십프로' 등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1980년생인 19세 연하 아내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위는 19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나이 차이로 인해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자신이 나이 차이 나는 결혼을 '촉발'시킨 장본인처럼 여겨지는 상황에 뿌듯해한다. 그러나 동시에 결혼생활을 둘러싼 현실적인 고단함과 두려움을 고백,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긴다. 이한위는 조연의 비애 덕분에 지금의 아내와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됐다고도 고백한다. 작품 촬영 당시, 예상보다 빨리 자신의 분량이 마무리되면서 아내와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히며, 우연처럼 시작된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전한다 이한위는 옷값으로 수억 원을 썼을 만큼 패션에 진심이었던 '원조 패셔니스타' 시절 역시 회상한다. 당시 남다른 쇼핑 스케일과 패션 욕심으로 벌어진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한편, 지금은 "정신 차린 패션"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특히 수수해진 듯 보이지만 디테일은 놓치지 않았다며 당일 착장 속 한 끗 포인트도 공개한다. 또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사계절 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과의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훗날 윤석호 감독이 자신에게 직접 사과했던 사연까지 전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이한위는 이날 방송에서 데뷔 37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과정도 밝힌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6-06-17 08:22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금융자산 3억원만 보유해도 누릴 수 있던 은행권 프라이빗뱅킹(PB)의 문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액 자산가와 고소득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은행권은 PB 서비스 체계를 세분화하고, 초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특화 서비스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PB 서비스의 희소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산 규모와 수요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자산규모별 PB 서비스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부유층이 두터워지고, 자산관리 수요도 다양해지면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일반 PB센터 이용 기준을 기존 금융자산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은행은 현재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 1억원 이상(영업점 VIP 라운지), 3억원 이상(일반 PB센터), 10억원 이상(더 스타), 30억원 이상(더 퍼스트)으로 나눠 차등화된 PB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최근 PB 브랜드 '투 체어스'의 특화 멤버십 체계를 개편했다. 금융자산 잔액 3억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했던 '웰컴·그린' 등급을 폐지하고, 가입 기준을 5억원으로 높인 '실버' 등급을 신설했다. 자산 규모에 맞는 차별화된 혜택과 정교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의 PB 기준 상향은 고액 자산가가 늘어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자산규모와 수요에 맞춘 정교한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PB 서비스가 지나치게 대중화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서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가 약화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고액 자산가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는 지난해 47만6000명으로, 2011년(13만명)과 비교해 15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이내 부자 반열에 오른 자산가들도 늘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 중 절반은 최근 10년 내 부자 반열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맞물려 은행권의 고액 자산가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자산 5억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골드클럽' 중 3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클럽원'을 별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가업승계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금융자산 10억~100억원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신한 프리미어 PWM'과 100억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PIB'와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와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등을 종합 관리하는 구조다. NH농협은행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원스톱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얄챔버'를 운영하고 있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세무, 부동산 컨설팅, 유언대용 신탁, 상속.증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7:00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아르헨티나 팬 3명이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자전거로 무려 1만7000㎞를 횡단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팬인 비센테 콘쿨리니, 야만두 마르티네스, 미겔 실리오 셋은 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자전거로 출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있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까지 약 1만1000마일(약 1만7000㎞)을 자전거로 이동했다. 9개월 반 동안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 등 무려 17개국을 거치는 여정이었다. 고산병에 시달리거나 24시간 동안 물을 구하지 못해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들이 자전거 여정을 시작한 이유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메시를 직접 보자는 단순한 이유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이번 대회가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르헨티나 경기의 티켓 가격은 매우 비싸다. 이들 셋도 너무 비싼 입장권 가격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지역에서 이들의 여정에 감동해 한국시간으로 1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알제리의 1차전 경기 입장권을 깜짝 선물했다. ABC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관계자는 "우리는 그들에게 미국뿐 아니라 캔자스시티의 따뜻함과 환대를 보여주고 싶다"며 선물 배경을 선물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선수단도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콘쿨리니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티켓 가격이 비싸지만 가능한 많은 경기를 가고 싶다. 아르헨티나가 최대한 높은 곳까지 가는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6:4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자유통일당 법률대리인 구주와 변호사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 측에 USB를 전달한 행위를 문제 삼아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1부(부장판사 정인재 김기현 신영희)는 지난 12일 구 변호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구 변호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유지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담은 USB를 전달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건넨 USB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야권은 USB에 북한 원전 관련 내용이 담겼다고 의심했고 통일부는 USB 자료에 원전이라는 단어조차 담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구 변호사는 문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USB를 건넨 행위가 간첩, 이적, 위헌, 국가 반역 행위로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법 제750조는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한다. 또 구 변호사는 "대한민국 국민인 원고는 피고의 불법행위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불법행위에 따른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가 간첩 행위, 이적 행위, 국가 반역 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 변호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의 행위가 간첩·이적·국가 반역 행위임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피고의 행위가 불법행위임을 전제로 하는 청구는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가 없다"고 했다. 구 변호사는 관련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한 바 있다. 구 변호사는 2023년 4월 통일부에 USB 내용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청구를 냈다. 통일부는 같은 해 5월 '국방 등 국익 침해'를 사유로 비공개 결정했고 이에 구 변호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법원은 USB에 'Ⅲ급 국가기밀'이 담겼다며 구 변호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6-06-17 06:03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가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흥행과 맞물려 다시 소환됐다. 이 과정에서 가수 지드래곤이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무열은 참교육에서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작품 인기가 확산되면서 그의 무명 시절과 윤승아와의 결혼 과정도 함께 언급됐다. 온라인에 확산된 게시물에는 "왜 가난한 남자를 만나냐는 주변의 만류에도 사랑을 선택한 윤승아의 결말"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게시물은 김무열이 무명 시절 생활고를 겪었고, 과거 판자촌에서 지내며 아버지 병환 이후 가장 역할을 맡았다는 사연을 함께 소개했다. 이후 김무열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고, 윤승아와는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으며 현재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반응이 커졌다. 다만 그가 어떤 이유로 해당 게시물에 반응했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힘든 시절 함께한 진짜 사랑이라 더 감동적이다", "윤승아의 선택이 결국 옳았다는 걸 보여주는 부부", "김무열이 잘 돼서 더 뭉클하다", "서로를 믿고 버틴 시간이 아름답다" 등 댓글을 남겼다. 지드래곤의 반응을 두고도 "지드래곤도 감동받은 사연이네", "좋아요 하나로 존재감 확실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 윤승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무열도 해당 채널에 종종 등장해 가족의 일상을 함께 전하고 있다. 한편 '참교육'은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고, 한국과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6-06-17 06:00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연봉의 10%를 기부하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남편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선단체 기부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연봉의 10%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 집도 없고,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노후 준비도 해야 하는데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아등바등 아껴 쓰는 내 모습이 불쌍해 보이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심하게 느껴서 배신감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기부는 칭찬 받아야 할 일이지만, 당장 우리 가족이 먼저 행복해져야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가족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우리 부부도 세후 수입의 5%를 기부하고 있다"면서 "얼마를 기부하는지 보다 대화와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내가 남편 몰래 기부했다면 자기 만족을 위해 남편을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순수한 기부라면 이것 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는 것은 너무하다", "아내가 번 돈으로 직접 기부하는 상황이면 뭐라 할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도박이나 사치도 아닌데 배신감까지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대화를 먼저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5:13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무더위로 땀 배출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으로 성인도 응급실을 찾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이다. 재발이 잦고 통증이 심해, 한 번 경험한 환자들은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원인이 되는 식습관과 수분 섭취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면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길에 결석이 생겨 배뇨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체내 칼슘이나 요산 대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이 줄면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월평균 4만2000명대였던 요로결석 환자 수는 7월부터 늘어 8월 4만 8302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최정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진하게 농축되고, 결석이 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산통에 비유될 정도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다.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이 주로 나타나는 충수염과 달리, 요로결석은 옆구리 통증이 특징적이며 구토나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가벼운 불편감만 있거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 소변 흐름이 막히면 콩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생길 수 있고, 정체된 소변에 세균이 번식하면 요로패혈증이나 만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로결석은 대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뒤 병원을 찾아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건강검진 중 시행한 복부초음파에서 콩팥에 소변이 정체되는 수신증이나 결석 의심 소견이 확인되며 발견되기도 한다. 초음파에서 수신증이나 결석이 의심되면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와 엑스레이(X-ray) 검사를 통해 결석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소변검사로 출혈이나 염증 여부를 확인하고, 결석의 상태와 환자의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요로결석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증상 정도, 기저질환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 결석이 작고 증상이 경미하면 수분 섭취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기대요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 자연 배출이 어렵거나 통증이 반복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는 몸 밖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잘게 부수는 치료로, 경우에 따라 마취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 결석이 크거나 위치상 쇄석술이 어렵다면 요관경하 결석 제거술을 고려하며,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결석 배출과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진 속설이 적지 않다. 맥주·커피를 마시면 결석이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시적인 움직임이나 이뇨작용이 결석 이동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로 인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결석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정혁 교수는 "요로결석은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5년 내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재발을 겪을 만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에 의존하기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2.5리터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염분 섭취를 줄이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1:02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연매출 2000억원의 사업가이자 13년차 부동산 투자자 신현욱 더휴식 대표가 자산 구간별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인생 변화와 부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신현욱의 경영백서'는 '자산 30억을 넘기는 순간 벌어지는 일, 대부분 모르는 인생의 분기점입니다'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날 자산 1억원의 구간이 '30억, 100억으로 갈 수 있는 근간'이라며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힘과 긍정적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5억원 구간은 당장의 생존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원래 하던 부업에 도전할지 전업 투자자가 될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거주 아파트 매입이나, 경매, 공매, 부실채권을 통해 공격적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 10억원 구간은 10억을 달성하며 인간의 근원적 욕망이 통제되지 않고 더 커지기 때문에 경제적 자유를 느끼지 못하고 30억, 100억을 바라보게 되는 시기임을 시사했다. 마지막 30억원 구간은 돈을 쓰는 속도보다 자산이 자산을 불려내는 속도가 훨씬 빨라지는 분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숫자 뒤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환경, 사람, 투자 스킬의 '시스템'이 만들어져 이 시스템이 돈을 만들어온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해당 구간별 특징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초년생들에게 지출을 최소화하여 '첫 1억을 얼마나 빠르게 만들어 낼 것이냐'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1억을 모으며 단련된 능력과 내제화된 습관이 결국 다음 소득 단계들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신현욱의 경영백서'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n10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0:57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인들의 자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약탈당하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무분별하게 찍어내는 지폐 대신, 가치가 변하지 않는 실물 자산으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6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미국인들은 서서히 진행되는 '보이지 않는 강도 짓'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면서 "대부분 너무 늦고 나서야 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71년 8월15일 닉슨 행정부가 달러를 금본위제에서 제외시킨 사건을 언급하며 "그날이 바로 대중의 자산을 서서히 갉아먹기 시작한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그날 이후 찍어낸 모든 달러는 지갑과 예금 계좌, 은퇴 자금에서 구매력을 빼앗아 발권력을 쥔 자들에게 넘겨주는 약탈 수단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요사키는 연준의 이러한 화폐 발행 정책이 결코 실수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연준은 돈을 찍어낼 때마다 당신이 피땀 흘려 일해 벌어들인 돈의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러한 기요사키의 극단적인 발언은 자산 가치 하락을 체감하는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실제로 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현금이 갖는 구매력은 반세기 만에 처참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현재 100달러(약 15만원)가 갖는 구매력은 기요사키가 지목한 1971년 당시의 단 12.25달러(약 1만8475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요사키는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는 진짜 자산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금'을 꼽았다. 그는 "금은 은행 카르텔이 허공에서 뚝딱 만들어 낼 수 없고, 인플레이션을 통해 가치를 훔쳐 갈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달러 가치가 무너지는 동안 금값은 지난 5년간 128%나 폭등했으며, 월가의 거물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역시 금값이 온스당 1만 달러(약 1509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기요사키는 금과 함께 '부동산' 역시 강력한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 된다고 조언했다. 물가가 오르면 자재비와 인건비가 뛰어 부동산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데다, 임대 수익 역시 물가에 맞춰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가 폭락할 때는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는 수익 창출형 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자신 역시 실제로 1500채에 달하는 임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7 00:01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가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재단 상임고문직을 내려놓은 것을 두고 정치적 노선과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귀중한 지식인"으로 존중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노씨는 입장문을 통해 "의외일 수도 있으시겠으나 (유 전 이사장은) 저와의 개인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2002년 경선 이후 개혁당, 2009년 공개적으로 봉하를 찾아오셨을 때의 그 장면은 여전히 제 머릿속에 선명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12일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노무현 재단이 설립 취지와 달리 유 전 이사장 홍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씨는 "곤혹스러운 일이지만 곽 의원의 최근 발언과 입장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려 한다"며 "제가 이해하기에 사안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한 데엔 고인(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폄훼, 조롱이 청소년층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현상에 대해 재단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도 세세히는 모르는 일이나 재단 측과 곽 의원 사이에는 다소 근본적인 시각 차이도 있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그리 매끄럽지 못한 일도 있었던 듯하다"며 "결국 이 문제가 외부 공간까지 표출되며, 곽 의원이 가지고 있던 여러 재단 운영 관련된 문제제기가 함께 이뤄진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씨는 "곽 의원이 해온 지난 수개월간의 문제제기가 재단이 고인의 모욕과 폄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와 접근 방식 변화에 착수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여기서 먼저 알려 드려야 할 듯하다"며 곽 의원이 가진 오랜 생각과 문제의식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저희 가족 문제에 있어 피해자이기도 하고, 또 여기서 밝힐 수 없는 가슴 아픈 일도 현재 진행형으로 겪고 있다"며 "비록 시기가 공교롭게 되기는 했으나 곽 의원이 제기하는 재단 관련 문제가 곽 의원이 오랫동안 품어왔던 생각들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노씨는 재단은 유족의 것이 아니라 시민과 정치적 동지의 것이라는 점도 말했다. 이어 유 작가에 대해서는 "유시민 상임고문의 인생 역정 전체와 정치적인 역할, 일일이 셀 수 없는 주요 저서들과 현안에 대한 발언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진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치적 노선이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귀중한 지식인으로 존중받고 높게 평가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노씨는 "우리 사회 민주화의 미래 기반을 뿌리부터 훼손하려는 상징 투쟁의 주요 대상물로 고인(노 전 대통령)이 표적화돼 있다"며 "비록 지금은 다소 소란스럽고 보고 싶지 않은 여러가지 충돌을 보게 됐지만 굳건히 깃발을 움켜쥐고 재단과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n10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6 14:01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나운서 출신 상담사 황현주가 과거 결혼 생활 중 겪었던 극심한 가정폭력 피해와 이혼 과정을 고백했다. 황현주는 지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GOODTV' 영상에서 "33세에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선교사 가정의 자녀와 결혼했으나, 결혼 직후부터 잔혹한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당시 사회복지·상담 대학원에서 가정폭력을 연구 중이었던 그는 정작 자신이 피해자가 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현주는 맨정신으로 목을 조르고, CCTV를 피해 비상계단에서 자신을 밀치는 등 전 남편의 살인 행위에 가까운 폭행 패턴을 폭로했다. 주변의 만류와 종교적 신념,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혼을 망설였던 그는 대학원 지도교수의 단호한 조언으로 별거를 시작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3년간 상담을 통해 관계 회복을 시도했으나 전 남편이 문제를 인정하지 않아 결국 최종 이혼했다. 황현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상처는 남았지만 그 과정이 헛되지 않았다"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황현주는 여수MBC, CBS, YTN 아나운서 및 SBS 기상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이자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6 12:0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우먼 미자가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미자가 남편 김태현, 동생 장영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태현은 장영에게 "요즘도 주식하냐"고 물었다. 장영은 "주식을 한 지 4~5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미자는 과거 동생과 함께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김태현이 "(미자가) 예전에 삼성전자를 샀다가 물렸었다"고 하자, 미자는 "8만6000원대에 샀다가 9만7000원대에 팔았는데, 최근에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현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너무 올라서 못 들어가고 건설주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미자는 "들어간 지 며칠 만에 마이너스 20%가 됐다"며 "수천만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미자는 건설주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나면 가장 먼저 오를 게 건설주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주가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미자는 배우 장광의 딸이다.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6 10:3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CLC 출신 권은빈(26)이 연예계를 은퇴한다. 16일 권은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저를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께 제 근황과 결정을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권은빈은 "약 10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이 매 순간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며 "10대 때부터 시작한 길었던 활동 기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제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는 시간이 늘어났고, 그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허함과 불안함 등에 시달리며 보냈던 시간이 대부분이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들과 시간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 없이 회피하고 해소하기만을 위한 아쉬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라고 활동 기간 아쉬웠던 점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수년 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라며 "어리석은 제 지난 모습들과 시간에 큰 아쉬움이 느껴졌고,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이었던 시간과 감정들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은퇴 이유를 알렸다. 권은빈은 "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행복한 감정들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은퇴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심 어린 응원과 우려로 연락하셨던 모든 분께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개인적인 연락들과 질문들은 일절 받지 않을 것이며 보내주신 그 감사한 마음만 잘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은빈은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그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간 보내주셨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권은빈은 포털 사이트 등에 프로필도 지운 상태다. 한편 권은빈은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같은 해 그룹 CLC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배드파파', '디어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2026-06-16 08:5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연예인들의 유튜브 진출을 겨냥한 '돈 냄새'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으로 번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빠니보틀은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저도 돈 냄새 맡고 유튜브 하는 것"이라며 "제발 그만! 재밌자고 한 거라고"라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예능적 농담이 '저격성 일침'으로 와전되며, 설전이 이어지자 급히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의 '2026 유튜브 심포지엄' 영상에 출연해 "가수, 개그맨분들은 유튜브 '3루'에서 시작해 놓고 본인이 야구를 잘한다고 착각한다"며 "연예인 분들은 어쨌든 유튜브에 돈 냄새를 맡고 들어오신 분들"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현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연출이었으나,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대대적으로 촉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06-16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