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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 정치인 최초로 유튜브에서 달성한 일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채널인 '이재명TV'의 구독자가 이날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정치인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된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상패로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이면 실버버튼, 1000만명 이상이면 다이아버튼을 준다. 이에 이 대표 측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 기념으로 이벤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 5월14일 개설된 이 대표의 채널에 업로드된 동영상 개수는 총 2711개로 조회수는 총 2억3000만회를 넘겼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조회수 323만 회를 기록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 명"이라며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이 대표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며 "특히 22대 총선 기간을 거치면서 구독자가 급증했다는 점은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추 당선인은 "22대 국회는 민심의 그 기대와 명령을 잊지 않고 확실한 개혁과 압도적 견제를 이뤄내는 '민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7 08:00
  • 민희진 배임인가, 하이브 배신인가…법조계 평가는?

    [편집자주]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거나 쟁점이 되는 예민한 현안을 점검하는 고정물입니다. 확인·점검 사항 목록인 '체크리스트'를 만들 듯, 우리 사회의 과제들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고발로 이어지면서 법적 다툼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오히려 민 대표는 "하이브에 배신당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이나 법정에서 핵심이 될 만한 쟁점들에 대해 법조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한번 들어봤습니다. ◇ 핵심은 경영권 탈취 시도인데 업무상 배임? 이번 사태의 핵심은 '경영권 분쟁'입니다.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 등을 동원해 어도어를 자신의 회사로 만들려 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주장입니다. 이런 행동은 하이브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 대표가 일종의 해사 행위를 한 것이고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논리입니다.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하려면 고의로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려 했다는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가 필수요건입니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직장인이고 월급 사장이다, 의도도 동기도 한 것도 없어서 배임이 될 수가 없다"고 주장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가 경찰에 제출한 증거들을 토대로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시도가 명백했고 하이브가 이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풋옵션 행사 엑시트…대박" 문자가 단순 사담? 하이브는 민 대표가 '탈(脫)하이브' 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이브에 따르면 민 대표는 경영진과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행사 엑시트',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을 기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어도어 지분권자이자 대표이사인 민 대표가 소속 임직원들과 풋옵션 행사 시기 등을 계산하고 대화 나눈 부분을 단순 사담으로 보기엔 상당히 구체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민대표님+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plan)'이란 대화도 포착됐습니다. 민 대표가 일정 부분 경영권을 쥐고 있어 이를 경영권 탈취 정황으로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어도어 측에서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지적합니다. 검사 출신 최혜윤 변호사(법무법인 서연)는 "투자관련 전문 용어, 구체적 지분범위, 옵션 행사 시기, 특정 소송 명기, 구체적 플랜 등이 언급돼 있다"며 "단순히 민 대표가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기 위한 사담으로 판단되기보다는 자신의 주식 관련 계약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자에게 '업무 지시'해 전문가에게 자문받아 그 답변을 회신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어도어 1대주주인 하이브의 지분율이 80%에 달하는 데다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그러나 하이브는 민 대표가 가진 지분율 18%로 경영권을 탈환할 수 있다고 보고 실제로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을 수도 있습니다. 기업법무 전문 변호사들은 어도어가 비상장사인 만큼 이사회의 결의만 있으면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어도어 이사회가 민 대표 측근으로 채워졌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많게는 50% 이상씩 모아 지분구조 역전시키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어디까지나 단지 '정황'일 뿐 실제로 매각을 시도했거나 투자자들과 공모할 정도의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업무상 배임까지는 가지 못할 거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양진하 변호사(법무법인 테헤란)는 "하이브는 민 대표와 지속해서 갈등을 이어오던 중 민 대표 측에서 내부고발이 들어오자 자신들과 각을 세우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의 항의로 간주했을 수 있다"며 "이를 두고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하기 위한 실행에 착수했다고 판단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재산상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업무상 배임이라고 단정짓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 변호사는 "다만 민 대표는 의사결정권한이 있는 대표이사인 만큼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에 비해 배임의 고의가 있었다고 불리하게 판단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진스 카피하지마" 민희진의 내부고발 정당했나 갈등의 시작은 민 대표의 내부고발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민 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copy·복제)"라고 주장합니다.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홍보 등을 둘러싸고 하이브와 오래전부터 갈등이 잦았으며, 자신의 발언권과 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가 감사를 벌였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론도 나옵니다. '뉴진스'는 하이브 귀속 자산이고 뉴진스 멤버들 대부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출신 연습생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다른 하이브 자회사 '빌리프랩'에서 제작한 걸그룹 '아일릿'이 설령 뉴진스 제작 방식을 일정 부분 카피했다고 해도 어도어 측에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산하 레이블이 고르게 잘되길 바라니 레이블 간 가수들의 데뷔 및 홍보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반면 어도어 입장에서는 과도한 침해라고 받아들였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어도어는 다른 레이블들이 하이브에 100% 흡수된 것과 다르게 일정 부분 하이브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한 기업법무 전문가는 "뉴진스 관련 저작물 창작 권리가 어도어에 있는지, 하이브에 있는지, 제3자에 있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설령 어도어에 저작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도어의 1대주주는 하이브가 있기 때문에 침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곽준호 변호사(법무법인 청)는 "민 대표는 어도어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이라면서 "계약상 어디까지 민 대표의 프로듀싱 권한을 인정할지는 더 살펴봐야겠지만, 이를 강하게 지적했다고 모회사에 반기를 들고 경영권을 뺏어가려 했다고까지 보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회사 입장에서는 한 그룹이 잘 됐으면 새로운 그룹을 제작했을 때 그 방식을 참고할 수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자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장기적으로 자기 소속 그룹에 피해가 간다고 판단할 경우 대표로서 이를 문제제기하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4-27 06:30
  • '100억 부자들', 아침 루틴 들여다보니 아침에 하는 일이...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부자들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부자들 평균 수면시간 7.3시간.. 자정 전에 잠자리 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웰스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부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대비 30분을 덜 자는 셈이다. 이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오후 11시30분으로 보통 자정을 넘기지 않았으며, 아침 시간을 활용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고, 종이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자 자산 규모 클수록 신문 챙겨봐.. 독서량도 1년에 10권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아침 신문을 읽고 뉴스를 파악한다는 답변은 33%로 일반 대중(18%)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경제·정치·생활문화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예·스포츠·사회면은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았다. 부자들은 독서 역시 일반 대중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일반 대중은 1년에 약 6권의 책을 읽었지만, 부자들은 10권 이상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의 경우 2배 수준인 20여 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소설이나 자기 계발서가 아닌 인문·사회 분야를 주로 읽었다. 연구소 측은 "부자들에게 독서는 일상임과 동시에 휴식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을 신뢰하며 목표를 추구하는 '부자들의 삶의 태도'가 부를 일구고 더 나아가 삶 전반의 만족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부자의 쉬운 루틴부터 하나씩 흉내 내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는 새 비슷한 위치에 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7 05:20
  •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유영재, 우울증으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하고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는 이날 오전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그의 친동생이 유영재의 집에 방문했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는 심각한 우울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친동생은 유영재가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노트북에서 검색한 흔적을 발견했고, 형을 설득해 보호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앞서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지난 23일 선우은숙 친언니 A 씨가 전날인 22일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도 제기했다. 이에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서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라고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 측은 "명백한 추행"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달 초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두 사람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KBS 2TV '같이 삽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영재와 선우은숙의 이혼 사유를 둘러싸고, 유영재의 삼혼설, 사실혼 관계 등 루머가 확산했고, 선우은숙은 이에 직접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사유에 대해 과거 자신이 알지 못했던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가 있었으며, 그가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인정해 파장이 일었다.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지난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지난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1'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유영재는 지난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그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그의 사생활 이슈로 지난 21일 마무리됐다.

    2024-04-26 12:58
  • 손웅정 "아들이 용돈을 주는가" 묻자 "자식 돈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오늘을 만든 아버지 손웅정 씨(SON축구아카데미 감독)는 "아들이 성공했다고 숟가락 얹지 않는다"며 "아들과 축구만 보이지 아들이 얼마를 버는지 관심 없다"고 했다. 손흥민이 경기가 잘 안 풀려 힘들어할 때면 "준비를 잘하면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다"고 격려한다고 했다. 손 감독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최근 출간한 책 제목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고 한 이유에 대해 "제 삶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손 감독은 "제 삶 기본 중의 기본이 청소, 운동, 독서다"며 그렇기에 "아들이 프로가 되기 전까지 받은 상장과 트로피 등은 모두 버렸다"고 했다. 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독서 노트'로 만들어 놓는다는 손 감독은 "흥민이는 어려서는 축구만 했고 독일 가서도 일주일에 두 경기씩 해 독서할 시간이 여의치가 않기에 제가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들은 줄을 쳐서 머리맡에 놔뒀다"며 아마 아들도 중요 부분은 읽었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아들이 월드클래스는 아니라는 손 감독은 "네덜란드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만나본 최고의 선수들은 공만 잘 차는 게 아니라 인성에서도 월드클래스였다'고 말했다"며 "볼도 잘 차야 하지만 인품도 같이 월드 클래스가 정말 월드 클래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흥민이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보다 한 10% 정도 성장을 기대하고 꿈꾸고 있다"는 손 감독은 "런던에 있을 때 아들 경기가 좋으면 들어오든지 말든지 하는 데 조금 힘들 땐 제가 '고생했다. 안 다쳤으면 됐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지 않는가'(라고 용기를 준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아들이 용돈을 주는가"라고 묻자 손 감독은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인데 어디 숟가락을 얹는가, 숟가락 얹으면 안 된다"고 정색했다. 이어 "뒷바라지하는 부모들이 자식 잘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내 삶을 살아야지 왜 자식새끼 눈치 보면서 내 소중한 인생을 그렇게 살아야 하냐"며 지금 아들이 얼마를 버는지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했다.

    2024-04-26 11:34
  • '인맥캐스팅 논란' 옥주현, 첫 심경 고백 "후배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밥집을 연다. 28일 오전 10시55분 첫 방송되는 SBS TV 신규 예능물 '세리네 밥집'에서는 손님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게스트로는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 뮤지컬 배우 윤사봉이 함께한다. '세리네 밥집'은 골프 영웅 박세리가 오픈한 밥집에 셀럽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MC로 박세리,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출연한다. 이날 먼저 3MC는 동갑내기 절친 옥주현과 윤사봉에게 밤다식, 배·무생채무침, 미나리 스테이크 솥밥 등을 대접했다. 옥주현과 윤사봉은 요리 과정을 직관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지난 2022년 뮤지컬계의 화두였던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옥주현이 방송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때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옥주현은 "당시 무대에 오른 후배가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기에 윤사봉 역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다소 낯선 얼굴의 두 번째 손님이 밥집을 찾았다. 3MC 중 유일하게 손님을 알아본 MC 윤두준은 "어마어마한 분"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손님은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이승환 돌고도네이션 대표였다. 기부 플랫폼인 돌고도네이션을 운영 중인 이 대표는 재벌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3MC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했다. '재벌가와 관련된 드라마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재밌게 봤다.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배우 송중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10:26
  • 관광객에 질린 베네치아, 입장료 제도 도입...얼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던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25일(현지시간)부터 입장료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이날부터 베네치아를 당일 방문하려면 5유로(약 7400원)를 주고 온라인이나 기차역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 당국은 주요 지점에서 무작위 검표를 실시한다. 입장권 없이 베네치아를 여행하다 적발되면 50유로에서 최대 300유로(44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날 하루 동안 1만 5700명이 입장권을 구입했다면서 "관광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냐로 시장은 아직 입장료 제도를 운용하는 데 수입보다 큰 비용이 든다면서도 "가치 있는 투자"라며 "우리 도시에 대한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오는 7월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들어오는 관광객들에게 부과된다. 하루에 판매하는 입장권 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도시가 가장 붐비는 낮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제도의 목표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사실상 끝난 지난해 베네치아를 찾은 관광객 수는 무려 350만 명을 넘었다.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아지자, 소음과 환경 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시 당국은 결국 입장료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기후변화로 인한 석호의 수위 상승과 과잉 관광을 지적하며 베네치아를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입장료 부과가 집값 폭등 등의 부작용을 완화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집값이 올라가고 실거주자가 떠나게 되는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현지 운동가인 페데리카 토니넬로는 AFP 인터뷰에서 "베네치아의 관광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고 싶다면 주택 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6 09:06
  • "식인 국가 아니야" 바이든에 발끈한 파푸아뉴기니, 무슨 일?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자국을 '식인 국가'로 낙인찍은 듯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23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전쟁 실종자 기념관에서 '세계 2차 대전 당시 파푸아뉴기니 상공을 정찰하던 삼촌이 격추당해 식인종이 많이 사는 곳으로 떨어졌다"며 "결국 삼촌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21일 마라페 총리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실수로 한 발언일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가 식인 국가라는 낙인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반박하며 해당 발언이 파푸아뉴기니를 폄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마라페 총리는 파푸아뉴기니 전역에 전쟁 당시 비행기 잔해, 난파선, 불발탄 등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며 "앰브로스 피네건(바이든 대통령의 삼촌)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라도 전쟁의 잔해물을 치울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논란이 커지자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9일 "바이든 대통령은 전선에서 목숨을 던진 자신의 삼촌과 참전 용사들의 용맹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삼촌인 피네건 소위는 1944년 5월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추락한 항공기에 탑승자였으며, 추락 당시 승무원 한 명이 생존했지만 피네건을 포함해 다른 세 명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실제로 해당 비행기가 격추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외신은 말했다. 한편 미국 입장에서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에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이 때문에 미국과 미국의 동맹인 호주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파푸아뉴기니와 안보 협정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08:09
  • 아르헨티나 미인대회 1위한 변호사, 나이가...깜짝

    [파이낸셜뉴스]  미인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한 60대 여성이 나이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 이 여성의 수상으로 미인 대회는 젊은 여성만 수상할 수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깬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올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뽑혔다. 그는 현재 변호사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결혼하지 않은 싱글로 알려졌다. 미스 유니버스는 신청 가능한 나이를 기존 18~28세 사이에서 18세 이상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스가 18~73세 사이 참가자 34명 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준우승자 나이는 70대였다. 이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미인 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여성의 신체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무대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름다움엔 유통기한이 없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내달 25일 열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 하이디 크루즈(47)의 도전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헬스 트레이너이다. 크루즈는 "미인 대회에 항상 참가하고 싶었지만 어린 나이에 아이들의 엄마가 되면서 그 꿈을 이룰 수 없었다"며 "이번 미스 유니버스가 꿈을 현실로 바꾸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6 07:40
  • "나훈아 이후 최고의 기자회견"...민희진 티셔츠·모자 완판 행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내부고발 등을 두고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민 대표의 기자회견이 주목 받고 있다. 민 대표가 지난 25일 하이브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 반박을 한 뒤 일부에선 동정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선 낯설다는 반응이 터져나오는 중이다. 온라인에서 '나훈아 이후 최고의 기자회견'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서 보듯 화제성으로 민 대표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일부 장면들은 밈(meme)이 돼 온라인을 떠다니고 민 대표의 기자회견 영상에 비트를 삽입해 마치 그녀를 래퍼처럼 묘사한 영상도 나왔다. 본인 역시 이번 기자회견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온 민 대표는 작심하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 박지원 대표를 직격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방 의장이 2022년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걸그룹 론칭 전 최고 인기를 누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를 두고 "밟을 수 있죠?"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된 자신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고, 뉴진스가 하이브에서 서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각종 폭로를 이어갔다. 민 대표는 "바깥에선 제가 방시혁님 지원을 받아 떵떵거리며 어도어를 운영해온 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 자신에 대한 하이브의 '주술 경영' 주장에 대해 "제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이다.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 두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하이브가 무당까지 언급하며 자신을 쫓아내려고 하는지 궁금하다면서, 지인에게 방탄소년단(BTS)의 입대 여부를 물어본 건 "엄마의 마음으로 내 자식만 생각했다. BTS가 에이스 아닌가.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활동하는 게 홍보 포인트가 될지 물어본 것"이라고 반박했다. 포토카드 끼워 팔기, 멀티레이블의 문제 등 K팝 산업과 구조에 대한 지적에 일부 K팝 팬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으로 같은 날 가요 이슈는 물론 비슷한 시간대 역시 유튜브 등으로 라이브 중계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기자회견 등은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민 대표가 입고 나온 일본 패션 브랜드 줄무늬 티셔츠와 쓰고 등장한 LA다저스 로고가 박힌 모자는 국내 일부 사이트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민 대표가 평소 입고 다니는 스타일로, 꾸밈이 없다는 반응과 공식석상인데 티피오(T.P.O.)를 지키지 않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민 대표가 뉴진스를 아끼는 마음을 공고히 하고 그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던 억울함을 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특히 자신의 성격이 지랄 맞다며 양XX, 지X, 개저씨, 씨XXX 등의 거친 말을 쏟아낸 점은 도가 다소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감정에 휘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리더로서는 약점 잡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 대표는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출연하며 여론전을 이어나간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응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에게 30일 이사회를 열라고 요구했다. 이사진이 민 대표와 측근들로 구성돼 이사회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는 법원에게 요청해 임시 주총을 열고 해임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인데, 임시 주총이 열리는 데만 2개월이 걸린다. 앞서 탬퍼링 여부로 논란이 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언급하며 경영권 관련 자신에 대한 의혹을 모두 부인한 민 대표는 "주총 참석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하이브와 함께하고 싶지 않지만 뉴진스와는 함께하고 싶다. (방시혁 의장이 대화를 제안하면) 뉴진스를 위해 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07:38
  • 대낮부터 뉴욕 호텔 앞에서 집단 난투극...무슨 일?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밀려드는 난민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난민 신청을 한 이민자들이 쉼터로 제공된 호텔 앞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맨해튼 8번가에 있는 더 로우 호텔(The Row hotel) 밖에서 일어났다. 이 호텔은 몰려든 난민 보호소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영상을 보면 호텔 앞 도로에서 10여명의 난민들이 패가 갈려 막대와 벨트 등을 휘두르며 싸움을 벌였다. 교통 통제용 콘을 집어던지는 장면도 찍혔다. 한 남성이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도 담겼다. 싸우는 와중에 차량들이 도로를 지나갔지만, 무리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싸움이 벌어진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며, 뉴욕 경찰(NYPD)도 (사건 경위를 묻는)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라" 등 날 선 비판의 댓글이 달렸다. "미국에 법이 없는 줄은 몰랐다"며 당국의 대응을 성토하는 반응도 있었다. 최근 뉴욕시는 이민자 폭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부분 아프리카와 중남미 출신으로 일자리를 찾아 미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봄 이후로 19만명 이상이 뉴욕에 유입됐으며, 현재 64000명 이상이 도시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자들이 노숙을 하며 거리를 점령하자 호텔에 학교 시설까지 쉼터로 확보하고 있지만,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최근 몇 달간 불법 이민자들과 경찰의 충돌 등 폭력사태와 범죄가 이어지며 이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06:01
  • "韓 남자들은 절대 안 살듯"..'1000만원' 명품 신상에 쏟아진 반응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여름을 앞두고 출시한 1000만원이 넘는 자켓과 바지가 ‘개구리복’으로 알려진 과거 한국군 전투복과 닮은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에는 군복을 빼닮은 재킷과 팬츠가 올라왔다. 재킷의 가격은 649만원이며, 팬츠는 383만원이다. 세트로 구매할 경우 1032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재킷과 팬츠는 40~50대 한국 남성들이 군에서 제대할 때 가지고 나온 군복과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 예비군 훈련 때도 입었던 군복이다. 1990년대부터 입었던 전투복인 '개구리복'은 2011년 신형 전투복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발렌시아가 신상 입고 재입대합니다' 등의 제목이 달린 글이 높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 남자들은 절대 안 살듯" "우리 아파트 헌옷수거함에 있더라" "내 장롱 안에도 똑같은 제품 있다" "군복값이 많이 오르긴 올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종종 기괴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신상품으로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 '테이프 브레이슬릿(Tape Bracelet)'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문방구나 사무용품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 테이프 모양인데, 제품 안쪽에는 발렌시아가 로고가 박혀 있고 접착제(adhesive)라는 글씨가 쓰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약 432만원)로 알려졌다. 또 봄 컬렉션에는 수건을 두른 듯한 디자인의 스커트를 선보였다. 마치 샤워를 하고 나온 사람이 하체를 가리기 위해 수건을 무심하게 두른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공개했다.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6 05:20
  • '이혼 소송' 서유리 '전 남편 몸매 저격 논란'에 "예능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가 전 남편 몸매 저격 논란에 "예능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서유리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전 그냥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제 일을 열심히 한 거다"며 "예능을 너무 찐(진짜)으로 받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했다. 서유리는 전날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 남편을 향해 "저희 사이엔 애가 없는 (전 남편이)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왔다" "저는 결혼 후 몸무게 변화가 없었는데, 같은 밥을 먹어도 해가 갈수록 임신한 것처럼 배가 나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 남자들이 결혼하면 여자들한테 살 찌지 말라고 하는데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했다. 또 서유리는 이혼을 언급하며 "너무 후련하고 좋다. 난 자유다"라고도 했다. 서유리는 최근 이혼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헸다. 서유리는 2019년 8월 드라마 연출가로 잘 알려진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00:09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뜻밖의 고백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미국인 남자친구에게 한국말로 이별을 통보당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박나래는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1년 가까이 교제한 미국인 남자친구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미국인 남자친구와 1년 만났는데 나중에 헤어질 때 그 친구가 한국말로 욕했다. 난 영어를 못 배웠다. 그 친구가 '꺼져, 네가 너무 싫어'라고 정확한 딕션으로 말했다. 한국 말이 너무 늘었더라"고 했다. 박나래는 "영어가 잘하고 싶어서 이태원으로 이사를 갔는데, 속된 말로 더럽게 안 늘더라"고 했다. 이날 상담 의뢰인으로는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이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6 00:02
  • 하이브 "경영권 탈취" 주장에 입 연 민희진 "제가..."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민희진 대표는 법률대리인인 세종 측과 함께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일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 대표는 "제가 여러 가지 의혹에 휘말리게 됐고 이게 하필이면 뉴진스 새로 나오는 음반이랑 겹쳐지게 돼서 일정이 원래 저는…"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런데 갑작스럽게 감사를 하고, 저는 이런 일을 몰랐는데 월요일(22일)에 갑자기 시작돼서 일이 진행됐고 폭탄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하이브 PR이 그동안 아티스트들한테 했던 것보다 강도 높은 PR을 느꼈고, '이 정도로 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라며 "오늘은 진실을 이야기하기 전에 갖고 있는 프레임, 제가 이미 마녀가 돼 있는데 이걸 벗겨내는 게 첫 번째 숙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진짜가 뭔지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하는 큰 숙제가 됐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제가 보는 앵글과 하이브가 보는 앵글이 다르다"라며 "다른 앵글이 있다는 걸 모르셨기 때문에 제 앵글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솔직히 카메라가 안 나가실 때도 저를 인간으로 안 생각하는 것 같고 다들 제가 죽기를 바라나, 제가 죽으면 다 같이 기뻐하는 상황이 된 건가 싶을 정도"라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脫)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하이브 어도어 이사진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하이브의 또 하나의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의 신예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여러 부분을 카피했다며 이른바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일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25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하이브는 또 이날 오후 추가 공개한 감사 과정 입장에서 민 대표가 심각한 '주술 경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했으며,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 왔다고 밝혔다. 하이브가 공개한 '주술 경영' 대화록에 따르면 해당 무속인은 지난 2021년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한다. 민 대표는 이 무속인에게 "방탄소년단이 군대를 갈까 안갈까"라고 물은 뒤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더 이득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 대표는 이 무속인에게 면접자들의 신상 정보를 공유하며 채용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2021년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 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회사다. 현재 민 대표는 어도어 주식 18%(57만 3160주)를 보유해 어도어 2대 주주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는 100% 보유 중이던 어도어의 지분을 80%로 줄였다. 민 대표는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했다. 하이브는 나머지 2%도 어도어 경영진에 매각했다.

    2024-04-25 15:32
  • 일타강사 박세진, 뜻밖의 고백 "대기업 다닐 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금쪽상담소'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성인 영어 부문 3년 연속 1위, 미모의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출연한다. 박세진은 영어 일타강사지만, 심각한 ADHD를 앓고 있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다. 이어 "ADHD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하루 10알 이상의 약을 복용할 정도"라며 자신의 상황을 고백한다. 이에 엄마 이향남은 "남자아이 다섯 명보다 세진이 하나 키우는 게 더 힘들었고, 아이가 학교에서 힘들어하니 집안 분위기도 어두웠다"라며 ADHD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충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잦은 갈등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많은 것 같다며 평소 두 모녀의 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처음 운전할 때 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150만 원가량 냈다"라는 박세진의 말에, 엄마 이향남은 "생각이 없는 거지"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엄마는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라는 박세진에 엄마 이향남은 "너랑 이야기하면 두통이 온다, 열을 받는다"라고 대꾸하는 등 다소 살벌한 대화가 이어진다. 오은영은 "두 모녀는 대화를 나눌수록 목에 가시가 걸린 듯 마음이 불편해지는 '가시의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이어진 이어진 영상에서도 여전히 투닥거리는 모녀의 모습이 포착되는데. 엄마 이향남은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도, 몸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딸을 걱정하지만 박세진은 "어렸을 때 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잖아!"라며 반격한다. 이에 엄마 이향남은 "몸도 돌보지 말고 성공하라고는 안 했다"라며 팽팽히 맞선다. 이에 박세진은 "어렸을 땐 성공하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다른 소리 하면 나는 어리둥절하고 할 말이 없다, 엄마는 통제가 심하다"라며 쏘아붙인다. 한편 박세진은 ADHD를 앓으면서도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박세진은 ADHD로 인한 잦은 지각과 직장 내 부적응으로 7개월 만에 반강제 퇴사를 당했음을 고백한다. 박세진은 당시 엄마는 위로는커녕 "날 위해서라도 버텼어야지" 하며 드러누웠다고 폭로한다. "그때 이후 엄마에게 입을 닫게 됐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형돈도 과거 S모 기업을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 위해 6년 넘게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했는데,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셨다"라고 비슷한 경험을 고백하며 두 모녀의 심경에 공감한다. 박세진은 매일 술을 마시며 울었고 "죽고 싶은 마음도 심했다"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해 엄마 이향남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2024-04-25 13:41
  • 메타 한때 시간외거래서 19%↓, 시총 275조 증발...폭락한 이유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4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 메타가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9%까지 폭락, 몇 시간 사이에 시총 2000억 달러(약 275조 원)가 증발한 것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때문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메타는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9%까지 폭락했으나 결국은 15.15% 급락한 418.71달러로 시간외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저커버그의 발언 때문이었다. 메타는 이날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377억 5000만 달러(중간값)로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382억 9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메타가 계속해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지만 기존 자원을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로 전환하면 우리의 투자 범위가 의미 있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자본 지출이 370억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70억 달러는 이전 전망치 300억 달러보다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메타의 AI 제품이 수익성을 갖추려면 다년간 투자해야 한다"며 "투자가 결실을 맺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전망보다 이에 더욱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저커버그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발언이 투매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지만 메타는 A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으로 지난 1년간 131%, 올해 들어 39% 이상 급등했다.

    2024-04-25 13:05
  • 대만 소녀들이 란제리 입고 트럭 운전자에 파는 열매의 정체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대만의 '빈랑미녀'를 촬영한 뉴욕의 한 사진 작가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빈랑은 주로 인도나 중국,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여러 사람들이 씹는 열매로 각성 효과와 중독성이 있고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CNN은 사진작가 콘스탄체 한(Constanze Han)이 지난달 발표한 사진 작품 시리즈 '빈랑 서시(Bing Lang Xi Shi·빈랑 미인)을 소개했다. CNN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빈랑을 판매하는 노점상에서 여성 판매원들이 신체 노출이 있는 복장을 차려 입는 문화가 정착됐다. 주로 빈랑은 트럭 운전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노점들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빈랑 미인'을 고용하는 것이다. CNN이 인터뷰한 몽 슈안 씨는 3년 동안 빈랑 판매원으로 일했다. 그는 "판매 목표를 달성하려면 빈랑이 맛있어야 한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외모"라고 말했다. 사진작가 콘스탄체 한이 촬영한 그녀는 얼굴에는 약간의 화장을 하고, 머리는 빨갛게 염색했으며 에니메이션 세일러문에 나오는 학생 스타일의 복장을 한 모습이었다. 앞서 콘스탄체 한은 지난달 11일 패션·문화 전문 매체 '데이즈드'와의 인터뷰에서 "사진 작가가 되었을 때, 항상 내 마음 속에 '빈랑 미녀'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대만 타이베이 북쪽에서 남쪽의 농경지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네온 간판이 반짝이는 유리 부스로 된 빈랑 가판대를 보게 됐다. 내부에는 란제리나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젊은 여성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빈랑을 사러 온 차량들이 가게 앞에 멈추면 운전자들과 소통하곤 했다. 한 씨는 "대만은 중국과 미국의 다툼에서 협상 카드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존재로만 국제 언론에서 등장하는 것 같았다"며 "저는 대만 특유의 느낌을 담고 싶어 지난 여름 대만에 돌아갔다. 친밀한 것, 특이한 것, 빈랑의 아름다움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만을 다시 찾았을 때 빈랑 미인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씨는 '여성 빈랑 판매원에 대한 낙인이나 암 유발 등 빈랑의 건강상 위험 등이 알려지며 빈랑 미인은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지방 정부는 2002년 여성 빈랑 판매원의 복장 규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또 CNN은 유리 부스에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여성의 모습은 매춘 업소와 비슷할 수 있지만, 빈랑 판매가 대만의 매춘업과 연관돼 있지는 않다고 보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11:33
  • 횡단보도 건너는 여성 숨지게 한 50대 무죄, 이유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빨간불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5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판사 김지영)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여성 A(5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12월7일 오전 6시23분 세종시의 아파트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빨간불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60)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도로는 규정 속도가 시속 50㎞였으나 A씨는 제한 속도보다 약 35㎞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교통사고분석서에 의하면 피고인이 제한속도로 주행했을 경우 위험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실제 제동이 걸리기 시작할 때까지 자동차가 진행한 거리인 공주거리가 13.88m이며 제동거리가 12.3m로 확인됐다”면서 “피해자 자전거가 도로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차량 위치와 충돌 지점까지 거리는 약 19.9m, 정지거리는 26.18m로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해 운전했더라도 충돌을 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10:46
  • "도와주세요" 판다 2마리에 깔린 中 사육사...무슨 일?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공격성을 드러내는 판다의 모습은 이례적인 일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충칭동물원에 따르면 야외 사육장으로 나온 판다 2마리가 먹이를 나눠주던 사육사에게 달려들었다. 사육사는 판다들에게 밀려 뒤로 넘어졌다. 사육사가 팔로 판다들을 밀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육중한 판다 2마리에 깔린 사육사는 꼼짝하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동물원 측에 "야외 사육장에 빨리 와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다른 사육사 두 명이 판다들을 떼어놓기 위해 나섰고, 사육사는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육사와 판다 2마리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사육사가 음식을 놓아준 뒤 판다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를 쫓아왔다"고 밝히며 "사고 후 판다관은 즉시 안전 회의를 소집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자이언트 판다가 아무리 귀엽더라도 위험한 야생동물"이라며 "동물원 측은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20년 동안 18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이다. 특히 판다는 유대관계가 있는 사육사와 놀다가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번에 판다가 공격성을 보인 계기에 대해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나 새끼를 키우는 경우, 아프거나 다쳤을 때 판다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10:14
  • 길바닥에 120만원, 인증샷 찍고 주섬주섬…'횡재 여고생'의 반전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걷다 주운 돈다발을 주인에게 찾아준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4일 하동경찰서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쯤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의 주머니에서 현금 뭉치가 툭 떨어졌다.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남성은 그대로 지나갔고 돈은 도로에 방치됐다. 이후 길을 가던 고등학교 1학년 A 양은 지폐 수십 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도로에 놓인 돈은 120여만 원. A 양은 주변을 둘러보며 잠시 고민하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돈을 촬영하더니 한 장씩 줍기 시작했다. 돈을 모두 주운 A 양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 분실물 습득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자신이 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도 몰랐던 분실자를 찾아 무사히 현금을 전달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이 남성은 이날 장날에서 번 돈을 들고 가다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25 09:18
  • "대견하다"...中판다연구센터, 푸바오 격리 3주차 영상 공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영상을 또 공개했다. 24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격리 생활 3주차 푸바오의 영상을 공식 웨이보에 게재했다. 센터는 매주 한번씩 푸바오의 격리 일상을 짧은 영상 일기 형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센터는 "아직 격리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실외방사장에서 식사를 시작했다. 현재 푸바오는 운동, 휴식, 식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푸바오가 실외방사장에 점차 적응 중”이라고 부연했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수풀이 우거진 야외 방사장에 앉아 먹거나 실내에 앉거나 누워서 대나무, 당근, 워터우 등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다. 보통 해외에서 귀국한 판다는 최소 한달간의 격리기간을 거치지만, 푸바오가 잘 적응할 경우, 관객에게 공개될 시기도 앞당겨진다. 중국의 팬들은 “격리 생활 적응 잘하는 푸바오 너무 대견하다”, “공개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푸바오 영상을 더 많이 공개해주세요" 는 등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격리가 끝난 이후에는 워룽선수핑기지·워룽허타오핑기지·두장옌기지·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푸바오가 두장옌기지로 보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많은 푸바오 팬들은 선수핑기지에 남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선수핑기지는 두장옌 기지보다 자연환경 측면에서 판다들의 생활에 더 나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09:18
  • "사거리 300km의..." 미국이 우크라에 극비리로 보낸 무기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강력히 요청한 사거리 300㎞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이미 비밀리에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당한 수의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이미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라며 "앞으로 더 많이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를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 안에서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보낸 미사일 중 일부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10억 달러(약 1조378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서 통과된 608억 달러(약 84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에 서명하기 전에 이뤄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한 미국 관리도 NYT에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이미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받았다며 이번에 보낸 미사일 중 일부는 지난달 12일 발표됐던 3억 달러(약 4132억 원) 지원안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리는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를 지난 17일 크림(크름)반도에 있는 러시아군 비행장에 발사했으며, 23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베르댠스크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향해 발사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도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를 보냈지만 러시아 본토 타격으로 인한 확전을 우려해 사거리 165㎞짜리 구형 모델만 지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선이 교착되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신형 모델을 지원하게 됐다. 한편 미국과 서방이 지연되던 지난 몇 주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해 우크라이나군을 조금씩 밀어내 왔다. 이번에 미국에서 추가 지원안이 오랜 진통 끝에 통과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4-25 09:13
  •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하이브가 확보한 민희진 대화록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 하이브가 확보한 어도어 일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관련 대화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해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 일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고, 25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주도로 이뤄진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서는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일부 경영진 간에는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2024-04-25 08:30
  • 4시간만 100억..."中서 이다해와 추자현만 가진 권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다해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 규모를 언급했다. 이다해는 24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 돼 있지만 제약이 많다 꼭 중국어만 해야 하고, 외국어는 절대 쓰면 안 된다. 하고 싶다고 그냥 틀 수 있는 게 아니다. 외국 연예인은 다 안 된다"며 "내가 알기론 (한류스타 중) 나와 추자현씨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드라마 '마이걸'(2005~2006)을 통해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중국 인구가 어마어마한데,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엔 "유덕화, 주걸륜, 장백지씨 등도 다 한다. 보통 4~5시간 만에 매출 100억원은 그냥 나온다"고 답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는 하루에 매출 1조원을 올린 적도 있다"면서도 "난 그렇게 못 한다. 많이 적다"고 했다.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미스 춘향으로 선발된 후 스타제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며 "당시 쥬얼리 멤버 중 한 명이 바뀌는 시기였다. 나한테 멤버로 들어오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엄마가 '우리 딸은 노래 못합니다'라고 했다. 노래를 못해도 된다고 했는데, '우리 딸은 춤도 못 춘다'고 했다"며 "난 '살짝 해보면 어떨까' '연습하면 되지 않나' 했는데 엄마가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네 갈 길을 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08:01
  • "안전한거 아니었어?"...50대 남성, 테이저건 맞고 92분 만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아들에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붙잡힌 지 1시간 32분 만에 숨진 50대의 사인 규명이 본격화된다. 현장 상황이 테이저건 사용 요건이었다고 해도, 부검에서 직접 사인으로 판명될 경우 장비 자체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테이저건 제압' 살인미수범 92분 만에 사망, 왜? 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테이저건으로 제압돼 살인미수 현행범 체포 당일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다 숨진 5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 앞서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51분께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의해 제압됐다. 테이저건에서 나온 전극 침(바늘) 2개는 A씨의 등에 꽂힌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37분께 호흡 곤란 증세 등을 보였고, 경찰은 심폐소생술 실시 이후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오후 7시 31분께 숨졌다. 테이저건에 맞고 제압된 지 1시간 32분 만이다.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심정지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검시 소견을 냈다. 경찰은 A씨가 5년 전 뇌혈관 수술을 받았고 고혈압 등 지병이 있었다는 진술도 검증하고 있다. 부검 결과를 토대로 기저질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한다. 현장 출동 이후에도 A씨가 쓰러져 있는 아들을 깔고 앉아 흉기를 든 채 위험 행동을 한 만큼, 테이저건 사용 요건에 해당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관 물리력 행사 기준·방법 규칙'에 따라 경찰은 대상(용의)자 행동 수준 5단계 중 4단계인 '폭력적 공격' 상황에서는 테이저건 등으로 '중위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 ◆ "호흡 곤란·혈압 저하" 테이저건 부작용 우려 위급 상황 속 적법한 법 집행이었다 해도,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남는다. 앞서 도입해 폭넓게 활용하는 미국·호주 등지에서는 테이저건에 맞은 피의자가 호흡 또는 의식 곤란, 혈압 저하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실제 테이저건을 맞고 실신, 사망한 사례도 상당수다. 국제 인권단체도 영미권 국가에서 테이저건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랐다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테이저건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압 등에 영향을 미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 의료진 연구 결과도 있다. 2005년부터 도입·운용 중인 국내에서는 테이저건에 의한 사망 사고를 공식 인정한 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의심 사례는 있었다. 지난 2022년 1월 경기 오산에서는 40대 지명수배범이 도주 난동을 벌이다, 경찰이 2차례 테이저건을 옆구리·허리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으로 사용한 뒤 의식을 잃었다. 이후 나흘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앞서 2017년 6월 경남 함안에서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40대 조현병 환자가 흉기 소란 도중 경찰이 쏜 테이저건 전극 침에 오른쪽 가슴·팔을 맞은 지 2시간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두 사례 모두 사망에 이르게 된 인과관계가 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 경찰 일각에서도 직접적 부작용이 아니더라도 테이저건 발사 직후 부상 위험성은 늘 있다고 말한다. 한 일선 경찰관은 "테이저건에 맞고 근육이 일시 마비돼 쓰러지는 순간, 바닥에 머리 등을 부딪히는 2차 사고로 다치는 사례는 있다"고 지적한다. ◆ "인체 위해 입증 안 돼…규정대로면 문제 없어" 반론도 만만치 않다. 경찰과 제조사는 테이저건이 중추신경계를 5초 안팎 마비시킬 뿐, 인체에 위험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법무연구소도 '위험성이 없다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 원인이 된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비살상 원거리 무기로서 즉각 제압 효과가 큰 만큼, 규정과 훈련한 대로만 적절히 쓰면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구대 모 경찰관은 "테이저건 도입 20년째가 되도록 공식 사망 사고 집계는 없다. 맞은 직후 신체에 흐르는 전류량 자체가 높지 않다"며 "혹시 모를 위험 요인도 없도록 14세 미만 아동, 임산부와 얼굴에는 발사하지 말라고 교육 받는다. 현장에서는 현장 경찰관과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무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광주에서는 출동 경찰에게 톱을 휘둘러 다치게 하거나 흉기 살해 위협을 한 피의자들이 테이저건으로 신속 제압돼 추가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테이저건 사용 요건 자체가 엄격, 외국과 달리 사고 위험 자체가 높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3년간 광주·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쏜 사례는 73건이다. 산술적으로 광주청과 전남청에서 각기 한 달에 1차례 꼴에 불과하다. 이러한 논란과 별개로 경찰 내에선 "딜레마다. 총기를 대신한 최후 제압 수단인데 이번 일을 계기로 부담이 크다", "가뜩이나 민·형사상 보호가 미흡한데 쏠 수 있겠느냐"며 자칫 불가피한 물리력 행사마저 위축될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08:00
  • 1년 지난 빅맥 해체해봤더니...맥도날드 햄버거 논란

    [파이낸셜뉴스]  구매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썩지 않고 멀쩡한 빅맥이 공개돼 논란이다. 24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약초학자 나아 아젤리 초파니에가 최근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초파니에는 지난해 2월 2일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버거와 감자튀김을 구매했다. 그는 음식들을 접시에 올려둔 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초파니에는 1년 3주동안 보관해온 빅맥 버거를 하나하나 해체하며 상태를 확인했다. 빅맥은 수분이 조금 날아간 듯 보였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는 구매할 때 받은 것과 비슷한 상태였다. 1년 넘게 보관했음에도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라텍스 장갑을 끼고 햄버거를 이리저리 해부한 초파니는 "곰팡이의 흔적은 전혀 없다. 보시다시피 양상추도 여전히 녹색이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패티에서 양상추를 벗겨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양상추에서 약간의 액체가 흘러나오자 초파니는 "장갑에 반짝이는 것이 보이는가. 아직 수분이 약간 남아 있고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뿌리가 없고, 물을 주지 않았으며, 햇볕에 노출되지 않은 상추가 어떻게 색을 유지할 수 있나”라며 "심지어 자라는 채소도 적당한 관리를 받지 못하면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간다”고 의아해 했다. 초파니는 후속 실험을 통해 빅맥 상추와 골든 아치 사이드 샐러드를 모두 모니터링해, 시간이 흘러도 식물이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그 자연스러운 특성 때문인지 아니면 버거의 환경 때문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햄버거가 썩지 않아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가을에는 맥도날드 치즈 햄버거가 수년 동안 자동차 바퀴에 방치돼 있는 장면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치즈버거는 시멘트처럼 딱딱해졌을 뿐 완벽하게 보존된 모습이었다. 일명 '화석화된 버거'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2022년 한 미국 남성이 “5년 전 빅맥을 구입했는데 썩지 않은 상태 그대로다”라며 사진을 공개했고, 그 해 한 호주 남성도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햄버거라며 당시 트위터(현 엑스)에 사진을 공유했다. 2019년에는 아이슬란드에서 한 남성이 2009년부터 보관하기 시작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그는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소문을 확인하려고 집안 한 구석에 계속 보관해 왔다. 3년 후에 확인했었을 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13년이 지난 후에도 햄버거는 여전히 썩지 않은 상태였다. 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 남부의 한 호텔에 여전히 썩지 않은 채로 전시 중이다.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는 2020년 성명에서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건조한 환경이 햄버거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방부제 때문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어 "집에서 준비한 음식이 탈수되도록 방치하면 비슷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의 햄버거는 수분 없이 건조한 상태로 결코 구입한 날과 동일한 상태라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5 05:00
  • "사진 욕심에..." 中 관광객, 인도네시아 화산서 추락사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인도네시아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던 30대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약 76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NP)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이젠 화산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국인 여성 황리홍(31)이 화산 분화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당시 그는 남편과 현지 가이드를 동반해 일출을 보러 화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중 실수로 자신의 옷자락을 밟고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여행가이드는 "분화구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다"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더 아름다운 배경을 위해 뒤로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을 보면 화산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과 함께 그 뒤로 증기와 유황가스가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돌에 머리를 부딪쳐 크게 다쳤고,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상처도 입었다. 열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대가 시신을 수습하는 데 약 2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젠 화산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성 호수와 펄펄 끓어오르는 유황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관광지다. 특히 섭씨 36도를 넘는 온도에서 유황가스와 공기가 반응해 타오르며 푸른빛을 내는 '블루 파이어' 현상으로 유명하다. 이번 사고 외에도 해당 관광지에선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는 50대 폴란드 관광객이 하이킹 도중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2015년에도 60대 스위스 관광객이 분화구로 향하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숨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00:00
  • 안정환 "신혼여행으로 피렌체 갔을 때 뒷골목서..." 폭탄 발언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이탈리아 피렌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오는 26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 '선넘팸' 권성덕·줄리아 부부의 피렌체 여행기가 그려진다. 이날 먼저 권성덕·줄리아 부부는 피렌체 나들이를 갔다. '이탈리아 공인 가이드'인 권성덕은 피렌체에 가죽 공방이 많은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탈리아 출신 게스트 크리스티나마저 "전혀 몰랐다"고 말하자 MC 유세윤은 "팔당 근처에 자전거 부품집이 많은 것과 비슷하다"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는 피렌체의 대표 관광지인 피렌체 대성당과 베키오 다리, 미켈란젤로 광장을 돌아보며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를 보던 MC 안정환은 "신혼 시절 세리에A 페루자에서 훈련하며 주에 하루만 쉴 수 있었는데, 지친 와중에도 매주 쉬는 날마다 피렌체를 탐방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MC 이혜원은 "신혼여행을 못 갔기 때문에 피렌체로 '대리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혼여행을 제대로 가보지 못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안정환은 피렌체 곳곳을 자세히 기억해내며 "우리가 다 가본 곳이다. 뒷골목에서 노상방뇨하던 장소도 기억난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안정환은 "공공화장실을 찾기 힘들어서 사람들이 노상방뇨를 종종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혜원이 "베키오 다리에서 보석을 많이 팔지 않았냐"고 말하자 안정환은 "보석 너무 비쌌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5 00:00
  • "몸 길이 80cm의 코브라가..." 혼란에 빠진 김제시

    (김제=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며 이를 찾는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지역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사실 확인에 나선 경찰은 SNS를 통해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코브라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집에서 키우던 애완 코브라가 탈출했다. 몸길이는 약 80cm다. 온순한데 벽을 잘 타고 굉장히 빠르다. 보시는 분은 연락 달라"고 글을 남겼다. 글쓴이의 지역은 전북 김제시 요촌동으로 기제돼 있었고, 한 누리꾼은 코브라가 사라진 위치는 '요촌 1 어린이공원 근처'라며 사라진 위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아이들이 다칠 수 있어 지역 부모들이 아주 불안한 상태"라며 "독을 제거했다고 해도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지역 '맘 카페'를 통해 글이 공유돼 우려가 확산하자 경찰은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없다"고 전했다. 전북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 요촌동 애완 코브라 탈출 관련 알려드립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경찰은 "관련 이슈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을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경찰에서는 관련 신고 접수 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을 조성할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4 15:38
  • "전자담배 개발했더니 명퇴" KT&G 전 연구원, 청구한 배상금이..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내부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를 개발하고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수조원대 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곽대근 KT&G 전 연구원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재유는 24일 대전지법에 KT&G를 상대로 2조 8000억 원으로 계산된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곽 전 연구원은 지난 2005~2007년 세계 최초로 내부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를 발명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막대한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했음에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KT&G가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만 한 채 해외 특허 출원 등을 하지 않고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하지 않아 84조 9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를 보상금 산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뒤늦게 전자담배 시장의 급성장을 인식한 KT&G가 곽 전 연구원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2010년께 명예퇴직을 강요해 회사를 떠나게 됐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법무법인 재유 관계자는 “KT&G가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 기업과 해외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곽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특허권), 즉 원천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원고의 직무발명이 없었다면 경쟁사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전자담배를 생산할 수밖에 없는 것은 물론, 시장 진입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직무발명은 회사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등이 업무를 수행하며 발명한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회사가 권리를 승계하지만 그 대가로 정당한 보상을 해 줘야 한다”며 “이 때 회사가 얻은 경제적 이득은 중요하지 않으며 특허법과 발명진흥법 등이 정한대로 보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해당 퇴직자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직무발명 관련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했고 이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와 부제소 합의도 이뤄졌다”며 “뒤늦게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스스로 수용한 합의에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특허들은 현재 생산되는 제품에 적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보상금을 지급받은 퇴직자가 추가 보상을 요구할 근거가 없다”며 “향후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거나 소를 제기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2024-04-24 14:07
  • "몰라보겠네"...전현무·박나래·이장우, 4개월 다이어트 결과 공개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드디어 '팜유 바디 발표회'를 통해 약 4개월간 열정을 쏟은 다이어트 노력의 결실을 공개한다. 욕심, 독기, 오기, 깡으로 온몸을 뜨겁게 불태운 '팜유'의 핫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 바디 발표회' 현장이 공개된다. 팜유는 베트남 달랏, 대만 타이중, 대한민국 목포 등 국내외에서 펼친 세 번의 '팜유 세미나'를 통해 음식 연구에 학구열을 불태웠다. 또한 '피지컬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고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누구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먹는 즐거움까지 챙겼다. 이처럼 제대로 먹는 즐거움을 즐긴 팜유는 '2023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이장우의 '팜유 다이어트' 선언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각자의 일상 속에서 운동과 디톡스 다이어트로 건강을 챙겨왔던 팜유가 보디 프로필 촬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여기에 전현무가 유명 패션지 화보 촬영을 더해 제대로 판을 벌였다. 팜유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고 이후 방송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져가는 팜유 멤버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도 쇄도했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팜유 바디 발표회'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안되는 건 없어요. 될 때까지 하는 것"이라며 시청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눈빛부터 달라져 있었다. 음식을 향한 열정만큼 뜨거웠던 약 4개월간의 다이어트 후 그야말로 핫하게 달라진 '팜유 바디 발표회' 현장은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13:18
  • "목표 길이 170km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더 라인' 프로젝트 근황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미래형 도시 네옴프로젝트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옴은 사우디를 사실상 통치하는 모하메드 빌 살만 왕세자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사우디가 일직선으로 도시를 건설하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50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네옴프로젝트는 최근 베이징, 상하이, 홍콩을 방문해 중국자금 유치에 나섰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거래는 없다고 BI는 전했다. 자금이 예상보다 잘 유치되지 않으면서 프로젝트 고위 관계자들은 야심찬 건설 및 인구 목표를 철회하고 있다. 이달 초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직선으로 건설하는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는 98.6% 축소됐다. 빈살만 왕세자가 2030비전의 일환으로로 계획한 더라인 프로젝트는 170km에 이르는 직선형 도시에 최소 15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제약으로 더라인의 실제규모는 170km가 아니라 2.4km로 축소돼 수용인구 목표도 15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네옴프로젝트는 역사상 가장 크고 어려운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벨기에 면적의 사막을 덮을 예정이어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다. 또 2034년 월드컵을 앞두고 건설 공사와 더불어 네옴 일정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0년 동안 필요한 경기장을 건설하고 숙박 및 수송 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네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워싱턴의 아랍 걸프 국가 연구소의 로버트 모겔니키는 특정 이벤트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가 개발 전선에서 시속 100마일로 무한정 모든 방향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적이고 지속 가능한 외국인 투자 성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4-24 12:44
  • 中 출장길 오른 與 홍준표에 "푸바오 만나나" 묻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바오는 용인 자연농원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4일 홍 시장 측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 한 누리꾼이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합니다. 푸바오도 만나시나요?"라고 묻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구상을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대구와 같은 내륙도시임에도 공항을 통해 물류허브로 거듭난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일대를 둘러보고, 비교연구 대상으로 삼아 신공항과 대구 군공항(K2) 이전 후적지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이런 홍 시장의 청두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이 푸바오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푸바오는 국내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용인 푸씨'나 '푸공주'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푸바오는 1354일간의 한국 '판생'을 마치고 중국으로 떠나 청두에 있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2024-04-24 12:03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한사코 美 피하려는 이유 알고 보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행을 피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는 등 한사코 미국행을 피하려는 이유는 미 당국이 권 씨에게 5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법원에 권 씨에게 53억달러(약 7조 2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SEC는 “이같은 금액이 권 씨가 사기로 얻은 부당한 이득에 대한 보수적이지만 합리적인 근사치"라고 밝혔다. 이달 초 맨해튼 법원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안정성과 테라 블록체인의 사용에 대해 권씨가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민사상 사기 혐의로 유죄를 판결했다. 재판 종결 2주 후 제출된 SEC의 최종 판결 신청서에서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 씨에게 47억 40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비롯, 모두 5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법원에 요구했다. SEC는 막대한 벌금 이외에도 상장 기업의 임원 또는 이사로 재직하는 것을 금지하는 임원 및 이사 금지 명령도 추구하고 있다. SEC는 "권씨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추가 위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권씨는 이날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할 요건이 충족됐다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판결에 항소를 제기하는 등 미국행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4-04-24 10:44
  • "이태원서 외국인이 건넨 초콜릿에..." 女유튜버 기겁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한 여성 유튜버가 진행하던 실시간 방송에서 한 외국인이 수상한 음식을 건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는 지난 22일에 '납치 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를 올렸다. 그는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다 낯선 외국인에게 초콜릿을 받았다. 겉면이 초콜릿 코팅으로 덮인 평범한 화이트 초콜릿이었다. 그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초콜릿을 섭취하려 했다. 그러나 해당 실시간 라이브를 시청하던 사람들은 '낯선 사람이 준 음식이니 먹지 말라' '먹으면 납치당할지도 모른다'며 그를 만류했다. 채팅창이 그를 우려하는 반응으로 가득 차자 유튜버는 조심스럽게 초콜릿의 겉면을 살폈고, 초콜릿의 한 부분에서 주사 자국으로 보이는 구멍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초콜릿을 건넨 외국인을 찾으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그는 당황해하며 "여기 초콜릿에 구멍이 뚫려있다. (심지어) 구멍이 뚫린 부분만 미묘하게 젖어있는 것이 보인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초콜릿을 반으로 갈라 내부를 살폈다. 그 결과 주삿 바늘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만 다른 색깔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버는 "주사기 자국이 있을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뚫린 구멍에 관해 "초콜릿에 주사된 성분이 뭔지 궁금하다" "마약류로 의심되는데 신고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10:07
  • "레모네이드 한 잔 가격이..." 美 코첼라 물가에 누리꾼 '충격'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세계 최대 대중음악 축제로 통하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높은 물가가 화제다. 23일 유튜브 채널 ‘MMTG’(문명특급)에는 ‘맥주 3잔에 7만6000원. 미국 물가 미쳤음.’이란 제목의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하는 방송인 재재는 지난 20일 코첼라에 방문했다. 그는 코첼라 행사장에서 구매한 먹거리 가격의 물가가 상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맥주 3잔의 가격은 48.94달러. 재재는 세금과 팁까지 포함해서 약 7만6500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재재는 ‘코첼라에서 육개장 시켰는데 9만 원 나옴’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한식 가격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갈비는 32달러, 육개장은 20달러, 맥주는 9달러다. 세금과 팁까지 지불하면 우리 돈으로 약 9만2000원이다. 레모네이드 한 잔은 15달러. 재재는 '코첼라 레몬에이드 한 잔에 2만3000원. 먹는다 vs안 먹는다'라는 영상에서 팁 15%를 포함, 약 2만3300원을 냈다고 밝혔다. 물품 보관함 역시 높은 가격을 자랑했다. 작은 가방 2개가 들어가는 물품 보관함 이용료는 79달러(약 10만 9000원). 가방 4개가 들어가는 물품 보관함의 경우 가격은 99달러(약 13만7000원)이다. 이 영상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은 "원래 가격이 저런 것이냐. 바가지 아니냐”, "음료의 얼음까지 싹싹 먹어야겠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몇 시간만 있어도 100만원은 깨지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원래 미국의 물가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팬데믹 이후 캘리포니아주의 식당, 식품 물가는 급상승했다. 원래 그렇다"는 댓글을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09:46
  • 술 마시지도 않았는데 음주단속 걸린 남성, 알고보니...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몸 안에서 탄수화물이 발효되면서 에틸 알코올이 생성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오리건 주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 연어 1만1000마리를 쏟은 한 트럭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기소됐다. 남편이 알코올중독이라고 생각한 부인의 신고로 붙잡힌 남성도 있다. 벨기에에서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양조장 근로자가 법정 허용치 4배에 달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다. 문제는 이들 모두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가-맥주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다. 장내에서 탄수화물이 발효되면서 알코올이 생성되는 증상이다. 벨기에 법원은 양조장 근로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술주정뱅이가 아니며 몸에서 맥주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자가-맥주 증후군이 처음 알려진 것은 100년도 더 전이지만 현재까지 이런 증상이 발견된 사례는 수십 명에 불과하다. 다만 자신이 증상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가-맥주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취한 것을 모른 채 운전대를 잡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이들은 술에 취한 사람과 동일하게 몸을 가누지 못하고 기억을 잃으며 공격적 행동을 한다. 경우에 따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를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최근 뉴욕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한 여성은 농도가 0.40에 달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사람은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벨기에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양조장 근로자는 지난해 3번 이상 음주단속에 걸렸지만 자신이 자가-맥주 증후군을 있는지 모르다가 재판 과정에서 증후군이 인정됐다. 그는 현재 철저한 식이 조절과 치료로 술에 취하는 것을 막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09:22
  • 코로나 유행으로 급감했던 '이병', 2020년 수준으로 급증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코로나19 유행으로 급감했던 감염병 환자가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2019년 1만 1023명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다가 2023년 5599명에 이어 올해는 7602명을 기록했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경미한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는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도 집단발생이 일어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으며 전염성이 높아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2급 감염병으로, 환자에 대한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주기적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백일해와 성홍열, 홍역은 공통적으로 특히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08:54
  • 임예진, 깜짝 고백 "코인에 2천만원 투자, 하루 만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임예진이 코인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임예진은 23일 SBS TV '돌싱포맨'에서 "밥 먹고 있는데 지인이 전화 와서 '코인 통장 있느냐' '통장에 돈 얼마나 있느냐'고 하더라. '좀 있어'라고 했더니 '2000만원 채우라'고 하더라"면서 "다른 지인 도움을 받아서 샀다. 밤 8시에 사서 아침 8시에 팔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막 오르기 시작하더라. '어머 얘 봐라? 신기할세' 하고 잊어버렸다"며 "아침 8시에 팔려고 알람을 해 놓고 잤다. 7시에 깼는데 보니까 반 토막도 안 남아 있는 거다. 너무 놀랐다. 그 친구도 무안할 텐데, 나한테도 큰 돈이다. 계속 연락했지만, 연락이 안 됐다. 그래서 8시에 그냥 팔았다"고 했다. 개그맨 이상준이 "기쁜 마음으로 주무시지 않았느냐. 주무시기 전에는 좋아했던 것 같다"고 묻자, 임예진은 "내가 얘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나 싶었다"고 답했다. "2년 동안 주식 유튜브를 했다"며 "조금 마이너스 되면 참는다. 좀 더 마이너스 되면 팔아서 파란불을 없애고 빨간 것만 남겨둔다, 기분이 너무 나빠서 빨간 것만 띄워둔다. 마이너스는 족족 팔고, 빨간 것만 살린다"고 해 웃음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07:54
  •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논란'에 입 연 유영재 "죽어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방송인 유영재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 피소된 것 등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반박했다. 유영재는 2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직후 불거진 '삼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나, 나는 선우은숙 씨를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면서 "선우은숙 씨 역시 결혼 이전에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영재는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미안했고, 결혼생활 내내 죄스러웠다, 그런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면서 "선우은숙 씨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다 이야기 하고 저희는 서로 간에 결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있었고, 해당 여성과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우은숙과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나 그것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나는 그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 씨와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면서 "그리고 나는 카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 이혼 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삼자에게 누설하지 아니하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나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의 시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은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5일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 소식을 알리며 파경을 맞았다.

    2024-04-24 00:13
  • 남편, 1억·자가 아파트 보유…아내 "통장잔고 1만6천원" 왜?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모델하우스급 자가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소년 부모의 사연이 공개된다. 2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청소년 부부 김정모·김지은이 갈등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애 3개월 만에 임신해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됐다는 두 사람은 "둘째 임신 6개월차로 오는 7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재연 드라마에서 김정모는 아내 김지은에게 쓰는 돈은 아까워하지만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끊임없이 지갑을 열어 출연진의 원성을 산다. 이에 대해 김정모는 "친구들과 만나면 3차까지 '풀코스'로 계산하는 편인데, 한 달 술값으로만 최대 500만원까지 지출해 봤다"고 인정한다. 김지은은 "나름대로 아끼면서 살고 있지만 몸과 마음을 비롯해 통장 잔고마저 여유가 없어서 내가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후 김정모·김지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정모는 새벽부터 어두컴컴한 바다에 뛰어들어 선박 프로펠러에 얽힌 밧줄과 해양 쓰레기들을 잘라내는 스크류 점검 작업에 나선다. 물 밖으로 나온 후에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 중인 참돔에게 먹이를 준 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으로 출근해 능숙한 솜씨로 회를 뜬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생활력이 대단하다"며 놀라워한다. 김정모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삶을 아들에게 대물림하기 싫어 더 악착같이 일하고 있다. 통장에 모아둔 현금만 1억원 가량"이라며 잔고를 인증한다. 이들 부부는 모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30평대 '자가'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MC 박미선은 "25세의 나이에 아파트를 소유하기 쉽지 않은데, 대체 뭐가 쪼들린다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내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아들 로한이를 독박 육아하는 것은 물론, 집안일까지 도맡아 힘들어하는 김지은의 모습이 포착됐다. 김지은은 "계좌에 남은 돈이 1만6000원뿐"이라며 모자란 생활비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고 영상 속 김지은은 "내가 생활비를 안 받고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김정모는 "나한테 (네 생활비) 50만원은 크다"고 받아쳐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4 00:01
  • 박수홍, 건강 이상 고백 "한쪽 눈 망막이 찢어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박수홍은 22일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에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김경식·이동우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수홍은 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다면서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잖아. 근데 난 이게 그냥 스트레스가 아니잖아. 그냥 내 삶이 부정 당하는 걸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거였다"고 부모·친형 부부와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세상이 참 공평하고 희한한게 그 아픔을 버텼더니 또 내가 사랑하는 대상들이 생겼다"며 아내 김다예를 언급했다. 다만 박수홍은 "지금 그것 때문에 버티고 있지만 데미지가 왔나 봐"라며 "사실 한쪽 눈 망막이 열공이 와 가지고 찢어졌다. 한쪽 눈이 이제 뿌옇고, 곤충들 날라 다니는 것 같다. 괴롭다"고 호소했다. 박수홍은 허리 상태도 좋지 않다고 했다. "허리가 너무 아파 가지고 진통제를 먹고 있다. 안 먹으면 진짜 힘들다"며 "수술을 요하는 정도까지 가려면 더 있어야 되고, 지금은 진통제 먹거나 주사를 맞는 요법밖에 없다더라. 서서 하는 방송은 이제 힘들다고 얘기해서 앉는 방송으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14:28
  • "우리보고 5060 먹여 살리라는 것 아니냐"...뿔난 MZ, 무슨일?

    (서울=뉴스1) 박혜연 장성희 기자 = "월급에서 월세 70만 원과 밥값만 빼도 남는 게 별로 없는데 어떻게 더 내라는지 모르겠네요."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 모 씨(27·여)는 최근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연금개혁안에 대해 한숨을 쉬었다. 그는 "부모님이 받으시는 연금 월 수령액도 100만 원 남짓인데 30~40년 뒤에 내가 받는 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홍 모 씨(26·여)도 "공무원연금도 고갈 상태라는데 어느 정도인지 잘 몰라서 불안하다"며 "마음 같아서는 조금 내고 많이 받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테고 내 돈이 많이 나간다고 하면 다들 뒤집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시민대표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과반이 '더 내고 더 받는 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을 선택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앞서 공론화위는 22일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한 최종 설문조사 결과 56%가 소득 보장을 강조한 1안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재정 안정을 강조한 2안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보험료율 12%, 소득대체율 40%)은 42.6%가 택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40%다. 1안은 경우 국민연금 재정 고갈 시점을 현재 2055년에서 2061년으로, 2안은 2062년으로 늦출 것으로 추계한다. 현 MZ세대(198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가 국민연금을 지급받는 만 65세 이상이 될 시점에는 재정이 거의 고갈 상태라 이들은 부담만 질 뿐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장인 진 모 씨(28·남)는 "우리 때부터 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소식에 불안해 죽겠다. 그냥 안 내고 안 받고 싶다"며 "(보험료율) 13% 등도 제대로 된 로드맵 없이 일단 올리고 보자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생이라는 이 모 씨(26·여)는 "한 푼도 못 받고 돈만 계속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며 "결국 점점 알아서 (각자)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젊은 세대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어떻게 개혁해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 모 씨(35·남)는 "장기적으로는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꿀은 기성세대가 다 빼먹고 젊은 세대 부담만 커지는 것"이라며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우 연금 문제가 피부로 바로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 김 모 씨(27·남)는 "500명이 공부와 토론을 거쳐 공론을 모은 차원으로만 이해하면 되지 아직 바로 적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너무 일희일비할 건 아니라고 본다"며 "솔직히 연금 이야기는 멀게 느껴져서 당장 큰 불안감은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금까지 안 올린 만큼 사회가 감당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사람이 많으니까 연금 부담 상승 폭을 크게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조금 올리고 받는 건 그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2024-04-23 14:21
  • "얼굴 하얗게 질리더니..." 생방송 중 쓰러진 인도 앵커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여름 더위가 시작돼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도에서 관련 뉴스를 전하던 TV 앵커가 방송 중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국영 TV 방송국인 도어다르샨 서벵골 지부(Doordarshan West Bengal)의 여성 앵커 로파무드라 신하(Lopamudra Sinha)는 지난 18일 폭염 뉴스를 전하던 중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정신을 잃었다.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하가 기절하자 놀란 직원들이 달려와 손목의 맥을 재고 열을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찍혔다. 다행히 그녀는 주변의 노력 덕분에 몇 분 후 의식을 되찾았다. 사건 이후 신하는 SNS를 통해 "계속 몸이 좋지 않았고, 방송 중이라 물을 마시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침 당시 스튜디오 에어컨이 고장 나 실내는 무척 더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경력 21년인 신하는 이런 일을 겪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시청자들도 무더위에 쓰러지지 않게 건강을 관리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당 지역의 최고 기온은 42.5도에 달했다. 최근 낮 기온이 계속해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찜통더위에 일부 학교는 초여름 방학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12:01
  • "커피값 부담 덜겠네" 7월부터 일회용컵 반납하면 환급금이..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오는 7월부터 서울시청과 광화문 인근 '에코존' 내 커피·패스트푸드·제과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개당 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7~12월 다회용컵 사용 촉진 지구인 에코존에서 이 같은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종이·플라스틱컵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회용컵 사용량은 종이컵 172억개, 플라스틱컵 59억개 등 총 231억개에 달한다. 시범사업 기간 에코존 내 커피·패스트푸드·제과 매장에서 소비자가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개당 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에코존 내 매장끼리 교차 반납도 가능하며 1인당 반납할 수 있는 양은 하루 20개로 제한된다. 매장 밖에 설치된 컵 회수함을 통해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100원 환급은 없다. 참여 매장에는 다회용기 세척기와 QR코드가 인쇄된 컵이 제공된다. 회수한 컵은 수집·운반업체가 수거해 종이컵의 경우 화장지·종이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컵은 섬유와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레이크로 가공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회용컵 반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컵을 재활용해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7월까지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11:27
  • 선우은숙, 충격 폭로 "혼절할 뻔, 前남편이 내 친언니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선우은숙(64)이 전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60)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삼혼인지도 몰랐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23일 "어제 선우은숙 언니 A를 대리해 유영재를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선우은숙은 A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유영재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이달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후 이틀 만인 5일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인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끝으로 "선우은숙 이혼 관련 유튜브 아이디 코알라를 비롯한 악성 댓글러들이 각종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 게시판에 허위 댓글을 양산하고 있다"며 "여론을 호도하는 악플러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법적대응할 계획이다. 피해자에 관한 2차 가해를 중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파경을 맞았다.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 만이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5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영재가 자신과 결혼 전 방송 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였다는 의혹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걸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하차했다. 19일 생방송에서 "사생활로 부담을 주기에는 더 이상 면목이 없다"면서도 사생활 논란 관련해선 끝내 침묵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10:41
  • 방시혁-민희진 갈등 증폭...뉴진스 향후 행보는?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脫) 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으며 하이브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22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경영진인 민 대표와 임원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을 찾아 전산 자산 회수, 대면 진술 확보 등에 임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이들 어도어 경영진이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이 같은 감사권을 발동했다. 또한 하이브는 A 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긴 것으로도 파악하고 있다. 업계에선 하이브 측이 어도어 경영진의 이 같은 행동이 이른바 '탈 하이브' 및 어도어에 대한 경영권을 탈취를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 감사팀은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후, 필요시 법적 조치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를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이브는 주주총회 소집 요구와 더불어 이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별도로 발송했다. 사임이 받아들여진다면 민 대표는 현재 분위기상 어도어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어도어는 지난 2021년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 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회사다. 현재 민 대표는 어도어 주식 18%(57만 3160주)를 보유해 어도어 2대 주주다. 지난해 1분기 하이브는 100% 보유 중이던 어도어의 지분을 80%로 줄였다. 민 대표는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했다. 어도어는 지난 2023년 매출액 1102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 당기 순이익 2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가 현재 뉴진스 한 팀만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의 대부분은 뉴진스가 이뤄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부터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정확한 계약 기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가요계에선 데뷔 이후 7년 계약을 맺는다. 표준전속계약서가 최대 7년으로 기간을 제한하고 있어서다. 뉴진스의 지난해 매출 및 향후 남은 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현재 하이브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를 떠나려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거액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가요계에선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진스가 이런 부분까지 감수하면서까지 어도어를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뉴진스 컴백 일정에 변동 사항은 없다. 다만 '하이브 내홍'이라는 변수가 생김에 따라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 한편 민 대표 측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 소속의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Copy·베끼기)한 문제를 제기하니,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의 원인으로 내 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서는 "어이없다"며 부인했다.

    2024-04-23 10:20
  • 류이서 "남편 전진 속옷까지…" 달달 스킨십에 김지민, 경악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이 절친인 류이서와 그의 남편인 전진의 달콤한 '스킨십'에 놀라움을 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난소 나이 검사를 진행한 코미디언 김지민이 전진 류이서 부부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난소 나이 검사를 결심한 김지민이 절친 류이서와 함께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로 나오셨다"며 무려 '27세' 정도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고, 김지민은 탄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한껏 기분이 들뜬 김지민과 류이서는 추어탕을 포장해 전진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김지민은 타로 점에서 '결혼을 올해 해야 한다'라는 결과를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애정 어린 스킨십으로 아내 류이서를 반긴 전진은 고생한 김지민을 위해 직접 끓인 미역국과 상다리 부러질 듯이 한 상 차린 반찬들을 내놓았다. 류이서는 김준호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김지민의 '깜짝 카메라'를 제안했다. 김지민의 어두운 목소리와 눈물연기에 김준호는 걱정을 드러내며 "어디야? 내가 거기로 갈게!"라며 한달음에 오려고 채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김지민은 울먹이며 "난소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나왔다"고 연기대상 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그럼 40대 중반이면 나랑 딱 맞네, 내가 50이니까"라며 농담으로 김지민을 달랬다. 곧 김지민은 난소 나이가 '27살'이었다고 결과를 실토했고, 김준호는 "나 27살 만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축하 인사를 건네는 전진의 목소리를 들은 김준호는 "네가 왜 거기 있냐? 내 여자 친구가 난소 검사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심한 김준호는 "난 '다른 데서도 검사를 해봐야겠다', '그럼 우린 강아지랑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전진도 "형 진짜 멋있었다"고 감탄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김지민은 전진 류이서의 달콤한 분위기에 소스라치는 한편, 결혼 6년 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스킨십 비법을 물어봤다. 김지민은 "우리가 비밀연애를 많이 해서 손잡는 게 익숙하지 않다"라며 "첫 키스도 뒷짐 지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가 전진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속옷까지 입혀준다는 얘기에 경악한 김지민은 이어지는 '달달 스킨십'을 듣고 경악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그는 "(전진 류이서 덕에) 요즘 변하고 있다. 그 뒤로 골프 가는 준호 씨에게 '꼭 일등하고 와~'라고 한다"며 발전한 애정 표현을 공개했다.

    2024-04-23 08:58
  • '알코올 없는데 취하는 술' 마시고 음주측정 해보니...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마시면 취하지만 알코올은 없는 ‘대체 술’이 소개되자, 이와 관련한 규제가 미비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유튜브 등에는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센티아(SENTIA)’라는 술을 마셔보고 느낌을 소개하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당 제품을 마셔본 영국 유튜버들은 “검붉은 자줏빛을 띠며 과일 향이 난다”며 “약간 알딸딸한 기분이 든다”고 평가했다. 이는 영국 런던 임파리얼칼리지 신경정신약리학과 데이비드 넛 교수가 개발한 대체 술로, 알코올 대신 여러 식물 성분을 조합해 제작됐다. 뇌에는 술을 마신 초반에 활성화되는 가바(GABA)라는 부위가 있는데, 센티아를 마시면 이 부위가 자극돼 취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 배송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 이 제품을 마셔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몽롱하다" "먹고 나니까 좀 피곤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국내 한 매체가 이 제품을 섭취하고 휴대용 음주측정기로 검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00%으로 나왔다. 이 같은 대체 술로도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사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음주 운전 하지 말라는 이유가 사고위험이 크기 때문인데 해당 제품이 (국내 반입되는 건) 막아야 한다“, ”새로운 방식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shush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08:48
  • 유명 격투기 선수 '밥 샙' "아내 2명과 함께..." 깜짝 고백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가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두 명의 아내와 한 침대에서 자고 함께 샤워한다는 비밀을 밝혔다" 그는 "결혼한 지는 좀 됐는데 나의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사람들이 안다. 나에게 두 명의 아내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명은 라틴 아메리칸이고, 한 명은 일본인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깜짝 놀란 패널들은 "그게 가능하냐", "동시에 아내가 두 명이라고?", "이혼했다가 재혼한 게 아니라고?"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밥 샙은 "아니다. 같이 결혼한 상태다. 세 명이 한 마음이다. 여행도 같이 다니고 다 공유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린다. '커플'이 아니라 '트러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가 "국적이 사우디아라비아냐"고 묻자 밥 샙은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를 좋아해서 이렇게 공유해서 사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이용주는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거들었다. 마지막으로 밥 샙은 "싱글이거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 곧 보자"며 세 번째 아내를 공개 구혼해 웃음을 안겼다. 1973년 미국에서 태어난 밥 샙은 194cm의 키에 150kg에 육박하는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와 야수 같은 펀치로 큰 인기를 끈 격투기 선수다. 그는 과거 예능 '스타킹'에 카라의 열성 팬으로 출연했고, 한국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지난 2005년 6월 K-1 WGP 2005 개막전에서 최홍만과 대결해 큰 화제를 모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3 05:00
  • 산부인과 간 개그우면 김지민 "난소나이가..." 감격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우먼 김지민의 난소 나이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는 산부인과를 찾은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부인과에 막 도착한 김지민은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것 같다"며 걱정했다. "(난소 검사에서) 나이가 많게 나올 것 같다. 체력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오늘 제가 받을 검사는 혈액 검사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로 자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검사때문에 4시간 이상 금식했다"고 밝혔다. 난소 나이 검사를 마친 김지민은 "혈액을 채취하고 MRI로 난소와 자궁 정밀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고 한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 제발 잘 나와야 할텐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술을 좀 끊을 걸…"이라며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1주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왔다. 김지민은 직접 차를 운전하면서 산부인과로 이동했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김지민에게 "만약 결과가 안 좋으면 김준호 반응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그것도 궁금하다. 되게 궁금하다"고 답했다. "우리가 코앞에 놓인 숙제가 결혼 문제이지 아이 문제는 아니다. 반응이 궁금하기는 하다"고 했다. 이후 김지민은 산부인과에 도착했다. 난소 나이 검사 결과를 듣는 자리에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동행했다. 담당 의사는 김지민에게 "이번에 좋은 소식 있으시다고. 곧 결혼을?"이라고 말했다.이에 김지민은 "제가요?"라고 답했다. "(검사 받은 이유는) 여자로서 (난소 상태가) 괜찮은지 보려고 한다. 1984년생, 올해 만 나이로 39세"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사실 난소 기능이 떨어질 나이다. 일단은 자궁, 난소의 외관은 괜찮다. 39세이면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나이라고 했는데, (검사 결과) 20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27세 여성의 평균 수치로 나왔다. 난소 기능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결과가 안 좋게 나올 줄 알았다"며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2세 적은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아울러 김지민은 의사에게 "지금 난자를 얼려놓는게 좋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이니 시간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난소의 기능은 난자 개수다. 난소의 개수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몇 년 안에 결혼해서 임신 시도하는게 좋다"고 했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04:01
  • '이혼' 구혜선 "대학서 20살 어린 연하男이..." 깜짝 고백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예능물 '하입보이스카웃'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혜선은 "최근에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제가 올해 41세가 됐다.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 친구들과 20살 차이가 났다"고 털어놨다. 지금 연애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은 구혜선은 "아니오"라고 답했다. "연애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 대시를 많이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많이는 아니었다. 대시한 친구들이 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땐 그 친구들이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대학교에서 대시한 연하의 남성들이 있었으나 거절했다면서 "제가 되게 진지하게 만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연애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연애하면 '왜 내가 나답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고 했다. MC 탁재훈은 구혜선에게 "그럼 이제 연애 안 하시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구혜선은 "그렇다. 그게 쉽지 않다"며 연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구혜선은 2002년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며 시트콤 '논스톱5'(2004~2005),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2020년 복학했으며 지난 2월 졸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3 00:00
  • "동남아 여성이..." 美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최저임금이 16달러(약 2만2000원)인 미국 뉴욕에서 '원격 알바생’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 뉴욕포스트(NYP) 등은 뉴욕 도심에 있는 식당들이 원격으로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화상 연결을 통해 손님들의 결제를 돕는다. 뉴욕의 한 치킨집에서 원격으로 근무 중인 파이(33)는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다. 파이는 NYP와 인터뷰를 통해 "손님과 직접 마주하지 않았음에도, 손님들은 넉넉한 팁을 남긴다”며 "내 일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최저임금은 3.75달러(약 5000원). 뉴욕주 최저임금의 4분의 1 수준이다. 뉴욕 내 물가와 임대료가 치솟는 가운데 식당들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필리핀의 원격 알바생들은 비록 12시간의 시차가 있더라도 손님들이 주는 팁 덕에 '원격 알바생'들은 자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뉴욕주 대변인에 따르면 이러한 고용 모델은 합법이다. 뉴욕주의 최저임금법은 '뉴욕주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근로자에게만 적용된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욕주의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는 한 비영리 노동 단체는 "외국에 일을 아웃소싱(제삼자에게 일을 위탁하는 것)하는 방법은 업계의 임금을 극적으로 하락시킬 수도 있다”라고 했다. NYT에 따르면 뉴욕시 내 패스트푸드점은 이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뉴욕시의 패스트푸드점 직원 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 9.23명에서 2022년 8.5명으로 감소했다. '원격 알바생’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스타트업 창업자인 브렛 골드타인(33)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앞으로 디스토피아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화면 뒤에 있는 필리핀 여성이 포스기를 제어하고 있지만, 6~12개월 후에는 이 여성이 똑같은 일을 하는 AI가 등장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2 16:53
  • "한국인 줄 알았네"...뉴욕 한복판에 등장한 식당 화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 한복판에 한국 기사 식당에 영감을 얻은 기사 식당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6석 규모의 이 식당은 구형 TV와 벽걸이 선풍기, 한국 달력, 무료 커피 자판기가 있어 한국의 기사 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미 외식업 전문 매체인 이터(Eater) 등은 '기사'(Kisa) 식당이 20일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NYT는 "택시 기사를 위한 길가 식당을 기사 식당이라고 부른다"면서 "한국인 출신인 윤준우, 최재우, 김용민 등 주인들이 불고기와 매운 오징어볶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터는 더 상세하게 메뉴를 소개했다. "주방장인 사이먼 리가 주문한 음식을 쟁반에 담아 주는 가정식 메뉴를 총괄하고 있다"면서 식사에는 제육볶음, 불고기, 열무김치·고사리·표고버섯·도라지가 들어간 보리 비빔밥, 오징어볶음이 세트로 차려지는데 가격은 32달러(약 4만 4200원)이라고 밝혔다. 커피와 차가 제공되지만 교대 근무 후 모임 장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맥주와 소주의 간단한 메뉴가 있다고도 했다. 공동 주인 중 한 명인 윤준우 씨는 "우리는 정의 마음을 기리고 싶다"면서 "한국 요리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서 기사식당은 손님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정신이나 백반,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을 와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기사 식당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기사 식당은 LA의 타코 트럭과 같다"면서 "기사들이 식사하는 이 장소에서 서울 노동계급의 꾸밈없는 맛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30만 대의 택시가 있고 그 가운데 절반이 서울에 있다면서 영업 사이에 이들 식당은 기사들이나 싸고 영양가 많은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고 휴식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일반적인 기사 식당은 연중무휴지만 뉴욕 기사 식당의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다.

    2024-04-22 14:59
  • 돌싱남녀가 기피하는 이성의 성향...남성 "사치” 여성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돌싱’남녀가 기피하는 이성의 성향은 서로 다르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5일∼20일 전국의 재혼 희망 성인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재혼 상대로서 가장 경계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응답으로 남성은 '허영심 있는 여자’(31.3%), 여성은 '속 빈 강정의 남자’(30.6%)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누리려고만 하는 여자(28.0%)', '속 빈 강정의 여자(19.1%)', '돈에 인색한 여자(14.4%)' 등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돈에 인색한 남자(27.3%)', '고리타분한 남자(20.5%)', '누리려고만 하는 남자(15.1%)'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대부분의 돌싱 남성은 이혼할 때 재산이 반 토막 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의 경제관념에 매우 민감하다”라며, "돌싱 여성은 재혼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자 함은 물론 보상받으려는 심리까지 있으므로 실속 있는 남성을 만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을 하려는 궁극적 목적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32.0%가 '상호 보완’으로 답했다. 이어 '심리적 안정감(28.8%)’과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3.0%)’, '결핍감 해소(1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심리적 안정’으로 답한 비중이 34.2%로서 가장 앞섰고,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8.1%)’, '결핍감 해소(20.4%)’ 및 '상호 보완(17.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성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더 많이 기여하는 대신 상대는 가사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여성들은 재혼을 통해 경제적, 정신적 안정감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2 14:59
  • '40대 예비맘' 이은형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걱정" 눈물, 무슨 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임신 소식을 알린 코미디언 이은형이 아이에게 미안해 눈물을 보인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12호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의 일상이 공개된다. 결혼 7년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21주 차 깡총이와의 세 식구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10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과거 소원해진 부부 관계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혀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우리한테 아이는 없을 줄 알았다, 시험관 고민도..."라며 속내를 깜짝 고백하는가 하면 "이제야 진짜 가족이 된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강재준, 이은형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기류가 포착됐다. 이은형의 임신 후 강재준이 180도 달라진 것. 소문난 배달 음식 마니아였던 강재준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아침부터 직접 건강 주스를 만드는가 하면, 각종 심부름까지 마다 않으며 '1등 남편'으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재준은 이은형을 위한 맞춤 식단을 준비,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발휘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변조해가며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강재준에게 이은형은 "무섭고 부담스럽다"며 질색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오늘 깡총이 얼굴 처음 보는 날이다"며 생애 첫 입체 초음파에 설렌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검진이 시작되자 1983년생 이은형은 돌연 "노산이라 미안하고 걱정된다"며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고, 강재준 역시 눈물을 흘려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스튜디오 '엄마즈' 이지혜, 이현이도 "저 마음 뭔지 너무 잘 안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데. 모두를 오열하게 만든 산부인과 검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이은형은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찾은 개그맨 후배 곽범에게 "사랑해, 너무 귀여워 범이"라며 돌연 사랑 고백을 쏟아냈다. 이에 곽범은 "재준이 형 있어도 저한테 사랑 고백한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비 부모'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2 14:28
  • 만삭 임신부, 여든 노인도 오픈런…얼마나 맛있길래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아기 낳기 전 마지막으로 평양냉면 먹으러 왔는데 1시간째 서 있어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을지면옥 앞에서 만난 이 모 씨(35·남)는 만삭 임신부인 아내와 함께 냉면을 먹으러 왔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 따라 평양냉면에 입문하게 됐다는 아내는 만삭 상태로 1시간 넘게 기다렸음에도 지친 내색 없이 냉면을 먹을 생각에 들뜬다며 웃어 보였다. '냉면 명가' 을지면옥이 2년 만에 돌아왔다. 1985년 을지로 세운지구에서 장사를 시작해 맛과 전통을 가진 노포로 언론에 자주 소개됐다. 37년간 영업을 이어오던 을지면옥은 지난 2022년 6월 말 세운지구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은 뒤 이날 낙원동에서 영업을 재개했다. 오전 11시 30분 영업 재개를 앞두고 매장 안팎은 분주하게 흘러갔다. 주방에 있는 직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장사를 준비하고 있었고 다른 직원들은 매장 밖에 나와 몰려드는 손님들을 향해 부지런히 질서 정리에도 나섰다. 2030 세대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각각의 추억을 가지고 이곳 을지면옥을 찾았다. 을지면옥을 찾은 손님들은 간판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도 이렇게 몰린 인파가 신기한 듯 "다시 영업한다는데 오늘이구나", "어머 사람 정말 많아" 말하며 사진을 찍어갔다. 첫 번째로 줄을 선 30대 여성 이 모 씨는 "9시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냉면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오늘 시간 맞춰서 이렇게 찾았는데 뭐 먹을지 지금 열심히 메뉴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 영업 마지막 날에도 을지면옥을 찾았다는 이 씨는 "옛날 노포 감성이 그립긴 한데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다시 생겨서 반가울 따름"이라 덧붙였다.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방에서 만난 사람들도 을지면옥을 찾기도 했다. 광진구에 거주한다는 조 모 씨는 "단체방에서 5명 정도 시간 맞는다 해서 이렇게 모였다"며 "여기 있는 메뉴들은 하나씩 다 시켜서 소주랑 함께 먹으려고 어제부터 쫄쫄 굶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들은 기다리느라 다리가 아플까 봐 조립식 의자와 양산도 챙겨왔다며 자랑스레 기자에게 보여줬다. 11시가 넘어 직원들은 최종 준비를 마치고 모여서 서로 힘내보자는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에 호응하듯 밖에 있던 손님들도 함께 박수를 치고 을지면옥의 재영업을 기뻐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냉면 명가답게 화환들이 수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직원들 역시 바쁘고 정신없어 보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단골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기도 하는 등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냉면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2년 전에 비해 2000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평양냉면 평균 가격이 1만 6000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직원들은 첫 번째 손님들을 향해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악수하고 식당 안으로 안내했다. 이들은 자리에 앉아서도 서로 인증사진을 찍어주면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데 여념이 없어 보였다. 70대 중반 남성 2명은 "40년 전 처음 문 열었을 때쯤에도 왔던 곳인데 그때도 우리 둘이 함께 왔다"며 "옛날 젊었을 적 생각이 엄청나게 난다"고 말했다. 김 모 씨(70·남)도 "30년 전 존경하는 선생님이 평양에서 피난 오신 분이었는데 그때 그 선생과 같이 을지면옥에서 냉면을 접하고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됐다"며 "지금 선생님은 돌아가셔서 저 혼자 먹으러 왔는데 옛날 생각이 나고 선생님께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4-22 14:18
  •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카사디안' 저격...8년 전 무슨 일이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 수록곡이 '디스 트랙'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을 저격한 곡이라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수록곡 '땡큐 에이미'(thanK you alMee)는 카다시안을 겨냥한 노래라는 해석이 나왔다. 노래 제목에 대문자로 표기된 'K'와 'IM'을 붙이면 '킴(KIM)'이 되기 때문이다. 해당 곡에서는 '에이미'가 학교에서 친구들을 괴롭히는 여학생으로 묘사된다. 가사에는 "네 이름과 진짜 힌트는 바꿨다. 그리고 어느날 네 아이가 너와 관련해 우리 둘만 아는 내용의 이 노래를 부르며 집에 돌아오겠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위프트와 카다시안의 악연은 2009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시상식에서 시작됐다. 스위프트는 당시 올해의 비디오상 여성부문을 수상했는데,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카다시안의 전 남편인 미국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가 난입해 난동을 부렸다.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가 받았어야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2016년 예는 신곡 'Famous'에서 스위프트를 욕하며 저격했다. 이에 스위프트가 반발하자, 칸예 웨스트는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아내였던 카다시안은 스위프트가 예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 이건 우리끼리 하는 농담"이라고 말한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대중들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짓말을 했다고 믿었다. 그러나 2020년 칸예 웨스트와 스위프트와의 통화 녹음 원본 파일이 유출됐다. 카다시안이 밝힌 녹취본은 짜깁기를 한 편집본이었던 것이다. 이후 2022년 11월 예와 카다시안은 이혼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11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TTPD)'에는 총 31곡이 실렸다. 이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스트리밍 횟수 3억회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2 11:40
  • "최악이다" 대학병원서 말기 암 환자에 제안한 것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료 공백이 두달이 넘어가면서 말기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의 치료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 대신 곧바로 호스피스 병동을 제안 받는 등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희승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간사는 중증질환자들의 피해와 고충 사례를 소개했다. 최 간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4기 이상 암 환자도 대학병원에서 항암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게 관례였다. 그는 "더 이상 치료가 의미 없는 분들도 계시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짧게는 몇 달 혹은 4~5년 정도 사는 분들도 계신다. 이것은 가족, 환자 본인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에는 대학병원에서 바로 호스피스 병동을 제안한다고 한다. 한 대학병원에서는 항암 중 뼈로 전이된 환자에게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보고 더 이상 내원은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에서 이 환자 인근 2차 병원을 안내해줬으나 해당 병원도 환자가 포화여서 더 이상 진료를 받기 곤란하다고 했다. 최 간사는 "경계선상에 있는 환자들이 호스피스 병동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은 전공의 사직 사태로 발생한 최악의 사례"라며 "지금 대한민국 의료현장은 더 이상 치료 기회를 주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중증환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치료가 가능한 3차, 2차 심지어 요양병원도 찾아다니고 있다. 그리고 2024년 4월에 중증 환자로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가혹한 현실에 눈물만 흘리고 있다"며 "지리한 진흙탕 싸움에 왜 우리 환자만 희생을 보아야 하나"라고 했다. 최근 정부가 국립대 총장 의견을 받아 들여 의대 정원을 일부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서는 "정부 제안은 너무 늦었다. 우리 환자단체는 처음부터 타협안을 제시하고 협상안도 준비해서 환자단체와 의료계, 정부 3자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은영 경희의료원지부장은 "현장에서는 바쁠 때는 인력도 추가로 주지 않고 뺑뺑이 돌리더니, 이제는 경영이 어렵다며 갑자기 무급 휴직과 무급 휴가, 병동 폐쇄와 통합, 임금 체불과 고용 불안으로 내몰고 있다"며 "정부와 의사가 환자의 안전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에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대화 의제, 대화 방식, 대화 일정을 구체적이고 공개적으로 제시하라고 했다. 의료게에는 조건없는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또 의대 증원 백지화 및 원점 재검토는 억지 주장이라며 사회 일원으로서 대화에 참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25일부터 발효되는 (의대 교수) 사직 효력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2 10:19
  • 70대 中 여성 판다에게 '이것' 줬다가…"평생 출입금지"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는 판다 기지에서 한 70대 중국 여성이 판다에게 비스킷을 던졌다가 ‘평생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관광객 주모 씨(71·여) 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쯤 이 센터가 운영하는 두장옌(都江堰) 기지에서 판다들이 머무는 실외 공간을 향해 비스킷을 던졌다. 센터 규정 상 관광객이 판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센터 측은 주 씨의 규정 위반을 지적하고 교육하는 한편 평생 방문이 불허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주 씨 이름을 올렸다. 또 직원들이 판다 기지로 직접 들어가 주 씨가 던진 비스킷도 치웠다. 수거되기 전 비스킷을 먹거나 접촉한 판다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문명적인 현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장옌 기지는 한국을 떠난 ‘푸바오’가 머무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神樹坪) 기지와 함께 이 센터가 쓰촨성에서 운영하는 판다 기지 가운데 한 곳이다. 한편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이 두 곳과 허타오핑(核桃坪) 기지, 야안(雅安) 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9:05
  • "몸매 인증해요" 中 여성들 충격적인 '하루 식단'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동경,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 등으로 채운다고 한다.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체중계에 기록된 숫자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동경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른바 ‘체중 인증’ 사진을 보면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경하는 스타는 아이돌과 함께 배우도 있다. 정솽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진옌(吴谨言)은 앞서 언급한 정솽보다 훨씬 더 마른 것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했기 때문에 10살즈음부터 절식(节食)을 하며 자랐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20·30 여성들이 인증한 식단은, 제대로 된 식단으로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한 유저가 올린 하루 식단은 커피 한 잔과 차 한 잔, 손바닥만한 쿠키 한 봉지였다. 두유 한 잔에 음료 두 잔과 달걀 한 알을 인증한 이도 있다. 또 딸기 두 조각과 블루베리 몇 알, 녹차 등을 찍어 올린 이도 있었다. 이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 165㎝의 15세 여학생이 25㎏까지 체중을 감량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도 체중을 더 감량하기 위해 마지막에는 음식 섭취 없이 수분에만 의존했다고 한다. 한편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에서 오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유행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매우 마른 인물을 뜻하는 ‘개말라’ ‘뼈말라’ 등 용어가 일부 10대들 사이에서 통용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8:18
  • "매일 12시간 이상 굶는 성인은..." '간헐적 단식'의 배신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하루에 6번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번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신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가 3개 이상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률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4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2일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따르면 파테마 알쿨라이피 미국 휴스턴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이 성인 757명(평균 연령 37.8세)의 식사량, 단식, 대사증후군 유병률, 중성지방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하루 6끼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았다. 또 하루 4끼 섭취하는 사람들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낮았다. 공복기간의 경우 매일 8~10시간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미만 단식하는 성인에 비해 복부 비만 유병률이 더 낮았다. 하지만 매일 12시간 이상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이하 단식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복기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에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식사나 간식을 자주 먹으면 밤에 과식을 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비만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며, 대사증후군 예방, 중성지방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4월 호에 게재됐다.

    2024-04-22 06:01
  • '여신급 미모' 태국 징병장에 나타난 트랜스젠더 2명 '화제'

    [파이낸셜뉴스]  최근 태국의 한 징병 검사장에서 여신급 미모로 유명한 트랜스젠더 2명이 동시에 나타나 수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중북부 카셋위사이 지구 징병 검사장에 유명 트랜스젠더인 파리다 케라유판(21)과 칸통 파사르아폰(21)이 모습을 드러냈다. 파리다 케라유판은 유명 인플루언서다. 현재 대학교 홍보대사를 하고 있으며, 칸통 파사르아폰은 100여 개의 미인 대회에서 우승해 '천사'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이들은 군 면제 신청을 위해 성전환 수술 증명서를 준비해, 이날 모병 사무실을 방문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미인대회를 방불한다", "정말 예쁘다"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에서는 트랜스젠더가 관련 의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경우 직접 검사장을 찾아 병역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태국은 지원병을 모집한 후 인원이 미달인 지역에 한해 징병을 하는데 매년 4월 초 이뤄진다. 징병 소집에 불참한 사람은 최대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원이 미달인 지역과 관련해 만 21세 이상 남성에 대해 징집을 하고 신체검사를 통과한 인원에 대해 제비뽑기를 실시한다. 빨간색 카드를 뽑으면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검은색 카드를 뽑으면 면제가 된다. 태국의 군 복무 기간은 복무 유형 및 개인의 성과를 포함한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군 입대 지원자는 보통 6개월, 제비뽑기를 통해 선발된 사람은 2년 동안 복무한다. 한편 태국 국방부는 올해 필요한 자원 8만 5000명 중 4만명을 추첨으로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5:40
  • "6년 후 치매 걸릴 확률이..." 이상민, '경도 인지장애' 진단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룰라' 리더 겸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기억력 등이 뚜렷하게 감퇴된 상태이나, 아직은 치매가 아닌 상태를 뜻한다. 다만 수년 후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2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배우 김승수와 함께 기억력 저하를 의심하며 신경의학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았는데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 "1년 반 동안 함께 다닌 매니저 이름도 기억이 안 났다"는 김승수는 인지기능 검사 결과 전체적으로 양호한 점수가 나왔다. 다만 절주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이상민은 나이에 비해 기억력에 이미 문제가 생겼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특히 그는 기억력 검사에서 점수 100점 만점 중 4점을 맞았다. 의사는 이상민에게 "6년 후 치매 걸릴 확률이 66% 이상"이라며 뇌 관리를 주문했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하고 치료하면 90%이상 회복 가능하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4-22 05:38
  • '314억 vs 198억'.. 동네 빵집 성심당보다 돈 못 번 파리바게뜨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튀김 소보로' 빵으로 유명한 대전 '성심당'의 영업이익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빵집들의 국내 영업이익을 앞지른 이유는 사업구조의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4.2% 증가한 314억9639만 원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98억8170만 원, 뚜레쥬르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048180)의 영업이익은 214억2212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성심당과 파리크라상 영업이익 차이는 '개인빵집'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라는 사업구조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성심당은 점포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해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는 가맹 본부가 가맹점에 원재료 또는 반재료를 공급하고, 이후 가맹점에서 완제품을 만든 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프랜차이즈 사업 구조는 가맹본부가 일정 수익이 포함된 원재료를 공급하면 가맹점이 제품을 공급받아 완성, 판매해 수익(마진)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수익 구조에서 성심당과 차이가 있다. 지난해 약 3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로쏘의 매출은 1243억 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정보공개서(2022년)를 보면 파리바게뜨 가맹점 수는 3402개였고,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은 약 7억5000만 원이었다. 가맹점 전체 매출을 합하면 2조5000억 원 이상이고, 뚜레쥬르도 1302개 가맹점 전체 매출 규모는 7400억 원가량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평균 수익률은 매출의 1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파리바게뜨 가맹점들의 영업이익 총합은 2500억 원 규모, 뚜레쥬르는 740억 원 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파리크라상의 영업이익은 2022년 전체 가맹점 영업이익의 총합 추산치인 2500억 원의 13분의 1 수준이었다.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고 있다.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업 장려금과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무 구조상 판매관리비 비중이 작아 수익성이 낮다. 또 인건비도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 체계 때문에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 파리크라상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매출의 45%, 성심당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매출의 2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파리크라상이 영업장려금·반품지원·마케팅비 등이 포함된 판매촉진비(약 1400억 원)와 물류비(약 1500억 원) 등을 지출하지 않는다면 파리크라상의 영업이익은 10% 이상으로 높아진다. 파리크라상의 최근 3년간 이익률이 0~1%대인 것은 가맹점 수익을 위해 가맹본부가 스스로 이익을 최소화하는 경영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2024-04-21 06:10
  • "단지 살 빼려고 했을 뿐인데 느닷없이 임신이..." 의문의 약

    [파이낸셜뉴스]  당뇨약으로 개발된 다이어트약 '오젬픽'을 맞고 임신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긴 어렵고 체중 감소로 몸이 회복되면서 임신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번 임신 시도 실패한 여성 "오젬픽 주사 맞고 임신" 1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젬픽을 투여하고 임신에 성공했다는 난임 여성들의 후기가 연달아 전해졌다. 틱톡,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오젬픽으로 임신했다'는 그룹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오젬픽은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약으로도 널리 쓰인다. 그런데 최근 오젬픽 주사를 맞은 후 임신을 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여성 올리비아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약혼한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 오는 10월에 태어날 예정이다"라며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지금껏 6번의 임신 시도를 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수정에 실패한 난임 여성이다. 올리비아는 "지금까지 수정이 되지 않거나, 사산(임신 20주 후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을 겪어 왔다"라며 "다행히 이번에 임신한 아기는 매우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여성도 "과거 2번의 유산과 사산을 겪고 임신이 어려웠는데 3개월간 오젬픽을 투여했더니 임신했다"며 "현재 임신 3개월로 태아는 무사하다"고 했다. 4년간 난임이었던 여성도 오젬픽을 맞은 뒤 임신에 성공해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관련성 확인 안되지만.. 체중 감소가 영향 미쳤을수도 오젬픽에 포함된 성분이 임신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확인된 바가 없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확인 대상이 아니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로 배란 기능이 개선되는 등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여성이 임신 능력을 회복하게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선 약물의 성분이 피임약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분석했다. 호주 모내시 대학의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부 카린 함마르베르그 연구원은 학술 관련 블로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쓴 글에서 "비만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며 "체질량지수(BMI)가 27을 넘는 여성은 정상 체중 범위의 여성보다 배란 가능성이 작아 임신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지적했다. 카린 연구원은 "체중 감량은 월경 불순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난임 여성의 임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라며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으로 임신에 성공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젬픽의 약 성분이 태아에게 위험을 줄 가능성에 대해선 확실히 증명된 바가 없다. 다만 임신기간엔 모든 약물에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복용을 중단하는 편이 안전하다. 의사들도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15:07
  • "1000원 당첨이구나"... "엥? 아니네! 5억이네" 사연

    [파이낸셜뉴스]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는데..." 19일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충남 서산시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며 "가게를 운영하며 잠시 휴식 시간에 스피또 복권이 생각나서 복권을 긁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스피또 복권을 여러 장 빠르게 긁었고 처음에는 '1000원이 당첨됐구나' 생각해서 무심결에 다른 복권으로 넘겼다"며 "복권을 다 긁고 난 후 당첨된 복권만 모아서 다시 확인을 했는데 5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1등이 맞는지 재차 확인을 했고 당첨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1억원은 빚을 갚는데 쓰고 나머지 금액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9 14:08
  • 단돈 1만원에 수육+막걸리 주는 달리기 대회 '화제'

    [파이낸셜뉴스]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가비 1만원을 내면 기념품은 물론 수육과 막걸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달리기 대회는 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다음 달 26일에 열린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받는데, 지난 17일부터 금천구육상연맹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완주 여부와 무관하게 참가비 1만원을 내고 수육과 두부 김치,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른바 '수육런'으로 불려온 이 행사 후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몰렸다. 이미 공지된 계좌번호로 참가비를 낸 사람이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연맹은 공지된 기간 이전에 접수된 건에 대해선 무효 처리하고 참가비도 환불 조치했다. 수육은 지난 2015년 무렵부터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수육과 막걸리 뿐만 아니라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고, 대회 우승시 자전거 10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만 메달과 기록 칩 등 다른 마라톤 대회가 기본 제공하는 완주 기념품은 따로 없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10:44
  • "바세린 속에 면도날을 왜..." 80대 중국인이 인천공항서 잡힌 이유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던 중국인의 수화물에서 바세린 속에 은닉한 면도날 여러 개가 적발돼 경찰이 조사를 벌였다. 1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승장에서 보안 검색 요원이 수하물 검사 중 바세린 통 안에 면도날을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화물이 발견됐다. 해당 수화물은 80대 중국인 여성 A씨의 것으로 그는 캐나다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이었다. A씨의 기내 수하물에는 개별 포장된 면도날 7개가 한 상자에 담겨 바세린 통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단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 등 관계기관이 현장으로 출동해 A씨가 면도날을 은닉한 것으로 추정하고, A씨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면도날은 뒤꿈치 각질 제거용으로, 면도날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세린 안에 넣어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그가 80대 고령인 점을 참작해 A씨를 출국 조치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09:39
  • "함께 술 마시는 부부는 더 오래..." 의외의 효과

    [파이낸셜뉴스] 건강에 백해무익이라고 여겨지는 술을 부부가 함께 마실 경우, 위태로운 부부의 관계를 연장시켜주고 수명도 함께 길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시간 대학에 따르면 키라 버디트(Kira Birdit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사한 음주 습관을 지닌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결혼생활을 더 잘 유지하며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버디트 교수는 "노년 부부의 음주 패턴이 시간 경과에 따른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라며 "최근 미시건 대학이 진행한 건강과 은퇴 연구에서 부부의 음주가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게 이번 연구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 영감을 준 것은 유사한 음주 습관을 가진 부부가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는 ‘음주 파트너십’ 이론이다. 버디트 교수는 50세 이상의 부부 4566쌍을 2년마다 인터뷰했다. 질문의 핵심은 이들에게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고,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 묻지 않고 ‘지난 3개월 동안 배우자와 함께 마셨는지’ 여부를 묻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배우자와 함께 술을 마셨던 부부에 비해 둘 다 술을 마시지 않은 부부는 사망 위험이 24% 높았고, 배우자 한 명만 술을 마신 경우 사망 위험은 15%에서 33%까지 증가했다. 이는 비슷한 음주 습관을 가진 부부는 음주 습관이 다르거나 금주하는 부부보다 생존율이 더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팀은 해당 연구 결과가 배우자와 함께 술을 더 많이 마시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걸 경계했다. 버디트 교수는 "부부가 술을 함께 먹는다는 건 배우자와의 친밀감 및 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고 이게 삶의 질을 높여 결국 수명 연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부부 간 유사한 음주 습관은 곧 파트너 간의 라이프 스타일, 친밀감 및 관계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버디트 교수는 "왜 두 동반자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생존과 관련이 있는지 현 단계에선 모른다"고 거듭 강조하며 "향후 연구에서 부부의 음주 습관이 일상적인 결혼 생활의 질과 일상적인 신체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화학(The Gerontologist) 2월호에 게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9 08:52
  • "월수입이 900만 원?" 일본 택시업계는 지금...

    [파이낸셜뉴스] 현재 일본은 관광 산업의 호황과 업계 인력 부족으로 택시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주간 스파!'는 18일 전직 보험 영업사원이었던 이시자키(가명)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시자키씨씨는 “이전 직장에서는 월급이 16만엔(약 142만원)이어서 셋째를 낳고 불안해 지인의 권유로 택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동료가 월 100만엔(약 892만원) 이상을 버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그도 현재는 60만엔(약 535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고 한다. 일본 택시업계는 코로나19와 인구 고령화가 맞물리며 현재 운전자가 확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8년 말 29만 1000여명이었던 일본 택시 운전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3만 2000명으로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택시회사들은 정착 지원금, 입사 축하금 등을 제공하고 진입 장벽도 낮춰 택시기사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장 돈벌이가 잘되는 구간은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까지다. 홋카이도에서 도쿄로 이주해 택시기사로 일하는 다카다(가명)씨는 “나리타는 손님을 맞이하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는 것뿐이라 1년 차든 베테랑이든 상관없이 매출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하루에 매출이 12만엔(약 107만원) 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한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부담도 있다. 현역 택시운전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그러면 회사에 많은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이 부족한 택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이달부터 승차공유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시장에 공급이 늘어나는 것도 부담 요소다. 일본 정부는 택시가 부족한 지역과 시간대에 우선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승차공유 서비스가 확대되면 그만큼 택시 업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업계 분석도 나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9 08:12
  • "말 타고 음식 배달" 호주서 난리 난 SNS 스타 배달원

    [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말을 타고 음식을 배송해 화제가 된 배달원이 소속된 배달 플랫폼에서 이용 정지당했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패딩턴에서 활동하는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 Eats) 배달원인 중국계 호주인 스탠리 첸(Stanley Chen·23)은 형광색 유니폼과 가방을 메고 검은색 말을 탄 채로 근무에 나섰다. 이러한 첸의 모습을 담은 한 영상이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고, 틱톡 기준 나흘 만에 조회 수 300만회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첸은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쳐다봤다"며 "말을 쓰다듬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첸은 우버이츠로부터 이용 금지 조치를 받았다. 안전 기준을 위반했고, 동물을 이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우버이츠 측은 "최근 주문자 중 한 명이 동물 배달에 대한 우려 섞인 피드백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첸은 자신의 말 레일라니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여왕이며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퇴출당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틱톡 팔로워들에게 우버이츠에 연락해 이용 정지 결정을 번복해 달라고 요청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우버이츠는 첸의 계정을 풀어줬다. 복귀한 첸은 앞으로 말이 아닌 특이한 모양의 자전거를 이용해 음식을 배달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9 07:48
  • 아이 낳으면 1억 주는 인천, 지자체들 정책 살펴보니..

    [파이낸셜뉴스]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감소를 막는 데 정책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해부터 인천형 출생 정책으로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임산부 교통비 50만원을 신설, 이달부터 신청받고 있다. 또 경남 고성군도 인구청년추진단을 신설해 인구 증가 정책과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경남 거창군은 인구 6만명을 사수하기 위해 생활인구 연간 100만명 달성 등의 인구 정책을 추진한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10월 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5만 회복 실천 결의대회'까지 열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광역시는 인구 감소를 포함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판단,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인구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외국인을 타깃으로 삼았다.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 유학생 이공계 비율 30% 확대,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40% 확대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여기서 더해 유학생이 본국에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실습제를 도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8 09:52
  • 이준석, 한동훈에게 조언 "호남 마을에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종인 전 상임고문이 차기 대권 도전을 은근히 권하고 있지만 외교·안보 분야에 경험을 쌓은 뒤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겐 전당대회 출마보다는 호남지역 마을 변호사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정치적 자산을 쌓는 길을 권했다. 이 대표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관계 설정을 묻는 말에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는 점을 지적하는 것에는 동참하겠지만 두 분(이재명 조국) 다 용꿈 꾸고 있기에 정쟁적 요소 등에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는 용꿈 안 꾸는가"라고 하자 이 대표는 "저는 안 꾸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자꾸 주입하고 있다"며 "머릿속에 용꿈이 들어갔다 나간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느낌이다"고 받아넘겼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쪽으로 좀 더 경험하고 공부한 뒤에야 그런 꿈을 꿀 것 같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과 관련해 이 대표는 "굉장히 똑똑하고 능력이 있는 것 같지만 본인의 철학을 멋진 글로 풀어낸다든지 현안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진짜 중요한 건 보여주지 못했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공무원을 바로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어 장점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며 "제가 한 위원장 위치라면 호남 마을 변호사로 공익적 활동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즉 국민 속에서 경험을 쌓아야지 7월 초쯤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곧장 나오는 건 위험하다는 것이다.

    2024-04-18 09:47
  • "집 언제 살 수 있나" MZ가 본 '집값 고점'은?

    [파이낸셜뉴스] 20~30대 절반 이상이 2023년에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은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는데, 점심값을 아끼고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작년 10~11월 전국 20~64세 경제활동인구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 20~30대의 50.5%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40대 이상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과 저점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슷했다. 아울러 부동산 구입 의향이 있는 2030세대 중 2년 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밝힌 경우는 23.5%에 불과했다. 나머지 76.5%는 2년 이후에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 1년 이내에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2030세대가 6.5%, 1~2년 이내는 17%, 2~3년 이내는 19.9%, 3~5년 이내 24.5%, 5년 이후 32.1% 등이다. 여기에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에 점심값을 아끼고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점심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답한 직장인(경제활동자)이 68.6%로 집계됐다. 물가상승으로 점심값 지출이 늘어나는 '런치플레이션'에 직장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지난해 대비 올해 소비 금액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식비 비중이 23%로 전년(17%)대비 6%포인트(p) 오르며, 교통/통신비(15%)·월세/관리비/공과금(1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물가 부담에 부업을 하는 직장인도 흔해지고 있다. 직장인의 16.9%는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업의 관심이 있는 직장인도 연차별로 △1~3년 51.8% △4~5년 55.7% △6~10년 52.2% △11~20년 50.6% △21년 이상 43.8% 등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부업에 관심이 있었다. 한편 이들이 부업을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1.9%가 생활비 등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고 비경제적인 이유를 꼽은 36.4% 가운데서도 본업 역량 강화나 창업·이직 준비, 노후 대비 등 사실상 경제활동을 위한 이유라고 답한 직장인이 대부분이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09:40
  • 尹대통령, 홍준표에 총리 제안? "이틀전 만찬 회동"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과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고심 중인 윤 대통령은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 시장으로부터 조언을 청취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홍 시장이 윤 대통령과 회동한 것을 두고 홍 시장에게 국무총리 자리를 제안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이번 회동을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8 09:14
  • 23세로 오해받는 '초동안' 57세 남성, 비결이..

    [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57세 남성이 20대로 오해받을 만큼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브라질 피아우이 테리시나 출신의 에드슨 브랜다오(57)가 동안을 유지한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67년생 브라질 남성, 공항 입출국 심사 때마다 의심 에드슨에 따르면 그는 1967년 2월 26일생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나이보다 30세 정도 어린 20대로 본다. 심지어 공항 입·출국 심사에서 유효 기간이 지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을 받아 곤경에 빠진 적도 있다고 한다.  에드슨은 "사람들이 적게는 23세에서 많게는 30세로 오해한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진짜 나이를 말하면 충격받으면서 절대 믿지 않는다. 사람들이 성형 수술이나 보톡스를 맞았는지 물어보는데, 나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작가이자 디지털마케팅 사업가인 에드슨은 40대 접어들면서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되돌리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0여 년 동안 노화를 늦추기 위한 자신만의 생활 습관을 만든 끝에 과거보다 더 젊은 외모를 가지게 됐다고 에드슨은 설명했다. "늙었다는 생각 전혀 안든다" 10가지 생활습관 공개 에드슨은 자신이 지켜왔던 10가지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수분 유지 △과일, 야채, 저지방 단백질 섭취 △규칙적인 운동 △자외선 차단 △매일 7~9시간 양질의 수면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 케어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 관계 유지 △긍정적 사고방식 △취미 활동 등 자기관리 투자 등이다.  그는 "나는 전혀 늙었다는 생각이 안 든다.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건강한 식단과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8 08:22
  • MZ세대의 살 빼는 비법, 'CGM 다이어트'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CGM 다이어트'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네거) 다이어트' 등 혈당조절로 체중감량을 하는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혈당 수치를 활용한 감량법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몸무게를 줄이는 데 혈당 수치를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CGM 다이어트'를 들 수 있다. CGM(연속혈당 측정기)는 본래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병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기다.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MZ들은 당 감지 센서를 팔에 부착해 혈당 변화를 스마트폰으로 실시한 확인하면서 이를 다이어트에 활용하고 있다. 본인의 혈당을 크게 올리는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CGM 기기를 당뇨병 치료가 아닌 다이어트에 활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인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만 관리를 목적으로 연속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객관적인 의학적 근거가 없을 뿐더러, 일반 대중에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한다는 입장을 대한비만학회에서 최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 관리를 위해 CGM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본인에게 맞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당류나 정제 탄수화물 같은 음식을 섭취한 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식사 순서를 바꾸는 방법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그동안 지방이 연소되지 않아 살이 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혈당이 천천히 오를 수 있도록 ‘섬유질-단백질-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는 것이다.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먼저 섭취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방법은 당뇨병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애사비'를 먹는 다이어트도 유행하고 있다. 사과는 자연 발효를 거치며 '아세트산'이라는 물질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아세트산이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만드는 소화 효소를 억제해 혈당 상승을 방지 한다는 원리다. 또 땅콩버터 또한 식욕조절과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으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땅콩버터는 칼로리가 높기로 유명한 고칼로리 음식이다. 하지만 단백질, 지방 함유량이 많아 오랫동안 포만감 유지할 수 있게 돕고,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또한 땅콩에 있는 불포화 지방이 혈당의 급격 상승을 방지해 혈당 수치 상승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과발효식초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공복에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의 땅콩버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이 많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08:15
  • '강남 건물주' 배우 황정민, 7년 만에 시세가.. 대박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민의 빌딩 두 채의 시가가 약 7년 만에 총 8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딩은 법인·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황정민은 지난 2017년 2월과 4월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건물을 각각 개인,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신사동 건물의 경우 84억 16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1994년 준공된 건물이다. 대지 68평, 연면적 120평이다. 도산공원 앞 명품거리에 있어 매물 희소성이 높아 매입과 임차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전 소유주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이 현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던 시점에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당시 48억원의 채권최고액이 설정됐는데, 보통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점을 미뤄볼 때 황정민은 약 40억원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인근 건물이 평당 2억 1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근처 또 다른 건물들도 2억 500만원~2억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점에 고려하면 해당 건물의 시가는 매입 때보다 약 53억원 오른 137억원으로 추산된다. 황정민은 지난 2017년 4월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24억 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대지 52평, 연면적 82평이다 해당 건물은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채권최고액은 15억 6000만원이 설정돼 대출금은 약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인근 건물이 평당 1억 5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호가는 평당 1억 4000만원~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황정민이 매입한 건물의 시가는 최소 5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편 황정민은 실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28억~29억원대 고급빌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8 06:35
  • 1년치 비가 12시간 만에 쏟아진 두바이..참혹한 현장

    [파이낸셜뉴스]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도로 등이 물에 잠겼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꼽히는 두바이 국제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기며 이날 한때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두바이 12시간 동안 100㎜ 폭우…항공편 무더기 결항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전역에는 12시간 동안 거의 100㎜(약 4인치)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유엔(UN)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에 해당한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많은 비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들은 차를 버리고 대피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쇼핑몰과 주택 안으로 빗물이 들이닥치는 영상이 올라왔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두바이 공항 활주로가 침수돼 여객기들이 마치 강에 떠가는 배처럼 물에 잠겨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두바이 공항은 이날 약 30분간 운영을 중단했다. 공항 측은 공항으로 오는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겨 앞으로도 공항 운영에 상당 부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수십편이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두바이 정부 소유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는 이날 저녁부터 이튿날인 17일 오전 10시까지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모든 비행편의 운항을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덥고 건조한 사막도시, 기상이변 대응 시설 부족해 피해 커져 덥고 건조한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서는 평소 강수량이 적어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에 대응할 기반 시설이 부족해 홍수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비는 밤부터 조금씩 잦아들 전망이지만 17일까지는 약간의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두바이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는 현재 아라비아반도를 관통해 오만만으로 이동 중인 폭풍 전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선의 영향을 받아 인근 국가인 오만과 이란 남동부 지역에도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며칠째 비가 이어지고 있는 오만에서는 홍수로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오만 국가재난관리위원회가 이날 밝혔다. 오만 당국은 이날 5개 주의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업무를 중단하고 원격근무를 권고했으며, 6개 주에서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8 06:10
  • 직장 관두고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미모의 여성, 월급이..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에서 취업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예쁜 외모에 대학까지 나온 고학력자 26세 여성이 한 달 월급이 6000위안(114만 원)에 불과한 돼지농장에 취업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원낭성 출신의 저우라는 이름의 여성은 문학을 전공한 대학 졸업자이지만 3년간 돼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저우는 매체에 "나는 여기서 꽤 오래 일했지만 여전히 좋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동안 이 농장에서 일한 그녀는 "이전 직장에서 우울증을 앓게 된 후 이 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첫 직장을 퇴사한 후 친구가 농장 일을 소개했을 때 가족들은 반대했다. 하지만 그녀는 동물을 사랑해서 농장에 출근하기 시작했다.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농장에서 처음 맡은 일은 돼지를 키우는 것이었다. 저우는 "돼지 사육사 일을 추천했을 때 망설였다"며 "괜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가족으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우는 동물을 좋아해 이 일을 선택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 임무부터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는 돼지의 태반을 선별하는 일을 했는데 악취가 진동했기 때문이다. 저우는 "익숙해진 것인지 무뎌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제 저우는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돼지의 출산을 돕고 약을 주사하는 데 능숙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용감한 여성이다"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저우의 사연이 소개되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돈보다는 행복과 삶의 질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3년간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그녀는 현재 숙련된 직원이 되어 주위의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받는 월급은 약 6000위안(약 114만원)이다. 이는 중국 도시 여성 근로자 평균 월급인 8700위안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일에 만족하고 보람 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다른 사람들이 특정 직업을 어떻게 보는지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해 6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인 21.3%를 기록하자, 돌연 발표를 중단했으며 12월에 새 기준을 적용한 수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에 비해 올해 실업률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절대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가중되자 중국 당국은 농촌 및 시골에서 일자리를 찾으라고 권하고 있으며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8 06:03
  • 가정집에 추락한 정체불명 금속 덩어리, 알고보니 3년 전에..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금속 덩어리가 국제 우주 정거장(ISS)이 3년 전 배출한 ‘우주 쓰레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ISS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된 지지대가 지구 대기권을 통해 재진입해 플로리다주(州) 네이플스에 있는 집에 충돌했다”며 “물체는 금속 합금 인코넬로 제작됐고 무게 1.6파운드(약 725g), 높이 4인치(약 10㎝), 지름 1.6인치(약 4㎝)”라고 밝혔다. 앞서 이 원통형 물체는 지난달 8일 알레한드로 오테로의 플로리다주 자택에 추락했다. 굉음을 동반한 물체는 천장을 뚫고 떨어져 2층 바닥까지 박살 냈다. 당시 오테로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이 파손된 모습과 금속 덩어리 사진을 공개했고, 온라인상에선 ISS 부품 중 하나라는 추측이 나왔다. 나사에 따르면, 이 물체는 지난 2021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교체하며 방출한 ‘우주 쓰레기’ 중 일부다. 나사는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 팔을 사용해 노후된 니켈 수소 배터리가 들어 있는 화물 팔레트를 우주 정거장에서 방출했다. 총 질량은 약 5800파운드(약 2630㎏)였다”며 “2024년 3월 8일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완전히 소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가 재진입에서 소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오테로의 집에 떨어진 금속은 배터리 교체에 사용되는 비행지원장비의 지지대였다. 나사는 “잔해가 남은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투하 및 대기권 재진입 분석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나사 전문가들은 엔지니어링 모델을 사용해 대기 재진입 중 어떻게 물체가 가열되고 부서지는지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사는 우주 쓰레기(하드웨어)가 방출될 때 지구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위험을 완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8 06:00
  • 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사흘 만에 발견된 곳이..

    [파이낸셜뉴스] 광주에서 사라졌던 13살 여중생이 실종신고 사흘 만에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발견된 가운데 해당 빌라를 제공한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13)양에게 머무를 곳을 소개해 준 남성 B씨를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다만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쯤 A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양은 남구에서 버스를 타고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후 사라졌다. 이날 경찰은 A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A양이 탄 버스 내부 CCTV 등을 파악하며 동선을 추적했다. 그러던 중 A양이 광주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이천시로 향한 것을 확인했고, 17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빌라에서 홀로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이 있던 곳은 친척 등의 집은 아닌 B씨가 제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양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 없이 가족에 인계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8 04:50
  • 소방공무원 시험 21번 문항 '모두 정답' 처리..왜?

    [파이낸셜뉴스]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특정 문항이 시험 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오자 소방청이 뒤늦게 해당 문항을 전원 정답 처리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치러진 소방공무원 공개·경력 채용 시험의 21번 문항을 전원 정답 처리했다. 출제 범위 오류로 지목된 문제는 소방학개론 문항으로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은 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은 이를 검토한 뒤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범위 밖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문제를 모두 정답 처리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할론 소화약제는 과거 시험에서도 출제됐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넘어갔다며, 이번 시험에서만 모두 정답 처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전원 정답 처리를 한 배경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소방청은 "응시생의 이의 제기가 없는 문제는 별도의 심의 없이 출제자의 답안을 정답으로 확정한다"며 "2012년, 2014년, 2017년, 2020년에 출제된 할론 관련 문제의 경우 수험생 이의 제기가 없었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가 출제 범위를 벗어났다는 이의 제기를 받은 후 2차에 걸쳐 관련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출제 범위 등을 검토한 결과 참석위원 전원 의견 일치로 출제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소방청은 "앞으로 문제은행 구축하고 문제 검토 인원 확대, 문항 검토 방식과 절차를 개선해 출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은 758명 모집에 1만2922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력경쟁시험은 925명 모집에 6460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7 15:00
  • 김종인의 예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7년에.."

    [파이낸셜뉴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개혁신당 당세 확장될 가능성 높다" 김 전 상임고문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때쯤 되면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세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라며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나라가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뚫고 나가려 할 것 같으면 세대가 바뀌는 시점이 도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힘 차기 당권주자로 나경원·안철수 거론 김 전 상임고문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정치 경험이 없이 선거를 관리하는 데 뛰어들었고 선거를 패함으로 인해 본인이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소한도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상임고문은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나경원, 안철수 당선인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재섭 당대표 되면 이준석 꼴 날 것" 평가  또 여권 일각에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전 고문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 도중에 이렇게 대패를 해본 역사가 없다"며 "굉장히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람만 바꾼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대통령으로서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여소야대 국회를 끌고 가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7 14:51
  •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교육관 "친구같은 부모는 직무유기"

    [파이낸셜뉴스] '월드클래스' 손흥민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손흥민을 최고의 축구선수로 키워낼 수 있었던 교육관에 대해 밝혔다.  손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친구같은 부모는 직무유기" 따끔한 충고 그는 이 자리에서 교육관을 밝히며 "흔히들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거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뿐이라고요." 손 감독은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생각으로 자식들을 키웠다고 했다.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도 지녔다고 했다. 그래서 아들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질문했다. 돌아오는 손흥민의 답변은 항상 같았다.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  손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본기를 익히는 데만 7년의 세월을 쏟아부으면서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움을 느꼈을 법도 한데, 짜증 한 번 안 냈다고 한다. "짜증요? 흥민이가요? 아니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왜 내겠어요. 제가 무서워서 순순히 따랐는지도요(웃음)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요, 저 아주 매섭게 혼냈거든요. 흥민이 장점이요? 음, 매사에 비교적 인정을 잘한다? 네 인정은 좀 잘해요."  "부모의 게으름도 대물림 돼요".. 겸손 강조한 손웅정 손 감독은 자식의 교육관에 대해 그처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렸을 적 학창 시절부터 시작한 책 읽기는 곧 습관이 됐고 연간 200~300권씩 읽었다.  자식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읽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는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해요. 어디 가서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그런 태도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겸손함의 중요성도 가르쳤다.  이번 인터뷰집에서 그는 인품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클(월드클래스)이 되는 건 아닙니다. 인품을 동반해야 합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7 14:47
  • 대기업 다니는 남성 평균 연봉 1억, 여성은..

    [파이낸셜뉴스]  지난 4년 새 국내 대기업 남녀 직원간 근속기간 격차는 다소 줄어들고 있으나 연봉 격차는 오히려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근속연수 늘어.. 남녀 격차 2.8년으로 줄어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지난해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352개사의 남녀 직원 평균 근속연수와 연봉을 살펴본 결과 남성과 여성 직원 간 평균 근속연수 격차는 지난 2019년 3.4년에서 지난해 2.8년으로 줄었다. 2019년 남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 여성은 8.2년이었으나 지난해 남성 11.7년, 여성 8.9년으로 집계됐다.  남녀 평균연봉 격차는 3158만원으로 벌어져 반면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는 2019년 약 2950만원에서 지난해 3160만원으로 벌어졌다. 2019년 남성의 평균 연봉은 8419만원이었으며, 여성은 5465만원으로 2954만원 차이에서 지난해 남성 1억151만원, 여성 6993만원으로 평균 연봉 격차가 3158만원으로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리더스인덱스는 "동일 업종, 동일 기업 내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연봉이 낮은 직무에 분포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보험업은 여성 근속연수 길어도 연봉은 낮아 일부 업종은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직원보다 길지만 연봉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근속연수 비율이 94.6%까지 좁혀졌으나 연봉 비율은 65.1%로 차이가 컸으며, 은행업도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의 91.0% 수준이었지만 연봉은 71.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의 경우 남성이 평균 3.7년, 여성은 3.8년 근무했으나 남성 대비 여성 연봉 비율은 67.6%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상사업종의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6년, 여성 12.4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직원들의 연봉(7400만원)은 남성(1억2000만원)의 61.7% 수준에 머물렀다. 증권업 역시 여성 직원 근속연수가 11.3년으로 남성(11.2년)보다 길었으나, 여성 평균 연봉은 남성의 63.1%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업종은 운송, 제약, 통신, IT서비스, 자동차·부품 등으로 집계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7 10:30
  • 야구 경기 보다가 파울볼 맞아 혼절한 걸그룹 멤버

    [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이 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맞았다. 사고 직후 초원은 잠시 의식을 잃었다. 17일 아이칠린 소속사 등에 따르면 초원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에 맞아 혼절했다. 초원은 공연을 하기 전 경기를 보다가 3회 때 파울볼에 맞아 의무실로 이동했다. 초원은 구단 관계자와 의료진의 도움으로 곧이어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아이칠린 멤버 예주와 이지는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클리닝 타임(야구에서 5회 말 경기 후 운동장을 점검하는 시간)에는 멤버 전원의 공연도 예정돼 있었다. 이 사고로 공연은 취소됐다. 아이칠린은 2021년 9월 데뷔했다. 지난 3월 미니 3집 '필린 핫'을 발매한 후 활동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7 06:15
  • 고사리 캐러 갔다가 실종된 女, 수색 23분 만에 찾은 비결

    [파이낸셜뉴스] 고사리를 따러 깊은 산에 들어갔다 실종된 80대 여성이 드론을 이용한 수색 덕에 20여 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함께 끊으러 온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날이 저물면 실종자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장 실종 예상 지점에 드론을 띄웠다. 야산을 쉴 새 없이 날아다닌 드론은 수색 시작 23분 만에 산 정상 부근에서 실종자를 찾아냈다. 열화상 카메라로 이를 확인한 구조대원은 주변에 "실종자를 발견했다"며 수색 중단을 알렸다. 실종된 여성은 길을 잃고 주변을 헤맸으나 재빠른 구조 덕에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9월 '전문 드론팀'을 창설하고 현재 16대의 드론과 325명의 조종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권기현 도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전문 드론팀이 꾸준히 실시한 맞춤형 훈련 효과가 신속한 수색으로 이어졌다"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7 04:30
  • 이천수·김흥국에게 감사 인사 전한 홍준표,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천 계양을 원희룡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국민의힘을 지지한 가수 김흥국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대세 배우로 떠오른 분을 대구 어느 골프장에서 만났을 때 셀카 찍자는 요청을 정중히 사양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그가 셀카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자신과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배우가 비난을 받을까 우려됐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좌우가 없는 연예인 판에 나하고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대세로 떠오른 국민 배우를 반대편에서 비난하는 일이 생겨 그분에게 피해가 갈까 봐 사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던 이천수를 거론했다. 그는 "요즘 계양을에서 이천수 선수가 하는 모습을 보고 참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해 볼 것을 뻔히 감수하면서도 일종의 연예인이 된 사람이 우리 편에 나서서 그렇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좌파 성향 연예인들은 대놓고 나대는 이 판에서 우파 선거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흥국, 이천수 씨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16 08:56
  • 예비신랑 전과 알게된 女 고민 "판결문도 봤는데.."

    [파이낸셜뉴스]  예비신랑의 전과 기록을 알게 돼 결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예비 신랑이 전과자인데 이해해 줄 수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예비신랑은 다정하고 얼굴도 훈훈하고 다 좋은 사람이다. 근데 알고 보니 전과가 하나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사연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2~3년 전 장기 연애 중이던 여자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자 그의 직장에 찾아갔다. 이후 일명 '깽판'을 쳤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100만원 형을 처분 받고 전과자가 됐다고. A씨는 예비신랑에게 아무 생각 없이 물어봤는데 바로 실토했다며 "왜 말 안 했냐니까 '괜히 그때 생각하기 싫어서' 그랬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과에) 폭력은 없었고 판결문도 다 보여주긴 했는데 결혼 전에 갑자기 알게 된 거라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A씨는 "(예비신랑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나도 놀랐다. 이거 이해해 줄 수 있는 수준이겠냐"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괜찮다" "그 전과라면 이해 가능이다" "아무리 그래도 전과자랑 결혼은 무리" "그런 상황에서도 참고 법적으로 대응만 하는 현명한 남자도 있을 것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16 07:50
  • 걸그룹 멤버가 찍어준 번호로 로또 당첨, 당첨금이..

    [파이낸셜뉴스]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가 찍어준 행운의 번호로 로또를 샀다가 당첨이 됐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추첨된 동행복권 로또 1115회차에서 걸그룹 트라이비(TRI.BE) 리더 송선(27)이 자신의 팬에서 3등 당첨의 행운을 안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선이 팬 커뮤니티 '버블'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버블은 스타의 메시지를 1:1 채팅방으로 수신하고 수신한 메시지에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다. 팬 A씨가 "로또 살건데 번호를 찍어달라"고 요청하자 걸그룹 트라이비의 멤버 송선은 "좋아요"라며 "행운의 숫자는 36, 23, 7, 12, 32, 6, 28"이라고 답한다. 이어 "큰 의미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진짜 막 쓴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실 로또는 당첨 번호가 6개인데, 7개를 알려준 걸 보면 그의 말처럼 정말 막 쓴 것이라 할 수 있지만 13일 진행된 추첨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제1115회 로또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었으며,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었다. 송선은 6개의 당첨 번호 가운데 '34'를 뺀 나머지 숫자 5개를 모두 맞췄다. 로또 3등에 당첨된 A씨는 송선이 알려준 번호로 2줄의 로또를 구매했고, 1115회 3등 당첨금 145만원의 두 배인 290여만원을 수령하게 됐다. 버블로 당첨을 인증한 팬에게 송선은 "축하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언니가 내 버블을 구독해줘서, 나랑 소통해줘서 당첨된 거다. 내가 더 고맙다"고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아이돌이 밥 먹여주네", "말 참 예쁘게 한다", "나도 구독하러 가야겠다", "이번 주차는 안 알려주나요", "3등 중복 당첨자는 몇 명이려나", "돗자리 깔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에는 엑소 시우민이 팬미팅에서 불러준 행운의 숫자가 로또 4등에 당첨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6 07:26
  • 기혼남녀 5명 중 3명 권태기 경험, 주요 원인은?

    [파이낸셜뉴스] 2030 기혼남녀 5명 중 3명은 부부 권태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권태의 주요 원인으로 '좁혀지지 않는 성격 차이'를 꼽았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2030 기혼남녀 대상 500명(남녀 250명씩)을 대상으로 '부부 권태기'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좁혀지지 않는 성격 차이'(31.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남녀 간 기본 매너 상실'(18.6%), '오랜 관계에 대한 싫증'(13.2%), '가정에 대한 가치관 차이'(11.6%), '육체적 피로 부담'(9.6%)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표적인 증상은 '배우자에게 이유 없이 짜증난다'(21%), '배우자의 단점만 보인다'(19.4%), '배우자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16%), '결혼에 대한 후회 또는 무기력감을 느낀다'(15.6%),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지루하다'(14.4%) 순이었다.  권태기를 의심할 수 있는 배우자의 행동적 변화로는 '갈등 및 다툼 증가'(36.4%), '대화 감소'(25.4%), '스킨십 감소'(18.8%), '불만 증가'(10%) 등이 거론됐다.  경험자 중 가장 많은 27.7%는 '진솔한 대화를 통한 이해'로 권태를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시간이 해결'한다고 답한 경우도 14.5%로 높았다.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10.4%), '긍정적인 사고방식'(9.8%), '잠시 떨어져 각자의 시간 갖기'(8.7%) 등이 뒤를 이었다.  권태 극복에 누구의 설득과 도움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냐는 질문에는 33.2%가 '부부 사이가 좋은 지인'을 골랐다. '자녀'(30.4%)라는 응답률도 높게 집계됐다. 한편 기혼남녀는 부부의 권태가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93.2%)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률은 4.8%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3월 25일부터 3월 26일까지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6 06:58
  • '39kg 감량' 40세 아이 둘 엄마의 다이어트 비법

    [파이낸셜뉴스] 9개월만에 몸무게 39kg을 감량한 아이 둘 엄마의 다이어트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크리스텔 새터데이(40)는 몇 가지 간단한 생활 습관을 바꾼 덕분에 9개월 만에 38.5kg을 감량했고, 자신의 SNS에 그 과정을 올려 7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새터데이는 "습관 바꾸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며 "야식을 끊고, 일주일 동안 24~48km를 빠른 걸음으로 걷고, 16시간 공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체중 감량의 기본은 야식을 중단하는 것이었다. 저녁 식사와 취침 시간 사이에 4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남편과 두아들과 함께 오후 5시 30분이나 6시에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던 것. 사실 상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16시간 단식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새터데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7시 30분에 정도에 커피를 마셨다. 오전 10시 30분이 돼야 아침으로 음식다운 음식을 먹었다. 배가 고프면 물을 마시고 특별한 날에는 금식을 깨기도 하지만, 이제는 이런 습관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새터데이는 "그냥 체중이 늘어난 채로 남은 인생을 살겠지 하며 지내온 어느날 내 자신이 끊임없이 현재의 나에 대해 변명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아이들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체중의 절반에 해당는 물을 마실 것을 권장했다. 체중이 90.7kg인 경우 하루에 약 3리터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하루에 한 잔을 제외하고는 물 이외의 음료는 식단에서 제외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커피는 마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말한 '식끊기' '빨리걷기' '공복시간유지' 등 3가지 비법은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야식'은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며 살이 찌기 쉽기 때문이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으며,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았다. 습관화된 야식을 마음대로 끊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빨리걷기'는 하체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린다. 기초대사량은 체온 유지, 호흡 등 신진대사에 쓰이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가만히 있어도 기초대사량만큼의 에너지가 소모돼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살이 덜 찌고 운동 효과가 크다.  마지막으로 '공복시간'이 길수록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고 지방 연소가 잘 되는 상태로 몸이 변한다. 보통 단식 후 12시간이 지나야 지방 연소가 시작된다.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이상의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지방 연소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더 길게 단식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16~24시간 짧은 단식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16 06:02
  • 담배 피우는 男, 대머리 될 확률 높다

    [파이낸셜뉴스]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비흡연 남성보다 남성형 탈모가 발병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따르면 아디티야 K 굽타 캐나다 온타리온타주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은 흡연과 탈모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논문 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은 흡연 경험이 없는 남성에 비해 탈모 경험할 확률은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탈모에 영향을 주는 흡연량은 하루 10개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10개비 이상 흡연하는 남성은 하루 10개비 미만으로 담배를 피우는 남성보다 탈모가 발병될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가 연구결과 남성형 탈모증 환자 중 탈모가 지속해서 진행할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흡연하게 되면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담배 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진은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흡연 등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형 탈모증 환자는 (탈모 치료를 받을 때)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에 대해 추가로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4월 호에 게재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5 08:33
  • 젊어지려고 매년 27억원 쓰는 男, 6년간 외모가..

    [파이낸셜뉴스] 젊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2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자신의 '리즈 시절'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1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2018년, 2023년, 2024년도의 사진을 올려 6년간의 자신의 외모가 변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존슨은 2013년 ‘브레인트리’라는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이베이에 넘긴 매각 대금 8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재원 삼아 회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0만달러(약 27억7000만원)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일 수십 개의 영양·보충제를 복용한다. 또한 매주 3회 고강도 운동을 실시한다. 매월 대장 내시경 검사와 MRI 검사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한다. 존슨의 주치의는 지난해 1월 그의 심장 나이는 37세, 피부 나이는 28세, 구강 건강은 17세 수준이며 폐활량과 체력은 18세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존슨은 네티즌들에게 자신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가 언제인지 댓글을 통해 투표하도록 요청했다. 약 4만4000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과반(51.3%)은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인 2018년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이어 39.3%가 가장 최근 모습(2024년)을 골랐다. 2023년의 모습은 9.3%만이 선택했다. 네티즌들은 “노화를 멈추려고 노력했지만 노화는 진행된다”, “성형수술을 한 건가”, “살이 좀 빠졌지만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2018년이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지난해 5월 17세의 아들, 70세의 아버지와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각각 자기 몸에서 1ℓ에 달하는 혈액을 뽑아내 혈장을 분리했다.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존슨의 몸에, 존슨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아버지에게 수혈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5 04:42
  • 불티나게 팔리는 코스트코 276만원짜리 물건

    [파이낸셜뉴스]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골드바 판매 금액은 월 2억 달러(한화 약 2758억원)에 달한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코스트코가 1.5달러짜리 핫도그·탄산음료 세트, 마요네즈 등 식료품뿐만 아니라 골드바를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가 판매하는 골드바는 1온스(28.349523g)짜리로 24K 순금이다. 회원들만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평균 2000달러(약 276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미국 내에서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우려 등을 꼽았다. 인플레이션 재상승이 우려되고, 중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늘어난 것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귀금속류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금을 구매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CFTC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귀금속 가격도 수요가 증가하면 상승한다"며 "일반적으로 귀금속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은 판매자"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코스트코 웹사이트에서 골드바 가격은 비회원에게 공개하지 않지만, 지난 4월 9일 기준 온스당 약 2357달러인 금 선물 가격보다 약 2%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리차드 갈란티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에서 1온스짜리 골드바 판매에 대한 확인 전화를 받을 바 있다"며 "골드바를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보통 몇 시간 안에 다 팔려버린다"고 골드바에 대한 인기를 설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4 10:18
  • 22대1 경쟁률 뚫고 결혼한 女, 3개월만에..

    [파이낸셜뉴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짝짓기 리얼리티 TV쇼로 맺어진 미국의 70대 커플이 결혼 3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이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 '골든 베첼러'(The Golden Bachelor)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제리 터너(72)와 테리사 니스트(70)가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혼한다고 발표했다. 이 커플은 지난해 8월 프로그램 촬영이 시작되면서 처음 만나 최종 커플이 됐고, 이들의 결혼식은 올해 1월 4일 ABC의 특집 방송 '더 골든 웨딩'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매력적인 외모의 독신남 터너를 주인공으로 한 '골든 베첼러'에서는 60∼75세의 여성 22명이 참가해 터너의 사랑을 얻기 위해 경쟁했고, 터너는 이들과의 데이트 끝에 니스트에게 청혼했다. 터너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여전히 니스트를 사랑하지만 "이제는 결혼 생활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혼 결정에는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랫동안 각자 꾸려온 생활 기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터너는 인디애나주에, 니스트는 뉴저지에 각각 거주해 왔다. 터너는 "우리 대화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우리 둘 다 (각자의) 가족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에 대한 것이었다"며 "우리 둘 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떨어져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배우자와 사별했고, 각각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니스트는 "우리의 사랑이 큰 희망을 줬다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며 "우리는 그 누구도 그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4 08:38
  • 이재명·이준석·김건희, 어깨동무하고 투표...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정치인 이재명, 이준석, 김건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고 4·10 총선 사전투표에 함께 참여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스포츠 유튜브 채널인 '스포츠니어스'에는 '김건희, 이재명, 이준석과 함께 투표 완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세 명의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은 남성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이재명 전 경남FC 선수, 이준석 수원FC 선수, 김건희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현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남성들은 사전투표 날에 함께 차량에 탑승한 뒤 경기도 고양 삼송2사전투표소로 향했다. 차량에서 내린 뒤에는 투표소 앞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어깨동무한 이들의 등 뒤로 보이는 선수들의 이름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재명 선수 유니폼이 붉은색이라는 점과 김건희 선수 유니폼에 청색 글자가 새겨져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셋 중 나이가 가장 많은 1991년생 이재명 선수 유니폼을 입은 남성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투표하려고 (용지를) 봤는데 왜 자민련(자유민주연합)이 없냐. 신한국당도 없고 자민련도 없더라"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신한국당과 자민련은 각각 1997년, 2006년 사라진 과거 정당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투표소 직원들도 웃었을 듯" "천재다" "실제 이뤄지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1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