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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 우승견은?

    [파이낸셜뉴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미국 오리건주 출신의 8살 페키니즈가 우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8마리의 개가 경쟁했다.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우승을 거머쥔 와일드 싱은 가늘고 길고 곱슬거려 부스스한 느낌을 주는 털과 입 밖으로 튀어나온 혀가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와일트 탕은 5000달러(약 695만원)의 상금과 함께 N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개 8마리는 대부분 현재 보호자에게 입양되기 전 보호소에 있다가 구조됐다. 이들 중 휠체어를 탄 14세 퍼그가 2위를 차지해 상금 3000달러(417만원)를 받았고, 14세 구조견이 3위로 2000달러(278만원)를 받았다. 와일드 싱은 태어난 지 10주가 됐을 때 개홍역에 걸려 이빨이 성장하지 못했고 한쪽 다리에는 근육 장애가 생겼다. 이빨이 자라지 않아 분홍색 혀가 입 밖으로 축 늘어지는 모습이 됐다. 앞서 다섯 차례에 걸쳐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심사위원인 피오나 마는 “와일드 탕의 끈기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정말 ‘못생긴’ 개는 없다. 이번 행사는 구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모든 개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1970년대부터 50년 가까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동물 사랑과 입양의 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5 10:01
  • 손가락 뚱뚱해서 실수로 클릭.. '벌금 1282억' 어쩌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금융사 씨티그룹이 이른바 '팻 핑거(뚱뚱한 손가락)' 실수로 대량 매도 주문을 입력해 벌금 약 1282억원을 물게 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씨티그룹에 매도 주문 거래 시스템 관리 부실을 이유로 벌금 1300만유로(1394만달러)를 부과했다. 씨티그룹 직원은 2022년 5월 2일 회사 보유 주식 5800만달러어치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4400억달러(약 612조원)의 주문을 입력했다.  씨티그룹 금융 거래시스템은 이상 신호를 감지해 2550억달러의 거래는 막았지만, 그 외 1890억달러의 거래는 차단하지 못했다. 독일 정부는 "씨티그룹이 잘못된 주문이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며 "시장 혼란을 촉발하거나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시스템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금융당국 또한 씨티그룹에 팻 핑거 주문과 관련해 벌금 7824만달러를 매겼다. 씨티그룹은 이번 일로 영국과 독일 당국에 벌금 총 9218만달러(약 1282억원)를 내게 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5 09:53
  • 평사원이었는데.. 현금 보너스 '400억' 받는 男 정체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가운데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가 현금 보너스로만 3000만달러(약 416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웹툰,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시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는 주당 18∼21달러다. 지난 17일부터 로드쇼(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26일 확정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가가 희망 가격 상단인 21달러로 확정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는 26억7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 경우 김준구 최고경영자(CEO·47)도 막대한 보상을 얻게 된다. 김 대표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 346만1670주를 주당 11.04달러에 살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가 이 두 배 수준인 21달러로 확정될 경우 약 3448만 달러(약 479억원)의 이득을 본다. 이외에도 상장 완료 시 회사 보통주 1만4815주에 대한 양도제한 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으며, 다음 달에는 현금 보너스 3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당장 사고팔 수 없는 RSU를 제외하더라도 900억원 상당의 보상이 주어지는 셈이다. 검색 엔니지어로 입사해 20년 만에 대표까지 '입지전적 인물' 김 CEO는 2004년 네이버에 검색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20년 만에 평사원에서 자회사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네이버의 웹툰 사업 초창기부터 이를 담당해왔고, 원고료 계약, 창작자와 수익을 공유하는 PPS(파트너스 프로핏 쉐어) 등 지금의 웹툰 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김 CEO는 SEC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 프랑스의 만화 창작자가 국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 세계의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세상을 상상했다"고 웹툰 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웹툰 산업을 초창기부터 이끌어 온 선발주자이자 핵심 플레이어로 꼽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해외로 플랫폼을 확대하면서 웹툰을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킨 주요 기업이기도 하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네이버웹툰은 IP 2차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발굴한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IP를 영상 또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은 IP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천명해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5 08:06
  • 아파트 실외기에 박힌 총알, 어디서 날아왔나 봤더니..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아파트에서 총알이 박힌 실외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실외기에 탄두가 박혀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군과 경찰이 함께 확인한 결과 실외기에는 탄두 1개가 박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탄은 동(銅)으로 만들어진 5.56㎜ 소총탄 ‘동심탄’으로 확인됐다. 군에서는 그동안 납탄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환경오염 우려로 현재는 일반 사격훈련 시 동심탄과 납탄을 함께 쓰고 있다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 부대의 5.56㎜ 동심탄 사용을 잠정적으로 통제했다”며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외기에서 발견된 탄을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5 06:04
  • "한 번 웃으면 20분 동안.." 희귀병 고백한 여배우

    [파이낸셜뉴스] 인도 유명 여배우 아누슈카 셰티(42)가 갑작스럽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의지로 멈출 수 없는 '병적 웃음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셰티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조커‘의 주인공 조커처럼 병적웃음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조커는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 뒤 주변 사람에게 오해받지 않기 위해 “저는 기분과 상관없이 갑자기 웃는 병이 있어요”라고 자신의 병을 설명한 카드를 내민다. 셰티는 “나는 웃음 병을 앓고 있다. 한 번 웃기 시작하면 15~20분 동안 멈출 수 없다"라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보거나 촬영할 때 정말로 바닥을 구르며 웃을 정도다.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는 ‘감정실금’(Pseudobulbar Affect) 또는 ‘병적웃음’(pathologic laughing‘이라고 부르는 질환이다. 기분이나 상황과 상관없이 발작을 일으키듯 웃는 병적 웃음은 대뇌 전두엽 쪽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 종종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뇌경색, 뇌손상, 파킨슨병 등 질환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본다. 치매를 판별하는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의학적으로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감정 실금’이나 뇌전증 발작의 종류 중 하나인 ‘홍소 간질’과 유사하다. 하지만 병적 웃음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 수는 공식 집계가 없는 상황이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웃음이나 울음이 15~20분간 격렬하게 지속되는 게 일반적인 특징이다. 신경과 전문의 수디르 쿠마르 박사는 매체에 “뚜렷한 뇌질환이나 신경 질환이 없는 경우도 많다"라며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웃음병‘은 정신 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성격은 다르다. 쿠마르 박사는 "병적웃음을 조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로 혼동할 수 있다"라면서 "병적웃음은 증상이 몇 분 동안만 지속되며, 발작 사이의 기분은 정상이다. 빈면 기분장애는 하루 종일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증상이 감정적으로 나타나고 원인이 뇌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경정신 질환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전적 발달 질환인 ‘엔젤만 증후군’이 있으면 아무 일이 없을 때도 쉽게 웃고, 한 번 웃으면 과도하게 웃는다. 엔젤만 증후군은 15번 염색체의 UBE3A 유전자가 없거나 변이됐을 때 발병한다. 증세가 나타나면 어깨, 목, 가슴 주변 근육을 이완하고 깊고 느린 편안한 호흡을 하며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뇌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SSRI, 삼환계 항우울제 등의 약물도 치료에 쓰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5 05:55
  • "중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미모의 여성, 정체가..소름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여성 유튜버의 얼굴을 무단 이용해 “중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등 중국을 찬양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4일 SBS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유튜버 올가 로이크는 중국 SNS에 자신의 얼굴을 한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러시아 출신 중국 유학생이라 소개한 에이프릴은 SNS에서 “8년간 중국에서 거주했다”며 “중국 남자와 결혼하고 중국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을 좋아한다”, “러시아 여자들이 중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환영하냐”,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 등의 발언도 이어갔다. 또 러시아 식품 마케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31세 여성 나타샤는 팔로워 1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중국에서 러시아 음식을 판매하고 광고하는 러시아인”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말한다. 나타샤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우정은 영원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러시아 사탕을 광고하고, 실제 구매가 가능한 주소를 첨부해 사탕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얼굴의 원형은 유튜버 올가 로이크다. 이들은 모두 인공지능(AI)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가상 인물이었다. 자신의 얼굴이 중국 SNS에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안 올가 로이크는 “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고, 농담인 줄 알았다. 내 얼굴인데 중국말을 하고 있었고, 배경에는 (러시아) 크렘린이 있었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올가 로이크가 찾아낸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 등을 활용한 AI 가상 인물 동영상만 5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중국을 찬양하는 내용이고,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인공지능 응용 사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서는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올가 로이크의 사례처럼 동의 없이 이용되거나, 범죄 등 악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중국 당국은 AI 개발과 규제를 위한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05:00
  • 해안에서 발견된 '희귀종' 핑크 돌고래, 알고보니 반전

    [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희귀종 핑크 돌고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돌고래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지만 인공지능(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Outer Banks Vibes'에 핑크 돌고래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서 발견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성자는 "지난 6월 19일 오전 NC(노스캐롤라이나) 해테라스 해변에서 자연 서식지에서 밀려온 아름답고 희귀한 분홍색 돌고래가 발견됐다"며 "마음씨 착한 남자가 괴로워하는 돌고래를 보고 빠르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만개의 좋아요와 댓글, 공유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다" "인공지능 아니다. 핑크 돌고래는 가끔 나타난다. 몇 년 전에 루이지애나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팩트체크 웹사이트인 스놉스(Snopes)는 해당 사진이 AI로 생성된 이미지일 확률이 99.9%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다른 핑크돌고래 이미지를 포함하여 AI 생성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정이 출처인 사진들은 가짜라고 해도 무방하다"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실제 분홍돌고래를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해양수산국도 핑크 돌고래에 대한 보고나 확인된 사진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들도 해당 사진이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알비노 돌고래는 전 세계적으로 총 개체 수가 20마리에 불과한데, 다른 돌고래에 비해 유독 튀는 피부 색 때문에 각종 육식 어류들의 사냥감이 되기 쉬운 탓이라고 분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5 04:40
  • 러브버그 퇴치법, 밝은 옷 피하고 '이것' 뿌려라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러브버그를 퇴치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24일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교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러브버그가 밝은색을 좋아한다"며 "하얀 옷이나 노란 옷 같은 쪽으로 많이 간다. 그런 것을 좀 피하시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워낙 따뜻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붙을 수도 있다. 자동차나 버스, 걷는 사람 등 이동하는 물체도 잘 달라붙는다. 이건 그냥 쫓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어 "러브버그는 비행을 하는 데 있어서 힘이 별로 없다. 멀리 가기 어렵기 때문에 물을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진다"며 살충제 대신 물을 뿌려 러브버그를 퇴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충제를 뿌리는 방식의 방제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충제 살포시 천적까지 없애 오히려 러브버그가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환경부는 러브버그가 나타나면 야간에는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하고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실내로 들어올 경우 살충제를 뿌리기보다는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고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4 14:34
  • 100억 넘는 아파트에 사는 유튜버, 월 평균 수익이..

    [파이낸셜뉴스] 구독자 345만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가 무일푼 취업 준비생에서 월 평균 억대의 수익을 얻는 유튜버로 성장한 비결을 공개했다. "은행원·승무원 면접서 떨어져 유튜브 시작"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따르면 영화·드라마를 리뷰하는 7년 차 유튜버 지무비는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거주 중이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은행원, 승무원 쪽으로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며 "시간이 좀 떠서 유튜브를 해봐야겠다 하고 시작했는데 빠르게 잘 돼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제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생각 없이 내레이션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다음 대사가 더 돋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제작한다"고 부연했다. 진행자인 비가 자가 여부를 묻자 "전세다. 유튜버 지인들을 통해 집을 몇 차례 공개했더니 '집 팔려고 한다'는 댓글들이 달리며 음모론이 생겼다"며 "전세인데 억울했다"고 답했다. 지무비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6~7년간 일만 했다"며 "365일 중 360일을 일하며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5000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첫 영상을 만들었는데 '화장실에서 녹음했냐'는 댓글을 받았다"며 "그때 전재산이 28만원이었는데 25만원짜리 마이크를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입 매년 더블.. 매달 억대 이상의 수익 그는 "수입은 계속 더블을 찍었다. 매년 2배씩 늘어서 2023년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또 "운이 좋아서 주식 수익률도 괜찮다"며 "2~3년 전부터 조금씩 산 종목의 수익률이 370%다. 확실히 운이 좋았다"고 했다. 지무비는 "목표했던 한국 영화 유튜버 1위 기록은 이미 이뤘다"며 "지금은 개인 유튜버로 구독자수 500만을 넘기는 걸 새로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다른 누군가가 만든 작품을 편집하는 일들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작가로 도전해 작품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무비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한 달에 억대를 버느냐'는 질문에 "매달 직장인 연봉의 3~4배 정도 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4 08:17
  • "남자친구에게 집주소 속였다" 예비 신부의 하소연, 왜?

    [파이낸셜뉴스] 낡은 빌라에 사는 부모님이 부끄러워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집주소를 속였다"는 고민을 토로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집 주소를 속였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결혼을 전제로 2년째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우리 모두 중산층 가정"이라며 "자세히 적긴 어렵지만, 남자친구로선 제 부모의 직업이나 저의 행색 등을 따지면 자신보다 제집이 훨씬 부유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저 또한 실제로 그럴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조기유학(연 6000만원 보딩스쿨)을 한 뒤 대학을 한국으로 오면서 오랜 유학 생활을 접었기 때문에 주변에 부유한 친구들이 많았다"며 "절 아는 주변 사람들도 제 오랜 유학을 뒷받침해 줄 형편이면 부모님 능력이 출중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적었다. A씨는 "모자람 없이 자라 부모님께 종종 명품 선물을 받았고 성인이 된 뒤, 차를 선물 받기도 했다"라며 "성인이 된 뒤엔 차도 선물로 받아, 부유하진 않더라도 중산층 정도는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민은 본가의 위치와 모습이었다. 그는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경우여서 집이나 부동산 재테크 등에 욕심이 전혀 없다"며 "보유한 재산 대비 집은 30년 전 돈 한 푼 없이 이사 왔던, 다 쓰러져 가는 빌라에 아직도 살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함이 없으시다며 이사 갈 생각은 없어 보이신다"며 "이 문제로 부모님 두 분이 많이 다투셨다"고 말했다. A씨는 "전 대학 시절부터 자취 중인데 오히려 제 자취방이 본가보다 좋다"며 "월세만 150만원이 넘어가고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까지도 부모님이 용돈 겸 내주고 계신다"고 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방학에 한국에 들어오면 친구들에게 집을 숨겼다. 그 친구들 집에 방문해서 놀 때마다 우리 집이 부끄러웠다"며 "졸업 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데려다준다고 하면 옆 아파트에 내려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남자친구와는 결혼을 약속한 만큼 연애 초 집주소를 거짓말한 게 마음에 걸려 괴롭다"며 "(이전에는) 좋은 집이 즐비한 옆 동네에 저를 내려줬고, 집이 정확히 어디냐는 질문에 화를 내며 숨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숨기고 결혼하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말은 해야 하겠고, 아버지한테는 딸 혼삿길 막고 싶냐며 으름장을 놓아 내년에 이사를 하기로 한 상황"이라며 "2년 동안 집을 숨기면서 했던 거짓말들과 행동들에 정이 떨어질 게 분명하다. 이별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 거짓말을 어느 타이밍에 말하는 게 좋을지, 또 어떤 식으로 말문을 터야 할지 너무 고민된다"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4 05:20
  • 71세 여성, 미스 유니버스 USA 참가

    [파이낸셜뉴스] 미스 유니버스 USA에 71세 여성이 참가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힐튼 휴스턴 포스트 오크 호텔에서 개막한 미국 텍사스 USA 선발대회에 71세 마리사 테이요가 참가했다.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다. 테이요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약 100명의 여성과 미스 텍사스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우승하면 전국 대회인 미스 USA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18~28세만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나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결혼한 여성이나 임신 혹은 이혼한 여성도 참가할 수 있다. 텍사스 서부에 있는 도시 엘 파소 출신의 테이요는 자신의SNS에 "평소 운동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해왔다"라며 "모든 연령대에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꿈을 좇기에 절대 늦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르헨티나에서도 올해 60세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지역 예선인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바다. 그는 전국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에서는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얼굴’로 선정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4 04:50
  • 이태원 단독주택 현금으로 구입한 손연재, 가격이 무려..

    [파이낸셜뉴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손연재가 남편과 함께 70억원이 넘는 이태원 주택을 매입했다. 2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손연재는 지난해 11월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명의로 매매가 72억원(평당가격 5266만원)에 매입했다. 손연재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고, 지난 4월 30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대출을 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가 구입한 단독주택은 경리단길 인근에 있으며 현재 대사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 외에 주변 건물에도 각국 대사관이 몰려 있어 사생활 보호와 보안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 등 이름을 올리며 리듬체조 스타로 주목받았다. 2017년 은퇴 후 지난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해 지난 2월 아들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리듬체조 유망주를 양성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4 04:40
  •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상대 잘못 집은 황정음은 결국...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음이 무고한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자신의SNS에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합의금 문제 조정이 안 될 경우 고소를 하겠다는 전달을 받았다"며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리인 소통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황정음도 잘못한 부분을 다 알고 있고 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씨의 방콕 여행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남편의 불륜 상대인 것처럼 글을 썼다. 그는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올렸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 계정을 찾아가 비난했다. 하지만 이내 A씨는 황정음의 남편과 무관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황정음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인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를 작성했다"며 사과했다. A씨와 황정음은 합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A씨는 지난 2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A씨는 "황정음 쪽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깎았고, 그마저도 두 번에 나눠서 주겠다고 했다"며 "돈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에 모든 것을 다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합의서 내용이었다. A씨에 따르면 황정음 측에서 제시한 합의서에는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삭제되고 '합의 내용을 어길 경우 합의금의 2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돼 있었다. A씨 측은 "황정음이 정말로 미안해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A씨를 합의금을 받으려고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하기에 이럴 거면 합의금도 원래 원했던 대로 달라고 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정음 측은 "최종 합의 전 A씨 측에서 갑작스럽게 기존 합의금에서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라며 "황정음의 사과가 미흡하다고 느껴졌다는 이유였고 불응 시 형사고소 조처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고자 노력했으나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 A 씨에게 재차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비연예인 A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공유하며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져나간 후 A씨의 친구인 B씨의 별명이 '이영돈'이었고, 황정음이 이영돈이라는 이름만 보고 A씨를 상간녀로 오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황정음은 무고한 사람을 상간녀로 지목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두 차례 사과글을 게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11:00
  • "꿈에서 본 로또 번호 뭐였지"..기억 안나 즉석복권 샀더니...

    [파이낸셜뉴스] 꿈에서 나온 로또복권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구입한 즉석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82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얼마 전 꿈에 로또복권이 나왔는데 번호가 흐릿했고, 잠에서 깬 뒤에도 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며 "집 근처 공원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 3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공원 의자에 앉아 스피또1000 복권의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복권판매점으로 돌아가 판매점주에게 확인까지 받았다. 1등 당첨이란 소릴 듣고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축하해줬다고 한다. 즉석식 복권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A씨는 "기쁜 소식에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고, 처음엔 믿지 않던 아내가 복권을 보더니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은 자녀의 결혼자금에 보탤 예정"이라며 "항상 고맙고 감사하 살겠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10:14
  •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에 여자 후보자 알몸 사진이?

    [파이낸셜뉴스] 내달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역대 최다 후보자가 등록한 가운데 선거 포스터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후보자와 상관 없는 여성의 나체 사진을 사용하거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를 새기는 등 후보자와 상관없는 포스터가 잇따라 발견돼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도쿄도지사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나체 여성 사진이 있는 포스터를 게재한 남성 후보자에게 민폐방지조례위반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문제의 포스터에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여성의 가슴과 하체 주요 부위만 가린 여성 알몸 사진이 사용됐다. 포스터에 등장한 알몸 여성은 일본에서 레이스퀸 등으로 활동하는 모델이다. 엑스(옛 트위터)에는 이 여성이 직접 해당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남성 후보자는 지난 21일 교도통신에 “(경찰로부터 포스터를) 빨리 떼라는 요구를 받아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만 합법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성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포스터와 납북 피해자를 돌려보내라는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되기도 했다. 정치단체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당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영상으로 공유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북한에) 납치된 피해자 전원 귀환과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포스터를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게시판에 붙였더니 반향이 대단하다"고 적었다. 이 같은 일은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이 선거 게시판을 활용해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후보 24명을 출마시키면서 발생했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도쿄도 지사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역대 최다인 총 56명이 등록했다. 이는 기존 최다였던 직전 2020년 도쿄도 지사 선거의 22명을 두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09:14
  • 아버지 빚 100억 대신 갚은 박세리, 증여세가 또... '헉'

    [파이낸셜뉴스]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부친을 고소한 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이사장이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8일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그는 “가족 관계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채무를 제가 다 변제했다. 그런데 채무 문제는 하나를 해결하면 마치 줄이라도 서 있었던 것처럼 다음 채무 문제가 생기는 것의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현재까지 박 이사장이 갚아준 빚은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세법상 이 과정에서 세금이 발생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부모님에게 주택·자동차를 선물하거나 채무를 변제해주는 것 모두 증여세 과세 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원칙대로라면 받은 부모가 내야 하지만 부모가 납부할 능력이 없을 경우 연대 납세의무를 진 자식이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박 이사장이 100억원 정도를 대신 갚았다면 증여세 최고 세율 50%와 각종 가산세 등을 합해 최소 50억원 이상의 증여세 세금 폭탄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2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서정빈 변호사는 "부친의 빚을 대신 갚아온 박 이사장이 증여세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며 "그 돈의 목적을 떠나서 가족에게 돈을 증여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증여세금이 붙는 것이고 그 돈을 가족이 변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증여한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에는 증여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인다”며 “또 규모를 봤을 때 금액이 상당히 커질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범 YB세무컨설팅 대표세무사도 지난 21일 땅집고에 “부모님에게 주택, 자동차를 선물하거나 채무를 변제해 주는 것 모두 증여세 과세 대상에 해당한다”며 “박 이사장이 아버지 빚을 대신 갚아주는 행위는 원칙대로라면 세금을 아버지가 내야 하지만, 아버지가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면 자식에게 증여세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보도대로 박 이사장이 아버지 빚을 10년 동안 100억원 정도를 대신 갚아줬다면, 증여세 최고 세율인 50%와 각종 가산세 등을 합해 최소 50억원 이상에 달하는 증여세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08:19
  • 매일 튀김기 청소 사진 올린 치킨집, 놀라운 반전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매일 튀김기를 깨끗하게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찍어 올린 한 치킨집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떤 치킨집에서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진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사진을 보면 치킨집 업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튀김기를 청소한 뒤 인증사진을 올렸다. 업주는 "매일 기름통을 청소하고 새 기름으로 교체 중"이라며 소비자에게 위생 상태를 알리기 위해 튀김기 청소 장면을 찍어 매일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 집 근처였으면 저기만 시켰다" "저건 고객과의 약속도 맞는데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한 듯" "튀김기 깨끗하게 하기 힘든데 저걸 하다니" "노력하는 자영업자는 꼭 성공하길"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실제 누리꾼 사이에서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인증하는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 치킨을 맛보기 위해 강원도에서 광주까지 왔다는 A씨는 "훌륭한 선택이었다. 맛있고 신선했다. 다른 지점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지점이 제일 맛있다" "사장님 치킨이 미쳤어요" 등 호평이 쏟아졌다. 업주는 "언제나 맛있는 치킨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22 09:41
  •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 영등포서 경찰관 구속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32)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1월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황씨의 수사 정보를 B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A 경감의 직위해제를 인사 부서에 요청해 둔 상태다. 앞서 불법촬영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를 받던 황씨 측은 지난 2월 경찰 수사 정보가 브로커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담당 수사팀을 바꿔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황씨 측은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잠시 후 출발해 1시간 뒤 도착할 것"이라는 식으로 수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받았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황 씨가 제기한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내 손으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21 13:01
  • 더위로 155명 숨진 멕시코…"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져 사망"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멕시코 정부는 지난 3월 이후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155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에만 30명이 온열 질환으로 숨졌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더위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567명이 온열 질환을 앓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달 25일 고산지대인 수도 멕시코시티의 기온이 34.7도까지 올랐고 이 밖에도 12개 도시가 5월에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멕시코 남부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몇몇 댐들도 물이 증발하면서 수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기상기구(WWA)는 5~6월 미국과 멕시코, 중앙아메리카를 뒤덮은 치명적인 더위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멕시코 보건부는 대부분 지역에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에게 대비를 권고했다.

    2024-06-21 12:40
  • "내 사진을 지워?" 내연녀 망치로 내리친 60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이 남편과 헤어지지 않고 자신과 만나지 않겠다고 하며 자신의 사진과 메시지를 지우자 격분, 살해하려다 실패한 6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21일 오전 10시 20분 316호 법정에서 살인미수,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박 부장판사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공격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이러한 사정을 고려했을 경우 원심 판단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전 4시 50분께 충남 서산시에 있는 피해자 B(52)씨의 주거지로 찾아가 자신의 허락 없이 휴대전화에서 사진과 메시지 등을 삭제한 사실을 추궁하다 미리 준비한 쇠망치로 얼굴 부위를 내리치고 빼앗기자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다. B씨는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고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범행을 저지른 A씨는 B씨의 차량 열쇠를 훔쳐 술을 마신 채 면허 없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사거리까지 약 167㎞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B씨와 내연관계로 지내오던 중 결혼할 마음을 가졌다가 B씨가 남편과 헤어질 뜻이 없고 만남을 피해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범행 전날 함께 술을 마시다 B씨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사진과 메시지를 삭제했고 이를 알게 되자 격분, 집에서 쇠망치와 흉기를 챙겨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이므로 이를 침해하려는 범죄는 비록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용납될 수 없으며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해 저질러 방법이 잔혹하고 죄책이 무겁다”며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21 12:01
  • '5억 편취'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9년 도피 생활 접고 자수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보이스피싱 범죄로 5억원 이상을 편취,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해오던 인출총책이 9년 만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50·남)를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필리핀 앙헬레스 등에서 '고철 판매·대출' 등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된 인출총책으로 활동했다. 피해자 42명에게 5억 13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그는 지난 2015년 5월 6일 국외 도피 사범 국제 공조수사 요청으로 적색 수배됐다. A씨는 여권 효력이 상실됐음에도 필리핀에서 거주하다 2017년쯤 말레이시아로 밀입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로 지난 5월 28일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에 자수, 지난 14일 국내로 입국해 공항에서 검거됐다. 법원은 이틀 후인 지난 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아내인 B씨(47·여)도 같은 혐의로 지난 2015년 10월 23일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 후 구속된 바 있다. 중랑경찰서는 이외 하부 조직 인출책 45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0명을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1 10:54
  • "약을 왜 이렇게 줘" 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파이낸셜뉴스] 약 처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병원에서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의원에서 40대 의사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사는 팔 부위를 다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병원에 다니던 환자로, 경찰에 "약 처방에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6-21 10:26
  • "연봉 6억"…무명 개그맨, 유튜버로 '대박' 낸 비결

    [파이낸셜뉴스]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무명시절을 보낸 정승빈이 유튜브 및 기타 사업으로 연봉이 5억~6억원에 달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황예랑'에는 '월 5천만원씩 벌어도 더 악착같이 모으고 아끼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승빈은 자신을 32세 개그맨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자영업자로 소개했다. 정승빈은 구독자 8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깨방정'을 운영 중이다. 정승빈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부분의 개그맨은 2022년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이후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는 그 이전인 2018년 다른 무명 개그맨 친구를 따라서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연봉으로 5억~6억원 정도 번다며 "저축은 한달에 못 해도 3000만원 정도는 한다. 생활비 300만~400만원 정도 빼고 무조건 저축한다"고 밝혔다. 생활비를 주로 지출하는 영역은 배달 음식과 운동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내가 좋아하는 개그맨을 취미로 하고 싶다"며 "성공 비결은 항상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빈은 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댓글을 통해 "훌륭하신 분들이 훨씬 많은데 제가 이런 영상을 찍어도 되나 많이 민망하긴 하다. 다들 많이 버시고 돈도 지키시고 건강도 지키시길 바란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정승빈은 구독자 8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깨방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 2024 한류 인플루언서 대상 어워즈에서 크리에이터 대상을 받았다. 2020년엔 유튜브 코리아 올해의 핫 채널 코미디 부문 탑(Top)2에 올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1 09:59
  • "아빠가 남긴 10억 내놔"..망상에 빠져 친모 살해하려 한 20대 아들

    [파이낸셜뉴스]  어머니가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챘다는 망상에 빠져 어머니에게 둔기를 휘두른 20대 아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도정원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7일 오전 2시30분께 대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둔기로 어머니 B씨(51)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A씨는 B씨에게 "아빠가 죽었을 때 받은 상속금 10억원을 내놓아라"고 말했다. 이에 B씨가 "너희 아빠는 안 죽었고 10억원을 받은 것도 없다"고 하자 A씨는 둔기로 B씨 머리를 3차례 내려쳤다. 당시 범행을 말리던 여동생 C씨(25) 역시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 부위를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대형마트에서 둔기를 미리 구입하고, 인터넷에서 '재산상속', '유산 상속 비율'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어머니가 사망한 아버지 재산을 모두 가로챘다는 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 아버지는 실제 사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1월 B씨와 이혼한 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폭행의 고의는 인정했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한 범죄일 뿐 아니라 반인륜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여겼을 집에서 무방비로 범행을 당했으므로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생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B씨는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이고 변론 종결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한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1 09:49
  • 탈북단체, 대북전단 30만 장 살포…北, 오물풍선 또 보내나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으로 전단 30만 장을 또 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인 20일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삼천리금수강산, 8000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대한민국'은 북조선 인민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수천 개의 고무풍선으로 '오물쓰레기'를 무차별 살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서도 사죄는커녕 러시아 독재자, 침략자 푸틴을 끌어들였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정은이 사죄하지 않는 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사랑과 자유의 편지,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엄포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5월 10일, 6월 6일 북한으로 전단을 살포했다. 북한은 이같은 전단 살포에 대한 반발로 '오물풍선'을 제작해 우리 쪽으로 살포하는 도발을 단행하기도 했다.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살포한 오물풍선 중 우리 측에서 식별된 것만 1600여개에 달한다. 우리 군은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9·19 군사합의의 전체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리고 대북 확성기 방송도 재개하는 강경 대응을 했다. 북한은 우리 측에서 전단이 계속 살포되고 확성기 방송도 이어질 경우 '수백 배'에 해당하는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바 있어 이번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 차원의 도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2024-06-21 09:45
  • 인도서 또 '밀주 참사'..봉지에 담긴 술 마셨다가 34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밀주를 마시고 34명이 집단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불법 주류를 마신 사람 34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입원한 상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타밀나두 주의 칼라쿠리치 지역 및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지난 18일 밤 봉투에 담긴 술을 구매해 마신 뒤 현기증과 두통, 구토, 복통 등을 호소했다. 메탄올은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독 물질로 소량만 섭취해도 생명이 위중해질 수 있다. 경찰은 밀주를 판매한 혐의로 49세 남성을 체포하고 그가 만든 메탄올이 섞인 밀주 200리터를 압수했다. 주 정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역의 주류 수집가와 경찰서장을 비롯해 공무원 10여명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인도에서는 빈곤층 마을을 중심으로 밀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술을 살 경제력이 없는 빈곤층이 싼값에 구할 수 있는 밀주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메탄올 같은 화학물질로 양조된 술은 장기 손상부터 사망까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2022년에는 동부 비하르주에서 밀주를 마신 30여명이 사망했고, 같은 해 서부 구자라트주에서도 같은 사고로 최소한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는 북부 펀자브주에서 같은 사고로 적어도 12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08:19
  • [영상] 해변서 키스하다 순식간에 사라진 그녀..무슨 일이

    [파이낸셜뉴스] 한 커플이 파도가 거친 바닷가에서 키스를 나누다 몇 초 만에 여성이 바닷속으로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러시아 소치 리비에라 바닷가에서 한 커플이 입맞춤하다 비극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모델 지망생인 다이애나 벨랴예바(20)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이날 악천후를 뚫고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소치 해변가는 폭풍으로 인해 폐쇄됐던 상황이었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커플은 손을 잡고 물이 정강이 정도까지 차는 바다로 들어가 짧게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다. 하지만 잠시 뒤 순식간에 거친 파도가 치면서 커플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함께 있던 커플은 파도에 밀려 각자 분리됐다. 남자친구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벨랴예바는 급류에 휩쓸려 사라져 버렸다. 남자친구는 벨랴예바를 찾기 위해 바다로 다시 뛰어들었지만 성인 남성 키보다 높은 파도 탓에 끝내 여성을 구하진 못했다. 3일간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벨랴예바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바다에 휩쓸려가는 걸 목격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누군가 행동했다면 그녀를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벨랴예바는 해변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게 보였는데 남자친구가 그녀를 붙잡고 있었다" 등 반응을 보이며 영상 촬영자와 남자친구를 맹비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07:44
  • "못 씹는 것 빼고 전부 재활용"...광주 유명 맛집 위생 '경악' [영상]

    [파이낸셜뉴스] 포털 사이트 평점 4점대의 유명 고깃집에서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소고기, 육회 등 주로 고기를 판매하는 유명 식당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는 "사람이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에는 나갔다 들어온 건 다 재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줄서서 먹는 고깃집.. 먹던 선짓국 다시 끓여 재사용 광주광역시 북구 위치한 이 식당은 30년 된 유명 맛집으로, 포털 사이트 평점도 5점 만점에 4.3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후기에도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 ‘양이 푸짐하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등의 호평 일색이었다. 다른 지역 손님들까지 찾아와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위생 상태는 손님들의 호평이 무색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A씨는 "손님이 남긴 선짓국을 다시 끓여 재사용하거나, 남은 부추겉절이를 다음 날에 재사용하기 위해 물로 씻어 둔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 부속물 역시 남으면 다시 재사용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고기를 찍어 먹는 기름장은 남으면 거름망 바구니에 받혀 기름을 모아 놓는 식으로 재사용했다"며 "고추장 양념은 물론이고, 서비스로 나가는 간 밑에 깔리는 상추는 물에 담갔다 씻어서 10번 이상 재사용했다"고 폭로했다. 한 입 먹다 남은 고추는 잘게 썰어 멸치젓갈에 다시 넣는다고도 했다. A씨는 "하루에 기본 700만원씩 파는 고깃집에서 1일 음식물 쓰레기가 15ℓ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장 지시로 재사용.. 사장은 "직원들이 아까워서 그런 듯" 이러한 음식물 재사용은 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사용한 음식을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이 일을 못 하겠다'는 생각에 직장을 그만뒀다. 그는 "음식 재사용한 행동에 대해서 손님들에게 (여전히) 죄책감 느낀다"면서 "많은 손님에게 알려 피해를 막고 싶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폭로에 고깃집 사장은 재사용 사실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지시한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장은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음식이 아까워 그런 행동을 한 거 같다"라며 "선짓국을 재사용한 건 맞지만 (손님이) 손대지 않은 것들을 다시 재사용한 것이다. 주의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잔반 재활용은 위생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박지훈 변호사는 “식품위생법은 음식물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1회일 땐 영업정지 15일, 2회는 2개월, 3회는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면서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민사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1 07:02
  • 5년새 3450% 폭등…주가 급등으로 직원들 '백만장자'된 이 회사

    [파이낸셜뉴스]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백만장자 직원이 속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가 5년 전보다 3450% 폭등했다. 이어 당시 엔비디아에 입사한 직원들은 모두 백만장자(14억 이상의 자산가)가 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엔비디아 직원은 일정 요건을 달성하면 기본급의 절반가량을 주식으로 받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선택지를 갖게 되는데 대부분 현금 대신 주식을 택한다. 벤징가에 따르면 많은 중간 관리자들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67% 급등했고, 5년 전과 비교하면 3450%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를 고려하면 5년 전 입사한 직원 대부분이 백만장자가 됐을 거라고 벤징가는 추측했다. 중간 관리자들도 스톡옵션 등으로 연간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벌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부 직원들은 재정적으로 충분히 편안해 예전만큼 열심히 일할 의욕이 없어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모든 직원이 스스로를 CEO라고 생각하고, 직업윤리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직원은 2024년 1월 기준 2만96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엔비디아 주가는 135.58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1 06:00
  • 걸그룹 멤버에 "몸매 좋다, AV 배우 데뷔해"..'노빠꾸 탁재훈' 성희롱 논란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이 걸그룹 멤버를 향해 선 넘은 농담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과거 게스트로 나왔던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와 방송인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구라 유나는 지난해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프로그램의 또다른 MC인 신규진은 “(전 시즌에서) 여성 조회수 1위, 남성 조회수 1위 게스트를 동시에 모셨다. 두 분 합쳐서 거의 2000만이 나왔다”고 말했다. 오구라 유나는 "신작이 나왔으니 많이 봐 달라"고 자신의 AV 작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AV는 'Adult Video'의 줄임말로, 일본의 성인용 영상물을 뜻한다. MC 탁재훈과 신규진은 두 사람의 재방문을 환영하며, 스페셜 MC로 함께하게 된 그룹 '시그니처' 지원을 소개했다. 탁재훈은 오구라 유나에게 "지난 출연 때 (전 MC였던) 예원에게 일본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했다"며 "오늘 본 지원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오구라유나는 지원을 보고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라고 평가하더니 “꼭 데뷔해달라”고 말했다. 또 “진짜 톱톱배우가 될 수 있다. 진짜로. 내가 도와주겠다”고 거듭 제안했다. 이에 시그니처 지원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고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탁재훈은 “그거랑 다르다”며 오구라 유나의 취지가 ‘AV 배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자 다나카는 “센빠이(선배)”라면서 옆에서 동조했고 오구라 유나 역시 자신을 가리키며 “센빠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사진으로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노빠꾸탁재훈 측을 비판하는 입장과 옹호하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쳤다.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AV 배우로 데뷔해달라는 발언이 성희롱 같다” “저 아이돌은 왜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 “편집해야 했다”며 해당 발언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수위가 높긴 하지만 장난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애초에 저런 얘기로 웃음 주라고 섭외한 것 아니냐"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05:12
  • 역삼 아이파크 아파트서 화재…2명 병원 이송·13명 대피

    (서울=뉴스1) 정윤미 박혜연 기자 = 20일 오후 1시 2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주민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4명은 옥상으로 대피한 상태다. 병원 이송 및 대피 인원은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거의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센터필드 교차로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6-20 15:02
  • '요란한 장맛비' 제주 전역 호우경보…침수 피해 잇따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굵직한 장맛비가 내리는 20일 제주에 호우경보가 확대 발효됐다. 21일 오전까지 12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동부와 남부 앞바다, 남쪽 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남부 지역인 서귀포시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기상 관측 지점인 서귀동에 176.4㎜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같은 시각 주요 지점 일 강우량은 ▲남부 중산간(남원읍) 138㎜ ▲동부(성산읍) 93㎜ ▲서부(한경면 고산리) 91㎜ ▲산지(삼각봉) 89㎜ ▲추자도 23.5㎜ ▲북부(제주시 건입동) 70.4㎜ ▲북부 중산간(산천단) 78㎜ 등이다. 이날부터 내일(21일) 오전 9시까지 제주 전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동부와 서부,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20~15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많은 비가 내린 서귀포시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49분께 안덕면 화순리 소재 식당에서 빗물이 유입돼 소방당국의 배수 지원이 이뤄졌다. 낮 12시5분과 낮 12시15분께 각각 표선면 세화리 비닐하우스와 법환동 소재 카페에서도 침수 신고가 접수돼 관할 119센터와 의용소방대 측이 조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안전 문자를 통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니 도민께서는 저지대, 침수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20 14:32
  • 부산서 흉기 든 채 미용실 찾은 40대, 이유 묻자

    [파이낸셜뉴스] 흉기를 들고 미용실을 찾아가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미용실에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검은 옷과 모자, 장갑을 착용하고 미용실에 방문해 미용실 업주 B씨(30대)와 대화를 나눈 뒤 빠져나왔다. A씨가 돌아간 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B씨는 A씨가 흉기를 가진 모습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 날인 18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생활고로 금품을 빼앗으려 미용실에 갔지만, B씨를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해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20 11:26
  • 술값 560만원 먹튀한 50대男, 알고 보니 '전과 100범'

    [파이낸셜뉴스]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상습적으로 계산하지 않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전과 100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0일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 유흥주점에서 9차례에 걸쳐 술값 560여만원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상습적인 무전취식으로 형사처벌을 받고 지난해 출소한 뒤 누범 기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동종전과로 100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0 11:11
  • "사과를 왜 심심하게 해요"…고2 국·수 기초학력 미달 조사 이래 최고

    [파이낸셜뉴스] 고2 학생들이 6명 중 1명 꼴로 수학 기초학력 미달이라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학생 개개인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2 6명 중 1명은 수학 기초학력 미달 최근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중3·고2 전체 학생 3%를 대상으로 했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기초학력 미달(1수준) 수치를 살펴보면 중3에서는 국·수·영 모두 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나 고2에서는 영어만 소폭 줄었고 국어와 수학은 오히려 늘어나 악화했다. 특히 고2의 수학 1수준 비율(16.6%)은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고2 국어 1수준 비율(8.6%)도 2011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상황이다. 교총 "교사 충원하고 학급당 20명 이하로 줄여야" 교육부 발표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결국 교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채송화 교사노조연맹 부대변인은 "중학교의 경우 담임 업무와 행정 업무를 같이 하는 편이라 정신이 없고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되면서 교과 연구만으로 버거운 부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 가질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부족해진 게 아닌가 싶다. 연구시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별 지도를 하고 싶어도 학부모들이 낙인 찍히는 것을 우려하거나 학원을 가야 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남지 않기도 한다. 체계화된 시스템이 없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역시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상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지도에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살피고 지도할 수 있도록 정규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교총은 "또한 교사가 학생 교육에 충실하려면 비본질적인 행정업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행정업무을 경감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 등에서) 개선된 지점이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이기에 속단이나 자화자찬은 곤란하다"며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효과 분석 및 지속 여부 긍정적 검토 ▲코로나 종단연구 공개 및 발표 ▲학생 가정배경 조사 등을 교육당국에 요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0 11:10
  • 백종원·곽튜브도 제쳤다…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1위는

    [파이낸셜뉴스] 한국 갤럽이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로 쯔양이 1위를 차지했다. 19일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부문에서 쯔양이 5.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 순이었다. 이외에도 0.9% 미만으로 응답된 유튜버가 300여명(41%)에 달했는데, 이는 유튜브 이용자의 취향이 다양함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특히 10대는 21%, 40대는 34%, 60대 이상은 65%가 ‘특별히 좋아하는 유튜버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상위 랭커 중에는 쯔양을 비롯해 햄지·히밥·이공삼 등 먹방 유튜버와 곽튜브·빠니포틀 등 여행 유튜버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창옥은 강연 유튜버, 백종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유튜버다. 김어준은 시사 프로를 진행하며, 김프로는 해외 구독자가 많은 크리에이터다. 쯔양은 구독자 1000만명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먹방' 콘텐트를 제작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채널 구독자 수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다. 10위권 내 최다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김프로는 41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선호도에서는 0.9%로 10위에 그쳤다. 반면, 최소 구독자수를 가진 김창옥은 141만 명의 구독자에도 1.7%로 6위를 차지했다. 유튜버 선호도에는 △콘텐츠의 특성 △국내외 구독자 분포 △언론 및 방송 노출 등 유튜브 생태계 밖에서의 활동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10.3%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IU)는 9.0%로 2위, 방탄소년단은 4.9%로 3위에 올랐다.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부문에선 1위인 ‘유재석’이 35%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신동엽’(8%), ‘강호동’(7%) 순이었다. 탤런트 부문에선 ‘김수현’(6.4%)이 1위였고, ‘남궁민’, ‘김지원’(이상 2.9%)이 뒤를 이었다. 영화배우로는 ‘최민식’(8.1%), ‘마동석’(7.1%), ‘송강호’(7.0%)가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0 08:10
  • 김호중 혐의 입증 실패…다시 확인된 위드마크 공식 한계

    [파이낸셜뉴스]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도망간 가수 김호중씨(33)에 대해 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으면서 '위드마크 공식'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위드마크 공식는 체중과 음주량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이다. 현실적으로 음주운전 피의자가 도망간 경우 혐의를 입증할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문제는 법원이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고 있어 위드마크 공식으로 산출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인정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김씨를 특정 법률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다만 송치 단계에 포함됐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경찰은 송치 당시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31%로 특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김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반면 검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검찰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면서 위드마크 공식의 한계점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음주 후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수차례 위드마크 공식이 이용됐지만 수사 과정에서 적용을 포기하거나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이용되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법원은 위드마크 공식 적용에 엄격한 측면이 있다. 지난 2022년 8월 대구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법원은 위드마크 상수값이 A씨에게 불리하게 적용됐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판례에서도 위드마크를 이용하는 경우 전제가 되는 사실에 대해 엄격한 증명을 요구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교통수사를 해온 사람은 음주량을 놓고 참고인과 피의자 진술이 엇갈릴 때 법원이 피고인 손을 들어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진술은 법원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국형 위드마크를 개발하고 있다. 성별 외에 나이, 체중, 키 등 개인별 상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음주운전 혐의에서 빠져나가는 범위를 좁힌다는 목표다. 법조계에서도 근본적으로 음주운전 도주에 대한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음주운전자가 도망간 경우 뒤늦게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면 피의자에게 유리하게 적용해 처벌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음주운전 거부죄를 만드는 등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6-20 08:00
  • "외계인 소행?" 세계 곳곳서 발견된 미스테리 '금속기둥'

    [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북쪽 사막에서 거대한 금속 기둥이 발견됐다. '모노리스'(Monolith)라고 불리는 이 구조물은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설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BC,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라스베이거스 북쪽 하이킹 코스에서 주말 동안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긴 금속 기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 금속 기둥은 수평선과 일직선을 이루며 주변 사막을 비추고 있었다. 이는 2020년 12월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나타난 금속 기둥과도 유사하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지금까지 이상한 것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건 정말 놀랍다”며 구조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금속기둥은 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닮아 모노리스라 불린다. 약 4년 전인 2020년 미국 유타주 사막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와 영국에서도 와이트섬에서도 모노리스가 등장했다. 2020년 12월 미 유타주 사막 지대에서도 발견된 금속 기둥은 9일 만에 감쪽같이 사라져 화제가 됐다. 이번에 발견된 모노리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네바다 사막의 하이킹 장소인 가스 피크 근처에서 발견됐다. 특히 사막이 내려다 보이는 고지대에 모노리스가 설치돼 있어 경찰들 역시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냐”며 의문을 감추지 못했다. 네바다 모노리스의 크기나 소재 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020년 유타주에서 발견된 모노리스의 경우 높이는 3.6m였으며 두드리면 종이 상자에서 나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처럼 설치한 사람과 목적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에서 꾸준히 모노리스가 발견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예술 설치물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외계인의 소행이다"라는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7:55
  • 코로나19 일주일 만에 2배 '급증'…마스크 악몽 다시?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방역 모범국으로 주목받았던 대만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1주일 만에 약 2배로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전날 코로나19 유행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제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4~10일 329명에서 11~17일 623명으로 1주일 만에 294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후 3개월과 8개월 영아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1~2일 만에 폐렴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닷새간 집중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황리민 대만대 의학원 교수는 현재 추세로 판단한다면 코로나19 감염 환자 수가 7월께 최고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속한 백신접종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0 07:33
  • 목동 아파트 화재 진화 중 '폭발'..소방관 17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폭발 사고로 17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 목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2층에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곧 지하 1층으로 번졌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 지상 23층 주상 복합 아파트로 72가구가 산다. 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지하 1층에는 상가가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던 오전 10시 37분쯤 지하 1층에 있는 복싱 체육관 화장실 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소방대원 약 200명을 투입해 총력 진압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 3시쯤 건물 지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16명과 의용소방대원 1명이 화상 및 열상을 입었다. 다만 17명 모두 경상에 그친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6명은 현장에서 처치를 받고 복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당시 가스 냄새는 없었고 고열로 수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방관들은 얼굴과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44분쯤 건물 내부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아파트 주민 등 113명이 대피한 가운데, 화재 진압이 길어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6시쯤 소방헬기를 투입해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했다. 소방 당국은 “110여 명 중 42명이 연기를 마셨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이날 화재 진압은 12시간 가까이 걸렸다. 불길은 이날 오후 7시 44분쯤 잡혔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하에서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올라오는 데다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불씨가 옮겨 다니고 폭발 사고까지 발생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7:25
  • 美 뒤흔든 딥페이크 영상…이번엔 여배우 아닌 남배우 희생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이슈가 또 다시 발생했다. 헐리우드의 유명 남자 배우가 딥페이크의 희생양이 되면서다. 미국 NBC 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국 TV 드라마 '유포리아' 등에 출연한 인기 배우 제이콥 엘로디가 딥페이크 음란 동영상 확산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엘로디의 이미지가 합성된 딥페이크 동영상은 지난 17일부터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확산됐다. 이 딥페이크 동영상은 현재까지 총 3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딥페이크 동영상은 노골적으로 성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브라질에 거주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19세 남성이 2년 전에 자기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그동안 주로 여성 연예인들이 성적인 내용을 담은 딥페이크 동영상의 표적이었다. 가장 최근이었던 올해 1월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이미지가 담긴 딥페이크 영상이 확산해 미국 내에서 딥페이크 동영상에 대한 심각성이 공감을 샀다. NBC는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영상과 마찬가지로 이번 엘로디의 딥페이크 영상도 엑스에서 주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동영상을 담은 16개의 엑스 게시물 중 하나에는 "이 게시물은 엑스의 규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는 꼬리표가 붙어 있으며 외부로 링크하거나 공유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게시된 상태를 유지하며 2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한편, 엘로디는 '유포리아'를 비롯해 '키싱 부스', '솔트번', '프리실라'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출연한 미국의 대표적인 남배우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6-20 07:00
  • 푸틴이 김 위원장에 선물한 11억 車..번호판에 담긴 남다른 의미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의 방북을 기념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제 리무진 아우루스와 단검 등을 선물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선물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아우루스는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으로, 지난 2월에도 김 위원장에게 이 자동차를 선물한 바 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린다. 특히 고급 세단인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은 푸틴 대통령의 의전차로 활용되고 있다. 총탄뿐 아니라 폭발물과 수류탄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루스 세나트 모델은 옵션에 따라 러시아 현지에서 4000만∼8000만루블(약 5억∼11억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금수산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이 아우루스를 번갈아 운전했다. 이번에 선물한 자동차의 번호판 숫자도 의미심장하다. 북한 국기와 함께 '7 27 1953'이라는 숫자가 찍혀있다. 1953년 7월 27일은 6·25 정전협정일로 북한에서는 전승절로 선전하며 기념하는 날이다. 외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금수산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 이 아우루스를 번갈아 운전하며 친밀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이 먼저 김 위원장을 옆에 태운 채 운전대를 잡은 뒤 영빈관 인근을 돌았다. 이후 두 사람은 차에서 내려 양측 통역관만 대동한 채 장미로 둘러싸인 정원을 산책했다. 산책 후에는 김 위원장이 운전대를 잡았고, 이들은 영빈관으로 돌아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자동차를 선물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이다.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하는 것은 물론,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6:58
  • "길 잘못 들었네" 고속도로서 후진해 사망사고 낸 60대, 결국..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는 이유로 차량을 후진하거나 초저속으로 주행해 사망사고를 낸 60대 여성이 법정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6·여)에 대해 금고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2월10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광주·무안 분기점을 갓 지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화물차를 정차 또는 후진하거나 저속 운행해 사망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자신이 빠져나가야 할 분기점을 지나쳤다는 이유로 속도 하한이 시속 50㎞인 구간에서 시속 3㎞로 주행하거나 후진 또는 정차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거의 멈춰 서 있는 A씨 차량을 본 50대 운전자 B씨는 급제동했지만 A씨의 차량 후면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졌다", "다른 차량과 달리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봤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등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는 통행이 원활한 상황이었는데, 최저속도로 주행해 사고를 유발했다"며 "모든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의 최저 속도위반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인과 관계가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 고장 등의 정황도 수사 단계에서는 진술한 내용이 아니라 믿을 수 없다"며 "최저속도 의무를 위반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상황에서도 "사고 당시 비상등을 점등했고, 다른 차량 3~4대는 모두 피해 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0 06:43
  • "이제 내년 추석만 기다린다"…무려 7일 '황금연휴'

    [파이낸셜뉴스] 내년 추석은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휴 다음날인 10월 10일은 금요일로, 하루 휴가 등을 활용하면 열흘간 이어지는 '가을방학'을 맞을 수도 있다. 우주항공청은 관련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월력요항'을 20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지방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천문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다.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발표했으나 지난달 우주항공청 출범에 따라 천문법이 개정되면서 우주청 소관 사항이 됐다. 이에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공휴일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8일로 올해와 같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과 토요일을 더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다. 사흘 이상 연휴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모두 6번이다. 설, 3·1절, 현충일, 광복절이 토·일요일 등과 이어져 사흘 연휴이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 5월 3~6일도 나흘 연휴다. 우주청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월력요항에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해 지정된 국기 게양일을 새로 표기했다. 여기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등 국경일과 현충일, 국군의 날 등이 포함된다. 또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기념일로 지정되면 이를 추가, 내년 월력요항을 다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0 06:41
  • 늦게 자는 '올빼미족' 정신병 위험 최대 40% 높다

    [파이낸셜뉴스] 새벽까지 잠을 자고 깨어 있는 '올빼미형' 생활습관이 정신건강에 특히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 제이미 자이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지난 5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올빼미형은 일찍 자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늦어도 새벽 1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밤에 7~9시간 자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연구진은 영국의 성인 약 7만4000명이 선호하는 수면시간(크로노타입)과 실제 수면행동을 비교했다. 참가자들 가운데 1만9065명은 자신들을 ‘아침형 인간’, 6844명은 ‘올빼미형’, 나머지 4만7979명은 ‘중간형 인간’으로 밝혔다. 참가자들은 7일 동안 수면을 추적하기 위해 활동 모니터를 착용하도록 요청받았다. 그런 다음 선호하는 수면 시간을 실제 수면과 건강 기록을 통해 결정된 정신 건강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선호하는 수면 시간에 맞춰 늦게까지 깨어 있는 올빼미족은 우울증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 건강 장애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빼미족은 아침형 인간이나 일반적인 저녁형 인간에 비해 정신 건강 문제 진단을 받을 확률이 20~40% 더 높았다.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과 관련된 정신 건강 위험은 개인이 선호하는 수면 시간, 즉 크로노타입(chronotype)에 관계없이 발생했다.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은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는 자정 이후 깨어 있으면 충동적이고 해로운 행동을 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자이처 교수는 "아침형 인간이 늦게 까지 깨어 있다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미룰 수 있다"며 "이에 비해 올빼미형은 늦게 까지 깨어있을 때 ‘난 기분이 좋아, 새벽 3시에 내리는 이 결정은 훌륭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행성 올빼미형은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 수면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지만, 선호하는 수면시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수면의학과 인디라 구루바가바툴라 교수는 "일부 뇌 기능이 수면 부족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뇌의 전두엽은 수면 부족에 매우 취약하다. 전두엽은 기분과 감정조절을 포함해 뇌에서 많은 기능을 담당한다. 그래서 자신을 억제하는 능력은 수면 부족이나 늦게까지 깨어 있는 조건에서 손상된다”며 “감정을 조절하는 뇌 기능이 둔화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안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6:35
  • "출생복권 거부" 370억 사회에 기부한 30대 상속女 '화제'

    [파이낸셜뉴스]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은 오스트리아의 한 30대 여성이 상속 유산 대부분을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18일(현지시간) BBC, 독일 타게스슈피겔에 따르면 독일계 오스트리아 여성 마를레네 엥겔호른(32·사진)은 자신이 상속받은 2500만유로(약 370억원)를 77개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엥겔호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복권 같은 출생을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주어졌던 상속재산 대부분을 민주적 가치에 따라 재분배했다"라며 기부 금액은 상속재산의 '거의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1992년생인 엥겔호른은 독일의 화학제약 회사인 베아에스에프(BASF)를 설립한 프리드리히 엥겔호른의 후손이다. 2022년 9월 할머니인 트라우들 엥겔호른이 사망하면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다. 그는 할머니가 사망하기 전부터 유산을 받는 것은 "출생 복권"이라고 비판하며 상속받은 재산의 90%가량을 환원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엥겔호른은 부의 재분배가 중요하다가 오래전부터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자산 분배를 위한 위원회를 설립해 17~85세의 위원 5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고, 자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결정하도록 했다. 자산 분배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취지에서다. 선정된 기관은 총 77개로, 환경·인권·복지·교육·빈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이다. 이 단체들은 최소 4만유로에서 최대 160만유로의 기부금을 받게 된다. 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단체 목록을 보면 최고 금액인 160만유로는 오스트리아 자연보호연맹에 돌아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5:50
  • "1억 주면 조용히" 녹취록 파장..점주들, 돈 때문에 백종원 압박?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 전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7명의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지난해 7월 예상 매출액과 실제 매출액에 차이가 있다며 본사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일부 가맹점주가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간담회 내용을 담은 녹취록에서 점주 A씨는 “예를 들어 5000만원이든 6000만 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것이고, 저거 쳐주면 돈을 받았다고 소문낼 거고, 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 1억 5000만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어 “내가 이런 말까지 드린 이유는 이쪽에 모인 협의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가고, 이 준비 과정에서 보상을 원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점주는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며 이전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언급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러 나간 자리였는데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금전적인 보상안만 말했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경우 전 지점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데, 이들은 자신들에게만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고 협의가 끝나면 조용히 있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점주들은 “본사가 공개한 녹취록은 부산 쪽 점주들의 요구사항을 본사 쪽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며 “실제로 부산 쪽 일부 점주는 본사가 합의해 줘서 장사를 접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7명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중에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본사가 허위, 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 측이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 매출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끌어모았으나 실제 매출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실제론 7~8% 수준에 그쳤고, 임대료·운영비·배달 수수료까지 부담하면 남는 게 없었다는 것. 하지만 더본코리아 측은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계약 체결 시에 ‘예상매출액산정서’ 등을 통하여 가맹점주님들에게 예상되는 매출액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였고, 그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님들의 평균 연간 매출액은 위 예상매출액산정서상의 매출액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0 05:21
  • "무한리필집서 남은 생고기 포장 거절 당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무한리필 샤부샤부 식당에서 남은 생고기 포장을 거부당했다는 손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 포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천의 한 샤부샤부 식당을 찾았다. 해당 식당은 샤부샤부용 야채, 만두, 칼국수 사리 등은 무제한 제공되며 고기는 1인 기본 140g을 제공하며 추가 시 비용이 발생한다. 성인 기준 이용 금액은 1인당 1만 8000원~2만 5000원 사이다. 24개월 미만 무료, 7세 미만 3000원, 초등학생 이상은 성인 요금을 받는다. A 씨는 "초등학생 2학년 아이와 방문했다. 초등학생은 어른 요금을 적용해 1만 8900원을 지불했다. 저희 애들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기 1인분 정도가 남아 남은 고기 포장을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식당 음식을 외부로 반출 시 탈 났다고 하면 식당 책임이라 남은 고기 포장해 줄 수 없다더라. 이해가 되지 않아 고기는 값을 지불한 부분이고 초등학생이 먹지 못해 남은 부분 포장 원했으나 원칙이라 안 된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 드시고 가셨어야 하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못 먹은 저희가 잘못했다 말씀하시는 거냐고 물으니 잘못했다고 말한 적 없고 의향을 얘기한 거라 하시며 '의향' 뜻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남은 고기 포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생고기 같은 건 잘 상하고 먹고 탈 나면 가게 책임이니 당연히 안 된다고 할 거다", "배탈나면 식당 책임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0 05:00
  • '유명 식당' 훠궈 먹고 새까매진 혀, 알고 보니 "쇠솥이.."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유명 식당과 대형 식자재 공급 업체에서 부실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 중국 식품위생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상유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항저우(杭州)에 사는 한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인기 음식인 훠궈를 전문으로 하는 유명 식당체인에서 식사한 뒤 혀가 까맣게 변색한 사실을 알았다. 혀를 변색시킬만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는 이 여성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이 소식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러자 유사한 사건을 겪었다는 누리꾼 신고가 이어졌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난훠궈'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한 뒤 이런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난훠궈는 부랴부랴 운영 식당에 대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재료와 조리 용기 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이 업체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별도 추가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훠궈를 조리하는 쇠솥 관리가 부적절해서 발생했다"며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소비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이에 앞서 최근 훠궈 식자재 공급업체의 비위생적인 관리 실태도 중국 매체의 잠입 취재로 인해 폭로됐다. 지난 1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 취재진은 지난 4월 산둥성 빈저우시와 허난성 칭펑현 소재 식품 공장 두 곳을 예고 없이 방문, 오리와 거위 내장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고 있는 실태를 조명했다. 하루 오리 14만마리를 도축하는 빈저우 공장 노동자들은 하수관에 빠진 오리를 건져내 생산라인에 투입하는가 하면 일부 직원은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오리 내장 보관 바구니에 던지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떤 것을 믿고 먹어야 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결국 산둥성과 허난성 식품 관리 당국은 두 작업장을 모두 폐쇄하고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가 나와 학교 측이 공식 사과하고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선 바 있다. 작년 11월 말에는 안후이성 한 정육점의 남성 작업자가 SNS에 생 양갈비를 놓고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영상을 올린 뒤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자랑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역겹다며 비난을 사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칭다오 맥주 산둥성 3공장 맥주 원료 보관 장소에서 한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소비자들이 경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0 03:30
  • "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했다" 협박 메일…경찰 발신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삼성 본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7일 이같은 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 11시48분께 삼성그룹 직원과 서울중앙지법 직원 등 600여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이즈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시간 이내 폭발시킬 것이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메일에 표시된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며, 본문에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6-19 11:20
  • 바이든 방황하는 '악마의 편집' 영상..다른 각도에서 보니 '반전'

    [파이낸셜뉴스] 미 백악관은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논란을 부추기는 '악마의 편집'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주요 보수 매체와 우익 인플루언서들이 바이든이 혼자 떠돌아다니거나 멍하게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은 의도적으로 편집됐거나 특정 각도에서만 촬영된 경우가 대다수라고 바이든 캠프는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금 행사 무대에 한동안 멍하게 서 있다가 옆에 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손목을 잡아당기고 나서야 퇴장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그러나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박수하는 관중을 지켜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행사에서 다른 정상들을 두고 혼자 어디론가 가다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안내를 받아 되돌아오는 영상을 퍼뜨렸다. 그러나 편집하지 않은 영상과 더 넓은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한 군인에게 인사하러 간 것이었다. 당시 자리에 함께 있었던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은 아주 예의를 지켰고 그들에게 하나씩 말을 걸려고 건너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의자가 없는데도 의자에 앉으려고 머뭇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AP통신 검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자리에 의자가 있었고, 특정 각도에서만 의자가 보이지 않았을 뿐 전체 영상에서는 의자가 보였다. NBC는 영상 편집이나 왜곡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을 장악한 뒤로 공화당에서 과장과 거짓말 사이의 경계가 더 불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9 11:18
  • '63시간 구치소 탈주' 김길수...2심도 징역 4년 6개월

    [파이낸셜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수감됐다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탈주극을 벌인 김길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2부(박영재·황진구·지영난 부장판사)는 19일 특수강도, 도주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다액의 현금 갈취해 죄책 무겁고, 구속돼 조사받던 중 일부러 숟가락을 삼켜서 병원 이송되고 감시가 소홀한 것을 틈타 도주까지 해 범행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비난받을 범죄를 저질렀고 상당기간 자유를 구속받지만, 반성문에 썼듯이 욕심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가지면 밝은 날이 올 것"이라며 "부디 자신 잘못 알고 참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9월 불법 자금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해,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에게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고 7억4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김씨는 구치소에서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킨 뒤 복통을 호소했고,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도주했다. 그는 경기 안양과 양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노량진 일대를 전전하다 63시간 만에 의정부에서 붙잡혔다. 앞서 1심은 김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는데,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형량이 너무 낮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6-19 11:15
  • 도로 위 돌덩이 3개에 차량 9대 '쾅쾅'..대체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야간 시간대 왕복 7차선 도로 위에 돌덩이 3개를 올려놓아 차량을 파손시킨 30대 화물차 운전기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차 운전기사 3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19일 오후 11시20분께 대전 동구 구도동 인근 왕복 7차선 도로 상하행선 양쪽에 돌덩이 3개(가로 18㎝·세로 11㎝·높이 13㎝)를 올려놓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분 뒤 도로 위에 돌덩이가 올려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대전에서 금산으로 향하던 한 벤츠 승용차 운전자는 돌덩이 위를 그대로 지나갔다. 이로 인해 차량 하부가 파손됐으며, 수리 비용으로는 240만원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0분간 돌덩이를 밟거나 지나간 차량 9대 모두 파손됐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리 비용만 총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 중 일부는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배달비 미수금 문제로 업체와 싸워 화가 나 분풀이를 하려고 인적이 드문 이곳에 돌덩이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9 10:00
  • 부산 폐가구 야적장 화재..."폭염으로 배터리 폭발인 듯"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야적장에서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3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폐가구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시간 32분 만에 진화됐으나 야적장 일부와 인근 지게차를 태워 약 46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은 폐가구 더미 속에 있던 배터리팩이 오랜 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돼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야적장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나 직원들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19 09:44
  • "노숙인 오지마"..공원 주차장 통로에 '봉' 130개 박았다 뺀 인천 계양구

    [파이낸셜뉴스]  인천 계양구가 공원 내 노숙인 생활을 막겠다는 이유로 공원 지하 주차장 통로에 100여개의 차선규제봉(시선 유도봉)을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계양구는 계산국민체육공원 지하 주차장 통로 6곳에 차선규제봉이 각각 20여개씩 총 130개를 설치했다. 차선규제봉은 차량의 불법 유턴 등 회전이나 도로 주정차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계양구는 차선규제봉 설치와 함께 "노숙인 방지를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으니 주차장 이용객의 양해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팻말을 벽에 걸었다. 이 같은 조치는 공원에 머무르고 있는 노숙인 3명의 생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산체육공원에 머무는 노숙인 3명이 통로에 방뇨해 심한 악취가 나는 등 통로를 이용할 수 없어 마련한 조치"라며 "노숙인들이 보호시설 입소도 거부하고 있고 그 대응을 위한 관련 법령도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양구의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민은 민원을 제기했고, 민원이 접수되자 계양구는 설치한 봉을 모두 회수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공원 내에 설치된 차선규제봉을 지역 차도 곳곳에 파손된 채 있는 차선규제봉 교체 작업에 활용할 방침"이라며 "노숙인 대응을 위한 조치를 구 차원에서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9 08:47
  • "음식 빨리 주세요"..재촉하던 배달기사, 알고보니 '가짜'

    [파이낸셜뉴스] 배달 기사인 척 들어와 식당에서 준비한 배달 음식을 훔쳐 달아난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배달음식 도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식당 앞에 도착한 후,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음식점에 들어선다. 그리고는 계산대 앞에 서서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배달업체 이름을 말하며 "'음식 나왔냐. 아직 안 나왔냐. 빨리 달라'는 식으로 재촉했다"고 전했다. A씨가 주문 번호를 읽자, 이 남성은 “맞다”며 심지어 “배달 봉지를 한번 더 꽉 묶어 달라”는 요청까지 했다. 그는 음식을 건네받고는 서둘러 가게를 빠져나갔다. 그런데 약 10분 뒤 진짜 배달기사가 가게로 들어와 음식을 찾았고, A씨는 그제서야 앞서 나간 남성이 ‘가짜 배달기사’였다는 것을 알아챘다. A씨는 “원래 배달 노동자와 주문 번호를 대조해서 확인하는데 너무 바빠서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라며 “피해 금액은 약 10만원이지만, 돈보다 속상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인이 방송 후 가게를 찾아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9 08:38
  • '와르르'..한낮 경북 경산 도로 중앙분리대 줄줄이 쓰러진 이유

    [파이낸셜뉴스]  한낮 최고 기온이 35.9도를 기록한 경북 경산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옆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산 사동 백자로 사동성당네거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여m가 옆으로 쓰러졌다. 경산시 측은 폭염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쓰러진 중앙분리대는 경산시의 안전 조치 아래 모두 철거됐으며, 빠른 조치 덕에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산시는 공식 집계 기준 한낮 최고 기온이 35.9도로 나타났으며, 비공식 집계인 경산시 하양읍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37도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경산시 측은 "원래 노후한 중앙분리대였으며, 교체 대상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중앙분리대는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교통사고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통상 폴리우레탄 재질이 사용된다. 석인준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습도까지 올라 체감온도가 올라가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9 08:16
  • "훠거 자주 드시나요?"..소변 본 하수구서 건진 내장, 신발로 '꾹꾹'

    [파이낸셜뉴스] 중국 훠궈에 넣어 먹는 인기 식재료인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으로 가공되는 현장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식재료 작업자들이 바닥에 놓인 내장을 발로 밟아서 배설물을 짜내고 소변을 본 하수구에 떨어진 내장을 재사용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바닥에 널브러진 거위 내장 신발 신고 밟아…"물로 씻으면 된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취재기자들이 지난 4월 산둥성 빈저우와 허난성 칭펑현에 있는 육류식품가공 공장 두 곳을 예고 없이 방문해 거위와 오리 내장이 비위생적 환경에서 가공되는 현장을 고발했다. 신경보가 공개한 영상 속 칭펑현 작업장에선 작업자들이 고무장화를 신고 거위 창자를 밟아 오물을 짜냈다. 회백색이었던 내장을 핏물에 담가 분홍색으로 염색했다. 바닥에는 거위 내장이 흩어져 있었고 벽은 얼룩으로 지저분했다. 이곳 담당자는 “위생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와 올해 규제당국의 점검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곳에서 가공된 거위 내장은 주로 충칭의 훠궈 식당에 판매되는데, 생산일자 표기도 없었다. 하루 14만 마리의 오리를 도축하는 빈저우의 작업장에선 하수관에 빠진 오리고기를 건져내 생산라인에 다시 투입했다. 오리 깃털과 오물이 뒤섞인 이 하수관에선 작업자들이 종종 소변까지 봤다. 일부 직원은 오리 내장을 씻으며 담배를 피웠고 담배꽁초를 오리 내장이 담긴 바구니에 던져 넣기도 했다. 세척을 앞둔 오리 내장을 바닥에 쌓아두고 일했는데 바닥을 청소할 때 내장 옆에까지 세정제를 부어 청소했다. 오리 내장이 세정제와 오물로 오염됐지만, 직원들은 물로 씻으면 된다며 신경 쓰지 않았다. 보건증 검증도 없이 작업자 채용…미성년자 불법 고용 논란까지 심지어 공장 측은 작업자를 고용할 때 보건증 등 그 어떤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경보는 “잠입취재를 하는데 신체검사도 받지 않고 오리 내장 생산 작업장에 들어갔다”며 “일부 직원들은 오리 내장을 씻으면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고, 그을린 담배꽁초를 오리 내장이 담긴 바구니에 직접 던져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산둥성 빈저우의 공장은 2008년부터 가동됐는데, 현재 하루 약 14만마리의 오리를 도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홈페이지에선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도축한다”고 홍보 중이다. 홈페이지 소개와는 달리, 이곳 작업자는 소변을 본 하수구에서 떨어진 내장을 다시 주워 사용했다. 이외에도 미성년자 불법 고용 논란도 불거졌다. 작업자 가운데 각각 10살, 15살밖에 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중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나오는 청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현재 미성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직종이든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고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면서 위생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위생 당국은 공장들에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또 합동 조사팀이 공장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08:12
  • '너무 질긴데?'..맥도날드 패티서 나온 기름종이

    [파이낸셜뉴스] 유명 햄버거에서 고기 패티를 보관할 때 사용하는 기름종이가 나와 품질 관리 논란이 일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지난 15일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를 방문했다. 세트 메뉴를 시켜 먹던 중 잘 씹히지 않는 이물감을 느꼈는데 알고 보니 패티를 보관하는 기름종이었다. A씨는 과거 자신과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고, 이 업체의 이물질 사고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본사 측에 이물질의 원인과 대책을 문서로 해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진 신고, 2주간 점포 사과문 게재, 언론에 반성문 게재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본사는 기름종이의 경우 자진 신고 대상 이물질이 아니고 사과문과 반성문 게재 등은 과도한 요구라며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이물질을 발견한 당일 현장에서 환불 조치만 해줬다. A씨는 연합뉴스에 "시래기를 먹을 때 잘 안 씹히는 느낌이 들었는데 꺼내 보니 기름종이였다. 어린아이들은 아마 질긴 양상추로 알고 먹을 수도 있을 듯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자주 먹는 햄버거에서 먹어서는 안 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것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명 햄버거 업체의 이물질은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을 정도로 그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식약처에 신고,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고객님으로부터 접수된 사진으로 볼 때 해당 이물질은 패티 보관시 사용되는 종이 재질의 '미트라이너'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이물 혼입 방지를 위해 내부 조리 절차를 점검하고 직원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9 08:03
  • 명문대생과 나란히…직업계 여고생의 반전 수학 실력 '화제'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직업고등학교 학생이 최근 열린 글로벌 수학경시대회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출신과 나란히 결선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 롄수이중등직업전문학교에 다니는 여고생 장핑(17)은 지난 13일 정보기술(IT)기업 알리바바가 개최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을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 801명 가운데 12위 성적이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는 17개 국가·지역에서 온 총 801명으로 평균 연령은 22세였다. 이 중 상위 30명 명단에서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케임브리지대와 MIT, 베이징대, 칭화대 출신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장핑은 중학교 시절에도 수학 실력이 뛰어났지만 고등학교 입시 점수가 좋지 않아 직업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롄수이전문학교 입학 후 처음 치른 수학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교사의 눈에 띄었고, 이후 교사의 도움을 받아 대학 수준의 수학 과정을 독학으로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선 진출자 가운데 한명인 싱가포르 고교 수학교사 옌쥔은 “나는 대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내내 수학을 공부했는데, (장핑이 받은) 93점에는 절대 이를 수 없다"라며 "천부적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야오이쥔 상하이 푸단대 수학과학학원 교수는 “국내 수학 전공 학생의 95%가 제한 시간 안에 장핑 수준의 답안을 써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핑의 수학 실력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서 직업전문고교·대학은 종종 '실패한 학생들이 가는 곳'이라는 오명을 쓴다"며 "지난 며칠 동안 네티즌들은 그의 수학 재능에 충격을 받으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명문 퉁지(同濟)대학과 장쑤대학 등은 웨이보(중국판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장핑의 입학 지원을 환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핑은 "나는 이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곤 했다"며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각국 대학과 기업 563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한 팀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알리바바 수학경시대회는 최초로 AI 기반 참가자의 응시도 허용했다. 대회 공식 통계에 따르면 AI팀들의 평균 점수는 18점으로 인간의 평균 점수를 웃돌았으나, 최고 점수는 34점에 그쳐 인간 최고 점수 113점에 한참 못 미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9 07:10
  • "남편한테 너무 친절해서.." 간호사에 흉기 휘두른 아내

    [파이낸셜뉴스] 남편에게 친절했다는 이유로 간호사를 흉기로 공격한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낮 12시 57분께 제주도 한 종합병원 비뇨기과 병동에서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를 주변에 있던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목 부분에 약 1.5㎝의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 짜증이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 남편은 사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사이로 파악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9 06:00
  • 중년男과 데이트로 연 5억 넘게 버는 1020女 "취향에 맞게.."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파파카츠'(パパ活·아빠 활동)를 하면서 한 달에 수 천만원씩 버는 일본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파파카츠란 10~20대 젊은 여성이 중년 아저씨들과 사귀면서 금전 지원을 받는 활동을 뜻한다. 18일 일본 아베마 타임스는 파파카츠를 통해 중년 남성들로부터 돈을 받는 리카(25·가명)의 이야기를 전했다. 리카는 2년 전부터 중년 남성들과 데이트를 하며 월 500만엔(약 44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연 수입은 6000만엔(약 5억3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삼촌'으로 부르는 남성이 30명이라고 털어놨다. 리카는 "만날 때마다 3만엔(26만원)~15만엔(131만원)을 받고 삼촌이 가전제품도 사준다"며 "삼촌들은 '어린 소녀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있다', '어린 소녀들은 내가 돈을 써야 할 대상이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카는 돈을 많이 주는 게 전부는 아니라며 "한가할 때 '오늘 시간 있어요?'라고 물어보면 기꺼이 만나주는 사람" "깔끔한 외모를 가진 사람" 등을 선호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일종의 노하우도 설명했다. 그는 "30만엔을 원할 경우 여기저기서 만나면서 5만엔씩 달라고 해 정신적 부담을 덜게 한다"며 "핵심은 남자들이 '이 여자를 내 취향에 맞게 만들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꿈을 꾸게 해주는 대신 보답으로 받는 거니 죄책감은 없다"고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파파카츠가 퍼지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집권 자민당 소속 4선 중의원인 미야자와 히로유키(49)가 파파카츠를 한 것으로 드러나 사퇴했다. 그런가 하면 중년 남성들에게 호감이 있는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뜯어낸 20대 일본 여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20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타다키조시(頂き女子·받아먹는 여자) 리리짱'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며 남성들에게 인기를 끈 와타나베 마이(25)는 1억 5500만엔(약 1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9년과 벌금 800만엔을 선고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9 05:40
  • "외국인이세요? 입장료 4배입니다"…日 히메지성 '배짱 영업'?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인 효고현(県)의 히메지성이 외국인을 상대로 입장료를 4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히메지시(市)는 전날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과도하게 관광객들이 몰려 주민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는 '오버투어리즘' 대책을 짜고 성 보수 작업 재원으로 쓸 생각이다. 기요모토 히데야스 시장은 "(히메지성은) 7달러(약 9700원)이면 들어갈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약 4만 원)를 받고, 시민은 5달러(약 6900원) 정도로 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히메지시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히메지성을 찾은 입장객은 약 148만 명이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의 약 30%에 해당하는 45만여 명으로,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여론은 히메지성의 이중가격 설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해당 소식에 대해 일본 최대 포탈 야후 재팬에서는 83% 넘는 절대 다수가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관광객 급증과 맞물려 ‘이중가격제’ 논의가 최근 제기된 이래 실제로 이를 도입하는 가게들이 지방뿐 아니라 도쿄 등지에서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히메지성은 17세기 일본 성곽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8 13:07
  • 노인 가방만 노려 '휙'..50대 소매치기범 체포

    (서울=뉴스1) 이기범 남해인 기자 = 노인 가방만 잇달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길거리에서 고령의 피해자가 메고 있던 가방을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분 뒤에 또 다른 노인을 상대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도 있다. 연이은 범죄가 발생하자 경찰은 A 씨의 동선을 분석해 약 1시간 만에 범행 장소 인근 공원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전날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2024-06-18 10:44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소액주주들 소송 나섰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배우 이정재 및 아티스트유나이티드(321820) 측이 최대주주로 있는 '래몽래인(200350)'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 12인이 이정재 등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래몽래인은 소액주주 신모씨 외 11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주발행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소액주주인 신모씨 외 11인은 최대주주인 이정재를 비롯해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대표 △주식회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케이컬쳐제1호조합 △주식회사 래몽래인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번에 가처분을 신청한 소액주주들은 지난 3월 이정재 등이 참여한 29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회사 정관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무효화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인수를 위해 공동투자자들과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 래몽래인 최대주주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변경됐다. 한편 현재 래몽래인은 김동래 대표와 최대주주인 이정재 및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상태다. 김 대표는 "유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한 내용과 달리 래몽래인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저를 포함한 현 래몽래인 경영진은 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유증 납입까지 이루어진 이후 김 대표는 돌변해 계약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며 계속 경영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지난 5일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재판을 신청했고, 김 대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2024-06-18 10:29
  • 강릉서 자전거 여행 중 실종된 5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강원 강릉으로 자전거 여행을 갔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이 신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쯤 강릉시 옥계면 한 야산 골짜기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는 지난 15일 A씨 가족으로부터 '강릉에 자전거 여행을 갔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A씨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하고 종료했다. 이튿날 역시 찾지 못했고, 사흘째 경찰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전거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8 08:47
  • "배달앱 통해 주문한 아이스크림에서 손가락이.."

    [파이낸셜뉴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아이스크림콘에서 사람의 손가락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각)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뭄바이에 사는 올렘 브렌든 세라오(26)는 전날 배달앱을 통해 버터스카치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무언가가 씹혔고, 그는 단순히 땅콩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견과류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딱딱했다. 이에 이물질을 뱉어 확인한 세라오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세히 보니 약 1.5cm 길이의 사람 손가락이었던 것. 세라오는 현지 매체를 통해 "이물질이 초콜릿이거나 견과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체를 알고 난 뒤 충격을 받았다"며 "직업이 의사여서 신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히 살펴보니 엄지손가락처럼 보였고 손톱과 그 아래 지문 자국도 발견됐다"며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심각한 후유증을 토로했다. 제조 일자는 지난 5월 11일이었으며 유통기한은 2025년 5월 10일로 표시돼 있었다. 세라오는 즉시 아이스크림 제조사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그는 손가락을 얼음 속에 보관했다가 포장지에 넣어 현지 경찰에 넘겼다. 또한 아이스크림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아이스크림과 이물질을 회수해 법의학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뭄바이 경찰은 이 사건이 범죄와 연관될 수도 있다고 판단, 법의학 전문가는 "사람의 손가락이라면 나이와 성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측 대변인은 "우리는 해당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창고에 보관하도록 조치했다"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8 07:51
  • '파산' 홍록기, 아파트 16억 낙찰…손에 쥐는 돈은 '0원'

    [파이낸셜뉴스] 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의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400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1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록기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원에 낙찰됐다. 아파트는 전용 117.18㎡(42평) 크기로,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경매는 감정가 100%로 진행됐다. 등기부등본상 홍록기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했다.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에서 6억3600만원의 근저당이 잡힌 것에 미뤄볼 때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대출액의 110∼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한다. 해당 아파트는 매입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낙찰됐지만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있어 홍록기가 손에 쥐는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록기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가 지난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4억 7500만원)의 80% 수준인 3억 8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체불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지난해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8 07:12
  • "3차 세계대전 벌어지나?"..신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그날'

    [파이낸셜뉴스] '신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가진 인도의 점성술사가 예고한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이 바로 오늘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쿠샬 쿠마르(Kushal Kumar)란 이름의 이 점성가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3차 대전이 언제 시작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6월10일과 29일도 발발 가능성이 있지만, 3차 대전을 촉발할 가장 강력한 행성 자극제로 인해 6월18일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예측을 위해선 행성의 영향에 대한 더 신중하고 진지한 해석이 필수지만, 의도하지 않은 인적 오류나 실수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쿠마르는 인도-파키스탄 국경을 둘러싼 테러 공격, 남한으로 건너온 북한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긴장 고조와 같은 사건을 3차 대전 발발의 근거로 꼽았다. 아울러 레바논의 헤즈볼라 군대가 사령관의 죽음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 '쿠바 미사일 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러시아의 핵잠수함 전개, 미국이 우려하는 중국의 대만 부근에서의 군사 훈련 등도 언급했다. 또한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힌두 순례자 9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친 사건, 최근 남북한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사건도 예측의 근거로 삼았다. 이러한 세계 각지의 갈등은 중요한 행성들의 정렬에 의해 촉발되었다는게 쿠마르의 주장이다. 쿠마르는 "행성과 별의 정렬을 기반으로 하는 '베다 점성술' 차트를 사용해 그 결과를 보고 미래를 예측한다"면서 "이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아 우크라이나, 중국과 대만, 한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 고조를 예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세기에 살았던 프랑스 점성가 노스트라무스도 2024년에 대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그는 먼저 기상이변이 악화해 전염병, 기후위기 등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언집에서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했다. 또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8 07:03
  • 눈 뜨니 사라진 1000만원 샤넬 시계..'슬쩍'한 피부관리사 수법

    [파이낸셜뉴스]  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고가의 샤넬 시계를 훔친 40대 피부 관리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형사부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부관리사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8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 소재의 B씨 자택으로 출장 시술을 나갔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이날 A씨는 B씨의 요청을 받고 시술을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시술에 앞서 B씨에게 졸피뎀 10g을 탄 음료수를 마시도록 했다. B씨는 A씨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잠들었고, A씨는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를 훔쳐 달아났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을 5차례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과거에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을 5차례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시계를 반환하고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8 06:42
  • "으악, 뱀이다"…출근길 지하철서 40㎝ 뱀 출몰에 '기겁'

    [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출근시간 지하철 객차에 길이 40㎝의 뱀이 출몰해 승객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홍콩 지하철 아일랜드 라인 열차의 객차 안에서 길이 40㎝ 뱀이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지하철 당국은 최대 환승역인 애드머럴티 역에서 해당 열차 승객 전원을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지하철 당국이 뱀 포획 전문가를 불러오면서 열차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홍콩 샤틴 신도시 플라자에 위치한 MCL 시네마에서 길이 30㎝ 비단뱀이 4D 상영관에서 실종돼 해당 극장이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HK01이 보도했다. 당시 16세 소년이 들고 왔던 해당 뱀을 잃어버리면서 극장은 몇시간 동안 폐쇄됐고 관객들에게는 환불이 이뤄졌다. 이후 해당 소년은 경찰, 어머니와 함께 현장에서 뱀을 찾아 수거해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8 06:40
  • "선풍기에 '이것' 붙였더니 에어컨 보다 시원"..中 천재소년도 거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난리인 중국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으로 개조한 선풍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중국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에어컨으로 개조한 선풍기인 이른바 '선풍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선풍기에 반으로 자른 빈 생수병을 여러 개 붙인 모습이다. 선풍컨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다우인(중국 틱톡)에서 한 누리꾼은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선풍기에서 부는 바람이 에어컨보다 시원하다"고 주장했다. 만드는 방법은 페트병 여러 개를 준비한 뒤 입구 쪽을 잘라 선풍기 바람이 나오는 쪽에 고정하면 된다. '천재 소년’으로 알려진 중국의 쉬취엔이 이 선풍컨의 과학적인 근거를 설명하자 반신반의했던 사람들까지 관심이 갖고 있다. 쉬취엔은 아시아 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해 베이징대 입학을 약속받은 학생이다. 쉬취엔은 "기류는 구멍 직경이 큰 곳에서 작아지면 속도도 빨라진다"며 "구멍의 크기가 작아지면 기체의 온도가 따라서 떨어지는 것”이라고 과학적 근거를 설명했다. 이어 "입을 벌린 채 '하'하고 입김을 불었을 때에는 따뜻한 바람이, 입을 오므리고 '후'했을 땐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진짜 에어컨 바람 같다" "바람이 부니까 썰렁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생수병을 붙인 선풍기의 바람 온도가 일반 선풍기보다 0.2도 더 낮지만, 단지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 뿐 실내 온도엔 영향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8 06:02
  • "여수 두 살배기 친아들 죽인 사이코패스 40대에 출소"

    [파이낸셜뉴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하던 유튜버가 이번엔 여수에서 발생한 두 살 아들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가해 남성 얼굴과 신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유튜버 A씨는 '여수 두 살 친아들을 살해한 가해자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강 모씨(당시 26)는 두 살배기 아들을 때려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했다. 아내 서 모 씨(당시 21)는 아들이 남편에게 맞아 숨지는 동안 이를 말리지 않고 시신 유기를 도왔다. '강씨가 아들을 살해한 것 같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 수사로 2년여 만에 부부의 범행이 드러나 마침내 붙잡혔다. 강씨 부부를 검거한 뒤 이들이 지목한 바닷가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이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 A씨는 "2014년 강씨는 2살 된 친아들을 학대하다 살해했다. 시신은 여수 앞바다에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씨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친아들 시신을 훼손할 때 쓴 흉기를 항상 들고 다니며 지인들을 협박했다고 한다"며 "이 흉기로 사람을 죽였다고 웃으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친구들도 죽이겠다고 협박한 인간 말종 쓰레기"라고 말했다. 또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아이가 예뻤고 겨울에 담요 한 장 없이 지내는 모습이 가여웠다더라. 강씨는 양육 수당으로 집에서 놀고먹으며 게임만 했고, 아이들에게 돈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2017년 8월 열린 1심에서 강씨는 아동 폭행 치사·유기 등 혐의로 징역 20년, 서씨는 사체손괴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 검찰은 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서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유튜버는 "시간은 한참 지났고 시신은 없고 증거도 사라진 상태라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운 사건인데, 혐의가 인정돼 아이의 원통함을 알릴 수 있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라며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골치 아프게 되니까 판사는 자세한 공소사실의 기사화를 끝까지 막았다. 강 씨는 1심,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 감옥에 있다"고 했다. 이어 "강 씨는 40대에 풀려난다. 힘없이 비참하게 죽어간 아이, 잔인하게 친아들을 살해하고도 40대가 되면 감옥에서 풀려나는 가해자 강씨의 얼굴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친부모에 의해 참혹한 일을 당한 아이는 누구 하나 억울하다고 목소리 내 줄 사람도, 소리를 내어 서럽게 울어줄 사람도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8 04:40
  • "성매매 동영상, 단톡방에 올린다" 수억 뜯어낸 조직원들

    [파이낸셜뉴스] 성매매업소 손님들에게 성매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조직원들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중국에 사무실을 차리고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 의정부지법 형사 12단독(홍수진 판사)은 17일 범죄단체 가입, 범죄단체 활동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직의 팀장급 조직원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조직원 3명 중 2명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지 1명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성매매 업소 등에서 보관하던 이용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가 연결되면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예전에 이용했던 마사지 업소 사장인데 방마다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성매매 장면을 촬영했다"라며 "흥신소를 통해 가족, 지인 연락처 100개 정도 확보돼 있는데 돈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라는 식으로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다른 조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당장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영상을 올리겠다"라는 식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 40명으로부터 9억6000만 원 넘게 뜯어냈다. 그러나 이들은 피해자들의 성매매 영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 사무실을 차리고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은 마치 기업처럼 사기 행각을 벌였다. 조직에 가입하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범행 방법이 적힌 대본을 나눠주며 시험까지 봤다. 시험에 통과하면 비자와 항공권을 마련해주고 중국으로 불러들였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기 행각을 벌이며 실적이 저조하면 오후 8시까지 야근도 시켰다. 재판부는 팀장급 조직원에 대해 "팀장 및 관리책으로 기망 행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상당 기간 수행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18 04:20
  • "1호선 열차 탈선시켜도 돼?" 협박 전화한 20대男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하철 역무실에 전화를 걸어 '열차 탈선'을 언급하며 협박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4일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역무실에 발신번호표시 제한 상태로 두 차례 전화해 "열차를 탈선시켜도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사건 당일 저녁 인천의 거주지에 있던 남성을 붙잡았으나 자해 흔적 등을 통해 위험한 상태임을 확인하고는 입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06-17 13:40
  • '히딩크 관상' 리포트 논란에도 또…"관상은 과학"

    (서울=뉴스1) 김정현 문혜원 기자 =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의 관상을 분석한 '히딩크 관상' 리포트가 문제가 된 가운데 증권가에서 "고용지표보다 관상 분석을 신뢰한다"는 리포트가 나와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증권 소속 채권 연구원 A씨는 '혼이 담긴 구라보다는 관상이 낫다'는 제목의 채권·FX 리포트를 냈다. A 연구원은 "시장이 오매불망 중요시하는 고용지표보다는 히딩크 관상 분석을 솔직히 더 신뢰한다"며 "관상은 과학인 반면 객관을 사칭한 구라는 주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5일 올라온 메리츠증권 리포트를 첨부했다. '영일만 친구'라는 제목의 이 리포트는 아브레우 고문을 두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속도의 피드백과 히딩크를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이 아닐 확률이 상승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해당 증권사는 문제가 된 관상 부분을 삭제했다. A 연구원의 이번 리포트는 '시장의 관심이 쏠린 고용지표를 다른 지표와 함게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오류를 발생시킨다'는 내용이 중심이지만, 적절하지 않은 비유를 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리포트 역시 '지표는 가려서 받아들여야 한다'로 제목이 변경되고, 문제가 된 내용이 삭제된 상태로 수정돼 새로 올라온 상태다. DB금융투자증권 관계자는 "리포트가 검수 과정에서 수정이 됐는데, 중간에 오류로 최종본이 아닌 보고서가 일부 발송된 게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수정된 최종본으로 전체적으로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2024-06-17 12:22
  • "197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신윤복 그림이 사라졌다"

    [파이낸셜뉴스] 197년 동안 일본에 있다가 국내로 돌아와 화제가 됐던 혜원 신윤복(1758∼?)의 그림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신윤복의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를 소장하고 있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그림이 사라졌다며 최근 서울 종로구청에 신고했다. 고사인물도는 신화나 역사 속 인물에 얽힌 일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을 일컫는다. 해당 그림은 제갈량이 남만국의 왕 맹획을 7번 잡았다 놓아주고는 심복으로 만들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고사를 다룬 그림으로, 우측 상단에는 '조선국의 혜원이 그리다'는 묵서가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 그림과 관련해 “신윤복이 1811년에 그린 그림으로, 2008년에 개인이 일본의 수집가에게 구입해 일본에서 국내로 197년 만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림은 2010년 숙명여대 박물관에 전시되며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고, 2015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그림으로 본 조선통신사' 전시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박물관은 당시 “신윤복의 외가 친척이었던 피종정이 신윤복에게 부탁해서 그린 뒤 일본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통신사를 통해 (두 나라를) 오고 간 대표적인 회화 작품” 중 하나로 소개했다. 그림을 소장해 왔던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작품을 도난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유산청에 신고하면서 "족자 형태의 그림을 말아서 오동나무 상자에 보관해왔으나, 2020년 1월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장품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지만,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약 4년이 지난 최근 종로구청을 통해 도난 신고를 냈고, 국가유산청은 홈페이지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이 사실을 공고했다. 국가유산청은 고미술 업계와 주요 거래 시장을 확인하는 한편, 제보를 통해 그림과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9:42
  • "지진처럼 땅이 흔들렸다"..7만명 춤추게 만든 가수의 정체

    [파이낸셜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공연에서 지진으로 인정될 규모의 진동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지질조사국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이 진행된 공연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진계를 작동시킬 수준의 진동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지질조사국은 정부, 대중, 산업 및 규제 기관에 지진과 지진 위험에 대해 알리고 이해를 높여 향후 사건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진을 기록하는 국가 기관이다. 조사국은 머레이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공연에 대해 "공연장에서 6km 떨어진 연구소에서 진동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과학적으로 '지진'으로 인정 가능한 수준"이라며 "말 그대로 지구가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팬들이 스위프트의 노래에 맞춰 발을 구르고 춤췄기 때문이다. 특히 "'…Ready For IT?', 'Cruel Summer', 'Champagne Problems'와 같은 인기곡에서 가장 큰 지진활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7일 공연에 7만3000명의 스위프트의 팬들이 운집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의 공연에서 지진에 맞먹는 진동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22∼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7만명 규모 경기장인 루먼필드에서 스위프트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 인근 관측소의 지진계에 규모 2.3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된 바 있다. 이른바 '스위프트 지진'으로 불리는 진동은 2011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도중 관측된 일명 '비스트 지진'보다 강하다는 게 지진학자들의 분석이다. 당시 '비스트(괴물) 모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선수 마숀 린치가 터치다운에 성공하자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는데, 이때 지진계에 규모 2.0 진동이 감지된 바 있다. 한편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12월 전체 티켓 수입이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팝스타의 투어 공연 중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스위프트가 콘서트를 여는 곳마다 관객들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경제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자 '스위프트 노믹스'라는 말까지 생기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1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100번째 공연에서 올해 12월 투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9:33
  • '코로나 재앙' 또 시작?…'사망률 50%' 감염병 대유행 경고

    [파이낸셜뉴스] 최근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조만간 대유행할 수도 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경고가 나왔다. CDC 전(前) 국장이 최근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면서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네이션은 그에 비해 코로나19 사망률은 0.6%에 그친다고 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어떤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서 대유행하게 될지 이미 과거 실험과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면서 "그때가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다. 이건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세 명이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멕시코 당국은 다만 이 확진자가 만성 질환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사망 원인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밖에 최근 호주와 인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앞서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7 09:07
  • "왜 처음 보는데 반말.." 항의한 20대에 흉기 휘두른 40대

    [파이낸셜뉴스]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로 상대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알코올 의존증 등을 치료받을 것을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울산의 한 공터에서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이날 처음 본 사이로, '반말'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 사건 당시 이들은 술집에서 서로 다른 일행끼리 옆 테이블에 있었다. 그러던 중 B씨가 혼자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이를 본 A씨가 "너는 왜 안 들어가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B씨가 "왜 처음 보는데 반말하느냐"고 항의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말다툼이 격해지자 각자 일행들이 나와서 싸움을 말리고 자리를 정리한 뒤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B씨를 따라가 사과를 요구하며 다시 다퉜고, B씨 일행들로부터 제지당했다. 그러나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B씨에게 사과받지 못했다는 것에 화가 난 A씨는 근처에 있던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B씨를 찾아가 흉기를 꺼내 2차례에 걸쳐 B씨를 찌르려 했으나 B씨와 일행들에게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겁을 주려고 했을 뿐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면서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증 등의 정신질환이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는 단순히 '왜 반말을 하느냐'는 항의를 들었을 뿐인데도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 범행까지 착수했다"고 지적하며 "A씨는 피해자에게 겁만 주려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는 등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8:27
  • 다마고치가 350만원?..인기 상승에 가격 어디까지?

    [파이낸셜뉴스]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장난감과 게임 등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값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90년대 장난감과 게임이 현재 수천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디오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 마리오 64'는 미개봉 제품 기준 156만달러(약 21억7000만원)에 판매됐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게임기 '다마고치'는 가장 인기 있는 오리지널 모델이 2500달러(약 350만원), 다른 희귀한 모델들도 1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1999년에 출시돼 121개만 만들어진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리자몽' 카드는 현재 경매 사이트 이베이 등에서 최대 30만달러(약 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 카드 중에서 가장 비싼 카드는 1998년 홀로그램으로 인쇄된 피카츄 카드로, 600만달러(약 83억원)에 거래됐다. 냉동식품 브랜드 키드 퀴진(Kid Cuisine)과 콜라보해 지난 1998년에 출시된 로봇 인형 장난감 퍼비도 가격이 치솟아 2500달러(약 347만원)에 판매됐다. 배우 잭 블랙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사용해 인기를 끈 어린이용 장난감 악기 'Sax-A-Boom'의 경우 출시 당시 20달러(약 2만8000원)정도에 판매됐는데, 현재는 700달러(약 9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장난감과 게임 뿐 아니라 전자제품도 과거 출시 당시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테이프와 DV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레코더는 새로 구입하는 게 불가능해 200달러(약 28만원)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 메일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제품이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8:10
  • "다닥다닥 징그러워"…'이 벌레' 벌써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 해마다 여름이면 나타나 불쾌감을 주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올해는 예년보다 한달가량 빨리 나타났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잦은 비 등 기상 변화 탓이다. 16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러브버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러브버그 대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3일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충북 충주시 또한 지난달 9일 러브버그 긴급 방역에 나섰다. 엑스(X·옛 트위터)에도 “며칠 전부터 거리에서 러브버그 엄청 보인다” “산책 나갔다가 몸에 러브버그 500마리 붙이고 귀가했다” “러브버그 또 시작이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 해를 끼치지 않고 독성이나 질병도 없어 ‘익충’으로 분류된다. 러브버그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기도 한다. 하지만 생김새가 징그러워 방역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러브버그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년 전인 2022년부터다. 2022년과 지난해 러브버그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를 중심으로 6월 중순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확산했으나, 올해엔 충청 지역에서 4월 말부터 모습을 드러내다 5월에는 대거 나타났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는 "러브버그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돼 서서히 자연소멸한다"면서 러브버그 대처법으로 ▲방충망 보수 ▲야외 활동 시 어두운색 옷 입기 ▲끈끈이 트랩 활용 등을 제안했다. 온난화로 인해 벌레 출현 시기가 다소 앞당겨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다만 동양하루살이와 러브버그 등은 익충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방역보다는 주거지 등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방충 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해 물을 뿌리기만 해도 쉽게 퇴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충 수컷은 3~4일, 암컷은 일주일가량 생존하는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암수 모두 자연 소멸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7 08:09
  • 아이유 사는 130억 아파트, 10명 중 8명 현금으로 산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에테르노 청담’의 소유주 10명 중 8명은 현금으로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주택의 소유주는 가수 아이유, 유명 입시강사, 게임업체 대표 등으로 알려졌다. 17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에테르노 청담의 29가구 중 25채가 근저당권 없이 시행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29가구 중 7가구는 소유주가 30대였다. 30대 소유주 비율이 전체의 약 24%를 차지해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최연소 소유주는 아이유(1993년생)였다. 에테르노 청담은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에 오른 초고가 아파트다. 아이유는 2021년 전용 면적 244㎡ 타입을 130억원에 분양받았다. 아이유 역시 대출 없이 주택을 구입했다. 강민철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도 아이유와 같은 74평형 주택을 분양받았다. 강씨는 2016년 강의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국어 수강생 수 1위를 기록한 대치동 일타강사다. 근저당권 설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을 주고 산 것으로 보인다. 이 빌라에서 잔여세대 2가구를 제외한 27가구 중 22가구는 별도의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주택을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테르노 청담에는 복층으로 된 펜트하우스 3세대가 있다. 슈퍼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00억원, 다른 두 채의 럭셔리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180억원이다. 전용 464㎡의 147평형 슈퍼펜트하우스 보유자는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이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바이오콘텐츠 기업이다. 코로나 기간 진단키트 특수를 누리면서 자산이 10배 넘게 성장했다. 17~18층을 사용하는 104평형 럭셔리 펜트하우스 두 채는 의료계통 전문가가 소유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2~3층을 함께 쓰는 전용 249㎡ 주택을 분양받았다. 또 그룹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설립자,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도 에테르노 청담을 소유하고 있다. 에테르노 청담은 한강변 최고급 빌라로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29가구 규모다. 분양 당시 3.3㎡(평)당 분양가가 2억원에 달해 타입에 따라 가격이 120억~300억원 수준이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을 수상한 스페인 출신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에 참여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7 06:34
  • 지하주차장서 30대女 납치해 900만원 뜯어낸 男, 결국

    [파이낸셜뉴스]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수백만원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56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90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지하주차장 기둥 뒤에 숨어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B씨가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자 조수석 문을 강제로 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B씨를 결박하고 뒷좌석에 태운 뒤 여러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돌면서 B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900여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시간 정도 차 안에 갇혀있던 B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는 경찰에 "모르는 남자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나흘 만인 이날 오후 7시24분께 부평구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6:27
  • "살아있는 게 다행"..BTS 여사친, 유명 女가수의 깜짝 고백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 가수 할시가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와 '림프종'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할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루푸스를 치료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내가 살아있는 게 행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상에서 할시는 눈물을 흘리며 주사를 맞고 있다. 그는 아픈 다리를 문지르며 “나는 나에게 아플 수 있는 2년이라는 시간을 줬다”며 “서른이 되면 나는 다시 태어나 아프지 않을 것이고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할시는 2022년 처음으로 루푸스(SLE) 진단을 받았고 그다음에는 희귀한 T세포 림프증식성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T세포 림프증식성 질환은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주로 혈액, 림프절, 비장, 간, 피부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악성(암성) 또는 양성(비암성)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이 앓는 루푸스의 정식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해 ‘천(1000)의 얼굴’로 불린다. 환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루푸스로 진료받은 환자 3만217명 중 2만5820명이 여성이었다. 환자의 약 80%는 20~50대였다. 할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셀레나 고메즈, 레이디 가가 등 유명 가수도 루푸스로 고통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과거 루푸스를 앓았다.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는 자가항체가 스스로 여러 장기를 공격한다. 몸속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한다.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든다. 자기 세포나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스스로 공격을 하게 되면 환자는 대부분 피부에서 발진을 겪는다. 공격이 심해지면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 내부 장기가 망가지면 흉막염(가슴막에 생기는 염증), 신장 기능 저하, 뇌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물질 등 환경적 요인과 유전자, 호르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흡연, 약물, 자외선 노출 등도 루푸스 발병 위험을 높인다. 루푸스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수밖에 없다. 피부 발진, 관절염 등처럼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때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말라리아제를 투여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신 스테로이드로 치료가 이뤄진다.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 이뇨제, 혈압강하제, 항생제 등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생활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루푸스 발병을 예측할 순 없지만 뺨 위로 대칭적인 붉은 반점이 생긴다면 루푸스를 의심해볼 수 있다. 루푸스의 대표 증상인 뺨 뱔진은 대칭적인 나비 모양으로 갑자기 나타나거나 수일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유전 영향도 크기 때문에 가족 중 루푸스 환자가 있다면 진찰, 항체검사 등을 통해 조기진단을 받는 게 좋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56
  • "푸바오, 먹으면 안돼!"..갑자기 중단된 관람,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한 관람객이 떨어뜨린 물건을 씹어먹으려 해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55분께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푸바오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정체불명의 물체를 떨어트렸다. 이 물체는 푸바오를 촬영하던 카메라 렌즈의 덮개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이 렌즈 덮개를 주운 뒤 갖고 놀다가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기도 했다. 기지 측은 즉각 관람을 중단하고 푸바오를 내부 방사장으로 데려가 건강상태를 관찰했다. 다행히 푸바오는 덮개 조각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관람이 재개된 상태다. 기지 측은 방사장 울타리 주변에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푸바오는 다시 야외 방사장으로 나왔고, 관람도 재개된 상태다.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에 도착한 이후 격리와 적응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대중에 공개됐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방사장 주위에 보호망을 설치하라", "관람객들의 부주의를 철저히 감시하라"는 등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는 요구를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은 선수핑기지 측이 푸바오에게 장난감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푸바오가 더욱 정체불명 물체에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23
  • "해킹 당한 줄도 몰랐다" 세계적 명품시계 회사에서 벌어진 일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고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산하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해킹 공격을 받아 2900여건의 한국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새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세계 고객의 이름과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 당했는데, 유출된 정보에는 한국 고객 개인정보 2900여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호이어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을 받으면서 이를 알게 됐다. 이후 뒤늦게 개인정보위 신고한 뒤 정보 주체 통지를 진행했다. 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알게 된 뒤 24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으나 태그호이어는 이 기한을 넘겨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14일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태그호이어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브랜치 오브 LVMH 스위스 매뉴팩처러'에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억2600만원,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의결 내용이 비공개로 결정되면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정보가 털렸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판단했거나 후속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면서 별도의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에서 알려왔다"며 "처분을 내린 것은 한국이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함께 상정된 다른 안건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해 비공개하기로 결정이 났다"며 "이 때문에 태그호이어 안건도 비공개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5:20
  • '나혼산' 박세리 대전 초호화 4층 집, 경매 넘어갔다

    [파이낸셜뉴스]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의 주택과 대지가 경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법원이 박세리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두 부동산에 대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는 1785㎡ 규모의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과 차고, 업무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건축물에는 박세리 부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그 바로 옆에 위치한 539.4㎡ 규모의 대지와 4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박세리 명의로 2019년 신축됐다. 지난 2022년 5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이 직접 찾기도 했으며 "어마어마하다", "집에서 공연해도 되겠다" 등 드넓은 마당이 딸린 초호화 대저택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 대표는 해당 주택에 대해 “집 인테리어와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며 “부모님이 살던 집이 정원이 있는 집인데 한 쪽에 건물을 지어서 4층을 제가 쓰고 3층을 제 동생과 언니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매 결정이 내려진 건 박 대표의 부친 박모 씨가 복잡한 채무 관계에 얽혀있는 상황에서 채권자가 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가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해 경매 집행은 일단 정지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등 소송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세리 부친은 3000억 원대 규모의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은 민간 주도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개발청은 2022년 6월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해당 민간사업자는 3000억 원 규모의 해양 골프장, 웨이브 파크, 마리나 및 해양 레포츠 센터 등 관광·레저 시설과 요트 빌리지, 골프 풀빌라 등의 주거·숙박시설, 국제골프학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박세리 부친이 가짜로 만든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의향서가 제출됐다. 의향서에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앞장서 '박세리 골프 아카데미'를 세우겠다는 계획이 들어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작년 9월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 부친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세리 이사장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라며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7 05:15
  • 전 남편 때려 죽인 모녀, 이유가.."굿 비용 뜯어내려고"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경기 양주에서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과 그의 딸이 굿 비용을 뜯어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 후 떨어져 살던 아내와 딸에게 맞아 숨진 남성 1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께 50대 남성인 A씨가 폭행당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이혼한 전처 B씨와 딸 C씨를 검거했다. 당초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오래된 가정 문제에서 갈등이 빚어졌다"며 "이혼 후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다 과거 A씨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다툼으로 이어졌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들은 또 "A씨가 과거 자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등 살인의 의도는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과거 기록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피의자들이 범행 동기라고 주장한 A씨의 잘못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 신앙에 빠져 굿 비용 뜯어내기 위해 범행 이에 경찰은 다른 범행 동기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를 벌였고, 피의자들을 끈길기게 추궁한 끝에 결국 자백을 받아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무속 신앙에 빠져 A씨에게 굿 비용을 뜯어내기 위해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까지 피해자와 피의자 모두 무속 신앙에 빠져 있었으며, 범행 장소이자 B씨가 최근까지 살던 곳도 B씨의 지인인 무속인 D씨 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범행 전부터 굿을 하기 위해 A씨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이를 거부하자 지속해서 폭행했다. 사건 전날과 당일 집 안팎에서 집단 폭행이 이뤄졌고, 무차별 폭행을 당한 A씨는 방 안에 누워있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B씨와 C씨 외에 무속인 D씨 역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3명 모두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또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B씨의 10대 아들은 강도치사 혐의로 소년부 송치됐으며, 사건 현장에 있었던 D씨의 남편은 강도미수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4:50
  • 폭염 속 활주로 대기만 3시간…결국 승객은 기절했다

    [파이낸셜뉴스]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폭염 속 기술 결함으로 인해 3시간 넘게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 대기하면서 승객이 기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려던 카타르항공 QR204편에서 에어컨 시스템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해당 여객기는 3시간 넘게 이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서 대기해야 했다. 당시 공항 주변의 기온은 섭씨 38도가 넘었고, 그리스에는 폭염이 우려돼 긴급 기상 정보가 발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객들은 창문도 열 수 없고,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비행기 내에서 대기해야 했다. 많은 승객들이 탈수 증세를 보였고, 한 승객은 상의를 탈의하고도 땀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여성 승객은 기내에서 기절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했다. 한 승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공유하며 "승객들은 문이 닫혀 있고 에어컨도 없는 채 3시간30분 동안 비행기에 갇혀있다. 승객들은 말 그대로 탈수 증세를 보이며 기내에서 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승객들은 해당 항공기에서 내려 아테네 국제공항 터미널 건물로 돌아가 추가 안내를 기다렸다. 당시 카타르 항공 직원들은 승객들에게 물 한 컵과 청량음료를 제공했으나 이는 승객들이 흘린 땀에 비해 수분을 보충하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항공 측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4:30
  • 제과점 문 앞에 개 묶어 영업 방해한 50대男, 대체 왜?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키우는 개를 제과점 문 앞에 묶어둬 영업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김병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벌금 100만원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7일 오전 11시50분께 경기 용인 소재의 B씨가 운영하는 제과점 출입문 앞에 자신이 기르는 달마티안(체장 약 60㎝, 체고 약 40㎝)을 묶어 놓아 약 35분간 다른 손님들이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영업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B씨가 운전 중이던 승용차로 자신이 기르는 개를 부딪쳐 다치게 하고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조치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가게 앞에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개를 묶어 놓는 것도 충분히 업무방해죄의 위력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실제로 피고인의 개로 인해 피해자 가게에 들어가지 못한 손님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A씨 측은 업무방해 고의가 없고, 영업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는 이유 등으로 항소했다. A씨는 항소심에서 "(전날 있었던 사고 때문에) 제과점으로 찾아갔으나 피해자가 부재 중이어서 다른 곳에 개를 묶어두고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며 "다른 사람이 개를 제과점 앞으로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가 B씨 가게 문 앞에 개를 묶어두는 장면이 명확히 확인되며, 개의 크기는 제과점에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그 옆을 지나가기에 객관적으로 지장을 주고 실제로 개를 발견하고 놀라며 가게에 입장하지 못한 손님도 발견된다는 이유에서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비교적 경미해 보이며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으로 일부 손님은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를 줬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원심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7 04:10
  • "8년 버텼지만 한계"... 정유라 후원금 요청하며 올린 사진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피를 토한 객혈 사진을 올리며 후원금을 요청했다. 정씨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보다 심한 오늘이라 입원이 답인 것 같긴 하다. 지난해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주변 친구들도 매번 '너 안색이 안 좋다' '숨소리가 거칠다' 하면 그냥 '하루하루 나이 먹어 그래' '애를 셋 낳아서 그래'라며 웃어넘겼는데 이젠 스스로가 느껴질 정도"라며 "5인 가족의 유일한 가장인 저인데 눈앞이 캄캄하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했던 이유는 나름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이었으니까. 저는 가장이다. 아픈 어머니와 세 아들을 주변 가족 없이 키우는 한 부모"라며 "가족이 지금 둘이 아프다. 차라리 솔직히 미쳐버리고 싶다. 도망가고 싶다. 그래도 오늘을 버텨내는 게 제 할일이라 믿는다.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란다"면서 후원금 계좌번호를 남겼다. 그러면서 "매번 올리기 싫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식 일, 부모 일에 눈 질끈 감게 되는 제가 저도 한심하고 싫다"며 "제가 아무것도 안 하고 논다고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일주일에 여러 번 경찰서 조사를 왔다 갔다 한다. 악플 다 읽어가며 반박하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고 박영수 전 특검은 보석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의에 회의감이 들고 몸이 더 아파진 건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가족도 뭣도 없이 가장 역할을 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딸, 좋은 어미가 돼보고자 노력했던 8년의 세월 안에서 저는 희미해지고 많이 망가진 것 같다. 행여나 꼬투리 잡힐까 정신과 한 번 안 가고 정신력으로 버텨온 날들”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는 금물이라고 해 며칠만 인터넷 접고 돌아오겠다. 이 와중에도 자녀 병원비, 어머니 병원비에 제 병원비는 안 쓰고 싶어서 하루 빨리 낫고 싶은 마음 뿐이다. 솔직히 버텨낼 힘이 필요하다. 많이 지쳤다"면서 재차 후원금을 요청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6 14:00
  • "잘 받았냐"..회사로 피자 5판·치킨 3마리 시킨 男 정체

    [파이낸셜뉴스]  한 회사 사무실에 아무도 시키지 않은 다량의 후불결제 음식이 배달, 회사와 음식점 업주가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대부업체 측에서 빚 상환을 독촉하기 위해 채무자 회사에 음식을 보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피자·치킨 배달 갔더니 "안 시켰는데요?" 15일 안산단원경찰서는 대부업체 소속 A씨를 업무방해·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안모씨(41)가 운영하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 피자 가게에 전화를 걸어 "직원 20명이 식사할 것이니 라지 사이즈 피자 5판과 치킨 3마리를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가 주문한 음식값은 약 17만원이었다. 자신을 단원구 한 회사 직원으로 소개한 A씨는 특정 사무실 주소를 불러줬다. 약 1시간 뒤 A씨가 불러준 주소로 음식이 배달됐지만, 회사에는 음식을 주문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다. A씨가 밝힌 이름을 가진 직원도 있었지만, 그 역시 음식을 주문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사무실에서는 또 다른 배달기사도 비슷한 이유로 난처해 하고 있었다. 경찰 확인 결과 이날 A씨의 주문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음식점은 안씨 가게를 포함해 2곳이었다. 업주들은 36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받지 못했다. 알고보니 대부업체 직원의 협박.. 회사는 "업무 마비" 경찰 신고 경찰은 A씨가 해당 회사 직원 B씨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체의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속한 대부업체에서는 최근 이 회사에 약 50차례 전화해 "B씨가 14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 B씨와는 연락이 되지 않으니 회사에서라도 대신 갚아라"며 독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B씨 직장에 배달 음식을 주문한 뒤 직장 관계자와 통화하며 "배고플까 봐 음식을 보냈는데 잘 받았느냐"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대부업체의 독촉으로 인해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며 112에 신고한 상태다. 현행법에 따르면 채무자에게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협박이나 업무방해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A씨가 속한 대부업체 측에 이 같은 혐의 및 여죄가 있는지 등을 면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16 13:00
  • "피터 린치가 콕 찍어드려요" 절대 속지 마세요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근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는 '불법리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16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SNS에서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 국내외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초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증시에 상장된 지 6개월 미만의 '소형 해외주식'을 추천한 후 1~4회 매수 및 매도를 반복하면서 소액의 수익을 경험하게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투자자에게 보유자금 전액 매수를 권유하고,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채팅방을 폐쇄하는 등 잠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최근 온라인 사기는 해외에 거점을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단속 및 법적 조치가 원할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를 입더라도 범죄수익 동결, 환수 등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다"며 "SNS로 주식 투자권유를 받을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6 12:01
  • '건강 집착' 과도한 저염식이 되레 이것 유발 주의

    [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든 A할아버지는 최근 도심지 거리의 계단을 내려가다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굴러 넘어져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A씨는 말을 어눌하게 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의심돼 CT와 MRI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피검사와 소변검사 등 진단검사에서 삼투압몰 농도 수치가 110mmol/L 대를 기록한 A씨는 뜻밖에도 저나트륨증으로 진단됐다. 할아버지는 1주일 남짓 입원한 뒤, 외래 통원진료를 통해 영양제와 나트륨 수액처방을 받고 지금은 완쾌됐다. A씨는 수년간 소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저염식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혈압에다 심뇌혈관 이상 등으로 짜게 먹지 말라는 주변의 권유로 소금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식단을 고집해왔다는 것이다. 최근 건강을 염려해 저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6월 들어 무더위가 본격화되면 되면서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A씨처럼 저나트륨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부산 온종합병원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의학박사)은 16일 “저나트륨증(hyponatremia)은 혈액 속의 나트륨 이온(Na+)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낮아지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혈청 나트륨 농도가 135 mmol/L 미만인 경우 저나트륨증으로 진단한다는 것이다. A씨처럼 소금의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저염식 식사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저나트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나트륨은 혈장 내 삼투압몰농도(osmolality)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전해질로, 세포 내부와 외부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고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근육 수축에 관여하는 등 인체의 다양한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나트륨증의 원인은 수분 과다 섭취, 신장 기능 저하, 호르몬 이상, 약물 부작용, 구토, 설사 등이지만 A씨처럼 저염식을 고집하면서 지나치게 소금 섭취를 기피해도 발병할 수 있다. 저나트륨증은 두통, 구역질, 구토, 피로,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혼란, 발작, 혼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신장의 수분 재흡수 기능이 저하돼 소변량이 증가하는 요붕증(diabetes insipidus), 부신피질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에디슨병(Addison’s disease),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증상이 유사해 오해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경증 저나트륨혈증은 하루 1쿼트(약 1리터) 이하로 음수량을 제한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이뇨제 또는 다른 약물이 원인이면 이를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간혹 나트륨 용액을 정맥으로 투여하거나 체액 배설을 높이기 위한 이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대개 수분 제한만으로는 저나트륨혈증의 재발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이럴 때 소금 정제로 경증 내지 중등도의 만성 저나트륨혈증 환자를 치료한다. 중증 저나트륨혈증은 A씨처럼 응급상황에 해당한다. 주치의는 정맥 수액처방이나, 이뇨제로 나트륨 수치를 천천히 증가시키는 치료를 한다. 바소프레신 수용체를 차단하고 신장이 바소프레신에 반응하지 못하게 만드는 밥탄이라는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다. 너무 급격하게 나트륨 수치를 높이게 되면 영구적인 뇌손상 발생도 우려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홍 진료처장은 “저나트륨증을 방치하면 뇌세포 손상이나 심장 기능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수분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때 수분이 세포 안으로 이동해 세포가 팽창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발작,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나트륨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족할때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심장 마비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신장은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나트륨증이 지속되면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기능도 저하된다. 여러 가지 건강을 고려한 저염식도 저나트륨증을 대비하면서 실천해야 한다. 소금 대신에 간장, 식초, 고춧가루, 후추, 마늘, 생강 등의 양념을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조절할 수 있다. 국물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함유돼 있으므로,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도 바람직하다. 또 채소와 과일에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물 대신에 차나 과일주스를 마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차나 과일주스에는 나트륨이 적게 함유돼 있으며,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유홍 진료처장은 “WHO에서는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78㎎으로 WHO 권장 수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 결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거의 소금을 섭취하지 않는 저염식을 고집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6 10:21
  • '중고거래 선 넘네…' 건기식 허용하자 '이것'까지 사고팔아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이 시작되자 거래가 불법인 의약품 사례도 함께 등장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당부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가 규제완화를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건기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허용하자 건기식과 더불어 의약품 거래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건기식과 의약품을 구분하지 못한 경우와 의약품까지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오인해 벌어진 탓이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건기식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일반·전문의약품까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무분별하게 불법 판매되는 등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문제를 바로잡기 전까지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의약품 불법판매는 이번 시범사업 이전에도 종종 발생했으나 건기식 거래가 풀리면서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기식을 제외한 개인 간 의약품 거래는 명백히 불법이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의약품 무료나눔(수여)역시 판매로 간주돼 처벌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식약처는 의약품 불법 판매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플랫폼사와 자율관리·합동점검 등 정기적 협업을 통해 불법 게시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불법 판매 차단을 위해 거래 불가 안내 팝업창 게시 및 의약품 판매 방지를 위한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시스템 고도화에 대해 플랫폼 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또 식약처의 특별점검을 별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개시 초기에 민간 감시단을 집중 투입해 점검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거래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위해 게시물 삭제 외에도 반복 위반자에 대한 고발 조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대한약사회 대상으로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유관 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해 국민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범사업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고거래가 가능한 건기식은 미개봉 상태 제품으로, 게시물 사진으로 제품명 등 표시사항을 전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이며,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16 07:01
  • 실명 아닌 '별명'으로 음주운전 재판 진행…대체 왜?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음주운전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성명불상'인 상태로 법정에서 형을 선고받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됐다. 이 남성은 검찰의 도움에도 국적을 알 수 없는 '무적자'로 남아 법적 실명이 아닌 '별명'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7)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8시 30분쯤 전남 영광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91%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인 A 씨의 재판은 '피고인 성명불상'으로 이뤄졌다. 무적자는 정부기관에 등록되지 않아 한국인도 아니고 외국인도 아니다. 주민등록번호도 없다. A 씨가 무적자로 남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한국에서 계속 생활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2021년에도 음주운전죄로 광주지법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이름도 없는 A 씨를 돕기 위해 지난 2019년 공익소송의 일환으로 광주가정법원에 A 씨에 대한 '성과 본 창설 허가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A 씨가 내국인임을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실명이 아닌 주변인들이 그를 부르는 별명으로 재판을 진행했고, A 씨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됐다.

    2024-06-16 06:36
  • 몰래 든 생명보험 '2억'…윷놀이 도박 '컨테이너 살인' 비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지난 2022년 11월 4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고흥군의 한 컨테이너에서 고성이 오갔다. 시커먼 연기와 함께 살이 타는 냄새도 흘러나왔다. 이후 온몸에 화상을 입은 60대 남성은 동네 주민들에 의해 실려나와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체표면 20%~29%에 달하는 큰 화상을 입은 피해자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수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사고일로부터 4개월 16일이 지난 2023년 3월쯤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경찰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컨테이너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당시 이 안에서는 윷놀이 도박이 한창이었다. A 씨(63)는 동네에서 20년간 알고 지내던 선배인 B 씨와의 윷놀이에서 2번 연속 져 20만 원을 잃었다. A 씨는 "다시 윷을 놓으라"고 했지만 B 씨는 "이제 도박을 그만하겠다"며 컨테이너 밖으로 나갔다. A 씨는 B 씨의 멱살을 잡고 다시 컨테이너 안으로 데려와 휘발유를 들이부었다. 이어 라이터를 켜 몸에 불을 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깜짝 놀라 B 씨의 몸에 붙은 불을 껐다. A 씨는 119에 신고를 하려는 한 주민을 만류하고 자신이 직접 병원으로 데려갔던 것. 병원에서도 A 씨의 이상한 행동은 이어졌다. 그는 보험회사에 "제 실수로 B 씨가 다쳤다"고 신고해 자신이 8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A 씨는 이 사건이 있기 7개월 전 B 씨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보험수익자로 하는 2억 원대 생명 보험계약에 가입하고 매달 23만 원의 보험비를 내왔다. 경찰과 검찰은 보험 사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한 끝에 A 씨의 범행을 적발해냈다. A 씨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고의 살인이 아닌 과실치사'를 주장했다. 겁을 주기 위해 기름을 뿌렸고 담배를 피우기 위래 라이터를 켰는데 불이 붙었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1심은 물론 2심 법원도 A 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35년형을 선고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A 씨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적 성격장애'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과거에도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로 처벌받고, 경제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법으로 동물을 도축한 혐의로 처벌받기도 했다. 2심을 맡은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고하면 병원비를 직접 부담해야 할까 봐 가족들이나 수사기관에 범행을 알릴 수도 없었다"며 "피해자는 4개월이 넘는 기간 화상으로 인한 참혹한 고통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살인 범행의 죄책이 매우 중함에도 피고인은 피해자의 유족들과 합의하거나 피해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마치 과실로 피해자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취득하는 등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2024-06-16 06:26
  • 2만원 →100만원 '껑충'…추억의 장난감이 효자된 사연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과거에 출시된 게임이나 장난감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비싼 가격에 제품이 팔리는 사례가 나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90년대 장난감과 게임이 현재 수천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내에서 쿵푸팬더로 유명한 잭 블랙이 한 티비프로그램에서 사용해 인기를 끈 어린이용 장난감 악기 ‘Sax-A-Boom’은 출시 당시 20달러(약 2만7000원)정도에 판매됐는데 현재는 700달러(약 9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포켓몬 리자몽' 카드는 1999년에 출시돼 121개만 만들어졌다. 현재 경매 사이트 이베이 등에서 최대 30만달러(약 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포켓몬 카드 중에서 가장 비싼 카드는 1998년 홀로그램 인쇄되 피카츄 카드로 600만달러(약 82억원)에 판매됐다. 1998년에 출시된 로봇 인형 장난감 퍼비도 가격이 상승한 장난감 중 하나다. 그 중 냉동식품 브랜드 키드 퀴진(Kid Cuisine)과 콜라보해 출시된 퍼비는 2500달러(약 344만원)에 거래됐다. 장난감 뿐 아니라 전자제품, 게임 등도 과거 출시 당시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오테이프와 DVD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레코더는 새로 구입하는 게 불가능해 200달러(약 27만원)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 마리오 64‘는 미개봉 제품이 156만달러(약 21억5000만원)에 팔렸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게임기 '다마고치'는 가장 인기 있는 오리지널 모델이 2500달러(약 344만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다른 희귀한 모델들도 1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장난감과 게임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제품이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16 06:10
  • "속옷 15년째 입는 게 잘못인가요"…부부 싸움한 이유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위생 문제로 아내에게 구박받는다는 한 남성의 고민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제가 좀 평균보다 더러운 편인가요?'라는 글의 제목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살면서 제가 더럽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부부싸움의 이유를 나열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여름엔 매일 샤워하지만, 겨울에는 땀이 나지 않아 이틀에 한 번씩 씻을 때가 가끔 있다. 또 '고등학교 시절 구매한 속옷을 아직도 입는다"며 "15년 됐지만 어디 구멍 난 곳도 없고 멀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식후 군것질을 많이 해 식후가 아닌 자기 전에 양치한다"며 "흰옷 입고 앞치마를 안 하고 밥을 먹는다. 걸리적거리는 게 싫어서 그렇지만 최대한 옷에 음식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과일을 먹고 사용한 포크를 그대로 냉장고에 같이 넣는 점, 퇴근하자마자 씻지 않고 침대나 쇼파에서 자는 점 등 아내가 A씨에게 불만을 품는 이유를 들었다. A씨는 "이 정도로 맨날 구박 받고 싸움까지 해야 할 일인가 싶냐"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데 본인 기준에 맞추라고 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런 사람이구나 인정해 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아내가 결벽증 있나" "깨끗하진 않지만 더럽다고 욕먹을 수준까진 아니다" 등 A씨를 옹호했다. 반면 누리꾼들은 "혼자 살면 마음대로 해도 되는데 같이 사는 거 아니냐" "사용한 포크 그대로 쓰는 건 좀 충격이다"라고 아내 반응에 공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6-16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