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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생긴 외모로 난리 난 구걸男, 직업이 '전문거지?"...미소 한 번에 버는 돈이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구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있는 한 남성이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 브래드 러브라는 이름의 남성이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영상이 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있는 팜스프링스 도로에서 골판지로 만든 표지판을 들고 운전자들에게 다가가 미소를 지으며 돈을 구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잘생겼다”, “화보 촬영하러 가야 할 것 같다” 등 그의 외모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브래드는 현재 틱톡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유도하고 있다. 많은 이가 모델 활동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브래드는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현재 수입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 수입이 일정하지 않지만 60달러(약 8만 6000원)에서 100달러(약 14만 4000원) 사이의 돈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브래드는 SNS에 “나는 전문 거지다. 모델이나 연기에는 관심 없다”라며 “모델은 물론 취직에도 관심이 없다. 나는 그냥 일하기 싫은 사람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지 취직에 관심 없을 뿐, 취직하고 싶다면 바로 할 수 있다. 난 전직 간호사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경찰은 그가 팜스프링스 도로에서 구걸하는 행위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단순한 금전 요청은 합법이지만, 행인에게 다가가 공격적으로 구걸을 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05:20
  • '병역 기피' 논란 유승준, 뜻밖의 근황 "밤무대 서더니..."

    [파이낸셜뉴스] 병역 기피 논란으로 비자 신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근황이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 출연하면 아직도 자기를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한다”고 목격담을 밝혔다. 그러면서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른다. 행사 없을 땐 헬스클럽 다니고, 자식들과 페어팩스 헌팅턴비치나 말리부 등으로 서핑하러 가거나 스케이트 보드 타면서 일과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유승준 부친은) 하도 한국에서 (유승준이) 까이니까 미국 사관학교라도 보내겠다고 쉴드를 쳤지만 그마저도 안갔다.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데 한국에는 왜 이렇게 아득바득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에 무슨 일이 있을땐 잠잠하다가 좀 조용해지니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또 유승준이 과거 병역 관련 논란이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내가 팬이었다는게 진짜 싫다”며 “형은 아직도 90년도에 갇혀있고 철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입국이 금지됐다.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행정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후 2020년 두 번째 소송을 냈고,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비자 발급은 거부됐다. 한편 유승준은 현재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처분 무효를 요구하는 세 번째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30 05:17
  • 벗방 BJ 논란에 입 연 리원 "레즈비언 맞지만..."

    [파이낸셜뉴스] '너의 연애' 리원이 과거 이른바 '벗방 BJ'로 활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9일 리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더 이상의 피해를 드리기 전에 직접 사실을 말하고 사과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2년,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4개월, 2024년 2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 총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며 BJ 활동을 인정하면서도 "방송 활동 중 식사데이트도 총 6회 진행했으며 모든 만남은 스킨십 없이 건전한 식사자리로 이뤄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개인사정과는 상관없이 이러한 과거가 있음에도 내 욕심으로 제작진 분들께 이를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채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리원이 출연하는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벗방 BJ 활동이 알려지면서 성정체성까지 의심을 받게 된 상황에 리원은 "나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중학생 때 처음 성적 지향을 자각했으며 첫 연애 또한 여성 분과 2년 6개월간 진지한 관계를 이어갔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여성과 남성 모두 만난 적도 있다. 그 남자는 내 방송을 정리해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이별을 원할 때마다 지인과 가족들에게 내 지향성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폭행, 감금, 해킹, 살해 협박 등을 했다. 이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남의 입을 통해 아웃팅을 당하느니 스스로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너의 연애' 출연 계기도 밝혔다. 리원은 또 "과거 부적절한 방송을 했던 것도 촬영 전 남성을 만났던 것도 모두 변명의 여지 없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며 이 모든 과거가 정리됐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그 결과 '너의 연애'에 누를 끼치고 소중한 출연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아울러 "나 하나로 인해 성소수자 분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생기는 것 또한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이 모든 일은 나의 이기심과 부적절한 과거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성소수자 분들과 '너의 연애' 관계자, 시청자 분들은 전부 피해자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30 05:11
  • "성인 남성보다 크다"... 쯔양, 라면 20봉지 가능한 놀라운 비밀이

    [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쯔양이 살 안찌는 이유, 라면 20봉 먹는 사람의 위크기는 어떨까? 위대장 내시경과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쯔양이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는 혈액 검사, 스트레스지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후 내시경 검진에 나섰다. 쯔양의 위 검사를 한 전문의는 “여성 평균 체질량 지수는 20~22인데 쯔양은 17.5”라며 “오히려 저체중에 속하는 체형인데 위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다. 그래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용적이 30~40% 정도 크다”며 “아마 남들보다 흡수력, 소화력, 배설하는 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고 했다. 의사는 또 “일시적으로 많이 드시는 분들이 식후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6개월 동안 혈당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쯔양은 당화혈색소 5.2%로 정상이다. 대장내시경 간 콩팥도 문제 없는 아주 건강한 체형”이라고 말했다. 한편 쯔양은 키 162㎝에 몸무게 49㎏의 아담한 체구에도 한 번에 수십 인분 음식을 먹는 남다른 먹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기본적인 식사량을 묻는 질문에 “소곱창 40인분, 회전초밥 240개, 방어 10kg, 라면, 20봉지, 소고기 20인분 정도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음식 섭취량과 위의 크기는 무관..늘어났다가 원래 크기로 돌아와 쯔양의 먹방 비결인 ‘위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성인 기준 자신의 주먹 두 개 정도 크기다. 위는 신축성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여성은 1.2L, 남성은 1.4L 정도까지 위 용량이 늘어난다. 즉, 음식을 먹으면 위가 부풀어 올랐다가, 공복일 때는 다시 원래 크기 대로 줄어든다. 음식 섭취량과 위의 크기는 무관하다. 성인의 위 크기는 비만이나 음식 섭취량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른 사람의 위 크기가 비만한 사람보다 오히려 클 수도 있다. 다만 음식을 먹으면 위의 위쪽 부위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니는 일시적으로 이완되거나 수축될 뿐, 위 크기가 아예 커지지는 않는다. 과식을 반복해도 위 크기는 커지지 않는다. 식사량이 많아진 변화는 위 크기가 아닌 호르몬 때문이다. 위가 2시간 이상 비어있을 때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 허기를 느끼게 되는데, 많이 먹는 습관을 지속하면 식전에 그렐린이 더 많이 분비된다. 그렐린이 많이 분비되면 더 쉽게 허기를 느끼고, 적은 식사량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포만감을 빨리 느끼는 사람과 늦게 느끼는 사람이 생기는 이유는 식습관의 차이에 있다.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은 적은 양을 먹어도 위에 가득 찬 느낌을 준다. 오트밀은 쌀과 밀가루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높이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도 포만감 높은 음식이다. 계란은 칼로리 부담이 적으면서 1개당 7~8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05:00
  • 태국 착륙 직전 나타난 용오름에 혼비백산... 결국 선회

    [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바다에서 발생한 용오름으로 인해 착륙을 중단하고 공중을 선회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만 미러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태국 방콕을 출발해 푸껫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편이 해상에 발생한 용오름으로 인해 약 30분 동안 공중을 선회했다. 용오름은 여객기가 착륙하려던 푸껫 국제공항 인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이를 발견한 기장은 즉시 착륙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해 30분 동안 바다 위를 선회하다 무사히 착륙했다. 당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A씨는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빠르게 회전하며 하늘로 솟은 용오름과 함께 그 근처를 우회하는 비행기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창밖 풍경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면서 "곧바로 바다 위에 토네이도가 형성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문을 외우며 무사히 착륙하기를 빌었다"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네이도가 비교적 작아서 다행이다", "비행기 타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오름은 강한 회오리바람이 바다나 지면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기둥 형태로 형성되는 자연 현상으로 바다 위 토네이도라고도 불린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30 04:40
  • “휴대전화 두고 왔어요” 후지산서 2번이나 구조된 中 대학생

    [파이낸셜뉴스] 후지산에 올랐다가 건강 악화로 구조된 20대 중국인 대학생이 나흘 만에 다시 같은 산에서 구조됐다. 후지산에 두고 온 휴대폰을 찾기 위해 재차 등산을 강행했다가 또다시 구조대가 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민폐”, “구조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NHK,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 국적의 대학생 A씨(27)가 후지산에서 구조됐다. A씨는 4일 전엔 지난 22일 후지노미야 등산로(해발 약 3000m)에서 구조된 인물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첫 번째 구조 당시 등산화에 부착하는 미끄럼 방지 장비인 아이젠을 잃어버려 하산하지 못했고 결국 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이송됐다. 그러나 구조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등이 든 짐을 산에 두고 온 A씨는 짐을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산에 올랐다. 하지만 고산병 증세를 보여 다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시즈오카현 경찰은 "비시즌 중 등반은 구조 활동이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산악 의료시설도 운영되지 않는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후지산의 공식 등반 시즌은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로, 이외 기간에는 악천후와 급변하는 날씨로 인해 등반이 제한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9 15:06
  • 성형외과 전문의, 뜻밖의 고백 "내 딸이 가슴 성형 한다고 하면..."

    [파이낸셜뉴스] 20년간 가슴 성형을 전문으로 해온 성형외과 전문의 이재수 원장이 딸의 가슴 성형을 반대한 이유가 재조명됐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원장의 유튜브 영상이 확산했다. 이 게시글에는 2022년 7월 '이재수 원장의 가슴 속 이야기'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이 담겼다. 당시 이 원장은 가슴 성형을 원하는 환자를 억지로 설득해 수술을 취소시킨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한 홈페이지에 '딸이 가슴 성형을 받겠다고 해서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직접 '저도 딸이 있는데 제가 반대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답답할 것 같다. 상담을 오시면 수술 안 받도록 설득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고 떠올렸다. 이 원 장은 "제가 하다 보니까 이런 일을 하고 있긴 한데 성형 수술이 사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가 콤플렉스여서 그걸 해소하기 위해 또는 질병 수준이라서 꼭 해야겠다 싶으면 해도 된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모든 수술은 칼 대는 거라 위험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가슴 수술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 원장은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아직 초등학생이기도 하고 성인이 되더라도 안 된다고 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가슴 수술은 위험하다. 이물질을 가슴에 넣는 거니까. 좋은 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딸의 남자 친구가 성형을 원해서 딸이 성형 수술하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성형외과 교과서 맨 앞에 '남이 권해서 하거나 타의로 하면 안 된다'고 나온다. 자기가 원해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장은 딸의 다른 성형 수술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쌍꺼풀 수술도 못 하게 할 거다. 매몰법(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잡아봐서 확실히 많이 예뻐질 것 같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9:42
  • 한동훈 지지설 휩싸인 배우 서현진, 알고 보니... 반전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포스터에 배우 서현진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며 그가 한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최근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은 서현진의 모습에 한 후보를 합성한 포스터 이미지가 등장했다. 포스터엔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서현진이 한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 그러나 이는 2016년 서현진의 11번가 광고 사진을 익명의 한 후보 지지자가 무단으로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초상 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사용된 사실도 몰랐던 일이다. 사용을 허락하거나 제공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한 후보 캠프 측은 “익명 단체 채팅방에서 나온 이미지로 추적이 불가능하다”면서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의 초상권 등이 무단 도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기 래퍼 마미손은 “총선을 앞두고 마미손의 이미지와 저작물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당사의 동의 없이는 마미손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저작물을 무단 도용해 선거 홍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배우 김서형도 당시 특정 정당 홍보에 자신의 초상권이 무단 도용됐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8:01
  • 일본산 화과자에서 뜻밖의 물질 검출 됐다는데...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일본산 땅콩·견과류가 들어간 가공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8∼24일 일본산 수입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산 땅콩·견과류 가공품인 '쿠리킨톤'에서 1㏃/㎏(㎏당 베크렐·방사능의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28일 전했다. 수입 물량은 40㎏이었다. 쿠리킨톤은 밤에 설탕을 더해 만든 일본식 디저트 종류 중 하나인 밤 화과자다. 식품의 방사능 기준치는 100㏃/㎏으로 이번에 검출된 수치는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친다. 그러나 식약처는 미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나오면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수입 업체들은 추가 검사를 진행해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검사 증명서를 내는 대신 수입을 취소하고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쿠리킨톤 수입업체도 세슘 검출 사실을 확인한 뒤 수입 절차를 중단하고 제품 수입을 자진 취하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높아  식약처는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기준치 이내라도 미량이 검출되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본산 캔디류, 쌀겨, 곤약 제품과 일본을 경유해 수입된 멕시코산 원료 등에서 세슘이 미량 검출되자 해당 업체들이 제품 수입을 자진 취소한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9 07:29
  • 88만 유튜버, 뜻밖의 주장 "SKT 유심 해킹, 통장서..."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서버 등 핵심 인프라가 해킹당한 가운데, 8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가 “엄청난 사태”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유튜버 테크몽은 자신의 채널에 ‘유심만 바꿔주면 끝? SKT 해킹이 진짜 심각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테크몽은 “이번에는 여태까지 털리던 개인정보랑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운을 떼며 “여태까지 털렸던 개인정보들은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민번호와 같은, 심하면 해당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도였다. 이 정도 털리면 생기는 문제는 내 정보가 다크웹과 같은 음지 사이트에서 사고 팔리거나 그렇게 팔린 내 번호로 보이스피싱이 오는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사태를 두고는 “SKT가 털린 개인정보는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나 유심 인증키와 같은 결제와 인증을 할 때 진짜 중요한, 크리티컬한 개인정보들이 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테크몽은 “우리가 (특정)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초기화, 결제 등을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본인 인증 방식은 ‘통신사와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으로 인증번호를 받고, 이를 입력’하는 것”이라며 SKT가 해킹당한 곳은 바로 HSS(홈가입자서버) 인증과 관련한 서버라고 했다. 만약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한 IMSI 값과 유심 인증값 등이 털린 것이라면 엄청난 사태라는 게 테크몽의 주장이다. 테크몽은 “IMSI나 유심 인증기 같은 게 털리면 해커들은 사용자를 속이려고 보이스피싱 같은 거 하지 않고 바로 통장에 돈을 빼내거나 이상한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하거나 등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둑한테 집 주소가 털린 거랑 집 도어락 번호가 털린 거랑은 급이 다르지 않나”라며 “만약 SKT가 진짜 IMSI와 인증키가 털렸다면 해커는 이미 털린 개인정보들을 구입해 두 개를 합쳐서 개인이랑 기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게 아직도 현실인지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 인증키까지 털린 사례는 아직까지 듣도 보도 못해서 솔직히 아직도 못 믿겠다”고 털어놨다. 다만 테크몽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나라에서 SKT에 과징금을 매길 것 같고 금액은 늘 봐왔던 대로 그렇게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말 그대로 과징금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돌아가는 돈이 아니다”라고 했다. 테크몽은 SKT 이용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로는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을 꼽았다. 하지만 해커들이 유출된 정보를 조작해 유심보호 서비스를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하고 통신사를 바꾸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크몽은 SKT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특시 유심을 재빨리 교체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상교체 방침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된 점을 꼬집었다. 테크몽은 “4월 18일 (서버가) 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4월 28일부터 유심 교체가 무상으로 이뤄진다고 했다”며 “유심이 없어서 교체도 못해주면서 신규 가입은 받고 있는 혼돈의 카오스”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7:02
  • 목이 90도로 꺾인 남성, 희귀 사례 보고된 이유가...

    [파이낸셜뉴스] 마약 중독으로 목뼈가 기형이 되어버린 희귀 사례가 보고됐다. 이란 이스파한의과대학 신경외과 의료진은 최근 보고서에서 근육 약화나 신경계 이상 등 전통적 병인이 아닌, 새로운 원인에 의한 경추후만증(Cervical Kyphoscoliosis, CKS) 사례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3세 남성 등 환자 3명은 목이 앞으로 굽는 경추후만증 정도가 심각했다. 심지어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였다. 통증과 감각 이상은 물론, 머리떨굼증후군(Dropped Head Syndrome, DHS)까지 보였다. 스스로 머리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머리떨굼증후군은 신경근육질환의 일종이다. 보통 중증 근무력증 등에서 나타난다. 목을 지지하는 근육 약화나 불균형, 신경계 손상으로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한다. 파킨슨병 진행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희귀 사례로 꼽힌 환자들의 병인은 다른 곳에 있었다. 과거 같은 병력이나 외상은 물론 수술 이력도 없는 이들은 오로지 약물 중독에 의한 불균형한 자세 때문에 경추 기형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23세 남성 A씨는 어릴 적부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 동시에 헤로인과 아편, 암페타민 등 마약을 남용해왔다. 특히 암페타민 복용 때마다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했고, 결국 목뼈가 굽고 뒤틀려 버렸다. 신체검사에서도 목뼈 변형 외에 뇌신경 이상 등 다른 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정신과 치료와 함께 꺾인 목뼈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병행했다. 목뼈와 근육 일부를 제거하고, 나사와 막대 등으로 흐트러진 균형을 바로잡는 교정 방식을 활용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다음날부터 정상 보행한 환자는 3일 후 퇴원했다. 1년의 추적 관찰에서도 목뼈 정렬과 교정이 만족스럽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의료진은 이번 연구가 전통적 병인이 아닌 전혀 새로운, 즉 오로지 약물 남용에 의한 경추 기형 사례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헤로인과 암페타민 중독에서 기인한 경추 기형을 ‘약물중독 증후군’(Intoxicated Syndrome), ‘만취성 목 변형’(Hangover neck deformity)으로 명명했다. 다만 약물 남용 환자는 순응도가 낮아 치료가 까다롭다며, 매우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의학저널 ‘임상사례보고’(Clinical Case Reports)에 제출된 연구 보고서는 지난달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증례 보고서로도 등록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6:47
  • “월급 640만원도 안되는데 그냥 쉴래요”…청년 실업 최고치라는 ‘이 나라’

    [파이낸셜뉴스]  영국이 심각한 청년 실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젊은이들이 4만파운드(약 7705만원·월 641만원) 미만의 연봉을 주는 일자리에는 구직 의사가 없다”는 발언이 논란이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취업 상담사 그레이엄 카울리는 24일 영국 상원에서 “하루 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실업 청년들은 4만 파운드 미만 연봉으로는 일하길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에 상원 일부 의원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카울리는 “저도 그런 반응을 보였다”며 “웃으실지 모르나 이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통계청(ON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16~24세 니트족(구직 의사가 없는 무직자)은 94만6000명에 달한다. 이는 영국이 세계 금융 위기 여파에 벗어나지 못했던 2013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남성 니트족이 55만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 멜 스트라이드 전 노동연금부 장관은 남성 청년 실업률 급증 원인으로 포르노와 온라인 게임을 지목해 논란이 일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9 06:31
  • '70억' 몰빵 했다가 한숨만 '푹푹' 쉬는 군산시... 대체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전북 군산시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 과도한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군산시 금동에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을 짓고 있다. 지역 특색 메뉴 개발과 외식업 종사자 교육,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을 위해서다. 시는 관련 사업에 건물 신축, 인테리어, 조리 및 사무 집기 구입 등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완공되면 더본코리아가 외식산업개발원 운영을 맡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 컨설팅, 외식 사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외식산업개발원을 통해 지역 특색 메뉴 개발과 외식업 종사자 교육,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막대한 시 예산이 투입된 공공재산 성격의 외식산업개발원이 사기업인 더본코리아 맞춤형으로 조성됐다는 점이다. 시는 더본코리아의 요구에 맞춰 건물 설계를 변경하는가 하면 외식산업개발원 내 조리 집기에 '더본'이라는 각인을 새겨 넣기도 했다. 외식산업개발원이 완공되면 더본코리아는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사용료만 지불하고 시설 전체를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처럼 특정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할 경우 향후 운영기관 변경이나 사업 지속성에서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사업이 처음 추진된 2023년과 달리 더본코리아의 기업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특정 기업에 ‘과잉 의존’하는 사업 추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설경민 군산시의원은 연합뉴스에 "시가 처음 사업을 추진할 당시에는 예산시장 성공 사례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등 더본코리아의 위상이 아주 높았다"면서 "하지만 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특정 기업 맞춤형으로 추진하다가 현재와 같은 (안 좋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사업을 지속하거나 본래 취지에 맞게 추진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더본코리아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업무협약만 체결한 상태에서 이미 시설을 조성하고 사용 허가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더본코리아가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거나, 취지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설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군산시 담당자는 "사업이 처음 추진되던 당시만 해도 많은 지자체가 더본코리아와 협업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최근 더본코리아의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이런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상황에 변화가 있는 만큼 본래 취지에 맞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계약상의 안전장치 등을 검토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도시재생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는 특정 기업이나 유명 인물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자체의 내재적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정 인물이나 기업에 사업 성패를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상황 변화에 따라 지역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내포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인제군은 지난해 6월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지역축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홍보비로 더본코리아 자회사 티엠씨엔터에 5억5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다. 군은 지역축제 예산으로 19억5000만원을 투입했는데, 백종원 대표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 2개가 축제 전체 예산의 28%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해 논란이 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05:30
  •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눈물의 호소 "이대로 가면..."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이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유튜브 '아라보쟈' 채널은 지난 27일 백종원 대표와 관련해 제보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입니다. 죽고 싶네요'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이번에 백종원 대표 때문에 꼴이 말이 아니다'라는 하소연이 담겼다. 가맹점주는 "저희 매장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가맹점주들도 다 마찬가지다"라며 "매출이 적게는 20% 빠진 곳도 있고 많게는 40~50% 줄어든 곳도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 내놓으신 사장님도 많다"며 "저도 이번에 가게 내놓으려고 했는데 퇴짜맞았다. 양도양수 업체 세 군데 전화했는데 그중에 2곳은 백종원 프랜차이즈라고 하니까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썼다. 그러면서 "가게 못 팔면 권리금 회수도 안 되고 투자 비용 못 건지면 이대로 끝이다. 지금 이대로 가면 월세 낼 돈조차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날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한 매장에서 백 대표의 얼굴 사진을 음식 이미지로 가린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논란이 불거진 백 대표의 근황이 포착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는 제목의 글에 사진이 올라왔다.  또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 대표가 해외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근황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 대표가 한식 불모지에서 식당을 창업해 운영하는 콘셉트로, 올해 하반기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백 대표가 주방에서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로 고기를 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백종원을 믿고 프랜차이즈 시작한 소상공인들은 힘들어하고 있다" "차라리 더본코리아 대표 내려오고 책임 경영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냐" "이런 것까지 욕하는 건 마녀사냥이다" "공식 사과했으면 시간을 좀 줘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이은 품질, 운영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올해 초 '빽햄' 선물 세트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빽다방의 제품 원산지 허위 광고 의혹과 감귤 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 원산지 거짓 표기,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한 농지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의혹 등이 문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더본코리아의 한 임원이 채용 면접을 핑계로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으며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백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에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백 대표는 "다 바꾸겠다"며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들을 철저히 개선해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22
  • 두 아들과 찍은 사진 공개 했다가 뭇매 맞은 김나영,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김나영(44)이 두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공중도덕 논란이 제기되자 결국 사과했다. 김나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중 문제가 된 건 9세, 7세인 두 아들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두 아들이 신발을 신은 채 엘리베이터 손잡이 위에 올라가 있고, 내부 천장 거울에 비친 이 모습을 김나영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도덕이라는 걸 모르나” “아이들은 몰라도 부모는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중 김나영은 ‘손잡이 닦고 내린 거 맞냐’는 한 댓글에 “잘 닦고 내렸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공중도덕을 떠나서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엄마가 먼저 교육했어야 하는 일”이라는 댓글 등 비판은 이어졌다. 결국 김나영은 같은 날 게시물에서 이 사진만 삭제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죄송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05년 방송계 데뷔한 김나영은 2015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남편이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2019년 이혼했다. 현재 자녀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운영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9 05:11
  • 엄앵란이 인사동서 5만원에 산 항아리가 알고 보니... 소름

    [파이낸셜뉴스] 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5만원 주고 산 골동품으로 대박을 터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골동품 감정 경력 약 50년의 이상문 위원은 "엄앵란 선생님이 달항아리를 갖고 왔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소개했다. 이 위원은 “엄앵란 선생님이 'TV쇼 진품명품'에 달항아리를 갖고 왔다”며 “별거 아닌 줄 알고 나일론 보자기에 싸서 덜렁덜렁 들고 왔다”고 했다. 당시 엄앵란은 “결혼 1년 쯤 됐을 때 하도 무료하고 심심해서 인사동에 갔다. 그곳에서 6만원에 항아리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달항아리는 방송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골동품으로 판정됐다. 이 위원은 “아마 그때 내가 평가한 가격은 한 5000만원정도 됐을 것”이라며 “(엄행란이)올 때는 보자기에 싸 왔는데 갈 때는 끌어안고 갔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05:00
  • 10일 묵은 변비도 '이 것' 마시면 한방에 해결된다?... 추천 음료 화제

    [파이낸셜뉴스] 한 간호사가 공개한 '궁극의 변비 해결 음료'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간호사 브룩 사피리토는 환자들이 변비로 고생할 때 두 가지 재료로 만든 '이 음료'를 추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병원에서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 정상적인 배변 활동을 유도하는데, 이 방법이 10일 동안 배변에 실패했던 사람을 성공하게 만든 ‘비법’이라며 놀랍도록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사피리토가 ‘핫 버터드 프룬’이라 이름붙인 이 음료는 버터에 프룬 주스를 섞어 만든다. 그는 "모든 과일에는 섬유질이 들어있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특히 프룬에는 '소르비톨'이라는 성분이 있어 설사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피리토는 프룬 주스와 버터를 섞은 후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마시면 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을 마시고 배변을 참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실패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의 SNS 댓글에는 이 음료의 효능을 칭찬하는 글이 이어졌다. 한 구독자는 “매번 효과가 있어요!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 없죠”라고 호응했으며, 다른 사용자도 “대장 내시경 준비법이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양학자인 메이 완은 “따뜻한 프룬 주스와 버터가 설사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은 개인적 경험에 불과하다"라며 "이 음료를 만성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여기기보다는 일시적인 가정 요법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변비 해소에 도움되는 '프룬' 변비는 골반저 근육에 문제가 생기거나, 대장이나 직장이 막혀서 생길 수도 있다. 이밖에 임신, 다발성 경화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파킨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등의 문제도 만성 변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프룬은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룬 100g에는 7.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프룬 속 식이섬유 중 절반은 비수용성 섬유질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소화기내과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프룬이 변비 증상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룬에는 식이섬유 못지않게 변비에 좋은 마그네슘도 100g당 400mg가량 함유됐다. 이로 인해 일부 만성 변비환자들은 프룬 주스를 꾸준히 챙겨 먹기도 한다. 다만 과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 기준 하루 4~5알 정도가 권장된다. 프룬 주스에는 100알에서 추출한 성분이 담겨 있으며 프룬과 프룬 주스를 함께 섭취 시 가장 효과가 좋다. 약 240ml의 프룬주스, 프룬 2알 정도가 적당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04:50
  • 5000만원 탈취 당한 SKT이용자, 유심 해킹이 아니라... 뜻밖의 주장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의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출 사고 이후 한 SK텔레콤 사용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킹으로 인한 금융거래 사고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사건이 해킹 사건과 관련 없는 스미싱 공격에 의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당국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부산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뜰폰이 개통된 뒤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을 탈취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쓰고 있던 SK텔레콤 휴대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돼 대리점과 수리센터를 찾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계약이 해지된 뒤 자신의 명의로 KT 알뜰폰이 개통된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날 A씨의 계좌에서 5차례에 걸쳐 5000만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사건이 이번 정보 유출 사고의 2차 피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이 SK텔레콤 정보 유출 사고가 아닌 휴대전화 기기에 대한 스미싱 공격에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A씨는 부고 문자를 위장한 피싱 문자 속 링크를 눌렀다가 개인 정보가 휴대전화에서 해킹되는 스미싱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IT 당국은 "해당 계좌이체 사건은 SK텔레콤 서버 해킹으로 인한 유심 정보 유출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상황 파악은 어려운 상태"라면서도 "빠르게 사건 발생 시점이나 경위 등을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04:45
  • 나폴레옹 검, 경매 나온다... 낙찰가 '최고 16억원' 전망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의 검이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나폴레옹이 소장했던 검이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업체에 따르면 해당 검은 나폴레옹이 1802년 개인용으로 특별 주문해 재위 기간 내내 소장한 것으로 기켈로 경매사는 이 검이 70만~100만 유로(약 11억5000만원~16억3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나폴레옹은 이 검을 자신의 최측근 동료 에마뉘엘 드 그루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은 그루시를 제국의 마지막 원수로 임명했으며, 그루시 가문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마지막으로 패배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검을 소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과 동일한 복제품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데, 이는 나폴레옹이 해당 검을 복제품으로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폴레옹과 관련한 유물이 경매에 자주 출품되고 있는 가운데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나폴레옹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두 자루의 권총은 170만 유로(약 27억 9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나폴레옹이 착용했던 이각모자는 지난 2023년 11월, 나폴레옹 소장품 중 최고가인 190만 유로(약 31억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 이보다 앞선 2010년 뉴질랜드 경매에서 나폴레옹의 머리카락 한 줌이 1만3000달러(약 18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파리 외곽에서 나폴레옹의 친필 편지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해당 편지는 1809년 교황 비오 7세 납치 사건에 대해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예상 낙찰가는 1만 2000~1만 5000유로(약 2000만원~2500만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9 04:40
  • 한동훈, SNS에 '친 이재명 의원' 태그 했다가...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인증 사진을 올린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 정성호 의원을 태그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편의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 후보는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 역할을 맡았다. 당시 정성호는 정장 차림의 한 후보 분장을 하고 나와 한 후보의 말투와 화법을 흉내 내 눈길을 끌었다. 한 후보는 이 게시물의 첫 사진으로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정성호에 인물 태그를 했는데 엉뚱하게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의 아이디(jungsung_hoi)를 입력했다. 개그맨 정성호의 아이디는 sung_s74인데 그는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이용하지 않고 파란색 ‘인증 배지’도 받지 않은 상태다. 한 후보가 인물을 태그하면서 이름으로 검색한 뒤 상단에 뜬 이용자 중 인증 배지가 있는 정성호 의원과 착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 후보가 올린 게시글을 공유하며 “한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 선거운동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후보의 게시글에는 코미디언 정씨의 사진 위에 정 의원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표시돼 있었다. 현재는 한 후보가 한 태그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실무적인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흔히 겪는 실수”라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게시물 수정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04:20
  • 결혼 준비중 전여친과 잠자리한 남편, 아이는... 뜻밖의 사연

    [파이낸셜뉴스] 결혼한 지 1년 반이 지나서야 남편의 과거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남편의 결혼 전 외도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사연을 올린 A씨는 "결혼 500일이 지났을 때, 남편이 결혼 준비 중이던 시기에 다른 여성과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A씨는 "우연히 남편의 네이버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한창 결혼 준비 중일 때 전 여친과 술을 마시고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A씨가 추궁하자 남편은 "당시 단순한 일탈이었다"며 "총각 파티 같은 것이었을 뿐, 지금은 아내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한다"라고 해명했다. A 씨는 "결혼 이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 후에는 외도가 없었다는 걸 어떻게 믿냐", "한 번 바람 피운 사람은 또 피운다", "사랑하는데 일탈을 그런 식으로 하냐. 아이 없을 때 잘 생각해라", "결국 본인이 견딜 수 있느냐의 문제" 등의 의견을 남겼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9 04:10
  • 과일 건강에 좋지만... '이렇게' 먹으면 콜라만큼 몸에 안좋다

    [파이낸셜뉴스] 과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스무디로 만들어 마실 경우 콜라만큼이나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도싯대 병원 내분비내과의 데이비드 캐번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일부 과일 스무디에 콜라 한 캔에 들어가는 9티스푼의 설탕과 동일한 양의 당분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캐번 박사는 "모든 과일은 스무디로 만들어지는 순간 섬유질이 일부 들어가더라도 매우 달콤한 음료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과일에서 나온 당분이라고 해도 설탕과 다를 바 없이 혈당 수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과일 스무디처럼 당분이 많은 식단은 배고픔과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유발해 비만과 그에 따른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캐번 박사는 "설탕 함량 면에서 스무디는 콜라와 동일하다"라며 당뇨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과일 스무디를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과일이나 채소를 보다 편하고 맛있게 섭취하기 위해 스무디 형태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일과 채소를 주스로 만들 경우 함유돼 있던 식이섬유와 일부 영양소는 제거되기 때문에 스무디 형태로 과일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식이섬유는 적게, 당분은 많이 섭취하게 된다. 2013년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섭취한 집단은 비만 관련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았고, 과일 주스를 마신 집단은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신체에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만성 질환이다.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실명 등 여러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캐번 박사는 콜라, 환타, 스프라이트와 같은 탄산음료를 포기할 수 없다면 차라리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다이어트 음료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감미료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설탕보다는 훨씬 더 낫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8 13:23
  • 레스토랑 천장에서 뱀이…"이마 맞고 술잔에 쏙"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멕시코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천장에서 뱀이 떨어져 술잔 속으로 들어 간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멕시코 버지니아주 샌드스턴에 위치한 '패트론 멕시칸 레스토랑 앤 캔티나(Patron Mexican Restaurant and Cantina)'에서 남편과 저녁 식사를 하던 칼레타 앤드루스는 천장에서 떨어진 뱀이 자신의 이마로 떨어지는 일을 겪었다. 이 뱀은 그녀의 이마에 맞은 뒤 앞에 놓인 마가리타 칵테일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앤드루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뱀이 칵테일 빨대 주위를 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레스토랑 직원들은 이 뱀을 쫓아내려고 했는데, 그보다 먼저 다른 손님이 이 뱀을 잡아 다른 곳에 풀어줬다고 한다. 직원들은 앤드루스에게 자리를 옮겨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녀는 충격을 호소하며 곧 가게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앤드루스는 "그 뱀이 제발 내 가방에 들어가지 않기만을 바랐다"면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측은 뱀이 공기 조절 장치를 통해 천장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 12월 곰팡이, 부서진 손잡이와 타일, 누수 문제 등 여러 위반 사항으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레스토랑 측은 이 문제들을 모두 6일 이내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cometru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8 11:12
  • '커밍아웃' 아이돌 배인, 홍석천에 감사 인사한 사연 "선배님 덕에..."

    [파이낸셜뉴스]  저스트비 멤버 배인이 방송인 홍석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인은 27일 홍석천에게 “안녕하세요 선배님, JUST B배인입니다”라며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 깊은 조언을 기사로 접하고 정말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선배님께서 25년 전 누구보다 외롭고 힘든 길을 처음으로 걸어주셨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서 작은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가는 길에도 두려움이 있지만, 선배님이 등대처럼 앞에서 빛을 밝혀주신 덕분에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도 선배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언젠가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축하하고 응원할게”라고 화답했다. 배인은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저스트 오드(JUST ODD)’서 커밍아웃을 했다. 이날 그는 “내가 LGBTG 커뮤니티의 일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995년 연예계에 데뷔한 홍석천은 2000년 업계 최초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화제가 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10:50
  • "내 정자는 몇등?" 세계 최초 '정자 경주 대회' 열린 이유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정자 경주대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다. 남성 불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것이 이유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미국의 10대 기업가 4명이 개최했다. 이 대회 기획자인 17살 고등학생 에릭 주는 행사를 열기 위해 150만달러(약 21억원)를 모금했다. 대회는 건강한 남성 대학생 2명에게서 채취한 정액 샘플을 20㎝ 길이의 경주로에서 경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실험실 가운을 입은 한 남성이 미리 채취한 정액 샘플을 폭 2㎜의 트랙에 놓으면서 경주가 시작됐다. 이 모습은 현미경으로 100배 확대 촬영해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변환된 영상 형태로 청중에게 중계됐다. 현장엔 관중 수백명이 모였다. 유튜브 생중계는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첫 경기 우승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트리스탄 밀커가 차지했다. 에릭 주는 AFP에 이번 행사를 통해 생식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누구도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디스토피아 미래가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평균 정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보수 진영에 널리 퍼진 '출산장려주의'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정자의 질이 전반적인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일찍 자는 것, 약물을 끊는 것, 건강하게 먹는 것 등이 운동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9:17
  • 회의실서 격정 키스 나눈 사내커플...대형 스크린에 생중계 '대참사'

    [파이낸셜뉴스]  빈 회의실에서 남녀 직원이 키스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초유의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 송신탑 운영업체 '중국 철탑' 푸젠 관제센터 대형 화면에 이 같은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후이 응급'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크린을 배경으로 회의실에서 키스하는 남녀 직원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푸젠 지사 직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사건의 발단은 중국 철탑 안후이 지사와 푸젠 지사가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카메라를 끄지 않은 상태로 회의실을 비운 데 있었다. 카메라가 켜져 있는 줄 몰랐던 두 직원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눴고, 이 장면이 푸젠 지사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 것. 다만 안후이 지사 관계자는 "직원의 행동 수칙과 직업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사건"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07:58
  •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 뜻밖의 근황 "프랑스서..."

    [파이낸셜뉴스] 최근 각종 논란이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는 제목의 글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백 대표는 주방에서 마스크와 앞치마, 모자를 착용하고 검은 장갑을 낀 채로 고기를 썰고 있다. 백종원이 입고 있는 검정색 티셔츠에는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이라는 로고가 일부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백 대표가 한식 불모지에서 식당을 창업해 운영하는 콘셉트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시즌3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1월 말부터 액화석유가스법, 농지법, 건축법, 원산지표기법, 식품광고표시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고 피고발, 형사 입건되면서 논란이 됐다. 앞서 백 대표가 출연했던 MBC '남극의 셰프'는 편성이 연기된 바 있다. MBC 측은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달 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첫 촬영도 시작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7:21
  • 경매장에 등장한 타이타닉호 생존자가 작성한 편지, 낙찰가가 무려

    [파이낸셜뉴스]  타이타닉호 탑승객이 작성한 편지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생존자로 유명한 아치볼드 그레이시 대령이 1912년 4월 10일 작성한 편지가 헨리 올드리지 앤드 손 경매소에서 3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당초 예상 낙찰가는 6만 파운드(약 1억 1500만원)였는데, 5배나 높은 가격에 팔린 셈이다. 그레이시 대령은 타이타닉호 탑승하던 날인 1912년 4월 10일 편지를 작성한 뒤 4월11일 퀸스타운에 정박했을 때 발송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타닉호는 4월 15일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총 4쪽의 편지에는 "이 배는 무척 좋은 배지만 나는 여행이 끝날 때까지 배에 대한 판단을 미룰 것"이라는 문장이 기재됐다. 이 외 "오셔닉은 오랜 친구와 같다. 대형 선박의 정교한 스타일이나 다양한 오락거리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바다에 적합한 특성과 요트 같은 외관 때문에 그리워진다"고 적혀 있다. 그레이시 대령은 소설가이자 전직 군인으로 타이타닉호의 생존자로도 유명하다. 당시 접이식 구명보트에 탑승해 간신히 목숨을 구했고, 이후 '타이타닉호에 대한 진실'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헨리 올드리지 앤드 손 경매소는 "유명한 생존자 중 한 명이 쓴 편지로, 내용이 매우 뛰어나고 가장 희귀하다"며 "박물관에 전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07:10
  • 교황님 관 앞에서 '찰칵'... 셀카 찍는 조문객에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  CNN, 더선 등 외신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일반 조문이 이뤄진 가운데 일부 조문객이 조문 첫날 교황의 관 앞에서 셀카를 찍자 교황청이 이를 금지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사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됐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수 시간 동안 줄을 섰고 교황의 시신 앞에서 많은 사람이 고개를 숙여 기도했다. 사흘간 약 25만명이 교황 조문을 위해 베드로 대성전을 찾았다. 그러나 일반 조문 첫날인 지난 23일 촬영된 영상 속엔 일부 조문객이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교황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아예 관 앞에 멈춰 서서 셀카를 찍으려고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 같은 영상이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자 "너무 무례하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해당 댓글은 '좋아요' 7000개 이상을 받았다. 조문을 위해 런던에서 찾아온 캐서린 길세넌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교황 프란치스코와 그렇게 가까이서 만나 감동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는 끔찍했다"며 "우리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꼭 넣고 다녔는데 그렇게 불쾌한 짓을 할 거라는 걸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은 셀카봉을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경고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교황청은 일반 조문 둘째 날인 지난 24일부터 방문객들에게 교황의 관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걸 금지했다. 대신 성당 정문에서만 사진 촬영을 허용했다. 1996년 교황청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교황청 궁무처장은 다큐멘터리 목적으로 승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교황의 '병상이나 사후의' 사진을 찍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CNN은 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거의 모든 사람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가 됐고 공인이 사망하면 엄숙하고 경의를 표하는 의식과 역사의 한 순간을 개인적으로 포착할 기회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21일 오전 7시35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추모객 25만여명의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8 06:45
  • "양아치 중 갑인 사람" BJ철구, 세금 체납 악플에 발끈...명예훼손 걸었지만

    [파이낸셜뉴스]  123만 유튜버 겸 BJ철구(본명 이예준)가 자신의 세금 체납을 비판한 댓글 작성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앞서 철구는 3억 63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21단독 박진영 판사는 철구가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남긴 8명을 상대로 "200만원씩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철구의 청구를 기각했을 뿐만 아니라 소송비용도 철구가 부담하도록 했다. 철구는 2022년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철구의 총 체납액은 3억6300만원이었다. 체납 건수는 총 7건으로 2018년 종합소득세 등이 포함됐다. 당시 세금 납부 내역을 공개한 그는 "세무 공무원과 소통하며 분할납부 중이며 앞으로 더욱더 성실히 납부하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철구는 이후 자신의 체납 관련 기사에 비판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문제 삼은 댓글들은 "돈 많이 버는 놈이 체납을? 나쁜 놈이네" "양아치 중 갑인 사람" "저런 놈에게 줄 돈으로 거리 폐지 주우시는 어르신들에게 드려라"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철구 측은 "이들은 본인을 공연히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인격권을 침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으므로 정신적 고통을 위자료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타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사정이 없는 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일정한 한계를 넘으면 엄정하게 조치해야 하지만 자유로운 토론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는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BJ라 사회적 영향력이 적지 않은 공적인 인물에 준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면서 "댓글은 고액 탈세에 관해 비판·항의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보여 원고를 비하하거나 악의적으로 모욕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가 고액의 탈세행위를 함으로써 비난을 자초했다고 보인다"며 "어느 정도 비판을 감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판결은 철구 측이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8 06:23
  • 공무원 그만 두고 탕후루 가게 창업한 남편, 빚만 무려... 아내의 고민

    [파이낸셜뉴스] 공무원을 그만두고 '탕후루' 가게에 도전했다 빚 2억여원만 남은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창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남편과 이혼하려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15년 전 A씨는 당시 구청 공무원이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이후 두 아이를 낳아 길렀다. 벌이가 많진 않지만 급여가 안정적인 남편을 믿고 전업주부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데 남편은 5년 전 갑자기 '아이들이 커가는데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다'며 대출금 1억원과 지인들에게 5천만원을 빌려 당시 인기를 끌던 '탕후루' 가게를 창업한다. 장사 초반의 흥행도 잠시, 어느새 탕후루 가게는 월 매출 1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결국 남편은 사업을 접었다. 이런 가운데 어느새 남편의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제2금융권을 포함한 대출금만 2억 3천여만원에 이르게 된다.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하지만, 남편의 사업 시작 전 자신의 돈으로 마련한 빌라(A씨 명의)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임경미 변호사는 남편의 채권자들이 이혼 후 A씨에게 재산분할을 통한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소송(채권자대위소송)을 할 수 있는지를 두고 "재산분할청구권은 권리 주체(A씨 또는 남편)만 행사할 수 있는 권리로, 타인(채권자)이 이를 대신 행사할 순 없다"며 A씨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A씨 소유 빌라에 대해서는 "혼인 중 부부 일방의 단독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추정된다. 다만 채권자들이 (빌라 구입 과정에서) 남편의 금전적 기여를 입증하게 되면 달리 판단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상당한 정도를 벗어나는 과다한 재산분할' 수준이 아니라면 채권자들에 대한 위험은 적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6:14
  • 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논란에 영상 '영구 삭제'...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메인 코너 ‘또간집’이 비연예인 출연자의 조작 행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 수제’ 측은 27일 커뮤니티를 통해 “항상 ‘또간집’을 아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연예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라며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은 9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비연예인 일반인 출연자가 풍자에게 다가와 게게를 소개했으나, 해당 출연자는 식당 주인의 가족으로 드러났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8 05:45
  • 싸이코패스 성향 가졌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놀라운 연구 결과

    [파이낸셜뉴스] 심리학자들이 '동공' 반응을 통해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학교와 스완지대학교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최근 사이코패스인 범죄자와 일반 범죄자의 동공 반응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이코패스 범죄자와 일반 범죄자를 대상으로 공포스럽거나 끔찍한 사진을 보여주며 눈동자의 반응 차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참가자들은 혐오스러운 사진을 봤을 때 동공이 확장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일반 범죄자들은 사진을 본 후 동공이 자연스럽게 확대됐다. 연구를 이끈 댄 벌리 박사는 "이와 같은 특성은 일명 ‘사이코패스의 눈빛(psychopathic stare)’이라고 불린다"며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하게 느끼는 장면에서도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공은 사람의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 생리적 지표로, 우리가 충격을 받거나 겁을 먹을 때 확장된다”며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경우 위협에 대한 이 생리적인 반응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대담하고 냉혈한 태도를 보인다”며 “두려움의 감정이 없으면 대담하게 행동하기 더 쉽다”고 강조했다. 흥미로운 점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볼 때는 일반인과 비슷하게 동공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사이코패스는 모든 감정에 둔감한 것이 아니다. 위협적이거나 두려운 자극에만 무감각한 특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이코패스는 반드시 폭력적이거나 범죄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외견상 매력적이고 침착하게 보일 수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이며, 그렇게 하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일반인이 쉽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향후 교정기관이나 임상 현장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8 05:20
  • "백종원 13분 영상 2개에 5억"... 인제군 혈세 낭비 논란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지난해 강원 인제군으로부터 지역축제 홍보영상물 제작을 대가로 5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인제군은 지난해 6월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지역축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홍보비로 더본코리아 자회사 티엠씨엔터에 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홍보영상물을 2편 올리는 조건이었다. 해당 계약에 투입된 홍보비는 축제 전체 예산 19억5000만원의 약 2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계약에 따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해 6월9일과 7월8일 두 차례에 걸쳐 ‘몇날 며칠 고생 좀 했습니다’, ‘축제 바가지요금에 지친 사람 주목’이라는 제목으로 각 13분 안팎 영상이 올라왔다. 두 영상은 25일 기준 조회 수 86만회, 57만회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영상에는 최근 불거진 '공사자재 바비큐 그릴'과 '농약 분무기 소스' 등을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를 주관한 인제문화재단에는 위생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 국민신문고 민원도 쏟아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군은 올해 축제는 백 대표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홍성글로벌바베큐 축제 영상에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바비큐 그릴은 공사장 자재용으로 보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축젯날 사과 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진 직원이 고기에 소스를 뿌리는 장면이 나온다. 백 대표는 이를 보며 “너무 좋다”고 반긴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비큐 그릴 설비를 두고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8 05:00
  • "아파트 월 주차비 최대 52만원"... 차등요금 도입한 아파트 화제

    [파이낸셜뉴스] 차량 여러 대를 보유한 아파트 주민이 많게는 52만 원에 달하는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는 아파트 공지문을 공개돼 화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차량 주차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요금으로 공지문과 함께 "속이 시원합니다. 3대부터 불허했으면 더 좋았을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차량 1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2대 보유한 입주민은 '월 2만원', 3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월 22만원', 4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월 52만원'을 내야 한다고 적혀 있다. 5대 이상의 보유는 '불허'한다고 적혀있다. 방문차량의 주차시간도 월 100시간을 웃돌면 초과분에 대해 시간당 1000원을 내야 한다. 방문차량 총 주차시간이 130시간이면 100시간을 제외한 30시간에 대해 3만원을 내야 한다. 누리꾼들은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일 잘하는 아파트면 관리비 안 아깝다", "차량 없는 가구는 관리비 할인해주나", "합리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파트도 3대 20만원, 4대 50만원으로 주차요금을 인상했다. 유료 전환 후 언제 입차해도 자리가 많이 남아 주차 천국 아파트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공동주택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단지들의 주차공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파트의 평균 주차대수는 세대당 1.0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해 주차난에 시달리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 갈등이 빈번해지자 일부 아파트들은 차량 등록 제한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차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8 04:40
  • 집 안에 '바위' 수백 개 보관한 남성…아파트 균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집 안에 수백 개의 돌을 쌓아둔 주민 때문에 아파트 벽에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최근 저장성 리수이시 롄두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이웃이 집 안에 큰 돌을 수백 개나 쌓아둬 건물 벽이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리사무소가 문제의 주민에게 철거를 요구하자, 그는 돌을 모두 아파트 내 공용 잔디밭으로 옮겼다. 정원에 무더기로 쌓인 돌은 '돌무덤'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이로 인해 주민 통행에 불편이 생기자 주민들의 항의는 더 거세졌다. 결국 돌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옮겨졌다.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원래 돌이 있던 자리에 흙만 남아 있었고, 다른 주민들이 찍은 사진에서는 돌이 지하 주차장에 쌓여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해당 돌을 옮기는 작업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트럭 2대와 굴착기 1대가 동원됐으며, 돌이 수백 개가 아니라 1000개가 넘어 보였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무거운 돌이 지하에 쌓이면 건물 안전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롄두구 주택건설국 관계자는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공동 실무 그룹이 구성됐다"며 "현재 관련 부처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8 01:00
  • '1일 1샤워 권장' 회사 공지 갑론을박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여름을 앞두고 하루 한 번 이상 샤워할 것을 권장하는 회사 내부 공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직장인 A씨가 회사 경영지원팀에서 보낸 공지 사진을 첨부해 게재했다. 경영지원팀은 "여름이 다가오니 사무실 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결 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신규 입사자 중에 '이분 샤워하는 방법 모르시나' 싶은 분이 있었다"며 "바디워시나 비누를 안 쓰시는 것 같았다. 근데 경영지원팀에서 '1일 1샤워' 공지가 떴다"고 설명했다. 공지에는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한 여러 방법이 포함됐다. 이들은 "여름철에는 하루 1회 이상 샤워를 권장한다", "깨끗한 옷 착용과 개인물품(탈취제, 물티슈 등)을 활용해 상쾌한 컨디션을 유지한다",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셔츠 등 옷의 세탁 주기를 짧게 하라"고 했다. 또 쾌적한 근무 환경 유지를 위해 근무 전과 점심 식사 후 환기를 필수로 하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가동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용 공간 사용 후 정리 정돈 역시 강조됐다. 특히 경영지원팀은 "담배 냄새, 운동 후 땀 냄새, 생리현상 냄새, 세탁하지 않은 옷 냄새 등 '나한테서 냄새는 안 나겠지'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주변에서 얘기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청결 유지를 강조했다. 이에 A씨는 "회사는 다 같이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이런 걸 공지해줘서 오히려 고맙긴 하다"면서도 "가끔 빨래 잘못 말린 거 그대로 입고 오는 분들 있어서 곤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회사도 공지 내려왔으면 좋겠다", "저런 공지가 꼭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유치원도 아니고 씻고 다니라는 공지가 웬 말이냐" 혹은 "얼마나 심각하면 저런 공지가 내려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7 02:00
  • 생리대 회사 만든 엑소 출신 타오, 채용 공고 보니 월급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 가수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이를 운영할 인력을 모집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채용 관련 공식 계정에 타오가 설립한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朵薇)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공고에는 '여성 친화적' '대졸 이상' '전공 제한 없음'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적혀 있었다. 현재 전자상거래 채널 매니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제품 매니저, 촬영 및 편집자, 디자인 전문가, 유통 영업 총괄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 중이다. 특히 유통 영업 총괄직의 월급이 3만 위안(약 590만원)에 달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타오는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분노하며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첫 출시 이벤트로 생리대 체험 제품 5만 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타오는 자신이 공장을 완전히 인수했고, 현재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고, 5월 하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공장을 예약 방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타오의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는 더우인(중국판 틱톡) 스토어에서 0.01위안(약 2원) 체험 박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그는 "나는 이 사업을 책임감으로 시작했다. 수익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의 신뢰와 안전"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간을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7 01:30
  • 고준희, 난자 냉동하러 간 병원서 대성통곡한 사연... 왜?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준희(39)가 난자 동결 과정에서 느낀 좌절감을 털어놓으며 다이어트 때문에 몸이 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난자 갯수 적게 나오자... "다이어트 때문에 몸 상했다"는 고준희 고준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서 어머니와 난자 동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난자 동결보다 빨리 신랑을 찾으라, 비혼주의면 포기하겠는데 그건 아니라더라"는 어머니의 말에 "20대 중반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애를 먼저 가져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지만 아이는 가지고 싶었다는 고준희는 남자친구가 있을 때에도 어머니에게 "애를 먼저 가져도 되냐"고 물었다고 한다. 고준희의 어머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많이 부딪혔다"라며 "준희가 아이를 엄청 좋아하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세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다고 고백한 고준희는 과거 난자 동결 당시 겪었던 좌절감을 털어놨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난자가) 몇 개 나올 거다'라고 얘기해 주는데 보통 10~15개가 기본이고, 친한 언니는 40개 이상이 나왔다고 했다"라고 말한 고준희는 "그런데 나한테는 5개가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라고 얘기했다. "지금껏 살았던 삶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난 무엇을 위해 살았나'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연예인을 하고, 다이어트를 해서 몸이 망가졌나' 싶었다"라며 원인을 지나친 다이어트에서 찾은 고준희는 병원 상담에서 더 나빠지기 전에 3, 4차까지 시도해서라도 난자를 더 채취해놔야 한다는 말을 듣고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고준희는 "다이어트가 뭐라고, 다이어트가 진짜 (건강에) 안 좋다"라며 "약을 통해 난자의 질을 올려보자고 했다. 이렇게 많은 돈이 들 줄 몰랐는데 약을 먹고 건강해져서 난자를 얼리러 다시 오겠다"라고 다짐했다.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시술 고려해봤다" 난자 동결은 가임력을 보존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리뷰가 발표한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 수요'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20~40대 미혼 여성의 절반은 난자동결 시술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여성들의 관심도 높다.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20~30대 여성들이 '난자 동결'에 관심을 두는 상황에 대해 "꼭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얼린 건강한 난자가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훗날 임신 가능성에 큰 차이를 만든다. 이런 점을 정책 입안자와 전 국민이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6 13:00
  • "오픈런 '딸기시루'에 곰팡이가" 고객 지적에 사과한 성심당

    [파이낸셜뉴스]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딸기시루 케이크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일자 성심당 측이 곧바로 케이크 판매를 중지했다. 24일 대전MBC 보도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매한 딸기시루를 꺼냈다가 딸기에 핀 검은색 곰팡이를 발견했다. A씨는 케이크 구매 이후 10여분 만에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당일 저녁 9시께 생일 축하를 위해 케이크 상자를 열었더니 곰팡이가 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A씨는 "케이크 옆에 물이 흘러있고, 딸기 한 5~6개 정도에 곰팡이가 사방팔방 피어있었다“라며 성심당 측이 케이크를 상온에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구매 당시 기온이 23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였으며, 케이크를 상온 보관하기에는 구매 당일이 월요일이었기에 대기가 많지 않아 회전율도 빠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딸기 시루는 저렴한 가격대에 빵·크림보다 많은 딸기를 넣어 만든 것으로 유명해진 성심당 케익부띠끄의 대표 메뉴다. 하루에 수천 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대전을 여행하거나 오픈런까지 시도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번 위생 논란에 성심당 측은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매장 온도와 제품관리가 미흡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케이크 수령 대기 냉장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완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었던 딸기시루도 판매를 조기 중단했다. 민원을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선 관할 구청은 여름을 앞둔 만큼 철저한 온도 관리를 당부하는 등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6 09:16
  •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 피소... 벌써 다섯번째 라는데...

    [파이낸셜뉴스]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대표와 주주들로부터 피소됐다. 2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은 최근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됐다. 박효신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글러브) 전 대표 A씨와 글러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박효신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러브는 2016년 5월, 2018년 8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박효신, A씨를 비롯한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고소인들은 “박효신이 회사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측근인 이른바 ‘바지 사장’ B씨에게 실제로는 명의신탁약정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고소인들 소유의 주식에 대해 ‘자신이 고소인들에게 명의신탁한 주식’이라고 기망해 고소인들 소유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자신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자신이 행사해 자신의 편 3인을 이사로 선임해 회사 경영권을 가져갔다. 2023년 8월 열린 글러브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효신의 행위가 ‘삼각사기(기망행위의 상대방과 피해자가 다른 형태의 사기)’에 해당한다고 판단,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효신 측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효신이 주식에 관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건 사실”이라면서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박효신이 피소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2006년엔 당시 소속사였던 닛시엔터테인먼트가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무단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하며 1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신도 이에 맞고소 했고 양측이 소송을 취하하면서 마무리됐다. 2008년엔 전 소속사 인터스테이지와 계약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 인스테이지 측은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파기했다며 3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효신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인스테이지 측 손을 들어줬다. 또 2014년 5월에는 박효신 전 소속사가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이는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손괴·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해 채권자를 해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를 뜻한다. 박효신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대법원은 2016년 박효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이 외에도 사업가 A씨는 지난 2019년 박효신이 승용차와 손목시계 등 4억 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뒤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6 08:00
  • "심장에 구멍이" 英방송인, 48년간 몰랐다…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영국의 유명 방송인 엠마 윌리스(48세)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심장에 생긴 구멍을 막는 복강경 수술(키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엠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 사진을 공유하며, 로열 브롬프턴 병원의 의료진과 남편 맷 윌리스(밴드 버스티드 출신)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엠마는 “지난 몇 주간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을 글로 쓰는 것도, 말로 하는 것도 아직 너무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48년 동안 전혀 몰랐다는 게 정말 놀랍다.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게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다. 현대 의학의 놀라움과 의료진의 존재에 놀라울 뿐이다. 이들은 진정한 슈퍼스타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심장에 구멍이 생긴다는 의미는 ‘심중격 결손’, 심장의 좌우를 구분하는 벽에 구멍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로 선천성 심장기형의 일종으로, 태아 발달 단계에서 심장의 구조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발생한다. 심장의 내부는 크게 네 개의 방(좌우 심방, 좌우 심실)으로 나뉜다. 각각의 심방과 심실은 중격이라는 벽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격에 구멍이 생기면 혈류가 비정상적으로 흐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심장 기능에 부담을 주거나 폐순환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격 결손 위치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심방중격결손은 좌우 심방 사이에 구멍이 생긴 상태다. 대부분은 소아기에서 발견되지만, 경미한 경우 성인이 되어서야 우연히 진단되기도 한다. 작은 결손은 자연적으로 막히기도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심장 우심방과 폐에 부담을 줄 경우 수술이나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심실중격결손은 좌우 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긴 상태다. 신생아기부터 심잡음, 호흡곤란, 체중 증가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큰 결손은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엠마 윌리스의 사례와 같이 심방중격결손은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되다가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위한 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를 통해 인공 패치를 삽입해 막는 시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어 회복 기간이 짧고 안전성이 높아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6 06:20
  • 할리우드 여배우, 뜻밖의 고백 "식단 집착 안하고..."

    [파이낸셜뉴스] 2년 전 가공식품은 완전히 제외하고 야채와 뼛국물 등으로 구성된 식단만을 먹는다고 밝힌 배우 귀네스 팰트로(52)가 이제는 엄격한 식단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4일 BBC 등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웰빙 제품 브랜드 ‘구프’ 팟캐스트 방송에서 “남편과 나는 몇 년 전부터 팔레오 식단을 택해 왔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것에 조금 지쳤다”며 “다시 약간의 사우어도우 빵과 치즈를 먹기 시작했다. 한동안 먹지 않았던 파스타도 조금 먹는다”고 전했다. 팰트로는 “기본적으로 일본 산간 지방의 전통 식습관 같은 것”이라며 “제철 음식 중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선, 채소, 쌀을 많이 먹고, 유제품과 설탕은 전혀 먹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팰트로는 2002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식단에 신경 쓰지 않았던 점이 자신의 식단 집착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팰트로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시기엔 약간 지나치게 강박적이었던 것 같다”며 “단순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나와 가족들이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매료됐었다”고 했다. 다만 팰트로는 가공식품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을 뿐이지 팔레오 다이어트의 기조는 유지 중이라고 했다. 그는 “여전히 좋은 기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신선한 음식들을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어느 영양사나 의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팰트로가 과거 했던 것처럼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영국영양사협회 영양사이자 대변인인 프리야 튀는 “팰트로가 제한적이던 식단에서 골고루 먹기 시작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팰트로가 좀 더 균형 잡힌,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팰트로처럼 영향력이 큰 사람이 이런 변화를 겪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튀 대변인은 “탄수화물은 식이섬유, 비타민 B군, 에너지를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라며 “장 내 미생물 환경에도 중요하고, 식사에 풍미와 즐거움도 더해준다”고 했다. 아울러 “영양학 연구에 따르면, 특정 식품군을 통째로 제거하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며 “우리는 다양한 음식 섭취를 통해 모든 영양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야 식사에 맛과 재미를 더하고, 지루함도 예방하며, 무엇보다 식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6 05:40
  • 김정은 지시로 9개월 만에 완공된 53층 '은하아파트' 충격 근황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김정은 주도로 평양 한복판에 세워진 53층 고층 아파트가 심각한 균열과 부식으로 붕괴 우려를 낳고 있고 알려졌다. 해당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은하'는 핵·미사일 과학자들에게 배정된 상징적 건축물로, 국내 건축·건설 업계에서는 '예견된 부실공사'라며 북한식 건축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 아파트 주민들이 구조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당 아파트 외벽에는 균열이 뚜렷이 보이고, 타일과 미장재가 곳곳에서 떨어지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 건물은 2015년, 김정은 지시로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건설에는 군인 건설자와 돌격대가 투입됐으며, 이는 전문 인력 없이 무리하게 고층 건축을 강행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내 건설업계는 북한 건축물 전반에 대해 구조 안정성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북한은 철근이나 시멘트 등 기초 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건축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시공 품질이 매우 낮다"며 "서방국가의 안전기준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2014년에도 평양 평천구역의 23층 아파트가 완전히 붕괴돼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태는 북한식 건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다시금 드러낸 셈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는 정밀한 설계와 시공, 감리가 필수인데, 북한처럼 정치적 과시 목적의 속도전으로 지어진 건물은 시간이 갈수록 위험 요인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부재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북한 내 고층 건물에서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평양에 53층뿐 아니라 70층, 80층짜리 아파트를 비롯한 '초고층 살림집(북한식 명칭)'이 즐비한 새 거리가 조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11:24
  • "'출산' 김민희, 미사호수공원서 아들과..." 포착된 모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 감독(65)이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민희는 호숫가를 산책하다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선글라스를 쓴 홍상수 감독은 미소를 지은 채 아들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연인 관계임을 밝힌 지 햇수로 9년째에 접어든 홍상수 감독, 김민희 커플은 최근 득남했다. 지난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한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2세 나이 차에도 연인 사이가 됐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둘의 관계를 직접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불륜' 비판 속에도 두 사람은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며 연인이자 영화적 동지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우리의 하루'(2023), '수유천'(2024)까지 홍 감독의 주요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또한 홍 감독의 일부 영화에 제작 실장, 현장사진 등 스태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항소는 없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A 씨와 여전히 법적으로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2025-04-25 11:07
  • 이경규 "딸 결혼식에 유재석·강호동만 부른 이유는..."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딸의 결혼식에 유재석, 강호동만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딸 예림과 사이가 좋은 비결로 '무관심'을 꼽았다. 그는 "자식은 손님이다. 잔소리도 안 하고 키울 때 안 혼냈다"며 "자신을 소 닭 보듯 해야 좋은 거다. 부모와 자식은 다른 객체"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이 "이 결혼식 날짜를 잡았는데도 아무것도 안 물었다는데"라고 하자 이경규는 "딸 결혼식에 관여를 안 했다. 대신 결혼식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딸 결혼식 때 왜 후배 전체한테 청첩장을 안 돌렸냐"고 묻자 이경규는 "부담스러워서 그랬다. 아주 센 놈들 몇 놈만 부르면 돈이 된다. 세게 딱 한 놈"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 중 이경규 딸의 청첩장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에 이경규는 "강호동, 유재석 등 씀씀이가 센 사람들을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국에 대해 "그 친구는 그냥 힘이 센 거지 씀씀이가 큰 건 아니다"라며 "그래도 안양 형제는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9:16
  • 필리핀 출장 후 입술·사타구니에 ‘의문의 트러블’…무슨 일 있었나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필리핀 출장에서 돌아온 예비 신랑의 입술과 사타구니에 뾰루지가 생겨 성병이 의심된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 '해외 출장 갔다 온 예비 남편이 수상해요'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 A씨는 "예비 남편의 직종은 밝히지 않겠다. 원래 출장이 잦은 직종은 아니고, 이번에 특수 케이스로 필리핀으로 약 2주간 파견 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자들끼리 동남아 여행 보내면 사고 치고 온다는 거 다들 아시지 않냐. 그래도 이번 출장은 남자 셋, 여자 두 명이 가는 거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예비 남편이 수상하게 느껴지는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 우선 예비 남편에게 A씨가 전에 보지 못했던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씨는 "평범한 뾰루지라고 생각했는데 입술 주위로 계속 빨간 트러블 같은 게 생겼다"면서 "좀 더러운 얘기지만 사타구니 근처에도 원래 없던 빨간 뾰루지가 올라왔다"고 했다. 예비 남편은 "난 원래 피곤할 때 이런 거 올라온다"고 했다고 한다. A씨는 "근데 전 이 사람을 만나는 4년 동안 이런 걸 발견한 기억이 없다"면서 "그리고 이건 제가 예민한가 싶기는 한데 출장 가서 뭐 했냐고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을 안 해준다"고 적었다. A씨는 계속해서 "일하러 가서 특별히 한 것도 없다는 식인데, 물론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한 번 의심이 드니까 이런 것도 의심된다"고 토로했다. 결혼식까지 두 달 남았다고 언급한 A씨는 "제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겠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 없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A씨의 예비 남편이 성관계로 전염되는 생식기 헤르페스 2형(HSV-2)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헤르페스 1형(HSV-1)은 입술과 입, 코, 턱, 볼 등에 물집이 발생해 수포와 통증,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을 동반한다. 반면 2형 헤르페스는 주로 성기 주변에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감염 경로는 성기 접촉뿐 아니라 구강 또는 항문 성관계 등을 포함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노출 2~20일 사이에 가려움과 통증이 발생하고, 이후 작고 물찬 물집이 생긴다. 특히 2형은 감염력이 매우 높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간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입술과 사타구니 근처에 동시에 수포 형식의 트러블이 났으면 헤르페스일 가능성이 높다. 남자분 데리고 비뇨기과 가서 기본 성병 검사 받고 사타구니 수포는 PCR 검사, 혈액검사로 헤르페스 항체 검사 IgG, IgM 둘 다 해달라고 해라. IgG가 양성이면 과거 감염이고, IgM이 양성이면 최근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상과 수포 양상에 따라 음성이 나올 경우도 있다. 두 가지 모두 음성 나오면 남자분 믿으셔도 되고, 하나라도 양성 나오면 (성병) 100%"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9:03
  • "검색어 1위"... 'AI 완벽 미모'로 화제된 中여대생, 얼마나 이쁘길래?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교내 체육대회에 참가한 중국의 한 여대생이 완벽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직접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시안미술학원은 중국 8대 미술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명문 예술대학이다. 영상 속 여성은 긴 생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하얀 피부와 무표정한 태도로 '인형 같은 외모'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좋아요 수는 단기간에 76만 건을 넘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벽한 미모", "로봇 같은 아름다움이다", "CG처럼 생겼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뜨거운 관심에 당사자인 여대생 천웨가 직접 입을 열었다. 시안미술학원 특수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천웨는 자신의 웨이보에 "자고 일어나니 내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것을 알게 돼 매우 놀랐다"며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평범한 청각 장애인이다. 2살 때 고열로 약을 먹은 뒤 장애가 생겼다"며 "20년 동안 나는 줄곧 평범한 생활을 해왔고, 가족과 친구, 선생님들이 나에게 사랑과 격려를 해주셔서 항상 모든 것을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외모 논란에 대해 천웨는 "눈과 코를 포함해 총 세 가지 미용 시술을 받은 건 맞지만, 그 외엔 손대지 않았다"면서 "화장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민낯이라면 더 자연스러워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천웨의 지인들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아름답다", "민낯이 더 예쁘다"고 응원을 보냈고, 한 학생은 "사진을 찍자고 하면 늘 친절하게 응하고 포즈도 잘 취해준다"는 증언을 함께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2:30
  • 생수 한 병이 19만원…中 등장한 생수 뭐가 들었길래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업체가 초고가 생수를 내놨다. 가격이 무려 19만원이다. 22일(현지 시각) 중국의 지우파이 뉴스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에서 병당 998위안(약 19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생수가 등장했다. 체코의 국보급 지하 수자원 보호구역이 수원인 이 생수에는 천연 수정 3개가 들어가 있으며 병 자체에도 수정 성분이 포함돼 있다. 판매사 측은 "물속의 천연 수정에는 인체에 흡수되기 좋은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며 "천연 수정으로 목걸이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 안에는 마개가 있으니 수정을 삼킬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생수는 두바이 7성급 호텔과 카타르 항공 일등석에 납품되고 다수의 국제상을 받아 ‘생수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린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판매사 측 관계자는 "소비재 박람회에서 이미 3병을 판매했다"며 "현재 많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물이 아니라 천연 수정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 물을 마시면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난성 정부가 주관하는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0:25
  • 이영애 "21세 연상 70대 남편과 매일 키스하고…" 고백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영애(54)가 남편과 애정을 과시했다. 이영애는 24일 유튜브 채널 '홍진경의 공부왕 찐천재'에서 '마지막 키스는?'이라는 질문에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며 웃었다. MC 홍진경이 "뽀뽀 아니고?"라고 묻자, "왔다 갔다 한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뽀뽀로 시작해서 키스로 가는구나. 행복이 가득한 집이네"라며 부러워했다. 2009년 21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75)씨와 결혼, 2년 만인 2011년 쌍둥이 아들·딸을 낳았다. "부부 싸움도 한다"며 "존댓말로 싸울 때도 있고, 반말로 할 때도 있다. '문을 열었네 닫았네' 등 사소한 걸로 다투는데, 우리 딴에는 진지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애는 "출산하고 양평에서 아이 키우는데 집중해서 행복했다. 50대 들어서서는 '다양한 역할, 재미있는 캐릭터는 다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마흔에 쌍둥이를 자연분만했다며 "당시 주치의 선생님이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고 하더라. 우리 옆방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이영애도 자연분만하는데 너도 해야지'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10년 동안 시골(양평)에서 살면서 직접 재배한 채소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싶다며 다양한 유튜브 제안이 왔다. 그때는 결혼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 우리 애들도 다 데리고 나오고 남편도 방송에 출연했다. '이영애 돈 떨어졌나' '이영애가 남편까지 끌고 왜 나와'라고 하더라. 딸이 TV 나오는 걸 좋아한다. 딸은 자기가 조금 나왔다고 울더라. 우리 입장에선 애들이 TV에 나와 흡족했다." 이영애는 "40대 초반만 되더라도 아이를 한 명 더 낳고 싶었다. 요즘 집에서 쉴 때는 아이들 집, 학교, 학원 스케줄 짜고 라이딩도 한다. 라이딩 하면서 가끔 딸과 데이트하는 걸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영어 유치원을 안 나왔다. 딸 승빈이는 예중에서 성악을 한다. 공부 쪽보다 예체능을 좋아해 '놀아라' 하고 있다. 영어 유치원 보내지 않을 걸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잘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날 이영애는 이태원 집에서 쫄면을 만들어 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배우 장서희, 아나운서 백지연과 친하다며 "집에 있으니까 근처 가까이 사는 사람들에게 연락해 운동을 같이 한다. 남산도 같이 걷는다"고 부연했다. 체중 관리 관련해선 "평소에는 건강 관리 정도 하고, 입금되면 '이제 하자'라면서 움직인다. 평상시 많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 먹는다"고 털어놨다. "보톡스, 필러를 맞아본 적 있느냐"는 질문엔 "난 덴서티를 맞는다. (울쎄라보다) 덜 아프고 효과가 좋다. 약하게 할 때는 1년에 3번도 한다. 자극없이 서서히 좋아진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0:01
  •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의 의미는..." 연구 결과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가 이혼으로 가는 가장 큰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저명한 부부 심리학자인 존 고트만 박사가 한쪽 입꼬리만 올리고 웃는 표정이 이혼을 암시한다는 것을 94%의 정확도로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보디랭귀지 전문가 바네사 반 에드워즈는 "고트만 박사는 부부 중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해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으면, 93.6%의 정확도로 그들이 이혼할지 예측할 수 있었다"며 "그 이유는 표정에서 경멸을 찾아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 에드워즈는 "관계에서 경멸이 가장 해로운 감정"이라며 자신 혹은 연인으로부터 경멸의 조짐이 보인다면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에드워즈는 "'무슨 일이야?' '괜찮아?' '지금 어떤 기분이야?'라고 계속 물어보며 상대가 경멸의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문제를 다루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상심리사 데이비드 M. 슈니어 박사도 "관계에서 역겨움과 경멸의 감정은 불에 성냥과 기름을 던지는 것과 같다"고 고트만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 그는 눈을 굴리거나 입을 찡그리는 등의 미세한 움직임, 그리고 말하는 도중 옷을 잡거나 손가락을 닦는 등의 행동을 침묵의 경멸 신호로 꼽았다. 그는 "상황이 너무 심각해지면 농담을 던지거나, 둘 다 좋아하는 주제로 주제를 바꾸거나, 그냥 밖에 나가 걸으며 열을 식혀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0:01
  • 얼굴 멍들고, 피부 들뜨는데…멈출 수 없는 중국의 ‘예쁨 중독’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강성주 인턴기자 = 중국에서 성형 수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소영(SoYoung's)'이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영(SoYoung's)은 성형 수술 후기 공유 플랫폼으로 사용자 얼굴을 스캔한 뒤 결점을 분석하고, 병원을 추천해준다. 수술당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이런 앱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에서 성형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BBC는 중국이 현재 세계 최대 성형 시장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해마다 2000만명 이상이 미용 시술을 받고 있으며, 수술 환자의 80%는 25세 이하 여성이다. 최근엔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귀 보톡스, 눈 밑 지방 제거, 인중 축소술 등이 유행 중이다. 베이징에 사는 애비 우는 14세 때 첫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뒤 지금까지 100차례가 넘는 시술을 받아왔다. 애비 우는 현재 베이징 도심에서 미용 클리닉을 운영하며, 중국 성형 산업을 대표하는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애비 우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예뻐질수록 자신감이 생긴다"며 "매달 윤곽 주사를 맞고 있는데, 얼굴 곳곳에 멍 자국이 남고, 지나친 턱 수술로 피부가 들뜨는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젠 피부가 잘 늘어나지도 않지만, 더 예뻐지고 싶으니까 성형을 계속 할 것"이라며 다음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 중국에선 무허가 성형 시술이 보편화 돼 있어 이로 인한 의료사고도 속출한다고 BBC는 지적했다. 지난 2019년 기준 중국 내 8만여 개 클리닉이 무허가 상태였고, 자격 없는 시술자도 10만 명 이상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5 00:00
  • 노홍철 저질댄스에 얼었던 '무도 키즈', 깜짝 근황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한 소녀가 미스코리아가 돼 '무도 2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에는 '무도키즈들이 보낸 무도 20주년 축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2024 미스코리아 전북 진 박예빈은 "17년이 흘렀는데 '무한도전'과 함께 자라난 세대로서 어엿한 성인이 돼 축하 영상을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20주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예빈은 2009년 '무한도전' 지못미 편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인 노홍철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박예빈 앞에서 저질 댄스를 선보였다. 박예빈이 놀란 표정을 짓자, 노홍철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방송인 유병재와 그룹 엔믹스 멤버 해원, 배우 이동휘 등도 무도 20주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병재는 "무도 키즈를 자부하는 제가 무한도전 2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을 찍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저의 모든 일의 시작이자 미래를 꿈꾸는 원동력이 돼주는 '무한도전' 앞으로 30년 40년 50년 아니 100년 동안 영원히 사랑 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엔믹스 해원은 "4살 때부터 '무한도전'을 시청해온 무도 키즈로서 축하 영상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저에게 재미와 감동과 기쁨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배우 이동휘는 "'무한도전' 20주년 너무 축하드린다. 저도 역시 많은 사람들과 같이 무도 키즈로서 '무한도전'을 애청하는 시청자다. 20년이 흘렀다니 감회가 새롭다. '무한도전'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예능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15:51
  • "몇 개를 보내는 거냐" 빵 셔틀 진상女에 분노한 강민경, 무슨일?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같은 그룹 멤버 이해리와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다, 강민경은 23일 인스타그램에 "빵셔틀 진상녀 고발"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민경과 이해리의 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해리는 "내일 피팅 올 때 빵 좀 사다 줄 수 있겠니? 시간 보니까 너 다음에 바로 나도 피팅이더라"라고 했다. 이해리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같은 내용을 요구했다. 강민경은 "몇 개를 보내는 거냐" "빵셔틀 진상녀"라고 이해리를 저격했다. 이후 게시글에서 강민경은 "됐냐"라며 빵을 한가득 산 봉투 사진을 찍어 이해리를 태그했다. 이해리 요구대로 빵을 사 가는 강민경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민경은 2008년 이해리와 함께 다비치로 데뷔했다.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등의 히트곡을 냈다. 솔로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20년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2년 4월 서울 합정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15:30
  • "성병 걸린 남성, 성병 걸린 여성보다..." 충격 연구 결과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성관계로 전염되는 생식기 헤르페스(HSV-2)에 감염된 남성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감염되지 않은 남성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증상으로 평생 잠복하는 HSV-2는 조용히 퍼지는 성 매개 감염병(STI)으로, 감염 이력이 곧 치매 고위험군 진입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HSV-2는 생식기 접촉이나 구강·항문 성교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성매개 감염병이다. 감염 시 생식기 부위의 작열감, 통증, 수포, 궤양, 배뇨통 등이 나타나며, 신경절에 잠복한 뒤 재활성화된다. 감염자의 약 80%는 증상이 없어 감염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생활하며, 조기에 발견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 신경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국내에서도 40대 이상 인구의 HSV-2 항체 양성률은 30~40% 수준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무증상 감염이 흔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는 드물고, 초기 감염 시 의료기관 방문 비율도 낮아 적절한 치료와 예방 개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4일 캐서린 아라야 미국 텍사스대학교 신경퇴행질환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65세 이상 미국인 3323만 명의 전자의무기록(EHR)을 분석해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감염과 치매 발병 간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HSV 감염군(1만 9554명)과 비감염 대조군(9만 6569명)을 비교했다. HSV 감염군은 입술 헤르페스(HSV-1), HSV-2, 동시 감염군 등으로 나누어 치매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HSV 감염 이력이 없는 남성과 비교했을 때, HSV2에 감염된 남성의 치매 발병 위험이 2.0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SV-2 감염군의 위험도는 1.76배, HSV-1 감염군은 1.66배, 두 유형 모두에 감염된 경우는 2.44배로 확인됐다. HSV-1 또는 HSV-2 감염자의 치매 발병 위험은 남성과 여성 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HSV-2 감염자 중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HSV-2의 영향을 받는 성별에 따른 생물학적 경로가 있다는 점을 암시할 수 있다"며 "잠재적으로 질병의 진행 또는 중증도를 조절할 수 있는 호르몬 또는 면역 반응 차이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SV 감염은 뇌에서 염증 반응을 유도해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며, 이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병원체 특이 감염과 신경 퇴행 간의 관계를 규명할 종단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HSV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치매 위험 및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방 및 치료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 학회지'(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2월 호에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치매 위험 증가'(Increased risk of dementia associated with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5-04-24 10:01
  • "믿고 샀는데" 유재석이 광고한 '멀티비타민', 알고보니...발칵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려은단에서 제조·판매한 '멀티비타민 올인원'에서 요오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회수 조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민 MC' 유재석이 광고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23일 식약처에 따르면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에서 요오드가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시된 1560㎎ 60정 제품이며, 바코드 번호는 '8809497531729'(제조 번호 1460)이다. 해당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60㎍으로 표시됐으나 검사 결과 129.7㎍이 검출됐다. 이는 표시 기준의 허용 범위(표시량의 80~150%)를 초과한 216%에 해당한다. 성인의 하루 요오드 권장섭취량은 150㎍이다. 요오드를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중요한 필수 미네랄이다. 과다 섭취할 땐 입·목·복부의 통증을 비롯해 발열·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제품은 유재석을 앞세워 '대한민국 1등 멀티비타민'으로 광고하며 국내 비타민 가운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적 있는 인기 상품이다. 고려은단은 이날 "자체적으로 실시한 품질검사 과정에서 요오드 함량이 제품의 표시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회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일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판매자에겐 즉각적인 판매 중단 조치를 요청했다. 제조사는 기준치를 초과한 요오드가 들어간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9:23
  • "동시에 男 3명과" 女연예인 성접대 폭로 신정환, 경찰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룰라',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최근 여성 연예인 성접대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이와 관련 경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누리꾼 A씨는 지난 23일 '연예인 성상납 폭로 방송에 대한 성매매처벌법 수사 촉구'라는 제목으로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신정환의 주장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 4조(금지행위) 제1호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성매매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돼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A씨의 신고로 발언의 당사자인 신정환도 참고인 조사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하면서 (스폰서) 금액까지 얘기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 등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명이 동시에 한명의 이름을 꺼냈다. 서로 다 알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 나온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까지 적힌 지라시가 돈 적이 몇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8:38
  • 10년간 모은 돈으로 산 4억짜리 페라리가 1시간 만에...안타까운 사고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10년간 모은 돈으로 고가의 스포츠카를 구입한 일본의 한 음악 프로듀서가 차량을 인도받은 지 단 1시간 만에 화재로 차를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도로 위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악 프로듀서 혼콘(33)은 10년 동안 돈을 모아 22만 파운드(약 4억1860만원) 상당의 흰색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구입했다. 혼콘은 즉시 차량을 도로변에 정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당시 상황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혼콘은 "차가 폭발할까봐 정말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현장에 있던 그는 충격에 휩싸인 채 불타는 차량을 수 미터 거리에서 바라봤고,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들은 속도를 늦추며 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 혼콘은 신체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아울러 혼콘은 "이런 일을 겪은 건 일본에서 나뿐일지도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도쿄 경찰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해당 차량의 보험 가입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5:01
  • "무릎 꿇고 사과해"…관람객에게 머리 조아린 日 보안요원, 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일본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보안요원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 엑스포(2025)에서 한 보안요원이 관람객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보안요원은 팔짱을 낀 관람객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조아린 후 일어났다. 영상 촬영자는 "당시 '무릎 꿇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관람객은 자리를 떠났는데 잠시후에 나타난 가족 중 한 명이 보안요원에게 매우 미안해하며 사과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관람객과 보안요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엑스포 운영 측은 "현재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국제적인 자리에서 일본인의 체면을 구겼다", "무슨 일이 있었든 무릎까지 꿇게 할 필요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람객의 행동을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5:00
  • 드럼통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옷차림이...충격 사건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인근에서 회수된 드럼통 안에서 고령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사이타마현 요시카와시의 한 재활용 업체 부지에서 드럼통 하나가 수거됐다. 드럼통의 뚜껑을 연 직원은 내부에서 사람의 발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드럼통 안에서는 옷을 입은 상태의 고령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드럼통의 지름은 60㎝, 깊이는 90㎝였다. 시신은 파란색 방수포로 덮여 있었고,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 시점으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드럼통은 시신 발견 전날인 17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에 위치한 한 공유 창고에서 재활용 업체가 수거해 온 물품으로 전해졌다. 해당 창고는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계약하고, 사람을 마주치지 않고 물건을 맡기거나 찾아갈 수 있는 구조다. 공유 창고 관리업체는 짐을 맡긴 이용자가 3개월 이상 요금을 납부하지 않자, 물품 처분을 위해 재활용 업체에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드럼통이 올해 2월부터 해당 창고 안에 있었던 점을 토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유기 시점을 2월 이전으로 보고, 창고 계약자와 출입자 기록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창고 인근 밭을 관리해 온 남성(38)은 NHK에 “거의 매일 창고 주변을 오갔지만, 이상한 냄새를 맡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4 05:00
  • 톱 여배우, 15살 연상 유부남과 불륜설...韓배우와 양다리 의혹까지

    [파이낸셜뉴스] 일본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가 15세 연상의 남자배우인 다나카 케이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23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가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2021년 영화를 함께 출연하면서 만나 지난해부터 깊은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결혼한 다나카 케이는 두 딸의 아빠이기도 하다. 가정이 있는 다나카 케이와 나가노 메이의 스캔들이 일본에서도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아울러 나가노 메이는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한국 배우를 수차례 집으로 초대했다며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노 메이와 다나카 케이는 2024년 개봉한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는 꿈을 찾아 브라질로 떠난 친아빠, 대책 없이 자유로운 새엄마 ‘리카’(이시하라 사토미) 덕분에 요리 빼곤 모든 게 서툰 세 번째 아빠 ‘모리미야’(다나카 케이)에게 자란 ‘유코’(나가노 메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은 나가노 메이는 다나카 케이의 의붓 딸로 출연한다. 나가노 메이는 1999년생으로 2009년 영화 ‘하드 리벤지, 밀리 블러드 배틀’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한낮의 유성’, ‘내 이야기!!’, ‘절반, 푸르다’, ‘딸바보 청춘백서’, ‘3학년 A반’, ‘유니콘을 타고’, ‘미타라이 가 불타다’,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등 작품에 출연한 일본 톱 여배우다. 1984년생 다나카 케이는 2002년 영화 ‘OO클럽’으로 배우 데뷔해 ‘고쿠센2’, ‘그래도 살아간다’, ‘아임 홈’, ‘히트’,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 ‘아재s 러브’,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4 04:20
  • 50대 된 딩크족 공무원女 "친구들 육아와 집값 걱정에 허덕일 때..."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딩크족으로 즐겁게 살아왔지만 결국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는 50대 공무원 여성의 자조 섞인 글이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76년생이라고 밝힌 이 글 작성자는 "IMF를 겪고 사회에 나왔고, 2002 월드컵의 열기를 거리에서 누비며 느꼈던 청춘이었죠"라면서 "결혼을 했고, 신혼 초엔 마치 드라마처럼 살았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녀는 "맞벌이를 하며 '둘이 벌어 둘이 쓰는 삶'을 당당하게 선택했다. 애초에 우린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면서 "IMF를 겪으며 가족을 부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움을 깨달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공무원을 선택했다. 사랑만으로도 충분했고, 자유로운 삶이 너무나 소중했다"고 적었다. 또 "그 시절, 친구들은 육아와 집값 걱정에 허덕일 때 우리는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기념일마다 호텔에서 묵으며 서로를 챙겼다. 퇴근 후에는 문화센터에서 와인 클래스를 듣고, 서점에서 최신 베스트셀러를 함께 고르곤 했다"면서 "'애 없이 이렇게 살면 딱 좋지 않아?'라고 우린 그렇게 서로를 다독이며, '남들과는 다른 삶'을 멋지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작성자는 "그리고 어느덧 50이 됐다"면서,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지금도 주말은 나름 바쁘다. 요가도 하고, 친구들과 맛집도 다니고, 동호회도 열심히 나간다"면서 "SNS에 사진 올리면 '언니 진짜 멋지세요' 댓글도 달린다. 혼자 외롭게 지내는 건 아니다.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요…어느 순간부터인가 그 '잘'이 '텅 빈 잘' 같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그녀는 "모임이 끝나고 친구들이 '우리 아들 데리러 가야 돼' 하며 일어설 때, 누군가는 딸이 보낸 톡을 보며 웃을 때, 나는 혼자 조용히 핸드폰을 내려놓는다.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다"면서 "누군가의 '엄마'였던 적이 없고, 누군가의 '걱정'이었던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또 "최근엔 내 생일에, 조카가 단체방에 '생일 축하드려요~' 하고 이모티콘 하나 보내 준 게 전부였다"면서 "한때 그렇게 생일상을 받았고, 케이크를 고르던 내가 이제는 그냥, 나를 위한 혼자 하는 걸로 족해야 한다는 게…괜찮다고 스스로 말해도, 마음이 자꾸 조용해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땐 자유가 좋았습니다. 지금은…'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책임지는 삶'을 한 번도 살아보지 않았다는 게 마음 깊숙이 아릿하게 남는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개나 고양이는 그냥 애완동물일 뿐이다. 동물보다 자식은 그냥 일억배 천억배 축복이고 행복인거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정서적인 안정이 너무 크다" "만약 딸 낳기 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백번이면 백번 무조건 다시 낳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2:00
  • "대박이다"...출시 전부터 난리난 아이폰 신규 색상, 뭐길래?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올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모델에 새로운 '스카이 블루' 색상이 추가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폰13 프로에 적용된 '시에라 블루'와는 다른 색상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현지 매체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마진 부(Majin Bu)를 인용해 아이폰17 프로에 '스카이 블루' 색상이 새롭게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진부는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프로토타입이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스카이 블루가 가장 유력한 색상 중 하나"라고 알렸다. 이어 "스카이 블루는 아이폰13 프로의 시에라 블루보다 훨씬 아름다우며 거부할 수 없는 밝기와 세련미가 돋보인다"며 "애플이 마지막 순간에 전략을 변경하지 않는 한 스카이 블루가 2025년 9월 출시 행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애플이 최근 선보인 맥북 에어 스카이 블루 모델의 인기를 아이폰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16일 스카이 블루 색상이 포함된 맥북 에어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한 해에 맥북과 아이폰 모두에서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몇 가지 표준 색상을 제공하고 한 가지 색상에 변화를 주며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프로에는 '데저트 티타늄' 색상이 적용된 바 있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에는 프로형 모델에 새로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존의 작은 정사각형 모양에서 기기 후면 상단을 모두 채운 커다란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다. 기존에는 기기 본체 뒷면과 카메라 모듈에 서로 다른 색상을 입힌 투톤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폰17 프로 렌더링이 공개됐으나, 최근에는 두 부분에 같은 색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2:00
  • "속옷도 없이" 클라라, 침대에 누워 마사지 중 드러난...'깜짝'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배우 클라라(40·분명 이성민)가 마사지로 몸을 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부, 몸매 관리를 받는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했다. 한 에스테틱 샵을 5년간 다니고 있다는 클라라는, 이날 침대에 누워 "요즘 비행기를 너무 많이 타서 어깨, 허리, 전신이 아프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담당자는 체형 교정, 전신 및 얼굴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권유했다. 이후 클라라는 속옷까지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관리 마사지를 받았다. 클라라는 얼굴 관리를 받기 전 "피부 처짐이 고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녀는 관리가 끝나자 "필러나 보톡스보다 자연스럽게 예뻐질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클라라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드라마 '동안미녀'(2009), '부탁해요 캡틴'(2012), '맛있는 인생'(2012), '응급남녀'(2014), 영화 '오감도'(2009), '클로젯'(2013)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1년여 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클라라는 '미인어2', '유랑지구2', '적인걸:장안궤사전'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1:30
  • 하원미 "100억 들여 지은 美 5500평 저택 시세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 있는 저택의 비화를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몰래 뭘 해볼까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하원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후 화제가 된 5500평 규모의 저택에 대해 "처음 지었을 때보다 비싸졌을 거다. 거의 100억원이 들었는데 지금은 두 배까지 뛰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는 좀 그럴 수 있는데 집안에 시크릿 도어가 있다"며 "거기는 패닉룸이다. 조그마한 공간이 철제로 되어서 방탄이다. 총 쏴도 안 들어가고 안에 시스템이 다 있어서 밖에 있는 CCTV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의 컨트롤룸) 같은 거냐"고 묻자 하원미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가 우리집 전기를 끊어도 그 방안에는 전기가 된다. 인터넷도 거기만 따로 달았다"며 "미국은 총 가진 사람들이 많고 남편이 없을 때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하원미는 또 "집에 총도 많다. 저는 총기 캐리 라이센스도 있어서 총을 들고 다닐 수도 있다"며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스토킹하는 일이 많아 구단에서 선수, 아내들에게 모두 따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선수 가족들은 야구장에 총을 들고 갈 수 있냐"고 물었다. 하원미는 "라이센스가 있으면 가능하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 총을 가져가면 보이게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만료된 후 빅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SSG에서 은퇴 선언한 추신수는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총괄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0:01
  • 비행기서 엉덩이 반만 걸친 승객 사진에 누리꾼 반응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비행기에서 한 과체중 탑승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비만 승객의 좌석 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2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플로리다 마이애미 출신 힙합 그룹 프리피 리키가 지난해 헬싱키에서 코펜하겐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통로 좌석에 앉으려는 한 탑승객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프리피 리키는 "항공사들은 과체중 승객을 위해 무언가를 마련해야 한다"며 "좌석보다 덩치가 큰 승객도 어려움을 겪고 옆자리 사람들도 어려운 상황이라 항공사가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은 1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덩치가 큰 승객은 좌석 두 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다리가 길거나 키가 큰 사람들은 다리 뻗을 공간을 늘리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며 "몸집이 큰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추가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 일부는 "수화물 무게를 측정하는 것처럼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승객도 몸무게를 측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6XL 사이즈인 제일린 채니는 '과체중 승객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녀는 "항공사들이 더 넓은 좌석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편안함에 맞춰 몸 전체를 바꿔야 하냐. 애초에 몸에 맞지 않게 설계된 좌석 잘못"이라고 말했다. 제일린은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비만 평등 권리장전' 법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4 00:00
  • "러시아서 가장 비밀스럽고 외로울 소년" 父 정체가...'깜짝'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의 32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낳은 아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 'VChK-OGPU(@rucriminalinfo)'은 "러시아에서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외로운 소년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10살 남자아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 아이의 이름은 이반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이라며 "그는 다른 아이들과 거의 소통하지 않고, 경비원, 가정교사, 선생님들과만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또 이반에게는 4살인 남동생 블라디미르 주니어가 있지만, 블라디미르 주니어의 사진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자를 뒀다는 외신 보도는 여러 차례 나왔다. 2015년과 2019년 각각 아들을 낳았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 푸틴 대통령은 첫아들이 태어났을 때 "만세, 드디어 남자아이가 태어났다"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부문 금메달리스트로, 은퇴 뒤 정계에 입문해 2014년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뉴미디어 그룹의 회장에 올랐다. 이후 카바예바의 연간 수입이 1200만 달러(약 171억 원)에 달한다는 내용의 문서가 유출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두 사람 간 염문설이 터진 건 2008년 4월이지만, 푸틴 대통령은 그간 카바예바와의 관계를 부인해 왔다. 크렘린궁 역시 푸틴 대통령의 자녀는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의 두 딸이 전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5-04-23 14:17
  • 노래방 마이크에 입대고 노래 불렀다가…'이 병' 감염된 여성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노래방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부른 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8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은 저장성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최근 중국판 틱톡 '더우인'을 통해 자신이 2017년 노래방에서 마이크에 입을 댄 채 노래를 부른 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씨는 지금까지도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하지만 증상이 계속 반복돼 결국 검사를 받았고,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8년 동안 입과 코 주변에 물집이 계속 생겼고, 최근에는 뺨까지 번졌다"며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땐 개인위생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피부에 수포와 홍반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형(HSV-1)과 2형(HSV-2)으로 나뉜다. 두 바이러스 모두 전염성이 강하고, 접촉을 통해 쉽게 감염된다. 이들은 한 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하며,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하는 만성 감염병이다. A씨가 감염된 1형 바이러스는 주로 얼굴이나 입술, 코 주변에 수포와 통증,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을 유발한다. 흔히 '구순포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자의 구강 분비물, 피부 접촉, 또는 수건·식기·립밤 등 일상 용품 공유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50세 미만 인구의 약 60%가 1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2형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주변에 병변을 일으키며,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성병이다. 감염되면 보통 노출 후 2~20일 사이 성기 부위에 가려움이나 통증이 나타나고, 이후 작은 수포가 생긴다. 이 수포는 2~4주 뒤 딱지가 생겨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증상이 없거나 너무 경미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가는 경우도 흔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자와의 피부 접촉이나 개인 물품 공유를 피하고, 성관계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바이러스는 피로, 스트레스, 자외선 노출 등에 의해 재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철저한 손 위생 관리도 도움이 된다. 헤르페스 감염 시에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먹는 약, 연고, 정맥주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증상 발현 후 72시간 이내에 약물을 복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1형과 2형 모두 연평균 4~5회 정도 재발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11:46
  • '6일 황금연휴' 없다…5월2일 임시공휴일 검토 안한다는 정부, 왜?

    (세종=뉴스1) 전민 이기림 기자 = 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최장 6일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던 5월 초 '황금연휴'는 무산될 전망이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만일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기재부가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서 5월 초 황금연휴는 무산될 전망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여당과 기재부 등이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린 다음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였던 지난 1월 27일에도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으나, 결과적으로 해외여행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277만 3675명) 대비 7.3% 증가했다. 전월(271만 8637명) 대비로도 9.4% 증가했다. 반면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이 포함됐던 1월 24~31일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주 대비 34% 감소했다. 또한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2개월 연속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을)따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5-04-23 11:36
  • "비현실적 외모, AI 아니야?"…中 발칵 뒤집은 여대생 미모 화제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여대생의 수려한 외모가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시성 시안미술학원(대학)에서 교내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에선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장면이 특히 화제가 됐다. 긴 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이 여성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일각에서는 너무 완벽한 외모인 탓에 로봇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이 등판했다. 시안미술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천웨는 "쌍커풀을 깊게 하고 매부리코 시술을 하는 등의 3가지 시술을 받았다"면서도 "다른 부분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지인들도 잇따라 온라인에 등장해 "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다", "쌩얼이 훨씬 더 예쁘다"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천 씨에게는 또 다른 사연이 있었다. 그는 2살 때 고열로 약을 먹다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장애를 갖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이 학교의 특수교육학과 학생으로 재학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2025-04-23 10:31
  • 예비신랑·전처 얽힌 진짜 관계 밝힌 최여진 "한 집에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여진이 예비 신랑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여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여진 채널'에서 공개한 '[선을 넘었습니다] 최여진 배우가 용기 내 한 부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결혼과 예비 남편 등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여진은 "어젯밤 늦게 12시 넘어서 정남이한테 전화 왔다, 배정남 씨 저랑 20년 넘은 친구다, 걱정돼서 연락했는데 나도 믿을 뻔했다고 하더라, 오래된 친구마저 속을 뻔 했다더라, 가만히 있으면 내가 너무 피해 보니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진정한 충고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구절절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지 않은데 그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정말 많은 사람이 반응하고, 믿고, 내가 막상 당해보니 좀 어떻게 해야겠다 싶다, 왜냐하면 선을 넘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여진은 온라인상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루머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예비 신랑과 전처가 모 종교와 연관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여기 상호(남편의 업체)가 클럽 에덴이다, 그런데 저희 이름 네 글자 중에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어떤 특정 단체와 연관돼 이슈가 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남편이 생일에 왕관을 쓴 사진에 대해서도 해당 종교와 연결 짓는 반응이 있었는데, 최여진은 "생일날 왕관을 지인이 가져와서 그걸 놓고 찍었다"며 쇼핑몰 사이트에서 1만 680원에 팔리고 있는 왕관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이 왕관이 결정적 증거라고 제시하더라, 땡이다"라며 "DM도 왔다, (해당 종교 측에서) 제발 아니라고 좀 얘기하라고 한다, 저보고, (그쪽) 법무팀에서도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각각의 유튜버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많이 내려지기는 했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또한 과거 예비 신랑, 예비 신랑의 전처와 한집살이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한 집에서 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여기에는 열 채의 집이 있고 그중 한 집에서 나 혼자 살았다"며 "내가 여기서 지내면서 아빠 엄마라고 부른 사람들의 밥을 얻어먹고 한집에 살았다, 등등의 말이 있다, 내가 선수는 아니지만 거의 끝까지 왔다고 할 실력이 되기까지 훈련하고 싶어서 시즌방을 얻었다, 시스템 자체가 한 지붕으로 운영할 수 없었고, (전처가) 식당을 운영해서 거기서 사 먹을 수밖에 없었다, 숙식을 제공받은 것처럼 방송에 나오지만, 사실이 아니고 돈을 많이 썼다, 비싼 스포츠다"라고 밝혔다. 또한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엄마 아빠라 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엄마 아빠처럼 잘 챙겨주신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라고 정정했다. 더불어 최여진은 과거의 방송 중 아내의 앞에서 유부남이었던 당시 남자 친구와 커플티를 입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우리 셋 다 같은 브랜드다, '빠지'에 오는 코치와 회원들은 다 이 브랜드다, 커플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편의 전처와 싸우고 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싸운 적 없다, (방송에서 통화할 때) 전처가 남긴 무서울 말이라고 하면서 '네가 한번 살아봐라, 고맙다' 뉘앙스로 알아들은 분이 있는데 나는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속내를 힘들다, 아프다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 누구보다 마음고생할 걸 알아서 달래준 거지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을 보고 결혼했다거나 어린 시절 아빠의 사랑을 못 받아서 현재의 예비 신랑을 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최여진은 "내가 돈 보고 결혼했다면 20대에 가지 않았을까, 엄청나게 돈 많고 능력자들 선 자리 많았다"며 "나는 '자만추'다, 오래 겪고 옆에서 봐야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쌓여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다,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 사랑은 어릴 때 못 받았지만 나는 지금 그 누구보다 달콤한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아빠지만 새아빠가 25년 됐으면 헌아빠다, 친아빠는 아니지만 마음으로 길러주신 아버지다, 그 누구보다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현재 법무팀에서 온라인상 악의적인 게시물,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례를 수집 , 검토하고 있다'는 문구가 나와 최여진이 이 루머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최여진은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7세 연상 김재욱씨와 결혼 사실을 알리며 예비 신랑을 공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2020년 출연한 방송에서 최여진이 김재욱, 그리고 김재욱의 전처와 함께 가족같이 지내던 모습이 재조명돼 불륜설 등 루머가 나왔다. 이후 지난 1일 '동상이몽2' 방송에서 김재욱의 전처는 최여진과의 전화에서 "나랑 다 정리되고 끝나고, 이혼하고 만난 것"이라며 "내가 증인이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최여진과 김재욱은 오는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2025-04-23 08:25
  • ‘공짜를 팔고 있다’...연매출 80억 CEO 현영의 장사법 논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방송인 현영이 명품 브랜드 사은품 되팔이 의혹에 해명하고 나섰다. 현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3월에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렸던 디올 제품 관련해서 몇 가지 공지해 드리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현영은 "고객님들이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린 이벤트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또한 '정품 맞냐'는 누리꾼의 물음에 "정품 맞다"고, '불법 아니냐'는 질문엔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영은 한 매체엔 해당 의혹과 관련 "중간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은 정식 통관을 거쳐 국내에 유통된 것이다. 저희 플랫폼에서 고객이 개인 통관 번호를 입력해 직접 구매하게 되는 구조이며, 사은품을 되팔았다는 의혹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영은 앞서 백화점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 파우치 '디올 스프링 리츄얼키트'를 판매했다. 현행법상 사은품은 판매나 나눔이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는다. 그런데 화장품 샘플 판매는 국내에서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미니어처 화장품이 브랜드가 제공하는 샘플일 경우, 화장품법 제16조 및 제3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코미디언 이수지가 패러디하는 공구 인플루언서 캐릭터인 '슈블리맘'이 언급도 됐다. 현영은 2012년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딸, 아들을 얻었다. 쇼핑몰 사업가로 성공해 2019년 하반기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07:54
  • "덕분에 숨통 트여"...시어머니에 감동 받은 며느리 사연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편을 야단쳐주고 교육까지 하는 시어머니 덕분에 숨통이 트인다는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 덕분에 조금 숨통이 트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은 육아 일절 안 하고 퇴근하면 휴대전화 게임만 하는 사람"이라며 "사무직인데, 잠시 애 봐달라고 해도 귀찮아하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댁에서 밥 먹는데 아버님은 고기 구우시고, 어머님은 상 차리시고, 저는 딸을 보고 있었다"며 "남편은 휴대전화 보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이거 가져와라' '저기 청소해라' 일부러 시키시더라. 결혼 전에도 어머니가 일부러 집안일 시켰는데, 안 시키면 혼자 누워만 있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애를 돌보지 않는 걸 보고, 시어머니가 '왜 애를 전혀 안 돌보냐. 아빠가 애한테 전혀 관심이 없다'고 야단치셨다"고 말했다. A씨는 "남편이 육아를 안 하다 보니 애가 남편한테 있으면 계속 운다. 집에서는 우는 소리 듣기 싫다고 귀 막고 자는데, 어머니가 계속 남편한테 '네가 혼자 달래봐'라고 하시고, 저는 애한테 손도 못 대게 하셨다"고 했다. 이어 "불안했지만 저도 쌓인 게 많아서 지켜만 봤다"며 "남편은 계속 쩔쩔매더니 계속 기저귀 확인하고 분유를 먹여 보는 등 달래보려고 나름 노력하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엔 저한테 도와달라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계속 못 하게 하셨다.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네가 이런 걸 해봐야 아내가 집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고, 엄마도 얼마나 너를 힘들게 키웠는지 안다. 말로만 키워줘서 고맙다며 용돈 주는 게 다인 줄 아냐'고 남편을 야단치셨다"고 말했다. A씨는 "어머님을 말릴까 하다가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하고 집에 왔더니 남편이 미안하다더라. 그 이후엔 서툴지만 육아 도와주고 퇴근 후에 애 목욕시키고 젖병 소독하고 자잘한 집안일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님이 엄청 잘해주시는 건 아니지만, 상처 될 말 안 하시고 간섭 안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 너무 감사해서 조금 더 자주 찾아뵙고 싶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이 집은 반품 받기 싫어서 이 악물고 A/S 해준다" "고부갈등은 하나하나 쌓여서 생기는데, 이렇게 챙겨주면 감사할 것 같다. 먼저 챙겨 주면 더 잘하게 되는데, 모르는 시어머니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반찬 싸 들고 무작정 찾아오는 살가운 척하는 시모보다, 차가운데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시모가 낫다" "좋은 시어머니 만났다" "나도 저런 어른 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03:00
  • '비누 찌꺼기' 아니었다…화장실 얼룩의 충격적인 정체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화장실에서 종종 발견되는 붉은색 얼룩이 단순히 비누 찌꺼기나 곰팡이가 아닐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이 얼룩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박테리아의 흔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서레이라이브(Surrey Live) 등 현지 매체는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붉은 잔여물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영국의 수도 누출 탐지 기업 ADI의 배관 전문가 피터 존스의 설명을 인용한 것이다. 피터 존스는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의 분홍색 얼룩을 곰팡이나 비누 찌꺼기 정도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세균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형성한 바이오필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호흡기 문제나 요로감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진 박테리아가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박테리아로, 붉은색 색소를 만들어 분홍빛 얼룩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욕실의 세면대, 변기, 타일, 샤워기, 샤워 커튼 등에서 자주 발견되며, 비누나 샴푸 찌꺼기가 남아 있는 장소에서 더욱 잘 자란다. 이 박테리아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호흡기 감염, 피부 감염, 결막염, 요로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박테리아는 정기적인 청소와 철저한 습기 관리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붉은 얼룩이 생긴 부위를 표백제 10% 가량 희석한 물에 적신 솔로 닦아내고, 화장실 사용 후에는 수건이나 물기 제거용 밀대로 바닥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변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샤워 커튼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청소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상처 부위를 통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박테리아는 습한 환경에서 쉽게 다시 번식할 수 있어 단발적인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속적으로 화장실의 습기를 관리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02:00
  • "'혀 클리너' 너무 자주 사용하면..." 전문가의 경고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지나치게 자주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되레 심장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뉴욕포스트는 구취 제거를 위해 자주 쓰이는 '혀 클리너'가 심각한 심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치아교정 전문 기관 셀레브레이트 덴탈 앤 브레이시스(Celebrate Dental & Braces)의 켈시 러브랜드 박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혀 클리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혀 클리너가 혀 조직에 작은 상처를 만들어 혈류에 박테리아를 유입시킬 수 있다"며 "이는 심장 판막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사망률이 15~30%인 심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심내막염은 심장 조직에 자리 잡은 세균들이 심장 판막을 망가뜨리면서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실제로 호주의 프린스 찰스 병원에는 정기적인 혀 클리너 사용으로 인해 심각한 감염증을 앓은 환자가 있다고 러브랜드 박사를 설명했다. 러브랜드 박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칫솔질을 제시했다. 그는 "칫솔로 부드럽게 혀를 닦으면 긁히는 것 없이 깨끗이 씻을 수 있다"며, "부드러운 칫솔모는 섬세한 조직에 외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 입자와 죽은 세포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드센 혀 클리너보다 훨씬 유용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01:00
  • 33살 소시 서현, 손가락 관절염 진단 받아…어쩌다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33)이 피아노를 치다가 손가락 관절염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효연 기강 잡으러 온 서현 (with 반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효연은 서현에 대해 "뭐 하나에 꽂히면 진득하니 그거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라며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오랜 시간 꽂혀 있었던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서현은 "제일 오랜 시간 꽂힌 건 소녀시대밖에 없다. 진짜 난 그것밖에 없었다"며 "다른 건 가볍게 좋아했던 것 같고, 인생 모든 걸 건 건 소녀시대였다"고 답했다. 서현은 최근 피아노에 푹 빠진 근황도 전했다. 그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씨를 진짜 좋아한다"며 "피아노에 너무 꽂혀서 하루에 거의 10시간씩 쳤다. 방음실까지 만들고, '나는 이제 평생 피아노를 칠 것이다'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샀다"고 밝혔다. 이어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친 곡들이 너무 좋아서 악보를 거의 다 샀다. 아침에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배고픔도 잊고 밤까지 연습했다. 그러다 손가락 관절염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아니스트들은 제대로 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을 텐데, 나는 혼자서 재밌어서 막 쳤다. 그래서 손가락 마디가 다 부어서 반지가 하나도 안 들어갔다"고 했다. 서현은 "그러고 나서 '아 이렇게 멋대로 치면 안 되겠다'를 깨닫고 교수님을 찾아가 제대로 배우고 있다"며 "교수님께 배우고 나서는 관절염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가락 관절염은 헤어 디자이너, 피아니스트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은 물론,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잦은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고, 일상에서 계속 사용하는 관절이라 퇴행이 빠르게 진행된다. 손가락 관절염은 약물과 운동, 찜질 등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며, 심한 경우 인공관절 삽입 수술 등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손가락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며, 손을 자주 사용한다면 손가락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수시로 풀어주는 게 좋다.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kdrkf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3 00:50
  • "최신 iOS 설치하지 마세요"...애플 '업데이트 주의보', 무슨 일?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빠른 설치를 권장한 아이폰 운영체제 iOS18.4.1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한지 5일 만에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휴대전화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된 사례도 나왔다. 22일 IT 매체 폰아레나는 "iOS18.4.1 설치 이후 아이폰이 '벽돌'이 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용자는 업데이트 설치 후 휴대전화에서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를 인식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를 겪고 애플 서비스센터도 찾았지만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휴대전화 가격의 80%가 드는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하다고 안내해, 결국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상 아이폰의 IMEI나 모뎀 펌웨어 정보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는 메인보드에 탑재된 모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위 '샌드위치 구조'라고 부르는 메인보드까지 분해해 모뎀을 수리해야 한다. 폰아레나는 "iOS 업데이트가 모뎀에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이전 아이패드OS 업데이트 설치 후 일부 아이패드가 '벽돌'이 됐던 경우도 있었다"며 "문제가 발생 기기의 모뎀에 결함이 있었는데 업데이트로 이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에는 아이패드OS18 배포 후 M4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11·13에서 '벽돌 현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업데이트 배포를 중단한 일도 있었다. 국내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iOS18.4.1 설치 후 아이폰의 발열이 심해지거나 배터리 소모가 빨라졌다는 등의 문제 제기가 올라오는 상황이다. 폰아레나는 "사례자 외에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당분간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7일 아이폰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인 iOS18.4.1의 배포를 시작했다. 애플은 이번 OS에 대해 버그 수정 및 보안 취약점 문제를 해결해 빠른 설치를 권장한 바 있다.

    2025-04-22 15:30
  • 강주은 "남편 용돈 50만원 주는 이유, 후배에 몇 억씩..."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남편 없이 술 마시니까 좋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남편이 너무 지인 분들한테 다 (돈을) 준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끝이 없더라"며 최민수의 과거 생활 습관을 폭로했다. 이어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내가 경제적인 것을 다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는 용돈을 받고 있다'고 정리를 하면 그 어느 누구도 남편한테 가기가 어렵다"면서 금전 접근을 차단하고자 최민수에게 용돈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최진혁은 "형님이 옛날에 되게 힘들어 하던 어떤 후배한테 몇 억씩 그냥 현금으로 주고 그러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주은은 "맞다"고 했고, 개그맨 신동엽은 "지금으로 따지면 몇 십억이다"라며 놀라워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한달 용돈으로 50만원을 준다면서 "남편이 뭐 살게 없다. 필요한 게 없다"고 너스레 떨었다. 강주은과 최민수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15:27
  • 오윤아 "내게 대시했던 16세 연하남, 연락 와서..." 고백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오윤아(45)가 아들 송민(18)과 함께 하는 싱글맘 일상을 공개한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 오윤아는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외출에 나선다. 오윤아는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별거 생활까지 포함하면 솔로 생활은 13년 차"라고 말했다. "(아들이)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혼자서 양육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아들과)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늘 붙어 있었다. 안 붙어 있으면 아빠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에 가서 꼭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잠시 후 그는 민이와 함께 사는 솔로하우스를 공개한다. 오윤아는 여배우다운 철저한 관리 루틴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세안 가루를 시작으로, 미스트, 앰플, 오일, 수분크림 등을 빠짐없이 바른 오윤아는 "하루만 (루틴을) 안 지켜도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 몸에 영양을 준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왔다"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16세 연하남에게 대시받은 적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오윤아는 멋쩍어하면서도 "(그 에피소드를 밝혔던) 방송 이후, '16세 연하남'에게 연락이 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윤아와 16세 연하남의 후일담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윤아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혼자만의 휴식 시간도 갖는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혼자서 민이 육아를 도맡았다면 지금처럼 키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 케어는 (도움을 받아)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육아 철학을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또 같이' 육아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윤아는 2007년생인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간다. 오윤아는 "민이를 이제 성인으로 케어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우리 아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라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민이가) 지장 찍는 것도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오윤아와 민이가 무사히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14:32
  • 교황 마지막으로 알현하고 부활절 달걀 3개 선물 받은 뜻밖 인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마지막으로 공식 알현한 인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만남에서 교황과 밴스 부통령은 이민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을 앓은 후 쇠약해진 교황은 너무 허약해서 부활절 공식 미사를 집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휠체어를 타고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코니에 나타났다. 그는 신도들을 축복하고 행복한 부활절을 기원했다. 이것이 대중 앞에 나타난 교황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교황은 대성당 발코니에 나타나기 직전 수 분간 밴스 부통령을 만났다. 밴스 부통령은 교황과 만남에서 “폐렴에서 회복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교황은 "아이들에게 주라"며 부활절 달걀 세 개를 선물했다. 이 만남에서 교황은 이민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칸과 백악관은 올 초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계획을 둘러싸고 공개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밴스가 교황을 직접 만난 것도 양측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다음날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접한 밴스 부통령은 X를 통해 "내 마음은 그를 사랑했던 전 세계 수백만 명 기독교인들과 같다"며 "어제 만나서 영광이었고, 편히 쉬시라"고 기원했다.

    2025-04-22 11:15
  • 前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안타까운 근황 "아내와 건설현장서..."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이 재혼 후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끈끈한 부부애로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인민정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부부는 수년을 참 고되고 팍팍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다가오는 월세 날짜에 '텅장'(텅 빈 통장)이 된 잔고를 보며 가슴 떨려보기도 하고 아주 새빨간 압류 딱지를 들고 우리 집에 찾아와 이곳저곳에 딱지가 붙이기도 했다.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엄청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인민정은 "여기저기 돈 달라는 압박과 집으로 날라오는 법원 서류들. 인스타에 사진만 올리면 아주 잘 사는 듯 기사에 나와 그것들로 트집 잡히기도 하고, 유튜브도 큰 맘먹고 시작하다 또 본의 아니게 접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런저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으며 둘은 더 단단해지고 더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이겨내고 있다"고 남편 김동성과 부부애를 자랑했다. 인민정은 "결국 둘은 사이좋게 손잡고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려고 신나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이후 김동성은 인민정과 2021년 2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같은해 5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전(前) 부인과 양육비 미지급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에 대해 인민정은 지난해 4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또 "크게 마음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며 김동성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9:43
  • "흰 쌀밥보다 몸에 좋다길래 먹었는데..." 믿었던 현미밥의 배신

    [파이낸셜뉴스]  겨층을 제거한 백미보다 섬유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면에서 우수하다고 알려진 현미가 높은 수준의 '무기 비소'를 함유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무기 비소' 함유 높아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 등 외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이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 현미와 백미의 비소 노출 여부를 비교·분석한 결과, 쌀겨에 무기 비소가 상당히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미는 백미보다 총 비소 함량이 약 24%, 무기 비소가 약 40% 더 높았다. 백미 대비 비소 농도 역시 최대 10배 더 높았다. 무기 비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이다. 유기 비소는 인체에서 빠르게 배출되지만, 농약과 살충제 등에 들어있는 무기 비소는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오랜 기간 축적되면 발암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소는 쌀의 외피 부분에 집중적으로 축적돼 있다 보니 쌀겨를 포함한 현미의 비소 농도가 높았다.  특히 연구팀은 성인에 비해 체중 당 음식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5세 미만 어린이의 현미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실제 현미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생후 6~24개월 영·유아는 백미를 섭취한 같은 나이대 영·유아에 비해 비소 노출 추정치가 두 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현미를 섭취하지 말라는 경고는 아니다. 어린 자녀를 두 부모와 보호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 "백미와 현미 모두 우려스러운 수준의 비소 검출" 포춘에 따르면 현미의 비소 함량에 대한 경고는 수년 전부터 나왔다. 지난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를 분석한 컨슈머리포트는 백미와 현미 모두 우려스러운 수준의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환경실무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선임 과학자 타샤 스토이버는 포춘에 보낸 이메일에서 "전 세계 쌀의 비소 오염은 20여 년 전에 발견됐다"며 "쌀과 쌀가루, 쌀겨, 쌀 기반 감미료로 만든 식품에서 비소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 뿐만 아니라 비소는 해산물, 버섯, 유아용 조제 분유, 단백질 파우더 등 식품과 음료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문제는 국가가 비소 농도를 줄이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FDA는 사과 주스의 비소에 대해선 10ppb(10억분의 10)의 허용 '조치 기준'을 설정했는데 사과 주스보다 비소 농도가 더 높은 쌀 기반 식품에 대해선 법적으로 비소 허용 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비소 함량을 줄이는 방법도 공유했다. 일단 쌀을 물에 여러 번 씻어야 한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쌀을 씻거나 충분한 양의 물에 불린 후 버리고 새 물로 밥을 지으면 비소 함량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2 07:29
  • "최애 배우가 19금 올렸다고?"…인스타 신기능에 연예인들 곤혹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배우 남윤수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성인 콘텐츠 게시물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성의 중요 부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구조물이 담겨 있었고 성 보조기구 브랜드로 추정되는 워터마크도 표시돼 있었다. 이는 남윤수가 직접 올린 게 아니라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리포스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윤수 측은 "주머니 속에서 (스마트폰이 눌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며 남윤수도 직접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새 기능 '리포스트'로 연예계와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곤혹을 치르고 있다. 단순히 게시물을 넘기다 아이콘을 잘못 클릭하거나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게시물을 나중에 다시 보려고 저장하려던 게 자신을 팔로우한 이용자에게 알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칫 이용자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리포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리포스트는 엑스(전 트위터) '리트윗'처럼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유하는 기능이다. 리포스트는 해당 아이콘 한 번만 클릭하면 진행된다. 리포스트된 게시물은 공유한 이용자 프로필 '리포스트' 탭에 남는다. 팔로워는 이용자가 리포스트한 게시물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기능이 단순한 '저장'이 아닌 '공유' 기능이라는 점이다. 많은 이용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게시물을 리포스트했다가 팔로워에게 해당 사실이 알림으로 전송되며 곤혹을 겪고 있다. 메타는 이용자의 리포스트 참여 확대를 위해 "○○○님이 처음으로 릴스를 리포스트했습니다"와 같이 알림을 보내고 있다. 남윤수 팬들이 남윤수의 성인 콘텐츠 게시물 게재 사실을 안 것도 그가 리포스트한 게 팔로워에게 알림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리포스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이모(27)씨는 "가끔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 무슨 게시물을 리포스트했다는 알림이 온다. 굳이 알고 싶지 않다"며 "내가 무슨 게시물에 관심을 가졌는지도 남이 알 수 있다 하니 오히려 이 기능을 쓰지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용자 안모(29)씨도 "친구가 특정 아이돌 직캠 영상을 리포스트했다는 알림이 왔다. 평소에 아이돌 누구 좋아한다고 알리는 걸 꺼렸던 친구"라며 "이 알림이 간 걸 아는지 친구에게 물었더니 굉장히 민망해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리포스트는 콘텐츠 노출 확산력을 높이기 위해 출시한 기능이다. 릴스나 피드 게시물이 사용자 인맥을 타고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자나 브랜드 입장에서는 유용한 기능이다. 하지만 기능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리포스트에 대해 혼란과 불만 글이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게재되고 있다. 이에 메타 측의 기능 설명 또는 '리포스트' 아이콘이 뜨지 않도록 사용자 설정 옵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6:30
  • 尹부부 '물 228톤' 논란에 비밀 폭로 "관저에..." 반전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후 일주일간 200t이 넘는 물을 사용해 논란이 인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저 내 수영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윤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해 듣기로는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다”며 “(다만 야외 수영장을 쓸 때도 아닌데) 수영장 물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어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취재해보니 자기네들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해당 수영장이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이용한 시설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200t이 넘는 물이 평소 사용량이라는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상식적이지 않다”며 “과거 정부는 청와대에서 40~50t의 수돗물을 썼다고 해명했는데 청와대와 한남동 관저는 사이즈가 다르다. 청와대는 엄청나게 넓고 나무도 많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명쾌한 설명을 위해 정부부처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대통령은 없지만 한남동 관저는 가급 보안시설이라 자료를 못 내놓겠다’라고 하더라. 비공식적으로는 저희한테 ‘정권 교체해서 보시라. 지금 자료 못 주는 거 알고 있지 않냐. 제발 선거 끝난 다음에 보셔라’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서울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4일부터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하기 하루 전인 지난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쓴 수도량이 총 228.36톤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2인 가구 사용량의 75배에 달하는 양이었다. 이 기간 윤 전 대통령 관저의 수도 요금은 총 74만6240원으로,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2 04:10
  • "'갸름한 턱선' 만들려고 얼굴에…" 해외서 아찔한 챌린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최근 해외 청소년들 사이에서 갸름한 턱선을 가지기 위해 망치로 얼굴을 때리는 행동이 유행을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남성이 '피부관리 루틴'이라며 광대뼈를 망치로 두드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는 이성적 매력을 높이기 위해 망치, 병 등으로 턱 뼈나 광대 뼈를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행위로,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기술을 사용하는 '룩스맥싱(Looksmaxxing)' 트렌드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는 "더 선명한 이목구비를 만들기 위한 합법적인 방법"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댓글이 잇따랐다. 이른바 '룩스맥싱' 인플루언서들로 불리는 남성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뾰족한 입술부터 날카로운 턱선 등의 외모를 내세우며 비과학적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심지어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치아 미백, 스테로이드 복용, 성형 수술, 심지어 '다리 길이 연장' 수술까지 옹호하며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인플루언서도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체적 매력을 높이고 싶어 하는 젊은 남성들의 불안감을 이용하는 룩스맥스 인플루언서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략대화연구소 싱크탱크의 분석가 싯다르트 벤카타라마크리슈난은 "룩스맥스 트렌드는 완벽한 외모를 앞세워 인플루언서들이 입지를 굳히려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4:00
  • 호주 유튜버, 日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로 지불한 돈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일본을 여행한 호주 유튜버가 여자친구를 빌리는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경험한 후기를 남기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호주 여행 유튜버인 조든 툴리가 일본 여행에서 두 명의 여자친구를 고용해 데이트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남성은 두 여성과 데이트하는 총비용으로 447.06달러(한화 약 64만원)를 지출했다. 데이트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그가 두 명의 여자친구와 공원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여자친구 렌탈서비스에서는 데이트로 보통 저녁 식사, 나들이, 영화 관람을 주로 하며 청소와 같은 집안일도 한다고 유튜버는 전했다. 유튜버와 만난 두 여성은 결혼식 동반자나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 공연 응원을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는 18세에서 60세까지 다양했으며 대체로 미혼이라는 게 여성들의 설명이다. 남성은 영상에서 "가능하다면 다음에는 할아버지를 빌려보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는 데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렌탈 서비스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성매매로 간주되는 불편한 시선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렌탈 서비스를 매춘과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본에서 렌탈 여자친구 서비스는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2:00
  • 1100만원에 팔린 中 마라톤 로봇, 초당 속도가...깜짝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세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로봇이 경매에 올라 1100만원에 낙찰됐다. 21일(현지시각) 시나테크놀로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쑹옌동력의 'N2' 로봇이 대회 직후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 시작가는 1위안(약 195원), 보증금은 2000위안(약 39만원)에 불과했으나 약 4만명이 경매를 지켜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로봇을 집에 데려와 함께 뛰겠다"는 댓글도 잇따랐다. 결국 N2는 5만6806위안(약 1106만원)에 낙찰됐다. N2는 '인간처럼 달리기'를 핵심 콘셉트로 한 생체역학 기반 설계로 균형 잡힌 동작을 구현해 인간에 가까운 주행 자세를 실현한다. 이번 하프마라톤 대회에서도 사람 못지않게 안정적인 자세로 달려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키 1.18m, 몸무게 30㎏인 이 로봇은 초당 3.5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단·양발 점프, 춤 동작 등도 수행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이 2시간 40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1:40
  • "큰 물고기 인줄 알았는데..." 웨딩사진 찍다가 OO 낚은 신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호주의 한 해변에서 웨딩사진을 찍던 한 신부가 상어를 낚아 올리게 된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호주 북부 던디 비치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미칼라 톰스는 팽팽해진 낚시대를 잡아당기고 있다. 그녀가 사투를 벌인 끝에 건져 올린 것은 바로 상어였다. 그녀는 "큰 물고기를 낚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상어였다"면서 평소 가족들이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즐기기 때문에 이 사진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웨딩 사진을 남기기 위해 낚시줄을 던졌다가 상어를 낚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신부와 신랑은 기념 사진을 찍은 뒤 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1:00
  • 신정환, 女연예인 성접대 폭로 "1000만원 받고 남자 3명과..."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가 공개한 영상에는 신정환,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 트로트 가수 장혜리, 무속인 임덕영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다. 설마 했는데, 그 친구들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했다. '어제 누구 만났잖아' 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 원, 1000만 원'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1명의 이름이 나왔는데, 3명이 동시에 그 1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받았다"며 한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를 폭로했다. 강병규는 "누구냐?"고 물었다. 신정환은 "이건 제작진한테도 얘기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돈 받고 사업하는 사람들이랑 골프 치고, 밥 먹고, 술 마시고, 그렇게까지 하니까 내가 얘기하기가 약간 그렇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걸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신정환은 "안 걸렸다. 심지어 소문이 살짝 났었다"고 털어놨다. 강병규는 "지라시가 돈 적이 있었다. 명단하고 가격표까지 정확하게 지라시가 돈 적이 몇 번 있었다"고 떠올렸다. 신정환은 "내가 충격받은 건 사귄 건 사귄 건데, 그것도 참 애매하다"고 했다. 장혜리는 "여자 분이 그 3명이 친구라는 걸 모르냐?"며 놀랐다. 신정환은 "그것도 대충 아는 것 같다. 이 오빠들이 무리인 건 아는데, 나를 만나는 걸 설마 얘기 안 하겠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덕영은 "말하던가 말던가, 이럴 수도 있다. 내 목적은 돈이니까"라고 밝혔다. 강병규는 "그럴 수도 있다. 그 정도는 돼야 또 그런 걸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0:01
  • 前 야구선수 강병규, 정치 성향 공개 "尹 파면될때..."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가 공개한 영상에는 강병규,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 트로트 가수 장혜리, 무속인 임덕영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신정환은 "병규 형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되자마자 바로 단체 메시지부터 보냈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파면되자마자 나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4개월 가까이 얼마나 많이들 고생했나. 양쪽 다 똑같은 경우지만 얼마나 많이들 고생했냐"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나는 중도인데 혼란스럽긴 혼란스러웠다. 주위에 고급 술집하는 몇 집만 잘 되고, 밑에 레벨 술집들은 다 울상이었다"고 회상했다. 강병규는 "그렇게 최악의 상황에 울고 싶은데 뺨을 때린 거 아니냐. 어떻게 군대를 동원해서 계엄을···"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강병규에게 "극단적으로 얘기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임덕영 역시 "이렇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했다. 강병규는 "이건 성향이 아니다. 어떤 사실에 대해 각자 의견이 있을 순 있다. 이것은 이쪽저쪽이 아니라, 군대를 동원해 국회의원을 제지하려고 하고 시민들을 납치하려고 한 자체는 어떤 걸로 합리화될 수 있겠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을 떠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걸 계기로 다시 웃음이 만발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덕영은 "그냥 나라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누가 되고, 안 되고 또는 어떤 당이 좋다, 안 좋다가 아니라 경제를 생각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 두 번째다.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헌재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분은 이날 오전 11시 22분부터 '전직 대통령'이 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2 00:00
  • "퇴거 요구 거절에 앙심 품고…" 부산 모텔에 불 지른 50대男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모텔에서 다른 투숙객과 다툰 후 객실에 불을 질러 10여 명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을 일으킨 5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현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3일 오후 9시13분께 부산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라이터로 침대 커버에 불을 붙여 객실을 태운 혐의로 기소됐다. 모텔에서 거주했던 A씨는 다른 투숙객 B씨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다. 이후 A씨는 모텔 업주에게 B씨의 퇴거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의 방화로 당시 투숙객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은 객실 내부 등을 태워 수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시간은 평일 저녁 9시경으로 다수의 투숙객이 있을 것임이 충분히 예상됨에도 A씨는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실제로 A씨의 범행으로 모텔의 장기 투숙객 1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면서 "A씨는 동종 범죄로 실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4차례나 있고, 상당한 금액의 수리비가 발생했음에도 A씨는 피해자에게 피해 변제를 하지도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1 15:12
  • '1억짜리 트럭' 발로 차고 BMW 4대 부순 30대男 결말

    [파이낸셜뉴스]  새벽 시간대 길거리에 주차된 1억원 상당의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시키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길거리에 주차된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모 병원이 홍보용으로 운행 중이던 것으로 국내에 10대도 채 되지 않는 희귀 모델로 알려졌다. A씨는 사이버트럭을 파손한 뒤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그는 인근 BMW 매장으로 이동해 매장 앞에 주차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조수석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러한 범행에 앞서 논현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고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18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 성남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1 14:56
  • 아파트 외벽 작업 중 밧줄 끊어져 작업자 1명 추락사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1일 오전 9시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추락했다. 추락한 작업자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외벽 페인트 작업을 위해 물 청소를 하던 중 밧줄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1 14:38
  • 케냐 주택 침입한 사자, 14살 소녀 물고 갔다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집에 있던 케냐의 14세 소녀가 19일(현지시간) 밤 사자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 CNN 방송에 따르면 케냐 야생생물국(KWS)은 수도 나이로비 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암컷 사자는 울타리를 넘어 주택 부지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소녀를 공격했다. 소녀가 사자를 자극한 흔적은 없었다. KWS는 "다른 청소년이 소녀가 공격당하는 모습을 목격해 신고했다"며 "KWS의 공원 관리원과 대응팀이 신속히 출동해 음바가티강으로 이어지는 혈흔을 추적했고, 그곳에서 소녀의 시신이 등 아랫부분에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사자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KWS는 사자를 잡기 위한 덫을 설치하고 수색팀을 현장에 배치했다. 동시에 전기 울타리와 인근 동물의 움직임을 알리는 인공지능(AI) 조기경보 시스템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전날에는 숲에서 가축을 방목하던 54세 남성이 코끼리에게 공격받아 중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두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당국은 "생태계에 대한 압박 증가, 야생동물 서식지에 대한 인간의 침입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자의 경우 먹이가 줄어들고 국립공원 주변에서 인간 활동이 증가해 방향 감각을 잃거나, 평소 먹이를 잡는 행동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코끼리는 남성이 가축 방목을 위해 숲에 들어간 후 공격한 것으로, 당국은 "인간 활동이 동물 서식지를 침범해 충돌의 조건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4:34
  • '펑' 폭발음 뒤에 불꽃…"살려주세요" 고함까지

    (서울=뉴스1) 박혜연 유수연 기자 = "처음에 폭발 소리가 났어.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크게 나서 바로 나오니까 좀 있다가 불꽃이 밖으로 보이더라고" 21일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14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이웃 주민들은 긴박했던 화재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다친 사람들을 안타까워했다. 박준희 씨(63·남)는 "아들이랑 119에 신고했는데 전화가 안 된다고 하더라"며 "여자 한 분이 베란다에 앉아 있다가 뛰어내리는 것도 봤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모두 뭔가 크게 터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50대 여성 박 모 씨는 "아침에 집에 있는데 도시가스가 펑 하고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며 "안에서 불꽃이 났는데 문이 잠겨서 소방관들이 때려 부쉈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70대 주민은 "처음에는 사다리차가 떨어진 줄 알았다"며 "그러다 '살려주세요!'하는 여자 분 고함이 들렸다"고 말했다. 40대 여성 김 모 씨는 "처음에 타이어 바퀴 터지는 소리랑 비슷해서 나와 봤는데 8시 30분쯤 빨간 불꽃이 보였다"며 "화재가 난 곳 인근 도로가 애들 등굣길인데 하원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까맣게 그을은 아파트 4층 복도는 밖에서도 훤히 보일 정도였다. 현장은 경찰의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어 외부인이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맞은편 단지에 모여 있는 주민들은 화재 소식에 다급히 뛰쳐나왔는지 출근 복장을 하고 있거나 슬리퍼, 수면바지 차림을 하고 있었다. 같은 아파트 건물에 거주한다는 50대 여성 A 씨는 "연기가 올라오길래 12층에서부터 계단으로 내려왔다"며 "놀라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여기 산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런 불은 처음"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4층에서 추락해 다친 80대 여성 최 모 씨는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90·여)는 "아침에 오며 가며 인사하고 지냈는데 혼자 살고 아들인가 딸인가 (자녀가) 부산에 있다고 하더라"며 "괜찮아지면 다행인데"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4층에서 추락한 70~80대 여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낙상, 연기흡입 등 경상자 4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순 연기흡입으로 현장 조치를 받은 인원은 총 7명이다.

    2025-04-21 12:04
  • "월세 때문에 스트레스 "…원룸 베란다서 불 지른 30대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자신이 살던 다세대 주택(원룸)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38)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10일 오전 7시40분께 전북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 베란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 주택 3층에서 거주 중이던 A 씨는 당시 베란다에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 이후 주민 6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범행으로 그가 거주하던 방이 전소되고 복도 등이 그을리는 등 건물 수리비로 2600만원 상당의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수사기관 조사에서 A 씨는 "밀린 월세에 대한 압박감과 심리적인 문제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실제 A 씨는 2019년 9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1000만원 상당의 월세를 미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임대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겪던 불안과 우울장애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과 화재로 중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 불을 질러 물적·인적 피해가 확대될 위험성이 높았던 점, 범행 이후 피해 회복이 전혀 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형을 정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25-04-21 12:02
  • "티셔츠가 달걀처럼 될 수도" 美 소비자가 떨고 있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트럼프발 고강도 관세 폭탄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1981년 이후 최고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수입업체들이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결과, 1년 후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6.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4.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로 1981년 이후 최고치다. 5~10년 장기 기대치도 4.1%에서 4.4%로 뛰었다. 경제 연구 및 컨설팅 기관인 캐피탈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전자 제품에 대한 관세 역시 잠정 중단하면서 미국 수입품에 대한 실질 관세율은 27%에서 22%로 낮아졌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고 145%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미국이 부담하는 관세율은 10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높이고 경제 성장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관세가 높아지면 수입업체가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길 것으로 우려한다. 실제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지난해 12월 말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0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은 미국 교역국에 대한 고율 관세로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런 비용을 가격 인상 형태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준 지역은행 총재인 수잔 콜린스와 존 윌리엄스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관세로 올해 인플레이션이 3%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관세를 "연준이 직면한 어려운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전직 연준 이코노미스트 클라우디아 삼은 "단기간에 상품 공급이 급감하면 소비자 가격은 급등할 수 있다"며 "티셔츠가 곧 달걀처럼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생활물가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뜻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웠던 달걀이 공급 부족, 조류 독감 등으로 가격이 폭등했던 것처럼 관세 문제로 일상 소비재가 갑자기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거나 관세가 더 오르기 전 재고를 쌓아두거나 공급 업체와 협상을 통해 충격을 완화하려 한다.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VWAGY)은 25%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는 차량에 대해 '수입 수수료'를 별도 부과하기 시작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쉬인은 25일부터 가격 인상에 나서고,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다음 날부터 미국 내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의 최고경영자(CEO) 코리 배리는 3월 실적 발표에서 "거의 모든 제품군에 대해 공급업체들이 관세 비용을 소매업체에 전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1 11:03
  • 31세 유명 개그우먼, 숨진 채 발견..SNS에 올린 게시물이

    [파이낸셜뉴스] 대만의 유명 개그우먼이 자신의 생일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21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스탠드업 코미디언 천잔(31)이 지난 17일 오전 한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천잔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사망 이유가 전 연인이었던 배우 하룽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천잔이 사망한 날은 그의 생일로, 사망 전 마지막으로 올린 SNS 게시물에는 인형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좋은 전 연인은 아예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사라져 줘야 한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가 담겨 있기도 했다. 또한 사진 속 고인이 안고 있는 인형이 하룽과의 커플 아이템이라는 것과 하룽이 고인의 사망 당일 밤에 예정됐던 공연을 긴급 취소한 점에도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하룽 측은 "(천잔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매우 유감스럽고 슬프다"면서도 "다만 이 문제는 사생활, 가족적인 문제와 직결됐기에 고인과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지금은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토크쇼 그룹 '라이푸동동'의 멤버로 데뷔한 천잔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오는 5월과 6월 공연 일정을 앞두고 있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1 10:16
  • "좋아요가 뭐길래"…차도 위에서 '티타임' 즐긴 男 결말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인도에서 차량이 오가는 도로 위에 의자를 놓고 앉아 차를 마시는 퍼포먼스를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간) 타임즈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벵갈루루 시에서 화물차 운전사 프라샨트(25)가 공공장소 소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도심 도로 한복판에 회전의자를 끌고 나와 앉은 채 차를 마시는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샨트는 인스타그램 릴스 '좋아요'를 노리고 지난 12일 해당 영상을 게시했고, 이는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경찰은 영상이 촬영된 위치를 확인한 뒤, 16일 프라샨트를 인도 형법(BNS) 제270조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그는 경찰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벵갈루루 경찰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공유하며 "차도 위의 티타임은 명성보다 무거운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찰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프라샨트는 법원에 넘겨질 예정이며 최대 5000루피(약 8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는 현재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다시는 도로 위에서 유사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경찰에 약속한 상태다. 본인의 행동이 법적 처벌 대상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벵갈루루에서는 도로를 무대로 한 기이한 퍼포먼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도 오토바이 곡예, 생일파티, 불꽃 배기관을 장착한 오토바이 갱의 레이싱 등 각종 SNS용 영상 촬영이 반복돼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da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04-21 10:01
  • "둘째는 내 아이, 첫째는 내 아이 아냐" 아내 들통한 비밀 '발칵'

    [파이낸셜뉴스] 10년 키운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따르면 남편 A씨는 평일에 지방에 내려가서 일한 후 주말에 집으로 오는 주말 부부 생활을 했다. A씨는 "언젠가부터 내가 집에 와도 아내는 본체만체하고 퉁명스럽게 대했다"라며 "밥도 안 차려주고 냉장고도 텅 비어있었다. 애들한텐 김밥 주고 나가더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집안일을 너무 소홀히 한다고 한소리를 했고, 결국 크게 싸웠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A씨는 아내의 휴대전화를 봤다가 큰 충격에 빠졌다. A씨 아내 휴대폰에는 혼인 생활 중 유흥업소에 드나들었고, 다른 남자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있었다. A씨가 추궁하자 아내는 "그냥 아는 사람들"이라거나 "친구들이다"라고 해명했지만 A씨는 문득 첫째가 자기를 닮지 않았다는 점이 떠올랐다고 한다. A씨는 "10살인 첫째 아이의 유전자 검사를 해본 결과 내 친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심경이 복잡했다. 주변 사람들이나 식구들은 '네 아이가 아닌데 왜 키워야 하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이혼 소송과 함께 친생 부인의 소를 진행해 법적으로 자기 아이가 아님을 증명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첫째는 친자가 아니고, 둘째는 친자였다. 아이 둘 다 모두 엄마가 키우고 있다. 애들은 아빠가 다른 사람인 걸 모른다"며 "아내가 (주말부부 하며) 문란한 취미 생활을 했다. 이건 당연히 이혼 사유가 되고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 위자료 액수가 그렇게 크지 않다. 3000~5000만원 정도 사이"라며 "또한 잠금이 걸린 상대방 휴대전화를 본 건 법적으로 문제 되긴 하지만, 차 블랙박스 기록이나 카드 사용 내역, 홈캠 등을 통해 아내가 다른 남성과 연락한 내용이 확인되면 모두 부정행위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1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