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81일 간의 긴 수사 끝에 극적으로 범인을 찾아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장 김연수 경정의 디테일한 수사 과정이 펼쳐진다. 112 신고 전화를 받고 휴무 날 급하게 출동한 김연수 형사는 현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다방 주인을 발견했다. 다방 여주인은 복부를 찔려 탈장까지 된 채,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칼을 손에 쥐고 있었으며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혈흔이 묻은 계단을 따라 지하 다방이 연결돼 있었고, 현장 화장실에는 또 다른 여성이 사망해 있었다. 둔부 쪽 스타킹과 속옷이 찢겨져 살갗이 드러난 여성의 시신은 목 앞쪽이 반쯤 절단돼 있었다. 형사들은 처참한 시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성범죄까지 의심하게 됐다. 피해자가 사망한 화장실 문에서 또렷한 지문 하나가 발견된다. 해당 지문의 주인은, 전과 7범의 다방 단골손님으로 첫 번째 용의자 오 씨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때 범인이 도주하다 버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휴지와 옷이 발견되는데, 화장실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DNA(유전자)와 일치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검정색 점퍼에서는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 안약과 칼 한 자루가 나왔다. 점퍼를 범인의 것으로 추정한 형사들은 감식을 요청했고, 그 결과 피해자 여성 두 명의 DNA와 AB형 남성 총 세 명의 DNA가 검출됐다. 극적으로 생존한 다방 여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20~40대 사이 안약 처방자를 모두 추려보니 약 500명이 리스트에 올랐다. 밤새 DNA 대조 작업을 이어가던 중 국과수로부터 조심스러운 연락이 온다. 수사가 난항으로 빠지려던 찰나, 국과수로부터 걸려 온 전화는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hee32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아내가 동업자와 불륜 관계인 것 같다며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한 남편이 알고 보니 동업자의 아내와 바람을 피워놓고 돈이 필요해 아내를 불륜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의뢰인 A씨는 "아내와 아내의 동업자가 불륜 사이인 것 같다"며 탐정에게 불륜의 증거를 잡아달라고 의뢰했다. A씨에 따르면 5년 전 사업을 시작한 아내는 제품 개발을 이유로 동업자 남성 B씨와 하루 종일 붙어 지냈다. 아내는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새벽에 들어오거나 B씨를 만나러 밤늦게 나가기도 했다. A씨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했다. 의심이 커지던 그때, 아내는 잠결에 B씨의 이름을 부르더니 "내가 미쳤나 보다. 매일 붙어 있다 보니 입에 붙었나 보다"고 해명했다. 참다못한 A씨는 결국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이에 탐정이 나서서 A씨 아내와 B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지만, 의뢰인의 예상과 달리 며칠 내내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아내와 동업자의 모습만 포착됐다.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할 만한 어떠한 스킨십도 없었고 오히려 깍듯하게 서로 예의를 차렸다. 특히 불륜 관계라면 회사에서 어떻게든 소문이 나기 마련인데 어떤 소문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탐정의 조사 결과에 A씨는 기뻐하기보다 어딘가 개운하지 못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며칠 뒤, 해당 탐정 사무소에 예상치 못한 의뢰인이 찾아왔다. 그는 얼마 전 A씨 아내의 불륜남으로 의심받은 동업자 B씨였다. B씨는 "돈을 주지 않으면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조용히 넘어가자고 돈을 보내주기엔 억울하고, 진실이 아니니까 그냥 무시하기엔 소문낼까 봐 무섭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B씨가 협박범에게 받은 봉투 안에는 그가 A씨 아내와 호텔에 들어가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탐정들은 이미 A 씨 아내를 뒷조사하면서 당시 두 사람이 사업 미팅차 호텔에 방문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추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듀오 '클론' 멤버인 래퍼 겸 DJ 구준엽(56)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을 잃고 극심한 심적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이핑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선 쉬시위안을 떠나 보내는 작별식이 열렸는데 여기에 참여한 구준엽은 크게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전에 탄탄한 몸을 지녔던 구준엽이 최근 심각한 근육 소실을 겪고 있다고 매체들은 그의 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근육이 거의 사라진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구준엽은 친한 지인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여러 언론에 나와 너무 놀라 준엽에게 문자를 보냈다. 밤늦게 문자가 왔다. '힘내고 있다'고"라고 쓰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치료의 '골든타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제한된 시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구준엽과 쉬시위안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다. 일본에서 3일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고인은 수목장 형태로 영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위대한 춘길단이 역대급 불 쇼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는 가수 춘길을 필두로 구성된 '위대한 춘길단'이 메들리 팀 미션에 나섰다. 이들이 화려한 불 쇼로 포문을 열었다. 장윤정의 '불나비' 무대에서는 화끈하고 섹시한 매력이 시선을 강탈했다. 춘길, 홍성호의 아찔(?)한 퍼포먼스가 웃음을 주기도 했다. 동료들이 "춘길이 형이 저런 걸 춘다고? 나 못 보겠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춘길, 고정우의 구성진 가락이 놀라움을 더했다. 여기에 태진아의 '사랑은 토요일 밤에'를 통해 '칼군무'를 비롯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를 본 장윤정이 "왜 이렇게 잘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박현빈의 '앗! 뜨거'를 열창하면서 발에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모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동료들이 "이 정도면 목숨 걸고 했는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스터들의 극찬 세례가 쏟아졌다. 방송인 붐이 "불 하면 BTS(방탄소년단)가 먼저 떠오른다. '불타오르네' 부를 때 BTS도 직접적으로 불 쇼는 못 했다. 앞에 살짝 불이 나오든가, LED를 쓰든가 했는데, 여기는 실제로 발에 불을 붙였다. 높은 점수 드린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장윤정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각보다 너무 훌륭했다. 춘길 씨가 이제 경지에 이르렀다. 무대와 노래, 관객의 마음을 갖고 노는 경지에 오른 것 같다"라면서 "제가 여태까지 마스터 석에서 본 불 쇼 중에 역대급 불 쇼였다. 너무 멋졌다. 칭찬한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재석이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이 모교 서울예대를 찾았다. 그는 "많이 바뀌었네. 추억이네, 추억"이라며 "학교가 그대로였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온 게 언제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녹화 기준으로 지난해 7월이다. 얼마 안 됐다"라면서 머쓱해해 웃음을 샀다. 유재석이 모교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학교가 작으니까 이 자리에서 족구했다. 옆 건물이 안기부인데, 족구하다가 공이 안기부로 넘어간다. 가끔 좋은 분 만나면 돌려받고, 아니면 못 받는 거야. 저긴 들어갈 수 없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때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개그우먼 송은이가 등장했다. 그 역시 안기부 얘기부터 꺼냈다. "몇 선배들은 공 찾으러 들어갔는데,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런 얘기도 있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송은이가 91학번 동문인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제가 기억하는 스무살 유재석 씨가 있다"라면서 "'쟤가 이번에 KBS 공채 개그맨 된 친구야' 하길래, '어? 누구야?' 하고 봤더니, 진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쑥색 정장을 맞춰 입고, 이렇게 걸어 다니는데"라며 당시 거만했던 걸음걸이를 따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도 배꼽을 잡았다. "이미 스타가 돼 있었어"라는 송은이의 얘기에는 "그리고 긴 암흑기가 시작됐어"라며 '셀프디스'를 해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