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무산된 가운데 가수 임영웅과 배우 차은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상과 개인 일정과 관련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영웅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며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를 본 A씨는 그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이 시국에 뭐하냐”고 비판했다. 이에 임영웅이 “뭐요”라고 답했고, 지인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굳이 일상 사진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과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의견 등이 대립하고 있는 것. 같은 날 차은우도 자신의 인스타에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눈치 좀 챙치세요”, “굳이 이걸 지금 왜 올리냐”, “나라 돌아가는 데 관심이 하나도 없구나”라고 비난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나서지 않겠다면 그냥 놔두세요" "이게 계엄령 아니냐. 자기들이 검열하고 독재하네" "일상을 누릴 자유에 대해 뭐라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비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강나언이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재학생들이 낸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강나언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예종 제2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교내 단체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공유했다. 시국선언문엔 "예술인으로서 우리는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 민주주의적 정의를 억압하는 모든 시도에 책임을 물을 것이고 끝까지 저항할 것이다. 예술은 권력의 억압에 굴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연예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베우 이엘도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의 비상계엄 선포 규탄 성명을 공유했다. 배우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의 호소문에 촛불 이모티콘으로 동의를 표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촉구 집회에 참석한 스타들도 있다. 고아성은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한국이 싫어서X. 한국을 구해야 해서O"라는 문구를 남겼다. 가수 이승윤은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후 해당 내용에 비판했다. 이승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했다. 국회는 같은 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하지만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34)이 남편인 유튜버 박위(36)와 첫 해외여행을 앞두고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벌인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5일 위라클 채널에는 "결혼하고 첫 해외여행에 들뜬 신혼부부의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한 영상 속 박위 송지은 부부는 지인이 있는 시카고 여행을 앞두고 여행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두사람은 무엇을 입을지 미리 정하며 함께 짐을 쌌다. 송지은은 "첫 해외여행 가니까 신혼여행 가는 것 같다"며 한껏 기대했다. 하지만 두사람은 결혼 두달만에 처음으로 갈등이 생겼다. 박위는 패딩을 입고 "이거 원래 지은이랑 같이 입고 싶어 산 커플룩인데 지은이가 안입겠다고 한다"며 "이 코트도 같이 입으려고 두개 샀는데 내가 이거 입자니까 다른거 입는다고 거부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오빠의 커플룩 개념을 깨주고 싶다"고 했다. 송지은은 "커플룩이 톤이 비슷하게 입는거지 이렇게 똑같은 옷을 입는게 맞냐"며 패딩을 입었다. 그러면서 "오빠 이게 커플룩이냐 국가대표룩이지"라며 함께 입기에 반대했다. 박위는 "커플룩을 같이 샀는데 커플룩을 못입는다. 나 원래 커플룩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 너랑은 입고 싶다"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한다"며 박위와 열애 중이라고 공개했다.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매직', '마돈나'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재활 끝에 전신마비를 이겨냈으며,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이다. 박위는 약 9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드라마 '학교2'(1999~2000) '기적의 형제'(2023) '아름다운 세상'(2019)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그의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비춰(VCHA)'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지는 8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를 겪은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적었다. "나는 이 결정을 지난 5월에 내렸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종료를 기다리고 있다. 이 환경은 내 정신 건강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내가 떠난 것에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케이지는 "나는 한 멤버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근무 및 생활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 또한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멤버들이 자해를 하게 만든 환경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날 믿고 특별한 교육을 받게 해준 박진영과 회사 임원진, 직원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내가 받은 대우에 대해 누구를 탓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K팝 산업에 깊이 내재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직접 송부 받은 것이 없어 확인 중"이라며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했다. 여섯 멤버들의 국적이 모두 영미권이다. 렉시·케이지·사바나·켄달은 미국, 카밀라는 캐나다 국적이다. 케일리는 한국·미국 이중국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 유재석이 차태현 팀의 패배를 예언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빙고에 진심인 열혈 5형제의 열정 케미로 기분 좋은 일요 놀이판을 열어젖힌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지난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핸썸 팀'으로 나뉘어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레이스를 개시해 흥미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핸썸 팀'은 부산 동궐도와 창녕 우포늪 빙고판을 선점하고, 가이즈 팀은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빙고판을 획득, 쫄깃한 레이스를 펼쳐 흥미를 높인 바 있다. 이와 함께 8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경상남도 지역 국가 유찬 찾기 빙고 레이스의 최종 승리 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핸썸가이즈'의 첫 번째 빙고 레이스의 승패를 예언해 '가이즈 팀'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를 발끈하게 한다. 사연인즉슨 레이스 도중 유재석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가이즈 팀'이 현재 상황을 설명하자, 유재석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너희 미션을 못 할 것 같은데?"라고 뼈를 때리는 것. 급기야 유재석은 상대 팀 멤버가 이이경, 오상욱, BTS 진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럼, 너희가 졌네"라고 놀려 '가이즈 팀'을 뒷목 잡게 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유재석의 예언대로 '핸썸 팀' 이이경, 오상욱, 진이 '가이즈 팀'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를 상대로 낙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두 팀이 문제의 승부처를 두고 맞대결한다. 신승호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이곳에 갈 줄이야"라며 헛웃음을 터뜨린다고. 이에 쫄깃한 빙고 레이스의 승패와 평소 만나기 힘든 문화유산의 자태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8일 오후 7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