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아내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신과 의사가 범행 이후 아내의 실종 신고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의사는 환자들에게 평소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됐지만, 아내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정신과 의사 A(46)씨가 지난해 8월 당시 거주하던 자택에서 아내의 머리와 팔다리 등을 훼손하고, 뼈 일부를 인근 하천에 버린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자택 욕실에 블루시트를 깔고 시신을 훼손했다. 가방에 넣어 차로 옮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천을 수색해 약 200m 구간에서 뼈 여러 개를 발견했고, 이를 A씨 아내의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약 두 달 뒤인 지난해 9월 아내가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인 뒤 아내가 집을 나갔고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아내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용의자는 올해 8월 이후 "뼈를 강에 버렸다"고 자백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은폐하려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나 혼자 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시신 훼손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여러 점도 용의자 관련 장소에서 압수됐다. A씨가 운영하던 정신과 병원은 사건이 알려지기 전 문을 닫았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병원 인근 주민들은 A씨를 마른 체격에 안경을 쓴 사람으로 기억하며 "친절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병원 환자 역시 용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매우 친절했다며 여성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했다. 한 환자는 A씨가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했고, 아내와도 사이가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부터는 집에 잘 들어가지 않고 병원에서 자주 숙박한다는 이야기를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상주를 맡은 한 여성이 장례지도사로부터 "원래 상주는 여자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여전히 가부장적 관습에 얽매여 있는 장례 문화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확산하고 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검은색 상복 차림에 완장을 차고 빈소를 지키는 한 여성의 사진과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세 자매 중 장녀로, 최근 모친상을 당해 직접 상주를 맡아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장례를 치르는 내내 장례지도사로부터 "원래 상주는 여자가 맡는 것이 아니다"라는 핀잔 섞인 말을 반복적으로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26년인 지금 여자 상주가 대체 왜 문제가 되느냐"며 "장례지도사에게 '그런 낡은 말씀은 내게 하실 필요가 없다'고 단호하게 전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아울러 "완장과 머리핀 착용 위치가 부친상(왼쪽)과 모친상(오른쪽)에 따라 다르다는 식의 절차 역시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복잡하고 경직된 장례 규범의 현실을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유사한 차별을 겪었다는 딸들의 경험담이 잇따랐다. 자신을 외동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서 친인척 남자 형제만 찾더니, 결국 딸인 나는 완장을 차보지도 못하고 군 휴가를 나온 사촌 남동생이 상주를 맡았다"고 토로했다. 반대로 "친척 중 남성이 없다는 이유로 평소 왕래도 없던 먼 당숙의 장례식에 영문도 모른 채 불려가 상주 완장을 찼다"며 형식주의적 관습의 불편함을 지적한 남성 네티즌의 증언도 나왔다. 여성 상주에게 강요되는 복장 관행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최근 상주를 맡았다는 한 여성은 "주변 어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활동하기 편한 바지 정장을 입었다는 이유로 장례 내내 날 선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며 "성차별적인 장례 관습은 시대 변화에 맞춰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반응 역시 관습보다 고인을 기리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가사도우미 플랫폼을 통해 방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가 현금 절도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해당 도우미가 계정 정지 후 부모 명의로 재가입해 타인의 집에서 수십 차례 추가 절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6일 SBS '뉴스헌터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에서 갓난아이를 키우며 재택근무를 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청소 플랫폼을 통해 가사도우미를 불렀다. 화장실 2곳을 청소하기 위해 2시간 이용 요금 3만5000원을 결제했지만, 집에 방문한 도우미의 모습은 이전에 왔던 이들과 달랐다고 한다. A씨는 "오자마자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옷도 이상한 극세사 잠옷 바지를 입고 있었고 머리도 며칠 안 감아서 떡진 것처럼 이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도우미는 요청받은 화장실 청소를 30분 만에 끝낸 뒤 다른 곳을 청소하겠다고 했다. A씨는 바닥 청소만 부탁하며 중요 서류와 현금이 있는 방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도우미가 해당 방에 들어가 책상 위를 정리하고 있었다. A씨가 도우미를 방에서 나오게 한 뒤 확인해 보니 책상 위에 있던 현금 13만원이 사라진 상태였다. A씨는 집 주소가 노출된 상황에서 어린 자녀에게 해가 될까 봐 현장에서 추궁하지 않고 도우미를 돌려보냈다. 그는 "생각할수록 너무 무섭고 화가 났다. 사람이 집에 있는데도 이렇게 돈을 훔치는데 맞벌이 같은 경우는 빈집에 부르는 경우도 많지 않느냐. 그럴 경우는 얼마나 대놓고 훔치겠느냐"고 말했다. A씨는 플랫폼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당시 명확한 물증이 없어 절도 문제는 제기하지 않았고, 청소하지 않은 1시간에 대한 요금만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5개월 뒤 경찰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해당 도우미가 다른 집에서 절도를 저지르다 적발됐다는 내용이었다. 조사 결과 해당 도우미는 앞서 사용하던 자신의 계정이 정지되자 어머니 명의로
서장훈, 밸런스 게임에서 "NBA 우승보다 연봉 500억" [RE:TV]
(서울=뉴스1) 김민영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밸런스 게임에서 NBA 우승 반지보다 연봉 500억 원을 택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녀 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이정현, 이소희, 변준형, 이우석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선수들에게 '연봉 500억 원 대 NBA 우승 반지'를 주제로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NBA 우승 반지를 선택할 경우 연봉은 1억 원이라는 추가 조건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거짓말 안 하고 진심으로 연봉 500억"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그럼 당연하지 있는 사람들이 더 밝힌다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 역시 "1억 받을래, 500억 받을래 하면 당연히 500억 받지"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반면 강호동은 "500억이 없어도 만약 NBA에서 우승하면 농구계에 영원한 발자취를 남기는 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500억보다 큰 가치가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변준형은 머뭇거리며 "혹시 호동이는 출연료를 조금 받고…"라고 말을 꺼냈지만, 강호동의 기세에 눌려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변준형의 의도를 알아챈 이수근은 대신 강호동에게 "한 프로그램은 시청률 1위지만 출연료가 없고, 시청률은 낮지만 출연료가 10억 원인 걸 묻고 싶은 거지?"라고 질문했다. 이어 이수근은 강호동이 대답하기도 전에 "그럼 호동이는 10억 받아"라고 단정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변준형도 "그럼 우리도 500억 받을게"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주우재, 하하 말실수 곧장 지적…"'제가 아시는 분?' 왜 스스로 높이나" [RE:TV]
(서울=뉴스1) 김민영 기자 = 주우재가 하하의 말실수를 놓치지 않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95 MBC 서울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여덟 번째 참가자 '퇴마록'이 이적의 '달팽이'를 선곡하자 멤버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자, 허경환은 "우리 제작진인가?"라고 의심했다. 유재석 역시 "이거 누구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참가자에 대해 "노래 전문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내 느낌은 노래를 한 번도 안 했던 우리 학교 전교 1등이 어느 날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는데 엄청 잘하진 않지만 감동이 있는 느낌"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하가 "제가 아시는 분인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주우재는 곧바로 "'아는' 분이죠, '아시는' 분이 아니라"라고 지적했다. 주우재는 "스스로는 높일 필요 없죠"라며 하하의 말실수를 한 번 더 짚었고, 하하는 "내가 날 높이면 안 되니?"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