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3세 남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2분께 청주 서원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원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린이집 교사는 낮잠 시간이 지나도록 A군이 일어나지 않자 확인에 나섰다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군은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이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께부터 낮잠을 자고 있었으며, 평소 별다른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상이나 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유아보육법 및 관련 안전 관리 기준상 어린이집 교사는 아동의 수면 시간 동안 지속적인 관찰 의무를 진다. 수사 결과 관찰 의무를 소홀히 했거나 이상 징후 발견 후 응급조치를 지연한 정황이 입증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 조사와 내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대출금 상환으로 생활비를 아끼던 맞벌이 부부의 집에서 남편의 비상금 50만원이 발견됐다. 아내는 돈을 가져가지 않고 봉투에 10만원을 더 넣어뒀다고 했다. 이 사연은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 올라온 '남편 비상금 발견했어요'라는 글을 통해 알려졌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의 비상금을 처음 발견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으로 발견했다"며 "둘 다 대출금을 갚느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남편이 꽤 많이 모아뒀다"고 적었다. A씨가 비상금을 발견한 것은 집을 청소하던 때였다. 남편이 운동하러 나간 뒤 그는 평소 먼지만 털던 신발장을 꼼꼼히 닦았고, 신발장 맨 아래 칸 윗부분에 붙어 있던 봉투 하나를 찾아냈다. 봉투가 숨겨진 장소를 두고 A씨는 의외였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과감하게 숨겼더라"며 "매일 나와 남편이 버젓이 드나드는 곳에 떡하니 있었다. 정말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 말했다. A씨는 호기심에 남편 몰래 봉투 안을 확인했다. 안에는 5만원권 10장, 총 50만원이 들어 있었다. 남편의 씀씀이가 큰 편이라고 생각해온 A씨에게는 예상 밖의 금액이었다. 그는 "50만 원이나 모은 걸 보니 새삼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비상금을 가져가지 않았다. 오히려 남편이 모아둔 봉투에 10만원을 더 넣어 총액을 60만원으로 맞춰뒀다. A씨는 남편이 나중에 봉투를 확인할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나중에 남편이 발견하면 자기 비상금이 60만 원으로 불어난 걸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비상금인 걸 아니까 굳이 뺏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비상금을 두고 귀엽다는 반응도 보였다. A씨는 "나 몰래 스릴 있게 나름 열심히 모았나 싶어서 그냥 귀엽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의 비상금 보관 장소도 따로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비상금 장소도 따로 있는데 더 철저하게 숨겨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다들 어디에 숨기는지 팁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
가수 서인영이 10년 만의 대형 행사 무대를 준비하며 지방흡입 시술 후 저혈압 쇼크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수단이 아니라 특정 부위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인 만큼, 시술 전 건강 상태와 회복 과정 관리가 중요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의 '워터밤 속초 2026' 무대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한 달 반 정도 춤 연습에 매진했다"며 "중간에 지방흡입을 하는 바람에 연습 기간이 한 달 반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시술 후 회복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는 지방흡입은 못 할 것 같다"면서도 "만족도는 너무 높다"고 말했다. 또 지방흡입 뒤 저혈압 쇼크를 겪었고, 병원에서 휠체어를 타야 했던 당시 상황도 전했다. 지방흡입, 체중 감량 수단은 아냐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지방흡입은 복부, 허벅지, 팔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다만 전체 체중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나 식사 조절·운동을 대신하는 치료로 보기는 어렵다. 시술 부위와 제거량, 마취 방식,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회복 과정과 위험도도 달라질 수 있다. 지방흡입도 수술인 만큼 출혈, 마취 관련 문제, 체액 변화, 감염, 멍, 부기 등이 생길 수 있다. 메이요클리닉은 넓은 부위를 한 번에 시술하거나 여러 시술을 동시에 받을수록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성형외과학회도 지방흡입의 위험으로 마취 관련 위험, 혈전, 심장·폐 합병증, 체액 축적, 감각 변화 등을 안내한다. 저혈압 쇼크는 단순 어지러움과 구분해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쇼크는 심한 혈압 저하 등으로 신체에 충분한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다. 원인에 따라 출혈이나 탈수와 관련된 저혈량성 쇼크, 심장 기능 이상에 따른 심인성 쇼크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저혈압, 빠른 맥박, 차고 축축한 피부, 소변량 감소,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시술 뒤 어지러움·
한로로가 쓰고 넷이 연주한 청춘의 탈주…신인 걸밴드 '아이우에오' 출사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예 걸밴드 '아이우에오(A I W E O)'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소속사 레이블 어센틱에 따르면, 아이우에오는 첫 번째 EP '비 마이 허그(BE MY HUG)'의 동명 타이틀곡 '아이우에오' 뮤직비디오를 최근 선공개했다. 팀명에는 '하나의 목소리보다 큰 우리의 울림'이라는 뜻을 담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모음이 이어져 새로운 소리를 빚어내듯, 네 멤버의 색채가 모여 온전한 합을 이룬다는 지향점을 내포한다. 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지루한 일상과 교실이라는 규격화된 시공간을 탈주해 운동장과 강당으로 번져나가는 청춘의 발칙한 해방감을 그렸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자유를 외치는 노랫말과 악기를 멘 멤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맞물린다. 특히 레이블 선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한로로(한지수)가 직접 팀의 서사를 담은 단편 세계관 소설을 집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낯선 두려움 앞에서 또 다른 소녀에게 먼저 손을 건네며 연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팀의 정체성을 뒷받침했다. 아이우에오는 앞서 6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결성 과정을 차분히 기록해왔다. 정식 데뷔와 함께 국내 최대 J-팝 페스티벌인 '원더리벳 2026'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느님'보다 '허느님'…곽범 母, 허경환 '특별대우' 한 이유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곽범의 모친이 유재석보다 허경환을 더 살뜰히 챙겨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유노윤호가 '쩐의 전쟁 in 전주' 촬영 중 곽범 모친의 가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곽범과 똑닮은 눈매를 가진 모친은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이들을 맞이한다. 이날 유재석은 가게 매상을 올려주겠다며 효도 쇼핑을 주도한다. 곽범의 모친은 "원래 아들한테도 절대 할인 안 해준다"라고 선을 그은 뒤, 촌놈들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 이러한 곽범 모친에게 특별 대우를 받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들의 개그 스승 허경환. 허경환은 곽범 모친 한정 '허느님'에 등극하고, 곽범은 모친에게 서운함을 표출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곽범 모친은 사람마다 달라지는 할인율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이날 곽범은 자신의 고향 전주에 대해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고 소개하며 로컬 가이드로 나선다. 이에 곽범이 소개할 전주의 매력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연예계 '웃수저'들이 '오늘은 뭐 하고 놀까?' 고민하며 모여 만든 한계 없는 오픈형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