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 류인선 기자 = 1956년 미국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르노의 에투알 필랑트는 시속 300㎞를 돌파하며 당시 최고속 기록을 세웠다. 에투알 필랑트는 별똥별을 의미했고, 차의 외관도 항공기 설계를 접목해 그 의미를 살렸다. 르노코리아는 에투알 필랑트를 70년 만에 다시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필랑트'로 되살렸다. 지난 4일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서 울산 울주까지 왕복 140㎞ 구간을 시승했다. 필랑트는 준중형 SUV로 길이 4915㎜, 너비 1890㎜, 높이 1635㎜로 휠베이스(2820㎜)가 같은 그랑 콜레오스 대비 한 체급 커진 것이 확연하게 느껴진다. 체급은 제네시스 GV70과 비슷하지만, 전고를 낮춰 쿠페의 이미지를 잡았다. 외관은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량인 그랑 콜레오스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답게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필랑트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가 주는 단단한 지지력을 처음 느낄 수 있다. 실내 마감재도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기어봉은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지만,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운전 중에 기어를 좌우로 조작해야 한다는 점은 불편하게 느껴졌다. 2열은 플래그십 모델 답게 넉넉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레그룸은 320㎜ 헤드룸은 886㎜(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적용 시 874㎜)로 키 189㎝인 기자가 앉았을 때 무릎 앞에 주먹 1개 정도가 들어갈 공간이 있었다. 기아 쏘렌토와 같은 중형 SUV보다는 한 체급 큰 차량을 원하지만,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SUV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 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5㎏·m을 바탕으로 부드럽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주행 시작 후 35번 국도와 24번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해서 스포츠 모드를 사용했다. 가속 페달의 반응성은 그랑 콜레오스 대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배우 이재룡(61)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추자한 후 지인의 집에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음주 측정에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씨는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아버지 은행 계좌에 2억원이 있다. 그런데 쓸 수가 없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현정수씨(55·가명)는 몇 달 전 은행 창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요양시설 입소 비용과 병원비로 1000만원가량이 급하게 필요했지만,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는 계좌 이체 동의 절차를 이해하지 못했다. 금융기관은 분쟁을 우려해 거래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결국 가족은 성년후견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 결정이 나기까지 수개월이 걸렸다. 그 사이 병원비는 자녀 몫이었다. 현씨는 “결국 보유하고 있는 돈을 먼저 쓸 수 밖에 없었다. 억울하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돈이 있는데 못 쓰는 상황이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치매로 돈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의 ‘사용’을 멈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자산 보유 치매환자 1인당 평균 2억원 ‘치매머니.’ 최근 언론과 금융권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일본에서 먼저 사용된 ‘인지증머니(認知症マネー·치매머니)’라는 표현이 국내에 들어왔다. 2010년대 중반 일본이 초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하면서, 치매로 인해 고령자의 자산이 사실상 동결되는 현상을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치매머니란 쉽게 말하면 치매로 판단 능력이 저하되면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없게 된 자산을 뜻한다. 예금, 주식, 보험, 부동산 등 명의는 본인에게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용이 제한된 돈이다.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124만명이다. 이 가운데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76만명으로, 10명 중 6명 이상이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소득 및 재산 총액은 약 154조원. 자산을 보유한 76만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평균 약 2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자산이 약 114조원(74.1%)으로 가장 많고 금융자산 약 33조4000억원(21.7%) 수준이다. 2025년 기준 50대 가구주의 순자산 규모는 5억5161만원. 이를 고려하면
백지영♥정석원, 과거 아픔 고백…"유산 두 번 겪었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백지영이 두 번의 유산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 7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딸 임신 스토리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제작진 중 한 명이 최근 임신했다고 밝히자 자신의 임신 경험을 떠올렸다. 백지영은 임신 8주차에 먹덧이 시작됐다며 "위가 비어 있으면 울렁거리고 토를 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했을 때 김치를 진짜 많이 먹고, 평소 먹지도 않던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었다. 김도 많이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 정석원은 "(백지영이) 아이스크림을 한 통 다 먹어서 임신성 당뇨까지 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계획 없이 찾아온 임신에 당황했다고. 백지영은 "그때 투어 중이라서 목이 안 좋으니까 병원에 갔다. 그런데 약 처방해 주는데 임신 가능성을 묻더라.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서 피 검사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임신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투어 중이었다. 그래서 하임이 갖고는 투어를 다 취소했다"고 전했다. 정석원은 "우리가 유산을 두 번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큰 기대는 안 했다"며 "그냥 둘이서 잘 살자고 했는데 막상 딸이 태어나고 보니까 예쁘더라"고 했다. 그는 "아기 처음 낳았을 때 내가 혼자서 돌봤다. 아내가 미국 공연가면 둘이 있었는데 그게 더 좋았다. 딸과의 시간이 선물이었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양준혁 장인 "딸이 19살 연상과 결혼, 새벽마다 울어"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배경과 처가 식구들의 반응을 공개한다. 오는 8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47회에서는 양준혁이 처가 식구들을 초대해 경북 포항 구룡포에 마련한 새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방영된다. 방송에서 양준혁은 자신의 재산을 보고 아내가 결혼했다는 일각의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그는 "결혼 당시 사실 나는 사업 실패자였다. 무일푼인 나를 선택해 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한다. 결혼 당시 처가 식구들의 반대 상황도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양준혁의 장인은 "딸이 19살 연상과 결혼한다는 말을 듣고 자다가 깨서 새벽마다 울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어 장인은 "내가 60년생이고 사위가 69년생이다. 사위가 70년대생이기만 했어도 덜 고민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에 양준혁은 "나라도 반대했을 것"이라며 처가의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다. 양준혁은 오랜 기간 아내에게 구애했던 과정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결혼 관련 사연들도 함께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