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지은 한은진 전상우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부산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악수한 뒤 손을 닦아 논란이 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향해 "유권자를 벌레 취급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인 몇 분과 악수하더니 갑자기 손에 오물이라도 묻은 듯 막 손 터는 장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 지역의 대표가 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며 "이 사람은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이나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988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에 출마했던 고건 전 총리가 사람들과 악수하고 손에 먼지가 묻었다고 곧바로 수돗가에 달려가서 손을 씻은 일화가 있다"며 "그것 때문에 떨어졌던 유명한 사건이 있다. 하정우 수석, 반드시 떨어뜨려서 유권자가 이 사람의 본심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 전 수석은 기존 입장을 번복한 채 낙하산 공천을 받고 구포시장을 찾았다"며 "그의 첫 정치 행보는 상인들과 악수한 뒤 연신 손을 닦아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은 이른 새벽 시장에 나와 채소와 생선을 손질하고, 그 따뜻한 손으로 자식을 키워낸 분들"이라며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권력자의 손을 잡은 뒤에도 그렇게 손을 닦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무엇보다 겸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gold@newsis.com, sw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남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남성 4명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약 48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결혼정보업체와 지인 소개, 소개팅 앱 등에서 만난 남성들을 대상으로 음료에 수면제를 탔고, 피해자들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과 관계를 쌓으며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거나, 잠든 피해자들의 지문을 이용해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동거하는 3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서울에서 또 다른 남성 3명이 A씨로부터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파악해 A씨를 검거했다. B씨의 소변 검사 결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로 추정되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강북구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것과 같은 계열로 알려졌다. 약물 음료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김소영과 비슷한 범행 사례라고 할 수 있지만 경찰은 모방 범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소영 사건이 알려진 것은 올해 2월인데, A씨와 관련한 최초 고소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접수됐기 때문에 시간 순서상 모방 범죄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A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공황장애 증상으로 수면제를 처방 받았고, 피해자들이 스스로 먹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 추궁 끝에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집중관서로 지정된 의정부경찰서는 추가 피해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이동건이 진태현의 후임으로 '이혼숙려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진태현의 하차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JTBC는 전날 "이동건이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출연분은 오는 7월부터 방송 예정"이라며 진태현의 하차 소식을 밝혔다. 진태현은 파일럿 방송부터 약 2년간 MC 자리를 지켜오며 서장훈, 박하선과 함께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온 인물이다. 그는 남편 측 가사조사관 및 부부 심리극 조교로 활약하며, 위기 부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조력자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에서 하차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이동건의 캐스팅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혼장려캠프로 바꿔라. 무슨 이혼남들이 나와서 이혼하지 말라고 훈수 두나. 자기들도 다 해놓고", "이동건은 생각이 없나? 자기가 저 프로 나가면 어떤 반응일지 예상도 못 하나?", "이혼을 떠나서 이동건이 저 역할에 어울리나? 공감도 하고, 쓴소리도 하고, 역할극도 해야 하고 할 게 많은 자리인데 뭐하나 이동건하고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혼숙려캠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날부터 약 50건에 달하는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게시글 상당수는 진태현의 하차를 아쉬워하거나, 이동건 합류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태현은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소셜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저의 하차에 관한 설명과 결정을 듣게 됐고 4월 초 마지막 녹화로 이숙캠에서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5년 연예인 생활 중 그 어떤 촬영보다 열심히했고 진정성있게 임했다"며 "이제 아내와 더욱 더 '결혼장려커플'로 살면서 감사와 사랑 가득하게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이 3박 4일간 합숙하며 이혼 숙려 기간 및 조정 과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티키타카로 웃음을 줬다. 3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이민정 MJ'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카메라 감독으로 변신, 남편인 배우 이병헌의 브이로그를 깜짝 공개했다. 이병헌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오랜만에 팬 미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많은 현지 팬을 위해 질문 답변 시간은 물론 노래 등도 준비했다. 팬 미팅을 마친 그가 차량 창문을 열고 일본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이민정이 "소감 한마디 해달라. 오늘 하루 피곤하셨냐?"라고 물었다. 이병헌이 "오늘 하루 2회 팬 미팅을 했는데, 총 4회 중 2회를 오늘 한 거다. 굉장히 의미 있는 하루였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팬들과 조우한 게 3년 만이다. 사실 원래 매년 팬 미팅하려고 했는데, 3년간 너무 바쁜 일정이 있었다. 계속 프로모션 다니고, 팬 미팅 장소를 잡는 게 힘든 일이라서"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민정이 "아~ 미리 해야 하는구나"라며 "나도 4~5년 만에 와 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민정이 카메라를 끄지 않으려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이병헌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치며 얼른 마무리하려고 했다. 브이로그를 통해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티키타카가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이민정 "♥이병헌, 팬 미팅 안 온 아들에게 서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민정이 이병헌의 일본 팬 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이민정 MJ'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남편인 배우 이병헌의 브이로그를 깜짝 공개해 이목이 쏠렸다. 먼저 이민정이 "지금 일본 도쿄에 있다. 일본에서 인사를 예정 없이 갑자기 드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 브이로그가 아니다. (아들) 준후의 농구 시합 때문에 일본에 오게 됐다. 나흘 동안 일본에서 시합하는데, 마침 이병헌 씨가 똑같은 시간에 일본에서 팬 미팅한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라서 만날 수 있게 됐다"라고 알렸다. 특히 이민정이 "근데 아들은 시합 끝나고 아빠 팬 미팅 보러 갈 거냐고 했더니, 친구들이랑 놀겠다고 했다"라며 "아빠는 서운함을 가득 안은 채 나만 팬 미팅을 보러 이동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드디어 이병헌 브이로그를 찍게 됐다며 "이 춤을 과연 추는지 안 추는지"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면서 "난 오늘 더 이상 안 나온다. 촬영 감독으로 카메라 들고 활동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