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전문가가 미국의 김정은 참수작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진단하며, 오히려 트럼프-김정은 3차 정상회담과 그에 따른 '한국 패싱' 위험을 경고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출연해 참수작전의 현실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김정은은 참수작전을 할 수가 없다"며 "북한이 2022년 9월 만든 핵무력법에는 김정은 유고 시 핵 사용 권한을 별도 지휘기구에 위임하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위험한 건 김정은이 유고되면 곧장 보복한다, 죽으면 즉시 쏜다는 조항까지 들어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거 이후 벌어질 혼란도 참수작전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조 연구위원은 "김정은을 제거하면 바로 민주운동이 일어나고 정권이 바뀔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어마어마한 불확실성의 혼돈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중동을 보면 끝없는 혼돈으로 가고 트럼프는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발을 빼지 않느냐"며 "북한이 그렇게 되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악몽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참수작전은 불가능하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역설적으로 김정은의 잦은 공개 활동이 표적 식별을 쉽게 만든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이란의 후계자 모즈타바는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아 못 잡지만, 김정은은 맨날 수천 명을 세워놓고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이던 맥마스터의 회고록을 인용해 "트럼프가 '열병식 할 때 한 번에 해치우면 안 되냐'고 말해 측근들이 황당해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전했다. 재래식 전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압도적 우위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조 연구위원은 "핵을 빼놓고 진짜 싸우면 우리가 당장 이긴다"며 "우리는 1953년 이후 70년 넘게 전쟁을 준비해왔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급자족하는 방산 생태계를 유지하는 사실상 유일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이란 상공에서 피격돼 중상을 입은 조종사가 적진 한가운데서 50시간 동안 숨어 지내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CBS 방송 '60분(60 Minutes)'에 출연한 무기통제장교(WSO Weapons Systems Officer·콜사인 브라보)는 이란 산악지대에 낙하한 순간부터 구조되기까지의 절박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지난 4월 이란 미사일에 맞은 F-15E 전투기 '두드44(Dude44)'호에는 조종사(콜사인 알파)와 브라보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기체가 화염에 휩싸이자 이들은 수 초 만에 탈출을 감행했다. 브라보는 "열차에 받히는 듯한 충격을 받고 탈출을 결심했다"며 "사출 좌석과 낙하산이 공격으로 훼손돼 거의 시속 70~100마일(약 112~160km) 속도로 지면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충격으로 그는 척추와 어깨, 팔이 부러지고 발목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이란 당국은 조종사들에게 현상금을 걸고 수색대를 투입했다. 이란 현지 수색대는 브라보가 있던 위치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까지 바짝 추격해 왔다. 브라보는 "그들이 나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었다"며 "이란 방송에 인질로 나오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다.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그는 해발 7000피트(약 2100m) 높이의 바위산 능선으로 기어 올라갔다. 비상 조끼에 들어 있던 최소한의 물과 통신 장비만으로 버티며 적의 추적을 따돌렸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미군 역사상 손꼽히는 대규모 수색 구조 작전을 전개했다. 구조 작전 도중 브라보는 멀리서 동료 조종사인 알파가 먼저 미군 헬기에 구조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아이들이 성장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심정이었다"며 "미국이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며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미 중앙정보국(CIA)의 기만 작전과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중국인에게 군사기밀을 넘기고 금품을 챙긴 현역 육군 병장이 대법원에서 실형을 최종 확정받았다. 그러나 대중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최근 일반이적 및 군기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육군 병장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907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복무 중이던 지난 2024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중국 측 인사의 지시를 받아 한·미 연합연습, 유엔사 관련 문서, 최신 육군 동향 등 보안 자료를 손목시계형 카메라 등으로 촬영해 전달하고, 그 대가로 총 8만8000위안(약 172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상고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국가안보 핵심 자료를 유출한 A씨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모두 마무리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A씨에 대해 강한 규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군사안보의 핵심인 현역 군인이 타국의 정보 조직과 접선해 기밀을 유출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고작 1700만원 남짓한 돈 때문에 나라의 안전과 동료 부대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느냐",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안보를 돈과 바꾼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4년'이라는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매국 행위에 징역 4년은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 "보안이 생명인 군대에서 기밀을 팔아넘겼는데 형량이 너무 관대하다"며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군 당국의 부실한 보안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현역병이 카메라까지 들여보내 기밀을 찍어 넘길 동안 간부들은 뭘 했느냐"며 "군 내부 보안 구멍을 철저히 조
청하, 응급실 이송 하루 만에 건강 회복…"19일 공연 정상 참석"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응급실 이송으로 걱정을 모았던 가수 청하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정에 나선다. 19일 소속사 모어비전 관계자는 뉴스1에 "청하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에 정상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청하의 소속사 모어비전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새벽 청하가 건강상의 문제로 응급실에 이송됐으며,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청하는 18일 예정됐던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귀룡제 무대에 출연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청하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함구했지만, 청하는 건강을 모두 회복하고 하루 만에 다시 스케줄에 나서게 됐다. 한편 청하는 지난 1일 새 싱글 '멕시코'(México)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변우석, 과도한 사생활 침해 법적조치 경고…"매니저 집까지 찾아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변우석이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대해 경고의 뜻을 전했다. 19일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촬영 현장, 공항 등 공식적으로 안내되지 않은 아티스트의 스케줄 및 이동 현장에 방문하거나, 아티스트 및 담당 스태프의 이동 동선을 따라가는 사례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에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당사가 공식적으로 안내한 팬 참여 가능 일정 외의 모든 스케줄 및 이동 현장 방문을 삼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특히 아티스트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 매니저 및 관계자의 거주지 등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거나 주변에서 대기하고,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및 비공개 이동 정보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취득하거나 공유하는 등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은 즉시 중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안전과 사생활이 침해되거나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고 없이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변우석은 1991년생으로 2010년 모델로 데뷔,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2019),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tvN '청춘기록'(2020), JTBC '힘쎈여자 강남순'(2023)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4년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주인공 류선재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