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사찰음식 명장 1호로 불리는 선재스님이 방송인 손석희를 1980년대 데모 현장에서 본 적 있다고 했다.
선재스님은 11일 방송한 MBC TV 토크쇼 '손석희의 질문들4'에 나와 손석희와 인연에 대해 얘기했다.
1956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서로 생일을 확인하며 호칭 정리를 했다.
선재스님이 7월28일생이라고 하자 손석희는 "제가 오빠다. 제가 하루 빠르다"고 말했다.
선재스님은 "오빠라고 불러야 하냐 친구라고 불러야 하냐. 하루가 무서운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그냥 친구로 하자. 하루 차이로 태어난 손석희와 선재스님이 이 자리에서 만날지 누가 알겠냐"고 했다.
그러자 선재스님은 손석희를 만난 적이 있다며 "멀리서 봤다. 1980년 후반에 데모를 많이 했다. 거기서 얼굴을 봤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별 말씀을 다 하신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선재스님은 "격동기를 같이 산 친구"라고 했다.
손석희는 "사찰음식 명장1호는 공식 명칭이냐, 존경의 뜻을 담아 부르는 말이냐"고 물었다.
선재스님은 "종단에서 행사를 하면서 프랑스·독일에 나가 명장1호를 받았다. 전통을 지켜야 한다고 부탁하면서 칭호를 줬다"고 했다.
사찰음식 명장은 총 6인이 있다고 했다. 손석희가 1~6호 순서가 "실력에 의한 게 아니라 순서에 의한 거냐"고 묻자 선재스님은 "실력도 보고 순서도 있고 그렇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