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치료해준 구급대원 얼굴 폭행한 만취男 "기억 안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자신을 치료해 준 구급대원에게 손찌검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50대)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25분께 제주시 도두동의 한 골목길에서 만취 상태로 자고 있던 중 자신을 치료해 준 119구급대원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행인이 '길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119를 불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얼굴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에 대한 치료를 마친 구급대원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관을 폭행해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가중 처벌 대상으로서 일반 폭행죄보다 무거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21 16:13
  • 20대女 무차별 폭행 '전치 8주' 상해 입힌 男, 과거에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에서 20대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무차별 폭행해 전치 8주 상당의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는 21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6일 새벽 부산 서구의 한 길거리에서 B(20대·여)씨를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끌고 가 흉기로 협박해 물건을 훔치려고 했다. B씨가 반항하자 A씨는 B씨를 7분간 무차별 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지만 턱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8주 상당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의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폭행하는 등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행인이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B씨가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A씨 측은 대부분 공소사실에 대해서 인정했지만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또 앞선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으나 이날 공판에선 통상적인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을 6월11일로 지정했다. A씨는 2006년 서울에서도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2006년 6월 새벽 서울의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의 입을 손으로 막고 협박해 골목길로 데려갔다. 이후 A씨는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돈의 액수가 적자 피해자의 집으로 가던 중 인근 중학교에서 성폭행 범행을 저질렀다. 이외에도 A씨는 비슷한 시기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아파트에 침입해 흉기로 50대 여성을 위협한 뒤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2015년 7월 출소한 그는 6개월 만에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찾아가 물건을 훔치는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또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21 15:15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수사"..팬들도 등돌렸다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구속수사를 해달라는 팬덤의 성명문이 네티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한 상태다. 지난 19일 트로트 팬덤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미스터트롯 갤러리는 "팬들은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하며 대중을 기망했던 소속사의 부끄럽고 참담한 망언을 잊을 수가 없다"며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경찰의 구속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이어 "김호중이 '뺑소니'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트로트 팬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최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만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입증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가 무죄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국민 그 누구도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법의 엄중함을 실천해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그 죗값을 달게 받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수백건의 '좋아요'와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가수나 배우 팬덤 성명문이 유명인의 과실을 감싸 비난을 받아왔던 것과는 상반된,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맞은편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만에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자수했지만, 경찰은 실제 운전자가 김호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김호중은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30분쯤 처음 출석했다. 김호중은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뺑소니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김호중은 예정됐던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고 진행한 뒤 결국 음주운전을 뒤늦게 시인했다. 19일 김호중은 입장을 내고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1 13:47
  • '갑질 의혹' 강형욱, 개도 굶겼나? "견주가 입금 늦으면.."

    [파이낸셜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의 회사 '보듬컴퍼니'에 대한 전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이 훈련소에 맡겨진 개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은)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오랜 시간 지났지만, 그날 (학대) 당한 그 개의 종과 이름도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어 "물론 제가 몰래 사료를 줬다. 하지만 그날의 충격은 잊지 못한다. 해명은 늦은 듯하지만 변명이라도 해봐라"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순화시켜 용기 내 쓰는 거다. 강형욱 씨, 기억하시냐?"고 반문했다. 현재 강형욱은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직원 B씨는 기업 정보를 익명으로 공유하는 플랫폼 '잡플래닛'을 통해 "여기(보듬컴퍼니) 퇴사하고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한 뒤 직원 동의 없이 모두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힌다"고 폭로했다. 직원 C씨는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라며 "대표의 교묘한 가스라이팅으로 제정신으론 회사에 다닐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맨날 들었다",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스팸 6개를 담아줬다" 등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1 13:29
  • 교회서 멍든 채 숨진 여고생, 무슨 일인지 알고보니..

    (인천·대전=뉴스1) 박소영 허진실 기자 = 최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여고생이 '장기 미인정 결석'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숨진 A 양(17)은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한 뒤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었다. '미인정 결석'이란 합당한 사유가 아님에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전염병에 걸렸거나 가정에 경조사가 있어 결석할 땐 출석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가출했거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공부(홈스쿨링 포함)하느라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 미인정 결석이 된다. 장기 미인정 결석 기간은 학교장이 7일 안팎의 범위에서 정한다. 이와 관련 A 양 모친은 3월 초 딸이 다니던 학교를 찾아가 "아이가 부친을 잃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니 집에서 돌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교 측에선 유선으로 A 양 상태를 확인했으나, 시교육청엔 따로 보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대한 지침'상 장기 결석 학생의 경우 관할 교육감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 교육부가 매년 4월 학교들에 공문을 보내면 학교 측에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장기 결석 학생 현황을 게시해야 한다. 그러나 A 양이 다녔던 B 고교는 인가 대안학교인 '각종 학교'에 해당해 이를 게시하지 않아도 됐다. B 고교는 A 양이 머물렀던 교회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 단체 소유다. 이런 가운데 대전교육청은 B 고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 '각종학교'의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를 교육 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20일) 해당 사안을 접하게 됐다"며 "해당 학교가 '각종학교'이다 보니 관리 사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B 고교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잘 모르고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A 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만인 16일 오전 0시 20분쯤 숨졌다.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했을 당시 A 양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고, 두 손목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 양에 대한 부검 후 "사인은 폐색전증이고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해당 교회에서 A 양을 돌봐 줬다는 교인 C 씨(55·여)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C 씨는 "도망할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달 18일 구속됐다.

    2024-05-21 11:40
  • "벌금형 받은 사람이.." 구의원 비판글 쓴 공무원 최후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구청 내부게시판에 기초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작성한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달 초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광주 북구청 공무원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행정전산망 새올 지방행정 시스템 게시판에 B 북구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서 A 씨는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부패 등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논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B 의원은 해당 글이 고의성을 갖고 자신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A 씨가 개인정보 중에서도 민감한 범죄 경력을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B 의원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5월 사이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업체 2곳이 북구청 사업을 따내도록 도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2024-05-21 11:37
  • 악성 미분양 물량 할인 판매..입주자들 아파트 단지 막았다

    [파이낸셜뉴스] 분양 시장이 침체된 대구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시행사가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시행사 및 할인 매수자, 제값을 낸 수분양자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수분양자들은 아파트 단지를 가로막고 경계를 서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트럭 시위에 철조망까지 등장…"할인 분양자, 관리비 더 내라"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호반써밋이스텔라는 미분양이 남았지만 할인분양 매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초 시행사인 호반산업 측은 지난 3~4월 미분양 물량을 할인해 내놓으려 했지만 입주자들이 반발해 접은 상태다. 당초 시행사는 미분양 물량을 사면 잔금을 5년 뒤에 내게 하거나, 최대 9000만원을 깎아주는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할인에 반발한 기존 입주민들은 지난 2월 서울 호반산업으로 '상경 트럭 시위'를 벌였고, 지난 13일에는 아파트 출입구를 차로 가로막기도 했다. 나아가 할인 분양자들에게 관리비 20%를 더 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성구 수성동4가 빌리브헤리티지도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146세대 분양률이 20%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매로 넘어가 분양가보다 3~4억 낮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기존 입주자들은 "2차 추가 가압류 확정" "가압류 등으로 중도금 대출·등기 불가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걸었다. 철조망을 치고 입주민이 경계를 서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광역시 최다…"합의점 도출해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6일 낸 '대구 주택시장 부진 지속에 따른 주택·금융권 리스크 점검 및 향후 전망'을 보면, 지난 3월 기준 대구 아파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체 미분양의 13.3%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아파트의 미분양은 지난해 2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했지만 여전히 지방 광역시도 중 가장 많았고, '악성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작년 상반기 중 수성구의 일부 신축 아파트단지는 할인 분양을 통해 악성 미분양 물량을 해소했지만, 같은 기간 동구와 서구의 악성 미분양 물량이 오히려 늘어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3월 기준 직전월보다 20.4% 늘어난 1306호였다. 대구시는 지난해 1월부터 미분양이 해소될 때까지 주택 건설 신규 인허가 전면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할인분양으로 해소하는 건 시장경제에서 부득이하게 필요한 부분"이라며 "다만 시행사에서 수분양자들을 설득해 양해를 구하고, 일정 부분에선 합의점을 도출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1 09:45
  • '세후 연봉 1억' 남편 "전업 주부 아내가.." 갑론을박

    [파이낸셜뉴스] 격무에 시달리는 남성이 가사와 육아에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바라는 아내와 갈등 중이라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새벽 6시 출근, 격무 시달린다는 외벌이 남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아내를 도와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시험관으로 태어난 돌 지난 아기가 있다"며 "아내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저희 부모님은 모두 해외에 계셔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무 도움 없이 아내 혼자 아이를 돌봤다"고 운을 뗐다. 현재 그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며 세후 약 1억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A씨는 "아내는 일을 하다가 아기를 낳기 전에 몸이 안 좋아서 일을 그만뒀고, 나는 새벽 6시에 출근해 집에 돌아오면 저녁 7~8시가 된다"라고 외벌이 중임을 밝혔다. 육아 더 도와주길 바라는 아내... 네티즌도 갑론을박 이에 평일에는 주로 아내가 아기를 돌봤고, 주말에는 같이 보거나 외출을 해서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마찰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A씨에게 아이를 재워주기를 바랐던 것. A씨의 유일한 휴식이 독서였지만, 아내는 이 모습이 못마땅했고 둘 사이의 의견대립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이미 아내를 충분히 돕고 있다고 느끼는데 더 도와주길 바라는 아내의 말에 가끔 화가 난다"며 "아내는 아기를 재운 후에 자유시간이 있지만 난 그 시간이 유일하다. 내가 잘못하고 있다면 말해달라"고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맞벌이도 아니고 전업주부인데 남편한테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아이 재우는 정도는 도와줘야죠" "아내도 집안 일에 육아까지 똑같이 힘들다" "전업주부면서 남편한테 육아해달라고 말하고 싶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1 08:50
  • 건물에서 목에 찔려 발견된 20대 남녀, 여성은..참혹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 광진구의 한 건물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20대 여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1일 오전 5시쯤 흉기에 목을 찔려 누워있는 20대 남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여성은 사망한 상태였다.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2024-05-21 08:40
  • 서울대서 여학생 사진에 음란물 합성, 피해자는 무려..

    [파이낸셜뉴스] 서울대에서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에 10년 이상 재학 중인 40세 남성 박모씨는 최근 허위영상물 제작 및 유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다른 서울대 출신 남성 2명도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영화예매 정보를 얻기 위해 휴대폰에 텔레그램 앱을 설치했다. 그런데 다음날 텔레그램을 통해 수십 개의 음란 사진과 동영상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등장인물은 모두 A씨였다. 누군가 그의 얼굴을 다른 여성 몸에 붙여 조작, 이를 유포한 것이었다. 조작된 음란물은 A씨의 이름, 나이와 함께 단체방에도 퍼뜨려졌다. 단체방 참가자들은 '이번 시즌 먹잇감'이라며 A씨를 성적으로 조롱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주변인물이었다. 또 같은 학과에 A씨와 똑같은 피해자들이 더 있었다. 확인된 피해자만 스무 명에 육박했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서울대생이다. 가해자는 A씨와 같은 학과 선배로, 학교를 10년 이상 다니면서 피해자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1 08:04
  • 쓰레기 봉투에 산 채로 버려진 강아지 7마리

    [파이낸셜뉴스]  눈도 못 뜬 강아지들이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져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누가 쓰레기봉투에 강아지들을 잔뜩 담아서 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아지들이 발견된 장소는 태안에 위치한 샛별 해수욕장. 소주병, 맥주캔과 함께 봉투에 담겨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었다. 글쓴이 A씨는 "숨도 못 쉬게 꽉 묶어서 버려놨다"며 "임시 보호 또는 입양 갈 곳을 찾는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시행하는 보호소로 가지 않도록 충청권 계시는 분들은 한 번씩 눈여겨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문의는 '태안 동물보호협회'로 하면 된다"고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비닐 봉투 안에 막 태어난 강아지 7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같이 놓인 사인펜 크기보다도 더 작았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이면 저런 짓 못한다" "어떻게 생명을..." "제대로 벌 받아야 한다" "너무 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1 07:32
  • 女초등생 치고 가속페달 밟은 운전자, 피해자 상태가..

    [파이낸셜뉴스]  경북 문경에서 한 70대 고령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월 17일 경북 문경시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8살 김모양이 등교하다 차에 치인 것.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 승용차가 골목길로 접어든 순간 오른편 언덕에서 김양이 뛰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과 충돌한 김양은 충격으로 보닛 위로 올라갔다 떨어졌다. 그런데 차량은 멈추지 않고 속도를 더 내 70m를 더 간 뒤에야 멈춰 섰다. 해당 사고로 뇌출혈과 두개골, 다리가 부러진 김양은 긴급 수술을 받았다. 김양 아버지는 JTBC에 "(딸이) 눈도 못 뜨고 신음소리를 하고 입하고 코에서는 피가 철철 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승용차 운전자는 70대 고령으로, 김양과 부딪힌 순간 멈췄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운전자는 사고 순간, 브레이크인 줄 알고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황당한 건 운전자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상해가 인정되지 않으면 보험 합의 사항이라는 것이다. 멈춰야 할 순간 가속하는 바람에 애초 뺑소니를 의심했지만 차에서 내려 돌아왔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와 비슷한 사례를 자세히 살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1 06:53
  • "CCTV 없었으면.." 태권도 관장 아동학대 알고보니..

    [파이낸셜뉴스] 세종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어린아이가 관장에게 맞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친한 형님의 아들인데, 아무리 아이가 잘못했다 한들 이 정도 폭행은 납득이 안 간다”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의 뺨은 붉게 물들어 있었고, 이마에는 커다란 혹이 나 있었다. 얼굴 멍든 아이들 사진…태권도 관장이 때렸다 주장 A씨는 “첫째와 둘째가 태권도장에서 집에 오는 길에 서로 감정이 상해서 첫째는 학원 차를 타고 귀가하고, 둘째는 차를 안 타고 버텼다고 한다”며 “관장이 훈육하는 과정에서 화가 나 (둘째를) 체벌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뺨을 두 대 맞았고, 이마에 난 혹은 맞고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한다”며 “아이는 ‘관장이 때렸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했다. A씨는 “상황 파악을 위해 사범과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하자 (관장은)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한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 얼굴에 티가 안 나서 모른 채 넘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경찰서 가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관장이) 다 털어놓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며 “들으면서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나려는 걸 겨우 참았다”고 했다. 이 글은 12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1400회에 가까운 추천을 받았다. 난리난 태권도장, CCTV 공개한 관장…"형제끼리 몸싸움" 그러자 다음날인 19일 태권도 관장 “어제 초등학생 형제의 싸움에 미친 XX가 된 관장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B씨는 “어제저녁, 학부모들의 전화에 글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고민 끝에 17일 사건 시작 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B씨가 공개한 CCTV 화면에는 흰색 상의를 입은 비슷한 체구의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한 명이 얼굴 쪽을 때리자, 다른 한 명은 몸을 붙잡았다. 두 사람은 부둥켜안고 힘 싸움을 벌이다 주먹을 날리고, 한 명이 바닥에 쓰러지는 등의 모습도 포착됐다. B씨는 “영상의 두 아이는 형제”라며 “아이들이 치고받는 장소는 차량 탑승을 위해 잠시 대기한 공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싸움이 시작되고 태권도 사범이 와서 제지한 시간까지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라며 “바로 제지했고, 그 후 의자와 집기류를 발로 차는 아이를 30분 정도 사범님이 데리고 있었다”고 했다. B씨는 “저는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제가 사각지대만 이용해 아이를 때린 것처럼 만들어진 내용이 사실인 양 일파만파 뻗어나가 지역 맘카페까지 올려져 제 신상과 학원명까지 노출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때린 적 없다고 말했음에도 제가 경찰에 자백하고 죄송하다고 한 것처럼 했다”며 “경찰서에서 다 이야기하겠다. 백번의 글보다 법적으로 규명하겠다”고 했다. 글 올렸던 지인 결국 사과 "모두에게 죄송" B씨는 또 처음 글을 올린 A씨를 향해서도 “실명을 알 수 없어 진정서를 제출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린 영상은 아이들의 행동을 문제 삼고자 올린 게 아니니 부모나 아이에 대한 모욕은 제발 삼가달라”며 “불안해할 관원들과 부모님들, 제 가정의 아내와 아이들만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수련하겠다”고 했다. 관장 B씨의 글이 올라온 후 5시간쯤 뒤, A씨는 사과 글을 올렸다. A씨는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부모님, 태권도 관장에 대한 욕은 이 사태를 야기한 저한테 해주시고 저도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무고가 다른 사람 인생 망가트리기 제일 쉬운 건데 인생 가지고 장난질?” “신고한 가정 파탄이 날 수 있었던 상황. CCTV 없었다면 누가 관장 말 들어줄까?” “여기 글 올리지 말고 가서 무릎 꿇고 먼저 비는 게 순서” 등의 댓글을 달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1 06:51
  • 바람 피운 남편, 아내에게 들키자 준 것이..놀라운 반전

    [파이낸셜뉴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이혼을 청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재력가 집안 남편과 결혼해 10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아이를 얻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알려졌다. 출산하자마자 육아휴직을 한 A씨는 아이의 육아에 온 힘을 다했고 남편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의 옷을 세탁하려고 주머니를 비우다가 호텔 식당 영수증을 발견했다. A씨는 “그날은 남편이 회사 지방 출장이 있다고 했던 날이었다”며 “생각해보니 남편은 아기가 태어난 이후로 출장을 자주 다녔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어 “전화도 방에 들어가서 받았고, 옷에 관심도 없던 사람이 멋을 부렸다”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퍼즐이 맞춰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된 계기를 전했다. 결국 화가 나서 이혼을 요구한 A씨에게 남편은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공증(법무법인에서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받고 자신의 명의로 된 부동산도 넘기고 현금도 증여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A씨는 “남편을 믿을 수 없다”며 나중에라도 남편이 바람피웠던 일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낼 수 있는지, 넘겨받은 부동산이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를 질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정두리 변호사는 “바람을 알게 된 후 사전 동의나 사후 용서를 했을 경우 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사유가 있은 날로부터 2년을 지난 때에는 제척기간(일정한 기간 안에 행사하지 않으면 해당 권리가 소멸함)이 도과하여 이혼을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하지만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계속된다면 제척기간은 부정행위가 종료된 때로부터 계산되기 때문에 제척기간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남편이 넘겨준 부동산의 소유에 대해선 “이혼 시 재산분할의 문제”라며 “남편의 부정행위가 밝혀지고 각서를 작성해 공증받았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이혼 전 재산분할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재산분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협의 이혼이나 이혼소송을 할 경우 배우자가 유책 배우자라는 점, 이전에 각서 등을 작성한 사정, 맞벌이 부부, 아이를 홀로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강조해 기여도를 높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1 06:31
  • 보듬컴퍼니 前직원, 강형욱 갑질 추가 폭로 "배변 봉투에.."

    [파이낸셜뉴스] 강형욱 훈련사가 설립한 보듬컴퍼니에 대해 추가 폭로가 나왔다. 20일 국민건강보험 자격득실내역으로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실을 인증한 전 직원 A씨는 강형욱 유튜브 채널의 가장 최근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올렸다. A씨는 강형욱에 대해 “대표님은 남녀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며 “여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 보면서 대했지만 남직원은 ‘머슴’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훼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다”며 말을 아꼈다. A씨는 “피해자가 남성이 많은데 조용한 이유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이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서”라며 “이 글을 쓰는 저도 지금 심장이 쿵쿵거린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짐작도 못 하실 거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밝혔다. A씨는 임금 문제로 한 퇴사자가 노동청에 신고했던 일화를 전하며 경영진들이 직원들이 듣는 데서 쌍욕을 주고받고 고함을 쳐서 직원들이 겁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노동청 신고도 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 받아봤나. 치욕스럽다”며 “대표님을 옹호해 줄 직원이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한 명도 없다. 대표님은 모든 분에게 무례했다. 50~60대 직원에게도 별다를 것 없이 대해서 놀랐다”고 거듭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대표님 지금 얼마나 힘드실진 모르지만 힘없고 돈 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하고 싶은 말도 삼키며 사는 직원들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다. 그래도 다 같이 회사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사과만 하시면 다들 넘어갈 거다. 대표님 가정이 무너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사과하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상에서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후기 글이 올라왔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후기를 통해 인격모독, 메신저 내용 검사, 직원 감시 등을 회사의 단점으로 언급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1 05:38
  • '계곡 살인' 이은해 옥중 편지 공개 "돈 때문에 오빠를.."

    [파이낸셜뉴스]  이른바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 이은해가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STUDIO X+와 MBC가 공동 제작한 크라임 팩추얼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3부 1, 2화에서 이은해가 직접 보냈다는 자필 옥중 편지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이 사건 관련 이은해씨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며 '모두 억울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해는 편지에서 "오빠(피해자 윤씨)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며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진실이라는 것이 진실은 꼭 밝혀지고야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피해자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여기에 이은해의 아버지도 "딸이 무죄라고 믿고 있다"며 "딸이 아직까지 '아빠 난 너무 억울해. 아빠 난 진짜 사람 안 죽였다. 돈 때문에 사람 죽일 그렇게 악한 여자가 아니야'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를 계곡에 빠트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억원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내연 관계였던 조현수와 범행을 공모한 이은해는 계곡에 빠진 윤씨를 구호 조치하지 않았다. 결국 윤씨는 사망했다. 또 보험 실효 통보를 받을 때마다 복어 독 등으로 살해 시도한 혐의도 밝혀졌다. '그녀가 죽였다' 3화에서는 이은해의 자필 편지, '계곡 살인사건' 당시 직접 119에 전화한 이은해의 신고 음성과 다이빙 직전 촬영 영상이 공개된다. 한편 지난달 20일 인천가정법원은 윤씨의 유족 측이 이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결혼한 지 9년 만에 이 씨와 윤 씨의 혼인은 무효가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1 05:37
  • 술 취해 길거리서 잠든 경찰, 출동한 경찰을..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들었다가 주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현직 경찰이 법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0)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인 A 씨는 작년 8월 26일 오전 2시 55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하며 가슴 부위를 발로 찬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자신을 저지하던 다른 경찰의 허리 부위도 수 차례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피해 경찰관들을 각 폭행해 정당한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이 판사는 "공무집행 방해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전혀 없는 점, 이 사건 범행을 전부 인정하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밝혔다.

    2024-05-20 15:00
  • '동종전과 7회' 또 만취운전.. 고속道 달린 50대의 최후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동종 전과가 7회나 있음에도 또다시 술을 마신 후 고속도로까지 달린 5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2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25일 오후 2시20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에서 동구의 한 원룸까지 약 1.2㎞를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1%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A씨 요청으로 이뤄진 채혈 측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281%로 나타났다. 앞서 A씨는 고속도로에서 위험운전자가 있다는 경찰 신고로 적발됐다. 그는 동종 전과로 7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이 중 2번 실형을 받기도 했다. 장 판사는 "운전 경위와 경로 등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만취한 상태로 운전해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인적·물적 피해가 없지만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20 13:55
  • 생닭을 바닥에 보관한 유명 치킨점 위생 상태 '경악'

    [파이낸셜뉴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한 점포가 생닭을 더러운 바닥에 방치한 채 튀김 작업을 하는 모습이 소비자에 의해 포착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 3월 한 치킨점에 주문한 제품을 가지러 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 생닭이 더러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기 때문.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 위생 상태, 소비자가 폭로 그는 이런 비위생적인 실태를 알리기 위해 즉시 사진을 찍어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해당 치킨점은 국내 판매 상위권 프랜차이즈였다. 해당 치킨집 단골이었던 A씨는 "입에 들어갈 닭들이 더러운 매장 바닥에 비닐만 깐 상태로 방치되고 무감각한 직원들이 양념하고 튀기고 오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더러운 바닥에 뒹구는 치킨이 소비자들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본사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사는 A씨를 찾아가 치킨 쿠폰 10장과 현금까지 주었고 카페글은 내려가게 됐다. 또 문제의 매장에는 영업정지 3일과 특별교육 2일 등의 조처를 해 5일간 영업을 못 하게 했다. 해당 매장은 비위생 실태가 알려져 영업이 어렵게 됐고, 현재는 매물로 나온 상태라고 한다. A씨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돈으로 진실을 은폐하고 소비자를 농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슷한 일들이 있었을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본사 측 "위생 관리에 만전 기하겠다" 브랜드 관계자는 "먼저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과 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고객에게 조치 사항을 설명해 드렸고 문제점을 시정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소액의 성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생닭을 주문받아 냉장고로 옮겨 넣는 과정에 잠시 바닥에 놔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0 13:47
  • 수영장서 손녀 소변 치우던 직원에 욕설한 가족, 벌금이..

    [파이낸셜뉴스]  수영장에서 손녀의 소변을 치우던 직원에 욕설을 퍼부은 가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 강영기 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남해군 소재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수의 사람 앞에서 직원 B씨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손녀는 수영장 물에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입구에 소변을 봤고, 이를 발견한 B씨는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 A씨의 가족들은 B씨 주변에 서서 B씨가 수영장 물을 퍼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에게 돌연 "이 X 이름이 뭐냐", "저 X 와봐", "XXX"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B씨가 A씨의 가족들에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A씨가 소변을 본 손녀를 씻기지도 않은 채 그대로 수영장에 다시 들여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는 소변을 본 손녀를 씻기지도 않은 채 그대로 수영장에 다시 들여보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며 "A씨는 B씨의 잘못만을 추궁하며 모욕한 바 당시 B씨가 받았을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이와 환경, 가족관계 등 양형요소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0 13:36
  • "관장에게 맞았다" 아동학대 의혹..CCTV로 드러난 '반전'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동학대 여부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18일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친한 형님의 아들의 이야기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무리 아이가 잘못했다고 해도 이 정도 폭행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사진 두 장을 함께 게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아이의 얼굴 옆쪽에는 새빨간 손자국이 남아있고, 이마에는 혹이 부어오른 상태다. 사진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건 중립을 주장할 일이 아니다. 성인 대 성인도 아니고 성인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저렇게 때릴 수 있나”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다” 등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어제 초등학생 형제의 싸움에 미친XX가 된 관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사건은 반전됐다. 함께 올린 CCTV 영상 속엔 아이 두 명이 부둥켜안고 있다가 서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자신이 사건에서 거론되고 있는 태권도장 관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B씨는 “저녁에서야 글을 본 저의 심정은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5월 17일 금요일, 사건 시작 영상을 올린다”며 운을 뗐다. B씨는 “아이의 아버님께서 저녁에 전화로 다짜고짜 아이를 때렸냐며 경찰서로 가겠다고 전화를 하셨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를 제지한 일밖에 없어 어떤 부분을 오해하고 계신지 알기 위해 여쭤봤다. 그러나 아이 아버님께서 다짜고짜 경찰서로 와서 얘기하라며 전화를 끊으셨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태권도장은 전 관장님께 2주간 인수인계를 받고 운영한지 2일째 되는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B씨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B씨는 우선 아이의 부모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아이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집주소를 받아 집에도 찾아 갔으나 아이의 부모님은 경찰서로 와서 얘기하라는 주장을 반복했고, 이에 경찰서에 방문했다. B씨는 "저도 또래 아이를 키우는 아빠기에 영상을 공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저는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 새로 시작한 지 2일된 태권도장"이라며 "이런 제 사업장에서 아이를 때린 것처럼 만들어진 내용들이 사실인 것처럼 일파만파 전국구 사이트와 지역 맘카페까지 퍼져 저와 제 학원 신상까지 노출돼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첫 글 작성자 A씨에 대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 돌이킬 수 없는 글을 올리고, 인생을 걸고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고자 한 (나의) 노력을 감히 이따위로 경솔하게 한 당신의 행동에 대해 선처는 없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커지자 결국 첫 글 작성자는 사과 글을 추가했다. 작성자 A씨는 “전후사정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글을 올린 부분은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어제 첫째와 둘째가 태권도에서 집에 오는 길에 감정이 상해 첫째는 학원 차를 타고 귀가하고 둘째는 형과 같이 가기 싫어 차를 안타고 버텼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첫째는 학원 차로 보내고, 둘째는 관장이 훈육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관장이 바뀐 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됐다. 전 관장은 아이가 삐지면 말도 안 하고 대화가 안 통하는 걸 알아서 잘 타일러 보냈다고 하는데 바뀐 관장은 훈육하는 과정에서 화가 나 체벌을 했다고 한다. 뺨 두 대를 맞았고 이마에 난 혹은 맞고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한다. 때리고 처음에는 아이 얼굴에 티가 안 나서 관장도 몰랐던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A씨는 “둘째가 다른 친구 어머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한 시간 남짓 걸렸는데 친구 어머니가 먼저 보시고 말씀해주셨다. 그 한 시간 동안 태권도 학원에서는 연락 한 통 없어서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아이는 관장이 때렸다고 얘기했다”며 “상황 파악을 위해 사범과 주변 사람에게 연락했더니 그제야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한다. 같이 경찰서 가서 조사 받는 과정에서 다 털어놓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A씨는 “저도 관장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과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래서 중립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절대 합의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20 13:26
  • 성형수술 중 환자 사진 찍어 유포한 간호조무사, 계좌로..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가 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을 불법으로 촬영한 뒤 유포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30대 간호조무사 A씨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30대 여성 B씨 등 고소인 3명은 "A씨가 서울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 중인 환자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주거나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월 해당 성형외과에서 코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는 "코 두피를 이마까지 들어 올린 모습을 A씨가 수술 중에 사진으로 찍은 뒤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줬다"며 "당시 마취된 상태여서 몰랐다가 뒤늦게 알았다"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간호조무사인 A씨가 불법 의료 행위를 하고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았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30대 여성 C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7월 이마 필러 주입 시술을 (의사가 아닌) A씨에게서 받고 20만원을 그의 통장으로 입금해줬다"고 했으며, 다른 여성 환자인 D씨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에 A씨로부터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맞은 뒤 10만원을 A씨의 계좌로 송금했다. B씨는 "평소 A씨가 '원장과 함께 지방 흡입 수술을 하거나 필러 주입은 직접 한다'고 스스로 말했다"고 주장하며 "무면허 의료 행위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고소인들은 B씨가 운영하는 뷰티숍에서 서로 알게 된 뒤 A씨의 권유로 해당 의원에서 코와 가슴 성형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는 코에 염증이 차 계속 코피를 흘리거나 가슴 부작용 등으로 재수술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인들 조사를 마쳤다"며 "고소인들 주장이 맞는지 A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0 13:07
  • 버닝썬 피해 여성 "정신 차리니 침대 위. 옷 벗기더니.."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2019년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 사건 피해 여성이 5년 만에 입을 열었다. 이 여성은 남성이 강제로 찍은 사진을 증거로 내밀며 성폭행을 부인했다고 폭로했다. 19일 B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여자들끼리만 테이블을 잡고 놀았다. (술을) 한두 잔 마셨지만 빨리 취하는 느낌이었다. 동생에게 더 마시면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 보니 침대 위였다"고 말했다. A씨 옆에는 버닝썬에서 자신에게 술을 준 남성이었다고 한다. A씨는 "갑자기 달려들어서 강제로 옷을 벗겼다. 소리 지르려고 하니까 입을 틀어막았다"며 "당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성이 몸 위에 앉아 짓누르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입을 틀어막고 짓눌렀다. 숨쉬기 힘들었다"며 "발버둥 쳐도 소용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그냥 저를 죽일 것 같았다. 고통스러워하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려고 했던 사람이라서 무서웠다. 그래서 포기하고 누워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바닥에 무릎 꿇고 울면서 집에 보내달라고 빌자 남성은 사진을 찍으면 보내주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는 "웃으라고 하는데 웃음이 안 나오고 얼굴을 가리고 싶었는데 얼굴을 못 가리게 하니까 브이를 했다. 그렇게 급하게 방에서 나오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성폭행 신고를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남성은 A씨가 웃고있는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성관계가 합의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남성의 출국은 허가됐다. 한편 가수 고(故) 구하라가 버닝썬 수사에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영상에서 버닝썬 사건을 취재한 한 기자는 구하라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구하라가 증거를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20 10:38
  • '집단 성폭행' 승리·정준영·최종훈 만행 공개, 故구하라가..

    [파이낸셜뉴스]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물 유포, 연예계와 경찰의 유착 등의 문제로 큰 충격을 안긴 버닝썬 사태와 관련한 핵심인물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만행이 추가로 공개됐다. 또한 이들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데 고(故) 구하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BBC, ‘버닝썬게이트' 보도한 기자들, 피해자 인터뷰 BBC는 지난 19일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자들의 후일담뿐 아니라 고인이 된 구하라가 보이지 않은 곳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9년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상습 도박·성매매 알선·횡령 등 혐의를 받아 1년6개월의 실형을 산 승리(본명 이승현)의 평소 모습도 포함됐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은 2016년 3월에 오고 간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메시지 내용이었다. 당시 정준영, 가수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은 대구에서 열린 정준영의 팬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피해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BBC에서 재구성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술에 취해 있던 여성은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혔던 것으로 보인다. 대화방에 속한 한 남성이 “어제 진짜 무서웠다. 그 여자애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고 말하자 정준영은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진심으로 살면서 가장 재미있는 밤이었다”고 답했다. 승리가 한 파티 현장에서 여성의 손목을 잡아끌며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영상도 공개됐다. 손목을 붙잡힌 여성이 싫다는 듯 몸을 뒤로 빼자 승리는 “조용히 해”라고 언성을 높이며 손을 확 들어 보였다. 승리가 한 술자리에서 만취한 듯 어눌한 말투로 자신이 몸담았던 그룹 ‘빅뱅’을 언급하는 영상도 있었다. 故구하라, 연예계-경찰 유착 관련 취재 핵심 역할 강경윤 기자는 이들이 어느 고위 경찰 인사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화 내용도 보게 됐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의 카카오톡 대화록을 최초 폭로한 강경윤 기자는 "대화록에서는 크게 성범죄와 경찰 유착, 두 문제가 드러났다"며 "경찰 유착과 관련해 해당 인물이 실존 인물인지, 풀리지 않는 숙제였는데 구하라 씨라는 존재가 등장해 그 물꼬를 터 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구하라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가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과 연습생 시절부터 지인이었던 점을 활용해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할 수 있도록 증거를 찾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최종훈과 연습생 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알려졌다. 고 구하라 덕분에 강 기자는 최종훈과 전화통화를 했고 메시지 속 경찰총장의 신원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강 기자와 최종훈의 녹취록에서 그는 "(윤 총경이) 골프 한 번 쳤다"며 "얼핏 듣기론 지금 청와대에 계시고, 과거에 경찰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아 지난 3월 출소했다. 최종훈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뒤 2021년 11월,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얼마 전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채널 'HUNIYA'를 개설해 팬들을 모집했다. 승리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알선, 횡령, 불법 촬영, 폭력 선동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항소심에서 결국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주 교도소에서 형기를 살다 지난해 2월 9일 만기 출소했다. 이들의 경찰 고위 관계자 지인은 대화방 멤버들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0 09:05
  • 배달음식서 바퀴벌레 발견, 리뷰 남기자 사장 반응이..

    [파이낸셜뉴스]  한 누리꾼이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서 바퀴벌레 나왔다고 했는데 반응 답 없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A씨는 "배달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요즘 세상에 바퀴벌레가 나왔다. 평점도 높아서 시켰는데, 환불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볶음짬뽕으로 추정되는 음식에 죽은 벌레가 들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가게에 환불 요청 후 계좌번호를 보냈지만 30분 동안 입금이 안 돼 배달앱에 리뷰를 올렸다. 그는 "정말 배고픈 와중에 시킨 거라 기대했는데 몇 입 먹다 바퀴벌레가 나와서 다 토했다"며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트라우마 생겨서 못 시켜 먹을 것 같다. 배달 음식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소름 끼친다. 음식 수거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사장은 "우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 저희 가게도 지금까지 장사해오면서 처음부터 세스코를 이용해와서 이런 일은 처음 생기는 거다"라며 "어쨌든 저희 가게 음식에서 나왔다고 하니 할 말은 없는데 환불까지 다 해드렸는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힘들게 장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미안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A씨는 "환불은 해준다고 하는데 사과 태도가 답이 없다"며 "상식적으로 내 번호 아는데 다시 전화 와서 죄송하다고 하는 게 맞지 않나"고 분노했다. 그가 다시 가게에 전화했을 때는 여사장이 응대했다. 여사장은 답글에 대해 "중국인인 남편이 작성했는데 말투가 서툴러 그렇게 달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볶음짬뽕에 바퀴벌레 상태가 너무 멀쩡한 것 아니냐" "위생소독 잘 해도 살아있는 벌레라 들어올 수 있다" "먹다가 바퀴벌레가 나온 거라면 저 상태보단 나쁠 거 같은데 더듬이까지 생생해서 오해 받겠어요" "내가 볼 땐 그렇게 기분 나쁜 대응은 아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의 통합민원상담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또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9'로 전화하면 해당 시, 군, 구청 식품위생 담당부서(위생과)로 연결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0 08:58
  • 길거리에서 "살려달라" 뛰어다닌 여성, 붙잡고 보니..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 빠져 길거리에서 "살려 달라"고 외치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같이 마약을 투약한 남성도 인근에서 환각 상태로 발견돼 입건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여성 A 씨와 남성 B 씨를 수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B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길거리로 뛰쳐나와 수 차례 "살려 달라"고 외치다가 경찰에 신고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집 주변에서 길거리에 주저앉아 횡설수설하던 B 씨를 추가로 발견해 두 사람을 강남경찰서로 인계했다. 이들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두 사람의 자세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4-05-20 08:19
  • 부잣집 3대 독자 남편 불륜, 빌딩 받고 용서하자.. 반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배우자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을 청구하려면 불륜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혹은 불륜을 저지른 지 2년 이내에 해야 한다. 배우자가 '용서해 달라'며 넘겨준 부동산도 이혼 때 재산분할 대상이 됨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20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재력가 집안의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얻은 A 씨 사연이 등장했다. A 씨는 손이 귀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양육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옷에서 호텔 영수증을 발견, 추궁 끝에 남편으로부터 "바람을 피웠다, 용서해 달라, 다시는 한눈팔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A 씨 남편은 '바람피우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공증과 함께 자기 명의로 된 부동산을 넘기고 현금을 증여했다. 하지만 A 씨는 남편을 믿지 못하겠다며 차후라도 남편이 바람피웠던 일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낼 수 있는지, 넘겨받은 부동산이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 궁금해했다. 정두리 변호사는 "우리 민법 제840조 제1호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재판상 이혼사유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원인으로 한 이혼 청구권은 용서한 날 또는 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사유 있은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A 씨의 행위는 '사후 용서'에 해당하지만 만약 '용서는 해주겠지만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 '용서해 줄테니 자백해라'고 한 것은 사후용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 씨가 받은 부동산이 이혼 소송 때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정 변호사는 "재산분할은 혼인기간 동안 부부쌍방의 협력에 의하여 이룩한 재산을 각자 기여도에 따라 나누는 것을 말한다"며 "A 씨 남편이 각서, 합의서를 작성해 공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우리 법원은 이혼 전 재산분할을 포기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따라서 재산분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024-05-20 06:55
  • 미모의 필리핀 女시장, 중국 스파이? 시장실 뒤에..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한 소도시 시장의 '중국 간첩설'이 떠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이 중국 스파이라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시장실 바로 뒤 온라인 범죄 공간…'중국인' 202명 등 구출 농촌 소도시인 밤반시의 시장으로 타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최근 시장실 바로 뒤쪽의 온라인 카지노 영업소를 당국이 단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단속 결과 이곳이 실제로는 사람 수백 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는 소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곳에서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을 구출했다. 조사 결과 그는 문제의 업소가 있는 땅의 절반과 헬기 1대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궈 시장의 출신 배경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진짜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출신 배경·학력 모두 '미스터리'…"아무도 그녀를 모른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궈 시장은 2021년 밤반시에서 처음 유권자 등록을 했으며 이듬해 시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이에 상원이 이달 초 그를 청문회에 불러들여 경력을 묻자 그는 자신이 17살이 돼서야 지역 당국에 출생신고가 등록됐다고 말했다. 또 돼지 사육 농가인 자기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신 배경이나 학력 등에 대한 추가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리사 온티베로스 상원의원은 궈 시장이 경력·배경에 대해 불투명하게 대답한다면서 그가 중국의 '자산'이냐고 추궁했다. 온티베로스 의원은 "앨리스 시장, 그리고 그처럼 배경이 수수께끼인 이들이 중국을 위한 자산으로서 일하고 있느냐. 필리핀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심어졌느냐"고 질문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도 지난 16일 궈 시장에 대해 "아무도 그를 모른다. 우리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궁금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사안을 이민국과 함께 조사 중인 이유다"라고 밝혔다. 시장 직무 정지 권고…"불법 행위 확인시 직위 해제" 궈 시장은 청문회 이후 말을 아끼면서 언론과의 접촉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 내무지방행정부(DILG)는 시장 직무 정지를 권고했다고 현지 GMA 방송이 보도했다. DILG는 지난달 5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의 불법 행위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선관위와 법무부도 궈 시장에 대해 각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0 06:41
  • 비행기 앞좌석에 발 올린 30대 섹시女 "승무원들이.."

    [파이낸셜뉴스] 비행기 안에서 두 발을 앞좌석에 올린 탑승객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행 비행기 용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작성자 A씨는 “김포공항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인데 정확한 항공편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 기재하지 않겠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비행기 좌석 머리 받침대에 자리 잡고 있는 두 발이 보인다. 발톱에는 정성스럽게 매니큐어까지 바른 상태다. A씨는 “나이가 30대 혹은 40대로 추정되는 은근히 섹시한 여성이었다"라며 "옆좌석에는 남편인지 애인인지 모를 남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륙 이후 활공할 때부터 저 자세였다”며 “앞좌석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제지하지는 않았다”라며 “제 생각에는 또라이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냅두자 하는 눈빛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이걸 제지 안했다고요?", "안 힘든가? 그 좁은 이코노미에서 저런 자세를 할 수 있는 게 더 신기하다”, “충격적인데 우리나라 맞냐”,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다”,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0 05:40
  • 민희진 "투자자·거래처 접대한다고 룸살롱·텐프로에.."

    [파이낸셜뉴스] 하이브와 ‘경영권 탈취 의혹’을 둘러싸고 분쟁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투자자, 거래처를 접대한다고 텐프로에 들락대는 이들도 감사했나”며 하이브에 날을 세웠다. 2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날 오후 “오해를 최소화하고, 법정에서의 하이브 측이 주장한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기에 글을 썼다”며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했다. 민 대표는 우선 그가 두나무·네이버 관계자를 사석에서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저녁 식사 도중 다른 지인들이 오게 되는 과정에서 네이버와 두나무에 소속된 분들을 만났다”며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 하이브의 거창한 언론몰이와는 다르게, 놀랍게도 이 만남은 그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후 어도어 부대표와 이에 대한 얘기를 하던 도중 ‘차라리 하이브에 투자한 회사 중 하나인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건 사실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본인들과도 지인 관계인 사람들을 끌어들여가며 그들을 곤란함에 빠뜨리고,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며 “설령 투자자를 만났다 한들, 한 회사의 대표이사나 부대표가 투자자를 만난 게 대체 무슨 문제가 된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투자자, 거래처를 접대한다고 룸살롱, 텐프로에 수시로 들락대는 이들은 다 감사했나”며 하이브를 비판했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22일 시작된 하이브 측의 감사에 대해서도 “왜 주가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위법한 감사를 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아무리 우기고 억지로 두들겨 때린다 한들, 없던 일을 있던 일로 만들 수는 없다. ‘투자자를 만났느냐 아니냐’와 같은 말장난식의 사실을 왜곡시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하이브 등에 의해 공개된 민 대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다 설명할 수도 없을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으며, 쓸데없는 부가 설명은 다른 이들의 사적인 내용을 말해야 하고 또 다른 이간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상처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강한 유대관계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민 대표는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진정 감사가 목적이고 경영권 찬탈의 증거가 확보 되었다면, 대대적 언론 플레이는 필요없다”며 “현재 우리는 법리 다툼 중에 있다. 사실관계에 입각한 판사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 대표가 낸 입장은 그간 하이브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두나무·네이버 관계자와 접촉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것이 ‘경영권 탈취 계획’의 일환이 아닌지 의심해 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17일 “네가 잘해서 뜬 게 아니다. 쟤네가 뭘 알겠어요. 거울이나 보고” “살 하나 못 빼서 X지게 혼나는 X초딩들” “와 X뚱뚱. XX” 등 내용이 적힌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며 이것이 민 대표가 특정 멤버를 언급하며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0 05:40
  • 文 前대통령 딸, 檢 겨냥 "300만원? 고딩 동창까지."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검찰 수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다혜씨는 지난 17일 자신의SNS 엑스(옛 트위터)에 "상당액의 금전거래라 얼마일까요? 정답: 300만원 정도?" 등의 글을 썼다가 지웠다.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혜씨와 청와대 출신 A씨 간 ‘상당액 금전 거래 정황’을 포착, A씨에 대해 출국정지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올라온 글이었다. 다혜씨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세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딩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이라고 적었다. 이어 “고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은 없나요.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며 “저기요 울 아들 학습 태블릿만 돌려주세요”라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 글에 대한 ‘자작 댓글’ 형식으로 “상당액의 금전 거래라...얼마일까? 정답, 300만원 정도? 아이구야, 그래서 거액이고 상당액이라서 제 소중한 지인 집을 압색(압수수색)하고 출금(출국정지) 걸고 6개월 째 안 풀어주고 계시는 구나”라며 “이 친구 그저 직장인이에요. 출장가게 해 주세요”라는 글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다혜씨는 이후 “그들은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있게 가자”라며 미셸 오바마를 인용한 글을 올렸다. 이어 “忍 忍 忍”이라며 ‘忍’(참을 인)자를 3번 적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계약직 직원이던 A씨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했다. 검찰은 A씨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와 금전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 돈이 다혜 씨의 전 남편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지만 여러 차례 불응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통상 내국인에게는 ‘출국 금지’가 적용되는데, A씨는 프랑스 국적이어서 ‘출국 정지’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부모는 김정숙 여사가 자주 찾았던 의상실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A씨도 2017년 청와대에 채용돼 약 5년 동안 김 여사의 의전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0 05:24
  • 호텔에서 前여친 내팽개치고 발길질..'퍼프대디' 폭행 논란

    [파이낸셜뉴스]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4)가 8년 전 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본명 카산드라 벤투라)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2016년 3월 5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촬영한 CCTV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 속 콤스로 보이는 남성이 맨몸에 수건 한장을 두른 상태로 호텔 복도를 달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캐시의 목덜미를 잡아 넘어트리고, 발로 걷어찼다. 남성은 바닥에서 캐시의 가방을 챙겨 든 뒤 쓰러져 미동도 없는 캐시를 다시 한번 발로 찼다. 이후 그는 캐시가 입고 있는 후드 티셔츠를 잡고 자신이 왔던 길로 끌고 간다. 영상에는 복도에 놓인 의자에 앉아 비치된 장식품을 캐시에게 집어던지는 남성의 모습도 담겨있었다. 캐시의 변호사는 CNN에 "이 끔찍한 동영상은 콤스의 가학적인 행동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준다"며 "(캐시)벤투라 씨가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강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콤스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교제한 캐시는 지난해 11월 콤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2016년 폭행 사건 당일 "콤스가 극도로 취한 상태에서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눈에 멍이 들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콤스가 당시 호텔 측의 폐쇄회로(CC)TV를 매수하는 대가로 5만달러(약 6778만원)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또 캐시는 2018년 콤스에게 강간당했으며 여러 차례 신체적 학대와 그 밖의 여러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다음 날 캐시가 콤스 측과 합의하며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성명을 통해 "LA에서 션 콤스로 알려진 남성이 젊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영상에 담긴 행위가 2016년에 발생했다면 안타깝게도 폭행죄로 기소될 수 있는 시점을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기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 집행기관이 콤스 씨에 대해 영상 속의 폭행과 관련된 사건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 누구든 법 집행기관에 신고할 것을 장려한다"고 전했다. 한편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다. 의류와 주류 등 분야에도 사업을 확장해 10억달러(약 1조3555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는 과거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는 여성 조이 디커슨-닐에게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그와 일했던 프로듀서 로드니 존스도 콤스가 자신에게 성매매 여성을 구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0 05:20
  • 열흘 만에 '음주 뺑소니' 인정한 김호중, 낮부터.. 소름

    [파이낸셜뉴스]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사고’ 의혹 열흘 만에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 측은 사고 사실이 알려진 14일부터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해오다가 닷새 만에 돌연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소속사 역시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의 음주 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새벽 김씨가 술을 마신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유흥주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김씨의 소변 감정을 토대로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견서를 17일 경찰에 전달했다. 사고 당일 김씨는 경찰에 매니저를 대신 보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음주 정황도 포착됐다. 김씨는 사고 당일 오후 4시쯤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 소속사 대표와 유명 래퍼 등 4명과 함께 머무르며 맥주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명 개그맨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들른 인근 식당에서도 소주 7병과 맥주 3병 등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서 나온 김씨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한 차를 타고 유흥주점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을 설명하는 김씨 측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당초 소속사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김씨가 굳이 대리 운전을 부른 이유에 대해 “피곤해서”라고 했다. 그러나 유흥업소와 자택은 모두 청담동에 있고 거리 역시 400m에 불과하다. 소속사는 김씨가 뺑소니를 친 이유가 ‘공황’ 탓이라고 했지만 사고 이후 김씨가 침착한 모습으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캔맥주를 구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김씨 측은 경찰 수사가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하고 ‘자백의 골든 아워’를 놓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든 구속만은 면해보자’는 변호인 조언이 있었을 수도 있다. 김씨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경찰이 이날 “김씨 등이 조직적인 증거인멸 움직임을 보였다”며 구속 영장 신청을 시사한 것 역시 압박으로 작용했다. 또한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더라도 도주 치상을 비롯, 범인 도피·증거인멸 교사, 위험 운전 치상, 공무 집행 방해 등 혐의를 총동원해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다. 조직적 범행 은폐에 국민 여론도 급속도로 나빠진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이 여기서 더 버텨서 이로울 게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끝으로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래는 김호중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0 05:04
  • 직장 부하 20대 여성과 불륜 저지른 남편, 시어머니는..

    [파이낸셜뉴스] 20대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20대 여성 후배와 불륜을 한 남편과 이혼을 고민한다는 A씨가 손해배상 범위, 두 아들의 교육비 등에 대해 고민 상담을 신청했다. A씨는 17년 전 고등학교 동창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남편이 지난해 직장 부하인 20대 여성 B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일로 상간남 소송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B씨의 남편이 상간남 소송을 제기해 불륜 사실을 회사와 시댁까지 알게 돼 시어머니는 쓰러졌고 아들들은 아빠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혼 소송 제기와 함께 B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며 "손해배상 범위와 위자료 액수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아들이 돈이 많이 드는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교육비를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김진형 변호사는 "B씨 남편이 제기한 상간남 소송에서 정해진 손해배상 액수가 상간녀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간녀를 상대로 더 많은 손해배상금을 지급받고 싶다면, 단순히 부정행위를 범한 사실을 넘어 상간녀가 A씨 남편의 직장에 그 사실을 유포해 A씨 남편이 실직을 하게 됐다든지 하는 등의 추가적인 위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더욱 자세히 강조해 진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시어머니와 아들들이 받은 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원칙적으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간접적이나마 상간녀 소송 때 가정이 산산조각이 난 사실을 강조하는 경우 어느 정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의 골프 비용을 양육비로 청구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자녀의 고액의 교육비에 대해서 합의한 경우 당사자 사이에 협의가 있다면 추가적인 양육비도 청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육비를 지급해야 될 상대방과의 합의가 어느 정도 필요한 사항이기는 해서 소송상 상대방이 수업료로 수업료도 양육비로 지급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압박해서 동의를 받아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20 04:40
  • 우는 영상 찍은 유치원 교사들, 배변 묻은 속옷을..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재미 삼아 유치원생 울리는 영상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린 보육교사 두 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유치원 교사 A 씨와 B 씨에게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의 한 유치원 보육교사인 이들은 2022년 7월 4살 원생 얼굴을 손으로 일그러뜨리며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배변실수를 한 원생에게 대변이 묻은 속옷을 들이미는가 하면, 야단맞은 원생들이 우는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 속 아이들은 촬영을 거부하는 몸짓을 보이기도 했다. A 씨는 해당 동영상을 개인 SNS에 올렸으나, 정작 학부모들에겐 보내지 않았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원생들이 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촬영했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아동학대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울고 있는 피해 아동들을 달래지는 않을망정, 오히려 더 울게 만들고 그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기도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20명이 넘는 원생을 돌봐야 했던 상황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2024-05-19 07:34
  • '칫솔 장사'하는 특급 호텔, 가격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재활용법에 따라 특급 호텔에서 일회용 세면용품을 유료로 판매한 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이 가운데 호텔마다 칫솔이나 면도기 등 세안용품의 가격이 최대 8배나 차이가 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점차 의문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29일부터 달라진 환경부의 '자원절약 재활용촉진법'(재활용법)에 따라 50객실 이상의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되고 유상판매만 가능하다. 개정한 재활용법은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게 골자다. 이를 어기는 호텔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한다. 일회용품 무상 제공 금지 대상 물품은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다. 이번 조치에 따라 특급 호텔들은 욕실용품을 단단히 고정한 다회용품으로 바꾸고 무료로 제공하던 칫솔, 치약, 면도기, 면도 크림 등을 유료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칫솔 세트의 경우 1000원에서 8000원까지 제각각이다. 특급호텔 중에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칫솔 세트와 면도기를 각 1000원에 판매한다. 사실상 호텔가 최저가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우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와 '켄싱턴 서울'도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평균적으로는 칫솔 세트가 2000원 언저리이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칫솔세트 2000원, 면도기 세트 3000원, 어메니티 패키지를 1만 원에 판매한다. 안다즈 호텔도 칫솔세트와 면도기 세트를 각각 2000원에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칫솔·치약 세트 및 면도기를 각 2000원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칫솔 1000원, 고체 치약 2000원, 면도기 세트 4000원에 객실에 비치해 뒀다. 워커힐은 칫솔 세트를 3000원에 판매한다. 비교적 가격이 나가는 호텔들도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칫솔 2200원, 치약 3300원, 면도기 6600원, 면도 크림을 3300원에 판매한다. 웨스틴 조선은 칫솔·치약을 각 4000원에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친환경 칫솔, 빗, 면도기, 샴푸 등 9종 세면용품을 묶은 '어메니티 키트'를 3만원에 판매한다. 유아용 어메니티는 5000원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일회용품을 판매로 생기는 수익으로 호텔들이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39)는 "최소한 비싼 돈 주고 가는 5성급에서 칫솔, 치약은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해외에선 일회용품 규제 생기고 체크인 카운터에 일회용품을 자율적으로 가져가게 한다든지 또는 할인 및 추가 혜택으로 베네핏을 준다"고 지적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B 씨(36)는 "배달 음식 시켜먹을 땐 일회용 젓가락, 수저를 마구 뿌리는데, 환경보호를 하려면 이것부터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환경을 위한다면 친환경 재료(사탕수수나 재활용플라스틱) 활용을 장려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호텔업계 관계자는 "돈 버는 수단이기보다 사용을 막기 위해 가격을 올린 경우가 많다"며 "재활용법 개정이 시행된 지 2달여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차차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19 05:51
  • '비계 등심 논란'에 가게 사장 "비계 빼면.."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제주에서 이번에는 '비계 등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나름 장사 잘되는 고깃집이다. (소고기)등심에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은 잘라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장은 "비계까지 다쳐서(계산해서) 고기 매입한다. 손님들한테 비계 빼서 주면 우리 손해다. 그냥 드셔라"라고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사진을 보면 등심 한 가운데를 비계가 차지하고 있고, 떡심 등을 제외하면 살코기 비율이 낮다. A씨는 "10만 원짜리 메뉴 주문한 거다. 가운데 몇 점은 콩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에 여기서 모임을 하면서 198만원어치 먹고 갈 땐 이러지 않았다고 하니, 차돌박이를 서비스로 주겠다더라"라며 "빈정 상해서 안 먹는다고 했다. 나갈 때 단체테이블 보니까 A급(상급) 고기로 세팅돼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화가 난 A씨는 "사장님, 너무하는 것 아니냐. SNS나 다른 사이트에 올리겠다"고 항의하자, 사장은 "가게 이름 나오게 올려라"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A씨는 "사장님 돈 많이 벌겠다. 제주도 정말 문제다. 여긴 제주 한국병원 옆 ○○○"이라며 "참고로 전 관광객 아니고 토박이 제주도민"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등심 맞나? 비계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현지인도 이런데 관광객은 완전 봉이겠다" "돈되는 단체들은 A급을 주고, 돈 안되는 소수 인원에게는 비계주고 차돌 서비스라고?"라며 해당 업주를 비판했다. 이밖에 "제주도민은 비계를 먹는 독특한 식습관이 있다고 제주도지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니 그런줄 알고 제주도를 찾아야 한다"고 비꼬는 반응도 올라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9 05:41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소름돋는 행적, 편의점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후 찾은 호텔 인근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BN는 지난 17일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집이 아닌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했고, 주변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함께 캔맥주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중과 매니저가 편의점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매니저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 거짓 자수했다. 편의점 진열대에서 페트병 음료수를 고른 김호중이 몸을 돌리고 냉장고 문을 열고 캔맥주를 가져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해당 매체에 "맥주 4캔과 음료 2개, 과자 하나를 사 갔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편의점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영수증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를 받는다. 이후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 김호중 매니저가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소유자 명의를 바탕으로 김호중을 추궁했고,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자신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 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하여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고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호중을 우선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고, 각종 의혹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그런 가운데 김호중은 18일 창원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입건 후 첫 공식 일정이다. 김호중은 이 자리에서 심경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8 09:19
  • "21대보다 6석 더" 자화자찬 與의원에 홍준표 맹폭격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정영환 고려대 교수가 "21대 총선보다 6석을 더 주셨다"고 총선 결과를 자평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이가 없다"며 혀를 찼다. 정 교수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백서특위 회의에서 "세심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해 총선에서 패배하게 됐다. 공관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한동훈 책임론'에 대해선 "그 양반(한동훈)이 책임이 있으면 나도, 윤석열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 서로 100%의 책임이 있다. 그걸 나눌 수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안 왔으면 판이 안 바뀌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해볼 만하지 않았느냐. 엄청나게 기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참패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했다"며 "참 어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초짜 둘이서 짜고 선거 망쳐놓고 무슨 낯으로 나와서 저런 말 하나"며 공천을 다룬 정 교수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가장 큰 총선 참패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공천 칼자루 주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2024-05-18 08:23
  • "누굴 거지로 아나".. 당근 나눔한다더니 사진보고 '울컥'

    [파이낸셜뉴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유아용 책을 나눔 받으려다 황당한 일을 겪은 이용자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근 나눔 비매너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됐다. 글을 올린 A씨는 "14일 책을 당근으로 나눔 받기로 해서 아침에 판매자한테 당근톡이 왔다"며 "하지만 톡을 보자마다 무슨 상황이지 싶었다. 처음엔 멍했다가 점점 기분이 더러워졌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무료로 주기로 한 책 수십권이 아파트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 쓰레기처럼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판매자는 A씨에게 이 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어 보내며 "정리를 못했네요. 죄송"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누굴 거지로 아나, 아님 와서 쓰레기 청소해달라는 건가"라며 "진짜 살다 살다 별 이상한 사람을 다 본다. 당근 매너온도도 좋던데 다 믿으면 안 되겠다"라고 말했다. 당근에서 '나눔'은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 역시 거래 횟수에 포함돼 매너 온도에 반영된다. 매너 온도는 가입 당시 사람의 평균 체온인 36.5도로 시작해, 거래를 통해 좋은 후기를 받을수록 온도가 높아져 최대 99도까지 올라간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놔두기가 더 힘들겠다 개념하고는", "한 두권 떨어져 있으면 쌓다가 잘못해서 미끄러졌나 하겠는데 저건 던져놓은 것 아니냐", "분리수거 귀찮아서 나눔한 것 같다", "좋은 마음에 나눔하는 사람들마저 욕 먹이는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8 06:00
  • '짧은 치마'만 노렸다…배낭 옆 주머니 속 감춰둔 휴대전화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가방에 몰래카메라를 숨겨 돌아다니며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25)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불법영상을 촬영한 휴대전화를 몰수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 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광주 한 매장, 버스정류장 등 곳곳에서 10차례에 걸쳐 짧은 치마를 입고 있는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그는 배낭 옆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고 그물망 사이로 카메라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한 피해자는 이를 우연히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붙잡힌 A 씨의 휴대전화에는 불법촬영물이 다수 발견됐다. A 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온라인에서 몰카 사진 30장을 다운로드 받아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전희숙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의 신체를 의사에 반해 촬영하고 불법 촬영된 촬영물이나 복제물을 소지했다"며 "이같은 행위는 불특정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반복적 성범죄로 위법성이 중하다"고 지적했다. 전 판사는 "범행 기간, 횟수, 범행 수법 등에 비춰볼 때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피고인의 범행을 목격하고 신고한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상당한 두려움과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촬영물이 제3자에 배포된 것으론 보이지 않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2024-05-17 10:38
  • "정말 충격적"…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사과 없이 '침묵'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논란의 주인공인 피식대학 멤버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피식대학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왔어요) [경북 영양]'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 속 이용주는 "여기가 15,000명 있다. 장수 마을이다.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영양을 소개했고, 김민수는 "이런 지역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냐. 여기 중국인 줄 알았다. 여긴 리빙 공기청정기"라고 소개했다. 세 사람은 영양 지역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김민수는 햄버거 빵을 먹으면서 "재밌다. 난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피자 맛이 잊히지 않는다. 엄마가 만든 떡볶이가 진짜 이상하지 않나. 이상하다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용주도 "한 입 먹었는데 사연이 느껴진다. 롯데리아 없다고 그랬는데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었는데 이걸 대신 먹는 거다. 할머니가 해준 맛"이라며 "집에서 하면 양배추 한다. 패티 소스가 업소용이 없어서 딸기잼 그런 걸 쓴다. 영양에서 나고 자란 친구가 추천한 햄버거 빵이다. 색다른 감동"이라 말했다. 정재형은 "서울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라고 하자, 김민수는 "부대찌개 같은 느낌이다. 막 해서 먹는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다. 그들은 뒤이어 방문한 음식점에서도 "내가 몇 숟가락 하자마자 바로 느낀 게, 이것만 먹으면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을지 싶다. 아까 그 햄버거가 천상 꿀맛일 거다"라고 말했다. 또 "블루베리 젤리는 할머니 맛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위에서 볼 땐 강이 예뻤는데 밑에 내려오니까 똥물이다"라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영양을 떠나는 정재형은 "우리 노력 많이 했다. 영양 와서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내가 역시 자연 앞에 한낱 미물이구나 싶더라"라고 했고 김민수는 "영양에 오면 뇌가 자연 상태로 돌아갈 거다", 이용주는 영양 참 좋은 도시다. 근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울산에 맛집 없다'는 댓글 반응에 "울산을 욕하는 건 나를 욕하는 것 플러스 우리 아버지는 뭐가 되냐. 우리 아버지 입맛이 까다롭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논란되고 있으나 피식대학 멤버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다. 이에 지역민과 누리꾼들이 직접 나서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피식대학 온다고 영양 사람들 소문 쫙 퍼진 걸 알면서도 이런 영상 올리냐. 영양 나온다고 기대했던 사람들도 진짜 황당할 거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상 올라온 다음 날 (영상 속) 빵집에 다녀왔다. 오는 사람마다 햄버거 빵을 찾는다더라. 햄버거는 품절이었지만, 사장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사장님도 영상을 봤을 거다"라며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대해 모두가 더 깊이 생각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7 07:46
  • “승부조작! 일부러 안 넣었지?”… 팬들 억지 주장에 손흥민 해명까지

    이제는 아스널 팬들의 생떼같은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에 손흥민이 사과 비슷한 해명 인터뷰까지 해야 했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빚어낸 해프닝이다. 사건은 이러했다. 지난 맨시티와의 15일 경기에서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41분 동점골을 넣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올시즌 17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골잡이 중 한명으로 추앙받는 손흥민이기에 많은 관계자들은 동점골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맨시티 오르테가가 이를 절묘하게 쳐냈고 손흥민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런 찬스를 놓친적이 없었던 손흥민이기에 아스널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을 바라지 않아서 일부러 골을 놓쳤다”라며 승부조작설을 들고 나왔다. 라이벌인 아스널의 우승을 지켜보고 싶지 않아서 손흥민이 일부러 골을 놓쳤다는 것이다. 이에 손흥민이 직접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나도 인간이다”라며 “오르테가의 골키퍼가 정말 좋은 방어를 했다”라며 이는 오르테가가 잘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이날 경기에서 오로지 우리 팀만을 바라보고 우리 팀이 최선의결과를 얻는데만 신경썼다”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분명히 골을 넣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다”라며 골을 넣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의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이날 홀란에게 2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에게 4위 자리를 넘겨주며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완전히 무산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7 06:00
  • '거제 전여친 사망' 가해男 부모 "내놓은 자식, 알아서 해라"

    [파이낸셜뉴스]  경남 거제 전 여자친구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은 "가해자 부모와 대화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딸이 다쳐서 드러누웠는데도 (가해자 부모는) 남일 대하듯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병원에 한번 찾아왔던 가해자 부모 "일단 뭐 죄송하게 됐다" 피해자 이모씨의 아버지는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폭행당한 딸이 입원한 날 가해자 부모가) 한 번 찾아오더니 '일단 뭐 죄송하게 됐다'고 하더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가해자 김모씨는 지난달 1일 오전 8시쯤 전 여자친구 이씨가 사는 경남 거제 원룸에 침입, 이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폭행했다. 그는 이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자취방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무단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이씨는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같은 달 10일 사망했다. 이씨가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 김씨의 부모는 한 번 찾아와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에 이씨 아버지는 김씨 부모에게 "우리 딸을 폭행한 게 한두 번도 아니고 이번엔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다치기도 많이 다쳤다. 아버님께서도 우리 딸 얼굴 보면 가만히 있진 않을 거다. 이번에는 그 벌을 좀 받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김씨) 아버님이 '저도 어떻게 보면 내놓은 자식이고 원하시면 그렇게 해라'라고 말 하더라"며 "맞아서 병원에 입원했으면 '괜찮습니까?' 이렇게 나와야 하는데 '왜 병원에 왔어?' 이런 식이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피해자 어머니 "가해자 뻔뻔한 모습에 더 힘들다" 또 이씨 어머니는 "딸이 입원한 동안 가해자는 제 앞에서 울고 끝이었다"며 "최근 경찰서에서 마주쳐 불렀더니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변호사를 대동한 채 무시하고 지나갔다. 뻔뻔한 모습이 계속 생각나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씨 아버지는 "(딸이) '나 살 수 있어? 살고 싶어'라고 말하던 마지막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가해자는 일말의 반성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데, 얼른 진실이 밝혀져서 엄벌에 처하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씨와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다가 최근 인연을 끊었다는 지인은 "(김씨가) 술 마시면 분노조절장애가 있었다. 남자친구들한테는 안 그러고, 여자한테만 그런다"며 "남자한테 강한 짓 하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회신받아 김씨(상해치사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국과수는 1차 부검에서 '사망과 폭행 사이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봤고, 경찰은 긴급 체포했던 김씨를 9시간 만에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국과수는 정밀 부검 결과 '폭행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씨를 치료한 병원과 경찰이 별도로 사인 분석을 의뢰한 병원도 같은 판단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6 11:10
  • 뒤집힌 부검 결과…"거제 20대 女피해자 폭행 당해 사망"

    [파이낸셜뉴스] 지난 달 경남 거제에서 20대 여성 이모씨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후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 남자친구 20대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회신받아 상해치사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씨의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이후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 국과수는 최근 "이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국과수는 '폭행 때문에 뇌출혈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씨를 치료한 병원과 경찰이 별도로 사인 분석을 의뢰한 병원도 같은 판단을 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번 부검 결과를 토대로 김씨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달 1일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원룸에서 이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이씨가 거주하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자고 있던 이씨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거나 목을 졸라 다치게 했다. 이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달 10일 숨졌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기 사이로,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진학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3년 정도 만나는 과정에서 모두 12건의 데이트 폭력 관련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국과수는 1차 부검에서 사망과 폭행 간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긴급체포를 불승인했다. 이에 경찰은 김씨를 9시간 만에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6 07:36
  • 폐지 줍던 70대 만취 사망사고 내고 도주한 20대

    [파이낸셜뉴스] 빈 병과 폐지를 모은 돈으로 아내와 생활하던 70대 노인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졌다. 1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3일 밤 10시 50분쯤 인천 숭의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든 70대 노인이 2차선 차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멀리서 다가오던 검은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노인을 그대로 밀고 지나갔다. 공중에 뜬 노인은 세바퀴를 돈 뒤 땅에 떨어졌다. 29살 남성 운전자 A씨는 차에서 내린 뒤 인도에 걸터 앉아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사람을 치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했다. 인근 상인은 "(A씨가 부모한테 연락해서) 자기 어떡하냐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발신지를 추적, 목격자들이 신고한 후에야 사고 수습이 시작됐다. 구급대원과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두운 골목으로 달아났다. 이후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로, 만취 상태였다. 사고를 당한 노인은 결국 숨졌다. 아내와 둘이 살며 빈 병과 폐지 판 돈으로 생활했던 걸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6 06:42
  • "햄버거에 '비닐장갑' 통째로"..증거 회수하자 입장 바꾼 매장?

    [파이낸셜뉴스]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비닐장갑이 통째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매장측은 증거물을 회수한 후 입장을 바꾸고, 언론에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9일 성남의 한 햄버거 매장에서 치킨버거를 배달시켜 먹던 중 치킨패티와 야채 사이에서 비닐장갑을 발견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착용하는 투명한 비닐장갑 한쪽이 통채로 들어가 있었다. A씨가 매장에 연락하자 점장이 찾아와 확인해보겠다며 문제의 햄버거를 가져갔는데, 이후 A씨와 상의도 없이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취소했다. 또 A씨에게 비닐장갑이 나온 경위를 확인해 연락해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전화를 기다리던 A씨가 점장에게 연락하자, "햄버거를 만든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위생 장갑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것이 아니어서 보상해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A씨는 고객을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 나 프랜차이즈 본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항의했다. 본사는 며칠 뒤 조리 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비닐장갑이 들어갔다고 사과하면서도, 음식을 먹고 탈이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이런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식약처의 통보를 받은 관할 구청은 불시에 매장에 대한 조사를 나갔고, A씨가 주문한 햄버거 조리 과정에서 실수로 비닐장갑이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구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 처분할 예정"이라며 "영업자에게 유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A씨에게 얼마의 보상금을 원하는지 말하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어 보상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장과 본사측은 모두 A씨에게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야만 치료비를 보상해줄 수 있으며, 별도의 금전 보상은 못 해준다"고 명확히 밝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본사 관계자는 "내부 보고 과정에서 잘못된 내용이 전달됐다"라며 "고객 응대가 미흡했다. 내부 회의를 가졌으며 고객을 찾아뵙고 사과와 적절한 보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6 05:55
  • '제주도가 일본 땅'?…캐나다 교과서 '황당 오기' 논란

    [파이낸셜뉴스] 캐나다의 한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캐나다 전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과서 출판사 ‘프랜티스 홀(Prentice Hall)’이 발행하는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땅으로 표기돼 있다”고 알렸다. 해당 교과서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하면서 영토를 넓혀가는 상황을 지도로 설명하고 있는데, 1890년 당시 일본 영토와 같은 색으로 제주도를 칠하는 오류를 범했다. 또한 해당 교과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에 대해서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다.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도 미 정보기관 CIA가 매년 발행하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 보고서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오기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출판사 측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6 05:10
  • 판사도 경악했던 40대女 엽기 성폭행 중학생 결국 '감형', 왜?

    [파이낸셜뉴스] 퇴근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A군(범행 당시 중학생)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이 받아들여지면서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4일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기소된 A군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보다 낮은 징역 장기 7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 형량이 무거워 항소한 A군 측의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고, 피해자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다"며 "피고인이 소년인 점, 피고인 가족이 집까지 팔아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0월 3일 새벽 충남 논산 시내에서 퇴근 중이던 B(40대)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B씨를 태운 뒤 한 초등학교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한편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A군이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들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강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도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1심 재판부가 장기 10년·단기 5년 형을 선고하자 검찰은 소년법상 최고형인 장기 15년·단기 7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6 04:40
  • 감기약 갈아 필로폰 제조한 20대의 최후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감기약을 이용해 필로폰을 제조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25)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작년 2월까지 주거지 등에서 감기약 등을 조합해 필로폰 약 18g을 제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기간 필로폰을 매매하고 18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자수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 중에도 필로폰을 투약했다. A 씨는 B 씨로부터 필로폰 제조 방법을 배웠지만, 시판되는 수준의 필로폰을 만들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취급한 필로폰의 양이나 범행 기간에 비춰 마약류 유통·확산에 기여한 점을 감안하면 죄책이 무겁고, 필로폰에 심각하게 중독돼 상당한 격리가 필요하다"며 "자수하고 단약 의지를 밝힌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5 09:00
  • "금융치료가 답!"..공분 산 보행자 그늘막 아래 주차 빌런

    [파이낸셜뉴스]  횡단보도 앞 인도에서 보행자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해놓은 그늘막 아래에 주차를 한 사진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동네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호를 기다리다가 인도에 주차한 것을 보고 신고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횡단보도 앞 인도 위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 검은색 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에 신고 안 당할 줄 알았나", "금융 치료가 답이다", "대단하다", "저런 사람은 신고해서 지갑에서 돈 나가게 해야 한다",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행자 그늘막 아래에 차량이 주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인천 연안부두 광장 앞 삼거리 인도에 설치된 그늘막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주차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7월1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신고 대상에 포함해 주민들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주민이 신고할 경우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가 바로 부과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14:07
  • '항거불능' 韓 여성 2명 성폭행→긴급체포 일본인, 알고 보니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성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출국을 시도한 일본인 남성 3명 중 한 명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와 각종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서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 겸 인플루언서 A씨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7만8000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다. 도쿄 대형 성형외과에서 근무 중으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유튜브, 틱톡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혐의로 일본 국적 남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일본인 남성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후 김포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에서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 2명을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를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4 14:04
  • "어떻게 이런 끔찍한 짓을"…치매환자 다리 부러뜨린 보호사

    [파이낸셜뉴스] 인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노인을 학대해 다리뼈를 부러뜨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인 60대 여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시 남동구 요양원에서 B(83·여)씨를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침대에 누워 있던 B씨의 왼쪽 다리를 강하게 들었다가 내려놨고, B씨는 대퇴부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요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A씨가 10여차례 추가 범행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피해자 B씨의 손자라고 밝힌 C씨가 온라인에 ‘폭행 후 입 싹 닦은 요양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C씨는 “치매 환자인 외할머니를 삼촌이 주로 돌보시다가 최근 인천의 한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었다”며 “입소 후 할머니 상태를 살피러 매주 가족들이 면회에 갔는데, 갈 때마다 할머니 손등과 몸에 멍이 생겼다“고 적었다. 요양원 측은 가족들이 해당 상처에 대해 문의하자 환자가 단순히 침대 난간을 세게 흔드시는 과정 중에 부딪히며 그럴 수 있다는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4월 10일 결국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 터졌다”며 “A씨의 폭행으로 인해 할머니 허벅지 뼈가 골절되어 전치 14주의 대퇴부골절 수술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C씨의 가족이 요양원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해 확인한 결과, 사건 당일 A씨가 침대에 누워 있던 B씨의 왼쪽 다리를 강하게 들었다가 내려놓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B씨는 대퇴부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로 B씨의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보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는데 변호인 일정 탓에 미뤄졌다"며 "이번 주에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4 13:40
  • "퇴근하고 새우 잡아와"..공기업 내 '상상초월' 괴롭힘

    [파이낸셜뉴스]  부하 직원에게 개·고양이 사육과 퇴근 후 민물새우잡이 업무 등을 지속해 지시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1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된 과장급 직원 A씨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국내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해당 구간 굴착공사와 관로 검사 등 현장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A씨는 퇴근 후 현장 인근에 있는 저수지에서 민물새우를 잡는 데 직원들을 동원했다. 그는 "새우잡이도 자발적 행동이었고, 강요로 인한 직원 불만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회사 감사실 관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공사 현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길렀는데, A씨는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시키도록 지속해 지시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확인됐다. 그는 휴가를 가서도 직원들에게 연락해 개와 고양이 관리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A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산책 등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A씨 의견에 반대하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우려돼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외주 업체 소속 신분이었던 한 직원은 "고용상 불이익을 당할까 봐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감사실 측은 "다른 직원들 직위보다 A씨 지위가 높고 관계상 우위에 있으며, 개와 고양이 관리, 민물새우잡이 행위가 업무시간 외에 지속해 이뤄진 점은 업무상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위에 따른 관계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정신적 고통 주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킨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공사 감사실은 A씨에게 감봉 2개월 처분을 요구했으나 공사 인사위원회는 지난달 감사실이 요구한 절반 수준인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9:23
  • 제자 급식재료 훔쳐 중고장터로…파렴치한 교사의 황당 범행

    [파이낸셜뉴스]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 급식 재료를 빼돌려 온라인 중고장터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딸기잼·쫄면·우유·참치액·당면 등 급식 재료를 빼돌려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30건 이상의 판매 글을 올려 왔다. A씨의 절도 행위는 지난 10일 가래떡 판매 글을 올렸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납품받은 가래떡 9㎏ 가운데 3㎏를 빼돌려 중고장터에 올리면서 제조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도 함께 첨부했다가 관계자 눈에 띈 것이다. 제조사 관계자는 “우리는 학교급식에만 납품하는데 우리 떡이 중고물품에 올라와서 확인해 본 결과 (그날) 아침에 만들어 납품한 떡이었다”며 “누군가 학교에서 빼돌린 것이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해당 교사는 구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 거래를 했다. 아파트 무인택배함을 통해서만 거래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당국은 해당 교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를 거쳐 해당 교사를 징계하는 한편, 학교급식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4 08:57
  • "절대 혼자 안죽어"..'학폭'으로 딸 잃은 엄마가 올린 글

    [파이낸셜뉴스] ‘학교폭력’으로 자식을 잃은 학부모가 자신이 올린 폭로글을 가해학생 부모가 신고하여, 글이 삭제되자, 복수를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OO 잘 지내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딸을 학교폭력으로 잃은 학부모였다. A씨는 “내 인생에서 이제 남은 건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것밖에 없다”며 “네가 처음이 될지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보자”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글은 가해 여학생 어머니의 요청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삭제됐다. 가해 여학생 어머니는 커뮤니티 측에 “안녕하세요. 해당 글에 (언급된) OOO 아이의 엄마 되는 사람이다.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상대방 부모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정확히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무자비한 댓글로 저의 딸도 엄청 힘들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저희 딸도 제대로 학교도 못 다니고 있고 현재도 계속 상담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면서 “아이가 잘못될까 봐 아무 것도 못하고 집에서 지키고 있다. 부디 잘 검토하셔서 블라인드 처리를 해주시거나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삭제 요청글을 보냈다. A씨는 가해 여학생 어머니의 삭제 요청글에 대해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그 반 아이들이 다 알고 담임 선생이 알고 다 알아. 내가 갖고 있는 증거들을 공개해야 하냐. 당신 딸이 무슨 말을 했는지, 캡처해 놓았다 모두 오픈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한 번만 더 내 글에 딴지를 걸면 그날로 김OO 학교, 전화번호, 사진, 가족관계까지 다 공개하겠다”며 “그때는 학교와 교육청에 고소까지 진행하겠다. 이제 무서울 것도 없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테면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난 이제 시작했다. 내 딸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에 대한 복수. 세 명쯤 있다. 당신 딸, 어느 미친 X, 죽일 X. 미친 X은 내 딸이 생전에 용서해서 죽이고 싶지만 애써 딸의 의지대로 견디고 있다. 죽일 X은 재판을 받고 있다. 법적으로 처벌할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당신 딸은 용서 대상이 아니다. 물론 당신 딸이 직접적으로 100%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 아이가 학폭으로 처벌받았으면 용서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사과도 없었고 끝까지 거짓말을 해서 처벌도 받지 않았다. 난 그 아이가 끝까지 거짓말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내 딸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 한 용서는 없다. 내 딸은 충분히 힘든 시간을 겪었고, 이제 다시 살아보려고 노력해서 거기까지 간 거였다. 그런데 당신 딸이 그 마지막 희망까지 철저하게 부숴버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당신 딸의 학교 졸업식에서 그리고 또 가게 될 대학에도 이 사실을 알릴 것이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결혼하게 될 남자와 가족에게도 말할 것”이라며 “내가 살아있길 바라야 할 것이다. 내가 죽을 때는 혼자 안 죽을 것이다”라며 거듭 복수를 예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4 07:05
  • '굳이 할 필요 없었는데..' 대학병원서 사망한 50대女,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한 50대 여성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뇌 시술을 받다 숨졌다. 시술을 안 받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의사 진단에 믿고 맡긴 건데, 추적 검사만으로 충분했다는 정부 산하 기관의 판단이 나왔다.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두통을 앓던 임모씨가 대전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건 지난 2022년 10월. 그의 상태를 본 의사는 뇌 스텐트 시술을 하자고 제안했다. 대전 대학병원 뇌스텐트 시술 권유.. 환자, 혼수상태로 중환자실행 임씨 남편은 "(의사가) 시술 안 하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데가 터질 수 있으니까, 시술을 해야 된다. 죽을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가 되는 거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씨가 주저하자 의사는 이런 시술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도 했다. 시술 동의서에도 "시술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시술 과정에서 임씨는 과다 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2주 뒤 숨지고 말았다. 이에 유족들은 복지부 산하 의료분쟁중재원에 조정 신청을 냈다. 그리고 의료과실이 인정, 병원이 2억4000만원을 유족에게 주라는 결론이 나왔다. 중재원은 "이 환자는 3개월 이내 추적 검사를 하면 되는 게 의학상식"이라며 "(의학) 교과서도 보존적 치료를 권고하는 사안인데, 병원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 말고는 시술이 필요한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시술 부위도 좌-우 헷갈려..뇌스텐트 시술과정 영상, 부분 삭제돼 시술 과정도 문제였단 지적이 나왔다. 시술 부위가 뇌 오른쪽인지 왼쪽인지도 구별하지 못했고, 전신 마취 동의서에는 환자 본인 필체와는 전혀 다른 서명이 적혀 있었다는 것. 임씨가 시술 받을 부위는 오른쪽 뇌였지만, 진단서에는 왼쪽 뇌라고 기록돼 있었다. 그런데, 정작 출혈이 시작된 건 뇌 뒤쪽이었다. 중재원은 "시술 부위와 상당히 거리가 있는 후대뇌동맥 정상 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혈관을 잘못 건드렸단 취지의 발언이었다. 이에 병원 측은 시술과정이 담긴 영상은 출혈이 시작된 이후 것만 남아 있다고 했다. 또 임씨는 시술 하루 전, 국소마취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하지만 시술 당시 전신마취를 했고, 그의 필체와 다른 서명이 적힌 전신마취 동의서도 발견됐다. 필적 감정 의뢰에서도 임씨의 필체가 아니란 결과가 나왔다. 대학병원 측은 강제성이 없는 중재원 조정을 거부했고, 결국 유족은 병원을 경찰에 고소, 민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담당 의사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4 06:46
  • "고양이가 오토바이 더럽혀서.." 살생용 먹이 만든 40대男

    [파이낸셜뉴스]  길고양이를 살생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섞은 먹이를 만들어뒀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동물보호단체가 대응에 나섰다. 13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터넷 중고 거래 커뮤니티에 '주차장 괭이(고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전남 광양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주차장에 있는 괭이가 제 오토바이 시트 위에 올라 자꾸 더럽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화학약품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먹이와 함께 그 위에 '주차장에 상주하는 고양이를 없애기 위한 먹이입니다.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는 "(화학약품을) 잘게 빻아 가루로 만들고 괭이 먹이에 섞어놨다"며 "이놈 제발 이거 먹고 처리됐으면 한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한 누리꾼은 '먹은 아이(고양이)는 사고 위험도 있을 텐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지적했으나 A씨는 '아이가 아니라 털바퀴벌레(털 달린 바퀴벌레)'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카라는 "약물 등 화학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하며 "광양시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먹이를 놓는 수상한 자를 목격하면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카라에게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할 경우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4 06:29
  • "키울 자신 없어서"..신생아 수백만원에 사고 판 그들

    [파이낸셜뉴스] 신생아 2명을 사고판 30대 부부 등 7명이 1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신생아를 팔아넘긴 30대 A씨 부부와 20대 여성 B씨, 그리고 이들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C씨 부부와 D씨 부부 등 모두 7명을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부부는 2012년 10월 병원에서 낳은 신생아를 50대 C씨 부부에게 400만원을 받고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인 B씨도 같은 달 또 다른 병원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40대 D씨 부부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부천시로부터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의 소재를 파악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A씨는 2012년 당시 인터넷에 개인 입양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가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조사받았지만, 당시에는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과거 통화기록을 토대로 재수사에 나서 아동 매매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2년 전에 아내가 너무 어렸다"며 "키울 능력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B씨도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다른 부부에게 넘겼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 2명은 부천시에는 출생신고가 안 됐지만 각자 새 부모가 사는 다른 지역에서 신고가 돼 있었다"며 "현재까지 새 가정에서 잘 지내고 있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4 04:20
  • 여직원들 성희롱한 그 간부…모두 알고 있지만 '처벌은 못해'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성희롱 가해자를 모두가 알고 있지만 처벌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전북 익산시청에서 벌어지고 있다. 13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내부에서 불거진 성 비위 논란에 대한 진상규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2차 피해를 우려한 피해자들이 공개적인 제보를 꺼리기 때문이다. 성범죄라는 특수성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피해 접수 독려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 익산시 내부 온라인게시판에는 여성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과 가스라이팅을 하는 간부가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작성자는 "오랜 기간 소리 내지 못해 부끄러웠던 일을 용기 내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며 "저에게는 수년 전 일이었지만, 아직도 그의 이름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난다"고 썼다. 그는 "그(가해자)의 표적은 주로 당시 저처럼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여직원"이라며 "처음엔 메신저로 '나는 ∼이다. 힘들지는 않냐?'면서 접근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희 동기들을 제치고 승진하려면, 그리고 국장까지 가려면 나 같은 멘토를 잡아야 한다'면서 가스라이팅을 시작한다"며 "어렵고 낯선 직장생활에서 솔깃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털어놨다. 해당 상사는 점차 늦은 밤 전화를 비롯해 듣기에도 불쾌한 가십거리, 불쾌한 신체 터치, 술 강요, '집에 아픈 아이가 있어서 각방 쓴다'는 등 부적절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논란이 일자 익산시는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당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장으로서 편안하게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마땅한데 정말 유감스럽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괴롭힘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피해상황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에 누구도 접수하지 않으며 논란은 조용히 묻히고 있다. 폭로 글에서 알 수 있듯 익산시 내부에서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간부 A씨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기에 익산시 내부 직원들이 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피해사실을 밝히고 처벌을 요구하는 직원이 나오지 않아 징계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A씨는 정상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A씨가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 다만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피해 접수가 되지 않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누군가 용기를 내 준다면 곧장 징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해당 성 비위 외에도 다른 비리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5-13 09:41
  • '낙태약→강제 출산' 20대, 노래방행…방치된 아기는 끝내

    [파이낸셜뉴스]  20대 친모가 낙태약을 먹고 강제로 출산한 아이를 9시간 동안 방치해 살해한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았다. 지난 10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는 아동학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 실형 선고를 내렸다.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지난해 10월27일 A씨는 자택에서 온라인에서 구입한 낙태약을 복용해 화장실에서 30주 된 미숙아를 낳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조산한 아이를 침대에 둔 뒤 노래방을 갔다. 그곳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다. 9시간이 지난 후 귀가한 A씨는 방치한 아이가 죽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으로 아이를 혼자 키울 수 없는 상황에서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릴 수 없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낙태약을 먹었고 갓 태어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며 "노래방으로 가는 등 (아이를) 방치해 살해한 고의가 인정된다"고 했다. 또 "피고인은 아이의 죽음에 대한 반성 없이 자기 연민적 태도만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3 08:37
  • "고데기로 지지고 밥도 못 먹게"..어린 의붓남매 학대한 계모

    [파이낸셜뉴스]  초등학생인 의붓자식을 뜨거운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거나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30대 계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음식 못먹게 해 영양실조 걸린 10대 남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3)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약 10개월간 의붓자식인 B양(11)과 C군(10)을 골프채로 피멍이 들고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때리는 등 총 11회에 걸쳐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과 C군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서로 싸웠다는 이유로 뜨겁게 달군 고데기(머리 손질 기구)로 피해 아동들 몸에 화상을 입혔으며, 자신의 친자녀와 피해 아동들을 차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 아동들에게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 영양실조에 걸리게 했으며, 용돈을 주지 않고 학원을 보내지 않고, 동화책 옮겨 쓰기를 시켜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 "학대 정도 매우 심해" 징역 4년 선고 또 A씨는 피해 아동들을 뜨거운 물로 목욕시켜 머리에 화상을 입혔으나 병원 치료조차 받지 못하게 하는 등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인 보호를 하지 않은 방임행위를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학대 정도가 매우 심하다"며 "아이들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트라우마로 남아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점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13 08:15
  • "주말 근무 당연"..중국인들 경악시킨 ‘갑질’ 기업인 결말

    [파이낸셜뉴스] 중국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百度)의 홍보 책임을 맡고 있는 부사장이 직원들의 '장시간 노동'을 당연하게 여기며 이를 미화하는 내용의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취징 바이두 부사장은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올린 4∼5건의 동영상을 통해 "홍보 분야에서 일한다면 주말에 쉬는 것은 기대하지 말라", "휴대전화를 24시간 켜놓고 항상 응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등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 장시간 초과 노동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또 그는 "회사와 직원은 고용 관계일 뿐이다", "나는 직원들의 어머니가 아니다", "왜 직원의 가정을 배려해야 하느냐" 등의 발언도 했다. 이어 “너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동료 생일은 기억하지만, 큰아들 생일은 잊어버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직원들을 독려할 의도였을지 모르나, 반응은 차가웠다. 누리꾼들은 취징의 주장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리더십"이라고 비판을 쏟아냈고 "아들 낳을 시간은 어디서 났느냐"는 식으로 비아냥대기도 했다. 한편 그의 부적절한 발언은 바이두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이두 주가는 지난 7일(현지시간) 4% 가까이 급락했다. 비난이 확산하자 취 부사장은 지난 9일 오전 SNS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그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 올린 사과문에서 "깊이 반성하고 쏟아지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며 "문제의 영상은 관련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회사를 대표하는 내용도 아니다. 회사 가치관과 기업문화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부적절한 내용이 많아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영상들을 모두 삭제했다. 최근 수년 간 고속 성장한 중국의 IT업계는 장시간 근로의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한다는 ‘996’ 근무 문화가 당연시되는 업계 환경에서, 유명 IT회사의 직원들이 과로로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이같은 장시간 근무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설립자인 마윈 역시 이같은 장시간 근로를 미화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마윈은 2019년에 “‘996’ 근무를 할 수 있다는 건 큰 복”이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3 04:30
  • 다친 사람 보다 사진이 먼저? '찰칵' 운전자 논란

    [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로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오토바이와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후 사진부터 찍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12일 JTBC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경남의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지신호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신호를 위반하지 않았지만 측면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한 듯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았다. 오토바이는 승용차 옆면에 부딪혀 넘어졌고, 운전자 B씨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잠시 후 승용차에서 내린 A씨는 쓰러져 허리를 부여잡고 있는 B씨를 잠시 살피는가 싶더니 이내 차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사고 현장부터 찍기 시작했다. 이후 당황한 듯 앞뒤를 두리번거리며 눈치를 보고 멀뚱히 서 있기만 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큰일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계속 신음을 하고 있는데 사람을 먼저 돌보는 게 맞지 않나”며 “사진을 찍는 건 그 후에 해도 되는 건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사람을 즉시 구조하라고 돼있으므로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2 08:48
  • 현금 7억원 승용차에 넣고 다녔던 친구를 노린 남자

    (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고물상 직원으로 일하면서 고물판매대금 7억 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친구 사이인 B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에 직원으로 일하면서 고물판매대금 7억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다. A 씨는 B 씨가 승용차 트렁크에 현금을 다량으로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A 씨에게 연락해 '돈을 돌려달라'고 했고, 이들은 만나서 같이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 A 씨는 재차 B 씨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개월여 만에 A 씨를 검거하고 공범 C 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C 씨는 A 씨에게 은신처와 대포폰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로부터 현금 5억6000만원을 되찾았지만 나머지는 A 씨가 유흥비와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08:48
  • 잠자던 여종업원 강간 시도한 PC방 사장, 2700만원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60대 피시방 운영자가 잠을 자던 여성종업원 옆에 누워 강간하려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이수웅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63·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관련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A 씨는 지난해 3월 13일 오전 3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모 피시방에서 종업원 B 씨(53·여)를 간음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공소장엔 당시 A 씨가 피시방 카운터 인근 마루에서 잠을 자던 B 씨의 옆에 누워 신체 여러 부위를 쓰다듬으며 B 씨 몸 위에 올라가 하의를 벗겨 간음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당시 B 씨가 화장실에 가야한다고 소리 지르며 도망, A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담겨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강간하려다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쳐 미수에 그쳤다.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이 사건 이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에게 27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 씨 측은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낸 상태다.

    2024-05-12 06:35
  • '비계 삼겹살' 항의에 "이런 사람은.." 사장 반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비계 삼겹살’ 논란이 불거져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계 때문에 경찰까지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버이날 용돈으로 부모님 두 분이 식사하러 부산 수영구의 한 고깃집을 갔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아무 생각 없이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렸다가 비계가 많은 것을 보고, 불판에서 고기를 내리고 직원을 불렀다”며 “직원은 ‘불판에 올린 고기는 안 바꿔드리는데’라고 안내했지만 마지못해 새 고기를 내줬다”고 했다. 부모님이 받았다는 삼겹살 사진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한눈에 봐도 고기보다 비계 비율이 많은 상태였다. A씨는 “부모님이 식사하려고 하는데 고깃집 여사장이 들고 간 고기를 테이블에 던지더니 '다 계산하고 가라'고 소리를 쳤다”며 “직원이 죄송하다며 비계가 많은 것 같다고 인정하는데 사장은 직원 잘못 아니라며 ‘이런 사람들은 밟아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경찰을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안되는 거면 처음부터 바꿔주질 말든지, 설명도 없이 고함을 치고 사람들 앞에서 진상 취급 하며 무안을 주자 아버지도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오자 사장은 우리 어머니가 자기에게 ‘이년 저년’이라고 욕했다고 거짓말했다”며 “어머니가 황당해 하면서 CCTV를 보자고 하니까 오디오는 녹음이 안 된다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버이날 기분 좋게 효도 하려다가 이런 낭패를 보니 너무 기분 나쁘다”며 “요즘 외식비도 비싸고 돼지고기 비계논란도 많은데 부모님이 벌벌 떠시면서 제게 전화를 하시는데 화도 나고 씁쓸하다”고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게 무슨 삼겹살이냐 비계지” “절반이 불판닦는 용. 아무리 저렴해도 누가 돈주고 비계 70% 이상 삼겹살을 사먹나” “비계도 문제지만 사장의 대응 방식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주에서도 비계 양이 지나치게 많은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글이 논란이 되며, 지자체가 관련 업체들을 전수조사에 나선 바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관광지 주변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 곳 중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벌였다. 또한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등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앞서 정부는 삼겹살에 붙은 지방 두께는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까지 제거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강제성은 없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2 06:30
  • 사람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는데…운전자 꺼낸 것이 '소름'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경상남도의 한 도로에서 차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닥에 구르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후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JTBC 방송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지난 3일 오전 경남의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정지신호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토바이와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신호를 위반하지 않았다. 다만 측면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해 속도를 줄이지 못한 듯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오토바이는 승용차 옆면에 부딪혀 넘어졌고 운전자 B씨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잠시 후 A씨가 승용차에서 내려 쓰러져 허리를 부여잡고 있는 B씨를 잠시 살피는 듯 싶더니 이내 차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사고 현장부터 찍기 시작했다. 이후 당황한 듯 두리번거리며 눈치를 보고 멀뚱히 서 있기만 한 모습이 블랙박스 영상에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1 16:05
  • 40대 남성, 전자발찌 차고 산책로 걷던 여성에 다가가...소름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산책로를 걷던 여성에게 발냄새를 맡자며 달려든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이진재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산책로를 걷는 여성 B씨를 넘어뜨린 뒤 신발을 벗겨 발냄새를 맡고 바지 지퍼를 내려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신발을 벗겨 냄새를 맡은 뒤 "발냄새 맡자"며 양말을 벗기려 했으나 B씨가 스타킹을 신고 있어 벗기지 못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A씨는 바지 지퍼를 내려 성기를 꺼내 B씨의 신체에 닿게 했다. A씨는 과거 성폭력 범죄로 3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 받아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혼자 걸어가던 여성을 추행하는 등 범행 경위 및 방법 등에 비춰 재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정신과적 질환을 겪고 있고, 피해자를 위해 공탁한 점을 유리한 정상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번 범행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했다는 점과 범행의 내용 및 방법이 과거 범죄 전력과 유사하고, 평가 결과가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점에 비춰 볼 때 재범의 위험성 인정된다"며 부착 명령 등을 함께 선고했다.

    2024-05-11 06:01
  • "들킨 내연녀만 17명'…30년차 트로트 가수, '난봉꾼 남편' 누구?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남편의 외도에 상처받은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을 향한 상처와 그리움을 떨치고 싶은 30년 차 트로트 가수 사연자가 찾아온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은 일류난봉꾼"이라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사연자의 남편이 10년 전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그간 남편에게 받은 상처들로 '잘됐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어느 날 기타리스트인 딸이 작곡한 노래를 듣고 가족들 마음에 남은 상처와 그리움을 떨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해했다. 사연자는 차분히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버린 가족들로 인해 우울증까지 앓았던 사연자를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 친언니는 그런 사연자에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제안했다. 철저한 통제 속 세상과 단절된 채 생활한 사연자의 모든 수입은 언니의 몫이었다. 결국 사연자는 언니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내쫓겼고, 자신에게 구애하던 남편을 찾아가게 되었다. 남편은 당시에도 키 180㎝에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인상의 부유한 일본 구두 회장 아들이었다. 그런 남편을 보며 "밥 굶지 않고 살 수 있겠다"싶어 결혼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의 몸에 이상이 생기고 병원에서는 '3명 분의 약'을 처방해줬다. 알고 보니 남편의 내연녀에게서 옮겨온 전염병이 사연자에게까지 퍼진 상황. 남편은 살며시 약을 챙겼지만 2명의 내연녀가 있어 누구에게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도대체 몇 명의 내연녀가 있었던 거냐?"고 묻고 "들킨 것만 17명이고 사후에 2명"이라고 밝혀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유서 내용을 전해 들은 MC 이수근은 "유서 남길 정도의 정신이 있었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써놨어야지"라며 "제삿밥도 주지 마세요"라고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1 00:01
  • 60대 여성 자택서 발견된 퇴역군인 시신, 알고보니...소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타이완에 사는 한 여성이 퇴역 군인인 아버지의 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아버지가 사망했음에도 수년간 이 사실을 숨긴 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대만 가오슝 출신으로, 60대인 이 여성은 아버지와 50년 넘게 함께 살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당국이 뎅기열 예방 소독을 위해 집을 방문했으나 그녀는 완강하게 소독을 거부했다. 1800달러(약 2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고도 소독을 허락하지 않자 당국은 수사에 들어 갔다. 경찰이 집을 방문, 일단 동거인인 아버지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요양원에 입원했다고 둘러댔으나 경찰의 수사 결과,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녀는 말을 바꿔 본토에 있는 오빠가 아버지를 모셔갔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아버지가 출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을 수색한 결과, 사람의 유골이 든 비닐봉투를 발견했다. 이미 아버지의 시신이 육탈돼 뼈로 변한 것이다. 법의학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신이 육탈하는데 1~2년이 걸리며, 사망 후 2주 후부터 지독한 냄새가 나지만 한 달 후면 냄새가 사라진다. 비닐 봉투 안에 뼈만 있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가 숨진 지 수년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수년간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숨기고 연금을 타온 것이다. 아버지의 계급과 복무 이력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대만 퇴역 군인은 월 1500달러(약 20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고 SCMP는 전했다.

    2024-05-10 12:52
  • 지하철서 中 관광객 지갑 훔친 남성, 알고보니...소름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절도 혐의로 복역했다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또 소매치기를 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고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10일 밝혔다. A 씨는 3월 26·27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에 들어있던 지갑을 훔쳐 현금 48만 6000 원과 700 위안(약 13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100여 대를 분석해 A 씨를 서울 강남구 소재 경륜·경정장에서 붙잡았다. A 씨는 혼잡한 퇴근시간대를 이용해 백팩이나 오픈형 핸드백을 멘 외국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피해자에게 가까이 접근한 뒤 하차할 때 가방에서 지갑과 현금을 몰래 빼냈고 추적을 피해 개찰구를 무단 통과했다. A 씨는 범행 후 훔친 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인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환전소에서 700 위안을 한화로 바꿔 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19범인 A 씨는 절도 혐의로 12번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1년 8개월 복역 끝에 작년 11월 출소했다. 전과 15범인 50대 후반 남성 B 씨도 출소 사흘 만인 3월 13일 오후 6시쯤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현금 10만 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B 씨는 범행 후 여인숙에서 지내다 붙잡혔다. 지하철경찰대는 "잠금장치가 없는 오픈형 가방은 앞으로 메야하며 소매치기 피해는 발생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4-05-10 12:01
  • '음주운전 사망 사고' 낸 유명 DJ, 황당 변명 "깜빡이를.."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DJ 안 모 씨 측이 사고를 재차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 씨의 변호인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오토바이가 좌측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지 않은 채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했다"며 "만약 깜빡이를 켰다면 (안 씨가) 속도를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차가 오토바이를 충격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사실은 다투지 않는다"면서도 "오토바이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주장했다. 안 씨 측은 지난달 2일 첫 공판에서도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는데 피해자가 1차로에 있었다"며 "피해자가 2차로로 갔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씨는 2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안 씨는 구호 조치는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안 씨가 다른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사망 사고를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 씨는 사망 사고 10여분 전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를 충격해 해당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그러나 이날 안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후 정차해 (1차 사고) 피해자를 만나 6~7분 대화했고 피해자가 신고도 했다"며 도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연락처를 제공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변호인은 "피해자가 차량번호를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은 "당시 피해자가 들은 말은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한다"며 "연락처를 주지 않았으면 도망한 것이 맞고 번호판을 촬영한다고 일반인이 (차량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24-05-10 11:22
  •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 소녀 20명과..." 日 발칵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이날 영화 제작사 대표 이토 코이치로(52)를 아동 매춘·아동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토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에서 17살 여고생에게 현금 3만엔(약 26만원)을 주고 음란 행위를 한 뒤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토는 당시 해당 여고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최소 20명의 소녀와 매춘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같은 혐의로 세 차례 기소된 바 있다. 올해 2월에도 미성년자 여성에게 알몸 사진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21년 나가노현에 사는 여고생에게 돈을 보내고 알몸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2022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소녀에게 최소 9차례에 걸쳐 돈을 건네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이토는 처음 경찰에 입건됐을 당시 "다른 여성들과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 있어서 어느 학생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코이치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신카이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인기 영화 작업에도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0 11:12
  • "신발 신고 올라오면..." 역대급 배달 진상 고객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비대면 배달이 일상화 되면서 배달 기사들에게 황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들이 증가해 고충을 겪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역대급 갱신한 배달 주문요청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1층에 벨 눌러주세요. 신발은 꼭 벗고 와주세요. 신발 신고 올라오시면 카펫 계단 청소 비용 청구하겠습니다"라는 배달 요청사항이 적혀있다. 가게 측 요청사항에는 "신발 벗기 힘드시다는 배달 기사분께는 신발 위에 묶어서 올라오실 수 있게 봉투 2개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면 그냥 배달 취소해야 한다", "직접 내려와서 받으러 와야 한다", "집이 어떤 구조 인지 들어봐야 한다", "크록스 같은 거 많이 신던데 신발 벗는 거 별로 안 힘들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당한 배달요청이 화제가 되자 배달과 관련된 과거 사연이 재조명 받기도 했다. 배달앱으로 주문을 한 A씨는 음식을 배달한 기사로부터 받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A씨는 "우리 집 강아지가 현관문 밖에서 나는 발소리나 소리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짖어대서 배달 요청사항에 강아지가 심하게 짖으니 최대한 조용히 배달 부탁드린다고 적어뒀다"며 "오늘도 어김없이 짖었는데 이런 문자를 받았다. 배달 기사님이 양말이 정말 웃기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청각이 예민한 강아지 몰래 가져다주려고 신발을 벗고 배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한 노력에도 강아지가 짖자 배달 기사는 "강아지 청각이 엄청 예민하네요"라고 허탈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0 09:41
  • "아이가 화장실 위치 물어보길래..." 알바생 울린 황당 사연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카페에서 아이가 혼자 화장실에 간 것을 두고 보호자가 알바생에게 화를 낸 사연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생이 아이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동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이다. 주변이 학원 상가라서 학생들이 학교 끝나고 올 시간인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일한다. 저 포함 다른 분과 총 2명이 일한다"고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당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분이 카페에 왔고, 여성은 와플과 음료 한 개를 시킨 후 아이만 매장에 두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학생들이 정말 많이 몰릴 시간이고, 숙제하는 아이들로 매장이 꽉 차서 정말 정신이 없다"며 "정신없이 주문 받고 있는데 아이가 와서 화장실을 물어보더라"고 했다. 그가 일하는 카페는 화장실이 건물 밖에 위치해 있어서 아이에게 위치를 설명해 준 뒤 다시 일에 열중했다. 이후 매장으로 들어온 여성은 카운터로 와서 "아이 못 봤냐"고 물어봤다. 글쓴이는 "화장실 위치 알려줬는데 아직 안 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답변을 들은 여성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더니 '지금 화장실에 혼자 보낸 거냐'고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당황해 "네?"라고 하자 여성은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는데 왜 혼자 보내냐. 직원이 둘인데 왜 그냥 보내냐"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고 한다. 당황한 글쓴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퇴근 후에도 여성이 소리 지르며 욕하던 모습이 계속 떠올라 집에서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럴 경우 알바생이 같이 가줘야 하는 거냐. 키즈카페도 아니고 매장이 한가한 것도 아니었고 무슨 일 생기면 알바생 책임이냐"라고 물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혼자 두고 나간 엄마가 누굴 탓하냐" "이런 사람이 진짜 있냐" "요즘은 다들 배울 만큼 배우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10 09:37
  • "처벌 원하지 않아요"… 여자친구 합의에도 실형, 이유는?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남자 친구로부터 협박당해 경찰에 신고한 여성은 수사가 시작되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는 법원이 형을 정할 때 특별히 고려하는 감경 요소가 된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를 양형 판단에 제한적으로 적용했다. '피해 여성이 보복과 2차 피해를 두려워해 서둘러 사건을 마무리하고 싶은 심정 때문'이라고 해석했던 것이다. 법원은 앞서 6개월 동안 가해자 A 씨와 피해 여성의 관계에 주목했다. 또래 여자 친구 집에서 함께 생활하던 A 씨는 작년 6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다퉜다. 가위를 이용해 자해한 A 씨는 "내가 너한텐 못 이럴 것 같냐"며 협박했다. 피해 여성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한 달 뒤에도 또다시 흉기 협박을 당했다. 경찰은 A 씨에게 '피해 여성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긴급응급조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1주일 만에 A 씨는 다시 여자 친구 집에 들어가 생활하며 긴급응급조치를 위반했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결정도 받았지만 지키지 않았다. 피해 여성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A 씨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에 넘겨지자 A 씨 행동은 더 과격해졌다. 그는 작년 11월 23일 오전 2시 40분쯤 "짐을 챙겨나가겠다"며 여자 친구 집을 다시 찾았다. 문이 열리자 A 씨는 돌변했다. A 씨는 "너 때문에 재판을 받게 됐다"며 욕설하고 협박했다. 한 달 뒤에도 그는 새벽에 피해 여성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다음 날 아침까지 모두 7차례 전화를 시도하며 스토킹했다. A 씨는 곧바로 접근금지 결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1주일 만에 다시 피해 여성 집을 찾아가 결국 구속됐다. 앞선 사건이 모두 병합돼 재판받았다. 6개월 동안 수차례 협박과 스토킹을 반복하고 3차례나 접근금지 조치를 받고도 이를 위반한 A 씨에 대해 법원은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극도의 폭력성과 단기간 내에 저지른 범행, 수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이고 불량한 태도를 고려할 때 실형을 선고해 법의 엄중함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처벌 불원이나 선처를 탄원하는 의견은 감경 요소로 적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처벌불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합의를 위한 진지한 노력으로 상당한 보상이 이뤄져 피해자가 법적·사회적 의미를 정확히 인식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며 "이 사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6개월 동안 신고와 처벌불원을 반복하고, 피해자가 밝힌 합의 동기나 합의금 출처, 액수 등을 고려할 때 진지한 합의에 이른 결과라기보다는 2차 가해와 보복이 두려워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싶은 심정의 표현으로 이해될 뿐"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4-05-10 07:00
  • 음주 뺑소니 사고로 면허 취소된 30대, 3개월만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3개월 만에 재차 음주운전으로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전희숙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모씨(38)에게 징역 2년 2개월과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25일 밤 0시 56분쯤 광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였다. 그는 차량 2대에 각각 탑승한 운전자들이 다친 것을 알고도 그대로 달아났다. A 씨는 같은해 8월 27일 오전 4시 20분에도 광주 한 도로에서 또 음주운전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220%였다. 그는 좁은 골목길에서 차를 몰다가 주차돼 있는 외제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약 1시간 50분 뒤 A 씨는 대로를 달렸다. 그는 이곳에서도 차량 6대를 추돌하고 도주했다. 피해액은 2868만 원에 달했다. A 씨는 앞선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면허도 없는 상태였다. 조사결과 A 씨는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2018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의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희숙 판사는 "피고인은 각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내 막대한 물적 피해를 발생시켰다. 각 범행 횟수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각 사고의 내용 등에 비춰볼 때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대부분 피해자들이 피해회복을 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2024-05-10 06:24
  • 라이브 방송중 '아악 하지마'…유튜버 갈등이 부른 참극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9일 부산 법원앞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두 유튜버 간 갈등이 그 원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A씨(50대)는 이날 오전 9시52분께 연제구 부산법원청사 앞에서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 B(50대)씨를 습격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전직 조폭을 자처하던 유튜버였다. A씨는 약 9000명, B씨는 약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방송 중 서로를 비난하며 갈등을 빚었고 결국 고소전에 이르게 됐다.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날 부산을 찾은 두 사람은 모두 엽기적인 살인 사건의 당사자가 됐다. A씨는 그동안 B씨에게 위협을 가하며 습격을 예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때문에 B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법원으로 이동했다. 영상 제목에서도 '팬분들은 112에 신고할 준비를 해달라'는 문구를 달았다. 하지만 라이브 방송은 참변을 막지 못했다. B씨가 습격을 당하는 끔찍한 순간은 그대로 온라인에 생중계됐다. 그는 부산 법원 앞에서 '아악 하지마'라는 비명을 지르고 쓰러졌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사건 현장을 본 목격자들은 A씨와 B씨 모두 흉기를 들고 있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달아났지만 오전 11시35분께 경북 경주시에서 검거됐다. A씨는 범행 직후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인사 드린다. 경주에서 검거됐다. 바다를 못본게 조금 아쉽다."고 적었다. 또 "타인의 행복을 깨려는 자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내 행동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5-09 17:31
  • 사이 안 좋던 유튜버를 생방송 중에 살해... 부산서 일어난 일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이 다른 유튜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피습 당시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 중이었으며, 해당 영상은 여전히 유튜브에 남아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다. 9일 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쯤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 앞 인도에서 50대 남성 유튜버 A씨가 다른 50대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준비해 둔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으며, 사건 발생 1시간 40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35분쯤 경북 경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B씨는 각각 8800여명과 45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였다. 이들은 방송 중 서로를 비난하며 갈등을 빚었고, 법적 분쟁 중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A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소장 접수장을 보이며 B씨를 고소했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사건 당시 B씨는 재판 관련 일정으로 부산지법에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B씨는 부산으로 향하는 과정과 법원으로 걸어가는 중에 A씨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 소리를 지르는 상황까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라이브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서 B씨는 방송을 하며 부산지법 정문 바로 앞 교차로의 인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하며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추기 시작한다. B씨는 비명을 지르며 "하지마"라 소리쳤다. 공격은 약 20초간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주변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는지 '119 빨리 불러라' 등의 대화소리가 들린다. B씨가 흘린 피도 영상에 노출됐다. 한편 가해자는 범행 후 검거되고도 계속해서 유튜브 활동을 했다.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전화해 자신이 B씨를 공격했다고 신고했다. 체포된 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직접 검거 소식을 전했다. A씨는 “타인의 행복을 깨려는 자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등 칼부림을 벌이게 된 이유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심지어 검거된 후에도 "마지막 인사드린다. 경주에서 검거됐다. 바다를 못 본 게 좀 아쉽다. 그동안 고마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글에 달린 댓글에 "고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답글을 달며 실시간 소통까지 했다. 경찰은 A씨를 경주에서 부산 연제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16:19
  • '비계 오겹살' 항의에 "이런 사람은 밟아줘야 한다" 반격한 사장

    [파이낸셜뉴스] 비계가 많은 오겹살을 받고 컴플레인을 걸었다가 사장으로부터 "이런 사람들은 밟아줘야 한다"는 막말을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계 때문에 경찰까지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에 계신 부모님께 맛있는 거 사드시라고 용돈을 보내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A씨 부모는 수영 로터리에 있는 한 고깃집을 방문했다. A씨 아버지가 주문한 오겹살을 받아 곧바로 불판에 올렸고, 비계 양이 많은 것을 뒤늦게 발견해 직원을 호출했다. 직원은 "불판에 올린 고기는 교환이 안 된다"고 하며 마지못해 새 고기를 내어 줬다. A씨는 "부모님께서 식사하려는데 사장이 들고 간 (비계 많은) 고기를 우리 부모님 테이블에 던지듯이 내려놓고 다 계산하고 가라고 고함쳤다"며 "직원이 죄송하다고, 비계가 많은 것 같다고 인정하는데 사장은 '네 잘못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밟아줘야 한다'면서 경찰까지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계 많은 한 덩이만 바꿔 달라고 요청한 거다. 불판에 올린 고기 교환 안 되면 처음부터 바꿔주질 말든지, 바꿔줘 놓고 다시 와서 손님한테 행패 부리고 고함치고 다른 손님들 앞에서 부모님을 진상 취급하면서 무안 줬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결국 아버지께서도 화가 나 언성이 높아졌다. 경찰이 오자 사장은 우리 어머니께서 본인에게 '이년 저년' 욕했다고 거짓말하더라. 어머니가 황당해하시면서 CCTV를 보자고 하자, '오디오는 녹음 안 된다'면서 조롱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어버이날 기분 좋게 효도하려다가 망쳤다. 요즘 외식비도 비싸고 돼지고기 비계 논란도 많은데 부모님께서 벌벌 떨며 제게 전화하시니 화도 나고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 접고 싶은가?" "전국 식당에서 비계 챌린지 하나 보네" "저런 인성으로 무슨 장사를 한다고 뿌린 만큼 거둘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9 14:55
  • '액체괴물'서 가습기 살균제 검출... 알리·테무에서 샀다면 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장난감 슬라임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어린이 필통 등 학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와 납 성분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 중인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샤프펜슬 등 학용품 4개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5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필통(합성수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나왔다. 금속 팁 부위에서는 기준치 대비 1.6배의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 또한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액체 괴물'로도 불리는 슬라임 제품 2종 중 1종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다른 1개 제품에서는 슬라임 장식품(부속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DIBP)가 기준치 대비 213배 초과 검출됐다. 슬라임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의 붕소 성분이 검출됐다. 붕소 역시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규어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아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기준치를 3배 초과해 검출됐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9 13:42
  •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불법 처방한 의사 근황

    [파이낸셜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처방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유아인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 기재를 누락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의 통증을 억제하는 반면, 무호흡, 혈압 저하 현상, 환각 효과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유아인을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매수 등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여 박씨를 포함한 의사 6명을 적발해 지난 1월 재판에 넘겼다. 이들 중 3명은 지난달 1심에서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재판부는 "유씨가 해당 병원을 21회 방문해 1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는데 그중 2회 품명, 수량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13회 모두 마약류 통합 시스템에 보고했고, 투약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 작성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초범인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13:35
  • 주차장 '10시간 길막' 사이다 결말, 차량 긴급 압수

    [파이낸셜뉴스] 관리사무소 직원과 마찰을 빚은 입주민이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세워 두고 사라지는 일이 또 일어났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7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른 새벽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뒤 후미등이 꺼지고, 한 남성이 운전석에서 내려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차를 세운 곳은 주차장 입구로, 날이 밝은 뒤에도 차량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입주민이지만 차량 등록을 하지 않아 차단기가 열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남성은 입주민이니 차단기를 열어달라고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더니 결국 차를 그대로 놓고 가버렸다. 다행히 주차장 입구가 '입주자용'과 '방문자용'으로 나뉘어 있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이동을 위해 차주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남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10시간이 지나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차량을 긴급 압수했다. 입주민이 차량으로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월 29일 경기도 양주에서도 주차 위반 스티커에 불만을 가진 입주민이 차량으로 출입구를 막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5시간이나 아랑곳하지 않다가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하자 그제야 차를 이동시켰다. 문제는 도로나 주정차 금지 구역에선 견인이 가능하지만,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아파트단지 내부나 주차장 입구는 제재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경찰도 몇 시간 승강이를 벌인 뒤에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수년째 계류된 상황. 이에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9 13:33
  • 이수정 "여친 살해 의대생은 유급 경험이..." 주장

    [파이낸셜뉴스]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의대에서 유급된 경험이 성격적인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9일 이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A씨를 두고 "아주 치열한 의대 경쟁 속에서 한번 도태되는, 나쁜 경험을 했었다"며 "상대적으로 본인이 친구들보다 못하다는, 그것이 이 사람에게 성격적인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런 사회적인 부적응에서 발생하는 욕구 불만을 여자친구를 통해서, 그 사람을 통제함으로써 충족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이는 아주 비뚤어진 욕망이고, 그것이 비극을 불어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이코패스 가능성도 거론하며 프로파일러 투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의대생이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피하기 위해,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 계속 자살극을 벌인 것 같다"며 "그런 통제 욕구는 일반 남성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것이 아니기에 사이코패스 그런 것도 의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장심사를 받으러 갈 때 생각보다 굉장히 태연했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달라붙는 것이 처음이었을텐데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았고 당황한 기색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 사람의 성격적인 특이성 같은 것을 꼭 파악해야 하고 정신 감정과 정신적인 책임 능력에 대한 감정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A씨의 계획살인 가능성에 대해선 "'본인이 계획했다'고 시인했다는데 앞으로 계속 따져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계획 살인을 하려면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선택하는데 이번 사건은 밀집된 강남, 오후 5시에 일어났다"며 일반적인 계획 살인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의대생이 구조되는 와중에 '옥상에 가방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과연 살해를 계획한 사람의 발언으로 적합한지 재판과정으로 따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가방이 있다고 해서 경찰이 옥상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며 "가방을 두고 왔다고 얘기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13:28
  • "모둠초밥 사진 올려놓고 생선초밥 배달"... 사장 "그냥..."

    [파이낸셜뉴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게재된 사진과 전혀 다른 초밥이 배달돼 가게 측에 항의했지만 사과만 하고 그냥 먹으라는 답변에 황당하다는 손님의 사연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달 초밥 시켰는데 이렇게 옴'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배달 앱을 통해 연어와 새우, 문어 등 8조각으로 구성된 모둠초밥을 주문했다. 그러나 A씨는 초밥 배달 업체에서 게시해 둔 예시 사진과 다른 흰살생선으로만 구성된 초밥을 받았다. 이에 A씨는 가게에 항의 전화를 했다. 그러나 해당 가게 측은 A씨에게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배달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아무거나 써서 붙여놓았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냥 드시라"고 덧붙였다. A씨는 "당연히 초밥에 연어나 새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흰살생선 한 종류만 있어서 매우 당황스럽다"며 "이거 완전 사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오픈하기 전에 보여주기로 하나 찍어서 올리는 게 어렵나", "사진 보고 시킨 건데 다르면 사기 아니냐", "죄송하면 반품해 줘야 한다", "소비자 기만이다", "실제랑 다를 수 있지만 저건 구성품 자체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만원에 광어지느러미 저 정도면 구성은 오히려 좋은 편이다", "저게 원가 더 비싸긴 하다", "광어로만 왔으니 단가로 보면 사진보다는 더 낫다", "저게 더 이득이긴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10:57
  • '맹견 70마리 탈출 재난 문자'는 혐오증? 수의사 주장 이유가...

    [파이낸셜뉴스]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이 대전 동구에서 잘못 발송한 ‘맹견 탈출’ 재난문자에 대해 분노했다. 설채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오전 대전 동구청이 발송한 맹견 탈출 재난문자 해프닝에 관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정말 화가 난다. 이게 해프닝인가”라고 반문했다. 제보자, 3마리를 70마리로 거짓 제보 그는 “재난문자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창구”라며 “제보자가 70마리라고 거짓말한 건 이해하겠다. 그런데 담당자가 임의적으로 맹견이라고 쓸 수 있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진도 3 지진이 나도 주민 안전을 위해 10이라고 하고, 기상청에서 가랑비 내릴 것 같아도 태풍 온다고 하면 되겠네”라고 꼬집었다. 설채현은 “이건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잘못 만연해 있는 개공포증과 혐오증, 이게 그대로 나온 것이라 본다”면서 “도대체 이런 분위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은 중소형견을 '맹견'이라 문자 앞서 대전 동구청은 이날 ‘맹견 70여마리가 탈출했다.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시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경찰·행정당국 현장 조사 결과 실제로 농장을 이탈한 개는 모두 3마리로, 맹견이 아닌 10㎏ 미만의 중소형견으로 확인됐다. 해당 개 농장에는 개 30여마리가 있었는데, 진돗개 1마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말티즈 견종 크기의 소형견으로 파악됐다. 농장주 A씨는 수년 전부터 이곳에서 개를 키워왔는데, 번식이나 식용 목적의 사육이 아니었던 탓에 별다른 행정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개들이 종종 농장 밖으로 농작물을 망치는 일이 벌어져 인근 농민들과 갈등을 빚어 왔고 한다. 그 결과 해당 농장 인근 한 농지주가 ‘사람을 물 것 같은 큰 개가 돌아다닌다’ ‘개 농장에서 개 70마리가 탈출했다’는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재난문자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며 내용을 정정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당국 신고내용을 토대로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매뉴얼대로 재난문자를 보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맹견으로 표현했는데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소방당국은 신고자를 상대로 허위신고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9 10:42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에 방심위 판단은...

    [파이낸셜뉴스] 범죄 혐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약 4년 만에 재등장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교도소는 최근 여자친구를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살해한 20대 의대생 신상으로 추정하는 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사이트 접속차단을 의결할 방침이다. 방심위는 이르면 9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지난 2020년 ‘사적 제재’ 논란으로 폐쇄된 디지털 교도소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통신소위에 상정 및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디지털 교도소에는 복역 중인 범죄자를 비롯한 일반인과 전·현직 판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 개인정보가 올라와 있다. 지난 8일 해당 사이트는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최00’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최근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의대생 최씨의 신상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20대 최모씨 뿐만 아니라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미수 이모씨, 전세사기 빌라왕 김모씨 등의 신상이 올라와 있다. 현재 누구나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앞서 디지털교도소는 2020년 처음 등장 당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범죄자들의 신상정보를 낱낱이 공개해 화제가 됐지만, 범죄 유무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신상까지 공개해 기존 운영진이 징역형 처벌을 받고 같은 해 폐쇄했다. 하지만 지난달 새로운 운영진이 등장하며 사이트가 다시 복구됐다. 운영진은 “지금이 디지털교도소가 다시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 성범죄자, 살인자에 국한하지 않고 학교폭력, 전세사기, 코인 사기, 리딩방 사기 등등 각종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수감하니 제보 전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교도소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는 가운데, 방심위도 디지털 교도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심위 관계자는 “디지털 교도소 존재를 인지하고 있고, 담당 부서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 및 검토 중”이라면서 “정해진 절차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09:21
  • 흑인 모욕? '검은 물감' 파운데이션 신제품 논란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화장품 업체가 흑인용 파운데이션으로 검은색을 출시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실제 흑인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새까만 색을 출시했기 때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검은색 파운데이션 논란은 지난해 9월 흑인 뷰티 인플루언서 글로리아 조지에 의해 시작됐다. 1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그는 당시 미국 화장품 업체 '유스포리아'에서 나온 파운데이션을 소개했다. 온라인에서 광고된 것과 다르게 색상이 밝자, 조지는 제품이 자신의 피부색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팔로워들 사이에서 업체가 흑인들의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후 지난 3월, 유스포리아는 제품 색상을 10가지 더 추가해 출시했다. 그런데 이번엔 너무 어두운 색을 내놔 논란이 됐다. 업체는 가장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 '600 딥 뉴트럴'이라는 색을 선보였다. 조지는 영상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했다. 한쪽 얼굴에는 '600 딥 뉴트럴'을, 다른 한쪽에는 검은색 물감을 칠했다. 그는 "두 개의 차이를 알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의 영상은 2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흑인을 모욕한 것 아니냐" "흑인이라고 다 검정 파운데이션 쓰는 거 아니다" "무슨 의미로 출시한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업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스포리아는 지난해 미국 ABC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샤크 탱크'에 출연해 억만장자로부터 40만달러(한화 약5억4600만원)를 투자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9 08:25
  • "오타니 계좌서 232억원 몰래..." 간 큰 통역사의 행동

    [파이낸셜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 위해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를 인정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원)를 불법으로 이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은행 사기 1건, 허위 소득 신고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 은행 사기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 허위 소득 신고는 최대 징역 3년이다. 미 캘리포니아 연방 검찰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오타니의 비밀번호를 이용해 오타니의 계좌에 접속해 은행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바꿨다. 이는 은행이 계좌 이체를 승인할 때 오타니가 아닌 자신에게 전화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은행 직원과의 통화에서 24차례에 걸쳐 오타니를 사칭했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오타니의 계좌에서 1697만5010달러(약 232억원)를 빼돌렸다. 이밖에도 그는 2022년 소득을 국세청(IRS)에 신고할 때 410만달러(약 56억원)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하는 등 전체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14만9400달러(약 15억7000만원)의 세금, 관련 이자와 벌금을 추가로 납부할 의무가 있음을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오타니가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결론 내렸다. 오타니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채무 변제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 검사는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신뢰를 받는 위치에 있다는 점을 악용해 위험한 도박 습관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미즈하라가 오는 14일 법원에서 이 두 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08:22
  • '테라 폭락' 권도형이 체포 직전 숨어 있던 아파트 가격이... ㅎㄷㄷ

    [파이낸셜뉴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히기 전, 이웃한 세르비아의 고급 아파트에 숨어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노바에 따르면 권씨는 수도 베오그라드의 부촌인 데디네에 있는 고급 아파트 '앰배서더 파크'의 복층형 한 채를 구매해 수개월간 거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이 아파트는 권씨의 측근인 한창준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0만유로에 구매했다고 전했다. 현재 환율로는 원화로 약 29억3000만원이다. 권씨와 한씨가 이곳에 거주하던 시기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적색 수배 명단에 올랐을 때다. 권씨와 한씨는 이외에도 주차 공간 2칸도 구매했다. 이들이 적어도 차량 2대를 보유했다는 뜻이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DL 뉴스는 이 아파트가 외교관과 부유층이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 단지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곳에서 한 주민에게 권씨와 한씨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본 적이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안경과 긴 머리를 한 마른 체형의 남성이 단지 앞에서 검은색 고가 차량에 한참 동안 앉아 있다가 내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이 밝힌 인상착의는 한씨와 일치한다. DL 뉴스는 권씨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세르비아 당국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낼 수 있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과연 세르비아 당국이 권씨의 행적을 추적해 체포하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권씨가 은신했던 아파트가 주세르비아 한국 대사관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한국 당국은 세르비아 현지 경찰과 협력해 권씨를 추적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권씨는) 훨씬 더 가까이에 있었다"고 꼬집었다. 권씨는 해외 도피 중에도 가끔 팟캐스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장하며 공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통화에서 자신의 거주지를 당국과 공유하겠다는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으며 "그들은 분명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DL 뉴스는 세르비아 경찰 측에 권씨의 베오그라드 체류와 관련한 서면 질의서를 보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권씨는 테라폼랩스 창업자로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후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한씨와 함께 UAE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위조 여권이 발각돼 11개월간의 도피 행각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은 권씨는 지난 3월 23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외국인수용소로 이송됐다.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이 몬테네그로 대법원에서 뒤집힌 가운데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40년 안팎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한 만큼 권씨는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9 08:13
  • 돌잔치는 가족끼리 하는데 돌반지 요구한 친구... 이해 가능?

    [파이낸셜뉴스]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 셋이면 친구들 모임에서 도대체 어디까지 배려해 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 셋'이라 모임 회비 빼주고 배려한 친구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포함, 친구 넷과 함께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가 셋인 친구 B씨는 아이를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들고,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남편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해왔다. 그런 B씨의 모습이 못마땅했던 A씨는 "그 친구가 더치페이에서 빠지는 것에 대해 나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불만이지만, 더 기분 나쁜 건 본인이 모임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우리를 위해 엄청 노력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매번 자기가 바쁘고 힘든데 시간 내느라 진짜 힘들었다고 강조한다"며 "그래 놓고 집에 갈 때는 꼭 차를 가지고 온 친구한테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다. 기름 값 한번 준 적 없고 당연하다는 듯 행동을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돌반지만 보내라'는 말에 불만 폭발.."애 셋이면 이래도 되나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B씨의 셋째 돌잔치를 계기로 A씨와 친구들의 감정이 폭발하고 만 것. A씨는 "최근 친구의 셋째 돌이었는데, 돌잔치는 식구들끼리만 할 테니 우리에게는 선물만 보내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돌사진에 사진을 찍어야 하니 미리 반지를 보내라고 하더라. 대체 우리가 어디까지 양해하고 이해해야 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이 이기적이고 틀렸다면 얘기해달라. 애가 셋이면 진짜로 이런 것들 전부 양해해야 하는지 나는 진심 판단이 안 서서 그렇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들이 오래도 만나줬네.." "축하 메시지와 꽃반지를 보내세요" "모임은 우리끼리 할 테니 회비만 내라고 하세요" "인생에 1도 도움 될 일 없는 사람은 빨리 인연 끊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9 07:40
  • 한강공원서 배달음식 받으러 간 틈을 노린 청소년들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개월 동안 시민들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특수절도 혐의로 고등학생 A군(1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30여명에 달하며, 피해 금액은 1000만원 상당으로 이들이 훔친 물건은 대부분 휴대전화와 가방, 지갑, 무선 이어폰 등이다. 이들은 나들이객이 음식 배달을 받기 위해 돗자리를 비운 틈에 역할을 나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2월 A군을 먼저 검거했으며, 지난달 말 나머지 공범 2명을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훔친 물건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한 뒤 담배를 사거나 PC방 요금으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은 범죄를 추가 조사 중"이라며 "일부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9 06:24
  • 보이스피싱 "김미영 팀장입니다" 주인공, 필리핀서 탈옥

    [파이낸셜뉴스] 일명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을 떨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박모씨(53)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9일 외교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탈옥했다. 외교부 측은 "현지 공관은 박씨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뢰 혐의로 2008년 해임됐다. 이후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후 보이스피싱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조직은 당시 '김미영 팀장' 명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뒤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하며 피해자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수 백 억원을 빼돌렸다. 경찰은 박씨가 이러한 '김미영 팀장 사기 수법'을 고안해낸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 박 씨는 다른 조직원들이 2013년 대거 검거·구속된 뒤에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2021년 10월 필리핀 현지서 검거됐다. 경찰청은 이후 다각도로 박씨의 강제 송환을 추진했다. 하지만 박씨가 일부러 추가 범죄를 저지르는 '꼼수' 수법을 써 현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느라 송환이 지연됐다. 필리핀 현지에서 죄를 지어 형을 선고받으면 그만큼 국내 송환 절차가 늦춰진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06:02
  • 엘베서 춤췄던 초등학생, 갑자기 천장이... `쾅` 누구 잘못?

    [파이낸셜뉴스]  인천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엘리베이터 천장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사고 책임 소재를 두고 학생 부모와 아파트 관리사무소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학생 엘리베이터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의 딸 B양(11)은 지난달 29일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쿵 소리와 함께 떨어진 천장 구조물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B양은 당시 비상벨을 눌러 관리사무소에 피해 사실을 알린 뒤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뒤늦게 사고 사실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상처가 없길래 작은 물체가 떨어졌겠거니 하고 관리사무소 연락만 기다렸다"며 "며칠 후 관리사무소장이 폐쇄회로(CC)TV를 보여줬는데 (큰) 천장 구조물을 직통으로 머리에 맞았고 아이가 많이 놀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아이가 사고 당일 저녁부터 병원에 가기 전까지 울렁거리고 어지럽다며 못 일어나겠다고 했고, 구토도 3번이나 했는데 CCTV를 5일이 지난 후에야 보여줘 병원을 늦게 가게 돼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와 엘리베이터 보수업체 측은 가구업체 배달기사와 B양에게 사고 책임을 돌렸다. 사고 발생 열흘여 전인 같은 달 17일 가구업체 배달기사가 가구를 배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가구로 천장을 치면서 구조물이 1차 충격을 받았고, B양이 엘리베이터에서 춤을 추면서 2차 충격을 가해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가 제자리 뛰기 콩콩 두 번을 했다고 엘리베이터가 급정거하며 천장이 떨어지겠냐"며 "엘리베이터 보수업체에선 가구 배달기사 책임이니 그쪽에 보험 접수하겠다고 하고, 관리사무소장은 원한다면 아파트 보험을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대처에 너무 화가 났다"고 전했다. A씨는 "딸은 뇌진탕 진단을 받고 어깨, 목 염좌로 현재 입원 중"이라며 "한 번도 안 나던 코피가 3일 동안 5번이나 났는데, 정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사고 책임이 없냐. 모든 게 가구업체 잘못이 맞냐"고 되물었다. 누리꾼들은 "아이 뛴 것에 대한 과실은 생각 안 하고, 관리실에만 과실을 묻나" "가구업체와 아이의 잘못 아니냐" "아파트 측에도 관리소홀 책임이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9 05:21
  • "아이들 노렸다" 미끄럼틀에 유리병 조각 테러에 '분노'

    [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의 한 동네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병이 발견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을 다치게 만들기 위한 고의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일 구미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방금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며 "비가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원통형으로 되어있는 미끄럼틀 마디 틈에 깨진 유리병 조각이 박혀 있다. 또 미끄럼틀 하단과 맞닿은 바닥 주변에도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다. A씨는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이 있었는데 그건 손 베일 것 같아서 치우지 못했다"며 "혹시 아이들이 놀이터에 가게 된다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리 조각이 발견된 이 미끄럼틀은 아파트 3층 높이인 8m에 달하는 초대형 미끄럼틀로 지역에서 유명하다. 평소 스릴을 즐기려는 어린아이들은 물론, 중고등학생들로 붐빈다. 다행히 유리 조각이 발견된 날에는 비가 내려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조건 고의성이 있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 "아이들 다쳤으면 어쩌려고", "양이 상당하다", "아이들 다칠까 무섭다", "이젠 미끄럼틀도 마음 편히 못 태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글이 올라온 직후 공원 미화원이 유리 파편 청소를 완료했다"며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9 04:40
  •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리뷰로 성희롱당한 女사장

    [파이낸셜뉴스] 배달 앱 리뷰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한 여성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리뷰로 성희롱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성희롱에도 처벌할 방법이 없어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오늘 아침 출근해서 배달 리뷰를 확인하다 너무 놀라 눈물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와 함께 공개된 리뷰에는 별점 1점과 함께 "정말 맛있었는데 뭔가 좀 아쉽네요. 하하.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다른 가게에 남긴 리뷰도 확인하니 상습범인 듯하다"며 해당 손님이 남긴 다른 리뷰도 공개했다. 이 손님은 "사장님 보면 바로 키스 갈기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남긴 전례도 있었다. A씨는 "조치를 취하고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개인 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며 "커피숍 운영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 소비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성희롱하는 사람들을 혼내주고 싶다"며 "이 손님을 고소해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수치스러워도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신고 당해봐야 정신 차린다" "힘들고 수치스러워도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저런 댓글은 왜 남기는 거냐.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리뷰는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앱 측 모니터링으로 차단된 것.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에 따르면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나 우편, 그리고 컴퓨터 등 통신매체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글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8 14:06
  • 대장내시경 5년에 한 번이 '국룰' 아녔나? 연구결과 반전이...

    [파이낸셜뉴스]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 다음 내시경 검사는 15년 뒤에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일 암 연구 센터 마흐디 팔라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선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팔라 박사 등 연구진은 스웨덴 국가 등록 데이터를 통해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 음성 결과가 나온 11만 명 이상을 100만 명 이상의 통제 그룹과 비교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59세였으며, 환자의 약 60%가 여성이었다. 연구 결과 첫 번째 대장내시경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나중에 대장암 진단을 받거나 이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15년 뒤 검사를 받은 사람 사이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라 박사는 "대장내시경 주기를 10년에서 15년으로 늘릴 경우, 1000명당 2명이 조기 발견 사례를 놓치고 1000명당 1명이 사망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족력이 없는 사람은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5년 뒤 재검사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장암의 증상은 후기 단계까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덜 심각한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붉거나 검은색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배변에 혈액이 있는 경우, 배변 빈도의 변화, 복통 및 체중 감소는 모두 대장암의 경고 징후일 수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8 13:37
  • 뉴발란스 운동화가 2700원이어도 결제하면 안 되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뒤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임의 결제하는 방식의 사기성 해외 쇼핑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뽑기 잘하면 12만원짜리를 3천원에"...이말 믿고 구매 8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crossborder.go.kr)에 따르면 지난 2월 해외 쇼핑몰에서 추가 금액을 결제한 피해 사례가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1건이 접수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뉴발란스 530 운동화를 정상가(약 11만9000원)의 44분의 1인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판매 페이지에 접속했다. A씨는 해당 페이지에서 뽑기 게임에 참여해 운동화 당첨 안내를 받아 1.95유로(약 2853원)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11시간 뒤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관련 없는 디지털 콘텐츠 정기 구독료 명목으로 49.50유로(약 7만2429원)가 추가 결제됐다는 메시지가 오자 A씨는 사업자에 결제 취소를 요구했으나 끝내 환불받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해외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2700~3600원 수준에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광고를 보고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6개의 상자 중 운동화가 들어있는 상자를 찾는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데, 뽑히면 브랜드 운동화를 초저가에 구매할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참여자 모두 당첨되도록 사전에 프로그래밍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소비자가 운동화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일 이내에 추가 결제가 이루어졌는데, 많게는 운동화 가격의 25배 정도에 이르는 금액이 구독료 명목으로 동의 없이 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SNS 광고로 연결돼 쇼핑몰 주소조차 몰라... 소비자원에 신고 해당 쇼핑몰은 SNS 광고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해당 쇼핑몰 주소(URL)를 알지 못한 것은 물론 검색도 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 결제명세서에 정보가 공개된 사업자는 소비자의 환불 요구에 '계약을 취소하면 추가 결제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업자는 이미 결제한 금액을 돌려달라는 요구에 응답하지 않거나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주문한 운동화를 배송받지도, 추가 결제금액을 환불받지도 못했다. 소비자원은 SNS 광고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하는 만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에 피해 예방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판매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 미배송, 환불 거부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승인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8 09:50
  • 10대들의 위대한 우정? 술 먹고 다같이 바다 들어갔다가...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선착장에 술을 마신 채 바다에 뛰어든 남성 2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7일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 58분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선착장에서 “친구 3명이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2명이 아직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인명구조용 구명환을 던져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애초 술에 취한 상태로 4명이 입수했으나 먼저 빠져나온 A씨(19)가 경찰에 신고를 한 뒤, 나머지 3명 중 B씨(19)는 자력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2명이 바다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이들 모두 부상은 없어 귀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8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