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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 그 놈"...경찰관 눈썰미에 5시간 만에 검거된 절도범

    (인천·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현직 경찰관의 기지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5시간 여만에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께 부평구 부개동의 한 금은방에서 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뒤 곧바로 경기 부천지역으로 이동했지만, 5시간 여만인 같은 날 오후 7시26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구자민 경위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구 경위는 당시 112 상황팀에서 근무 중 삼산경찰서의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 범행 현장의 영상을 살폈다. 구 경위는 영상 속 A 씨 인상착의가 자신이 약 10년 전 부천에서 절도 혐의로 검거한 인물과 동일한 인물로 추정, 삼산경찰서에 신원을 전달했다. 이에 삼산경찰서는 인적 사항을 특정하고 A 씨를 추적한 끝에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생계 유지를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A 씨가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이날 중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15:20
  • "과수원 임대해 수확 성공했더니..." 귀농 청년 사연에 누리꾼 공분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경남 한 마을에 오래 방치된 과수원을 3년간 임대해 1년 뒤 수확에 성공한 귀농 청년이 '농사 성공했더니 갑자기 주인이 나타나 나가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커뮤니티에도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9일 귀농 유튜버 '빠머스'는 '농사 잘 지으면 쫓겨납니다. 이래서 계약서 안 써줬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지난해부터 경남의 한 과수원을 3년간 임대해 농사를 시작했다. 오래 방치돼 무성한 잡초와 나무 덩굴, 쓰레기 등을 처리하며 1년 뒤 성공적으로 단감을 수확했다. 하지만 수확을 마친 지난해 12월 중순 유튜버는 과수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과수원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갑자기 나타나 "올해부터 우리가 농사를 짓는다"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튜버가 "마을 이장이 주인분한테 이야기를 해놨다고 했다. 주인이 3년은 보장하겠다고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거다"라고 반박하자, A 씨는 "그거는 이장님 밭이 아니고, 우리 밭이다"라며 황당해했다. A 씨와 유튜버의 통화 녹음에 따르면, A 씨는 유튜버의 농지를 포함해 총 2곳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두 농지 모두 농사를 지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해 1년만 마을 이장에게 농지를 부탁했다. 이에 수락한 마을 이장은 '학생들이 하고 있다'며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또 유튜버는 A 씨와의 통화가 끝난 며칠 뒤, 땅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B 씨에게도 '내가 농사 지을 거다'라는 통보 전화를 받았다. 유튜버는 "1년 전 이장은 과수원 3년 보장하기로 했다. 과수원 주인이 최소 3년 동안은 자기가 할 수 없으니까 이장에게 맡겼다고 했다. 우리는 이후에 알았지만, 주인은 가지치기 한 후에도 왔다 갔었다더라. 전기도 다시 연결했다더라. 지하수는 고쳐주기로 해놓고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핑계로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임대한 적도 없고 이장에게 연락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B 씨에 대해서는 "할아버지 주장은 무조건 모르고, 안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 와이프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사람과도 말이 다르다. 이제 과수원 관리가 잘 되어있으니 나가란 말이지 않냐"고 덧붙였다. 유튜버는 마을 이장과 구두 계약만 맺은 상황이다. 당시 마을 이장이 임대차계약서를 안 써줬다고 설명했다. 농지를 임대할 때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로 농촌에서 농지임대차 계약서를 쓰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유튜버는 "관련 관청에 가서 과수원에 대한 문의를 많이 했다. 알아보니 경매 낙찰 받은 과수원이었다. 1년간 경작을 해야 2년 차부터 농업 수당이 나온다더라"며 "아 진짜 더럽다. 결국 1년 동안 남에게 관리시켜 놓고 2년 차 때부터 본인들은 깨끗하고 관리 잘 된 과수원에 들어와 수당을 받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하겠다 이런 거지 않냐. 완전 호구 취급당했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이러니 누가 귀농을 하려고 하겠냐", "실제로 농사 잘 지어서 쫓겨나는 사람들 많다", "시골은 계약서 보다 말이 우선이다. 계약서 들이밀면 동네에서 몹쓸 놈 소리 듣는다" 등 분노했다. 한편 귀농 유튜버 '빠머스'는 지난해 4월 '단감 묘목 심기' 영상을 시작으로 평화로운 시골 일상을 전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3개월 후부터는 '시골 텃세를 당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달 자신을 모함한 마을 주민 30명을 고소했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2 12:16
  • 생후 3개월 자녀 살해 후 방파제에 유기한 20대 친모, 이유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생후 3개월 자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홍은표)는 22일 살인 및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27·여)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또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보호관찰 명령 등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생후 3개월된 친자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해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9월 B군을 출산한 뒤 약 3개월 뒤인 12월23일 자정께 집에서 B군을 살해하고 같은날 오전 7시께 서귀포시 한 방파제에 B군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들을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자고 있던 B군에게 담요를 덮은 뒤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6시간 뒤 귀가한 A씨는 호흡 곤란으로 숨져 있는 B군을 확인, 포대기와 지퍼 가방에 넣은 뒤 택시를 타고 약 1.3㎞ 떨어진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연인 관계에 있던 피해자의 휴대폰을 이용해 금융 앱에 접속, 피해자 명의로 소액 대출을 받아 총 1억6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반성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A씨)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자백했다"며 "피해자는 24세때 낳은 아이였고 친부는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었다. 친부가 아이를 지우라고 했으나 피고인은 가족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몰래 낳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일하면서 자녀를 키웠으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끝내 베이비시터의 월급도 주지 못했고 극심한 산후우울증이 오면서 순간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며 "계획된 범행이 아니고 양육 과정에서 학대도 하지도 않았다. 나름대로 엄마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3월14일에 열릴 예정이다. A씨의 범행은 B군의 출생 신고 기록은 있지만 의무예방접종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서귀포시가 조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A씨는 B군의 소재를 묻는 시청 직원에게 '아이는 아빠가 육지에서 키우고 있다'고 하거나 다른 아이의 사진으로 양육하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2 11:47
  • “아빠는 다 허용된다” 50대 父, 친딸에 요구한 것이...소름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친딸을 폭행하고 추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50대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대법관 오경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친딸인 B(21)씨를 만나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밀치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이후 B씨의 바지를 벗기려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A씨는 “아빠는 다 허용된다”며 B씨에게 입맞춤과 포옹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경찰에 신고한 B씨는 지난 2022년 11월 7일 경찰공무원 준비를 위해 다니던 전문직 학교 기숙생활 시설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지만 10개월이 지나도록 사건의 진전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피해자가 거절하거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며 이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도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말들로 보이고 피해자가 허위나 무고를 위해 진술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 1심 결과에 불복한 검찰과 A씨는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되고 무고나 허위 진술할 특별한 동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에서 채택한 증거를 보면 피해자 진술을 충분히 믿을 수 있고 범행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정신적 충격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2 10:27
  • "돌싱녀에 반해 결혼, 살림까지 맡아 했는데..." 초혼남의 사연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가정을 가진 이가 유흥에 빠지면 살림도, 부부관계도 파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22일 YTN라디오 조인섭 상담소에도 이와 관련된 사연이 등장했다. 프린랜서 작가 A 씨는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던 아내에게 반해 결혼했다"며 초혼남-돌싱녀 커플로 "일을 하는 아내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전담하고 또 가끔 아내 사무실에 가서 사무 보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생활비는 아내의 돈으로 해 제 명의의 예금통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아내가 틈만 나면 호스트바에 가는 것"이라는 A 씨는 "저한테 들켜서 두 번 다시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내는 계속 호스트를 사적으로 만났고 선물도 주고 돈도 보냈고 최근에는 호텔까지 다녀온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아내와 이혼하려고 하자 아내가 제 예금이 자기가 번 돈이니 돌려달라고 한다. 제가 아내에게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지,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 이혼하면 아내가 데려온 아이의 양육비를 제가 줘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답을 구했다. 박경내 변호사는 "아내가 주로 경제활동을 했다고 하지만 호스트바에 상습적으로 방문, 가계가 파탄에 이를 정도로 과도한 소비를 했다면 민법 제840조 제1호의 부정행위로서 이혼 사유가 되는 것을 넘어 경제적 이혼 사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A 씨에게 "호스트와 단둘이 호텔에서 숙박을 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확보가 중요하다"며 "며칠 전 다녀왔다면 아직 호텔에 CCTV가 남아 있을 것이니 증거보전신청 등을 토하여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 두라"고 했다. 재산분할에 대해선 "예금은 A 씨가 형성한 재산으로 아내가 경제적으로 더 기여했다고 하더라도, 돌려줄 의무는 없다"고 했다. 아이 양육비와 관련해선 "아내의 전혼 자녀는 A 씨 자녀가 아니기에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했다. 다만 "A 씨가 친양자로 입양했다면 양육비 지급 의무가 있다"고 도움말했다.

    2024-02-22 08:22
  • 초등학교 교실서 여교사와 입 맞추고 애정행각 벌인 유부남 교사, 처벌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부모에 이어 아이들의 정서와 인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선생님이다. 특히 습득력이 눈부신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기를 배운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길은 예사롭지 않다. 사소한 말, 표정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 한다. 어른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분위기와 에너지도 아이들은 알 수 있다. 그런 만큼 선생님은 말투,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그렇기에 예부터 '선생님은 부모와 같다'며 높이 받들고 있다. ◇ 아주 아주 이례적인 청와대 국민 청원에 모두 '설마' 3년 전인 2021년 2월 22일 전북교육청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며 장수교육지원청에 징계위를 구성하라고 통보했다. 전북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모든 사람을 '설마' 하게 만들었던 청원은 2020년 12월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청원인 C 씨는 "전북 장수 00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 교사와 미혼녀 B 교사는 수업 시간뿐 아니라 현장 체험학습 중에도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무책임한 행정 처리를 고발한다"고 했다. ◇ 교실 소파에 누워 애정행각… 입 맞추고 귀 파주면서 "오빠 소 쿨" C 씨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증명하려 구체적 상황 묘사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물도 제시했다. C 씨는 "2020년 10월 6학년 교실 복도 소파에 누워서 쪽잠을 자는 A 교사에게 B 교사가 '어 선생님 숨소리에서 술 냄새가!'라고 말하자 A 교사는 '아이들은 집에 갔을 때가 가장 예쁘답니다'라고 말했다는 동영상이 있다"며 "아이들이 버젓이 교실에 있는 시간임에도 두 교사는 이러한 언행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 문화 체험주간 때는 강사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리를 이탈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 수업 시간 중 '보러 가고 싶다, 참는 중', '오빠 쏘쿨, 알러빗' '접선가능하면 대화주세요' '나올 테야?’라는 등 음란한 사적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 두 교사가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입 맞추고 귀를 파주는' 등 신체를 밀착하고 찍은 50장가량의 사진들이 있다 △ 두 교사가 부적절한 동영상을 공유하고 소지하고 있었다 △두 교사는 서로의 성적 욕구와 쾌락을 위해 만남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 교육청, 유부남 감봉 1개월· 미혼 여교사 견책에 그쳐…간통죄 폐지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난리가 나자 전북 교육청은 감사에 나서 C 씨 고발이 사실임을 확인, 장수교육지원청을 통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C 씨는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게 해야 한다"며 파면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교육 당국은 유부남 A 교사 '감봉 1개월', 미혼 B 여교사에겐 '견책'의 경징계에 그쳤다. 교육청은 "두 교사가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지만, 사적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중징계를 취할 법적 근거가 없어 '교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만 물었다고 했다. ◇ 남녀 교사들 다른 학교로 전보…학부모들 항의에 '6개월 휴직' 2020년 말과 2021년 초 전북 장수군을 뒤집어 놓았던 두 교사는 결국 각기 다른 학교로 전보 조처됐다.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이들 교사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며 교육 당국의 경징계 조치에 강력히 항의했다. 이에 A 교사는 '자율 연수' 형식으로 6개월 휴직에 들어갔다. B 교사 역시 휴직 등의 형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피했다.

    2024-02-22 05:00
  • '동영상 유포' 황의조 형수, 돌연 자백 "시동생에 배신감을..."

    (서울=뉴스1) 정윤미 황두현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성관계 촬영물을 유포·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수 이 모 씨가 재판부에 자신의 범행을 자백한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씨는 '해킹 피해 가능성'을 주장하며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 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씨 측 변호인은 전날 이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보복 협박 등) 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에 참고자료 형태로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반성문에는 '황 씨를 위한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지 황 씨의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영상 속 여성에게 피해를 줄 생각은 절대 없었다'며 후회하고 반성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지난 재판에서 황 씨의 임시숙소 인터넷 공유기가 해킹돼 이 씨 외 다른 사람이 황 씨를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이 씨가 올린 동영상 속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의조와 황의조 형수가 운명공동체로 엮여있는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이번 반성문 제출은 더는 혐의 부인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황의조 구하기'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2024-02-21 15:24
  • 호주서 일가족 3명 피살, 용의자 잡고보니...충격 정체

    [서울=뉴시스] 최윤영 인턴 기자 = 호주에서 한인 태권도 사범 유 모씨(49)가 한인 일가족 3명을 피살한 혐의로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 BNN 등에 따르면 시드니 경찰은 이날 오전 볼크햄힐스의 한 주택에서 39세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또 이날 오후 노스 파라마타 지역의 한 태권도장에서 41세 여성과 7세 남아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망한 3명은 한 가족으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태권도장 관장인 유씨였다. 그는 같은 날 새벽 심한 자상을 입고 병원에 방문했다가 상처를 수상히 여긴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21일 유씨가 이들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살된 남아는 용의자 유씨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수강생으로 알려졌다. 이 남아는 지난 19일 수업을 듣기 위해 도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용의자 유씨와 피해 여성의 치정 관계를 유력한 살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BNN은 일가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참극의 용의자가 존경 받는 무도인이었던 유씨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15:21
  • 30대, 배우자에 이별 통보받자 잠든 자녀 옆에서...끔찍 만행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결별을 요구한 사실혼 배우자를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3부(고법판사 허양윤 원익선 김동규)는 최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여러 사정과 피고인의 나이, 성행, 범행 후 정황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원심의 선고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28일 오전 3~4시께 경기 안산시의 한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A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B씨의 자녀 2명은 자고 있었으며 이들은 범행을 목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면서 "피해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에 화가 나 살해한 것으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면서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극심한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유족들도 이 사건으로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벼워서, A씨는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15:00
  • "'구두쇠 할아버지', 손주들 용돈 봉투를..." 손녀의 고민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다른 손주에 비해 용돈을 적게 줬다며 면박을 주는 할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알려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한 A씨는 "할아버지는 재산을 많이 불리신 데다 엄청 구두쇠셔서 유독 '돈' 애기를 많이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와 사촌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명절이나 생신 때 용돈을 드리고 있다"며 "일반 직장인인 저는 항상 10~20만원 정도 드리는데, 사업을 하는 사촌은 30~50만원씩 드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 봉투를 드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열어보는데, 항상 뭔가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명절이 지날 때마다 할아버지는 A씨에게 "너희 사촌은 OO만원 주던데"라고 말하며 A씨를 무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A씨는 "다가오는 할아버지 생신 때 또 용돈을 비교당할까 봐 그 자리에 가기 싫어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태어나서 돈을 아껴야 해서 10만원밖에 못 드릴 것 같은데 또 비교될 것 같다"면서 "결혼 후에는 양가 부모님 챙기는 것도 바빠서 돈을 올리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비교하면 '각자 형편에 맞게 드리는 거죠'라고 웃으면서 받아쳐라" "할아버지 말 한마디에 상처받지 말고 '사촌 형제가 부자여서 참 부럽다'고 대답하면서 부러워하는 콘셉트로 쭉 밀고 나가라" 등의 조언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14:43
  • "자녀들이 자기 말 안들으면..." '엽기 아동학대' 美 육아 유튜버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자녀를 엽기적으로 학대한 미국 유명 육아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에게 법원이 최대 30년의 수감 생활을 해야 하는 중형을 선고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지방법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8패신저스('8 Passengers)'의 운영자 루비 프랭크(42)에게 최소 1년에서 최대 15년의 형기를 4차례 연속 복역해야 하는 실형을 선고했다. 프랭크의 사업 파트너였던 조디 힐데브란트(54)에게도 같은 형량이 선고됐다. 프랭크와 힐데브란트에게 선고된 형기는 최대 60년이지만 연속적인 처벌에 대한 형량을 제한하는 유타주 법에 따라 최대 30년까지 수감될 수 있다. 유타주 사면·가석방위원회가 이들의 수감 생활 중 태도를 고려해 얼마나 복역하게 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섯 아이의 엄마인 프랭크는 지난 2015년부터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8패신저스'를 운영해 왔다. 그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한 때 23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가혹하게 벌을 주는 엄격한 교육 방식으로 이전부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집에 감금돼 있던 프랭크의 12세 아들이 창문으로 탈출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아동 학대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자녀 중 두명이 손발이 테이프로 묶이고 영양실조인 상태로 발견됐고, 프랭크는 지난해 8월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 이 유튜버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게 하기 위해 자녀들을 가혹하게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들을 발로 걷어차거나 머리를 물에 담궈 질식시키는 등 끔찍한 체벌을 가했다. 충분한 음식과 수분 섭취 없이 몇시간 동안 육체노동을 시키거나 피부가 벗겨질 때까지 흙길을 걷게 하는 일도 있었다. 프랭크는 12세 아들과 9세 딸이 정신적으로 '사악하고 무언가에 홀려있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이런 벌들이 모두 자녀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순종함으로써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프랭크는 법정에서 자녀들을 언급하면서 "너희들의 어린 영혼을 다치게 한 것에 대해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신체적·정신적인 학대에 대해 사과했다. 또 자신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해준 경찰과 지역사회에 감사하다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는 "당신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려는 내 의지는 아주 추악한 무언가에 의해 교묘하게 조종됐다"며 자신의 행동이 사업 파트너인 힐데브란트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10:54
  • "출근길 지하철서 여성이 비닐장갑 끼고..." 누리꾼 '갑론을박'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매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며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여성이 있다는 제보가 누리꾼들을 황당케 했다. 19일 JTBC '사건반장'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안에서 자주 식사하는 여성을 목격한다'라는 시민 A 씨의 제보를 소개했다. 사건은 16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서해선 일산 방면 열차에서 발생했다. A 씨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열차 내 좌석에 앉은 한 여성은 한 손에 도시락통을 들고 비닐장갑까지 낀 채로 식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저 여성은 어떤 날에는 빵을 먹고, 어떤 날에는 채소를 먹는다. 거의 매일 지하철에서 아침을 해결한다"며 "지하철은 혼자 이용하는 것도 아닌데 식사는 집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는 "지하철에서 음식을 먹는 걸 금지하는 법규는 없다. 서울교통공사 여행 운송 약관에 보면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은 있다.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이나 피해를 줄 경우에는 제지, 운송 거절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분은 계속 드시고 계신다. 이 경우에는 법의 하위인 약관이다. 와서 역무원이 제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식사하는데 이건 공공의 상식이자 에티켓이다. 반성하셔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냄새나거나 흘리거나 쩝쩝 소리로 주변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 이상 괜찮다고 생각한다", "방울토마토 정도는 괜찮지 않나", "지하철에서 채소 먹었다고 뉴스에 제보하냐" 등 의견을 내놓았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10:00
  • '쨍그랑' 한밤 중 창고 유리창 뚫은 총알, 알고 보니...소름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멧돼지 사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총기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기장경찰서와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30분께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의 한 식품 보관 창고에서 총기 사고로 의심되는 유리창 파손 사고가 일어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수거된 흔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수렵용 엽탄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의 추가 조사 끝에 해당 엽탄은 기장군 유해야생동물포획단으로부터 멧돼지 사냥을 허가 받은 A(60대)씨가 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차량 내에서 총기 내 약실을 확인하던 중 갑자기 격발이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고의로 총을 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별다른 처벌은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인근 거주 주민들은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민 B(60대)씨는 "평소 산에서 총을 들고 사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안하기도 하다"면서 "멧돼지 사냥도 이해가 되지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당국이 좀더 교육도 시키는 등 철저히 관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유사한 총기 사고는 지난 2020년 9월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당시 기장군 장안읍의 한 마을 가정집 유리창에 엽총에서 발사된 총알 2발이 날아들어 유리창 2장을 깨트린 적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교육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도범 야생생물관리협회 부울경지부 사무국장은 "약실을 확인할 때 인적이 드문 야외 공간에서 총구를 하늘로 향하게 한 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 "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안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일으킨 단원에 대해서는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면 예외 없이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장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포획단장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안전 교육을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A씨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나와 있는 안내 수칙 위반 여부를 판단해 포획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1 09:44
  • "괴한이 침입해 방류한 와인 시가가..." 스페인 양조장 '발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스페인의 유명 양조장에 괴한이 침입해 발효통에 있던 와인 36억원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조장 측은 도난당한 물품이 없는 만큼 괴한이 사업에 손실을 끼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중부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와인 양조장 '세파21'(cepa 21)은 범행 장면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오전 3시30분쯤에 촬영된 영상에는 후드티를 입은 괴한 1명이 대형 발효통을 돌며 수도꼭지를 트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로 인해 약 6만 리터(ℓ)의 와인이 양조장 바닥에 버려졌다. 이렇게 폐기된 와인은 시가 250만 유로(36억 원) 상당으로 8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양조장 측의 주장이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달아난 범인의 뒤를 쫓고 있다. 호세 모로 세파21 대표는 이날 스페인 공영방송(RTVE)과의 인터뷰에서 "증오심으로 행동하는 몰상식한 사람이 해를 입힌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로 대표는 발효통을 열려면 시스템 작동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와인 업계 종사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02-21 08:57
  • 보형물 삽입 수술 받다 성기 절단 당한 남성, 배상금이...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성기 보형물 삽입 수술을 받다가 성기가 절단된 남성에게 담당 의사가 24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설아 판사는 수술을 받은 피해자 A씨가 수술을 맡은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20년 4월 의사 B씨가 근무하는 의학과의원을 찾아 정관수술과 음경 보형물 삽입 수술 상담을 받았다. A씨는 이전에 성기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B씨는 다시 같은 방식으로 수술하는 것은 만족도가 높지 않을 것이니 실리콘 재질의 인공보형물을 삽입할 것을 권유했다. B씨는 수술 전 A씨에게 "기존 수술 때문에 유착이 있어 내부 조직을 벗겨내기 어렵고 출혈이 많을 수 있다"며 "다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리 과정에서 성기가 손상될 수 있고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고지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모두 설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에 B씨는 의료상 과실 및 설명의부 위반으로 A씨에게 발생한 재산상·정신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수술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인공진피 보형물이 심하게 유착되었던 점 등을 고려해 재산상 손해에 대한 B씨의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B씨에게 A씨가 지출한 치료비 등 직접 손해액(770여만원)의 60%인 463만원과 위자료 2000만원 등 총 2463만여만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0 16:22
  • "스캠 코인 만든 뒤 투자자들에게..." 20대 일당의 수법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스캠 코인(사기를 목적으로 만든 암호화폐)을 만들어 곧 상장된다고 속인 뒤 투자금을 가로채고 잠적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홍완희)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사기 혐의로 콜센터 팀장 이모(28)씨, 정모(28)씨, 상담원 박모(28)씨 등 3명을 지난 16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일대에서 다수의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며 스캠 코인을 판매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6명이고 피해금은 약 3억원이다. 이씨 등은 친구 사이로, 보이스피싱 목적 범죄 단체에 가입해 팀장 및 상담원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범죄 조직 중 일부로, 본조직에 대한 수사는 경찰이 진행 중이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로또 분석 사이트의 회원 명단을 입수해 범행 대상을 정했다. 한 조직원이 '비용 보전 차원에서 코인을 저가에 판매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소량의 코인을 구매하게 하면, 다른 조직원이 투자 업체 직원 행세를 하며 '코인을 고가에 매수하겠다'고 제안해 코인이 상장 예정인 것처럼 믿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가 대량으로 코인을 추가 매수하면 콜센터 사무실을 폐쇄한 뒤 이동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범행"이라며 "스캠 코인을 비롯한 조직적 신종 범죄에 대해 범죄단체가입·활동죄를 적극 적용해 범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0 16:18
  • 과고 출신 배달기사 '노트북 절도' 사건...알고보니 '반전'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유튜브 의대 진학 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절도 논란'을 인정하며 자진 하차했던 정순수(25)씨의 친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노트북을 훔친건 나'라고 뒤늦게 고백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터디2'에서 자진 하차한 정씨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주민등록등본 사진을 인증하며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정씨는 어린 시절부터 모범생이었지만 친동생 A씨는 소위 문제아로 불렸다. 이어 과학고에서 학교 폭력을 당해 괴로워하는 형의 모습을 봐왔다고 설명했다. 어린 마음에 돈이 많은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형을 따돌린다고 생각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했다. A씨는 "그날 저녁 노트북을 훔친 건 형이 아니라 중학생 때 내가 한 범행"이라고 밝혔다.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자수에 일주일이 걸렸던 이유도 이 사실을 형에게 뒤늦게 고백했고, 형은 그 순간에도 화를 내지 않고 저에게 소년원에 가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정씨가) 수학 여행비 때문에 저질렀다고 고백하겠다고 말하고, 부모님과 같이 학교로 가서 사과했다. 제 모든 걸 걸고 형은 정말 아무 잘못이 없다"며 "형은 이번 사건이 터졌어도 죽으면 죽었지 절대 저에 대해 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저는 그런 모습이 정말 답답했고 참다가 형이 죽으면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에 사실을 말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17일 유튜버 미미미누의 카페에도 사실 관계를 정정하는 글을 올리면서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나는 2016년 형의 과학고 입학식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형의 학교를 몇 번 방문했다. 그 당시 형의 학교 교실 또한 허술해서 내가 쉽게 들어가서 노트북을 훔칠 수 있었다. 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부터 잦은 절도와 범행으로 소년원에 가기 직전이었다"며" "형이 헬스터디2 복귀는 안 할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이미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혼자 조용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이 사실관계를 바로 잡지 않으면 평생 죄책감을 느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당시 정씨가 교내에서 일어난 '노트북 절도' 사건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건이 경찰로 넘어갈 것을 인지하고, 동생을 위해 거짓 자수를 했다는 설명이다. 19일 대학 진학 프로그램 '헬스터디2'의 기획자 김민우는 유튜브 '미미미미미누' 계정을 통해 정씨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라방)을 진행했다. 김민우는 "(정순수 학생 친동생이 올린 글을) 보고 많이 당황하고, 머리도 많이 아팠다. 왜냐하면 저는 (정순수 학생 논란이 불거진) 3일간 제한된 시간 내에 진실을 알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당사자들 기억도 끄집어 내서 (사실 관계가)다 확인이 됐다. 정순수 학생에게 물어봤다. 동생이 한 일이라고 하더라. 어떻게 보면 순수 학생의 선의의 거짓말이다. 왜 그때 말 안 했는지. 너무 벙쩌서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순수랑 순수 동생밖에 없다더라. 둘이 인정했으니 이제는 사실이라고 믿고 여러분에게 말씀 드린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하는 이유는 저번 영상에 사실 관계 오류가 있지 않냐. 어쨋든 노트북에 손을 댄 건 정순수 학생이 아니게 됐으니까 내가 한 말에서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순수가 동생이 그런 글을 올릴 줄 몰라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그랬던 것 같다) 순수 학생과 동생분에게도 다 허락을 구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하차 사실은 번복되지 않는다"며 "정순수 학생의 동생분을 직접 대면한 적은 없지만 그런 글을 쓴 마음도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 하지만 동정에 호소한 감정은 아니고, 도 넘는 비난이나 악플은 삼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의 '헬스터디2'에 출연해 과고 재학 시절 가난 때문에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 됐다. 당시 정씨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 중 동급생의 '노트북 절도 논란'을 인정하면서 의대 진학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0 16:14
  • “난임 환자들에게…” 미국 불임 전문의가 저지른 소름 만행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에서 본인 정자를 사용해 비밀리에 난임 환자를 임신시킨 혐의로 불임 전문의가 고소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DNA 검사를 통해 22명의 이복형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美)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미 코네티컷에 살고 있는 제닌 피어슨(36)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1980년대 뉴헤이븐 소재 불임 클리닉에서 일하던 버튼 칼드웰 박사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피어슨은 지난 2022년 가족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 DNA 검사를 받았다. 외동딸로 자란 피어슨은 부모님이 불임 전문의를 찾아갔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당연히 아버지의 정자를 사용했다고 생각했다 한다. 하지만 DNA 결과를 기반으로 '친척'을 알려주는 버튼을 누르면서 고통이 시작됐다. 당시 피어슨의 눈앞에는 19명의 이복형제가 나타났다. 현재 그 숫자는 22명으로, 그중 맏이는 50세, 막내는 35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어슨은 이 일이 일어난 지 일주일 후 자매 중 한 명이 연락을 해와 대화를 나눴는데, 이 이복동생의 어머니 또한 불임 클리닉에서 칼드웰 박사와 만남을 가진 것을 파악했다 한다. 칼드웰 박사의 이러한 행각으로 인해 이복형제들 중 두 명은 자신들의 관계도 모른 채 고등학교 때 사귀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칼드웰 박사는 2004년 진료를 중단했으며, 현재는 80대 중반으로, 그는 피어슨에게 본인의 정자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는 "손자는 몇 명이고 학교 성적은 어땠나. 대학은 어딜 다녔나"라고 피어슨에게 물어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드웰 박사는 자신의 정자에 대해 "매우 제한된 자손을 가진 예일대 의대생의 정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다. 안젤라 매티 퀴니피악 대학교 경영 및 의학부 교수는 이러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다면서 "심각하고 비윤리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방정부나 코네티컷주에서 이 같은 일을 금지하는 법률이 없는데, 이제는 조치를 취할 때"라고 말했다.

    2024-02-20 15:01
  • 50대 남성에 시비 걸었다 따귀 맞은 60대, 과도 들고...소름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말싸움한 이웃에게 따귀를 맞자 보복 살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60대가 2심에서 1심과 동일하게 실형을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이지영 김슬기)는 살인미수·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62)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은 "피고인과 검사가 당심에서 주장하는 양형 사유는 대부분 원심에서 이미 고려된 것"이라며 "원심판결 선고 후 양형에 관해 새롭게 참작할 만한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해 5월 오후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 씨에게 "젊은 놈이 맨날 여기에만 처박혀 있냐"는 등 말로 시비를 걸었다가 B 씨로부터 뺨을 맞자 칼로 찔러 죽이기로 결심했다. 말싸움이 있고 10분 뒤 A 씨는 24㎝ 과도를 들고 B 씨에게 다가가 복부와 상체를 찔러 살해를 시도했다. 다만 B 씨가 칼을 든 A 씨 손을 부여잡고 극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살인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자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고 명의를 도용해 각종 수사 서류에 서명하고 날인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가 추가됐다. 1심은 "피해자는 응급실로 후송된 후 중환자 외상 외과에 입원까지 하게 됐다. 신체적 손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중한 처벌이 예상되는 살인미수 범죄에 대해 고의를 부인하면서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살인미수를 제외한 나머지 범죄들의 죄책도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2-20 12:13
  • 日 후쿠오카서 숙박 거부 당한 한국인 유튜버, 이유가...황당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유튜버가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하던 중 미리 예약했던 호텔에서 숙박 거부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구독자 6만여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kkujun)'은 113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2100km를 킥보드를 타고 여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꾸준은 여행 둘째 날 일본 우베를 방문했다. 그는 여행 중 우베를 거친 이유에 대해 "싼 숙소가 있어서"라며 "3만 원대인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약한 곳이 좀 독특한 곳이더라"며 "캡슐 호텔인데 목욕탁이 있는 처음 경험하는 숙박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킥보드를 타고 60km를 이동해 오후 7시에 예약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들어간 후 직원에게 '예약을 했다'고 전하자 직원은 "일본어 할 줄 아세요'라는 질문을 건넸다. 일본어를 못하는 그가 '캡슐호텔 숙박 예약했어요' '일본어 못해요' 등 번역기 앱으로 상황을 전하자 직원들은 바로 응대를 하지 않더니 서로 무언가를 상의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직원이 '일본어를 못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숙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잘 곳이 없는 그가 재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호텔 지점 담당자가 나왔으나 그는 "일본어와 풍습을 모르면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결국 호텔을 나온 그는 "그냥 온 것도 아니고 예약하고 컨펌 메일까지 받고 왔다"며 "이제 와서 나가라고 하는 건 좀 아니다"며 하소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후쿠오카를 1년에 적어도 서너 번은 다니면서 많은 숙박 업소를 이용했지만 저런 곳은 진짜 처음 보네요" "당일 면전에서 나가라고 하면 손님은 어디서 자나요? 차별인가 싶기도 하고" 등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불거지자 호텔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일본어를 못 한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절한 일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종업원에 대한 교육 부족으로 잘못된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20 10:45
  • 50대 경찰관, 대낮 아파트 인근 공원서 신체 노출했는데 무죄...왜?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낮에 아파트단지 인근 공원에서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경찰관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52)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데 대해 상고하지 않으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A씨는 2021년 10월 대낮에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단지 인근 공원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조사한 바 있다. A씨는 "CCTV에 촬영된 사람은 제가 아니다"라며 "공연음란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검찰은 당시 신고했던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에서 A씨의 혐의가 입증 가능하다고 봤지만 1심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연음란 행위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충분한 증명이 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진술은 불분명한데 비해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됐다며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추가증거를 조사했으나 1심과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했다.

    2024-02-20 09:34
  • 1억 빌리고 연락두절된 30대 남성, 알고보니...뜻밖의 정체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지인으로부터 1억 원 가까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 씨(3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 보컬 그룹 출신으로 현재도 가수 활동을 하는 A 씨는 지난 2022년 6∼9월 지인 B 씨에게서 9600만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해 1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15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당사자가 있는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2-19 16:44
  • 아이돌팬 몸싸움, 분뇨 테러까지…K팝 시상식서 무슨 일?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한 아이돌 팬덤이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일부 관람객이 분뇨(糞尿) 테러까지 당했다는 등의 뒷말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터뮤직어워즈 2023'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 에스파, 에이티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시상식이 끝난 후 관람객들 사이에서 여러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시상식에서 '제로베이스원' 팬들끼리 몸싸움을 벌여 소동이 빚어졌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한 관람객이 최근 영상 통화 팬 사인회 욕설 논란에 휩싸인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을 향해 "제발 탈퇴해"라고 외쳤다. 이후 김지웅의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당 관객을 폭행하면서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일부 참석 가수들은 팬들의 싸움을 지켜본 후 경호원을 직접 불러, 급하게 사태 수습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또 이번 시상식 스탠딩석에 자리 잡은 일부 관객들이 압사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최 측에서 스탠딩 구역을 세부적으로 나누지 않아 다수의 관객이 특정 위치(가수 대기석)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분뇨 테러'를 당했다는 주장의 글도 등장했다. "누가 펜스 쪽 바닥에 똥·오줌을 쌌다" "내 옷과 신발에 똥이 묻었다"는 글이 SNS에 다수 올라온 것.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들이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시상식을 지켜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스탠딩석에 쏠린 인파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며 시상식 주최 측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터뮤직어워즈'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9 16:13
  • "좌석 위에 꿈틀대는..." 네덜란드 향하던 항공기, 회항한 이유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짐칸에서 구더기가 쏟아져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지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디트로이트행 델타항공 항공기가 이륙 한 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내 좌석 위 짐칸에 있던 가방의 문이 열려있었고 그 안에는 썩은 생선이 들어 있었다. 생선에서 생긴 구더기들이 승객 머리 위로 쏟아진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좌석 바로 앞줄에 앉아 있던 탑승객은 “가족과 문제가 된 좌석 앞에 앉아 있었다”며 “뒤에 탄 여성이 승무원에게 ‘구더기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다’며 소리쳤고, 돌아보자 좌석 위에 구더기가 꿈틀대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해당 짐칸의 가방 안에는 신문지에 싸인 물고기가 있었고, 당시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은 “처음엔 밀봉돼 있어서 냄새가 별로 안 났지만, 가방을 연 후에는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물고기를 들고 탑승한 승객에 대해서는 “승무원이 가방 주인을 묻자 이상한 기색 없이 자기 것이라고 답했다”며 “상황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침착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에 탑승한 다른 승객은 SNS를 통해 “정말 역겨웠다”며 “수백 명의 여행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우린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 새로운 항공편을 타기 위해 하루를 더 기다려야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델타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 마일리지 8000마일과 호텔 객실 보상, 식사권 30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는 게이트로 돌아온 후 청소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승객들은 다음 이용 가능한 항공편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9 15:38
  • "수익금 60%"...동료 공무원 속여 1억 가로챈 50대의 최후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짧은 시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동료를 속여 1억원을 가로챈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정부세종청사에 함께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B씨를 속여 2회에 걸쳐 총 1억원 상당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친구가 하는 사업 결산 수익금이 60%다”, “사촌 동생이 중고차 수출 사업을 하는데 1억원을 투자하면 복리이자를 받고 원금도 받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으로 편취한 1억원을 A씨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절반가량 회복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9 13:44
  • "이게 3만원짜리라고?"...제주도 고등어 횟집 '바가지 논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제주의 한 식당에서 고등어회 20점에 3만원을 받아 바가지 가격인지 묻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 중이라는 제주도 3만원 어치 고등어회'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편으로 썰린 고등어회 20점이 접시에 담겨있다. 계산해보면 회 한 점당 1500원 꼴인셈이다. A씨는 "제주여행 이게 바가지인가, 아닌가"라며 물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바가지 물가라고 지적했다. "낚시 가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게 고등어인데 너무 비싸게 받은 것 같다", "전에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던 게 딱 저렇던데", "저걸 다 모아서 한 마리가 나오나 붙여보라", "꼬리 쪽을 보니 반 마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자연산이라도 한 마리도 안되는 걸 3만원? 활 고등어 1kg에 3만원인데, 2~3마리 정도 된다. 바가지 작작 씌워라"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20조각이니, 한조각당 1500원짜리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제주도에서는 적당한 가격이다", "한 상에 3만원이면 거의 공짜 수준인데 복에 겨웠다", "3만원에 회와 반찬이 나오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9 10:05
  • 전 여친 불러내 머리채 잡고 때린 10대, 이유가...소름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경찰서는 전 여자 친구에게 교제 폭력을 가한 혐의(폭행)로 A군(18)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7시 21분쯤 B 양(17·여)이 거주하는 아파트 앞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B 양을 1층으로 불러낸 뒤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야 머리채를 잡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2-19 10:03
  • 설연휴 빈집 노려 금품 턴 40대 남성 잡고보니...소름 정체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설 연휴에 빈집을 노려 귀금속 등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1일 밤 10시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2층 주택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10만원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12일 밤 고향을 다녀온 뒤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지난 6년전 검거해 구속한 절도범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추적 끝에 지난 14일 A씨를 검거했다. 일용직노동자인 A씨는 최근 출소한 후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상태로 인력사무소에서 숙식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택에 불이 꺼진 것을 발견하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절도 피해품을 전부 회수하고 A씨를 구속했다.

    2024-02-19 09:12
  • 교통사고로 숨진 남편 유산 정리 중...딸 남친 "내 몫도 있다", 무슨 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재산상속을 놓고 가족 간 갈등을 빚는 일은 흔하다. 법은 다툼을 맞기 위해 상속순위와 몫, 또 유언이 있더라도 최소한의 상속을 받을 수 있도록 '유류분'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19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상속과 관련해 제삼자가 개입한 사연이 등장했다. 아들 셋, 딸 둘을 두고 있다는 A 씨는 교통사고로 남편이 숨지자 자식들이 '아빠가 남긴 아파트를 엄마에게 드리자'고 합의, 명의이전을 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제가 자금을 70%를 냈다"는 A 씨는 난데없이 등장한 막내딸의 남자 친구 B 씨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고 했다. B 씨는 "딸이 5000만원을 빌려 갔다. 아파트를 상속받아 빚을 갚을 줄 알았다"며 "딸이 받아야 할 상속분을 엄마한테 넘긴 건 사해행위로 채권자 취소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A 씨를 윽박질렀다. 답변에 나선 유혜진 변호사는 "배우자가 상속받을 때는 직계존속이나 비속 상속분의 5할을 더 받는다"며 "이에 따라 법정상속분을 계산하면 A 씨는 아파트의 3/13 지분, 자녀들은 각자 2/13 지분을 상속받는다"고 했다. 다만 "상속재산분할 협의도 계약이기에 분할 비율을 반드시 법정상속분에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즉 A 씨 자녀들이 아빠 아파트를 엄마에게 전부 넘기는 상속재산 분할 협의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문제의 막내딸 남자 친구 B 씨가 거론한 '사해행위'와 채권자취소권에 대해 유 변호사는 "채권자취소권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피해 줄 것을 알면서도 행한 법률행위를 취소, 채무자의 재산 회복을 재판상 청구할 수 있는 채권자의 권리다"고 했다. 이어 "이때 채권자에게 피해 가는 것을 알면서도 행한 채무자의 법률행위를 사해행위라고 한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사해행위가 인정되려면 채무자 행위로 인해 채무자 재산이 줄어 채권자에게 해를 끼치거나 자신의 행위가 채권자에게 손실이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 "A 씨 사연을 볼 때 사해행위로 인정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A 씨가 아파트를 매수할 때 자금 70%를 부담한 점, 딸의 상속분이 2/13로 가액이 크지 않은 점, A 씨가 딸에게 빚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뚜렷한 근거가 없는 점 등을 들어 B 씨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만약 채권자취소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일 경우에도 "취소 범위는 아파트 지분 2/13에 한하며 그것도 딸의 채무 내로 제한, 5000만 원의 범위 내에서만 취소된다"고 보충 설명했다.

    2024-02-19 08:29
  • "2시간이나 나를 붙들고..." 서경덕 교수가 日공항서 겪은 일 '황당'

    [파이낸셜뉴스]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공항에서 2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요나고 공항에서 2시간이나 나를 붙들고 내보내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무슨 조사서 같은 것을 주더니 5장이나 빈칸을 메우고 나와야 했고 가족 이름, 성별, 나이까지 상세히 적어야 했다"며 "내 트렁크는 완전히 해체해서 속옷까지 샅샅이 뒤졌다. 참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다고 내가 쫄겠나. 나를 많이 두려워하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 교수는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에서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맞아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이들이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어떤 왜곡을 하는지 파악한 후 늘 대응해 왔다"며 "이제 공항에서 나와 버스 타고 마쓰에시로 이동 중이다. 잘 조사하고 일요일에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한 뒤 2005년 3월 100주년을 계기로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이 행사에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한국의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9 07:49
  • "남자 여럿이서..." 경주 나체 조각상 철거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설치돼 있던 나체 조각상 2점이 논란 끝에 철거됐다. 18일 경북도의회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한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공사는 2021년 제주조각공원으로부터 이 조각상을 비롯해 10여점의 조각품을 무상으로 빌려 전시해 왔다. 그러나 2점의 조각상은 남성의 성기나 여성의 가슴이 표현돼 일부 가족 단위 관광객이 거부감을 보였다. 이에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정경민 의원은 지난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 때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산책로에 설치된 낯 뜨거운 조각상들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함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주시청 게시판에는 조각상에 대한 민원들이 여럿 올라와 있다. 한 민원인은 “보문단지는 아이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 나체 조형물은 생뚱맞아 보였다”며 " 설치 장소와 목적에 맞게 전시돼야 한다. 보문단지의 경치를 즐기다가 낯설고 이상한 조형물에 기분이 상했다”고 했다. 2년 전에도 “기분 좋게 보문호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남자들 여럿이 서 있는 여자 나체상을 안고 가슴을 만지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가족들 보기 민망했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달 23일 조각상 2점을 철거했다. 공사 관계자는 “나체 조각상의 경우 예술적이란 의견도 있지만 너무 적나라해 거부감이 있다는 의견도 있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보문단지는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제1호 관광단지로서 앞으로도 그 위상에 걸맞은 사업이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8 08:54
  • 아내·딸 탄 차에 돌진한 50대 남성, 이유가...소름

    [파이낸셜뉴스]  불륜을 들킨 50대 남성이 아내와 딸이 탄 차량을 들이받고 야구방망이로 부수는 등 협박했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A씨는 설날인 지난 10일 어머니와 여동생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며 하소연했다. A씨는 “최근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가 설날 아버지 사무실로 찾아가 '상간녀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흥분, 물건을 던지며 폭행하려 했다”며 “이에 어머니는 여동생을 차에 태우고 도망갔다”고 했다. 그러자 아버지 B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뒤를 쫓다가 반대 차선에서 아내의 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아내의 차를 들이받았다. B씨의 난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차 안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아내의 차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주변 시민이 말리자 시민들에게도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다.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난동은 멈췄고, B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B씨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던 B씨는 아들 A씨에 되레 “아버지 면회를 와서 ‘힘들지 않느냐’, ‘고생했다’라고 해야지 그런 건 묻지 않고 왜 이런 식으로 하느냐”고 화를 냈고 “나가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엄마는 아빠를 피해 직장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여동생은 2주 뒤에 대학교를 입학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구속 영장을 심사하거나 판단할 때 ‘증거인멸’이라던지 ‘도주 우려’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피해자에게 다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부분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에 대한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모호하게 규정된 현행 기준를 세분화하고 구속 결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8 08:45
  • "당신 딸 납치, 돈 갚아라"...보이스피싱 가담한 태국 여성의 최후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수억 원을 편취한 태국인 여성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 여성 A 씨(53)와 B 씨(39)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 총책 겸 유인책인 C 씨로부터 '현금 수거책' 역할을 제안받아 승낙한 다음 C 씨의 지시대로 움직였다. C 씨가 사채업자를 사칭해 "당신 딸을 납치했는데 돈을 갚지 않으면 큰일이 생긴다"고 협박하면 두 사람이 특정 장소로 나가 피해자에게서 현금을 받는 역할을 했다. A 씨는 피해자 15명으로부터 3억 6952만 원 상당의 재물을 편취했고 B 씨는 8명에게서 1억 2250만 원을 뺏었다. 재판부는 "피해를 복구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용서도 받지 못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피고인들은 채권 추심이나 은행 업무로 알았을 뿐 보이스피싱 범죄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2024-02-18 08:01
  • "양보해라 개XX들아!" 사설 구급차 '스피커 욕설' 분노

    [파이낸셜뉴스] 아침 출근길 한복판에서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양보를 요구하며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스피커를 통해 욕설을 퍼붓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욕하는 사설 구급차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방금 전 상황이다. 출근길 좌회전 도중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양보하기 위해 구급차가 어디에서 오는 건지 찾고 있었다"라며 "(구급차가) 앞 차량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는 각도에서 훅 들어오더니 갑자기 스피커로 욕을 했다"라고 적었다.   A씨는 "살다 살다 저런 양아치 같은 구급차는 처음 본다"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도 첨부했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전화국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차량들이 좌회전을 시작했는데, 멀리서 사이렌 소리는 들려왔다. 그러나 A씨 시야에서는 구급차가 보이지 않았다. A씨가 사거리에 진입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직진해오는 구급차가 등장했고, 구급차는 A씨의 바로 앞에서 주행 중이던 검은색 SUV와 마주치면서 급하게 멈춰 섰다. 이때 사설 구급차 쪽에서 "양보를 해라. 개XX들아. 아이 XX 진짜"라는 욕설이 들렸다. 소리 크기로 보아 구급차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것으로 보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신을 '구급차 운전자'라고 밝힌 네티즌 B씨가 나타나 댓글에 사과의 뜻을 표했다. B씨는 "욕한 것에 대해서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 중"이라며 사과했다.  그는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환자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급하게 응급실로 이동 중인 상황이었다"라며 "급하게 가려다 보니 차들은 생각처럼 양보해 주지 않아 저도 모르게 욕을 하게 되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욕 한 것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남겼다.  B씨는 끝으로 "앞으로 아무리 환자가 급하다 해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이 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누군 욕 못해서 안 하나" "아무리 급해도 욕설은 아니다" "신고해서 벌을 받아야 한다"라며 운전자를 비난했다. 반면 일부는 "개념 없이 안 비켜주는 사람들 많다. 욕이 나올 수밖에 없다" "환자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그랬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7 15:17
  • "미용실 화장실 좀..." 부탁 들어줬더니 남자가 남기고 간 것

    [파이낸셜뉴스] 전주의 한 미용실을 찾아온 남성이 화장실만 사용한 뒤 대변과 침 테러를 하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 덕진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이같은 일을 당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0분쯤 검은색 패딩에 흰색 바지,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 미용실에 들어왔다.  당시 A씨는 손님에게 염색약을 발라준 뒤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은 A씨에게 "화장실 한 번 쓰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당황했지만 알겠다고 했고, 남성은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이후 약 10분 만에 화장실에서 나온 남성은 손님 머리를 감겨주고 있던 A씨에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미용실을 빠져나갔다.  A씨는 남성이 화장실에서 나온 뒤에 흘러나오는 악취 때문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A씨는 "남성이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마스크를 썼는데도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설마 하는 마음에 바로 화장실을 확인했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이어 "남성이 바닥에 침을 엄청 뱉어놨다. 대변 보고 물도 안 내리고 변기에는 휴지를 엄청 넣어놨다. 변기 여기저기에는 대변이 묻어 있었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청소하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헛구역질 계속했다"라며 "더 열받는 건 나갈 때 날 비웃듯이 인사도 안 하고 갔다. 손님조차도 너무 당연하게 화장실 쓰러 오는 거 아니냐고 놀라워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영업 쉽지 않다. 동네 장사라서 소문날까 봐 나쁘게 하지도 못한다. 면상에 대고 욕도 못 하고 얼굴 인쇄해서 붙여놓고 싶은데 초상권 침해로 신고 당하면 어쩌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자영업자들이 '화장실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은 이전에도 종종 알려져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서면 똥 테러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서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자영업자 B씨는 화장실 벽과 바닥에 가득한 인분 사진을 공개하며 "매장에 한 가족이 방문했는데,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후 곳곳에 분변이 가득 묻은 것을 발견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장실을 사용한 여성을 영업방해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7 11:10
  • 이강인 모델로 쓴 치킨브랜드, '싸가지 치킨' 별명이...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과 갈등을 빚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강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한 기업들에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16일 이강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치킨브랜드 아라치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이강인 사진 안 내리면 안 시킨다" "무조건 불매" "모델 인성 괜찮은 거냐" "싸가지 치킨 됐다" 등의 댓글을 달며 모델 교체를 요구했다.  아라치는 식품전문기업 삼화식품이 출범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해 1월 이강인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있는 통신사 KT도 하극상 논란에 피해를 입고 있다. KT는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강인이 출연하는 할인 행사 홍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세계적인 탁구 선수가 광고 모델이다" "한국 대표 통신사인데 이강인 광고 내려달라" "강인이 덕분에 통신사 옮겼다" "KT도 불매운동 시작" 등의 악플 세례가 이어졌다. KT는 이강인과 지난달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KT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라며 "얼마 전에 이강인 선수와 재계약을 한 상황에서 (모델 교체나 변동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광고 계약 취소 가능성이 현실이 될 경우 그가 물게 될 위약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이 광고 체결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광고업계에서는 톱스타급 탤런트의 1년 기준 전속모델 광고료를 10억원 안팎으로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통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시 계약 해지 및 위약금 지급'이라는 의무조항이 달린다. 2~3배에 달하는 위약금 규모와 현재 진행 중인 광고 건을 종합하면 최악의 경우 수십억원에 달하는 광고 위약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구 대표팀 내 갈등은 외신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를 마친 이강인 등 일부 선수가 탁구를 치러 갔고 이를 본 주장 손흥민이 자제하라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아 이 과정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의 다툼이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자신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질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7 05:55
  • "다음 주가 엄마 폐암 수술이었는데..." 아들의 울분

    [파이낸셜뉴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음 주가 엄마 폐암 수술이었는데 의사 파업으로 수술이 밀리게 됐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4기 폐암 환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어머니가 약 2년간 항암 치료를 받던 중 내주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이와 함께 '환자 설명, 안내문'을 찍어 올리며 수술이 20일로 예정돼 있었다고 알렸다. 그는 "오늘 피 검사하고 수술 전 마지막 검사 들어갔는데, 갑자기 담당 교수한테 전화가 와 응급실을 제외한 모든 의사들이 파업을 해 출근을 하고 있어 수술이 안 된다고 얘기했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우리한테도 일어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다"라며 "환자 생명으로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협박하는 게 의사가 할 짓인가"라고 전공의들의 파업을 비판했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오는 19일까지 '빅5'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인 서울대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이다.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2700여명으로 전체 전공의의 37%에 달한다. 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도 오는 20일 동반 휴학하기로 결의했다. 이 같은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는 221개 전체 수련병원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라면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공의가 출근 안 한 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업무 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7 05:12
  • 상봉역서 70대 할아버지 허벅지를... 잔인한 20대의 최후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에서 70대 승객을 찌르고 달아났다 붙잡힌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허명산 부장판사)은 16일 오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지하철 통로에서 사소한 시비로 할아버지뻘 피해자를 찔러 4주간의 중상을 입혔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죄책도 무겁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피고인 가족이 피고인의 학교생활 적응 등을 돕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참작됐다. 재판부는 “부모님이 2000만원이나 마련해 합의했으니 효도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22일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어깨를 부딪친 70대 승객의 허벅지를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경기 구리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6 13:50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누가 설명 좀..." 판결문 내용이?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씨에게 무죄가 선고된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판결문 일부를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판사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어렵다. 설명해주실 분 계시냐”라는 글과 올렸다. 그는 특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곳곳에 빨간 밑줄을 그어 놓았다. 그가 밑줄 친 내용은 “피고인 이씨가 박씨의 처라는 점 외에 회사 업무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했다” “법인카드를 일부 사용했으나 박씨가 주장한 절세 목적으로 보인다” 등이었다. 이후 김다예는 “업무 무관, 법인카드 사용, 절세”라고 글을 수정하고 이해 하기 힘든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약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14일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 형수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박수홍 측은 “1심 재판을 통해 박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며 항소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고 김용호에게 허위 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 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6 13:41
  • "양념통에 쓰레기를..." 정리 잘하는 손님의 반전

    [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식사 후 테이블을 정리하는 척하면서 양념통 안에 쓰레기를 넣어둔 진상손님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16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손님께서 이렇게 정리를 잘하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사장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손님이 식사를 다 마치신 후에 들깨 뚜껑, 산초 뚜껑, 밥뚜껑을 다 닫고 그릇도 높이 쌓으시고 정리를 잘하더라"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산초가루 통 뚜껑에 가루가 묻어있는 게 보여서 닦으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안에 쓰레기를 넣어놨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양념통 안에 사용한 티슈 등 쓰레기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 찍혔다. A씨는 "저희 가게는 보통 점심 장사 마무리 시간과 저녁 장사 마무리 시간에 전체적으로 들깨 통, 산초가루 통을 일일이 확인하고 채워놓고 닦아놓고 있다"며 "내가 먼저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손님이 발견했다면 매우 기분 나빠했을 것"이라며 안도했다. 그는 "저번에도 냅킨 곽 안에 쓰던 휴지를 똘똘 말아 넣어놓고 간 손님이 있었는데 혹시 동일 인물 아닐까"라며 "손님들, 휴지는 어디 쑤셔 넣지 말고 그냥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중도덕을 잘 지켜야지 황당하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등 비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6 10:33
  • "이강인, 손흥민에 삐져서 패스 안했다" 영상 분석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일부러 패스를 하지 않아 실점으로 연결됐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삐져서 한 플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전날 손흥민과 설전을 벌인 일 때문에 경기에서 감정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한국이 1-0으로 뒤지던 중 발생한 상황에 대해 “황인범이 이강인에게 패스했고 이강인이 받을 때 좌측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이 있었고 패스할 여유도 있었다”라며 “그런데 이강인은 갑자기 좌측으로 패스를 보내는 게 아니라 우측으로 드리블했다. 우측에는 선수가 별로 없어 정말 의미 없는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강인이 우측으로 드리블하다 막혔고 요르단 수비 3명을 다 끌어모은 상황에서 바로 뒤 황인범에게 책임 전가 백패스를 했다”며 “이후 황인범이 요르단의 알타마리에게 공을 빼앗겼고 알타마리가 혼자 드리블하다 중거리 슛으로 득점, 한국과 2점 차를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손흥민과 싸웠다는 건 내가 알 바 아니지만, 감정을 담아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실점의 빌미까지 됐다”고 이강인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당시 상황을 재차 언급하면서 A씨가 제기한 의혹에 동의했다. 한 네티즌은 “황인범이 손흥민 쪽으로 패스하라고 손으로 가리켰는데 끝까지 안 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 날 유독 플레이가 최악이었는데 이유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밖에 “싸울 수 있음. 이해함 그런데 그런 감정을 경기에 내뿜는건 자격미달” “(손흥민)손 다치게 해놓고 저러고 있는거 소름” “쏘니한테 이번 우승이 어떤 의미인데 화난다” 등 의견을 냈다, 앞서 영국 더선을 통해 요르단과의 대결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사건이 알려졌다. 당시 아시안컵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도중 손흥민과 동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고 싶다고 하자 손흥민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6 08:49
  • "나 사실 미성년자"... 속아서 술 판 자영업자 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주류, 담배, 숙박 등을 제공한 소상공인들이 억울한 행정처분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5일 7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 회의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중기부 주관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열렸다. 당시 가짜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 주류를 판매하고 영업정지를 당한 사연이 공개됐고, 윤 대통령은 중기부 장관 등에게 “당장 지자체에 전부 공문을 보내서 바로 좀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민생토론회 직후 지자체에 청소년 주류 행위를 적발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한 후 행정처분과 고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도록 요청했다. 전날에는 행정처분 면제규정을 법령 개정 전 선시행 할 수 있도록 심의·의결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주류 판매 행정처분 기준을 기존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로 완화했다.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7개 관계부처도 담배·숙박·콘텐츠 제공 등 유사 분야에서 청소년 신분 확인과 관련해 소상공인이 억울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는 행정처분 면제가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규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법령 정비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청소년 보호법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식약처는 소관 법령에 포함된 청소년 신분확인 규제 조문을 상반기 내에 개정한다. 법제처는 개정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심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숙박 분야의 공중위생관리법, 콘텐츠 분야의 게임산업진흥법·영화비디오법·공연법 등에 대해서도 법제처와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가 국회와 협조해 법률 개정을 조속히 추진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6 08:02
  • 그게 다 미끼용 멸치였어? 제주도 식당서 '멜국' 먹은 사람들 '발칵'

    [파이낸셜뉴스]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식당 등에 판매한 유통업체가 적발됐다. 이 멸치는 제주도 내 식당을 통해 멜국, 멜튀김 등 멸치요리에 쓰였다. 식당 등에 유통된 규모만 28t에 이른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비식용(미끼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A사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A사는 2022년 6월 3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수입업체로부터 구입한 비식용 냉동멸치 28.6t 중 28t(7460만 원 상당)을 제주시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업체는 국내 식용 멸치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미끼용 멸치를 구입한 후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일반음식점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비식용 냉동 멸치를 구입한 일반음식점·소매업체 등에 즉시 반품하거나 폐기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비식용 냉동 멸치 42박스는 사료용으로 판매토록 조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6 06:53
  • '탁구 3인방', 경기 당일 '물병놀이' 포착에 '분노'

    [파이낸셜뉴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몸다툼을 벌여 물의를 일으킨 '3인방'이 경기 당일 물병 놀이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뒤늦게 화제가 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손흥민 손가락 골절 다음 날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열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경기 당일에 촬영됐다. 영상에서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과 설영우(25·울산),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은 당일 경기 전 물병을 던져 세우는 물병 놀이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시도에선 세 선수 모두 실패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설영우가 물병을 세웠고, 양팔을 뻗어 세리머니를 했다. 뒤이어 이강인도 성공했지만, 정우영은 실패했다. 이강인과 설영우는 정우영에게 다가가 딱밤을 때렸다. 물병놀이를 한 세 명은 모두 경기 전날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과 마찰을 일으킨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물병 게임 실화냐" "국가대표가 장난이냐" "주장이 손가락을 다쳤는데 경기 코앞에 두고 저러고 노는 게 가능한가" "고참들 눈치도 안 보고 경기 전날 분위기 망치고 주장 다치게 한 거에 대한 반성도 없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축구대표팀 내 내분 사태는 외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7일(한국시간) 한국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한 채 경기에 나섰다. 손가락 부상 관련해 일부 매체에서는 이강인이 손흥민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관련해 이강인 측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6 06:24
  • 손흥민에 '주먹질' 논란 이강인 "아니다" 반박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 선수 측이 대표팀 불화와 관련, 자신이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강인 측 대리인은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대리인은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당시에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라고 했다.  대리인은 "이강인은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이강인이 앞서 낸 사과문에 관련 내용을 담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매체 '더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손가락이 탈구된 채로 경기장에 나타난 것에 대해 대표팀 내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준결승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다. 당시 밥을 일찍 먹은 이강인과 일부 선수들이 탁구를 하러 갔다.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의 시간으로 여겨온 '주장' 손흥민이 이를 언짢게 여기고 쓴소리를 했는데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싸움으로 번졌다. 이때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어 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5 13:49
  • "유골 가루가 섞였어요" 화장장의 어이없는 실수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립 화장장에서 고인 2명의 유골 가루가 하나로 뒤섞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 화장장인 승화원에서 직원의 실수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2명의 유골 가루가 하나로 섞였다. 유골을 가루로 만드는 ‘분골기’에 이미 1명의 유골 가루가 들어있었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빼내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유골을 갈면서 유골 가루가 뒤섞이는 사고가 난 것이다. 유족들은 예정된 시간에 유골함을 받지 못하자 직접 CCTV 등을 확인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인천시설공단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인 2명의 유족들은 공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설공단은 뒤섞인 고인 2명의 유골 가루를 유골함 2개에 임의로 나눠 담아, 화장장 뒤편에 마련된 수목장에 안치한 상태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유족들께 사과 입장을 지속해서 전달 중이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5 13:24
  • 현직 공무원, 맨정신에 바지 지퍼 내리고 중요부위를... '헉'

    [파이낸셜뉴스]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낸 채 육교 위를 활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현직 공무원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바지 지퍼를 내려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관악구의 한 육교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육교를 지나가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를 통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처리를 판단할 방침이다. 형법 제245조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한편, 공무원의 공연음란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50대 공무원 B씨는 대구의 한 사우나실에서 동성인 남성 C 씨와 서로 신체를 만지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의 손님이 이용하는 사우나실 내에서 음란행위를 했고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성적 불쾌감을 느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의도로 음란한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5 13:21
  • "지인이 대표팀 스태프인데..." 보도 3일 전 올라온 글 화제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간 갈등이 해외 매체에서 최초 보도되기 사흘 전, 지인이 대표팀 관계자라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에 관련 내용을 먼저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1일 누리꾼 A씨는 네이버 카페에 '요르단전 전날에 손흥민, 이강인 둘이서 대판 싸웠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요르단전에 갑자기 손흥민이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했다. 이전에는 없었다. 그 이유가 이강인과 싸워서라고 한다"라며 "주변 지인이 대표팀 관련 스태프라 확실한 정보인데 듣고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이강인이 요르단전 전날에 손흥민을 크게 거슬리게 해서 결국 직접적으로 충돌했다고 한다. 대여섯명이 달라붙을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한다"라며 "그 결과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이 직접적으로 손흥민에게 준 패스는 단 3회"라고 적었다.  A씨는 "이 말이 진짜라면(최측근이기에 맞을 것) 클린스만이라는 존재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이강인의 태도가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소식이 전혀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잠시 후 글을 지우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대표팀 내 불화설은 영국 매체 '더선'의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6일 한국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테이핑을 한 채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준결승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다. 당시 밥을 일찍 먹은 이강인과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러 갔다.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의 시간으로 여겨온 '주장' 손흥민이 이를 언짢게 여기고 쓴소리를 했다.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다.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피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고 말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보도된 직후 "더선이 보도한 내용은 대체로 맞다"라고 인정했다. 일각에서는 축구협회가 곧바로 인정한 점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선수단 내 불화를 축구협회가 직접 나서 인정하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축구협회가 비난의 화살을 선수들에게 돌리려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실제 그런 일이 있었어도 축구협회는 '잘 모른다' '확인해 줄 수 없다'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계속 욕을 먹으니 비난 여론을 덮어보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심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축구협회가 아시안컵 4강 탈락을 선수 내분 탓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본질을 흐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5 10:45
  • 그걸 대체 왜 먹는지... 당근 무료나눔 해줬다가 당한 일

    [파이낸셜뉴스]  젤리 형태 목욕용품인 유명 브랜드 샤워젤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료나눔 했는데, 나눔을 받은 뒤 먹고 환불을 요구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곰돌이 젤리' 모양 목욕비누 먹어버린 당근러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황당한 당근마켓 무료 나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샤워 젤리 제품을 무료 나눔 했다 황당한 사연을 겪었다며 나눔을 받아 간 B씨와의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영국 브랜드 러쉬(LUSH)에서 출시한 곰돌이 젤리 모양의 바디워시 용품이다. 형태가 젤리와 비슷해 ‘샤워젤리’라고도 불렸지만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토 나온다"..무료로 받아가놓고 환불 요구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B씨는 나눔을 받은 후 “속이 안 좋고 계속 토가 나온다”며 “연락 좀 봐 달라. 부탁드린다”며 환불을 요청했다. 이에 A씨가 “무료 나눔인 데 환불을 어떻게 하느냐”고 황당해하자 B씨는 “(무료 나눔을) 받고 가면서 먹었는데, 먹자마자 계속 가래가 끓고 목이 아프고 눈도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A씨는 황당해하며 “설마 드셨느냐”고 물었고 B씨는 당연한 걸 물어보냐는 듯 “네, 젤리니까 먹었죠”라고 답했다. 당근 나눔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상품을 무료로 주위에 나누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이 이를 가져가는 것인데,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로 물건을 일단 가져가고 오히려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정말 젤리인 줄 알았으면 환불해달라고 안 하고 아프다고만 할 것”이라며 “B씨가 원래 샤워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거다. 보상받아내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 같다. 최근 거래자라 차단도 못 하고 괴롭다”고 호소했다. "공짜니까 눈 뒤집혀" 누리꾼들 반응 러쉬의 모든 제품들은 겉표지에 ‘샤워 젤리’, ‘샤워젤’, ‘샴푸’ 등 본래 용도가 적혀 있다. B씨가 고의로 샤워젤을 먹고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향을 맡으면 못먹는 다는 걸 알텐데” “저걸 먹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제는 나눔 할 때도 주의 사항까지 다 적어줘야 하냐” “뭔지도 모르고 일단 공짜라니까 눈 뒤집힌 거지들” “무료 나눔인데 환불을 원한다는 건 보상해달라는 거냐” “경찰신고를 하는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5 06:37
  • "이강인, 가끔 선 넘어" 과거 U-20 대표팀 동료 발언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손흥민(32·토트넘)의 '손가락 탈구' 사건으로 대표팀 내 불화가 드러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선수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수들의 과거 인터뷰 중 이강인에 대한 평가 내용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내용에 따르면 FC서울 소속이었던 조영욱 선수는 2019년 6월 'U-20 대표 K리거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강인이가 가끔 선을 살짝살짝 넘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광주FC에서 뛰던 엄원상도 같은 인터뷰에서 "밥을 조용히 먹고 있는데 강인이가 내가 시끄럽게 떠든 줄 알고 갑자기 '말하지 마. 아, 열받네'라고 해서 순간 당황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견제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손흥민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이후 인터뷰에서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이 생각이 있으셨을 것이다. 모든 집중이 강인이에게만 가면 강인이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당시 이강인은 경기에서 1분도 뛰지 않았다.  한편 대표팀 내 불화설은 영국 매체 '더선'의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6일 한국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테이핑을 한 채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준결승을 하루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벌어졌다. 당시 밥을 일찍 먹은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려고 자리를 떴다.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의 시간으로 여겨온 '주장' 손흥민이 이를 언짢게 여기고 쓴소리를 하면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게 더선의 주장이다.  더선은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돌아와서 앉으라고 했지만 일부 선수가 무례하게 이야기했다"라며 "순식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동료들이 뜯어말렸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탁구를 치려고 일찍 자리를 뜬 어린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참급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라는 요청도 했다고 한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14일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강인을 괘씸하게 여긴 선참 몇 명이 감독에게 명단 제외를 요청했다"라면서 "이강인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큰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내고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5 06:34
  • 택시기사 죽인 40대의 어이없는 이유 "태국 여성과..."

    [파이낸셜뉴스]  태국 여성과 결혼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택시기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4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영업용 택시기사인 A씨는 지난해 10월 23일 태국 여성과 결혼에 필요한 지참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택시기사 B씨(70)를 살해하고 1048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0시 46분께 광주광역시에서 B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오전 2시 57분께 충남 아산에서 강도로 돌변했다. 소변이 마렵다며 차를 정차시키게 한 A씨는 B씨의 목을 졸랐다. B씨가 택시 밖으로 달아나자,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또 휴대전화와 은행 애플리케이션 잠금 패턴 등을 알아낸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 목을 미리 준비한 테이프로 감아 방치한 뒤 B씨의 택시를 몰아 인천공항으로 달아났다. 결국 B씨는 3시간여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다 숨진 채 발견됐다. 공항에 도착한 A씨는 B씨 계좌에서 1000만원을 이체했다. 이어 비행기 표를 구입하고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태국 사법당국과의 국제 공조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붙잡혔다. 검찰, 무기징역 구형…유족은 사형 촉구 앞서 검찰은 앞선 재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유족들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A씨는 살인할 의도는 없었다며 강도살인죄가 아닌 강도치사죄 적용을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40대의 건장한 남성이 70세의 노인의 목을 졸라 의식을 잃게 하고 테이프로 목을 감아 장시간 방치한 것은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행위로, 피고인도 이를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결혼식 비용과 지참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미리 계획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뒤 테이프로 감아 방치해 달아나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일순간에 피해자를 잃어 평생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 유족들의 참담한 심정은 가늠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을 오랜 기간 격리해서 재발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5 05:00
  • 80대 할머니, 3000만원 인출하러 갔다가... 남편의 직감

    [파이낸셜뉴스]  ‘딸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80대 어르신이 남편의 신고와 경찰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20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아파트에서 “할머니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신협으로 3000만원을 인출하러 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80대 여성 A씨의 남편으로 외출하는 아내를 배웅한 뒤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들은 A씨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보이스피싱범들이 계속 통화를 유도했기 때문이다. 관할 내에서 설 명절 특별방범 활동 중이던 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 경찰관들은 신고 내용을 파악해 예상 이동경로를 수색하면서 금융기관을 탐문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A씨를 추적했다. 아파트에서 은행까지 구역을 나눠 뒤지기 시작한 경찰은 수색 끝에 통화 중이던 A씨를 발견한 경찰은 10여분간 설득 끝에 피싱 범행임을 인지시키고 A씨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채무관계로 딸이 납치됐으니 몸값 3000만원을 입금하라”는 수법에 당한 상태였다. 당시 그는 “전화를 끊으라”는 경찰의 말을 거절할 만큼 전화 내용을 굳게 믿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건의 피의자는 현장에서 피해자를 기다리다 경찰이 출동한 상황을 확인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9:14
  • 여수 화장장서 무더기로 '금니'가... 혹시 시신에서?

    [파이낸셜뉴스] 여수의 한 화장장에서 금니로 추정되는 금속물질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여수시는 최근 한 화장장에서 금니로 추정되는 금속물질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화장장 직원이 지난해 12월 창고 정리를 하던 중 이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금니가 폐기 처분되지 않고 화장장에 보관됐던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과거 시신에서 나온 금니를 빼돌려 판매한 사례가 있었다는 점 등이 의심돼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이첩했다"라고 전했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신 처리에 대한 세부지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자체적으로 '시신 처리에 관한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시신 처리 전 금니 등이 있을 경우 일지에 작성하도록 하고, 직원 2명 이상 입회 하에 동의를 얻고 바로 폐기 처분하도록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4 09:09
  • 2030세대 "나 모태솔로" ... 의외의 결과

    [파이낸셜뉴스] 2030세대 미혼남녀 57.3%가 연애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59세 미혼남녀 1174명에게 연애를 주제로 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재 연애 상태에 대한 문항엔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75.8%로 나타났다. '연애하고 있다'는 비율(24.2%)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연애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1~2회 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9%로 가장 높았다. 19.0%가 '3~4회'라고 답했으며 '5회 이상'은 18.5%였다.  '지금까지 연애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25.5%였다. 이 중 20~30대의 비율이 57.3%로 나타났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원인'이 17.2%로 가장 높았다. '딱히 이유가 없거나 이유를 모르겠다'(15.8%),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10%)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상대의 '성격'(33.5%)을 최우선 순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어어 '첫인상/외모'(25.4%), '가치관'(13.6%)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4 08:33
  • "나에게 대들어?" 직장동료에 주먹질, 결국 숨진 사건

    [파이낸셜뉴스]  직장동료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대들면서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복부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14일 오후 8시6분께 경기 오산 소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한 직장동료 B씨(39)의 복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일 A씨와 B씨는 퇴근 후 식당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이후 A씨의 집으로 이동한 이들은 B씨의 귀가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당시 A씨는 B씨의 손목을 끌고 아파트 1층 출입구를 나가려고 했으나 B씨는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6분께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서 쓰러지고, 3분 후 A씨는 쓰러진 B씨를 끌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자신의 집으로 함께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몇 시간 뒤 A씨의 아내가 119에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같은 해 4월25일 췌장의 손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끝내 숨졌다. A씨 측은 법정에서 "B씨를 때려 상해를 가한 기억이 없다"며 "설령 B씨를 때려 상해를 가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의 상해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건 전후 상황과 B씨의 상해 부위, 부검감정서, CCTV 등을 종합했을 때 "A씨가 가한 상해로 인해 B씨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와 피해자의 유족들은 견디기 어려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피고인은 쓰러져 있는 피해자에게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바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제대로 된 위로 및 배상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의 유족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4 08:18
  • 한동훈 "독립운동가가 룸살롱 가서 쌍욕했나?"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그분들(독립운동가)이 돈통부 돌리고, 재벌한테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게 쌍욕 했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운동권 특권세력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가 같나. 반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5·18 전야제 때 광주 ‘새천년 NHK’ 룸살롱에 갔다가 이를 지적한 동료 여성 정치인에게 욕을 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갖다 댈 걸 갖다 대야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자기들과 독립운동가가 뭐가 비슷하다는 건가. 좋은 건 자기들끼리 다 해 먹고 있지 않나”라며 “앞으로 586이 786 될 텐데, 독립운동가들이 그런 분들인가. 만주에서 그렇게 살았나”라고 지적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청산론’이 해방 직후 친일파의 논리와 똑같다고 주장한 홍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뻑하면 이런다. ‘국뽕정치’를 하기 위해서 친일파 대 독립운동, 이런 이미지를 자꾸 사용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독립운동가가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았다’고 한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도 “만주에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이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을 받은 것 아닌가”라며 “되지도 않는 비유를 하다 보면 그분들을 폄훼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조국씨’로 지칭하며 “도덕성이 극단적으로 낮아져 있는 민주당에서조차 조국씨를 공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조국씨가 뒷문으로 우회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제도(준연동형 비례제)”라며 “조국씨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제도다. 이 마법을 누가 부린 건가”라고 준연동형 비례제를 결정한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의 개혁신당이 출범하는 데 대해서는 “그 신당은 정체성이라는 게 정말 있나”라며 “일종의 영주권을 얻기 위한 위장결혼 아니냐”고 비꼬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8:00
  • "칼국수 한그릇에 9000원" 선 넘은 물가에 직장인들 울상

    [파이낸셜뉴스] 치솟는 외식물가에 직장인들의 점심값 걱정이 더 커졌다. 새해들어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처음 9000원대를 넘었다. 직장인들은 "선 넘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저녁메뉴' 삼겹살 1인분에 2만원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칼국수와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000원을 넘은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칼국수 값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8962원으로 유지됐다가 올해 1월 9038원으로 올랐다. 냉면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1308원에서 올해 1월 1만1385원으로 올랐으며, 비빔밥 가격은 같은 기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소폭 올랐다. 김밥(3323원)과 자장면(7069원), 삼겹살(200g·1만9429원), 삼계탕(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8000원) 등 메뉴 평균 가격은 전달과 동일하지만 외식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외식물가 6% 상승.. 30년 만에 최대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6% 상승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값은 물론 인건비도 급등하고 있어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라며 "외식 물가 급등으로 서민 먹거리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비와 목욕비 모두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308원으로 154원 올랐고, 목욕비는 77원 오른 1만154원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4 07:51
  • "복지부 차관 딸이 고3이라 의대 정원 늘렸다" 소문에 결국...

    [파이낸셜뉴스] 최근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자녀가 고3 수험생이라 의대 보내려고 한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박 차관은 "저희 딸은 국제반"이라며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하며 진화에 나섰다. 박 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자신의 자녀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딸이 고3인 것은 맞다. 학교는 밝히지 않겠지만 지금 국제반이라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었다"며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의대증원 등)을 혼자 다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하며 자신의 딸과 의대 증원 추진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차관이 자녀의 진학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는 악의적인 소문은 의료계를 중심으로 퍼져왔다. 2025학년 대학입시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씩 늘리기로 한 결정이 올해 고3 수험생이 되는 박 차관 딸을 배려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차관을 둘러싼 소문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후보 중 한명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임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박민수 차관님 금쪽같은 따님이 올해 고3이었구나...그런거였구나..."라는 글과 함께 박 차관이 과거 딸과 관련해 쓴 페이스북 글을 캡처해 첨부했다. 이에 의대 정원 확대가 박 차관의 자녀 입시 문제와 결부돼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 박 차관이 자녀의 진학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된 것이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증원 발표는 선거용'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었다. 복지부는 오는 4월 전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반박했다. 또 의대 증원 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00년부터 2026년까지 351명을 감축한 뒤 19년간 정체했다"며 "감축하지 않았다면 2025년에는 6600명,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더 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늘리는 게 아니라 너무 늦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지난 설 연휴 때부터 의대 증원의 당위성을 밝히고 의료계의 반대 논리에 반박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hw.go.kr)에 주요 현안 팩트체크 자료를 게시하고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내용을 소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4 07:00
  • 무명 배우, 택시 기사에게 "방귀 뀌셨냐" 묻더니 결국은...

    [파이낸셜뉴스] 배우 출신 유튜버가 택시 안에서 방귀를 끼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등 갑질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무명 여배우 유튜버 택시기사 방귀 갑질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유튜버 A씨의 실시간 방송 장면 일부를 담은 것으로, 해당 방송은 설 명절 기간 중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설날인 지난 10일 새벽 4시쯤 무명 배우 출신의 여성 유튜버 A씨는 술을 마신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B씨가 모는 택시에 탑승했다. A씨는 택시를 탄 후 B씨에게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택시기사 B씨는 “아니다. (냄새 나는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며 재차 자신은 “아니다”고 답했다. 하지만 A씨는 방송 시청자들에게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계속 방귀를 뀌었는지 묻는 A씨에게 B씨가 화를 내자 A씨는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겠다고 말하며 운전을 방해했다. A씨는 “왜 그렇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내셨지 않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 기사냐” “그러니까 택시 운전기사 하고 있다” 등의 말을 퍼부었고, B씨도 이에 맞서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아니라고 했지 않나 빨리 내려라” 등의 말을 하며 두사람 간에 욕설이 섞인 말다툼이 이어졌다. 그러던중 A씨는 “이 사람 얼굴 보시라”라며 카메라를 돌려 B씨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B씨가 촬영을 거부하며 카메라를 치자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A씨는 경찰에게 “네 여자친구여도 그럴 수 있느냐”라며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운행 중인 버스나 택시 기사를 폭행하면 최고 징역 5년형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한편, 술에 취한 승객에게 봉변을 당하는 택시기사들의 수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년회와 신년회 등으로 회식과 모임이 몰리는 연말연시에 택시기사들의 한숨은 더 깊어진다. 손님 중에 취객이 많은데, 행패를 부려도 기사를 폭행하지 않는 한 처벌이 어렵고 폭언을 듣고 경찰을 불러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2020년 발표한 ‘택시노동자 노동환경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를 보면, 조사에 응한 택시기사 518명의 절반 가까이(48.2%)가 3개월에 최소 1회 이상 승객으로부터 폭언·욕설·협박을 경험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4.4%가 승객으로부터 폭언·욕설·협박을 듣고도 참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고소 등 법적으로 대응했다고 응답한 이는 0.8%에 불과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6:50
  • "시조카 30만원 줬는데, 우리 애는 0원" 세뱃돈 논란

    [파이낸셜뉴스]  이번 설에 시조카들 세뱃돈을 챙겨줬는데 정작 본인 자녀들은 시누이로부터 세뱃돈을 받지 못해 서운하다는 올케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몇살까지 세뱃돈을 줘야 하는지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씨는 “시누이 애들이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고 우리 애들은 대학생 1명, 사회초년생 1명”이라며 “시누이 아이들에게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챙겨 줬는데 돌아온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소연 했다. A씨는 “사회초년생인 큰 애는 안 줘도 되지만 대학생인 둘째한테는 액수를 떠나 만 원 한 장이라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인이니까 아예 안 주는 게 맞는 건지는 몰라도 서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신랑 말로는 우리 애들은 다 컸으니까 안 받는 거라고 하는데 시누이 아이들은 신생아 때부터 우리가 챙겨줬었다”면서 “(A씨의 자녀들은) 어릴 때는 어리다고 못 받은 반면 시누이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다른 집은 대학생들 세뱃돈 어떻게 하냐”며 “단돈 만원이라도 쥐어주는 게 정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 조차도 없어서 서운하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의상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서로 주고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나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제부터는 주지 말아야 할 듯” “결혼 전 또는 취업 전까지 주면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롯데멤버스가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뱃돈 적정 연령’ 조사에서는 69.4%가 ‘대학생 또는 고등학생까지 세뱃돈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5:57
  • "이강인 이미지 훼손될 것" 협박한 의문의 에이전시

    [파이낸셜뉴스]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국내 에이전시라고 허위 주장을 해왔다며 국내 광고 대행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강인의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지난 13일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는 국내 광고 마케팅 대행사(이하 A대행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힌다”라며 “이강인은 올해 1월 국내 에이전시로 K10 유한회사를 선임했다. K10 유한회사는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와 선수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하이베르 가리도이고, 2023년 12월까지 별도의 국내 에이전시는 없었다”라며 “이강인의 광고 출연은 마케팅 대행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고, 적정 보수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대행사는 2023년 3월 이강인의 에이전트를 찾아와 국내 기업들의 광고와 협찬 제안을 전달하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라며 “A대행사는 이후 몇몇 협찬품을 전달했지만 선수의 의사에 반하는 광고 계약 체결을 강권했고, 이강인이 이를 거부했다. 이후 A대행사는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대행사는 2024년 1월 통상적인 수준을 넘는 과한 금액을 요청하면서 이런 일이 언론에 공개되면 이강인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이라고 고지했다”라며 “이강인은 법원으로부터 A대행사에 지급해야 하는 적절한 보수를 확인받아 지급하기로 했고, 그런 조치를 확인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은 법원에서 정해지는 보수를 A대행사에 지급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A대행사 등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5:40
  • 화제의 '곰국 문자' 뭐길래? "이혼해라" 난리

    [파이낸셜뉴스] 한 남성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며 함께 공개한 아내 문자 메시지에 누리꾼들이 이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해야 한다 90% 나온 곰국 이혼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결혼한 지 3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이 사연과 같은 상황이라면 이혼하겠느냐"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A씨 아내가 시댁에 가는 것은 1년에 총 4번이다. 설, 추석, 어버이날 그리고 생일이라고 한다. 또 시댁을 가도 3시간 안쪽으로 밥만 먹을 뿐이며 평소 시부모에게 안부 전화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반면 처가는 한두 달에 한 번씩 간다. 자신이 잘하면 아내도 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자주 왕래했다고 한다. 또 다른 불만은 A씨 모친이 싸준 음식을 아내가 빨리 먹어 치우라고 닦달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곰국 국물을 받아 냉동실에 뒀는데 아내로부터 괴롭힘 수준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공개된 문자를 보면 "곰국 때문에 냉동고가 꽉 찼어"라는 문자를 10개가량 반복해 보내는가 하면 '곰국', '땜에'를 쉴 새 없이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이는 일부 사례지만 우리 집안을 무시하는 기분을 떨칠 수 없다"며 "결혼 시작부터 이런 기분을 내내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을 두고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 1592명 중 90%인 1433명이 '볼 것도 없이 이혼한다'를 선택했다. 단 10%인 159명만이 '이 정도로는 이혼 안 한다"고 응답했다. 사연을 본 대다수 누리꾼은 "문자 보니 소름 돋는다",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얼른 도망쳐라"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4 05:40
  • 영화관 직원, 하반신 마비 강원래에게 "잠시 일어설 수 있냐"

    [파이낸셜뉴스] 하반신 마비 장애가 있는 가수 강원래씨가 영화 ‘건국전쟁’ 관람 차 가족과 함께 영화관을 방문했지만,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극장 구조 때문에 영화를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영화 상영관별 좌석 1% 이상을 장애인 관람석으로 지정하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래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보기 위해 강변 CGV를 찾았지만, 끝내 영화를 보지 못했다. 강씨 가족이 예매한 상영관은 일반관보다 관람료가 비싼 특별관이었는데 계단으로 이동해야 해 강씨의 휠체어가 입장할 수 없었던 탓이었다. 강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상영관에 장애인석이 없고 모든 입구에 계단이 있어 출입이 어려워 직원에게 (휠체어를) 들어주면 안 되냐 했더니 ‘계단이라 위험하다. 절대 볼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직원이 ‘잠깐 일어설 수 있냐’고 해서 ‘일어설 수 없다’고 답했더니 ‘그럼 못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차에서 혼자 기다리면서 생각해 보니 (표를) 전체 취소하고, 다른 극장에 갔어도 됐는데 왜 나만 취소했을까 후회된다”며 “입구에서 휠체어가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정신이 없어서 그랬나”라고 아쉬워했다. ‘건국전쟁’의 감독 김덕영씨도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강원래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제가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든다. 나중에 인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전체 상영관 기준이 아닌 ‘상영관별’ 좌석의 1% 이상을 휠체어를 탄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원래의 사연을 소개하며 “대단히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장애인들의 극장 출입 관련 규정에 해석상 맹점이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시행령 개정을 포함해 이 부분을 개선해 상식적인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행 장애인법은 공연장·집회장·관람장 등 운영자로 하여금 전체 관람석이나 열람석 수의 1% 이상을 장애인석으로 지정하도록 한다. 다만 이 기준이 개별 상영관이 아닌 전체 상영관으로 잡혀있다 보니 일부 상영관에는 장애인석을 설치하지 않아도 위법이 아니게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4 05:29
  • '졸전' 클리스만 누가 뽑았냐... "업무상 배임!" 논란

    [파이낸셜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3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해 협회 관계자에게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를 했다는 혐의다.  고발장에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 위약금을 비롯해 해임하지 않을 시 2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도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경질할 경우 70억원 안팎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감독을 수행함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며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4 04:40
  • "음주운전 DJ 엄벌" 배달기사들 탄원서 썼다

    [파이낸셜뉴스] 배달 기사(라이더)들이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라이더와 시민 탄원서 1500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13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법은 강화됐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음주에 관대한 운전 문화가 바뀌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밝혔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달 노동자는 도로 위가 작업장"이라며 "도로 위에서 일하는 화물·택배·대리 기사 등 많은 노동자에게 (다른 차량의) 음주 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 일터에 뛰어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라이더유니온은 연휴 기간 라이더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사고 경험' 긴급 실태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0% 이상이 직접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하거나 동료 라이더의 사고를 전해 들었다. 근무 중 음주 운전자를 발견했다는 응답은 60%가량이다. 주로 만취해 '갈지자' 운전을 하거나, 도로 위에서 잠이 들고, 술집에서 나와 비틀대며 운전대를 잡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사례들로 알려졌다. 한 라이더의 경우 지난해 12월 17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공중에 튕겨 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까지도 병원 신세를 지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성배 라이더안전지킴이 단장은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조합원 20명이 '안전 지킴이'를 조직해 도로 파손·위험물 신고 500여건, 인명 구조 3건, 음주운전 신고 1건을 했다"며 "올해는 활동 규모를 대폭 키워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등 도로 위 위험 요소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안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져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라이더유니온은 '라이더 음주운전 감시단'도 결성해 조직적으로 음주 운전을 감시하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4 04:20
  • "왜 설 당일에 오냐"… 시어머니에 핀잔받은 며느리

    [파이낸셜뉴스] 설날 당일에 시댁을 방문했다가 시어머니에게 핀잔을 들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상에 ‘내로남불의 끝판왕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A씨 글이 게재됐다. A씨는 글에서 “매년 명절마다 전날 시댁 가서 자고 명절 당일 점심 이후에 친정으로 이동했다”며 “그런데 올해는 임신해서 남편만 전날 시댁에 보내고 저는 명절 당일 아침에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남편에게 들으니 명절 전날 시누이도 시댁에 안 가고 친정에 있었다”며 “그쪽 시댁에서 명절 당일에 아침만 먹으러 오라고 했다더라”고 토로했다. 이에 A씨도 설 당일 오전에 시댁을 방문하겠다고 얘기했고, 시어머니 역시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마침 시누이도 명절 전날 시댁에 안 갔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놓고 설 당일에 시댁을 방문한 A씨는 시어머니로부터 뜻밖의 핀잔을 들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어제 왜 안 왔냐’고 눈치를 주자 남편이 ‘누나도 안 가고 어제 엄마랑 보냈는데 왜 그러냐’고 대신 따져줬다”며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너희 누나는 시댁에서 명절 당일에 오라고 한 거고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왜 너희가 정하냐. 우리집은 우리집대로 규칙이 있다’고 역정을 내시더라”고 말했다. A씨는 “시누이는 되고, 며느리는 안되는 시어머니의 ‘내로남불’ 논리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며 글을 끝맺었다. A씨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댁 생각을 할 때 친정 생각도 해달라" "일방적으로 규칙을 정하면 어떻게 하느냐" 등 반응이 이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4 04:00
  • 오븐에 딸 넣은 美엄마, 늘어 놓은 변명이... 황당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20대 엄마가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오븐에 넣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검찰은 머라이어 토마스(26)를 1급 중범죄인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9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 거실에서 몸 곳곳에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기의 옷과 기저귀는 녹아있었고, 아이를 싸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담요도 모두 타버린 상태였다. ABC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아기를 발견한 뒤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머라이어 토마스는 “낮잠을 재우기 위해 아이를 둔다는 게 실수로 아기 침대가 아닌 오븐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죄가 확정되면 토마스는 미주리 주법에 따라 10년에서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3 15:30
  • 30대 직장동료 복부 때려 사망케 해놓고 "기억 없다"던 50대, 형량이...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30대 직장동료의 복부를 때려 사망하게 한 5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박정호)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4월14일 오후 8시께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술에 취한 직장동료 B(당시 39세)씨의 배를 걷어차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B씨가 대들면서 집에 돌아가지 않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때린 기억이 없고 상해를 가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상해의 정도가 중하고 그로 인해 피해자의 생명이 침해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더욱이 쓰러져있는 피해자에게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럼에도 유족에게 제대로 된 위로 및 배상을 하지 않았고 용서를 받지도 못한 채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3 14:28
  • 꽉 막힌 도로서 갑자기 나타난 대형버스, 무려 20초간... '아찔'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약 20초간 반대편 차선으로 역주행해 1차선에 있던 차들을 추월한 승합차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2일 ‘엄청난 버스를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첨부한 영상을 통해 설 연휴인 지난 10일 오후 2시 42분경 충남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의 한 도로에서 아찔한 역주행을 한 승합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는 “정체 차량이 늘어서 있는 편도 1차로인데 갑자기 버스(승합차)가 안전지대를 침범해 끼어들었다”며 “어디서 온 건지 후방(블랙박스)을 봤더니 흔하게 보이는 오토바이들의 위반 그 이상이더라”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전방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갑자기 승합차 한 대가 안전지대를 넘어 A씨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 A씨는 “뭐하는 짓이지? 말도 안되는 짓을”이라며 당황해했다. A씨가 확인한 후방 블랙박스에는 해당 승합차가 정체 차량이 늘어서 있는 편도 1차로에서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를 약 20초간 역주행하는 모습이 찍혔다. 역주행 중 맞은편에서 정상 주행 차량이 나타나자 승합차는 재빨리 안전지대로 들어왔다. A씨는 “이 거리를 역주행했을 줄이야. (심지어) 긴급차량도 아니었다”며 “엄청난 간댕이의 소유자”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해당 승합차를 난폭운전, 중앙선 침범, 안전지대 침범(2차례) 등 네 건으로 나눠 각각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면허취소가 답이다” “이런 운전 때문에 여러 사람이 다친다” “이건 단순히 벌금과 벌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선을 침범할 경우 승용차는 범칙금(현장에서 경찰에게 적발) 6만원 또는 과태료(CCTV나 신고 등으로 적발) 9만원, 승합차는 범칙금 7만원 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벌점 30점도 주어진다. 안전지대 등 안전표지에 의하여 진입이 금지된 장소에 진입한 차량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14:25
  • 일본 도미노피자 테러 논란 "코 후비더니..."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도미노피자 가게 직원이 코딱지를 묻혀 반죽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미노피자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상점 영업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13일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에는 일본 내 도미노피자 가게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코를 판 뒤 코딱지로 반죽을 만드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도미노피자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업체는 입장문에서 "동영상 속 인물은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 있는 매장의 아르바이트 종업원"이라며 "해당 영상은 영업 종료 뒤 점포 내에서 촬영됐고, 문제의 도우는 손님에게 제공되지 않았다. 해당 영업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우는 모두 폐기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의 상점 영업을 즉각 중지했다며 "영상을 찍은 직원은 취업규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것이며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위생 테러'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 2일에는 SNS에 '샤브요' 이나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의 입에 휘핑크림을 넣는 장면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같은 날 생선구이 체인점 '신파치 식당' 우츠노미야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SNS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육수통을 들고 있는 한 직원이 입을 벌리고 있는 다른 직원의 입에 육수통에 든 액체를 들이붓는 모습이 찍혔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3 11:17
  • "헬멧과 복면 쓴 4인조, 무인 점포 들어가더니..." 소름

    [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헬멧을 쓰고 무인점포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4명의 일당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3일 JIBS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10일 오전 3시쯤 제주시내 한 무인가게에서 헬멧과 복면을 착용한 일당이 침입해 키오스크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4명의 일당 가운데 2명은 점포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2명이 절도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분도 채 되지 않았다.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진 이들은 인근에 있던 또 다른 무인매장에서도 물품을 훔치는 등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무인점포만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10대 청소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들이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절도 등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6월까지 무인 매장 절도 건수는 총 2830건으로 월평균 471건이었다. 이는 전년(월평균 351건) 대비 34%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중 10대가 저지른 절도 비율이 52%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범행을 한 청소년 가운데 촉법소년이 포함된 경우가 적지 않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훔치는 물건이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군것질이다 보니 죄의식 없이 일종의 ‘놀이’처럼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작년 10월 21일 오전 1시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무인점포에서 키오스크를 강제로 뜯어내고 현금 100만원을 들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으로 밝혀진 이들은 헬멧을 쓰고 공구를 이용해 현금 등을 훔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08:38
  • 직장인 10명 중 1명이 받은 황당 질문 "면접관이 농담이라며..."

    [파이낸셜뉴스] 직장인 10명 중 1명 꼴로 입사 과정에서 '여자친구 유무' 등의 부적절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전에 제안받은 조건과 실제 근로조건이 다른 경험을 한 비율도 20%에 육박했다. '불쾌한 질문' 일용직일수록 많이 받아 지난 12일 뉴스1에 따르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4일~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 면접 과정에서 불쾌하거나 차별적인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이 11.2%를 차지했다.  직장인 A씨는 "면접 자리에서 부모님과 집안 형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B씨는 "면접 때 여자친구 유무를 물어보고 그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했는지까지 질문했다. 면접관들은 이런 농담이 다 사회생활이니 재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불쾌한 면접' 경험률은 지역과 성별, 연령,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일용직 근로자일 경우 23.7%로 2배 이상 많았다.  "입사 했더니 근로조건 달라요" 채용사기도 17.4% 이밖에 연봉이나 근로계약 형태가 입사 전에 제안받았던 것과 다르다는 '채용 사기' 경험률은 17.4%였다. 특히 비정규직에서는 22.8% 응답률을 보여 정규직(13.8%)보다 9%포인트(p) 높았다.  막상 입사를 해보니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도급·위탁·업무위탁 등 '비근로계약'을 요구받았다는 응답이 10.1%에 달했다. 이 경우 86.1%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결국 비근로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답했다.  아예 근로계약서를 받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입사 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6.8%, '작성은 했지만 근로계약서를 교부받지 않았다'는 응답은 11%였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무려 42.1%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르면 구인자는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구직자의 신체조건·출신지역·혼인여부·직계존비속 개인정보 등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 내용이나 채용광고에서 제시한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서는 안 된다. 다만 이 법은 30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심준형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절실한 마음으로 좋은 직장을 찾아다니는 노동자를 기망하는 채용 광고를 금지하고, 올바르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채용절차법을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하지 않아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 빨리 보완입법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13 07:11
  • 시속 200km로 도주한 불법체류자, 이게 어떻게 가능?

    [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피해 20여km를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의 헬기 추적 끝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불법체류자로 무면허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남부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는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설 연휴기간 중이던 지난 10일 오후 3시께 경기 용인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부근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단속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는 A씨가 몰던 차량을 향해 사이렌을 울리며 정차를 명령했지만 A씨는 급가속하며 도주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를 뒤쫓아 시속 180km까지 높여 추격했지만 A씨는 차로를 수시로 변경하며 시속 200km의 속도를 내며 달아났다. 이후 A씨는 덕평IC를 통해 국도로 벗어났다. 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속도를 더는 높이지 못해 추격 어려움을 겪던 경찰 순찰차는 고속도로 공중에서 순찰 중이던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소속 경찰 헬기의 도움을 받았다. 경찰 헬기는 도주차량을 끈질기게 쫓았고, 결국 사건 발생 지점으로부터 20km 떨어진 이천 마장면의 한 아울렛 부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3명 중 1명도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차를 멈추라고 해 무면허 운전이 드러날 것 같아 도망쳤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에 멈춰 서 있는 경찰 헬기를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 A씨 등을 검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3 06:34
  • "설에 쉰다며 안 온 새언니, '전'은 챙겨 달라네요"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시댁에 방문하지도 않은 며느리가 황당한 요구를 해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언니 음식 싸서 보내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과거 제사를 크게 지냈지만, 최근 10여년 전부터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대신 가족들이 전을 좋아해 꼭 부쳐 먹는다고 한다”라며 “가족이 명절에 전을 부칠 때 어머니가 재료를 준비하고, 아버지와 오빠가 꼬치를 꽂고, 나는 기름에 부치는 등 서로의 역할이 나뉘어있다”고 했다. A씨는 “하지만 새언니이자 며느리인 B씨는 집안 행사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쉰다는 이유로 시댁을 찾지도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이번에도 쉬고 싶어 안 왔다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다”며 “대신 전을 따로 싸서 보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오빠도 집에서 부치고 본인 먹고 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언니의 전화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새언니가 본인도 가족인데 왜 본인 먹으라고 챙겨 보내는 건 없냐고 했다”면서 “본인 친정은 자기가 안 도와도 먹을 것을 싸보낸다”고 불평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그러면 친정에서 만든 전 먹으라고 했더니 B씨는 ‘친정 전보다 시댁 전이 더 맛있다고 싸다 달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새언니에게 오빠와 얘기하라고 했더니 오빠가 염치도 없다고 해서 싸웠다고 하더라. 우리 집은 자식이라도 아무것도 안 한 자식까지 챙기진 않는다. 김장 때도 참여는 안 하면서 ‘김치 안 보내준다. 서운하다’ 하더니 이번에 또 그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지도 않고, 일도 안했는데 챙겨 주는 게 당연한 거냐. 전 새언니 염치없다고 생각하는데 제생각이 잘못된 거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명절에 인사도 안 가면서 바라는 게 많다” “염치없는 인간이 낯짝도 두껍다” “일 안 했으면 안 먹어야지. 본인이 상전인가?” 등 B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05:20
  • "엄마 보고 싶다"는 딸에게 욕설 시킨 남자의 최후

    [파이낸셜뉴스] 어린 딸들에게 가출한 엄마 욕을 하라고 시킨 아빠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액수는 8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줄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아내가 가출한 사실에 불만을 품고 2021년 12월 춘천시 집에서 첫째 딸(5)과 둘째 딸(3)을 휴대전화로 영상 촬영하면서 엄마를 향해 욕설을 하도록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비슷한 시기에 “엄마가 보고 싶다”는 첫째 딸에게 엄마 욕을 하라고 시키기도 했다. 1심 법원은 “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의 모친과 피해 아동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피고인이 피해 아동들에 대한 양육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는 등 이혼 후 양육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액을 낮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04:50
  • 술 먹고 운전하다 고교생 들이받은 50대, 음주측정 요구하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를 건너는 고등학생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하고, 경찰의 음주측정에도 불응한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음주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8일 오후 강원 홍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를 횡단하는 고교생 B군(18)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B군은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으나 A씨는 B군을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음주측정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음주측정 거부할게요”라고 말하는 등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관의 음주측정에 응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 부장판사는 “A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조치없이 도주하고 음주측정까지 거부해 그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교통사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폭력으로 벌금형 1회 선고 이외에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4-02-12 10:47
  • 가상화폐 투자 실패하고 도박에 빠진 30대, 결국 회사서 손댄 것이...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가상화폐 투자에 실패해 거액의 빚을 지고, 도박에 빠진 30대 남성이 회사 공금까지 손을 대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사기,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쯤 자신이 근무하던 전남 목포의 한 차량 판매소에서 9차례에 걸쳐 5838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들이 고급 외제차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급한 차량 대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그는 2020~2021년에 걸쳐 피해자 2명에게 5300만원 상당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 그는 지인들에게 "여자친구에게 큰 돈을 빌렸는데 갚아야 한다. 돈을 꼭 갚겠다"며 돈을 빌렸다. 조사결과 A씨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다가 실패, 많은 빚을 지게 된 상태에서 온라인 도박에까지 빠져 이같은 일을 벌였다. 김효진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사기, 횡령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1억원이 넘고, 업무상 보관하게 된 고객의 차량매매대금을 도박자금 등으로 소비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일부 피해를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2024-02-12 06:04
  • 행자승에 "아내 죽여달라" 하고 보험금 8억 타먹은 주지스님의 최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리나라 헌법 13조 1절엔 "동일한 범죄에 대하여 거듭 처벌받지 아니한다"라는 조항이 있다.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대해선 두 번 이상 심리·재판을 하지 않는다는 형사상의 원칙으로 이를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의 원칙이라고 한다. 일사부재리는 형사사건에만 효력을 미치며 민사사건은 해당하지 않는다. 만약 특정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돼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죄를 확정받았다면 이후 완벽한 물증 혹은 증인이 나타나도 살인 혐의로는 더 이상 기소할 수도, 재판정에 세울 수 없다. 범죄사건이 일정 기간 지나면 형벌권 자체가 소멸되는 '공소시효'도 어찌 보면 비슷한 개념이다. 살인죄의 경우는 2015년 7월 31일 이후부터 공소시효가 폐지돼 범인이 죽지 않는 한 100년이 흘러도 재판정에 세울 수 있다. ◇ 일사부재리에 막혀 살인 교사는 죄 묻지 못하지만 엄벌…檢 "피해자의 원혼 덕에 기소" 11년 전 오늘인 2013년 2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성용 판사는 내연녀와 짜고 부인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한 다음 부인이 살해당한 뒤 보험금 8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모 사찰 주지승 박모씨(당시 50세)에게 징역 7년 5월, 내연녀 김모씨(42)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보험사기로는 엄한 벌을 내린 까닭에 대해 이 판사는 판결문 말미에 "보험사들을 속인 것과 그 결과 발생(아내 살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해 박씨의 '살인교사 혐의'를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다루진 않았지만 무관치 않음을 암시했다. 앞서 검찰도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의 원혼이 있어 기소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박씨에 대해 보험사기 법정형 상한(10년 이하 징역)보다 높은 15년형을 구형했다. ◇ 여자 문제로 갈등 빚던 아내, 행자승 시켜 살해한 주지 스님…파기 환송심 끝에 무죄 결혼을 허용하는 대처승 종단 소속으로 경기도 동두천의 한 사찰 주지였던 박씨는 2003년 10월 자신의 여자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아내 조모씨(당시 36세)를 자신 밑에 있던 행자승 김모씨(당시 49세)에게 '죽이라'고 사주했다. 이에 앞서 박씨는 2003년 3월, 내연녀 김씨로 하여금 아내 행세를 하게 한 뒤 아내 이름으로 보험사 3곳의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살인을 저지른 행자승 김씨는 '주지스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살인교사혐의로 기소된 박씨는 대형 로펌 변호사를 고용하고 "아내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 1심은 특수절도 등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부인을 살해한 행자승에게 적개심을 나타내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유죄로 판단, 징역 15년형을 내렸다. 반면 대법원은 "사주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 무죄일 가능성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면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며 무죄취지로 파기환송 했다. 이에 박씨는 파기환송심 끝에 무죄로 풀려나 2005년 5월에서 7월 사이 아내 명의의 보험금 8억원을 받아 챙겼다. 행자승 김씨는 살인혐의로 징역 15년형을 확정받았다. ◇ 2012년 1월 보험사기 혐의 수사 끝에 흑막 벗겨져…안심하던 스님, 해외서 귀국하다 체포돼 완벽했던 박씨의 범행은 2012년 1월 고액 보험금 관련 서류를 재조사하던 보험회사가 '무엇인가 이상하다'며 보험사기 혐의로 박씨를 고발하면서 들통났다. 경찰은 내연녀 김씨가 박씨의 아내인 것처럼 보험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 김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박씨가 자녀와 함께 2006년 3월27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 박씨의 여권을 말소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박씨는 2012년 9월 3일 다리골절 치료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체포돼 구속기소 됐다. 아내의 원한이 조금이나마 갚아지는 순간이었다.

    2024-02-12 05:00
  • 참다못한 홍준표의 일갈 "김건희 여사 가방에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 헬기'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그만들 합시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보다 훨씬 다급한 국사가 얼마나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립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 특혜 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고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인 상식으로 위 두 가지 경우 그 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요"라며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오로지 증오하는 외눈으로 세상을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부산에서 피습돼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이재명 대표 논란에 대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 의전 서열상 8번째다. 헬기 전원을 두고 진영 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없다"라고 꼬집었다. 김 여사의 논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나홀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타지마할을 시찰 명분으로 다녀온 일이 있었다.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비상식적인 일"이라면서 "그런 엄청난 국세 낭비도 쉬쉬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열린 세상, 비밀 없는 세상이 됐다. 국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위아래 없이 조신(操身)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라고 했다.

    2024-02-11 12:03
  • 8000원짜리 순대 주문했는데 나온 건.. 광장시장의 사기적인 상술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8000원짜리 순대를 1만원짜리 모듬순대로 바꿔치기해 판매하는 업장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지난 8일 구독자 51만명을 보유한 음식 리뷰 유튜버 '떡볶퀸'은 이런 수법을 사용하는 광장시장 내 가게에 방문했다. 2년 전 떡볶퀸이 해당 업장을 방문해 6000원짜리 찹쌀순대를 주문하자, 사장은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고 말하며 1만원짜리 순대고기모둠을 제공했다. 떡볶퀸에 따르면 대부분 손님은 '순대와 내장을 섞어준다'는 의미로 이해한 뒤 "알겠다"고 답하기 때문에, 계산하기 직전까지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는 "이 수법에 당하니 눈 뜨고 코 베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2년 후 다시 방문한 가게에서는 여전히 동일한 수법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찹쌀순대는 2000원 오른 8000원이었고, 모둠순대는 1만원이었다. 떡볶퀸이 순대를 주문하자, 업주는 "순대는 모둠이랑 골고루 섞어드릴게"라고 말하며 메뉴를 바꿔서 줬다. 유튜버는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식당도 있지만, 몇몇 가게들은 '모둠' '섞는다'는 표현을 하며 더 비싼 메뉴로 결제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장시장은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모둠전을 판매한 업장들이 폭로되며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상인회 측은 정량표시제 등 대책을 내놨지만,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1 10:09
  • 여자친구 집에 불 지른 40대의 황당한 이유

    [시흥=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가 사는 비어있는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33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자신의 여자친구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 2층 집 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주민 10명이 대피했고, A씨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화재 당시 가족들과 자신의 남동생이 사는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A씨는 이곳에 먼저 찾아가 "왜 자신을 안 만나주느냐"고 항의하면서 시너를 뿌리다 제지를 당했다. 이후 B씨의 집으로 이동해 불을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1 08:38
  • 박현빈 母, 며느리에 불만 폭발 "남편이 잘 벌어다 줘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트로트가수 박현빈(41) 엄마 정성을씨가 며느리에게 불만을 표했다. 정씨는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손 느린 며느리 때문에 사돈에게 한 소리했다"며 "(며느리가) 직장에 다녀 '아들이 한 끼도 못 얻어 먹겠다'고 생각했다. '그만두고 살림만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니 그날로 일을 그만두더라. 깜짝 놀랐다"면서도 "살림을 잘해 아들이 밥을 더 못 얻어먹더라. 전업주부는 손이 빨라야 하지 않느냐. 며느리가 청소, 빨래는 다 하면서 아기 먹을 건 배달 시키더라"고 하소연했다. "우연히 아들네서 밥 한 끼 먹으면서 상황을 봤다. 주방에서 스팀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연기가 나더라. '이게 뭐지?' 했더니 싱크대에 뜨거운 물을 틀어 놓고 그릇을 튀기듯이 설거지를 하더라"면서 "1년 동안 저렇게 뜨거운 물을 틀어 놓으면 '관리비가 얼마나 나올까?' 걱정됐다. 남편이 잘 벌어다 줘서 '돈 걱정 안 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돈이 '어머, 내가 그렇게 가르친 게 아닌데···'라고 하더라. 며느리가 아직도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박현빈은 2015년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주희(37)씨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정씨는 "며느리가 아이들 밥만 만들고 아들 밥은 안 만든다"며 "아들한테 '밥은 얻어먹니?'라고 물어봤다. '엄마, 걱정하지 마. 안 해주면 내가 해 먹으면 되지. 엄마는 별 걸 다 신경 쓰네'라고 하더라"면서 속상해했다. '살림은 며느리 몫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예전에는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시어머니 입장이 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 우리 며느리는 전업주부다. 당연히 며느리가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아들이 한밤 중에 우리 집에 올 때가 있다"며 "'며느리는 뭐하길래 여기 왔느냐'고 하니 '애들이랑 잠 들었다'고 하더라.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전업주부인데 밥은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1 08:07
  • 불법리딩방 따라 1000%벌었는데.. 씁쓸한 결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A씨는 유튜브에서 주식투자 광고를 보고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입했다. SNS엔 수십명이 활동하고 있었는데 업체에서 추천한 주식 종목을 투자했더니 단기간에 10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이후 회원들은 장기간 진행된 공동투자 얘기를 꺼내며 900%의 가까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유혹했다. 이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고 투자를 시작한 A씨는 수익이 발생하자 1억5000만원까지 투자금을 늘렸고 수익이 1000% 나오자 투자를 종료했다. 이후 업체는 선세금을 납부하라며 1억여원을 요구했고 A씨는 이를 따랐지만 수익금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어 수수료 명목으로 1억원가량도 입금했다. 그래도 돈을 돌려주지 않자 A씨는 사기임을 알아챘지만 이미 업체는 잠적한 후였다. SNS로 주식 투자 자문을 해준다고 회원을 받아 투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재테크 열풍이 이어지면서 리딩 사기 수법 역시 빠르게 진화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1만명 피해, 피해액 최대 1조…소액 수익·바람잡이로 현혹 시작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까지 집계한 리딩방 투자 피해자 숫자는 93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만 2400억원이 넘는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사건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피해 액수가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은 우선 유명인을 사칭한 가짜 유튜버나 SNS 등을 이용해 무료 투자 정보제공, 급등주 또는 상장 예정 주식, 가상자산 투자 안내 등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불특정 다수에 전화나 문자를 걸거나 과거 유사투자자문 서비스를 이용했던 이용자를 다시 노리기도 한다. 이들은 전화·SNS로 피해자와 연락하면서 비상장주식·가상자산 투자를 권유하고 공개채팅방 참여를 유도한다. 채팅방에 들어가면 수십~수백명의 회원들이 수익을 거둔 사례 등을 늘어놓으면서 피해자를 현혹한다. 하지만 실제론 일당들이 수십 개의 대포계정과 다중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것뿐이다. 이어 범죄조직이 만든 가짜 HTS에 접속하게 해 마치 자신들이 추천한 종목이 급등하는 것처럼 화면에 뜨도록 한다. 이 HTS는 코스피 지수 등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돼 실제 거래소처럼 보이도록 치밀하게 구성돼 있어 속기 쉽다. 또한 이들은 처음에 소액 투자를 유도한 후 수익이 발생하면 망설임 없이 수익금을 지급해 피해자자들을 안심시킨다. 범죄조직이 만든 블로그, 인터넷 카페에 주식·가상자산 관련 허위의 호재성 내용을 게시해 놓고 이를 안내해 피해자들이 읽도록 유도하는 것도 수법 중에 하나다. 하지만 피해자가 결국 거액을 입금한 후 큰 수익이 발생해 인출을 요청하면 범인들은 180도 변한다. 이들은 수익금을 출금하려면 세금이나 자문료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기 시작한다. 피해자들은 이미 입금한 투자금과 막대한 수익금에 눈이 멀어 수차례 수수료를 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당들은 피해자에게 충분히 편취했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잠적한다. ◇유명인 사칭 회원 모집…'합법·불법 경계' 수사 난항, 계좌 지급정지 안 돼 불법 리딩방은 유명인을 내세워 회원을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석희 전 JTBC 사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금융권은 물론 정·재계, 학계의 유명인들이 사칭에 악용됐다. 그러나 리딩방이 합법과 불법 사이를 오가는 운영 방식을 쓰기 때문에 수사에 신속하게 착수하기도 어렵고 법리 다툼도 치열해 처벌도 미약한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불법행위가 발견될 시 수사당국이 계좌에 지급정지할 권한도 없어 피해는 커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에 불법 투자리딩방 등 신종 사기에도 피해의심 계좌나 전화번호의 일시중지 요청 등 임시조치가 적용될 수 있도록 '사기방지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방지기본법은 사기범죄 대응을 위해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일부 부처에서 반대하고 있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찰은 투자는 반드시 증권사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하려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까지 낼 수 있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1 08:01
  • 출산 2주 앞둔 아내에게 남편의 요구에 '부글부글'

    [파이낸셜뉴스]  출산을 코 앞에 둔 임산부에게 남편이 ‘명절엔 당연히 시댁에 가야 한다’고 말해 다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글을 올린 A씨는 “출산까지 정확히 22일 남았지만 애기가 주 수보다 좀 커서 설 이후 그다음 주에 유도분만 일정을 잡기로 했다”며 “사실상 2주 남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명절마다 평택에 계신 시댁 큰아버님댁으로 방문했는데 지난 추석 땐 ‘설에는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모두 이해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당연히 집에 있을 생각이었다”라며 “20분 거리에 있는 친정에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며칠 남편이 시댁과 통화하며 ‘설날에 뵈러 가겠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저녁을 먹으며 A씨가 이에 대해 묻자 남편은“하루는 처가에 가고 하루는 시댁에 가야 한다. 명절인데 어떻게 안 갈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임신해서 힘든데 어딜 가느냐”라며 “정 가고 싶으면 ‘아이와 남편만 가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남편은 이해해주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이 출산 2주 남기고 시댁 가자는 말을 할 수 있느냐”며 “출산 2주를 앞두고 시댁에 가야 할 만큼 명절이 중요한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능력 떨어지는 남편이네요” “가다가 길 막혔는데 그때 애기 나오려고 하면 어쩌나” “언제 양수 터지고 진통 올지도 모르는데 시부모님 찾아 뵙는 게 먼저라니 어이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1 07:30
  • 세뱃돈 3만원 받은 초등생 조카 "이거 가지고.." 소름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여성이 세뱃돈을 받은 조카의 태도 때문에 화가 난다며 사연을 전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조카 세뱃돈 때문에 완전 열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큰 언니네 5살 된 아들 있고 작은 언니네 큰 딸 5학년, 작은 딸 3학년 있다"며 조카들을 소개했다. A씨는 설 명절과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언니들의 식구와 한 데 모였다. 그는 "조카 셋이 나란히 세배했다"며 "혹시 몰라서 예쁜 봉투에 돈 넣어서 작은 손 편지까지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카들 나이에 맞춰 얼마가 적당한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조카들에게 나이 순서대로 세뱃돈으로 3만원, 2만원, 1만원을 줬다. A씨는 세뱃돈 봉투를 열어본 첫째 조카가 '와 이거 가지고 뭐함'이라고 말했다면서 동생의 세뱃돈 봉투를 열어보더니 얼마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또 두 조카들이 5살인 조카가 세뱃돈을 받은 것을 보고는 "쟤는 물건 사는 것도 모르는데 왜 만원이나 줘요"라며 불평했다고 말했다. A씨는 "태도가 그게 뭐냐"고 조카들을 혼냈다면서 형부들도 "조카보고 이모한테 태도가 그게 뭐냐"면서 아이들을 방에 데리고 가 혼냈다고 전했다. 자신의 언니는 "아직 아이인데 뭘 그렇게까지 해"라며 아이들을 두둔했다며 "(언니의 말에) 열 받아서 세뱃돈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 회수 잘하셨고 걔는 담부터 주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야지 진짜 예의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02-10 10:08
  • 감방에서 재소자에게 욕설, 손해배상금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감방에서 다른 재소자들이 보는 앞에서 욕을 했다면 명예훼손이 맞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욕설에 대한 대가가 50만원이면 적정하다며 '너무 적다'는 주장을 물리쳤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부(장찬수 부장판사)는 A씨가 수감 시절 동료 재소자 B씨로부터 욕을 들었다면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B씨는 A씨에게 5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B씨가 제3자가 있는 앞에서 A씨에게 욕설을 한 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면서 "A씨가 정신적 고통에 따른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자료 액수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법원이 직권으로 결정할 대상"이라며 위자료가 적다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20년 전남 순천교도소 수감 시절 B씨가 다른 재소자 10여명이 있는 가운데 심한 욕설을 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024-02-10 08:24
  • 명절 잔소리 메뉴판 등장, 결혼 물어보면 가격이..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간 무료로 제공됐던 저에 대한 걱정은 올해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으니 선결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메뉴판에는 각 잔소리별로 가격이 책정됐다. '어느 대학 갈 거니?'는 10만원,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는 15만원을 내야한다. '돈은 많이 모았어?',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는 각각 10만원, 20만원, 50만원이 책정됐다. 또 '머리가 좀 휑해졌다?' '둘째는? 외동은 외롭대'는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 하단 '팁(TIPS)' 에는 '10% 불포함 가격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35%가 설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도 결과도 나왔다. 스트레스 유형의 1위는 '취업·직업 관련 질문과 잔소리'가 꼽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35.6%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유형으로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29.2%)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28.8%)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27.7%)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21.9%) △명절 고향 방문 시 교통체증(19.2%) 등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각각 47.4%, 47.5%)'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지만 2위 답변은 남성 '비용 부담(33.0%)', 여성 '명절 가사노동(36.6%)'으로 비슷했다. 청년층(20, 30대)과 중장년층(40대, 50대 이상)의 답변도 달랐다. 청년층은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를 1위로 답했다. 중장년층은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 답변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30.4%)', 30대는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6.5%)', 40대와 50대 이상은 '명절 가사노동(각각 39.0%, 36.5%)'으로 조사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0 08:00
  • 알바가 받은 팁 가로챈 사장, 금액 알고보니..

    [파이낸셜뉴스]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준 팁을 가로챈 사장에 대한 글이 올라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이 알바한테 준 팁, 가게가 받는 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연을 올린 A씨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다며 중년 남자 7명이 손님으로 왔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는 "사장님이랑 다른 알바생은 '저 손님들 시끄럽고 진상'이라며 싫어하길래 제가 가서 주문받고 서빙했다"며 "억양이 좀 세고 목소리가 클 뿐 나쁜 분들은 아니었고 부모님 생각나서 친절하게 대했다"고 밝혔다. 손님들은 밥값으로 12만7000원이 나오자 오만원권 3장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며 "거스름돈 주지 말고 학생 팁 해.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알바생이네. 학생 때문에 자주 와야겠네. 자주 올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거스름돈을 빼기 전에 손님이 떠나 현금 보관함에 15만원을 그대로 넣었다고 했다. 이후 마감 정산 중 팁 2만3000원에 대해 사장에게 언급했으나 사장은 거스름돈을 자기 주머니에 넣고 A 씨에겐 퇴근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사장님 행동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워서 반박하지 못 하고 퇴근했다"며 "원래 알바생이 받은 팁도 가게가 가져가는 게 맞냐"고 물었다. 그는 "야간에 일하는데도 최저시급 받고 마감하는 30분은 돈도 안 받고 일하는데 현타 온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내가 사장이라면 그렇게 안한다", "알바가 잘해서 받은 돈이니 알바에게 줘야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호프집에서 발생한 수익은 일단 사장이 정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0 07:05
  •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에 홍준표 "공무원도 아닌데 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파우치 논란을 일으킨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쁜 놈"이라고 비난했다. 법적 지위가 없는 영부인이 평소 알던 지인에게서 선물을 받은 것이 나라를 흔들 이슈는 아니라는게 홍 시장의 주장으로, 무엇보다 최 목사가 몰카(몰래카메라)를 활용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홍 시장은 9일 오후 C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그게 목사인가. 그건 목사도 아니다. 진짜 나쁜 놈이다"라면서 이같이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오래토록 알았던 지인이 와서 그 사람이 백 하나 가지고 왔는데 그게 이번에 처음 가져왔겠나"라면서 "화장품도 옛날에 가져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우리가 해외 갔다 오면 비행기 속에서 화장품 하나 가져올 수도 있고 술 한 병도 가져올 수 있고, 그게 지금 일상이잖나"라면서 "그런데 그걸 가져 오면서 몰카를 딱 해서, 뭐 시계 뭐 몰카를 했다나. 그거 나쁜 놈이지"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특별대담을 통해 파우치 논란을 몰카를 사용한 "정치공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시계에 이런 몰카까지 들고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다"라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단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파우치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고 밝혔다. 홍 시장도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상대로 몰카를 사용한 것을 강하게 비난 하면서, 영부인은 공무원이 아님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퍼스트레이디가 무슨 개인적으로 지인들한테 선물 받으면 뇌물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무식해서 그런다"면서 "공무원도 아닌데 왜 뇌물인가. 평소부터 아는 지인에게서 가방을 하나 받았는데 그게 나라를 흔들 정도가 되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같은 해 9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를 통해 공개됐고, 해당 채널에선 직접 명품 가방을 구매하는 등 계획된 촬영임을 밝혀 함정취재 논란이 불거졌었다. 한편, 최 목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인터뷰에서 '몰카성 정치공작'이란 지적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서울의소리) 기자가 내 대신 내가 돈이 없으니까 선물을 사달래서 선물을 사준 것"이라며 "카메라도 내가 부탁해서 사준 것이고 나는 서울의소리에 제보를 한 거지 서울의소리 마저도 공작을 꾸민게 없다. 나는 공익제보자다"라고 반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10 06:00
  • 유튜버 오킹, '코인사기 연루 의혹' 관련 거짓말 사과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킹(30·오병민)이 '코인 스캠(암호화폐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고 공식 사과한 것으로 9일 드러났다. 오킹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사과 영상을 통해 "위너즈와 저 사이에 출연료 500만원 외에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오킹은 "저는 위너즈에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해 놓았다. 여러분께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명백히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는 투자를 철회한 것과 더불어 위너즈와 함께했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며 앞으로도 위너즈와 협업할 일은 없다"고 전했다.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과 격투기, 골프, 축구 등의 스포츠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월장'이라는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콘텐츠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이 회사가 발행한 '위너즈코인'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스캠 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누리꾼들은 이 회사와 협업한 사실이 있는 오킹도 코인 사기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내놨다. 앞서 오킹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너즈와 콘텐츠 제작 관련 협업을 한 적은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자신이 위너즈에 투자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오킹은 "제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사유는 저와 함께 일하는 위너즈의 동료들이 하나같이 전부 저에게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들은 제가 오랜 크리에이터 생활로 심적으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줬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마운 사람들의 일에 서서히 개입하던 어느날 저에게 회사 투자를 제안했을 때 저는 선뜻 제가 가진 여유 자금을 보냈다"며 "그 사람들이 하는 사업을 직접 목격하고 제가 직접 함께했기 때문에 저의 투자에 대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오킹은 "제가 본 위너즈는 분명 체육 시설도 운영하고, 강남에 사옥도 있고, 콘텐츠 제작진도 갖춘 유형의 자산을 많이 가진 회사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업의 실체가 있는 기업에서 암호화폐를 접목시키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가 보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들이 저에게 베푼 호의와 따뜻함을 회사의 투자 가치와 연결시킨 것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이었고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위너즈에 투자를 했고 지금은 투자 철회를 신청한 상태"라며 "저는 직접 투자를 할 만큼 위너즈에 소속된 사람들을 믿었다. 하지만 위너즈의 암호화폐 사업의 전망을 긍정으로 판단해 투자한 것은 아니었다. 제가 몇 차례 참석한 코인 관련 미팅에서 접한 정보들은 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킹은 "저는 코인 사업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팀 이사로 등재되었지만 현재는 제가 직접 이사직 사임을 요청했으며, 수리됐다"면서 "사실 아직까지도 위너즈의 암호화폐 사업이 어떠한 구조로 운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킹은  "만약 제가 위너즈와 계속 함께하게 된다면 제가 알지도 못하는 암호화폐 사업도 함께 믿어달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고, 이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 의도와는 다른 부적절한 투자를 부추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제가 위너즈에서 진행한 투자에 대해 전부 철회 의사를 밝혔고, 더 이상 위너즈 콘텐츠 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오킹은 "외면받는 게 두렵기도 하고, 성난 민심에 되레 당당히 투자했던 제 결정이 크게 왜곡돼 보일까 무서워 상황을 회피하려 했다"며 "처음부터 모두 말씀드리고 책임졌어야 하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배신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너즈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코인 사기'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영권 위너즈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위너즈 코인과 관련해 '사기 혐의'를 운운하거나 '범죄조직과의 관련성' 등을 언급, 방송한 점과 관련해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밝히는 바"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다단계판매, 유사수신행위 등은 일체 없다는 것도 다시 한번 밝힌다"며 "해당 유튜버 및 악성 댓글 게시자, 2차 전달자 등에게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9 15:07
  • "악귀가 처단됐는지 확인하러 왔다" 30대 여성 학원대표에 무속인이 한 짓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고사를 지내준 학원에 애프터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수차례 찾아가고, 연락한 무속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3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영어학원과 B씨 아버지 집에 수차례 찾아가거나 연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2021년 4월 B씨 학원 개업 관련 고사를 지내줬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악귀가 처단됐는지 확인하러 왔다"라는 등 애프터 서비스를 해주겠다는 이유로 B씨가 거부하는데도 계속 찾아가거나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행위가 B씨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명시적인 거절 의사 표시에도 반복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을 시도한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불안감을 느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11:02
  • 여자친구에게 공짜 음료와 디저트 준 무개념 알바생

    [파이낸셜뉴스]  음료와 디저트를 여자친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음료, 디저트 마음대로 주는 알바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카페 오픈 1달 차 사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오픈 2주 전에 미리 채용하고 오픈 멤버로 같이 일 중인 마감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이 있다"고 운을 뗐다. 면접 볼 당시도 마찬가지고 일 시작하고 나서도 매장에서 음료는 편한대로 만들어 먹고 퇴근 때 퇴근 음료 하나 가져가도 된다고 아르바이트생인 B씨에게 설명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는 "B씨에게 일 중에 식대 대신 디저트 1종을 먹으라고 했다"면서 "대신 친구나 가족 방문 시 무료 제공은 안 되고 작은 사이즈로 시키고 큰 사이즈로 무료 사이즈업은 괜찮다고 이야기 해뒀다"고 설명했다. B씨가 혼자 있던 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A씨는 B씨가 가게 마감을 앞두고 자신을 기다리러 카페에 방문한 여자친구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무상 제공한 장면을 포착했다. 심지어 B씨의 여자친구는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기도 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직접적으로는 얘기 안 하고 '다시 한번 친구에게는 무료 음료 주면 안 된다. 디저트는 일 중에 먹어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제 또 무료로 음료를 줬다"며 "CCTV를 안 본다고 생각하는 건지 (B씨는) 당당하게 '여자친구 놀러 와서 디저트, 음료 맨날 사먹는다'고 한다"고 푸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 자주 본다는 걸 어필해라", "재고 수량을 파악하는 재고장을 작성해야 한다", "애초에 사장이 허용해 준 조건이 복잡하다", "재고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10:15
  • 중고차 팔았을 뿐인데... 하이패스 요금 468만원 결제, 왜?

    [파이낸셜뉴스]  신원미상의 사람이 분실된 하이패스 카드로 수백만원어치의 통행료를 결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의 폐쇄회로(CC)TV 영상 보관기한 만료로 피의자를 찾지 못한 경찰은 해당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분류했다. 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씨(66)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하이패스 카드로 총 468만원의 통행료가 납부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앞서 A씨는 2019년 하이패스 카드를 꽂아둔 채 자신이 타던 차량을 중고 매매상에 넘겼다. 5만원씩 소액으로 자동 충전되는 선불형 카드를 사용해온 A씨는 해당 카드가 결제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그는 곧바로 하이패스 카드를 정지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2월1일부터 같은 해 11월6일까지 이 카드로 총 597회 468만6000원이 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도로공사를 압수수색해 해당 카드를 사용한 차량의 CCTV 영상을 확보하려 했으나 영상 보관 기한 만료로 이미 기록이 삭제된 뒤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요금소를 비추는 CCTV의 경우 방범용이 아니라 요금 미납 차량 식별용으로 설치한 것이기 때문에 저장용량이 적고, 새 영상이 들어오면 기존 영상이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소를 지나는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는 장치도 별도로 있지만 해당 기록은 일주일밖에 보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이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와 함께 추가 증거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면서 "증거가 확보되면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09:40
  • '영탁 막걸리', 가수 영탁과 분쟁 끝에... 운명은?

    [파이낸셜뉴스]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이 '영탁 막걸리' 제조사와의 상표권 분쟁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5부(설범식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영탁이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표지 사용금지 등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항소심은 "예천양조가 '영탁'으로 표시된 막걸리 제품을 생산·양도·대여·수입하거나 이를 제품 포장·광고에 표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이미 만든 제품에서 제거해야 한다"라는 1심의 명령을 유지했다. 다만 제3자가 점유 중인 제품에 대한 폐기 청구는 1심과 같이 각하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2020년 영탁 측과 1년간 계약을 맺고 같은 해 5월 '영탁막걸리'를 출시해 판매했다. 이에 특허청은 등록거절 결정을 냈다. 영탁 막걸리는 연예인 예명과 동일하므로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예천양조는 영탁 측과 출원상표에 대한 승낙 및 막걸리 판매로 인한 수익 분배 등에 관해 협의했으나 2021년 6월 최종적으로 광고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영탁 측은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예천양조 측이 '영탁'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2021년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7월 "예천양조가 '영탁'을 막걸리 제품이나 광고 등에 계속 사용한다면 영탁으로부터 허락받고 대가를 지급하는 등 영업상·계약상 관계가 존재한다고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영탁 측의 손을 들어줬다. 또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후 다수 업체로부터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고 예천양조가 '영탁막걸리'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4245% 증가한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예천양조 측은 소송에 앞서 "영탁 측이 3년간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해 협의가 결렬됐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영탁' 상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탁막걸리 제품명은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의 '영'과 탁주의 '탁'을 합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백 회장은 허위 사실이 기재된 입장문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09:02
  • '남주혁 학폭 사건' 알고보니... 제보자와 기자 근황

    [파이낸셜뉴스]  배우 남주혁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 기자와 제보자가 남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8일 SBS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학교폭력 의혹을 보도한 기자와 제보자를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로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앞서 2022년 6월 제보자는 한 매체를 통해 중·고등학교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고, 학폭 가해 무리 가운데 한 명이 남씨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남씨 측은 기자와 제보자를 고소했다. 소속사나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보도라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이들이 유포한 남씨와 관련된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관계의 허위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남씨의 명예를 훼손한 죄가 있다고 봤다. 한편 지난해 3월 입대한 남씨는 현재 육군 군사경찰대에서 복무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08:33
  • 홍준표, '김건희 명품백' 이야기하다가 "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관광도..."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돼 버렸다"면서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 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 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다"면서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05:39
  • UN 출신 김정훈 근황, '음주측정 거부'로 검찰이...

    [파이낸셜뉴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던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씨(44)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3시30분께 서울 강남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했고,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김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앞서 김씨는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9 05:19
  • "3500억 배달사고"..부산항 선박서 코카인 100kg 발견

    [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항에 입항 선박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발견돼 해경이 인터폴 등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마약류 유통 관계를 추적에 나섰다. 정박한 선박에서 필로폰, 헤로인 등과 함께 3대 마약류로 알려진 코카인이 대량으로 발견된 것은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배달 사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선 밑바닥에 가방 3개.. 중남미 마약 밀매조직 문양 8일 남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에 입항한 7만5000t급 화물선 바닥에서 3500억원 상당의 100㎏가량의 코카인이 나온 사건과 관련해 국제 공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당시 1㎏씩 100개로 나눠 포장된 이 코카인은 가방 3개 안에 담겨 있었으며, 마약이 든 포장지에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을 의미하는 돌고리 문양 등이 각인된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압수한 코카인 100㎏은 부산 전체인구인 33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최근 국제적으로 선박 씨체스트에 마약을 숨겨 이동하는 일명 '기생충' 수법이 성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의뢰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2월2일 브라질에서 출항해 동남아시아 등을 경유한 뒤 지난달 15일 부산신항에 입항했다. 제3국으로 보내려다 한국서 적발된 듯 해경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해당 선박 내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선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진행했다. 해경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과 DNA 등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이번에 나온 지문 등 증거는 한국인과 일치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외국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보고있다. 또 이 선박을 탄 승선원 23명의 마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선박에서 위치추적장치 8개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남미에서 생산된 코카인을 브라질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밀수출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며 "당초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 코카인을 보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통대로 구체적인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국제 공조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08 14:23
  • "수영강사 명절 떡값 주자고 돈 걷자는데.." 놀라운 사연

    [파이낸셜뉴스] 수영 강습을 받는 곳에서 수영 선생님에게 명절 떡값 명목으로 돈을 걷자고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 강습받는 곳에서 선생님 명절 떡값이랑 선물 드린다고 돈 걷자는데 줘야 하나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진짜 돈 맡겨놓은 사람처럼 당당하게 달라고 하는데 돈 내고 수영 배우는데 왜 사비까지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는 “예전에 필라테스 다닐 때 또 돈 내라는 아줌마 무시했더니 오고 가면서 마주치면 ‘쑥덕쑥덕’ 얘기하면서 사람 불편하게 하더라”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오래 다닐 건데 그냥 낼까 싶다가도 이걸 중간에서 빼먹는지 어쩌는지 모르니까 내기 싫다”라며 “이거 안 내면 따돌림 시키는 곳도 있다던데 그런 경험 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는 “참고로 개인운영 운동 센터고 지자체 운영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선물까지 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아서 하면 될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8 11:07
  • 유부남 고위 간부가 젊은 여성에게 '강제 입맞춤' 영상 폭로

    [파이낸셜뉴스]  한국 국가정보원격인 대만 정보기관 '국가안전국' 고위 간부가 술에 취해 한 젊은 여성에게 강제로 입 맞추는 영상이 공개돼 대만 사회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7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국가안전국 셰징화 소장이 술에 취한 채 한 젊은 여성을 강제로 입 맞추는 영상이 알려졌다. 영상 제보자는 셰징화가 밤 중에 길가에서 마스크를 쓴 20대(추정) 여성의 볼과 목을 잡고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을 화했다. 셰징화는 쪼그려 앉아 여성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그러다 결국 입맞춤에 성공했다. 영상이 폭로되자 셰징화가 소속된 특수임무센터 지휘관 차이밍옌은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대만 중시신문망 등 현지 언론들은 "유부남인 셰징화가 강제로 입 맞춘 여성은 그의 아내가 아닌 사실이 밝혀져 국가안전국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보도했다. 야당 국민당 대변인 쉬차오신은 "기혼자인 정보당국 간부의 이런 행동은 심각한 스캔들"이라며 "피해 여성이 국가안전국 내 다른 부서 공직자인지 여부와 셰징화가 권력을 이용해 여자 공무원을 추행했다면 당국은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밝히라"고 지적했다. 셰징화 처신이 논란을 일으킨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소장으로 진급되기 전 체력 테스트에서 탈락했음에도 결과서를 조작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또 그 해 3km 달리기에서 시간 내 완주에 실패했다. 그러자 대체 종목인 5km 걷기를 선택했는데 합격선인 45분 이내 완주에 실패하자 44분48초로 결과를 조작했다. 그의 실제 완주 시간은 47분23초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8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