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과거 재테크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는 이경실, 조혜련, 이선민이 출연해 그동안 겪었던 다양한 투자 경험담을 전했다.
이경실은 주식 투자로 적지 않은 손실을 봤다고 했다. 그는 "몇 년 전 주식을 시작했는데 깡통이 된 종목이 3억원이 넘는다"면서 "삼성전자를 7만원에 샀는데 많이 떨어졌고, 겨우 본전이 됐을 때 팔았다. 지금은 삼성전자 주식은 쳐다보기도 싫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20여 년 전 용인에 괜찮은 데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100평 정도를 7000만원에 샀는데 아직도 개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가보니 그 땅은 들어갈 길도 없더라"며 "헬리콥터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내 땅만 남기고 주변은 모두 개발됐다"며 "용인대, 명지대가 올라오고 난리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경실 역시 비슷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20년 전 안성에 있는 땅을 1억여원을 주고 약 1600평 정도 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구획정리가 되지 않은 덩어리 땅이었다"며 "지금까지도 구획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청에 직접 가서 알아봤는데 아마도 오랫동안 개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여러 번 실패를 겪으면서 결국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하게 된 것 같다"며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직접 제작한 연극 '사랑해 엄마'가 흥행하면서 대학로에 아트하우스 극장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경실 역시 "각자 가진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활용해야 한다"며 "그 외의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역시 관련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침착맨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를 7만 원에 팔고 21만 원에 재진입했다”며 “어차피 주가가 내려가도 다 같이 떨어지지 않느냐. 안 사면 나 혼자 외로운데 다 같이 떨어지면 외롭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나 침착맨이 재진입을 알린 후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안 여파로 삼성전자 주식은 19만원대로 떨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