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ATM 기계" 은둔 아내, 2시간에 34번 전화 '막말'

입력 2025.01.31 07:54수정 2025.01.31 07:54
"남편=ATM 기계" 은둔 아내, 2시간에 34번 전화 '막말'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5.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 아내와 그녀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남편의 갈등이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선 '은둔 부부'의 첫 번째 사연이 그려졌다.

결혼 19년 차인 이들 커플은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동반 참가를 신청한 부부다.

특히 아내는 1년에 한두 번만 밖에 나가는 은둔형이었다. 스스로 가정주부를 자처하면서 집안일도 챙기지 않았다. 그래서 집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다.

게다가 아내는 시도 때도 없이 밖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크고 작은 심부름을 모두 시켰다. 2시간 동안 남편에게 34번 전화를 걸기도 했다.

아내는 그러면서도 남편에게 계속 이혼을 요구했다. "애도 키워놨다. 내 나이 아직 젊고, 이혼해야겠다"는 주장이다.

남편은 "애 클 때까지 돈만 벌어다 줬는데, 내가 머슴이냐"고 따졌다.

아내는 "맞다. ATM 기계"라며 막말했다.


MC 서장훈은 철 없는 아내에 대해 "39세가 아닌 19세라 생각하면, 아내의 행동이 이해된다. 그런데 고3도 저런 이야기는 안 한다. 수준이 중3"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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