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요 상승' 로제, 韓 음악저작권협회 탈퇴…서태지 이후 22년만에

입력 2025.02.20 15:19수정 2025.02.20 15:19
'美 수요 상승' 로제, 韓 음악저작권협회 탈퇴…서태지 이후 22년만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한국 음악저작권협회에서 탈퇴했다. 이는 서태지 이후 22년 만이다.

2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탁해지자의저작물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신탁해지를 신청했다. 이후 3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달 31일 계약이 종료됐다.

로제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탈퇴는 지난 2003년 서태지가 한국 가수 최초로 음악저작권협회와 계약을 종료한 이후 22년 만이다.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있는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 퍼블리셔가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로제와 계약을 맺고 있는 애틀랜틱 레코드가 로제의 저작권 수입을 관리하게 된다.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있는 로제인 만큼, 거대해진 해외에서의 수요에 맞춰 저작권 수익 관리의 효율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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