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회의원 이준석이 월급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가보자GO'에는 국회의원 이준석의 집에 초대를 받은 MC들이 이준석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식탁에 오손도손 둘러앉은 MC들과 이준석은 게 요리를 나눠 먹으며 그동안 예능에서 들을 수 없었던 국회의원에 대한 궁금증들을 스스럼없이 물어봤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사유리는 순수한 표정으로 "국회의원 월급 얼마나 받아요?"라고 물었고, 질문을 받은 이준석은 "이거 딱 초등학생들 질문이다,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고 물어봐서 답하면 월급만 물어본다"라고 웃었다. 사유리의 질문에 웃던 이준석은 "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라며 스스럼없이 답했고, 이어 첫 월급 사용처를 묻자 "정신이 없어서 통장에 그대로 있다"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준석의 답변을 들은 안정환은 "저희 대신 써주는 거 잘한다, 영수증 처리하고 깔끔하게 써드리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준석은 "그럼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게를 준비해 놓겠다"라고 함께 농담을 건네는 등 옆집 동생 같은 친근함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준석은 월급에 대한 솔직한 답변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 "아닌 게 90%다"라고 밝히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입국 심사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묻자 "아직 안 나가봐서 모른다"라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답하는 솔직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민경훈의 피앙세는 '아는 형님' 출신 PD로 밝혀졌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민경훈의 약혼자는 JTBC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A PD였다. 현재 A PD는 '아는 형님'을 연출하진 않고 다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 역시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의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진 역시 이날 연애 스토리를 상세히 물어본다고 전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민경훈은 예비 신부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윤종신과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의 아들 윤라익 군이 175㎝인 엄마보다 훌쩍 큰 키로 관심을 모았다. 전미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때부터 아랫니가 하나 부족했던 라익이, 몸이 크고 골격도 커지니 이 사이가 더 벌어져 이번에 교정 시작"이라며 "원래 교정하면 초반에 많이 못생겨지는 거 아니에요?"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 구간을 잘 방어하고 있는 윤라익, 큰아들"이라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한명 한명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다둥이 엄마"라고 자랑했다. 사진 속에는 전미라와 함께 선 윤라익 군의 모습이 담겼다. 윤라익 군은 아빠 윤종신 보다 큰 장신의 전미라보다 훌쩍 큰 키로 눈길을 끈다. 한편 윤종신과 전미라는 지난 2006년 결혼 후 2007년 11월 아들 윤라익을 얻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 딸 윤라임 및 윤라오를 각각 낳았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짜릿한 역습에 시동을 걸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 5회에서는 김지상(지승현 분)과 최사라(한재이 분)의 반격에 맞선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혼적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며 한 방 제대로 날린 차은경과 한유리. 전면전을 선포한 두 변호사의 짜릿한 역습이 사이다를 안겼다. 5회 시청률은 전국 12.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김지상과 최사라는 차은경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그가 직장동료와 외도를 한다는 소문을 퍼트리는 여론전을 시작한 것. 소문의 상대는 정우진(김준한 분)이었고, 반소장을 받은 한유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차은경은 관계를 추궁하며 사실 파악에 나선 한유리에게 황당했지만 "변호사님이 그러셨잖아요, 다 믿지 말라고"라는 그의 단호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차은경은 내연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고, 한유리에게 이에 대한 대책안을 찾아오라고 했다. 차은경과 내연관계로 내몰린 정우진 역시 자신도 피해자라며 발 벗고 나섰다. 함께 대응책을 찾아보자는 정우진의 제안에 한유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차은경을 향한 존경심을 늘어놓는 정우진의 모습에서 한유리는 그의 마음에 숨겨진 심상치 않은 감정을 캐치했다. 한유리는 정우진에게 피해자라고 하기엔 억울한 감정보다 차은경을 향한 걱정만 가득하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그 감정 절대로 들키지 마세요, 변호사님에게 불리한 행동하지 않고 물러나 계실 거라고 믿을게요"라고 선을 그었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김지상은 병원에서 해고당했고, 최사라 역시 로펌 내에서 좋지 않은 소문이 퍼지자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직접 한유리를 찾았다. 최사라는 뻔뻔하게 합의를 주장해 왔고, 한유리는 합의할 생각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최사라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한유리는 차은경의 지시로 성공보수를 받지 못한 종결 사건의 채무자들을 직접 추심해 보수를 받아내 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두 사람은 채무자의 집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소송을 통해 이혼하게 된 부부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 알고 보니 사업이 망해 휘청거리는 남편, 그리고 가정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가장 이혼을 한 것이었다. 20년간 변함없이 사랑을 지켜왔다는 채무자 부부는 각자 자기의 잘못이라며 배우자를 감쌌고, 애틋한 의뢰인의 모습을 본 한유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한유리는 의뢰인의 가장 이혼 사건을 통해 '오피스 허즈밴드'에 반박할 대응책을 찾았다. '중혼적 사실혼'이라는 법률용어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더 큰 이슈를 만들자는 것. 이들의 생각대로 차은경의 공식 입장문은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갔고, 여론이 다시 술렁이며 차은경의 이혼 소송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첫 재판 기일, 기자들 앞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판례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차은경의 선언에 이어 당당히 '중혼적 사실혼'의 개념을 설명하는 한유리의 모습은 한층 치열해진 이혼 전쟁의 다음 장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딸 김재희(유나 분)에게 접근한 최사라, 그리고 분노에 휩싸인 차은경의 엔딩은 거센 파란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굿파트너' 6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휴방, 오는 8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강연자들' 박명수가 32년간 '열일'을 해온 시간을 돌이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3회에서는 K-불교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 차 코미디언 박명수, 분쟁지역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가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세 강연자는 각자 자신의 삶에서 직접 경험하며 느낀 '한계'의 의미와 '절실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강연을 시작한 뒤 32년 동안 단 일주일도 쉬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끝없이 '한계'에 부딪혀야 했던 과거,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자신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나는 대문자 T다' '사람이 자산이다' '절실함이 무기다' 세 가지를 꼽았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다른 멤버들이 펑펑 울 때 혼자 울지 않았을 정도로 T 성향의 사람으로, 현실을 빠르게 직시할 수 있었다. 또 박명수는 19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은인 같은 유재석, 함께 음악 작업한 GD와 아이유를 비롯해 BTS 세븐틴 에스파 뉴진스 등 아이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왔다. 이어 박명수는 "미친 듯이 매달리고 버텼다"며 절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말했다. 이 세 가지 비결로 박명수는 한계를 넘었고, 지금의 박명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한계를 바라보는 박명수적 사고는 "한계 같은 소리 하네!"로, 시청자들에게 큰 힘을 안겼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금강스님과 김영미 PD가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