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회의원' 월급 전격 공개 "세후 992만 2000원"

입력 2024.07.26 15:34수정 2024.07.26 15:34
이준석, '국회의원' 월급 전격 공개 "세후 992만 2000원"
사진제공=MBN '가보자GO'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회의원 이준석이 월급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가보자GO'에는 국회의원 이준석의 집에 초대를 받은 MC들이 이준석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식탁에 오손도손 둘러앉은 MC들과 이준석은 게 요리를 나눠 먹으며 그동안 예능에서 들을 수 없었던 국회의원에 대한 궁금증들을 스스럼없이 물어봤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사유리는 순수한 표정으로 "국회의원 월급 얼마나 받아요?"라고 물었고, 질문을 받은 이준석은 "이거 딱 초등학생들 질문이다,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고 물어봐서 답하면 월급만 물어본다"라고 웃었다.

사유리의 질문에 웃던 이준석은 "지난달 처음으로 찍혔는데, 992만 2000원이었다"라며 스스럼없이 답했고, 이어 첫 월급 사용처를 묻자 "정신이 없어서 통장에 그대로 있다"라는 솔직한 대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준석의 답변을 들은 안정환은 "저희 대신 써주는 거 잘한다, 영수증 처리하고 깔끔하게 써드리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준석은 "그럼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게를 준비해 놓겠다"라고 함께 농담을 건네는 등 옆집 동생 같은 친근함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준석은 월급에 대한 솔직한 답변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혜택이 108개라는 소문에 대해 "아닌 게 90%다"라고 밝히며 "혜택은 공항 의전실 사용이 가능하고, 관용여권으로 중국 등 비자 없이 방문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입국 심사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묻자 "아직 안 나가봐서 모른다"라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답하는 솔직한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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