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선 김대성이 우여곡절 끝에 모친 소식을 알게 됐으나, 그녀에게 다른 가정이 생긴 탓에 만나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원 정선이 고향인 김대성은 어렸을 때 엄마가 아닌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그는 어머니를 찾고 싶어 가수가 됐다고 했다. 하지만 김대성이 알고 있는 건 어머니 이름뿐이고, 사진도 한 장만 갖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불화로 집을 나갔다. 삼남매 중에 김대성만 엄마가 달랐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뒤엔 펑펑 울었다고 했다.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 김대성은 결국 자산이 유명해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모친이 한 방송에서 김대성의 사연을 듣고 전화를 걸어왔다.
이후 연락이 닿았는데 어머니는 "매일 걱정이고 매일 미안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대성은 "조금만 더 기다려보겠다"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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