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노주현(79)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에는 '노주현 보이스피싱의 표적이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주현은 "내가 속았다. 그러니까 급할 때 돌아가라는 얘기가 맞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제작진은 "보이스피싱이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노주현은 "소상공인 지원이라고 했다"고 답했다.
"인터넷에서 보고 신청을 했더니 한 달 뒤에 연락이 와서 통과 됐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노주현은 "장사가 안돼 현금이 마른 거다. 나도 소상공인에 해당 될텐데 싶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정말 보이스피싱이 눈 뜨고 코 베여가는 수법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노주현은 "교묘한 게 다른 곳에 대출 있냐고 묻더라.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연락이 왔다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금리 낮은 거로 대환 하려니 금융거래 규약 위반이라고 하더라. 자기들이 지원금을 주려고 하니까 바로 은행이 막았다고 하더라"며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언급했다.
노주현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 당했다. 사람이 급하니까 미끼를 딱 물게 되더라. 결국 입금을 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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