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가이가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방송인 신동엽과 만났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주역 서강준, 조복래, 윤가이가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이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서 함께 활약했던 윤가이의 하차를 언급했다. 윤가이는 지난 2023년 'SNL 코리아 시즌4' 고정 크루로 합류, 시즌5까지 활약했으며 시즌6에서 하차했다.
신동엽은 "가이야, 제발 그만두지 마, 넌 우리 'SNL'의 보석 같은 존잰데"라며 하차를 만류하고 싶었지만, 윤가이의 생각을 듣고, 이후 많은 곳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윤가이는 "그 당시에 선배님(신동엽)이 전화를 주셨다, 전화 화면에 '신동엽 선배님'이 뜨는데 그때 너무 무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가이는 "오히려 '너의 의견이냐' 물어보시고, 응원한다고 바로 해주셔서 그때 좀 진짜 감동이었다"라고 고마움을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회사의 의견이라고 만약 얘기했으면 회사를 바꾸라고 이야기하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