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33·우혜림)이 인터넷 사기범을 잡기 위해 나섰다.
혜림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잡아보겠습니다"라고 적고 서울마포경찰서 방문샷을 올렸다.
사기 피해 신고 내역서도 공개했다. '범죄유형 직거래 사기, 귀하의 민원이 다중 피해 사건으로 확인돼 경찰서에 접수됐다'고 적혀있다.
혜림은 지난달 25일 인터넷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소셜미디어에 "내가 인터넷 사기를 당할 줄이야. 잠이 안 오네요. 사기 칠 열정으로 성실한 일을 하겠어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했다.
"뉴스 보니까 저 같은 사례들이 많더라고요.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 카톡으로 연락하라는 거, 결제할 때 외부 링크 보내는 거, 수수료 1000원 안 보냈으니 다시 보내라는 거, 사기입니다. 조심하세요"라고 밝혔다. 혜림은 그러면서 "아이들 책 사다가 당했어요. 엄마들 마음 이딴 식으로 이용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39)과 7년 열애 끝에 2020년 7월 결혼했다. 이후 2022년 2월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혜림은 2010년 그룹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2017년 팀 해체 후 음악,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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