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정준원에게 설렘 느꼈다…'언슬전' 4.0% 소폭상승

입력 2025.04.14 08:32수정 2025.04.14 08:32
고윤정, 정준원에게 설렘 느꼈다…'언슬전' 4.0% 소폭상승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 정준원에게 설렘 느꼈다…'언슬전' 4.0% 소폭상승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이 정준원에게 설렘을 느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이하 '언슬전') 2회에서는 부정과 분노, 타협과 우울 끝에 마침내 산부인과 의사라는 직업에 적응해 가고 있는 레지던트들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언슬전'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가구 4.0%를 기록했다. 1회 3.7%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는 밀려드는 차팅과 회진, 스터디와 드레싱 등 각종 일거리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냈다. 설상가상 펠로 명은원(김혜인 분)의 턴 노티로 인해 1년 차 레지던트들의 몸과 정신력은 너덜너덜해졌다.

그중에서도 오이영은 명은원이 저지른 일로 인해 타과 레지던트들과 오해까지 쌓이면서 직장 생활은 더욱 꼬여만 갔다. 웃는 얼굴로 남의 성질을 박박 긁는 명은원의 돌려 돌려 까기 스킬에 당해 분노에 찬 오이영의 탈주 욕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병원 내에 울려 퍼지는 산부인과의 응급 신호는 오이영의 발걸음을 계속해서 붙들었다. 오이영의 내적갈등을 눈치챈 선배 레지던트 구도원(정준원 분)을 비롯해 송도 율제병원 펠로 추민하(안은진 분)는 따뜻한 조언으로 분노에 가득 찬 오이영의 마음을 위로해 줬다. 처음으로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구도원의 듬직한 모습에 오이영의 눈빛에도 설렘과 감동이 서렸다.

이렇듯 1년 차 레지던트들이 부정과 분노, 타협과 우울의 단계를 거쳐 조금씩 산부인과에 스며 들어가는 동안 후배들을 붙잡기 위한 선배 레지던트들의 숨은 노력도 빛을 발했다.
매 끼니를 챙겨주고 휴식 시간을 마련해주는 한편, 턴 노티까지 막아주는 레지던트 선배들의 후배 사랑은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통장에 꽂힌 첫 월급으로 마음이 풍족해진 1년 차 레지던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내일 보자”라는 인사를 나누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에 산부인과를 받아들이는 5단계를 거치며 의사로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알린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