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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2024 시즌 본격 '최강야구', 2024 시즌 본격 서막…개막전 승리할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강 몬스터즈가 2024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79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는 비시즌 기간 스프링 캠프를 통해 몸을 만들고 트라이아웃을 통해 신규 선수들로 전력 보강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용검 캐스터는 이번 시즌 최강 몬스터즈의 목표인 ‘압도’를 강조하며 더욱 강력해진 팀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 2024 시즌 첫 번째 상대 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캡틴 박용택은 "몬스터즈는 작년보다 전력상으로 강하다, 수월하게 승리할 것"이라며 경기 시작 전부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다. 상대 팀 역시 최강 몬스터즈에 지지 않는 자부심을 보이며 승리를 장담, 경기 시작 전부터 두 팀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진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상대 팀의 우렁찬 기합 소리에 최강 몬스터즈 역시 다급하게 모여 파이팅을 한다고. 특히 신입 멤버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에 박용택 역시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어느 때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최강 몬스터즈는 시작부터 거침없는 공격과 수비를 선보인다. 과연 최강 몬스터즈가 개막 시리즈의 스윕 승을 챙길 수 있을지,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 간의 색다른 케미는 어떨지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최강야구' 7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 나는솔로 발굴"…위기의 ENA, 가성비 예능 강화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T그룹 케이블채널 ENA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로 신드롬을 일으킨 지 벌써 2년이 흘렀다. 제2 신드롬을 일으키기는커녕 시청률 1~2%대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채널 한계를 드러낸 상태다. IPTV 지니TV 인지도 강화를 위해 혼용 편성했으나 효과는 미비했다. 지난해 예능도 강화했지만,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제외하면 1%를 넘은 프로그램은 없다. 남규홍 PD의 '나는 솔로'만이 2%를 유지하며 광고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SBS플러스와 공동 제작해 신경전이 없지 않은데, 최근 남 PD 갑질 논란에도 눈치를 보며 입장을 밝히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ENA와 스튜디오지니는 양날개 전략을 펼친다. ENA는 예능,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에 집중하며 각각 12·6편을 선보인다. 드라마는 월화극만 유지, 예능 편성수의 절반에 그쳤다. 지난해 월화·수목·주말극까지 늘린 것과 비교됐다. 내년 자체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IP를 드라마화 해 제작 부담을 줄이고, ENA는 다시 가성비 예능으로 눈을 돌려 "제2 나는 솔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ENA 김호상 대표는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KT그룹 미디어 데이'에서 "2026년까지 톱7 채널로 도약하겠다. 오리지널 예능, 드라마를 지속 투자할 것"이라며 "시청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파트너쉽을 다양화해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콘텐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ENA는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그룹 중 고객의 접점을 담당하고 있다. KT 미디어 플랫폼 밸류를 높이고, KT가 미디어 시장에서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A 오리지널 예능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다. 레귤러는 평일을 책임지며, 제2 나는 솔로를 발굴할 것"이라며 "시즌제는 S급 출연자로 단번에 시선을 끌고, 상생형 예능은 다양한 제작사·창작자와 협업,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공개했다. sky TV 개국 20주년 맞아 인공지능(AI) 보이스 '에나'로 만들었다. ENA 이미지 조사를 통해 '참신하다' '새롭다'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차다' 등의 의견을 녹였다. 올해 ENA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눈떠보니 OOO'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2'(EBS와 공동제작), 'KPOP 차트쇼' '언더커버' '현무카세' '내 아이의 사생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는 솔로와 스핀오프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시즌2,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 '찐팬구역' '하입보이 스카웃' 등도 방송 중이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올해 가장 자신있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인간 개조 프로그램으로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라고 짚었다. "음악예능을 통해 K팝 문화도 선도할 것"이라며 "K팝 차트쇼는 매월 한번 열리는 아이돌 뮤직 페스티벌이고, 언더커버는 SNS 커버가수들의 보컬 오디션 경쟁이다. '나 혼자 산다' 황지영 PD와 함께 제작한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가족 예능이다. 장윤정·도경완 가족이 출연해 시청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적재산권(IP)를 강화,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굿잡'(2022)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괴의 날'(2023)은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는 독일, 몽골 제작사와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선 웹툰으로 제작 돼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 이민기·허성태 주연 '크래시'를 시작으로 손현주·김명민 '유어 아너', 신혜선·이진욱 '나의 해리에게', 김세정·이종원 '취하는 로맨스', 고현정·려운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이 전파를 탄다. 자체 기획한 IP도 드라마화한다. 스튜디오지니 첫 공모전 대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tvN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내년 '라이딩 인생'과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도 선보인다. 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스튜디오지니가 ENA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한국 드라마는 대격변기를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좀 더 다각화된 글로벌 진출을 준비, K-IP스튜디오로 진화하겠다. 지니 IP를 현지화, 세계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KT그룹 오리지널 IP를 확대,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 콘텐츠로 만들어서 세계에 유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로컬 사업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올해는 캐스팅 등 보다 이야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야기가 좋다보니 배우들이 기꺼이 같이 해주고 있다. 본질에 집중하고 제작비는 좀 더 관리하겠다.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좀 더 길고 세세하게 가져가서 비용의 누수를 막겠다.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 등도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촬영회차를 최단 기간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톱7 채널로 가기 위한 전략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편성이 필수적이라고 그룹에서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 광고 등 여러 경영 수지를 감안해 월화극만 유지하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가 양 날개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3개년 계획을 함께 짜고 있다"고 부연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부장 김훈배 전무는 "지난해 ENA가 적자가 났다"며 "기대한 것보다 광고시장이 더 위축되고 제작비가 급속도로 늘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광고는 어렵지만, 옥외 광고사업 등 새로운 매출이 생겨서 내년 매출 5조원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