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공황발작" 피부과 시술 부작용 공개한 걸그룹 前 멤버

입력 2026.02.09 12:50수정 2026.02.09 14:24
"2도 화상 공황발작" 피부과 시술 부작용 공개한 걸그룹 前 멤버
권민아.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그룹 'AOA' 출신 권민아(32)가 피부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토로했다.

권민아는 8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갑자기 1월 말~2월까지 좋은 일들이 많이 잡혀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2026년 1월24일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민아는 의식을 되찾았을 당시 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피부가 한 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절망적이었다. 원장님께서는 시술 과정 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셨다. 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셔서 팁 확인을 안 하신 거냐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럼 원인은 뭘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슈링크 안내나 부작용 동의서를 받은 적이 없으며,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우셨다"라면서 "화상치료랑, 흉터 치료 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정말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권민아는 현재 상태와 관련해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4년 넘게 재판 중인 사건도 나는 피해자. 이번 민사든 형사든 소송도 나는 피해자 신분. 이쯤 되니깐 솔직히 가해자가 부러워진다. 우리나라 법은 가해자의 인격도 피해자의 인격을 생각하는 만큼 완전히 똑같이 생각해주니까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2012년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그룹은 '심쿵해', '빙글뱅글',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9년 팀은 해산했다. 권민아는 연기 활동에 도전하거나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해지했으며, 최근 연예 기획자로의 새 출발을 예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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