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못해줘 미안" 김재중, 처음 본 父 눈물에 오열

입력 2025.04.04 18:34수정 2025.04.04 18:34
"남들처럼 못해줘 미안" 김재중, 처음 본 父 눈물에 오열
[서울=뉴시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 본 아버지의 눈물에 오열한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9남매 막내 김재중은 부모의 결혼 6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회혼례를 준비한다. 김재중은 기획, 연출, 투자, 진행까지 직접 담당하며 통 크게 효도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유명 5성급 호텔에 부모와 함께 등장했다. 김재중은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모의 회혼례를 위해 호텔 연회장을 빌렸다고.

또 김재중은 부모, 대가족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회혼례 진행까지 맡았다. 현장에는 9남매를 비롯한 김재중의 대가족이 출동했다.

김재중의 가족은 직계가족만 모였는데도 호텔 연회장을 꽉 채운다. 9남매는 큰절을 올리는 등 낳아 주시고 키워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중 부모의 입가에는 함박웃음이 걸렸다. 그 모습에 김재중을 비롯한 9남매도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김재중 아버지가 "이렇게 많이 모이고. 뿌듯하다. 다 내 자식들 맞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주저하다가 "살다 보니 아버지가 너희에게 잘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굉장히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처럼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렇게 잘 커주고 자라줘 아버지는 대단히 감사하다"고 자식들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봤다는 김재중은 "아버지께서 살아오신 인생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눈물이 난다"며 함께 눈물 흘렸다.

남매들 모두 눈물을 쏟으며 "아버지 사랑해요"를 외쳤다. 이를 본 '편스토랑' 출연진들도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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