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김완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메이크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원조 디바' 김완선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다.

30일 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에 따르면, 안예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에 디지털 싱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발매한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김완선이 1990년 발표한 곡으로, 당시 세련된 퍼포먼스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안예은은 '삐에로'의 우리말이 '광대'인 것에서 착안, 조선시대 광대의 이야기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곡의 후반부에는 "다시 태어나도 광대 광대로 / 두말할 것 없이 광대 광대지 / 징한 놈의 세상 신나게 놀았소 / 광대로 다시 만나세"라는 노랫말이 추가됐다.

안예은이 직접 참여한 국악풍 편곡으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안예은의 이번 리메이크는 웹 예능 '배낭메고 버스킹2'를 통해 이뤄졌다.

안예은이 버스킹에서 선보인 솔로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음원 발매로 이어지게 됐다.

한편 안예은은 내달 1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먼데이프로젝트 시즌8 : 트라이 어게인(Try Agai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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