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요계 '벚꽃 대전'이라 불리는 4월. K팝 팬들을 들뜨게 할 스타들이 신곡을 들고 컴백한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투어스(TWS), 엔시티 위시(NCT WISH), 싸이커스, 유나이트 등 다양한 개성을 지난 K팝 그룹들은 다음 달 새 앨범을 내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그룹 투어스는 오는 4월21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를 발매하고 다시 한번 글로벌 흥행을 노린다.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2024년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마마 어워즈, 멜론 뮤직어워즈 등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새 앨범 '트라이 위스 어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당차게 뛰어드는 스무 살의 뜨거운 에너지를 트어스만의 색깔로 녹여냈다.
그룹 엔시티 위시는 4월1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팝팝'(poppop)으로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실리 댄스'(Silly Dance) 등 6곡이 수록된다.
엔시티 위시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다음 달 21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마카오,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진입에 성공한 그룹 싸이커스도 4월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싸이커스는 4월4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스퍼(HOUSE OF TRICKY : SPUR)'를 발매하고 세계관 시리즈를 이어간다. 멤버 정훈이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하면서 10인 완전체로 활동한다.
그룹 휘브는 4월9일 네 번째 싱글 '뱅 아웃(BANG OUT)을 발매하고, 82메이저는 같은 달 14일 미니 3집 '사일런스 신드롬'(SILENCE SYNDROME)을 발표한다.
올해 데뷔 16년 차인 그룹 하이라이트는 최근 팬 콘서트를 통해 4월 컴백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4월16일 신곡을 선공개하고, 28일 본 앨범을 발매한다.
이 외에도 유나이트는 새 앨범 '유니-티'(YOUNI-T), 밴드 루시는 미니 6집 '와장창'으로 4월23일 컴백한다.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오는 솔로들의 반가운 컴백도 눈에 띈다.
그룹 마마무의 솔로는 내달 2일 두 번째 싱글 '원트'(WANT)를 선보인다. 사랑에 주저하는 이들을 위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솔라만의 밝은 에너지로 전파한다.
같은 날 로이킴은 봄에 어울리는 밴드 사운드로 편곡한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매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는 로이킴이 2023년 콘서트에서 선보인 미발매곡으로, 불완전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룹 빅뱅의 대성은 4월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디스 웨이브'(D's WAVE)를 발매하고, 같은 달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지난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그룹 엑소의 카이도 가요계로 돌아왔다. 카이는 4월 중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5월 첫 솔로 콘서트에 나선다.
가수 겸 배우 츄도 벚꽃 대전에 뛰어든다. 츄는 4월21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Only Cry in the Rain)을 발매하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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