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S.E.S.' 출신 슈(유수영)가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슈는 지난 2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사실 제가 최근 좋은 곡을 하나 받아서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가사로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제 삶을 되돌아 보면서 든 생각을 적었는데 심경고백 이렇게 써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슈는 "과분한 사랑으로 행복한 순간들도 너무 많았고 그만큼 힘든 순간들도 있었고. 어떨 때는 다 놔버리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 과정마다 사람들이 있더라"고 돌아봤다.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처럼 또 살아가게 해주는 것도 제 주변에서 저를 버티게 해주는 사람들 덕분이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슈는 "항상 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단단하고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슈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슈가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슈는 검은색 옷을 입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슈는 지난달 18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혔다. 슈는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지인의 소개로 한 회사를 알게 됐고, 마데카솔의 원료인 병풀이라는 채소를 알게 됐다. 그 회사와 함께 병풀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의 개발 및 투자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한편 슈는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 '너를 사랑해' '감싸 안으며'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등을 히트시켰으며 2002년 해체됐다.
이후 슈는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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