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민 "어떤 직업이든 사람 먼저 되어야"[화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720236333_l.jpg)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배우 차우민이 연기 활동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26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차우민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차우민은 SBS TV 금토극 '보물섬'에 대기업 회장의 혼외자 지선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차우민은 중학교 때는 수영, 고등학교 때는 유도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다. 그가 배우를 꿈꾸게 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우연히 친구 따라 간 PC방에서 연극영화과를 검색한 것이 계기였다.
차우민은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하기 전부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은 늘 있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시네필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런저런 영화들을 정말 많이 보여주셨는데, 지금은 영화 취향이 완전히 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왜 이 영화를 보여줬을까?' 싶은 작품도 있다. 그저 재미있는 영화를 보여주기보다 세상에는 다양한 영화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셨던 게 아닐지 생각한다."
![차우민 "어떤 직업이든 사람 먼저 되어야"[화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720243948_l.jpg)
차우민은 '보물섬'에서 스스로 뿌듯하게 느끼는 장면으로 모터사이클을 타는 장면을 꼽았다.
"내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스스로를 이겨냈다고 느낀 촬영이었다. 촬영 전 연습할 때 모터사이클을 타다 넘어져서 크게 다쳤다. 기어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 출발할 때 앞바퀴가 들렸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 전체가 심하게 쓸렸다. 한동안은 모터사이클을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도 어떡하나, 촬영은 해야지.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었지만 두려움을 잘 이겨내 촬영한 장면이다."
그는 한창 필모그래피를 쌓아가야 할 시기라며 "장르를 떠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고 했다.
좋은 배우는 어떤 배우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진중한 답변이 돌아왔다.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아닐까?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다. '어떤 직업이든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한편 차우민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우민 "어떤 직업이든 사람 먼저 되어야"[화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720256730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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