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남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국내 팬미팅이 무려 310분간 진행돼 화제다.
김남길은 지난 2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2025 팬미팅 투어 '로드 투 길 인 서울'(Road to Gi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김남길은 다채로운 토크쇼와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310분 동안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남길은 '김남길의 길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DJ로 변신, 다정한 오프닝 멘트로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오프닝 곡 데이식스(DAY6)의 '예뻤어'와 이승기의 '되돌리다'를 열창했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쏟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남길은 이번 팬미팅의 주제 '로드 투 길'의 의미를 설명하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1부 MC를 맡은 이종길 기자와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길모그라피'(Gilmography) 코너에서는 김남길과 관련한 물건 사진을 보며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결정적 장면을 짚어보며 이전에 듣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 전 로비에서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김남길이 답하는 '김남길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를 통해 관객들과 적극 소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부는 방송인 하지영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김남길이 정준일의 '안아줘' 노래를 부르며 객석에서 깜짝 등장, 1층과 2층을 돌며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을 나눴다.
이후 김남길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보는 '길포티파이'(Gilpotify)에서 현장에 준비된 노래방 기계로 선곡한 노래의 일부를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3월 생일을 맞은 김남길을 위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진행됐다. 서프라이즈 케이크와 함께 팬들이 한마음으로 부른 생일 축하 노래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남길은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마무리하며 정승환의 '너였다면'과 앙코르곡 '사랑하면 안 되니'를 열창했다.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공연을 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은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를 선물로 준비해 팬미팅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김남길은 "팬 여러분을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설레고 행복하다"며 "여러분의 지지와 사랑이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서울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사이타마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