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뽈룬티어' 김영광이 월드컵과 관련되 일화를 밝혔다.
3일 오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뽈룬티어'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재윤 PD를 비롯해 진행자인 가수 이찬원, 아나운서 남현종 및 출연자들인 전 축구선수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이 참석했다.
조원희는 '뽈룬티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수비와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라고 소개했고, 이영표는 "저는 이 중에서 유일하게 C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감독 겸 선수다"라고 얘기했다.
이찬원은 "저는 MC이자 특별 해성위원을 맡고 있다"라며 "레전드 분들과 함께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대세는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맡을 선수다"라며 "골을 넣고 기부를 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광은 "'얼굴로 공 막는 걔' 김영광이다"라고 자신이 소개한 뒤, "프로 통산 605경기를 뛰었고, 월드컵 두 번 다녀왔는데 무실점이다, 한 경기도 못 뛰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뽈룬티어'는 평균 연령 40세,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치며, 기부까지 실천하는 신개념 풋살 예능이다. 지난 설 특집 방송 당시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규 편성된 '뽈룬티어'에서는 서울·경인, 강원, 충청·전라, 경상 연합팀과의 빅매치가 펼쳐지며, 풋살 전국 제패에 도전할 예정.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