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전 남친 사진·편지 대거 발각…"너무 사랑해서 못잊어"

입력 2023.05.14 10:24수정 2023.05.14 10:24
'김원효♥' 심진화, 전 남친 사진·편지 대거 발각…"너무 사랑해서 못잊어"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김원효♥' 심진화, 전 남친 사진·편지 대거 발각…"너무 사랑해서 못잊어"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결혼 생활 위기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원효는 "결혼 후 가장 큰 위기가 뭐냐"는 질문에 "집을 합치고 부푼 꿈을 가지고 알콩달콩 살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짐 정리를 하다가 심진화의 옛 남자들의 편지와 사진들이 있더라"고 털어놨다.

김원효는 "그때 정말 완전 초창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맨날 고시원 살고 얹혀사니까 짐이 몇 개 없었다. 그래서 뜯지도 않았다. 그게 거기 있는지도 몰랐다. 제정신이면 그걸 왜 들고 다니냐"고 억울해했다.

이어 "제가 연애 스타일이 사귀면 너무 사랑을 해서 헤어져도 못 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헤어져' 한 후 바뀌냐"고 되물었다.

김원효는 "잔잔한 파도가 쓰나미 되는 걸 보고 싶냐"고 분노했고, 송기윤은 "추억까지 질투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너무 멋진 말이다. 현재가 아니고 과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자는 "오빠(김태현)가 진짜 인기가 많았다.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들을 다 알고 있는데 짝사랑한 여자만 봐도 화가 난다. 그런데 사진이면"이라며 김원효의 분노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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