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대 남성, 뉴질랜드서 숨진 채 발견.. 추락 가능성

입력 2019.07.08 13:39수정 2019.07.08 13:45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돼... 
韓 20대 남성, 뉴질랜드서 숨진 채 발견.. 추락 가능성
뉴질랜드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출처=뉴질랜드 자연보호부) © 뉴스1 /사진=뉴스1

20대 한국인 남성이 뉴질랜드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에서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은 현지 수사당국이 숨진 A(24)씨의 시신을 이날 오후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 전날 일행과 떨어져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사당국은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탐색 및 구조팀 4개조와 헬기 등을 동원해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 트래킹 코스를 샅샅이 훑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시신은 해발 1200m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A씨가 경사 지역에서 갑자기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경찰은 “A씨의 복장은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 위한 가벼운 복장이었다. 하룻밤을 야영할 사람의 복장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급히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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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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