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홍명보 옹호설' 안정환 작심 발언 "내가 정몽규 회장 위에…"

2026.06.29 06:53  


[파이낸셜뉴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 자신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 옹호 주장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협회와 거리를 둔 자신의 이력을 언급하며 비판 여론에 반박했다.

28일 틱톡 라이브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안정환은 김남일 등과 함께 월드컵 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당시 안정환은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축구협회를 옹호한다', '홍명보 감독을 옹호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었다.

이에 안정환은 대한축구협회 변화 이후에도 문제가 반복되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대한축구협회가 모두 청소될 것 아닌가. 다 바뀌었는데도 또 잘못되면 내가 협회 앞에서 1인시위할거다. 그러고 축구계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협회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에도 반박했다. 그는 "나는 은퇴하고 13년동안 단 한번도 축구협회에 들어가서 일한적이 없다. 나만 안들어갔다. 들어갔으면 이미 들어갔을 것"이라며 "축구협회에서 한자리 하려고 한다는 글을 보고 열받았다"고 털어놨다.

축구협회 문제를 외면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안정환은 강하게 반문했다. 그는 "축구협회가 나한테 보고하나. 내가 컨트롤타워인가. 내가 정몽규 회장 위인가"라고 했다.

다만 안정환은 경기력 비판과 별개로 가족을 향한 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것만 부탁드린다.
못한 것, 경기력 등 못한걸 비판하고 비난하는건 동의한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가족을 건드리거나 하지 말았으면 한다. '축구 실력이 없다, 능력이 없다'는 것만 얘기하지 남에게 다른걸로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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