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장 시절 투자한 지분의 가치가 크게 뛰면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슈가는 국내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스페이스X에 투자한 링크에셋파트너스(링크자산운용)를 통해 비상장 시절 스페이스X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슈가는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로, 현재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확인되지 않지만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20년 기업가치가 약 460억 달러(약 71조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거치며 2021년에는 약 1000억 달러(약 155조원)까지 평가받았다.
지난 12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공모가 135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 약 1조7700억 달러(약 2741조원)를 기록했다.
슈가가 2022년 이전 스페이스X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업계에서는 최소 20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2020년 전후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약 40배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아티스트 개인의 투자와 관련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장중 225.64달러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 26일에는 공모가보다 13.5% 높은 15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