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H엔터가 서 대표를 형사 고소한 데 이어 크레아를 상대로 약 64억3000만원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nCH엔터는 18일 "크레아 측과 사업들을 지속할 수 없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당사가 크레아의 독단적인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서 대표를 이중계약으로 인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nCH엔터는 또한 "당사는 '현역가왕2' 콘서트 사업을 진행할 당시 '쇼당이엔티'를 통해 '디온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11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있으며, 크레아와 당사의 계약 분쟁이 벌어진 후, 디온 커뮤니케이션의 이사이자 환희의 소속사인 'BT엔터테인먼트' 진동기 대표가 크레아를 위해서 진술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한 사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레아는 "양자 간 체결된 공동사업계약을 nCH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해지했고, 그 해지로 인해 반환할 투자금과 관련 변제공탁 및 집행공탁을 원인으로 해 금액 전액(금 44억원)을 공탁 완료했다. 따라서 nCH와의 계약관계는 모두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CH엔터는 여기에 반발하며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nCH엔터는 해당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현역가왕2' 콘서트에 대한 사업권리는 자신들에게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반면 크레아는 nCH엔터 정창환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한 상태다. 크레아는 정 대표에 대해 추가로 무고죄도 예고했었다.
'현역가왕2' 콘서트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포문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