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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송혜교·박성훈·김히어라, 故 박지아 조문·애도(종합)

2024.10.01 14:30  
배우 박지아/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극본 김은희 연출 안길호)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알코올 중독자 엄마로 등장했던 배우 박지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송혜교 박성훈 김히어라 등 출연 배우들의 조문 및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박지아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박지아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바쁜 일정 중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송혜교 등 배우들의 소속사 측에서는 빈소 조문 여부에 대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뉴스1에 전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혜교는 이미 조문을 다녀왔다. 박성훈 김히어라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72년생인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했다. 영화 '기담'(2007)에서 아사코 엄마 역을, '곤지암'(2018)에서 병원장 역으로 활약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박지아는 2022년과 2023년에 두 번에 나눠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