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보검이 박명수의 고백에 공감하지 않고 선을 그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서는 박명수가 '우티'의 삶을 살며 솜땀 장사에 나섰다.
그는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지 않자 힘들어했다. 이때 우티 아내가 찾아와 남편을 향해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 "괜찮다, 집에서 맛있는 음식 하고 기다리겠다"라는 얘기였다.
박명수가 감동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편으로는 좀 미안하더라. 많이 못 팔아서 면목이 없는데, 진짜 걱정해서 온 그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라며 "아내가 와서 '괜찮다, 그냥 열심히 하고 들어와라' 하는데,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다비치 강민경이 "진짜 감동이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 아니냐?"라는 깜짝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져 웃음을 샀다.
당황한 박명수가 박보검을 향해 "너도 그러지 않니?"라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박보검이 "아뇨"라면서 단호하게 선을 그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명수가 "잘 먹고 잘살아라"라며 삐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