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히트 'K드라마' 반열에 합류했다.
29일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서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영어와 비영어 TV 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 넷플릭스에서 톱10에 올랐다.
넷플릭스가 지난 27일 발표한 국가별 톱10 시리즈 랭킹(3월 18~24일 집계)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 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눈물의 여왕'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23일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하며 '눈물의 여왕'이 현지에서 화제임을 알렸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이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 '눈물의 여왕'의 특징을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 케미스트리, 매력적인 캐스팅"이라 언급하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며 호평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에서도 "스토리라인이 매우 흥미롭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배우가 모두 훌륭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한국 드라마",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복잡한 캐릭터, 뛰어난 연기를 갖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든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tvN과 티빙,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 지난 24일 tvN에서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1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최고 15.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3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