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말미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둘째 임신 소식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김소영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소리를 질러 대기실에 있던 오상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오상진이 급하게 검사실로 들어가자 의사는 "아이가 너무 잘 크고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김소영의 임신 소식을 얘기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의 아이는 15주로, 태명은 꼬물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 오상진은 초음파 검사 중 아이의 모습을 보고 "옆모습 봐, 콧날 봐"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첫째 출산 후 약 4년 만에 찾아온 아이에, 오상진은 임신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특급 건강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김소영은 입덧 탓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오상진은 "코를 막고서라도 먹어 봐"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소영은 "오빠는 내가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편식한다고 생각하지?"라며 "오빠는 꾀병이라고 생각하지?"라고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김소영의 반응에 오상진은 "이런 식으로 몰고가면 나 나름대로 노력하는 걸 네가 봐주지 않는 것 같다"라며 "단점을 보면 한도 끝도 없다"라고 반응하기도.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도 냉랭한 두 사람의 분위기까지 겹쳐져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게 만들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2017년 4월 결혼했다. 이후 2019년 9월, 딸 수아양을 품에 안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