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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백진희X안재현, 하나된 가족들 축하 속 결혼 '해피엔딩'(종합)

2023.09.10 21:33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친양자입양을 허락하며 하늘이가 진짜 오연두(백진희 분) 공태경(안재현 분) 부부의 딸이 됐다,

염수정(윤주희 분)은 선우희(정소영 분)를 찾아갔다. 선우희는 염수정에게 홍준이를 도와달라고 애원했던 것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홍준이의 병원비를 누군가가 완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우희는 염수정이 병원비를 내줬냐고 물었다. 염수정은 "나한테 말고 홍준이한테 고마워해라. 홍준이 때문에 해준 것이다"고 말했다. 염수정은 "내가 엄마가 못 되면 다른 엄마를 도우면 된다"며 "홍준이한테 문제 생기면 저희한테 얘기하라"고 했다. 선우희는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갚겠다고 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각각 은금실(강부자 분)과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두 사람은 어렵게 은금실과 강봉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지만, 손발이 안 맞아서 주례가 두 사람이 되는 문제가 생겼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이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유치하게 기싸움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 때문에 하늘이가 울자, 금방 화해했다. 주례를 없애고 축사만 하기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오연두는 결혼식 전날 강봉님의 집에서 잤다. 강봉님은 "네가 하늘이 낳겠다고 떠났을 때 이런 날이 올 줄 생각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오연두도 "태경 씨를 다시 만날 줄도, 하늘이를 같이 키울 줄도 몰랐다"고 했다. 강봉님은 이제 바라는 것이 없다며 기뻐했다. 그런데 오연두가 주례 대신 축사를 해달라고 하며, 축사를 할 사람이 더 있다고 하자 발끈했다.

다음날 은금실과 강봉님은 서로 준비를 얼마나 했는지 떠보면서 견제했다. 오동욱과 공유명은 사귀는 사이인 걸 들키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강봉님은 처음엔 가짜 부부로 시작했지만 진짜로 사랑하라고 덕담을 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가족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1년 후, 장세진(차주영 분)은 유학길에 올랐다. 그리고 김준하가 돌아왔다. 김준하는 친양자입양동의서를 건넸다. 공태경은 결심 안 바꿔줘서 고맙다며, 하늘이를 최선을 다해 키우겠다고 했다.
오연두는 하늘이를 안 보겠냐고 물었지만, 김준하는 나중에 보겠다고 했다. 공태경은 하늘이가 크면 김준하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했다. 은금실은 김준하가 입국했다는 소식에 전화를 해봤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