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판타지보이즈가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유준원을 제외, 11인조로 데뷔한다.
판타지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준원이 빠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려드린다"며 "당사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유준원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투표 순위를 가지고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에 당사는 그때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면서도 "하지만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11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며 "당사는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11명의 멤버가 흔들림 없이 데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선발된 판타지보이즈는 오는 9월 데뷔일을 정하고 준비에 한창이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