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박나래가 어머니의 눈물에 당황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에서 박나래는 엄마 고명숙씨와 엄마의 친구들 이선자씨, 구정희씨와 함께 이탈리아 효도 여행의 마지막날을 보낸다.
박나래는 이탈리아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 마미즈의 취향과 기호를 적극 반영해 코스를 짠다. 이에 네 사람이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탈리아 3대 카페, 산트 유스타치오. "우리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를 외치는 목포 마미즈를 위해 에스프레소에 얼음조각을 넣고 함께 흔들어 만든 사케라토를 마시러 온 것. 그 와중에도 목포 마미즈는 시럽을 참기름 넣듯 아낌없이 넣으며 한국식 달고나 커피로 만들어 박나래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후 박내라와 목포 마미즈가 찾은 두 번째 여행지는 성 베드로 대성전이다. 대성전에 도착하자마자 박나래 엄마 고명숙은 "내가 바라고 바라던 그곳에 왔구나"라며 웅장함에 감탄한다고. 그도 그럴 것이 성 베드로 대성전은 박나래 엄마 고명숙이 로마에 온 이유라고 할 만큼 로마 여행에서 꼭 방문하고 싶었던 여행지였던 것.
명성을 증명하듯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북적북적한 인파와 함께 긴 대기 줄이 이어진다. 박나래 엄마 고명숙은 "바티칸까지 왔는데 10시간이 걸려도 가야지"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열의를 불태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 엄마가 여행 도중 돌연 눈물을 왈칵 쏟아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탈리아 여행이 펼쳐진다. 박나래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엄마의 눈물에 "깜짝 놀랐다"며 당황한다고 해 여행 중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박나래 엄마 고명숙이 눈물을 흘린 사연은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일 밤 9시 25분 방송.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