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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 박세미 "실제론 애기 엄마 아냐, 소개팅 안 들어와 억울"

2023.05.29 06:0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준맘' 박세미가 실제로는 미혼이라며 연애, 결혼을 원한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시리즈 '05학번이즈히어'의 '신도시 아재들' 속에서 '서준맘' 캐릭터로 유명세를 얻은 코미디언 박세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희철은 유튜브 인기 스타 '서준맘' 박세미를 소개하며 "영상 조회수가 기본 100만"이라고 했다. 이에 박세미는 "300만, 500만 영상도 엄청 많다, 이러면 눈물 콧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나는 박세미가) 리얼 서준이라는 아이의 엄마인 줄 알았다, 그런데 미혼이더라"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 말을 들은 이연복 셰프는 "'서준맘'으로 유명해지면 시집가기 힘들지 않겠나"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실제로 지장이 있나"라 물었고, 박세미는 "지장이 너무 있다"라며 "나는 애기 엄마가 아니다, 진짜 결혼과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숙은 "소개팅이 안 들어오냐"라며 궁금해 했고, 박세미는 "절대 안 들어와서 억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당나귀 귀'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김병현은 '대한민국 레전드'로 구성된 사조직을 결성했다. 사조직에는 이연복 셰프와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탁구선수 출신 현정화가 참여해 휴대폰 탁구 대결을 펼쳤다. 현정화는 대결에서 승리해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정지선 셰프는 가게 오픈 1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연봉 협상을 했으나, 막내의 무리한 요구에 화를 분출했다. 옆에서 막내를 부추기던 선임들은 건의사항이 직원들끼리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부인해 스튜디오에 있던 정 셰프를 벙찌게 했다.

또한 정호영 셰프와 코미디언 강재준은 김형래 부문장이 몸담고 있는 항공사 기내식 우동 메뉴 개발에 나섰다.
강재준이 만든 카레우동이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최종 보스'인 대표는 정 셰프가 만든 버터우동, 마제우동에 더 높은 점수를 줘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우두머리)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4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