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매우 자극적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시사프로그램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18년부터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한 의미를 잘 새겨 달라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청취율 1위의) 원인은 자극성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TBS가 타 방송사의 제재 현황과 비교해 봐도 큰 차이가 없거나 더욱 낮은 수준이라는 장 의원 언급에도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객관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다른 방송사들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다종다양하고 많지만 TBS는 아마 별로 없을 것"이라며 "제재 건수를 단순비교해 TBS가 공정하다고 말하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