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연경, 올림픽 내내 찼던 목걸이 정체가..

팬들이 선물해준 '생선'

2021.08.09 07:23  
[파이낸셜뉴스]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올림픽 경기 내내 착용한 목걸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목걸이는 300만원이 넘는 명품인데 김연경 선수의 팬들이 팬들이 선물해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9일 주얼리 업계에 따르면 김연경이 착용한 목걸이는 까르띠에(cartier)의 '러브 2 다이아몬드' 목걸이다. 해당 목걸이의 가격은 308만원으로 색상은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세 가지다. 총 0.03 캐럿의 다이아몬드 2개가 세팅되어 있다.

이 목걸이가 주목받은 것은 김연경 선수가 이번 올림픽 모든 경기에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연경이 착용한 목걸이에도 이목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김연경의 목걸이 브랜드와 가격 등을 공유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 목걸이는 팬들의 선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연경 갤러리'를 살펴보면 팬들은 지난 2월 26일 김연경 선수의 생일을 맞아 까르띠에 목걸이를 비롯해 다른 선물들을 준비했다. 선물을 받은 김연경은 '김연경 갤러리'에 "감사하다"는 영상을 보냈다.

한편, 김연경 선수 외에 배구 대표팀 다른 선수들이 착용한 목걸이도 주목받았다. 정지윤 선수는 티파니앤코의 스마일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이 목걸이 가격은 137만원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어제 8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4강전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올거라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아쉽지만 잘 마무리한 듯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른 평범한 가족들처럼 나도 맛있는 것 먹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