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인 아라뱃길 수로에서 추가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일부가 앞서 발견된 시신의 일부와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과수로부터 지난 7일 추가 발견된 시신의 일부와 지난달 29일 발견된 시신 일부의 DNA가 일치하다는 소견이 전달됐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의 일부에 대한 수색과 신원확인 등 수사를 병행할 예정"이라면서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24분께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 수로에서 신원미상인의 시신 중 일부인 다리가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120여 명의 경찰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이달 7일 지난달 29일 여성의 다리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5.2㎞ 떨어진 곳에서 시신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