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윤지오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 이슈로 덮는 듯 더 큰 이슈를 만드시려 하시니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 피해자로 2차 3차 가해를 하고 이슈에만 급급한 사람들, 양심이라고는 사라진지 오래된 그들"이라면서 당신들이 악플러보다 더한 사람들이라 봅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칼로 베이고 찢긴 상처를 찔러놓고 사과 몇마디로 인생 참 쉽게 사십니다"라고 했다.
앞서 21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 중인 윤씨와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국을 떠난 뒤로 한국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윤씨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을) 떠날 때쯤 한국에서 거의 뭐 범죄자 다루듯이 조금 무례했다”며 “한때 무슨 언론에서 국민 영웅까지, 제가 그렇게 한 것도 아닌데. 이제는 사기꾼처럼 매도해버리고 진짜 무섭더라”고 전했다.
윤씨는 사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다.
후원금 논란에도 휩싸였다. 경찰은 최근 은행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 #궁금한이야기Y #인터뷰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