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측이 보컬 최정훈(27) 등 멤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의혹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면서 “잔나비 음악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의 상심과 우려가 더 클 것이기에 사실과 달리 보도되는 부분에 있어 더욱 명확하게 밝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 매체를 통해 보컬 최정훈 군의 부친에 관한 보도 이후 최정훈이 SNS로 밝힌 바는 한 치의 거짓 없는 사실이며, 어떠한 회피의 의도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SBS 8 뉴스'는 최정훈 부친이 검찰에 '아들이 경영에 적극 참여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최정훈이나 최정훈의 부친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 모든 일은 부친의 사업 건으로 아들로서 명의를 빌려준 것이 전부다. 임시 주총에는 참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부친이 지정한 분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그 이후 진행된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경영 참여 또한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부친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4일 검찰 수사 결과 부친은 입건 및 기소되지 않았고, 앞서 검찰 측에서도 최정훈과 관련해서는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들과 논란에 전혀 관련이 없고 결백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밴드를 탈퇴한 유영현(27)에 대해선 "먼저 과거의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글을 올린 작성자(이하 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이어 “친구의 부모님과 만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끝까지 지켜봐 준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진실된 음악과 활동을 통해 꼭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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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