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해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 끼, 역대 최고가.. 얼마길래?

2~3시간 가량 오찬하며 향후 투자처 등에 질문

2019.06.03 14:28  

올해로 20년을 맞는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약 54억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는 경매가 끝난 1일 낙찰가가 456만 7888달러(약 54억 746만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점심 경매 330만달러(39억 588만원)는 물론, 지난 2012년과 2016년 세운 최고가(345만 6789달러)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지난 26일 이베이에서 2만 5천달러(2959만원)에 시작한 이 경매는 이날 오후 마감됐다. 총 18차례 응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에 있는 한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버핏과 2~3시간 가량 오찬을 하며 향후 투자처 등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낙찰자 외 최대 7명의 지인이 동반할 수 있다.

버핏은 지난 200년 샌프란시스코의 자선단체 글라이드재단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경매 행사를 시작했다.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경매 수익도 전액 미 샌프란시스코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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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