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캔의 에너지음료를 마시던 남성이 자신의 충격적인 혓바닥 상태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호주 출신의 댄 로얄스가 에너지음료 섭취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과 글을 소개했다.
로얄스는 혓바닥 표면이 심하게 벗겨진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스는 하루 평균 5~6캔의 에너지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셔왔다.
그는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가? 혹시 중독됐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음료가 여러분의 혓바닥을 이렇게 만들 것"이라면서 "몸 속 장기들은 또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에너지음료에는 과도한 당분 뿐만 아니라 카페인, 타우린 등이 함유돼 있다.
에너지음료에는 보통 100ml당 80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콜라 3캔이나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에 맞먹는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너지음료의 과도한 섭취가 제2형 당뇨병, 치아 부식,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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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