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산불 피해 복구에 콘서트 수익금 3억 기부

입력 2025.03.28 14:15수정 2025.03.28 14:15
지드래곤, 산불 피해 복구에 콘서트 수익금 3억 기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이콥앤코 코리아 부티그 오픈 행사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콘서트 수익금 3억원을 기부했다.

28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Ubermensch) 콘서트'의 수익금 중 3억원을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콘서트가 팬들의 응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한다는 취지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소속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그동안 꾸준한 나눔과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 8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을 설립했다. 창의적인 예술 인재, 공익 활동 창작가,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 치료 등에 대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저스피스 재단도 소방관 출신 유튜버 홍범석과 함께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소방관·구조 요원에게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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