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에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이 대만 팬 미팅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만 세븐일레븐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수현 팬 미팅 변경 공지'를 올리고 "당초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 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해져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팬 미팅 위약금은 3천만 대만달러(약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만 팬 미팅은 김새론과 교제설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김수현이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공개 행사가 될 예정이었다.
이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논란이 제기된 뒤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고인이 성년이 된 이후의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