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로맨틱 커플' 설리나 고메즈·베니 블랑코, 협업앨범 발매

입력 2025.03.21 18:09수정 2025.03.21 18:09
피니어스·그레이시 에이브럼스·찰리 XCX 힘 보태
'할리우드 로맨틱 커플' 설리나 고메즈·베니 블랑코, 협업앨범 발매
[LA=AP/뉴시스] 2024년 9월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제 76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여한 베니 블랑코와 설리나 고메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할리우드 대표 로맨틱 연인'인 미국 팝스타 겸 배우 설리나 고메즈(Selena Gomez·셀레나 고메즈)와 미국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커플이 협업 앨범을 냈다.

21일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고메즈와 블랑코가 함께 작업한 앨범 '아이 세이드 아이 러브 유 퍼스트(I Said I Love You First)'를 발매한다.

총 열네 개의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의 참여했다.

지난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먼저 공개한 담백한 고백송 '스케어드 오브 러빙 유(Scared of Loving You)'와 앨범의 타이틀곡 '영거 앤드 하터 댄 미(Younger And Hotter Than Me)' 그리고 앨범 타이틀곡과 동명의 1번 트랙 '아이 세이드 아이 러브 유 퍼스트'는 미국 팝 슈퍼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오빠이자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피니어스(FINNEAS)가 곡 작업·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영거 앤드 하터 댄 미'는 어린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장한 고메즈가 현재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피니어스, 블랑코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또한, 두 번째로 공개된 업비트 사운드의 댄스 팝 '콜 미 웬 유 브레이크 업(Call Me When You Break Up)'에서는 글로벌 히트곡 '댓츠 소 트루'의 미국 차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내달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는 그레이시 에이브람스(Gracie Abrams)가 보컬·작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미국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가 곡 작업에 함께했다.

이와 함께 명반 '브랫(brat)'으로 영국 최대 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즈' 5관왕을 차지한 영국 팝스타 찰리 XCX(Charli XCX)도 수록곡 '블루스트 플레임(Bluest Flame)'에 힘을 보탰다.

'할리우드 로맨틱 커플' 설리나 고메즈·베니 블랑코, 협업앨범 발매
[서울=뉴시스] 베니 블랑코, 셀레나 고메즈.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메즈와 블랑코는 2015년 고메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리바이벌(Revival)' 작업 중 가수와 프로듀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아이 캔드 겟 이너프(I Can't Get Enough)' 등의 작업을 통해 협업을 이어오다가 2023년 말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해 약혼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앨범은 두 사람의 집에 있는 개인 녹음실에서 작업하며, 약혼 후 커플로서의 러브 스토리를 진솔하게 담아 팬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그래미 어워즈' 두 차례 후보에 오른 고메즈는 누적 340억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 중이다. 활발한 연기 활동과 함께 뷰티 브랜드 '레어 뷰티(Rare Beauty)'의 창립자로서 사업가 행보를 보이며 전 세계적인 '워너비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현재, 그녀는 전 세계 여성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슈퍼스타이기도 하다.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작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공동으로 받기도 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블랑코는 방탄소년단(BTS), 에미넘(에미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티 페리, 위켄드 등 수많은 스타들과 협업하며 약 5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친구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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