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故송대관 향한 그리움…신곡 '친구야 술 한잔하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태진아가 고(故) 송대관을 떠나보낸 뒤 아픔을 딛고 신곡을 낸다.

17일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진아는 오는 23일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신곡 '친구야 술 한잔하자'를 발매한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과 격정적인 브라스 섹션이 인상적인 곡이다. 태진아의 허스키한 샤우트 창법이 조화를 이룬다.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가는 설렘을 표현했다. 세상사 힘듦을 모두 잊고 친구와 술 한잔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고달픔을 대변한다.

진아엔터는 태진아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송대관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낸 태진아의 심경이 들린다. 태진아가 가사를 썼고, 그의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친구야 술 한잔하자'는 '당신의 눈물', '애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태진아의 기존 히트곡과 함께 앨범에 실린다.

태진아는 4월 첫째 주부터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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