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가 마라톤을 진지하게 시작한 지 정확히 2년 만에 드디어 3시간 20분의 벽을 깼다"고 적었다.
"기록 3시간 19분 34초로 잘 마무리 했다. 작년 동아마라톤보다 20분 단축했고, 작년 JTBC 대회보다 6분 단축했다. 너무 기쁘다"고 감격했다.
"하나 자랑할 건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페이스 유지였다. 이제 저의 목표치까지 9분 35초 단축이 남았다. 언젠가 꼭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항상 함께 해주는 사랑하는 시은이 아내와 아빠에게 마라톤을 알려주고 하늘나라에서 기다리는 딸 태은이와 자격 없는 저에게 좋은 아빠라고 불러주는 장한 딸들과 매주 소질 없는 오빠를 친동생 이상으로 챙기는 내 동생 연진이 저희 식구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일부터 다시 처음부터 달린다. 전 저랑 경쟁한다. 다른 사람들의 달리기엔 응원만 드리지 크게 관심이 없다. 모두 안전하게 동호인으로서 건강 잘 챙기길 응원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다. 2019년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초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그해 8월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사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지난 1월5일 새 가족이 생긴 소식을 전했다.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희에게 멋진 양딸들이 생겼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으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도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믿기로 한 하나님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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