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전 남편과 자연스럽게 지내…나쁜 아빠 아냐"

입력 2025.03.12 00:00수정 2025.03.12 00:01
황정음 "전 남편과 자연스럽게 지내…나쁜 아빠 아냐"
[서울=뉴시스] 황정음.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41)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43)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집에서 '슈가' 출신 아유미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황정음에게 "만약에 연애를 하게 된다면 진지한 연애나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결혼은) 싫어. 싫어"라고 했다. 이유미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이들에게도 소개할 거냐"고 물었다.

황정음은 "남자친구가 생긴다 하더라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있고, 굳이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조용히 (연애)하고, 아이들한테 나는 그냥 엄마·아빠·아이들, 그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아빠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절대 대신해 줄 수 없다. 아이들에게 나쁜 아빠였고, 아이들을 힘들게 했으면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그런(나쁜) 아빠는 아니다"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애들이랑 아빠는 잘 지내지?"라고 물었다.

황정음은 "완전"이라고 답했다. 이어 "언제든 와서, 여기까지도 들어와서 아이들을 데려간다. 나와 마주친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너무 자연스럽게 잘 지내고 있다. 애들이 '왜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아?' 이런 거 없다"고 밝혔다. MC 신동엽은 "잘하고 있다"며 황정음을 응원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황정음 "전 남편과 자연스럽게 지내…나쁜 아빠 아냐"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배우 황정음은 본인 집에서 '슈가'로 함께 활동했던 아유미를 만났다. (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2025.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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