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가요계에 따르면, 류형수는 전날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했다. 이 학교에서 제적당해 한양대 작곡과에 입학하기도 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복학·졸업 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 노래패 '새벽',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등에서 활동했다.
'저 평등의 땅에', '너를 위하여', '선언 1·2' 등 널리 불린 민중가요를 다수 만들었다. 특히 '저 평등의 땅에'는 노찾사 2집에 실렸는데 가수 권진원이 불러 널리 알려졌다.
2020년 유튜브 채널 '류형수 테레비'를 개설하고 자신이 만들거나 커버한 곡들을 올렸다.
유족으로 부인 전미정 씨와 아들 광민·경필 씨를 남겼다. 빈소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청아공원이다. 02-830-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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